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21:44:58

세일러복

선원복에서 넘어옴
1. 선원복(해군 정복)과 여기서 파생된 군복
1.1. 역사1.2. 착용 사례1.3. 이 속성의 캐릭터
2. 선원복에서 파생된 군복의 형식을 따른 민간의 제복 혹은 사복
2.1. 개요2.2. 의상 디자인2.3. 문화
2.3.1. 일본2.3.2. 한국
2.4. 한국, 일본 외에서의 반향2.5. 이 속성의 캐릭터
3. 관련 문서

1. 선원복(해군 정복)과 여기서 파생된 군복

Sailor Uniform(혹은 Sailor Costume), 수병들의 정복 상의는 Crackerjack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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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 해군 부사관(Petty Officer)들의 세일러복.[1] 검은색(여름용은 흰색)을 바탕으로 모자[2], 네커치프(Neckerchief)라 불리는 양갈래 넥타이, 나팔바지, 목 뒤에 큰 사각형 깃 등 텔냐시카가 없다는 것만 빼면 전형적인 세일러복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

선원복을 뜻하는 단어이자 선원복에서 유래된 해군 수병[3]들이 입는 군복, 오늘날에는 그 형태로 만들어진 정복류를 통틀어 칭하는 말. 더블 버튼 정장 혹은 하쿠란 등의 형태로 된 해군 장교나 부사관, 상선 사관들의 정복은 세일러복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1.1. 역사

누구나 아는 일이지만, 선원 복장이란 아주 간단하다.
흰 바지에 줄무늬 셔츠, 그리고 빨간 모자면 된다.
- 알렉상드르 뒤마몽테크리스토 백작 'Le Comte de Monte Cristo' 中
세일러복은 단지 폼이나 잡으라고 주는 옷이 아닙니다. 고난한 파도와 싸우고 힘든 함정 생활 속에서도 전우애와 유머를 알고, 거기서 낭만을 찾는 옷이 바로 세일러복입니다.[4]
- 대한민국 해군의 제 26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해군 대장 송영무 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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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세일러복

초창기 세일러복은 형식은 없고 다만 위에 붉은색 또는 푸른색 조끼를 입는 것이 다였다. 이것도 정식 제복이 아니라 선원이나 수병들 사이에서 유행한 사복으로, 당시엔 해군 장교해병대원, 상선사관들만 제복을 입었다. 사실 18세기 초반까지도 함상에서 딱히 수병들용의 법제화된 제복은 없었다. 세일러복은 위에서 서술하듯 그냥 편한 줄무늬 티셔츠(텔냐시카) 입고 위에 조끼만 입고 빵모자를 쓰면 끝이었지만 이 당시에 선원들의 노하우가 쌓여서 제복이 세일러복의 형태로 발전해 탄생한 것이기 때문에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는 볼 수 없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해군이고 해적이고 상관없이 대부분 이런 차림을 한 선원들을 다수 볼 수 있다.[5]

제대로 된 제복인 세일러복은 19세기 중반의 영국 해군에서 처음 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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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의 영국 해군 세일러복. 모든 세일러복의 원조이며 현재 영국 해군의 세일러복과도 별로 차이가 없다.

넓은 깃의 유래는 다음과 같은 기원설이 있다.
  • 부상자가 발생하면 분리하여 붕대로 사용하기 위함.
  • 거센 바다바람 아래에서 소리를 잘 듣기 위해 깃을 올려 소리를 모으기 위함.
  • 물이 부족한 해상에서 근무했던 수병들은 머리카락과 목에 닿는 하얀색 옷감을 자주 세탁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때가 덜 타는 파란색 천을 덧댄 것.
  • 물이 세는 갑판 등을 급히 보수할 때, 이 부분을 찢어서 타르 등을 찍어 틈바구니에 쑤셔넣는 용도.
  • 더운 날에 깃을 들어올려서 땀 등을 닦기에 편함.
  • 방부재 겸 방수재로 송근유(파인타르)가 발라진 삭구 및 밧줄에서 떨어지는 기름으로부터 옷이 더러워지는 걸 보호하기 위한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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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붕대용으로 쓰기 위함이란 가설의 경우, 실제로 이 깃은 분리가 가능하며 현재도 일부 국가에서는 그렇다. 원래 옛날에는 방직 기술의 한계 상 제복은 보통 로 제작되었으나 깃은 이라서 당연히 따로 논다. 달 때는 위 사진의 세일러칼라를 트렌치코트 내피 달듯 카라 부분 단추를 채우면 된다. 대한민국 해군 세일러복도 현재는 일체형이지만 구형은 분리되었다. 요즘은 분리형으로 만들면 관리가 복잡해지거나 내구성 문제 등으로 인하여 일체형으로 제작하는 나라가 많다.

선박의 밧줄 및 삭구는 방부재 또는 방수재인 파인 타르를 발라 수명을 연장시켰는데, 허공에 매달린 밧줄 등에서 파인 타르 기름방울이 갑판으로 떨어지는 건 일상사였다. 그래서 옷이 더러워지는 걸 막기 위해 선원은 깃이 달린 옷을, 해군 장교는 큰 모자나 코트 등을 입었는데 그것이 세일러복으로 굳어졌다. 참고로 머리 위에 떨어진 타르는 내버려둬서 몇개월 간의 항해 기간 동안 길어진 머리카락을 타르에 버무려 둔다. 그리고 항구에 돌아오면 타르 범벅이 된 긴 머리카락을 통째로 잘라내어 가발 재료로 팔았다. 그러나 귀족이었던 해군 장교는 이를 용납하지 못했고, 일반 선원이 작업을 하며 타르로 더러워진 검은 손을 가리키며 (더러운) Tar 라고 비하해 부르기도 했다. 갑판에 떨어진 타르 또한 지저분하기도 하고, 내버려두면 미끄럽고 위험하므로 선원은 주기적으로 현무암 같은 사포비슷한 돌로 갑판을 갈아내야 했다. 당시 갑판 청소 할 때 사용한 현무암 돌은 홀리 스톤으로 불렸다.

세일러 칼라의 줄 갯수는 국가별로 상이하나, 3줄이 가장 선호된다. 이에 대한 기원도 몇 가지 학설이 있으나, 현재는 3줄이 가장 보기 좋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네커치프 역시 물에 빠졌을때 쉽게 잡고 끌어올리기 위한 것과 자신보다 큰 상대를 공격하지 않는 상어의 특성을 이용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나팔바지는 선상의 갑판에 파도가 칠때나 얕은 물가에 상륙할 시 바짓속의 물이 잘빠지기 때문에 선호되었다.

또한 이 세일러복의 외투가 바로 피 코트(Pea coat)인데, 롱코트(그레이트코트)는 갑판이나 돛대를 오르기엔 불편하므로 밑단을 아예 짧게 자른 것이다.

오늘날에는 방직 기술의 발달로 더 편하고 가벼운 재질의 근무복들이 생기면서 정복이나 예복 정도로만 인식되어 있지만 지금 기준으로 보아도 꽤 기능성 높은 군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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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에서의 RMS 타이타닉호 갑판부 선원들[6]

당시 바다의 제왕이었던 영국 해군이 사용하자 곧바로 전세계 해군과 상선단[7]에서 채용하기 시작했으며, 각국 해군에서는 현재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다.[8] 다만 형태는 각국에 따라 나름의 개성을 띄지만, 보통 색상은 푸른색과 검은색이 주를 이루고, 하계용으론 백색을 선호하는 편이다.

세일러복은 등장 당시에는 나름대로 기능성을 가진 작업복 겸 전투복이었으나, 현대에는 군복, 작업복으로 사용하기 부적합하기 때문에 공식 일정, 행사, 휴가, 외출 등 특정 시기에만 입는 정복이 되었다.

현재는 상당수 국가의 해군 및 해안 경비대 등에서는 보다 편하고 기능적으로 만들어진 함정용 근무복 및 전투복, 구명조끼, 부력 방탄복, 방탄모, 안전모 등에 그 역할을 넘겨 주고 세일러복은 행사용 정복의 기능만을 수행한다.

현재 함상에선 그냥 보통 옷처럼 편한 별도의 근무복 혹은 전투복을 입는데, 한국 해군의 샘브레이/덩거리 형식의 전투복은 미국 해군이 원조이다.[9] 그러나 21세기 들어서는 근무복도 불편하다고 하여 미 해군이 전투복 형식의 NWU를 함상전투복으로 새로 도입한 이래 세계 여러 나라들이 전투복 형식의 함상복을 도입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 또한 2021년에 신형 함상복을 도입하였다.

1.2. 착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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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복의 원조 영국 해군. 냉전 시대에 동정복 색상이 네이비 블루에서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영국 해군은 계급장 등 세부적인 것들이나 제복의 편의성을 위한 개량은 있었지만 기본적인 디자인이 벌써 180년 가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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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 육군프로이센-프랑스 전쟁 승전으로 육군 선진국으로 여겨지던 프로이센 왕국의 복제와 군제를 벤치마킹하고, 마찬가지로 당시 해군 최강국이던 영국의 영향을 받은 일본 해군 또한 영국 해군의 것과 거의 같은 디자인의 세일러복을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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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의 러시아 해군 세일러복.[10] 부사관과 생도들도 착용하며, 공산권 국가들의 해군 복제에 큰 영향을 준 디자인이다. 다만 네커치프가 없고, 프랑스 해군에서 시작해 제정시절부터 애용해 온 남색의 줄무늬 셔츠 텔냐시카(마리니에르)를 현대에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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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세일러 칼라와 텔냐시카, 소매 장식줄이 4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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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자위대의 하계용 세일러복. 세일러 칼라와 소매 장식줄이 2줄이다. 옛 일본 해군의 경우 1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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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 하면 꼭 나오는 나치 독일 시절 해군인 크릭스마리네의 경우에는 독자적으로 정/근무복용 세일러복 외에 수병용 예복이 따로 있었다. 이 연미복 상의는 사진처럼 세일러복 위에 입는데, 제복 분류상 이 옷 차림이 예복에 해당했다. 물론 이런 형식의 복장은 나치 독일이 최초는 아니고 그 이전부터 있었다. 19세기 중/후반엔 영국 해군사용했다. 상급부사관과 장교의 연미복도 형태는 비슷하나, 단추 갯수와 부착물의 형태, 속에 입는 셔츠 등이 다르다. 또한 흰색 하계 연미복은 이들 상급 간부에게만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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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 해군의 사병용 흰색 정복. 맨 위에 소개한 청색 정복[11]과 달리 세일러 칼라가 민짜인데, 이는 정복에서 치장깃을 제거하면 근무복이 되던 것을 1941년 12월경에 복제 간소화 차원에서 하절기용 흰색 정복을 폐지하고 하근무복을 정복으로 대용토록 한 것이 이어진 것이다. 당연히 현재는 정복의 기능만을 하며 근무복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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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과 앙숙(?)인 프랑스 해군은 타국 해군과 차별화된 특징을 가진 세일러복을 착용한다. 기본적인 상의와 하의는 다른 국가들과 큰차이가 없으나, 파란색 세일러 칼라가 앞에서 중간에 끊어지고 흰색 천이 이어지는 점과 수병모에 달린 붉은색 털방울 장식[12]이 프랑스 해군의 특색있는 개성이다. 때문인지 과거에 영향을 받았던 마다가스카르 등 옛 프랑스 식민지 국가의 해군들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다. 또한, 러시아 해군의 상징 중 하나인 줄무늬 셔츠인 텔냐시카(마리니에르)도 사실 프랑스 해군이 원조[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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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의 동계 세일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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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의 하계 세일러복. 2018년 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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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군 해군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스타일의 세일러복을 입으며, 정복과 근무복, 전투복을 겸한다. 단, 흰색 세일러복은 하계의 평시 근무시나 행사시에만 착용하며, 출동 및 육상 전투시엔 위장성 확보와 오염에 대비하기 위해 계절 구분 없이 검은색의 동계 피복만 착용한다. 출동시엔 동계 피복 위에 주황색 구명 조끼를 착용하고, 전투배치에 들어가면 철갑모까지 착용한 모습이 된다. 최근 퍼레이드에 NWU 1형과 유사한 파란색 디지털 무늬의 해상저격여단 위장복이 등장하긴 했으나, 전부 보급된 것은 아니다.

1.3. 이 속성의 캐릭터

선원이거나 군복으로 착용할 때만 기재.

2. 선원복에서 파생된 군복의 형식을 따른 민간의 제복 혹은 사복

セーラー服 / Sailor-Style Uniform, Serafu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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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용과 여성용 사복형 세일러복. 해당 모델은 배우 박보검Red Velvet아이린[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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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형태. 해당 모델은 그라비아 아이돌오구라 유코.

2.1. 개요

교복 형식 중 하나. 아마 세일러복 소리를 들으면 이게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세라복이 교복이 된 까닭은?

이런 군복이 대중으로 전파된것 역시 영국의 영향이 컸다. 1845년경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아들인 에드워드 왕자에게 세일러복을 선물한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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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상류층 아줌마들의 지름신을 자극한 바로 문제의 그 모습. 이 초상화 속 어린 소년은 에드워드 7세의 어릴 적 모습이다.

이것을 본 상류층들은 앞을 다투어 자신의 아이들에게 세일러복을 입혔고 이것은 곧 전 유럽으로 확대된다. 또한 제1차 세계 대전 이전 독일에서 해군 양성 붐이 일어나자 사회적으로 그 기류에 편성해 소년이나 여성들에게 세일러복을 착용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서양에서는 소년이나 여성용 정장으로 세일러복이나 그 디자인을 차용한 옷이 많이 유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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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용 내지 유아용 세일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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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에 촬영된 헤이안 여학원 교복

이후 1920년 일본 헤이안 여학원에서 최초로 교복으로 사용하며 아시아에 퍼지게 되었고, 일제강점기 한반도에는 1920년대에 세일러복이 도입되었다. 1927년에 개교한 부산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17]의 교복이 개교 당초부터 세일러복이었고[18], 이후 1930년대부터 세일러 교복이 한반도에도 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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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쿠슈인 여자고등과의 교복. 초등과는 빨간색, 여자중등과는 파란색 스카프를 맨다.
일본에서 여학생 교복으로 세일러복 디자인을 채택한 것은 당시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일이었는데,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꼽히지만 가장 유력한 가설은 당시 여학생들의 복장인 하카마가 활동하기에 불편하고 고가였기 때문에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으면서도 활동하기 편하고 제복다운 디자인을 찾다보니 세일러복이 적합했다는 듯. 오늘날도 가쿠슈인[19], 시라유리 여학원, 페리스 여학원 같은 유서 깊은 명문학교들은 세일러 교복을 입는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실용성 등의 문제로 세일러복을 교복으로 채택한 학교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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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자체는 해군복, 전시 작업복에서 유래되었으나, 훨씬 간략해지고 세일러복 느낌이 거의 없어진 한국의 1980년대 이전 여학생 교복.[20] 지금도 이런 스타일의 교복을 입는 학교가 드문드문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여자고등학교, 전주여자고등학교, 그리고 남성여자고등학교가 있다. 이 형태는 일제 시대부터 입기 시작해 (신군부의 유화 정책에 의해) 교복이 폐지된 1983년 2월까지 유지된 가장 흔한 여학생 교복 형태이다. 한국에서는 이런 흑색이나 진한 감색 단색 옷에 하얀 깃만 단 간략한 형식 교복이 네모난 칼라와 스카프가 들어가고 옷단과 칼라에 줄무늬가 들어간 정식 세일러복을 입는 경우보다 훨씬 많았으며, 21세기 현재 교복의 대세 디자인인 블레이저 형식은 1980년대 이전에는 일부 사립학교나 예술학교를 제외하곤 거의 없었다. 참고로, 같은 디자인에 옷이 연푸른 색이나 연갈색, 회색이고 하얀 깃을 달며 치마 대신 바지를 입는 형식으로 된 제복은 1990년대까지 주로 공장 여공들이 입었으며, 버스 안내양의 제복으로도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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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1980년대 초반까지는 흔히 입었으며, 블레이저 형태의 교복이 국내에 소개된 1980년 이후로도 1982년 까지는 가격 문제로 신설 여학교(특히 공립 여자중학교)의 교복이 전통(?)적인 형태의 세일러복인 경우가 많았다.[21] 특히 여학교는 같은 울타리의 중고등학교라도 중학교때까지는 세일러복이고 고등학교 때에야 위의 하얀 깃 달린 교복을 입는 학교도 꽤 있었다. 왜냐하면 세일러복은 원본이 작업복이다 보니 의외로 입었을 때 편하고 시원하며, 역사적으로 봐도 아동복의 느낌이 강하였기 때문. 하얀 깃은 때가 잘 타 매일 갈아 줘야 하며, 빳빳하게 풀을 먹여 입게 하는 학교도 많아서 보기와 달리 관리가 어려웠다. 21세기에도 일부 중고등학교에선 하복으로 세일러복을 착용한다.[22]

21세기에는 교복이 편한 형태로 바뀌면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21세기에도 세일러복 교복을 입는 학교로는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봉곡중학교(경남), 부산시 동구에 위치한 경남여자중학교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가 대표적이고, 흔치는 않지만 있기는 하다.

앞에서 사례로 나온 전통(?) 세일러복을 교복으로 입는 학교는 한국에는 1980년대 중반 이후에도 21세기에도 한손으로도 셀 수 있을 정도로 거의 없으며[23], 약간 변형된 세일러복 형태인 학교가 대다수. (단색 옷에 하얀 깃만 달린 여학생 교복은 21세기엔 입는 학교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이 촌스럽기 때문.) 세일러복인 학교도 대부분은 하복만 세일러복이고, 동복이나 춘추복이 세일러복인 학교는 거의 없다. 세일러복은 대부분 하복. 참고로 여름까지 단추가 올라오는 블라우스 형식의 하복보다 세일러복 형식 하복이 비교적 시원하다.

비록 블레이저에 의해 그 독보적 지위가 상당 부분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여학생용 교복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모습. 물론 각 학교가 디자인을 어떻게 하느냐, 어떤 곳에서 만드냐에 따라 다르다. 일본은 정통 세일러 교복의 비율이 한국보다 훨씬 높아서, 세일러복=여학생 교복이라는 관념이 대체로 성립한다.

(만화로 보는 세일러복)

중국에서는 주로 1980년대에 교복으로 많이 입었다. 1960~70년대에는 교복이라고 해봐야 피오네르 복이나 인민복을 입었던 수준이었지만, 개혁개방이 시작되면서 복장이 자유로워지고, 이 과정에서 학교 재량으로 보다 다양한 옷을 교복으로 착용했던 과도기였다. 이 당시에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교복 디자인을 채용할때 소련의 영향을 피하려고 서방군복과 제복들을 많이 참고하기도 했었는데, 이 과정에서 세일러복도 교복으로 제법 채용되었던 것이었다, 이 때문에 1980년대 중국을 다룬 작품에서 학생들이 세일러복을 입은것을 종종 볼수있다. 한국과 일본과 다른점이라면 여학생들뿐만 아니라 남학생들도 입었다는것이고, 피오네르복과도 비슷해보이는 경우가 대다수였다는것이다. 물론 이 당시에는 세일러복만 입었던것은 아니었고 피오네르복이나 정장형 교복도 채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렇게 다양한 형태의 교복이 각 학교별로 난립해있었다가, 1993년에 중국 교육부에서 통일된 복장을 교복으로 착용할것을 권고하는 지시를 내렸고, 이 시기에 학교 체육복이 편의성이 높다는 이유로 세일러복을 제치고 교복으로 많이 채용되었으며, 기존에 세일러복 교복을 채용한 학교들도 1990년대 중후반을 걸쳐 교복을 체육복으로 교체함에 따라 중국에서 세일러복은 옛날에 입었던 교복으로 취급된다. 하지만 학교체육복이 가격이 싸고 입기는 편하더라도 모양새가 후줄근하기 그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원가절감으로 착용감이 영 아닌 경우도 종종 있었기 때문에, 1990년대 후반 ~ 2010년대의 많은 중국의 학생들이 왜 우리나라 경제는 매년 급속하게 성장하는데도 교복 디자인은 훨씬 가난했던 1980년대만도 못하냐면서 불만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다.

2.2. 의상 디자인

가운데 가슴이 트여있는 곳에 앞가리개가 달린 경우가 많다. 몸을 숙였을 때 가슴골이나 속옷 등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보통은 교복의 전체적인 면 색에 맞춰 달았다. 예를 들어 여기 달린 교복에 앞가리개를 단다면 검은색 앞가리개를 달 것이다. 앞가리개는 21세기 들어 단추로 착탈할 수 있게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한때 세일러복의 깃과 소매의 줄무늬 개수로 학교의 등급을 나누기도 했지만, 한국에서는 완전히 사라진 관습이다. 일본에서는 3줄의 줄무늬를 쓰는 경우가 흔하지만 물론 한국에는 2줄이나 1줄의 줄무늬만 남아있고 3줄의 무늬는 예나 지금이나 거의 없다. 원가와 법적 문제 때문에 석 줄 이상을 잘 쓰지 않는다. 나란히 같은 간격의 석 줄은 아디다스가 등록해 놓은 거라 대량 생산할 수 없고, 넉 줄 이상 되면 원가가 올라가고 옷의 형태 유지에 지장이 있기 때문.

이전에는 세일러 교복 상의의 장식 디자인으로 리본끈이나 스카프 디자인도 많았지만, 학생들이 직접 매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에 지금은 상당수 사라져서 대부분 고정된 리본이나 타이 형태, 또는 별도의 장식 없이 카라와 단추 등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매체에선 흔하게 세일러복에서 직접 묶는 리본이나 스카프를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일부 명문학교 정도에나 남아 있다는 듯하며, 대개 가슴 가운데에 네커치프를 집어넣는 링이 달려있다.

세일러 교복은 블레이저 교복에 비해 학생들이 상당히 벙벙하게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세일러복은 수선하기 매우 어려운 게 그 이유라고 한다. 흔히 세일러복 상의는 앞에서 여민다고 생각하지만, 앞쪽에 단추가 있는 일부 디자인을 제외하면 앞쪽에 열 수 있는 부분이 없고, 옆쪽의 숨은 지퍼를 열고 위에서 덮어쓰는 방법으로 입는다. 수선이 매우 까다로울 뿐더러 지퍼 등을 달지 않고 품을 줄였다가는 입기 매우 어려워지는 참사가 발생하기 때문에 성장할 때를 대비해 크게 사서 그대로 입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 것. 세일러복을 교복으로 입는 한국의 한 여학교에서는 교복을 줄이고 싶은 유혹을 참지 못한 학생들이 체육복을 갈아입을 때마다 옆에서 누군가가 도와줘야 하는 참사도 간혹 볼 수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든 한국에서든 현대에 들어서 세일러복을 교복으로 채택한 학교가 줄고 있는데,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이렇게 실용성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수선이나 착탈의 불편함뿐 아니라, 세탁이나 다림질도 불편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선호가 높지 않기 때문. 블레이저 교복은 단순한 디자인의 블라우스만 세탁하고 다림질하면 되지만, 세일러 교복의 블라우스는 커다란 카라까지 항상 함께 손질해야 한다. 크게 입고 춘추복은 별도로 재킷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부피도 블레이저 교복의 블라우스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또한 일본처럼 세일러복을 입으면서 가방을 들고 다닌다면 문제 없지만, 한국에서는 가방을 메고 다니기 때문에 세일러복 착용 후 가방을 매면 꼭 뒷카라를 정리해줘야 한다. 어떻게 활동하느냐에 따라 카라가 구겨지거나 접혀지거나, 소매 안으로 말리기 때문에 만날 정리해줘야 하는 불편감이 있다.

이 때문에 신설 학교는 대부분 블레이저 교복을 채택하며, 교복 디자인을 학교의 상징으로 계속 유지하고 있는 일부 학교를 제외하면 유서 깊은 학교들도 2000년대 들어 교복을 새롭게 제정하며 세일러복이나 가쿠란 교복[24]을 블레이저 교복으로 바꾸고 있다.[25] 일본에서는 예쁜 교복 디자인으로 학생들을 유치하는 관례상 세일러복에 매료되는 학생들을 위해 하복은 세일러 교복으로, 춘추복과 동복은 블레이저 교복으로 채택하는 절충법도 흔하다.

코스프레나 촬영용 세일러복은 단가를 절약하기 위해 앞쪽으로 여미게 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일러복을 앞쪽으로 여는 디자인으로 그린 사람들은 실제 교복이 아니라 AV의 세일러복을 참고한 거라는 농담도 있다. 그러나 지금의 일본에 존재하는 세일러복 중에도 블라우스처럼 앞쪽으로 여밀 수 있는 형태로 개량된 것이 매우 많으며, 현재 한국에 여학생 교복으로 남아있는 세일러복(특히 하복형태)들도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모두 앞쪽으로 여밀 수 있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한국 해군 수병 동정복처럼, 옆쪽에 지퍼를 만들면 착탈의도 쉽고 모양도 해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택하는 곳도 있다.

2.3. 문화

용도와 이미지가 달랐던 만큼 동아시아권과 서구권에서 '세일러복' 하면 연상하는 이미지가 많이 다르다. 한국이나 일본, 대만에서는 세일러복 하면 여학생의 교복을 떠올리기 십상이고, 중국도 1980년대 잠깐 입었던 교복을 연상시키나, 서구권에서는 선원복이나 혹은 아동복의 이미지를 더 많이 연상시킨다. 그래서인지 서양 애니메이션에서 세일러복은 '유치한 캐릭터', 혹은 '마초적인 캐릭터'가 입는 복장으로 많이 등장한다. 반면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세일러복은 히로인들이 입는 경우가 많다. 한국과 중국 매체에서는 1980년대 초반 이전, 중국에서는 1980년대~1990년대 초반에 교복으로 입었던 만큼 복고 컨셉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성적 심볼의 상징으로도 등장하기도 한다.

2.3.1. 일본

당연히 여중생, 여고생을 상징하는 복장으로 등장한다. 서브컬처에서의 세일러복은 여전히 모에 요소로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 나이대 여자 캐릭터 중에서 세일러복을 한 번도 안 입은 경우는 보기 힘들 것이다. 모에계에서는 흔히 세일러복를 입힌 여학생을 내보내는 영상이 많은데 건강하고 때묻지 않은 어린 소녀라는 점을 어필하는 매력이 있다고 한다. 상의를 세일러복으로 할 경우 하의는 검은색이나 남색 계열의 나이프 플리츠 스커트로 세트되는 경우가 거의 100%이다.

※ 일본 최초의 세라복 지정 학교에 대한 기사. 번역, 원문

블레이저와 달리 셔츠와 자켓을 겸하는지라 속에 브래지어만 입었거나 아예 안 입은 경우, 밑단이 짧은 편인 것까지 해서 구도만 잘 잡으면 상복부 혹은 배꼽을 노출시키기 쉽기 때문에, 세일러복 착용 여캐들 중 많은 이들이 이런 식의 서비스 씬(?)을 보여주곤 한다. 최근 애니에서는 시대에 맞춰서 대부분 블레이저나 오리지널 디자인의 교복을 입는 태세를 보인다.

2.3.2. 한국

한국에서 세일러복은 1980년대 초반까지 입었던 옛날 교복과 성적 심볼의 상징이라는 양면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26] 전자의 경우에는 근현대 소설이나 검정고무신, TV소설 등을 비롯한 근현대기를 다룬 매체에서 온 영향이고, 후자의 경우에는 일본 만화일본 애니메이션, 특촬물, AV(…)를 비롯한 일본 매체의 영향이다. 물론 이는 상술하듯이 시대상의 차이도 작용한 면이 있기도 하다.

걸그룹 크레용팝이 2015년 초 전대물 컨셉의 FM으로 활동할 때 무대 의상으로 세일러복을 입고 나왔다. 각자 다른 5가지 색깔의 세일러복은 세일러 문 시리즈에서 차용한 것이고 진감색과 흰색 세일러복은 교복 그대로의 느낌. 2016년 9월 두둠칫 활동 때는 비짓단이 넓은 세일러 팬츠와 블라우스, (일체형)토시로 이루어진 옛날 수병 패션으로 활동하고 있다.[27]

2010년대에도 나팔바지란 이름으로 세일러 팬츠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28] 발목 부분이 넓고 허리를 꽉 조이는 형태를 띄어 곡선미와 옷맵시가 살아나면서도 너풀거리는 아랫부분이 눈에 잘 띄어서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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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세일러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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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세일러복+하반신 누드라고 하며 선원복 윗도리만 입고 아랫도리는 입지 않은 도날드 덕 그림을 올려서 사람을 낚는 일도 있다. 이건 1번 문단의 군복이다.

에버랜드 캐스트 중 그리팅 부서의 여자 커스튬이 세일러복이다.

2.4. 한국, 일본 외에서의 반향

한국이나 일본 외에도 대만, 홍콩, 태국, 중국, 베트남 등에서 세일러복을 여학생 교복으로 채용한 사례가 있다.

일본 문화로서 외국에서도 그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다. 원형은 서양의 선원 및 해군이 쓰는 세일러복이지만, 이걸 교복으로 사용하고 여중생/여고생에 대한 정형화된 기호로 만든 것은 일본이기 때문에, 서양에서도 일본식 교복풍 세일러복은 따로 Sailor Fuku라고 일컬어 구분한다.

상술하듯이 중국에서는 1980년대에 꽤 많은 학교에서 교복으로 채택되어 흔하게 입었던 교복이었고, 현대에는 주로 1980년대~90년대 초에 학창시절을 보낸 세대들이 입던 추억의 교복으로 취급된다. 물론 현대에도 세일러복을 교복으로 채택한 학교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교복값이 비싸다는 이유가 크다. 물론 중국에서도 지상파TV에서 꽤나 오랜기간 동안 일본 애니를 어린이 시간대에 틀어주었던 시대가 있었고, 만화, 애니메이션, 일본제 포르노 영상을 본 사람들이 세일러복을 매력적인 옷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한국과 마찬가리로 옛날교복과 성적 심벌의 상징이라는 이미지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여고생의 교복으로 채용되고있다. 아랍어로 سايلر فوكو라고 쓰고 "세일러후쿠"라고 읽어 그대로 일본어 유래 외래어로 정착하고 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슬람 근본주의가 심하여 여성이 아바야 이외의 복장으로 밖을 걸으면 부도덕하다 여겨지기 때문에, 세일러 교복은 학교에서만 입는다. 통학시에나 학교 밖으로 나올 때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반적인 여성 복장인 아바야로 갈아입어야 한다. 지금도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여성용 세일러복은 물론 외국 복장에 대해 극단적인 혐오감을 나타내는 사람이 많고 극단적인 남존여비 사상이 일반적이라, 여성이 고등교육을 받는 것에 부정적인 사우디인 사이에선 부도덕과 퇴폐의 상징으로 여겨 격렬하게 증오하는 사람도 많아 여학생에 대한 린치나 테러 및 성범죄 등이 벌어지는 일도 빈번하다.

이러한 현상은 개화기~일제강점기 때 신여성들이 받았던 취급과 유사하다. 여성들이 신식 학교에 다니며 신식 교육을 받고, 길게 땋거나 쪽진머리 대신 단발머리를 하고, 장옷을 벗고, 한복 치마를 짧게 개량하고, 서양식 옷차림을 하고, 서양 음식을 먹고, 자유연애와 연애결혼을 하고,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등등의 행보에 대해, 보수적인 당대 사람들은 '모던걸'이라는 발음을 비틀어 '못된 걸'이라고 부르며 곱지 않은 시선을 던졌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신여성들을 '불량소녀'라고 불렀다.

2.5. 이 속성의 캐릭터

선원이나 군인이 아닌 경우(교복 등)에만 기재할 것. 단 슈퍼전대 시리즈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일회성 한정해서 착용한 캐릭터는 ✯로 표기.

3. 관련 문서


[1] 부사관을 '간부'로 취급하는 한국 해군과 달리 미해군은 사병으로 부사관을 취급해 복식의 대다수가 사병과 유사하다. 단, CPO들이나 준위장 같은 경우는 예외.[2] Dixie Cup(빵모)이라고 부르는 정모미 해군과 그 영향을 받은 국가의 해군(한국, 일본 해자대, 대만 등등)들에서 사용하며, 영국 해군의 영향을 받은 국가들은 소속 함정이나 함대 이름을 수놓은 리본을 두른 챙 없는 정모를 쓴다. (일명 도날드 덕 모자. 대한민국 해군에서도 의장대, 군악대, 호기수는 이 모자를 행사용 모자로 착용한다.) 미군도 원래는 도널드 덕 모자가 정모였고 빵모는 작업모, 약모의 위치로 사용했다. 미군은 수병정모를 1852년부터 1962년까지 사용하고 62년 수병정모 폐지 이후에는 기존정모대신 빵모를 정모로서 사용하고 있다. 자세한 건 빵모 문서 참조.[3] 일부 국가에서는 중사 이하 하급 부사관들과 해군 사관생도 포함.[4] 수병들이 워낙 세일러복을 개판으로 입고 다녀서 복장군기 좀 지키라고 한 말이다. 세일러복의 디자인 자체가 이질감과 우스꽝스러움을 느끼게 만드는데다가 워낙 불편한 복식이라 조금이나 더 편하게 입으려고 남들 눈이 없는 곳에서는 지침을 씹고 느슨하게 입는 경우가 많다.[5] 다만 머독과 멀로이는 해병대원(해군 헌병)이었기에 정복을 입고있는 모습이 더 많이 나온다.[6] 정확히는 타륜을 잡고있는 앞쪽과 뒤쪽에서 뒷짐을 서고있는 한명만 착용하고있다. 나머지는 전부 상선사관들이기에 이들은 사병용으로 제공되는 세일러복이 아닌 간부용 해군 정복을 모방한 그레이트 코트를 착용하였다. 참고로, 갑판부 인원이 아닌 사주부 인원들은 상선사관들의 정복과 유사하지만 형태가 일부 다른 정복이나 드레스 코트/드레스 셔츠 차림을, 기관부 인원들은 작업복으로 일반 사복을 착용했다.[7] 영화 타이타닉에서도 주로 외부 갑판에 나와 승객들과 마주치기 쉽거나 선교에서 근무하는 선원들 중 일부가 입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상선사관들은 상술했듯이 당대 해군처럼 코트형 제복을 입고 있다.[8] 마오쩌둥이 집권한 이래 전 군과 민간인들이 인민복 외에 다른 형식의 의복을 입는 것을 금기시하던 냉전 시대의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에서조차도 수병들의 세일러복 만큼은 그대로 유지되었다.[9] 제2차 세계 대전 당시만 해도 미국을 제외한 타국 해군에서는 잠수함 승조원용 작업복 등의 약간씩 개량된 제복은 있었지만 이렇게 파격적으로 편리한 근무복이 없었다. 위의 나치 독일 수병의 저런 거추장스런 옷이 예복 겸 정복인 이유는 그냥 세일러복 차림이 근무복 및 전투복이었기 때문이다. 그 미 해군조차 이 함상복은 함정 근무자와 육상에서의 전투 및 작업을 하는 이들에게만 제급되었고, 보편적인 근무복은 여전히 세일러복 형태로 된 것이었다.[10] 열병식 중에 구호를 외치는 장면이다.[11] 실제 색상은 검정이나, 냉전 시대에 검정으로 바뀌기 전까지는 네이비 블루 색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규정상 "Blue Dress"라고 한다.[12] 과거 배 안에서 수병들이 계단에 머리를 부딪히는 일들이 잦아, 완충제 역할로 달게 되었다.[13] 정확히 말하면 위에 서술되어 있듯 당시 타국 선원들도 마리니에르를 다들 사용하고 있었다. 이를 처음 정식으로 제식화 한것이 프랑스 해군이다.[14] 생존선원 스킨 한정. 이쪽은 소련 해군 수병 복장이다.[15] 참고로, 이중 박보검은 해군으로 군복무를 해서 파일:01.29020696.1-1200x.jpg.[16] 해군 제독이 선물로 무엇을 할까 고심하다가 참모의 의견으로 세일러복을 선물했다는 얘기도 있다.[17] 현 경남여자중학교ㆍ경남여자고등학교의 전신[18] 이 교복은 경남여중에서 입고 있다. 무려 [age(1927-01-01)]년째 유지되고 있는 교복이다.[19] 여학생 교복은 세일러복, 남학생 교복은 가쿠란.[20] 사진은 1970년대 말~1980년대 초를 무대로 한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촬영 시사회에서 찍은 사진이다.[21] 특히 1980~1982년에 대한민국에서 개교하거나 개축한 공립 여자중학교들의 경우는 학교 건물은 갈색 알루미늄 칼라 샷시와 이중창, 텍스 천장 마감과 매립식 형광등, 미닫이 교실문이 적용된 현대화된 내외장의 학교 건물인데도 교복이 전통(?)적인 형태의 세일러복이라서 나름대로 오묘한 과도기적 분위기를 보이는 경우가 꽤나 있었다.[22] 사진은 1980년 ~ 1982년경(1983년부터 교복이 일시적으로 폐지되었다)으로, 세일러복과 블레이져가 공존하던 시기였고, 이 사진은 노인에게 자리 양보를 하지 않는 상황을 "연출"하여 부산시에서 찍은 사진이다. 그리고 저 세일러복은 여전히 경남여자중학교에서 입고 있다. 저 버스노선은 현재도 잘 운행하고 있는 부산 버스 24이다.[23] 1986년 교복 부활 이후에도 전통적인 형태의 세일러복을 교복으로 착용한 학교들이 국내에도 소수 존재했는데 학교 전통을 유지하거나, 아니면 교복 디자인을 새로 정하기 귀찮은 경우가 그러했다. 1988년 2월에 폐교된 강원도 강릉시의 영동여자중학교의 경우 1986년 9월 교복 부활 이후에도 전통적인 형태의 세일러복을 교복으로 착용했는데 이 경우는 신입생도 더 이상 들어오지 않고 어차피 폐교까지 1년 6개월 밖에 안 남아서 교복 디자인을 새로 정할 이유가 없었기에 그냥 기존에 쓰던 전통적인 형태의 세일러복을 재착용 한 것이었다.[24] 남녀공학 학교는 한일 공통으로 남학생 교복과 여학생 교복 모두 블레이저거나, 남학생 교복은 가쿠란이고 여학생 교복은 세일러복인 것이 일반적이다. 1980년대 이전에 한국에 소수 존재했던 남녀공학 중학교들 또한 남학생 교복은 가쿠란이고 여학생 교복은 세일러복 이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이 남자교복은 블레이저인데 여자교복은 세일러복인 키타 고등학교를 이상하게 여기기도 한다.[25] 이런 현상을 다룬 작품이 아케비의 세일러복.[26] 세라복과 달리 가쿠란의 경우 추억의 교복이나 단순히 일본 남학생 교복으로 인식하는 이미지가 강한 편.[27] 나팔바지만 입는 건 아니고, 두둠칫 앨범의 메인 활동 의상은 교복 스타일의 블레이저와 플레어 미니스커트, 메리제인 슈즈이다.[28] 이미 1960년대 중후반과 70년대 초와 80년대 중반에 한 번 지나간 유행이다. 김추자, 정훈희, 패티김등 당시 여가수들이 즐겨 입었던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초창기 디스코(토요일 밤의 열기), 흑인음악 뮤지션들도 즐겨 입었다.[29] 무인편을 제외한 다른 꼬마마법사 레미 시리즈에서는 세일러복 차림이 아니다.[30] 카라가 있지만 세라복으로 보기에는 애매하다. 하지만 중학교 시절은 확정.[31] 일부 작품[32] 올스타 한정[33] 상의가 흰색 하의가 파란색 체크무늬에 넥타이가 있는 방식의 세일러 복.[34] 보라 계열의 원피스 스타일의 세일러 복[35] 색상이 특이하게 전체가 흰색인 세일러복이다.[36] 작중 다른 인물들과 달리 가장 유일하게 세일러교복을 착용하고 있다.[37] 스핀오프 단편 슬레이브 하이스쿨 한정.[38] 약간 애매한 게 로코 무지카로 변신해 있을 때 겉옷만 세일러복 복장이다.[39] 후기형 마스코트 한정.[40] 태양계 이외의 세일러 전사들은 이름에 세일러가 들어갔으나 복장은 세일러 복장이 아니다.(세일러 옷깃만 남아 있다.)[41] 사복 한정.[42] 당번 스킨, 개조 일러스트.[43] 생존멤버 스킨 한정[44] 섬 지역 한정으로 육지로 가는 에피소드에서는 흰 와이셔츠 + 파란색 블레이져 재킷 + 파란 색상의 나비 넥타이 + 교복 치마 차림으로 나온다.[45] 섬 지역 한정으로 육지로 가는 에피소드에서는 유키나와 동일한 흰 와이셔츠 + 파란색 블레이져 재킷 + 파란 색상의 나비 넥타이 + 교복 치마 차림으로 나온다.[46] 세일러 복 상의에 가디건을 겉옷으로 착용하고 있다.[47] 특이하게 검은색 상의에 세일러복 상의를 입었다.[48] 얘네들이 다니는 학교 교복이 세일러복이다.[49] 과거 한정. 본편 시점에서는 블레이저 형태의 교복을 입는다.[50] 대학생이므로 본편 시점에서 입는 세일러복은 교복이 아닌 사복이다.[51] 과거편.[52] 과거편.[53] 동복은 진한 보라 계열이고 하복은 옅은 보라 계열로 나온다.[54] 겐에이 학원의 여학생 교복이 보라색 세일러복이다.[55] 무슨 이유인지 전국시대로 교복을 입고 온다. 사복을 입은 건 극초반 몇번 뿐. 고등학생이 된 후에는 교복이 블레이저로 바뀌었다.[56] 공립 나나햐쿠이치 중학교의 교복이 세일러복이다. 다만 디자인은 전형적인 세일러복의 디자인과 조금 다르다.[57] 캐릭터의 최종적인 복식을 세일러복으로 결정하였다.[58] 연두의 일상채널 한정[59] 원작 기준 4권, 애니 기준 2기에서 딱 한 번 사이토가 어쩌다가 구한 세일러복을 착용했다.[60] TVA 2기 2화 과거회상[61] 입고 있는 세일러복이 특이하게도 원피스 방식의 세일러복이다.[62] 초반 한정[63] 원작 만화에서는 짙은 파란색이나 애니에서는 연두색으로 변경되었다.[64] 시로가네 나오토는 남학생 교복을 입어서 해당되지 않지만 골든에서 여학생 교복이 코스츔으로 존재한다.[65] 라라, 미캉, 아로마는 아이파라에서 후에 아보카도 학원으로 전학가 교복이 아보카도 학원 초등부 교복인 블레이저로 달라져 이 속성이 사라진다. 다만 아도카도 학원 초등부 교복도 엄밀히 말하자면 블레이저 형태에 세일러복 옷깃이 결합된 형태이긴 하다.[66] 치리는 파프리카 학원이 아닌 파쿠치 학원(국내판은 고수풀 초등학교) 교복[67] 1기 과거회상 때 초등부 교복을 입었다.[68] 딱 한 번.[69] 특이하게도 동복은 원피스 형태의 세일러복이다. 세일러복 특유의 카라를 제외하면 연갈색 원단, 더블버튼, 웨이스트 벨트(단추로 흉내만 낸 형태이지만) 등 오히려 트렌치 코트에 가까운 형태로 볼 수 있는 요소가 많다.[70] 츠키노모리 여학원 교복은 세일러복이라 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세일러복으로 분류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