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0:13:14

사이클링 히트

싸이클링 히트에서 넘어옴
사이클링 히트 / Hit for the Cycle

1. 개요2. 설명
2.1. 내추럴 사이클
3. 사례
3.1. KBO 리그3.2. 일본프로야구
3.2.1. 정규시즌3.2.2. 올스타전
3.3.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4. 파생 용어
4.1. 사이클링 아웃4.2. 사이클링 삼진4.3. 사이클링 도루4.4. 사이클링 폭투4.5. 사이클링 홈런4.6. 사이클링 병살
5. e스포츠
5.1. 리그 오브 레전드
5.1.1. 국제전5.1.2. 리그 스플릿
6.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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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야구에서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 냈을 때를 일컫는 말.

영어로는 히트 포 더 사이클(Hit for the cycle), 혹은 드물게 올마이티 히트(Almighty hit)라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정착된 사이클링 히트는 일본에서 サイクル安打(사이클 안타)라고 한 것을 번역한 것으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일본식으로 변형된 야구 용어 가운데 하나다. 2010년대 중반부터 이러한 점이 부각되면서 히트 포 더 사이클로 부르는 중계진이나 팬들도 늘어났지만, 원어 표현이 전치사와 관사까지 포함한지라 입에 잘 붙지 않아서 공석과 사석을 막론하고 아직도 사이클링 히트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1]

사이클이란 단어가 들어가기 때문에, 사이클링 히트를 '자전거', 사이클링 히트 달성을 '자전거 탔다'라고 둘러 말하기도 한다.

2. 설명

한 경기에 모든 종류의 안타를 기록한다는 게 왠지 도전 과제 같은 느낌도 나고 기록하기도 힘들다는 특성 때문에 일단 나왔다 하면은 팬들과 언론이 집중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다른 큰 뉴스가 없다면 각 스포츠 언론의 메인기사는 따놓은 당상이며 구단에서는 해당 선수를 위한 상금 혹은 선물, 사인회, 기념 유니폼 판매 등의 다양한 이벤트까지 진행할 정도이다. 경기 자체로만 봐도 최소 4안타 1타점은 확보했기 때문에 해당 선수는 경기에서 맹활약한 것이다. 물론 야구가 개인으로서는 경기에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이 제한되기 때문에 때로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고도 팀이 패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주로 호타준족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기 쉬운 경우가 많은데, 단타, 2루타, 홈런은 타격 능력만으로 만들어 낼 수 있지만, 3루타는 타자의 주루 능력이 뒷받쳐주지 않는 이상 잘 쳐도 기록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주루 능력이 뛰어나지만 파워가 약한 선수는 3루타는 잘 치지만 홈런을 치는 경우가 드물고, 홈런을 친다고 하더라도 그 경기에서 3루타가 나올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어느 쪽이든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

이 중에서 특히 드문 게 3루타다 보니, 첫 타석에서 3루타를 치게 되면 혹시 사이클링 히트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는 팬도 많고 경기 마지막에 3루타가 하나 부족한 상황에서 장타를 때려내고 어거지로 3루로 뛰다가 아웃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실제로 사이클링 히트는 3루타를 치기 용이한 구장에서 많이 나온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의 경우 펜스까지의 거리가 제일 멀기 때문에 타구가 담장까지 굴러가는 동안 3루로 뛸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 또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같은 경우 펜스의 구조가 특이한 야구장이 많아 펜스 플레이 과정에서 실수라도 나오면 공이 저 멀리 굴러가기 때문에 3루로 뛸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 결정적으로 외야수가 타구를 잃어버리거나 다이빙 캐치를 실패해서 타구를 빠트릴 경우가 꼽히는데, 이 경우는 3루로 뛸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이빙 캐치의 경우 야수의 실책으로 기록되지도 않기 때문에 3루타로 인정받을 확률도 매우 높다.

사실 어느 정도의 운도 필요한데, 타격 능력과는 별개로 타자가 4번 이상 타석에 들어서야 4안타를 칠 수 있다. 1번 타자의 경우 퍼펙트 게임이 아닌 이상은 기본적으로 경기당 4타석에 들어서게 되므로 비교적 확률이 높다. 반면 하위타선은 팀이 선발 투수에 막힌 나머지 안타를 잘 치지 못한다면 3번만 타석에 들어서고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중간에 대주자나 대타로 교체되어 타석을 모두 채우지 못하는 경우도 나온다.

1988년 한국화장품 야구단강기웅은 안타, 2루타, 홈런을 차례대로 치고 나서 3루타만 부족한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는데 실수로(?) 홈런이 나와버렸다.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고 싶었던 강기웅은 1루, 2루, 3루 베이스까지 밟은 후 홈플레이트는 자랑스럽게(?) 밟지 않고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강기웅의 바람과는 달리 3루타가 아니라 홈런으로 기록되었는데, 누의 공과는 수비측의 어필이 반드시 있어야 발동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홈런으로 3루타를 대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상대편이 기록의 희생양이 되기 싫으면 공짜로 깎아준다는 실점을 마다하고 그냥 누의 공과 항의를 안해버리는 것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물론 사이클링 히트가 홈런, 타점, 득점을 하나씩 까먹고 싶을 정도로 가치가 있는 기록인지, 반대로 상대에게는 점수를 주더라도 피하고 싶은 기록인지, 그리고 이런 식으로 억지로 만들어진 사이클링 히트가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질지는 별개의 문제긴 하다.

그래서 간혹 이를 가지고 "사이클링 히트에 1루타 하나를 남겨둔 상태에서, 팀이 1점 차이로 지고 있을 때 장타성 타구를 친다면 1루까지만 가야 하나? 아니면 그 이상을 가야 하나?"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야구 커뮤니티에서 간혹 나오기도 한다. 이에 대해 1루만 가는 것은 팀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플레이다, 2루 이상을 가는 것은 개인의 기록 달성을 방해하는 처사, 사이클링 히트의 기록의 희소성도 중시해야 한다는 등으로 이야기되지만, 사이클링 히트를 하는 것 자체가 개인의 기록 달성이기도 하며 그 개인 기록 역시 구단의 명예로운 기록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므로 팀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또한 직접 관전하는 팬 입장에서도 사이클링 히트라는 역사적 현장을 보고 싶을 것이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물론 이것도 상황에 따라 달라서 해당 경기가 우승 혹은 포스트 시즌 진출권이 관련된 중요한 경기거나, 혹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총력전인 포스트 시즌 경기라면 당연히 개인 기록보다는 팀의 승리가 중요시되는 만큼 무조건 진루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달려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다.

홈런이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었던 경우는 22번[2]이며, 만루 홈런이었던 경우는 9번이고[3], 끝내기 홈런이었던 경우는 6번이다.[4]

2.1. 내추럴 사이클

Cycles Hit In Natural[5]
Natural Cycle[6]

한 경기 안에 단타 - 2루타 - 3루타 - 홈런을 순서대로 기록하는 순수 사이클링 히트인 내추럴 사이클(natural cycle)라는 용어가 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도 2024년까지를 기준으로 단 18번밖에 나오지 않는 진기록 중의 진기록으로 KBO 리그에서는 1996년 롯데 김응국과 2024년 KIA 김도영이 단 두 번 기록했다.

김응국은 5타수 4안타[7]을, 김도영은 4타수 4안타[8]을 기록했기에 김도영은 최소 타석(4)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달성자이기도 하다.

KBO 퓨처스리그까지 범위를 넓히면 2019년 4월 7일고양 김은성이 기록했다.
순서 이름 당시 소속 구단 일자 상대 구단 구장 비고
1 김응국 롯데 자이언츠 1996년 4월 14일 한화 이글스 사직 KBO 최초
2 김도영 KIA 타이거즈 2024년 7월 23일 NC 다이노스 광주 최소 타석(4)

반대로 홈런, 3루타, 2루타, 단타순으로 기록한 경우는 리버스 내추럴 사이클(reverse natural cycle)이라 부르는데, 메이저 리그에서는 11번[9], 일본프로야구에서는 2번[10]뿐이다. 그리고 KBO에서는 2023년 9월 15일에 두산 소속으로 강승호가 기록하였다.

MLB 내추럴/리버스 내추럴 사이클 기록 출처

3. 사례

3.1. KBO 리그

순서 이름 당시 소속 구단 일자 상대 구단 구장 루타 순서[11] 비고
1 오대석 삼성 라이온즈 1982년 6월 12일 삼미 슈퍼스타즈 구덕[12] 3214 KBO 최초
2 이강돈 빙그레 이글스 1987년 8월 27일 OB 베어스 대전 4213
3 정구선 롯데 자이언츠 1987년 8월 31일 청보 핀토스 숭의 2134 최소 타석(4)
4 강석천 빙그레 이글스 1990년 8월 4일 태평양 돌핀스 대전 1342
5 임형석 OB 베어스 1992년 8월 23일 롯데 자이언츠 잠실 3421 최소 타석(4)
6 서용빈 LG 트윈스 1994년 4월 16일 사직 3142 신인 최초
7 김응국 롯데 자이언츠 1996년 4월 14일 한화 이글스 1234 내추럴 사이클[13]
8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 1996년 8월 23일 현대 유니콘스 시민 2314 최소 타석(4)
9 매니 마르티네스 2001년 5월 26일 해태 타이거즈 1342 외국인 최초
10 전준호 현대 유니콘스 2001년 7월 6일 삼성 라이온즈 2143
11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 2003년 4월 15일 현대 유니콘스 수원 4123 최초 개인 2호
12 신종길 한화 이글스 2004년 9월 21일 두산 베어스 대전 2413 최연소[14]
13 안치용 LG 트윈스 2008년 6월 26일 삼성 라이온즈 시민 1243 유일한 1,2군 기록
14 이종욱 두산 베어스 2009년 4월 11일 LG 트윈스 잠실 2143
15 이병규 LG 트윈스 2013년 7월 5일 넥센 히어로즈 목동 1423 최고령[15]
최소 타석(4)
최초 팀 패배
16 오재원 두산 베어스 2014년 5월 23일 한화 이글스 잠실 1423
17 에릭 테임즈 NC 다이노스 2015년 4월 9일 KIA 타이거즈 광주 2413 [16]
18 2015년 8월 11일 넥센 히어로즈 목동 1432 유일한 한 시즌 개인 2호
최소 타석(4)
19 김주찬 KIA 타이거즈 2016년 4월 15일 광주 4132 [17]
20 박건우 두산 베어스 2016년 6월 16일 KIA 타이거즈 2413
21 최형우 삼성 라이온즈 2016년 8월 18일 kt wiz 수원 1324
22 서건창 넥센 히어로즈 2017년 4월 7일 두산 베어스 잠실 3412
23 정진호 두산 베어스 2017년 6월 7일 삼성 라이온즈 2314 최소 타석(4)
최소 이닝(5회)
24 로저 버나디나 KIA 타이거즈 2017년 8월 3일 kt wiz 광주 3214 [18]
25 멜 로하스 주니어 kt wiz 2018년 5월 29일 삼성 라이온즈 대구 4312 [19]
26 김혜성 키움 히어로즈 2020년 5월 30일 kt wiz 고척 4123
27 오윤석 롯데 자이언츠 2020년 10월 4일 한화 이글스 사직 2143 최소 타석(4)
최소 이닝(5회)
최초 만루 홈런
28 양의지 NC 다이노스 2021년 4월 29일 삼성 라이온즈 대구 3142 최소 타석(4)
포수 최초
29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2021년 10월 25일 한화 이글스 대전 1423 [20]
30 강승호 두산 베어스 2023년 9월 15일 KIA 타이거즈 광주 4321 리버스 내추럴 사이클[21]
31 김도영 KIA 타이거즈 2024년 7월 23일 NC 다이노스 1234 최소 타석(4)
내추럴 사이클
32 고승민 롯데 자이언츠 2024년 9월 17일 LG 트윈스 사직 1342
  • 두산: 6회
  • 삼성: 5회
  • 롯데: 4회
  • 한화, LG, NC, 키움, KIA: 3회
  • 현대, KT: 1회
  • SSG: 0회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사이클링 히트는 총 32번 나왔으며 원년인 1982년 6월 12일 삼성 라이온즈오대석삼미 슈퍼스타즈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 최초다.[22]

양준혁은 한국프로야구에서 최초로 선수 경력 통산 두 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23] 역시 기록의 사나이. 외국인 타자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 타자는 삼성 라이온즈의 매니 마르티네스가 2001년 5월 26일 대구 해태전에서 기록하였으며, 두 번째로 달성한 외국인 선수는 2015년 4월 9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가 기록하였다. 특히 테임즈는 4개월 뒤인 2015년 8월 11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또 한번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여, 2016년까지 양준혁과 함께 통산 2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둘뿐인 선수이자, KBO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에 2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2021년 4월 29일 NC 다이노스의 양의지는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포수 역대 최초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이는 4타석 만에 나온 기록으로 공동 최소 타석으로 기록되었다.

사이클링 히트를 가장 많이 기록한 팀은 (OB-)두산 베어스 6회이다. 사이클링 히트를 가장 많이 당한 팀은 (삼미-청보-태평양-)현대 유니콘스와 삼성 라이온즈(5회) 그 다음으로는 한화 이글스(4회). 정말 뜻밖이지만 투수 왕국으로 유명했던 현대 시절에도 사이클링 히트를 2번이나, 그것도 양준혁에게 당했다. 더 아이러니한 것은 현대가 양준혁에게 사이클링 히트를 당했던 1996년과 2003년에는 모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는 사이클링 히트를 가장 많이 기록하면서도 현존하는 팀 중에서는 가장 많이 당한 팀이기도 하다. 특히 2017년 이후 4년간 무려 3회나 당했는데, 정진호의 사이클링 히트 이후 리그의 사이클링 히트 중 절반을 삼성이 허용했다. (해태-)KIA 타이거즈는 28년간 10번 우승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지 못하다가 2016시즌에서야 첫 사이클링 히터가 나왔다. 또 사이클링 히트를 친 타자의 팀은 대부분 해당 경기를 이겼지만 딱 한번 그러지 못했으니, 그 기록의 주인공은 2013년 7월 5일 경기에서 라뱅의 사이클링 히트를 패배로 묻게 만든 LG 트윈스.

2014년 한국프로야구의 심각한 타고투저 현상에도 불구하고 아깝게 사이클링 히트에 실패하는 사례가 속출하였다.아깝다! 사이클링 그래서 나성범홈런 두방 치고도 욕(?)을 먹기도 했다.

존재하는 KBO 리그 소속 구단 중에서 유일하게 (SK-)SSG 랜더스는 아직 사이클링 히터를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24] SSG를 제외한 구단 중에 사이클링 히트가 가장 오랫동안 나오지 않은 구단은 바로 한화 이글스로, 2004년 신종길 이후 현재까지 사이클링 히트를 친 선수가 없다.[25] 그리고 (SK-)SSG 랜더스는 단 한 번도 사이클링 히트를 허용하지 않은 팀이다. 사이클링 피폭을 당했던 팀 중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1994년 서용빈에게 허용한 이후 30년이 넘도록 허용하지 않고 있다.

구장별로 보면 대구[26], 광주[27]가 6회로 가장 많고, 잠실 5회, 대전, 사직이 4회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의외로 창원과 문학에서 한차례도 사이클링 히트가 나오지 않았다.[28] 또한, 1군 구장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롯데, NC의 홈구장이었던 마산에서도 단 한차례도 사이클링 히트가 나오지 않았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사이클링 히터를 배출했다. 두 팀 모두 외국인 타자가 첫 번째 기록을 달성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kt 위즈는 한국인 타자가 전무하며 외국인 타자인 멜 로하스 주니어만이 해당 기록을 가지고 있고, NC 다이노스의 경우 에릭 테임즈 이후 약 6년 만에 2021년 4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양의지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NC 다이노스는 이로써 외국인 타자와 한국인 타자 모두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세 번째 팀이 되었다.

타고투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4년부터 사이클링 히트 빈도가 급증했다. 1982~2013년의 32년동안 15회가 나오던 게 2014~2017년 단 4년 동안 9번이 나왔다. 2년에 한 번 나오던 게 1년에 2번 나오는 수준으로 급증한 것. 이 때문에 예전에는 정말 사이클링 히트 나오는 걸 실시간으로 보기 힘들었지만, 2014년부터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 경기를 꾸준히 챙겨 본다면 운 좋으면 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정진호가 4⅔이닝, 오윤석이 4이닝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는데,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안 나올 만큼 희귀한 장면이다. 5회에 4타석째 나와야 하며(최소 타자 일순 3번) 그것도 다 히트를 해야 한다.

선수가 아닌 중계진 기록으로는 정우영 캐스터가 사이클링 히트를 무려 일곱 차례 중계하였다. MBC SPORTS+에서도, SBS Sports에서 둘 다.[29] 그래서 김도영이 사이클링 히트를 치기 직전 사이클링을 쳤는데도 패배한 경기를 회상하기도 했다.

사이클링 히트가 나온 경기에서 선발투수가 완투한 경기는 총 세 번이 있는데, 1982년 삼성 라이온즈 성낙수(오대석 기록)과 1987년 빙그레 이글스 손문곤(이강돈 기록), 2024년 KIA 타이거즈 양현종(김도영 기록)이 각각 달성했다.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선수에게는 KBO에서 선수 맞춤 기념 트로피를 제공한다. 이정후 강승호 김도영

3.2. 일본프로야구

일본프로야구 공식 사이트의 역대 사이클링 히트 달성자 명단

2022시즌 종료 기준으로 정규시즌 76회, 올스타전 2회로 도합 78회의 사이클링 히트가 기록되었다. 두 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후지무라 후미오, 마츠나가 히로미, 로버트 로즈, 후쿠도메 코스케의 네 명이며 이 중 로버트 로즈는 역대 최다인 3회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3.2.1. 정규시즌

역대 정규 시즌 사이클링 히트
순서 선수 소속 구단 달성일 상대 구단 구장 달성 타석 및 안타 비고
1 후지무라 후미오(1) 오사카 타이거스 1948년 10월 2일 킨세이 스타즈 한신 코시엔 구장 5타석 홈런 NPB 최초
2 가네다 마사야스 오사카 타이거스 1949년 4월 16일 난카이 호크스 한신 코시엔 구장 5타석 3루타
3 1 후지무라 후미오(2) 오사카 타이거스 1950년 5월 25일 히로시마 카프 한신 코시엔 구장 4타석 홈런 내추럴 사이클
센트럴리그 최초
최초 개인 2호
4 2 몬젠 마사토 타이요 훼일즈 1950년 6월 27일 주니치 드래곤즈 코라쿠엔 구장 5타석 3루타
5 1 히가시다니 나츠키 한큐 브레이브스 1952년 4월 13일 마이니치 오리온즈 카와사키 구장 6타석 단타 퍼시픽리그 최초
6 2 아사하라 나오토 토큐 플라이어즈 1952년 4월 20일 킨테츠 펄스 카와사키 구장 5타석 2루타
7 3 타키타 마사하루 다이에이 스타즈 1952년 6월 22일 토큐 플라이어즈 카와사키 구장 5타석 홈런
8 3 야마카와 타케노리 히로시마 카프 1952년 6월 26일 코쿠테츠 스왈로즈 코라쿠엔 구장 4타석 2루타
9 4 아오타 노보루 요쇼 로빈스 1953년 4월 2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라쿠엔 구장 5타석 홈런
10 5 하라다 토쿠미츠 나고야 드래곤즈 1953년 8월 1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라쿠엔 구장 4타석 3루타
11 4 오시타 히로시 니시테츠 라이온즈 1954년 7월 15일 한큐 브레이브스 헤이와다이 야구장 6타석 홈런 최초 연장전에서 달성
최초 끝내기 홈런으로 달성
12 6 카와카미 테츠하루 나고야 드래곤즈 1954년 7월 25일 히로시마 카프 마에바시 시키시마 구장 4타석 3루타
13 5 이이다 토쿠지 난카이 호크스 1955년 8월 24일 톤보 유니온즈 카와사키 구장 5타석 3루타 연장전에서 달성
14 6 부스지마 쇼이치 토에이 플라이어즈 1957년 6월 23일 킨테츠 버팔로즈 코마자와 야구장 4타석 홈런 역대 유일 러닝 홈런으로 달성
15 7 와타나베 키요시 한큐 브레이브스 1957년 7월 19일 킨테츠 버팔로즈 오사카 구장 5타석 단타 연장전에서 달성
16 8 카츠라기 타카오 마이니치 오리온즈 1957년 8월 29일 난카이 호크스 오사카 구장 6타석 2루타 최연소[30]
17 7 오와다 아키라 히로시마 카프 1959년 6월 20일 타이요 훼일즈 히로시마 시민 구장 4타석 2루타
18 8 마치다 유키히코 코쿠테츠 스왈로즈 1959년 7월 26일 주니치 드래곤즈 주니치 구장 5타석 홈런
19 9 코부치 타이스케 니시테츠 라이온즈 1960년 8월 6일 토에이 플라이어즈 헤이와다이 야구장 4타석 단타
20 10 하리모토 이사오 토에이 플라이어즈 1961년 5월 7일 킨테츠 버팔로즈 코마자와 야구장 4타석 2루타
21 9 콘도 카즈히코 타이요 훼일즈 1961년 7월 8일 한신 타이거스 카와사키 구장 5타석 홈런 내추럴 사이클
끝내기 홈런으로 달성
22 10 마에다 마스호 주니치 드래곤즈 1962년 9월 16일 한신 타이거스 주니치 구장 4타석 2루타
23 11 오 사다하루 요미우리 자이언츠 1963년 4월 25일 한신 타이거스 코라쿠엔 구장 4타석 2루타
24 11 대릴 스펜서[31] 한큐 브레이브스 1965년 7월 16일 킨테츠 버팔로즈 니시쿄고쿠 구장 6타석 3루타 연장전에서 달성
외국인 선수 최초
25 12 와다 히로미 니시테츠 라이온즈 1968년 5월 28일 난카이 호크스 헤이와다이 야구장 4타석 3루타
26 13 야마자키 히로유키 롯데 오리온즈 1971년 8월 14일 토에이 플라이어즈 메이지진구 야구장 4타석 단타
27 14 히로타 스미오 롯데 오리온즈 1973년 7월 11일 닛타쿠홈 플라이어즈 메이지진구 야구장 4타석 3루타
28 15 토쿠츠 타카히로 롯데 오리온즈 1976년 4월 17일 타이헤이요 클럽 라이온즈 미야기 구장 5타석 홈런 내추럴 사이클[32]
29 12 키누가사 사치오 히로시마 도요 카프 1976년 7월 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삿포로시 마루야마 구장 4타석 3루타
30 13 와카마츠 츠토무 야쿠르트 스왈로즈 1976년 7월 9일 주니치 드래곤즈 메이지진구 야구장 5타석 2루타
31 14 나가사키 케이이치 요코하마 타이요 훼일즈 1978년 5월 20일 한신 타이거스 요코하마 스타디움 5타석 2루타
32 15 마유미 아키노부 한신 타이거스 1979년 5월 20일 주니치 드래곤즈 나고야 구장 5타석 3루타
33 16 히라노 미츠야스 킨테츠 버팔로즈 1980년 7월 17일 한큐 브레이브스 한큐 니시노미야 구장 5타석 2루타
34 17 오미야 타츠오 닛폰햄 파이터즈 1980년 7월 29일 난카이 호크스 오사카 구장 5타석 홈런
35 18 후쿠모토 유타카 한큐 브레이브스 1981년 5월 21일 세이부 라이온즈 세이부 라이온즈 구장 5타석 2루타
36 19 마츠나가 히로미(1) 한큐 브레이브스 1982년 10월 8일 난카이 호크스 한큐 니시노미야 구장 4타석 2루타
37 16 야마모토 코지 히로시마 도요 카프 1983년 4월 30일 한신 타이거스 한신 코시엔 구장 5타석 3루타
38 20 쿠리하시 시게루 킨테츠 버팔로즈 1985년 5월 21일 난카이 호크스 오사카 구장 4타석 3루타
39 21 오카무라 타카노리 세이부 라이온즈 1985년 5월 22일 롯데 오리온즈 헤이와다이 야구장 5타석 홈런 내추럴 사이클[33]
40 22 카네무라 요시아키 킨테츠 버팔로즈 1986년 7월 17일 한큐 브레이브스 한큐 니시노미야 구장 5타석 2루타 쇼와 시대 마지막
41 23 아키야마 코지 세이부 라이온즈 1989년 7월 13일 킨테츠 버팔로즈 후지이데라 구장 5타석 2루타 헤이세이 시대 최초
42 24 타무라 후지오 닛폰햄 파이터즈 1989년 10월 1일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 헤이와다이 야구장 5타석 2루타
43 25 후지모토 히로시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 1990년 7월 7일 닛폰햄 파이터즈 하마마츠 구장 6타석 2루타
44 17 이케야마 타카히로 야쿠르트 스왈로즈 1990년 8월 23일 주니치 드래곤즈 메이지진구 야구장 4타석 3루타
45 26 마츠나가 히로미(2) 오릭스 블루웨이브 1991년 5월 24일 롯데 오리온즈 그린 스타디움 코베 4타석 3루타
46 18 잭 하웰 야쿠르트 스왈로즈 1992년 7월 29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메이지진구 야구장 4타석 3루타
47 27 나카무라 노리히로 오릭스 블루웨이브 1994년 9월 18일 닛폰햄 파이터즈 후지이데라 구장 5타석 단타
48 19 로버트 로즈(1)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1995년 5월 2일 주니치 드래곤즈 요코하마 스타디움 5타석 3루타
49 20 로버트 로즈(2)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1997년 4월 29일 야쿠르트 스왈로즈 요코하마 스타디움 5타석 3루타
50 21 타츠나미 카즈요시 주니치 드래곤즈 1997년 8월 22일 한신 타이거스 나고야 돔 4타석 3루타 돔구장 최초
51 22 히로사와 카츠미 요미우리 자이언츠 1997년 9월 26일 주니치 드래곤즈 도쿄 돔 5타석 2루타
52 23 카네모토 토모아키 히로시마 도요 카프 1999년 4월 24일 주니치 드래곤즈 히로시마 시민 구장 4타석 3루타
53 24 니시 토시히사 요미우리 자이언츠 1999년 6월 25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히로시마 시민 구장 5타석 홈런
54 25 로버트 로즈(3)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1999년 6월 30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알펜 스타디움 5타석 홈런 유일한 개인 3호
55 28 마츠이 카즈오 세이부 라이온즈 2000년 6월 7일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 세이부 돔 4타석 단타 20세기 마지막
56 26 보이 로드리게스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2002년 7월 27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오션 스타디움 4타석 2루타 21세기 최초
57 27 이바타 히로카즈 주니치 드래곤즈 2002년 9월 21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나고야 돔 4타석 3루타
58 29 호세 오티즈 오릭스 블루웨이브 2003년 5월 3일 세이부 라이온즈 세이부 돔 6타석 2루타 연장전에서 달성
59 28 후쿠도메 코스케(1) 주니치 드래곤즈 2003년 6월 8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나고야 돔 5타석 단타
60 29 이나바 아츠노리 야쿠르트 스왈로즈 2003년 7월 1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마츠모토시 야구장 4타석 2루타 최소 이닝(5회)
최초 콜드게임에서 달성
61 30 무라마츠 아리히토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 2003년 7월 1일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 교세라 돔 오사카 6타석 홈런 내추럴 사이클
62 30 히야마 신지로 한신 타이거스 2003년 7월 2일 주니치 드래곤즈 한신 코시엔 구장 5타석 3루타
63 31 호소카와 토오루 세이부 라이온즈 2004년 4월 4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삿포로 돔 4타석 단타
64 31 알렉스 오초아[34] 주니치 드래곤즈 2004년 4월 1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도쿄 돔 6타석 단타 리버스 내추럴 사이클[35]
연장전에서 달성
65 32 훌리오 줄레타 치바 롯데 마린즈 2007년 9월 22일 토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풀캐스트 스타디움 미야기 5타석 단타
66 32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요미우리 자이언츠 2008년 9월 3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교세라 돔 오사카 5타석 2루타
67 33 라이넬 로사리오 히로시마 도요 카프 2014년 9월 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교세라 돔 오사카 5타석 단타 리버스 내추럴 사이클[36]
68 34 오오시마 요헤이 주니치 드래곤즈 2016년 7월 20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마츠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 4타석 단타
69 35 후쿠도메 코스케(2) 한신 타이거스 2016년 7월 30일 주니치 드래곤즈 한신 코시엔 구장 4타석 2루타
70 33 야나기타 유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2018년 4월 21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삿포로 돔 5타석 3루타
71 36 야마다 테츠토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2018년 7월 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즈오카 쿠사나기 구장 5타석 3루타
72 37 쿠와하라 마사유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2018년 7월 20일 한신 타이거스 요코하마 스타디움 5타석 2루타
73 38 히라타 료스케 주니치 드래곤즈 2018년 8월 16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나고야 돔 5타석 단타
74 39 우메노 류타로 한신 타이거스 2019년 4월 9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한신 코시엔 구장 5타석 2루타 헤이세이 시대 마지막
75 40 마키 슈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2021년 8월 25일 한신 타이거스 교세라 돔 오사카 5타석 3루타 정규시즌 신인 최초
76 41 시오미 야스타카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2021년 9월 1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도쿄 돔 4타석 2루타

3.2.2. 올스타전

올스타전 사이클링 히트는 현재까지 두 번 나왔으며 모두 센트럴리그 선수가 기록했다.
역대 올스타전 사이클링 히트
순서 선수 소속 구단 달성일 구장 달성 타석 및 안타 비고
1 1 후루타 아츠야 야쿠르트 스왈로즈 1992년 7월 19일 치바 마린 스타디움 5타석 2루타 올스타전 최초
2 2 치카모토 코지 한신 타이거스 2019년 7월 13일 한신 코시엔 구장 5타석 3루타 신인 최초
레이와 시대 최초

3.3.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영어 위키피디아의 힛 포 더 사이클 달성자 목록 문서를 참고. 2023 시즌 종료 후를 기준으로 344번 기록되었다.

2015년 7월 21일(현지 시각, 국내 기준 7월 22일)에는 심각한 부진으로 고생하고 있던 추신수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였다.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달성하였으며, 팀 내 기준으로는 여덟 번째,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뛰었던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라고 한다.

브록 홀트2018 ALDS 3차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쳤으며 메이저 리그 포스트 시즌 최초의 기록이다.

트레이 터너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었던 2021년 6월 3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사이클을 쳐내면서, 아드리안 벨트레, 베이브 허먼, 밥 뮤절, 존 라일리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이자 통산 개인 최다인 통산 세 번째 사이클을 성공시켰다.

크리스티안 옐리치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2018년도에 두 번, 2022년도에 한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면서 같은 팀을 상대로 세 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였다.

4. 파생 용어

아래의 용어중 사이클링 도루와 사이클링 홈런을 제외하면 공식적으로 유의미한 기록은 아니며 팬들이 사이클링 히트에 빗대 재미로 부르는 이름이다.

일반적으로 아래의 경우들은 한 경기에서 특정 기록을 다른 4가지 형태로 기록하면 부르는 경우가 많다. 어원을 생각하면 가짓수가 4가지보다 많은 경우 그 모두를 달성해야 할 것이고, 실제로 도루 같은 경우 3가지를 달성하면 사이클링 도루라고 불러 주지만, 흔히 부르는 사이클링 히트가 4가지 종류의 안타를 기록하는 것이기 때문에 4가지만 달성해도 사이클링 ○○라 부르는 듯하다.

아래에 없더라도 같은 기록이 여러 종류로 나올 수 있는 것들은 대개 사이클링 ○○라는 이름이 붙을 수 있으며, 드물게 개인이 아닌 팀 단위로 확대 적용해서 부르는 경우도 있다.

4.1. 사이클링 아웃

한 타자가 한 경기에서 보통 최소 네 가지 이상의 다양한 방식으로 아웃을 당한 경우를 말한다. 기본적으로 삼진, 땅볼, 뜬공이 기본이고 나머지는 형식상 땅볼이더라도 병살타나 삼중살, 뜬공이더라도 직선타 등 좀 다른 이름으로 부를 수 있어야 한다. 억지로 포함하자면 주루 포기 아웃, 수비 방해(타구 맞음 아웃), 견제사, 주루사, 도루사 등도 끼워 넣어서 다양성을 높인다.
파일:attachment/사이클링 히트/v.jpg
사이클링 아웃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게 된 전설의 경기. 2010년 4월 14일 잠실 LG전이다. 최형우는 저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다음 타자 채태인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파일:ojiqqXB.jpg
2013년 7월 24일 한화-롯데전에서 이대수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면서 삼진, 뜬공, 땅볼, 병살타를 모두 기록하였고 6타수 무안타(마지막 타석은 뜬공)로 마감했다.

타자가 아웃 당할 확률은 타율의 두 배가 넘기 때문에 선행 주자 조건이 있는 병살을 제외하고는 홈런이나 2, 3루타보다 훨씬 잘 나오는 기록이고 병살도 많이 치는 사람은 홈런보다 많이 친다.[37] 애초에 확률이 더 높은 조건의 같은 수(4가지)의 연속 조건이니 사이클링 아웃이 나올 가능성은 사이클링 히트보다 훨씬 높다.

그래도 실제로 보기는 조금 어려운데, 삼진이나 땅볼, 뜬공이 타격 매커니즘상 문제가 되는 부분이 서로 다른 데다가 투수 성향에 따라 땅볼, 혹은 뜬공은 거의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 병살 기록이 생각보다는 잘 나오는 편이 아니기 때문.[38] 결정적으로 사이클링 아웃을 눈앞에 두고 있을 만큼 타격감이 개판인 타자의 타석이 돌아온다면 대타로 교체하는 게 상식적이다. 때문에 사이클링 아웃은 오히려 팀의 중심이 되는 강타자들이 많이 기록하는데, 그런 강타자가 그날 타격감이 개판이더라도 대타로 바꿔 버리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

로저 버나디나는 2017년 8월 3일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다음, 8월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4타석 만에 삼진, 병살, 뜬공, 땅볼을 기록, 한 달 사이에 사이클링 히트와 사이클링 아웃을 동시에 기록하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하였다.

2018년 5월 17일 포항 삼성전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던 채은성이 4타석 만에 사이클링 아웃을 기록했다.
파일:20180802_210142.jpg
2018년 8월 2일 광주 KIA전에서 전준우가 4타석 만에 사이클링 아웃을 기록했다.[39]
파일:Screenshot_20180802-210458_KBO STATS.jpg
덤으로 1회에는 한아두도 기록하며 타선의 혈을 제대로 막았다.
파일:김민성사이클링아웃.png
더 특이한 사례로 2016년 6월 25일 넥센의 김민성은 LG와의 경기에서 뜬공, 땅볼, 병살타 두 번뿐만 아니라 삼중살까지 기록하며 사이클링 아웃은 물론 사이클링 아웃카운트까지 만들었다. 이날 김민성은 5타석에서 뜬공, 병살타, 삼중살, 땅볼, 병살타를 기록하여 혼자서 9아웃을 적립했는데, 이날 경기가 연장 10회까지 이어지며 팀당 30개의 아웃카운트가 발생했으니 김민성 혼자 팀 아웃의 30%를 만들어낸 셈이다. 평소같으면 죽어라 욕먹고도 남았겠지만 다행히도 팀이 이긴 덕분에 조용히 넘어갈 수 있었다.[40]

2023년 5월 9일 삼성 라이온즈강민호네 타석 만에 사이클링 아웃 이후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2023년 5월 16일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사이클링 아웃을 달성했다.

2024년 9월 17일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던 고승민은 이틀 후인 19일 사이클링 아웃을 기록했다. 17~19일은 LG 트윈스와의 사직 3연전이었으니, 한 시리즈에서 사이클링 히트와 사이클링 아웃을 동시에 달성한 셈이다.

2024년 9월 24일 롯데 자이언츠박승욱은 중견수 뜬공, 2루수 병살타, 그리고 희대의 병크인 번트 뜬공 삼중살[41]까지 완성 시키며 사이클링 아웃을 완성하고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

4.2. 사이클링 삼진

위의 사이클링 아웃에서 더욱 진화한 것으로 한 타자가 한 경기에서 삼구 삼진, 루킹 삼진, 헛스윙 삼진,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을 모두 당한 경우를 두고 사이클링 삼진이라 부른다. 번트 실패 삼진도 있지만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포함시키지 않는다.

한 타자가 한 경기에 네 번씩이나 삼진을 당하기 힘들고 그걸 서로 다 다른 종류로 당해야 하기 때문에 사이클링 아웃보다 훨씬 보기 힘들지만 2014년의 타고투저에 역행하시며 매일 폭풍삼진을 당해 주는 75억 선풍기가 매일같이 삼진을 당하고 급기야 두산전에서 이 4가지의 삼진을 모두 당하며 이 신조어가 만들어졌다.

다만 이쪽은 한 번의 삼진에 여러 개가 중복이 가능하므로 엄밀히 따지기가 좀 어려운 감이 있다. 하나의 삼진이 삼구 삼진, 낫아웃, 헛스윙 삼진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가짓수가 네 개인 것과 달리 이론상 두 번의 삼진만으로도 사이클링 삼진을 달성할 수 있다. 그리고 타고투저가 점차 심화되며 폭풍 삼진 당하는 광경을 보기가 힘들어지고 그 선풍기도 2015년부터 제대로 大각성하며 금세 묻힌 용어가 되었다.

4.3. 사이클링 도루

한 경기에서 2루 도루, 3루 도루, 홈스틸을 모두 기록하는 경우. 영어로는 원래의 용어를 살짝 차용하여 스틸 포 더 사이클(Steal for the cycle)이라 부른다. 2017년 8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외야수 윌 마이어스가 한 이닝에 이 기록을 달성하면서 이 용어가 화제였다. 무서운 건 메이저 리그 역사 상 한 이닝 안에 스틸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한 경우가 32회나 된다고 한다!

KBO 리그에서는 신동주가 1999년 LG전에서, 김지찬이 2021년 롯데전에서 기록한 바 있다.
데 라 크루즈의 1이닝 3도루
  • 2023년 7월 8일 신시네티 레즈의 엘리 데 라 크루즈가 3구 만에 사이클링 도루를 달성하였다.

4.4. 사이클링 폭투

폭투로 1루에서 2루, 2루에서 3루, 3루에서 홈까지 내주는 경우를 모두 달성했을 때 사이클링 폭투라고 한다. # 이 말이 쓰이게 된 계기는 2019년 5월 19일 롯데와 키움 간의 경기에서 롯데 배터리가 박병호 단 한 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1타자 3폭투를 기록하며 1루 주자 김하성을 홈까지 불러냈을 때다. 게다가 이 타석 앞서 다른 타자에게도 폭투를 저질렀기에 '1이닝 4폭투'를 기록했다.

물론 이론상 폭투에 의한 낫아웃 출루까지 포함할 수 있겠지만 폭투로 낫아웃 출루하는 상황이 굉장히 드물기 때문에 그런 사례는 아직 없다.

4.5. 사이클링 홈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사이클링 홈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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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사이클링 병살

2020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서로 다른 네 개의 병살이 나왔다. 총 다섯 개의 병살이 나왔는데, 가장 흔한 643이나 463이 없다는 것도 특이하다. 차례대로 5-3(주자 1루에서 3루수 직선타 후 주자가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 5-3(1사 만루에서 3루수 땅볼, 3루 찍고 1루 송구), 9-2(우익수 뜬공 후 태그업한 3루 주자 홈에서 아웃), 6(주자 1루에서 유격수 직선타 후 귀루하지 못한 주자를 직접 태그아웃), 1-3-6(주자 2루에서 투수가 직접 맞은 공을 1루수가 곧바로 잡아내며 뜬공 아웃, 이후 2루에 송구하며 귀루하지 못한 주자 아웃).

5. e스포츠

5.1. 리그 오브 레전드

5.1.1. 국제전

타점(킬 스코어)을 획득하는 관점에서 보면 한 경기(또는 시리즈)에서 솔로 킬-더블 킬-트리플 킬-쿼드라 킬-펜타킬을 각각 따로 달성하는 것을 '사이클링 킬'이라고 이야기할 만하지만 사이클링 홈런 수준으로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는 플레이라서 이런 표현은 잘 쓰이지 않는다. 이에 국제전인 월드 챔피언십 성적을 기준으로 사이클링 히트에서 비유된 일명 사이클링 탈락 내지는 기록에 성공했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먼저 역대 월드 챔피언십 참가자 중 이러한 기록을 가진 선수는 다음과 같다.
  • 우지 - 16강(2019), 8강(2016), 4강(2017), 준우승(2013, 2014)
  • 룰러 - 16강(2018), 8강(2020), 4강(2021, 2022, 2023), 준우승(2016), 우승(2017)
  • 샤오후 - 16강(2019), 8강(2016, 2022), 4강(2017), 준우승(2023)
  • 캐니언 - 16강(2023), 8강(2022), 4강(2024), 준우승(2021), 우승(2020)

우지는 2023 결승전에서 해당 기록을 주목받았고 샤오후는 결승전 경기 이후로 이 기록에 이목이 쏠리게 되었다. 두 사람 모두 T1과 페이커에 의해 이 기록이 완성되어 버리는 웃픈 사연을 가지고 있다. 또 월즈 우승자들 중에서도 룰러와 캐니언을 통해 사이클링 탈락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롭게 드러났다.

5.1.2. 리그 스플릿

국제전이 아닌 정규 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하면, 김기인2024 LCK 스프링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우승부터 정규 리그 10위까지 모든 성적을 기록했다.

6. 바둑

바둑에서 사이클링 히트가 나오는것은 국내대회와 세계대회를 모두 한 번씩 우승하면 이 기록이 나온다.

[1] 일본에서 히트 포 더 사이클이 사이클 안타로 변형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본어도 한국어와 비슷한 문법 구조를 가져서 전치사와 관사를 한꺼번에 넣어서 부를 때 어감이 미묘해지기 때문. 볼넷은 공석이든 사석이든 널리 퍼진 반면 몸에 맞는 공은 사석에선 쓰는 빈도가 낮은 것과 비슷한 이유다. 2017년 8월 3일 로저 버나디나가 홈런을 치자 전광판에 한글로 '사이클링 히트'라고 나오며, 중계진도 사이클링 히트라고 하는데 1분경부터 이 용어에 대해 첨언을 한다. 야구가 미국에서 나온 스포츠라 '히트 포 더 사이클'이라 불러야 맞으나, 이것만은 사이클링 히트가 더 좋다고 한다. 사이클링 히트라는 말이 더 간단하고 더 부르기 편하니까.[2] 다만, 이 중 대부분은 홈런=인사이드 파크 홈런이었던 메이저 리그 초기에 기록된 것이고 1943년 이후로는 사이클링 히트에서 홈런이 인사이드 파크 홈런인 사례는 단 하나도 없다.[3] 달성자는 냅 라조이, 빌 테리, 지미 폭스, 미겔 테하다등이다. NPB 에서는 후쿠도메 고스케, KBO 리그에서는 오윤석이 유일하다.[4] 달성자는 조지 브렛, 카를로스 곤잘레스, 놀란 아레나도등이다.[5] 메이저리그의 표기방법.[6] 대한민국에서의 표기 방법.[7] 안타 - 유격수 땅볼 - 2루타 - 3루타 - 홈런.[8]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9] 2024년까지를 기준으로 2016년 7월 2일 라자이 데이비스가 마지막이다.[10] 2019년까지를 기준으로 2004년 4월 13일 알렉스 오초아(미국, 일본에서 모두 달성한 것은 유일), 2014년 9월 2일 라이넬 로사리오까지 모두 외국인 선수다.[11] 중복으로 기록한 것은 제외하고 최초로 기록한 것만 순서를 적는다. 예를 들어 2루타, 3루타, 단타, 2루타, 홈런순으로 쳤다면 23124가 아니고 중복된 2루타를 제외한 2314가 된다. 볼넷이나 삼진같은 사이클링 히트와 상관없는 것들이 중간에 끼어 있어도 제외한다.[12] 당시 도원야구장이 공사 중이어서 삼미는 '특별 홈경기'라는 명목으로 전국을 떠돌며 이름뿐인 홈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 경기도 그중 하나였다.[13] 단타-2루타-3루타-홈런순으로 기록한 사이클링 히트[14] 20세 8개월 21일[15] 38세 8개월 10일[16] 이날 타구장에서 유네스키 마야노히트 노런이 나오면서 하루에 노히트 노런과 사이클링 히트가 동시에 나오는 진기록을 세웠다. 둘다 외국인 2호.[17] 타이거즈 구단 최초. 삼성, 한화, 롯데, 두산, LG, 현대, 심지어 NC까지 사이클링 히트 선수를 배출한 후 구단 창단 35년만에야 성공했다.[18] 타이거즈 외국인 최초[19] 홈런(우타), 3루타(우타), 1루타(우타), 2루타(좌타). 이 중 홈런과 3루타를 모두 1회에 기록하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달성하였다.[20] 아버지는 KBO에서는 달성하지 못하고 국제 대회에서만 달성했으나 아들은 KBO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21] 홈런-3루타-2루타-단타순으로 기록한 사이클링 히트[22] 한국야구사 전체로 따지면 1980년 4월 3일 대학 야구 춘계 연맹전에서 원광대를 상대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황병일이 기록의 주인공이다.[23] 1996년 8월 23일 현대전, 2003년 4월 15일 현대전. 공교롭게도 두 번 모두 현대 유니콘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했다. 한편 퓨처스 리그의 경우에는 두산의 김재환이 2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24] 2020년에 최지훈이 홈런을 제외한 1루타, 2루타, 3루타를 기록하여 근접한 경우도 있었다. 또한, 최지훈은 2023년 6월 1일 경기에서 2루타를 제외한 1루타, 홈런, 3루타를 기록하였다. 최지훈 외에도 2009년 박재상이 1루타, 2루타, 홈런을 기록한 경우도 있다.[25] 현재까지 가장 근접한 사례가 2024년 5월 28일 요나단 페라자가 3루타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26] 시민 야구장 4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2회[27] 무등 야구장은 0회, 6회 모두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28] 다만 문학의 경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데, 최근 5시즌 동안 3루타 팩터가 기준치인 1000에 근접은 커녕 800도 넘지 못하는 수치가 매 시즌마다 꾸준히 나왔을 정도로 3루타를 치기 힘든 구장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역설적으로 펜스까지의 거리가 상당히 짧은 구장 특성상 타 구장에서 3루타가 될 법한 타구가 홈런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29] 엠스플에서 1번, SBS 이적 후에는 6번.[30] 20세 8개월[31] 당시 일본에선 사이클링 히트가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이 기록에 대해 인식하질 못했는데, 스펜서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기록을 몰라보는 기자들에게 스스로 "왜 사이클링 히트에 대해 질문을 하지 않는 거냐. 이건 말도 안 되는 기록이다"라고 말하면서 처음으로 사이클링 히트라는 개념이 일본 야구계에 알려지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과거의 사이클링 안타 달성 기록을 당시 경기 기록에 대한 조사로 밝혀냄과 동시에 사이클링 안타를 친 선수에게 표창을 주기로 하며 사이클링 히트가 일본프로야구에서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었다.[32] 당시 3번째, 4번째 타석에서 3루타 2개를 연속으로 쳐내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안타-2루타-3루타 2개-홈런 순서로 내추럴이 성립된다.[33] 당시 4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안타-2루타-3루타-아웃-홈런 순서로 내추럴이 성립된다.[34] 이 선수는 메이저 리그 뉴욕 메츠에서 뛰던 1996년에도 사이클링 히트를 친 적이 있다. 그래서 MLB, NPB 양 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35] 4, 5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2번 연속으로 얻어냈기 때문에 실제로는 홈런-3루타-2루타-볼넷 2개-단타순으로 리버스 내추럴이 성립된다.[36] 3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기 때문에 실제로는 홈런-3루타-볼넷-2루타-단타순으로 리버스 내추럴이 성립된다.[37] 원조 병전드 홍성흔은 208홈런, 230병살타로 은퇴했고 제2의 병전드 정성훈은 2016 시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통산 164홈런, 207병살타 기록보유자. 사실 이게 특이한 경우도 아닌 게, 한 시즌 풀로 뛰고도 0홈런인 타자는 가끔 보이지만, 한 시즌을 풀로 뛰고도 0병살타인 타자는 보기 쉽지 않다. 어지간한 홈런 타자가 아닌 이상 병살타가 홈런보다 많은 것이 특이 사항이라고 보기는 힘들다.[38] 일단 병살이 나오려면 최소한 주자가 한 명은 나가 있어야 한다. 당장 병전드라는 별명을 가졌던 홍성흔도 선수 생활 내내 겨우(?) 230개 밖에 못 때렸다.[39] 타율 보면 알겠지만 타격감이 좋은 편이었다.[40] 위 사진의 타석에서 김민성이 병살을 치고도 넥센은 한 점을 더 뽑고 8:6으로 승리했다. 참고로 이 경기가 그 유명한 대타 김택형의 볼넷 출루가 나온 그 경기다.[41] 이는 상대 투수의 다이빙 캐치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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