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7:16

인도/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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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아시아4. 유럽5. 아메리카6. 아프리카7. 오세아니아8. 지역별 관계9. 관련 기사10. 관련 문서

1. 개요

인도는 어느 정도의 국력을 보유한 강대국이여서,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이 미국, 러시아, 중국 못지않게 높다. 특히 남아시아에서 인도의 위상은 강대하여 남아시아 국가 모두 인도를 무시하지 못하며, 때문에 인도는 남아시아 지역의 명실상부한 패권국가이다.

국제적으론 파키스탄, 중국 등과는 긴장 관계에 있지만, 러시아와는 매우 가까운 관계이며, 미국과도 가까운 사이다. 그리고 인도는 파키스탄을 제외하면 다른 이슬람권 나라들과는 사이가 꽤 우호적이며, 당연히 이들 국가들은 경제적으로는 인도와 더 가깝게 지낸다. 당장 이란부터 인도에 항구를 임차해주고, 이란이 미국의 제재를 받자 인도와 적극적으로 경제협력을 하고 있을 정도다. 인도도 파키스탄을 견제하기 위해 아랍권 국가들과 교류가 매우 많은 편이다.

부탄은 중국이 티베트를 합병한 일로 철저하게 친인도 정책을 취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에 대항하여 시킴, , 아루나찰프라데시[1]를 차지했으며 자치권도 어느 정도 보장해 주는 등[2] 기본적으로 중앙집권이 덜 된 다민족국가이기 때문에[3][4] 하려고 해도 할 수 없을 것이다. 다른 민족들이 보고 분리독립 하려 할까봐 그렇다.

과거 미국소련도 아닌 중립을 표방하면서도 사회주의적인 노선을 걸으면서 꽤 소련과 우호적인 면을 가진 점도 있었다. 케랄라 주 등 여러 곳에서 공산당이 선거로 집권하여 54년에 이르기까지 무난히 지방 자치를 이끌어왔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미국이나 서구권에 대해서도 중립적으로, 때론 우호관계를 맺어왔다.

2000년대 와서 경제적 발전과 세계 2위 인구로 인한 엄청난 시장성으로도 서구와 미국에게도 이젠 무시받을 수 없는 나라가 되었다. 1998년에 파키스탄과 핵 충돌 분쟁을 중재하러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방문하자 당시 바지파이 인도 총리(극우 노선을 걷는 인도 인민당 소속)가 클린턴을 박대하여 기다리게 한 것도 유명한 일화이다. 이로 인하여 미국 극우파에게 버릇없이 미국에게 대든다며 반발을 얻었지만 중국을 견제할 인구 측면에서 유일무이한 국가에 지리적 요인 등 여러 점으로 갈등을 빚고 그래도 미국에 우호적인 면을 보이는 터라 미국도 인도를 무시못하고 있다. 물론 러시아도 마찬가지. 러시아에게 인도는 과거나 현재에도 주요 무기 수출국이여서 인도를 무시할 수가 없다. 이러다보니 영국이나 유럽에서도 인도에게 꽤 우호적인 편이다.

파키스탄이나 중국을 뺀 주변 국가들에게는 한마디로 무서운 형님 나라. 스리랑카네팔, 몰디브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인도의 영향력이 막대하다. 거기에 반중으로 뜻이 통하는 부탄은 매우 친하다. 또한 파키스탄과의 갈등과 같이 과거 이슬람교와의 분쟁 탓에 아랍권과도 서먹서먹한 역사와 영향이 커서인지 은근히 이스라엘과 사이가 좋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미국 정치권에 영향력이 큰 유태인들도 인도에 대하여 미국과 사이가 나빠지는 걸 우려하며 막아왔다. 더불어 이런 영향인지 몰라도 아르메니아와도 사이가 좋고 터키에게 아르메니아 학살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남미, 오세아니아에서도 은근히 인도인들 영향이 깊게 남아있다. 과거 영연방 식민지 시절에 인도인들이 가서 일하며 돈을 벌고 영향력을 잡아서인지 이러한 인도인들을 통하여 인도도 알게 모르게 눈치를 보이며 외교적 관계가 깊은 편. 이래서인지 유엔 차기 상임이사국 후보로 독일이나 일본보다 더 희망적이라는 분석이 많다. 중국만이 그나마 걸림돌일 뿐이다.

주된 적성국은 과거 같은 나라였던 파키스탄으로, 3차례의 전면전과 지속적인 국지전을 통해 두 나라는 앙숙이 되었다. 그리고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국과도 중국-인도 국경분쟁을 벌인 바 있고 달라이 라마티베트 망명정부도 인도에서 수용하고 있어서 중국과의 관계 역시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이다. 덕분에 중국과 파키스탄은 협력관계에 있다.

인도파키스탄 둘 다 핵무기 보유국이다. 서로 전쟁도 벌인 적이 있는 데다가 사이도 엄청 안 좋아서 분쟁이 심한 탓에 이쪽에 이상한 기류가 발생하면 CNN에서 특집으로 주목할 정도다. 혹시라도 이쪽으로 여행가거나 봉사활동이라도 가게 되면, 꼭 그때의 정세를 꼭 알아보고 가자. 그런데 한국에선 인도와 파키스탄간 분쟁 중에 국경에서 포탄이 날아다니는 상황에서도 인도 여행상품, 파키스탄 여행상품이 팔리기도 했는데, 사실 이건 놀라울 것까진 없다. 인도-파키스탄 분쟁은 국지전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 게다가 인도나 파키스탄 면적을 생각하면 인도-파키스탄 분쟁은 국경지대로 여행 가지 않는 이상 걱정할 일이 아니다. 특히 가장 조심해야 할 지역은 카슈미르 지역으로, 이쪽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방글라데시와의 관계는 1971년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당시 인도가 파키스탄과 맞서 싸우고 있었던 방글라데시의 독립을 지원했으나 독립 후 영토문제와 국경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1979년2001년에 군인들끼리 무력 충돌까지 벌어진 적도 있었고 힌두교에서 신성시하는 를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힌두교 국가인 인도에서 밀수, 도축하여 소고기를 먹는다고 이슬람교를 믿는 방글라데시와 힌두교를 믿는 인도가 종교적 문제로 외교 갈등을 겪은 적도 있었다.[5] 그러나 최근에는 방글라데시도 인도와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어서 2011년 만모한 싱 인도 총리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 등 양국 정상이 양국 관계의 걸림돌이 되어오던 국경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자는 데 서로 합의하기도 했다. 그래도 두 나라의 종교적 갈등은 여전할 듯 싶다.

인도가 세계의 미래시장으로 주목받으면서 한국, 중국, 일본은 인도 내에서 시장확대 전면전을 치르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해서 뻔뻔하게 내탓 아니라고 하는 무개념 중국인들이 싫은 세계인들이 인도를 키워서 중국과 경쟁하게 만들려고 하고있다. 인도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안했는데도 투자가 들어오고 있으니 참 좋은 셈. 인도가 충분히 성장하게 된다면 중국이 마음대로 무역 제한령을 걸어도 인도쪽으로 가면 되므로 중국 자신만 손해가 된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남아시아 국가들에게 보급함으로써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모디 총리가 미국 등 서방국가들과 러시아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하면서 실리를 챙기고 있다.#

2023년 9월 11일, 모디 총리는 아프리카 연합의 G20 회원국 가입 이후, 상임이사국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모디 총리가 정상회의의 승자라는 평가가 나왔다.# 또한, 아프리카 연합이 G20 회원국이 되면서 인도의 발언권이 더욱더 확대될 전망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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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

"‘어느 한쪽 편에 서지 않는다.’" 이것은 인도가 외교는 물론 국내 정치에서도 고수하는 "원칙"입니다. -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
“인도는 다른 국가가 정한 규범을 따를 필요가 없다” -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 장관. 저서: ‘인도의 길: 불확실한 세상을 위한 전략’ 中#
“(미국 혹은 소련의) 동맹에 가입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결국 그것은 단지 한 가지를 뜻합니다. 특정 문제에 대한 당신의 견해를 포기하고, 상대를 기쁘게 하기 위해 그의 견해를 채택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택을 할 때 항상 첫째 인도의 국가이익, 둘째 그 장점이 무엇인가란 측면에서 각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즉, 그것이 인도에 이익을 주거나 장점이 없다면 단지 특정 한편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투표를 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

인도는 전략적으로 중립 행보를 이어가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이를 지키고자 한다. 때문에 이분법적인 흑백논리와 니편내편을 가르고 대립하고자 하는 진영논리에 기반한 가치관과 관점으로는 국제사회에서 인도의 행보들을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 인도는 애초부터 누구의 편에 들아갈 생각, 특히 적극적으로 누구의 편에 서서 상대편의 다른 누군가와 적대해서 크게 충돌할 생각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도의 행보를 보여주는게 현재 인도는 쿼드의 회원국으로 대중국 포위망의 한부분을 담당하지만 브릭스, 상하이 협력 기구의 회원국이기도 상황이다.

한국에서 주한 인도 대사를 역임했던 스리프리야 란가나탄는 이러한 인도의 외교 원칙을 언론에 설명하며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이 언급했던 "국가마다 세계 또는 지역 문제를 바라보는 다른 관점이 있다"는 것을 인용하기도 했다.

3.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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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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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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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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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세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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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지역별 관계

9. 관련 기사

10. 관련 문서



[1] 맥마흔 라인 문서 참고.[2] 비자를 받아야 시킴-인도 경계를 넘는다.[3] 북방은 아리아인, 남방은 드라비다인이 주로 사는 등 인종 구성이 다양하다.[4] 인도는 언어가 다양한 건 물론이고, 언어마다 문자도 다르다. 돈에도 언어가 15가지나 적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텔리들은 서로 영어로 대화한다고 한다.[5] 인도는 세속주의 국가이나 힌두교인들이 압도적으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