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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속기간 | 1070년 ~ 1230년 | |
| 수도 | 나바드윕 | |
| 언어 | 산스크리트어 | |
| 종교 | 힌두교, 불교 | |
| 성립 이전 | 팔라 왕조 | |
| 멸망 이후 | 데바 왕조, 델리 술탄 왕조 | |
1. 개요
이슬람 침입기에 벵골을 지배한 마지막 힌두 왕조이다.(1070 ~ 1230)[clearfix]
2. 역사
건국 당시에는 벵골 서남부의 소왕국이었으나 1162년, 팔라 왕조의 멸망 이후의 분할에서 벵골 지방 대부분을 차지했다. 1187년 뱅골 동부와 임팔, 1195년 아라칸 일부, 1200년 벵골 북부와 힌두스탄 동부를 점령하여 옛 팔라 왕조의 영토 이상으로 영토를 넓혀 파키스탄부터 인도 북부를 정복해 나가던 고르 왕조와 접경하게 되었다.1202년, 고르 왕조의 공격으로 힌두스탄 동부를 상실하고 1203년, 벵골 북부를 상실했다. 하지만 세나 왕조의 저항과 함께 1204년, 고르 왕조가 인도 중북부의 찬들라스 왕국의 멸망전에 신경을 돌리고, 고르 왕조의 왕위 계승전을 틈타 1206년, 델리 술탄 왕조의 건국, 1216년 호라즘 왕조에 의한 고르 왕조의 멸망, 1220년대의 폭풍과 같았던 몽골군의 침공과 델리 술탄 왕조의 1222년 파키스탄 회복 등 고르 제국의 유산(옛 영토) 상속 등으로 세나 왕조는 한숨을 돌린 듯 했다.
하지만 세나 왕조에게는 불행하게도 델리 술탄 왕조는 빠르게 옛 고르 왕조의 세력을 규합했고, 몽골에게 입은 피해는 갠지스 강 이북이어서 경미했다. 결국 1230년, 이슬람 군대에 의해 벵골의 마지막 힌두 왕조인 세나 왕조는 멸망했다.
3. 문화
세나 왕조는 벵골 정체성이 성립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 시대에 오디샤에서 자야데바(Jayadeva)가 산스크리트어로 저술한 비슈누파 힌두 종교시 '기타 고빈다(Gita Govinda, 벵골어로는 깃고빈돔[গীতগোবিন্দম্]. 크리슈나, 라다, 브린다반의 여목동들의 이야기)'가 성립했으며, 이는 벵골로도 전파되어 벵골과 오디샤를 아우르는 동부 인도 중세 힌두 문화의 정수로 여겨지고 있다. 세나 시대 무렵까지 동부 인도에서 창작된 '쪼르조뽀드(Charyapada, চর্যাপদ)'라는 밀교적 시문학은 벵골 조어(오늘날 벵골어의 기원)를 비롯한 당대의 언어로 쓰인 것이 많고, 중세 벵골 사회와 문화를 잘 반영하고 있다. 근현대 벵골 음유시인 바울(Baul)들의 음악의 먼 기원 중 하나가 바로 이 쪼르조뽀드를 노래로 부른 형태라고 여겨진다.세나 시대의 건축 유산은 오늘날 상대적으로 알려진 것이 적다. 그나마 오늘날 다카에 있는 다케슈와리(Dhakeshwari) 사원이 12세기 세나 시대의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