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2 21:17:11

센케츠


1. 개요2. 센케츠, 그는 무엇인가3. 말하는 세일러복 - 초반 행보4. 센케츠의 진실 - 후반 행보5. 25화6. 비고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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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를 입고, 내가 네게 입혀질 때 우리는 강해진다.
세일러복은 졸업하면 입지 않는 옷이다.
전의상실(戦維喪失 せんいそうしつ)[1][2]

킬라킬등장인물. 마토이 류코의 옷이자 파트너이다. 성우는 세키 토시히코/데이비드 빈센트.

마토이 류코가 습격당해 입게 된 살아있는 세일러복이다. 처음 만남에서 다짜고짜 류코의 피를 달라면서 옷을 벗기고(...) 강제로 입혀진다. 이름의 뜻은 '선혈'(鮮血).[3] 목소리와 말투를 보면 성별이 있다고 쳤을 때 세일러복이지만 남성인 듯.

생명섬유가 20%~30%만 들어간 교복조차 어지간한 학생들은 만져볼 수도 없는 귀중품인데 이 녀석은 100% 생명섬유만으로 만들어졌다. 킬라킬은 교복에 들어간 생명섬유 비율이 곧 힘의 수준인 세계관이므로 센케츠는 최강의 교복이나 다름없다. 이렇게 100% 생명섬유로 이뤄진 옷은 카무이로 불리며 키류인 사츠키도 카무이 준케츠를 갖고 있다. 센케츠는 입는 것만으로도 어지간한 공격은 튕겨낼 수 있게 해주며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치마 부분도 신기하게 붙여져 있다 센케츠가 움직이는게 가능해 물에 젖으면 스스로 털어내거나 짜낸다. 그리고 피를 흡수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능력을 발휘할 수 없고, 또한 착용자와의 교감과 의지도 매우 중요하여 센케츠를 처음 착용한 마토이 류코는 센케츠의 잠재력을 끌어내지 못해 고전했다.

류코의 아버지인 마토이 잇신이 제작하고 남긴 물건. 마토이는 우연히 센케츠를 발견했지만 의도치 않게 피를 묻혀 센케츠를 깨우고 센케츠에게 강제로 덮쳐져 입혀진다. 세일러복이면서 자아가 있고 말도 할 줄 알아서 류코와 대화를 한다. 킬라킬에 등장하는 세 벌의 카무이인 '센케츠', '준케츠', '신라 코케츠' 중 확실하게 인격체의 행적을 보인 건 센케츠 뿐이다. 일종의 눈과 입을 가지고 있고, 마토이 잇신처럼 오른쪽 눈에 흉터 무늬의 안대를 찬 이상한 세일러복이다. 센케츠가 하는 말은 류코를 제외한 다른 사람에게 "거의" 들리지 않는다. 때문에 류코는 주변에서 어딘가 이상한 애, 외로운 애 취급을 받고 있다…

불타 없어진 마토이 가 지하에 봉인되어 잠들어 있었으나, 지하에 떨어지며 류코가 입은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를 흡수하여 깨어난다. 평소에는 스케반들이나 입고 다닐 것 같은 검은색 세일러복과 같은 모습이지만 류코의 피를 먹으면 전투 모드가 되며, 전투시에는 노출도가 높은 전투복으로 변신한다. 옷이 옷을 벗긴다! 뭐라 표현할 것 없이 딱 노출도가 높은 전투복. 노출도가 높은 것엔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데, 접촉 면적을 줄여 착용자가 생명섬유의 힘을 사용하면서도 생명섬유에 지배 받지 않도록 한 것이다.

카무이는 위험하다는 말답게 를 갈망하고 있으며 피를 오래 얻지 못하면 잠들어버린다. 피를 흡수한다는 것은 주요 설정으로 등장하는데 마토이는 센케츠가 흡수한 피로 인해 얼마 안 있으면 빈혈로 기절한다는 제약을 자주 받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센케츠는 사람 잡는 옷 준케츠에 비하면 훨씬 인간적인데, 마토이에게 얼마 안 있으면 기절할 거라는 충고를 매번 일일이 해주고 마토이와의 교감 및 감정 표현도 충실하다. 심지어 마토이가 빈혈로 기절하지 않도록 스스로 전투 모드를 해제하여 피 흡수를 중단하기까지 하고, 마토이가 아닌 이에게 탈취 당했을 때 착용자를 결박해 제압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토이가 싸울 때 냉철하고 현명하게 충고를 해주기도 한다. 참으로 친절한 세일러복. 전투복을 넘어 파트너, 소울메이트라고 불러도 손색 없는 캐릭터이다.

거의 착용자가 노출증 환자로 보일 정도인 옷이기 때문에 류코 본인은 이 전투복을 엄청나게 부끄러워 해서 싸우는 내내 시종일관 얼굴에 부끄러움이 가시질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그런 게 점점 가시면서 전투 모드로 되어도 부끄러운 얼굴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동시에 자신의 옷과 자신의 노출에 당당해지면서 더욱 강력한 힘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된다.

마토이 류코미키스기 아이쿠로에게서 적수갑(赤手甲)[4]을 받아 사용한다. 이 적수갑 또한 센케츠의 일부로 친다. 적수갑은 센케츠에게 피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공급해주기 위한 장치로, 수갑의 손목 부분에 장착된 열쇠처럼 생긴 핀을 뽑음으로써 붉은 장갑 내부에 달린 침이 몸에 꽂혀 센케츠에게 피를 공급해주는 방식이다. 3화에서 준케츠를 사용한 키류인 사츠키도 완장처럼 생긴 비슷한 장비를 팔에 차고 있었는데, 이것은 스위치를 누르듯 작동하며 스위치가 3개이고 바늘도 3개 달려있다. 피를 뽑을 땐 킬라킬 특유의 연출인 십자형 광선이 피를 뽑는 부위에서 번쩍인다.

2. 센케츠, 그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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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케츠 기본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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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케츠 변신 폼(각성 전) ▲ 센케츠 변신 폼(각성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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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신하는 장면은 밖에서는 이렇게 보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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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한 공격은 자동가드된다.[5] 어지간한 엑스트라는 스치기만 해도 터져나간다.

변신할 때의 대사는 인의일체(人衣一体), Life Fiber Synchronize. 준케츠의 변신 대사인 인의압도(人衣圧倒)와 대비되는 부분이다.[6]

센케츠의 전투력은 엄청난 수준이라 별 2개 극교복을 순식간에 박살낼 수 있고 , 가슴언더붑 수준으로 훤히 노출되지만, 어지간한 화력은 다 튕겨내버릴 정도로 기본 방어력도 상당하다. 전투력은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서도 결정되긴 하지만, 3화에서 사츠키와의 전투에서 센케츠를 입은 류코가 날린 펀치 한 방에서 나온 압력만으로, 두꺼운 콘크리트 벽이 박살나서 직경 수 미터 크기의 거대한 크레이터가 생길 정도의 괴력을 낼 수 있다. 그리고 변신할 때와 같은 십자가 형태의 전방위 폭발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한 것 같은데, 그 위력은 혼노지 학원의 운동장을 박살내고 주변의 수백 명의 학생들을 압력차로 빨아들였다가 날려버릴 정도. 스피드도 처음에는 그다지 빠르진 않았지만, 나중에는 총탄 세례를 모두 가볍게 피해버릴 정도로 빠른 하리메 누이가 제대로 따라가지도 못할 정도로 빨라진다. 누이의 팔을 자를 때는 거의 순간이동(...) 수준으로 움직일 정도.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류코가 자신 몸 안의 생명섬유를 더 잘 다루고, 센케츠와도 더 뛰어나게 교감하면서 전투력은 그때보다도 훨씬 더 비약적으로 올라간다. 일반 극교복은 제작할 때 생명섬유를 10~30%만 사용하는데, 카무이인 센케츠는 100% 생명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옷의 중추를 이루는 반사도 여러 가락이라 하나가 끊어졌다고 해체되지도 않는 막강한 옷. 하지만 따로 동력이 필요없는 극교복과 다르게 변신해있는 동안 착용자의 혈액을 계속 요구하기에 제한시간이 있다.

제한시간을 넘기게 되면 빈혈로 인해 기절하게 되며, 센케츠는 류코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때문에 제한시간이 얼마인지 측정할 수 있다. 그러니까 허리 좀 줄이라고 옷에게 디스받는 류코 이것 때문에 전략상 후퇴를 하는 연출이 잦아서 악당의 기믹에도 발을 들여놓고 있다. 류코는 처음 장착했을 때 5분을 통보받았는데 서있지도 못하더니, 두번째로 장착했을 때에는 2분 후에 기절한다고 했는데도 멀쩡히 서서 키류인 사츠키의 일검을 받아내고 도주하는 등 점점 노출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변신이 풀린 상태에서는 다시 피를 공급받지 않으면 휴면 상태가 된다.

착용자와 완전히 일체화가 되면 보다 적은 양의 피를 빨아들이고도 활동할 수 있으며, 외양도 약간 변하고 거기에 성능도 크게 향상된다. 사실 센케츠가 류코의 피를 빈혈수준까지 빨아댄 이유가, 류코가 부끄럽다는 이유로 센케츠를 입는걸 무의식적으로 거부해서 피로라도 이어지기를 바랐기 때문. 하지만 3화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면 이정도는 받아들인다는 사츠키의 말을 듣고 류코는 센케츠를 입는다는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깨닫게 되어 센케츠와 진정한 '인의일체'를 하게 된다.

이외에도 같은 카무이인 준케츠의 기척을 어느정도 느낄 수 있는 모양. 실제로 준케츠가 봉인에서 해방된 날, 류코가 센케츠를 만졌을 때 표면이 거칠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코는 옷에 닭살이 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3. 말하는 세일러복 - 초반 행보

첫 등장부터 옷 무더기에서 튀어나오며 류코를 벗기고(…!) 자신을 입히는 모습으로 비범하게 나타났다. 그 후에 튀겨질 뻔한 마코를 구하기 위해 킬라킬 노출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인의일체로 복싱부 부장을 쓰러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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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케츠 섬인(鮮血 閃刃) 센케츠 질풍(鮮血 疾風)

사천왕과의 전투가 시작될 때부터 급격한 진화를 거두는데, 가마고리의 극교복에 대항하고자 2단 변신을 선보인다. 전신에 무수한 칼날이 솟아나는 '센케츠 섬인(閃刃)'으로 가마고리를 전의상실시키는 데 성공한다.

스텔스를 쓰는 이누무타의 극교복에 맞설 때에는 눈을 거대화해서 필드 전체를 공격하는 방법으로 승리하고, 이어서 자쿠즈레 노논의 극교복인 비행 능력에 맞서고자 하반신을 제트엔진 형태로 변형하는 '센케츠 질풍'이라는 새로운 2단 변신을 선보였다. 이런 빠른 진화 능력에 미키스기 아이쿠로는 카무이의 폭주를 우려하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키나가세 츠무구에게 연락을 취한다.

노논과의 대전에서는 노논의 다카포 극교복의 음파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류코의 심장고동 소리만을 듣고 다른 소리는 차단하는 형태로 노논의 2형태 공격을 무효화하였다. 일명 '센케츠 무박자'.[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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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케츠 폭주 형태

사나게야마와의 싸움을 앞둔 류코의 앞에 난데없이 등장한 아버지를 살해한 진범도발 때문에[8] 열이 머리 끝까지 오른 류코의 달아오른 피 때문에 폭주해버린다. 다행히 만칸쇼쿠 마코의 헌신적인 설득을 통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이는 류코에게 어느 정도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

해산 총선거 후 류코가 트라우마를 극복해냈지만 이는 하리메 누이의 함정이었고, 결국 제대로 걸려들어 전의상실당해 조각나버린다. 류코가 정신을 잃은 와중에도 꼭 쥐고 있던 스카프(눈) 부분을 제외한 잔해들은 키류인 사츠키에게 탈취당하여, 3도시 제압 수학여행에서의 데이터 수집용으로 사용되었다. 그녀가 센케츠의 조각을 적임자에게 나눠주라는 명령을 내려 2쿨의 주된 줄거리는 센게츠 조각모음……이 될 줄 알았지만, 류코가 단 1화 만에 키류인 사츠키가 가진 적수갑을 제외한 모든 조각을 모으는 데 성공한다(…). 자신의 조각이라서 스카프 부분만으로도 탐지할 수 있었으며, 스카프 하나로도 어느 정도의 신체능력 강화가 가능했다. 역시 카무이.

이후 오사카에서의 싸움으로 키류인 사츠키가 가진 적수갑을 완전히 흡수하여 드디어 원래의 몸으로 되돌아 오는데 성공한다. 적수갑이 없는 부분을 자신의 피부로 떼워서 불완전하게나마 인의일체를 하여 간신히 뺏어오는데, 적수갑을 끼지 않은 왼손이 연기와 함께 시뻘겋게 달아오르며 류코가 고통스러워 했다.[9] 그리고 누디스트 비치를 궤멸하는 데 성공한 사츠키가 혼노지 학원으로 돌아가자, 비밀기지가 있다는 미키스기 아이쿠로를 류코와 함께 따라가는데….

4. 센케츠의 진실 - 후반 행보

잇신 박사와 함께 누디스트 비치를 세운 미키스기 아이쿠로에게 자신에 대한 진실을 거의 모두 듣게 된다. 센케츠는 원초 생명섬유에서 파생된 다른 생명섬유와는 달리, 생명섬유에 대항하기 위해 마토이 박사가 만들어낸 인공 생명섬유로 지어진 카무이고, 생명섬유는 우주에서 온 생명체로 대상에게 기생하며 신경전류를 받아먹지만, 결국 인간을 먹이로써 지금의 단계까지 진화시켰다는 것. 키류인 라교 밑에서 연구하던 마토이 박사는 이런 생명섬유의 무서움을 알고[10] 이에 대항하기 위해 센케츠를 만들었다. 즉, 처음부터 동족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카무이라는 것. 이에 류코는 동족을 죽이기 위해 태어나 동족을 죽이며 괴로워해야 하는 센케츠가 불쌍해서 센케츠를 입고 싸울 수 없다고 선언한다.

또한 제어를 위해 류코의 중추신경세포가 들어있어 류코만이 센케츠와 대화할 수 있고,[11] 류코만이 센케츠와 완전히 인의일체가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된다.

대문화체육회 때 벌어진 하리메 누이와의 재교전에서 분노를 이겨내고 성장한 류코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류코와 함께 하리메 누이를 몰아붙였다. 지금까지의 짜증나는 표정과는 다르게 당황한 듯한 누이의 얼굴이 감상 포인트.

라교의 역관광에 쓰러진 사츠키의 자폭에 휘말려 혼수상태에 빠진 류코를 끌고 나오며 구출해 내고, 말이 통하지 않는데도 자신을 따뜻하게 이해해 주는 만칸쇼쿠 스쿠요에게 감동해서 그녀의 품에 안겨 엉엉 운다. 이후 마토이 류코가 깨어나자 반가워하며 그녀에게 다가가지만, 자신의 정체를 알고 멘탈붕괴한 류코에게 매몰차게 거절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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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류코가 자신을 버리고 혼노지 학원으로 가버리자 풀이 죽지만 어머니처럼 자기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마코에게 감동받고, 이후 류코가 세뇌당해 준케츠를 입고 누디스트 비치의 기함을 습격하자 충격을 받는다. 이후 준케츠를 입고 나타난 류코에게 대적하기 위해 사츠키가 입어, 사츠키 특유의 히메컷에 검은 세일러복이 어우러져 류코와는 다른 분위기의 스케반 패션이 완성되었다.

준케츠 류코와의 교전에서 사츠키가 입고 인의일체하여 싸움을 시작한다. 처음 합을 맞추는데도 센케츠 섬인과 질풍을 사용했으며, 이 둘을 동시에 사용하는 센케츠 섬인 질풍이라는 기술도 선보였다. 하지만 사츠키는 류코보다 생명섬유에 대한 적성이 떨어지는 데다가, 류코만을 위해 만들어진 카무이인 센케츠와 완전히 합을 맞추지 못한 사츠키에게 약간의 딜레이가 벌어졌고,[12] 이를 파악한 류코에 의해 곧바로 패배하여 갈기갈기 찢어진다. 하지만 곧 복구하고 위기에 처한 마코를 회피시키다 얼떨결에 입혀지며(…),[13] 사츠키가 준케츠의 가슴을 벌린 틈으로 둘이서 류코의 세뇌된 정신세계에 들어간다.[14] 그곳에서 세뇌당한 류코에게 마코가 베일 뻔하자 류코의 공격을 마코 대신 받아내고, 결국 류코의 정신세계에서 마코와 함께 쫒겨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두 사람의 노력은 헛되지 않아 제정신을 차린 류코는 세뇌로부터 벗어나서 쥰케츠를 찢어 벗어버린다.

준케츠를 걸레짝으로 만들어버린(…) 류코의 품으로 돌아와 인의일체한다. 그런데 류코에게 입혀질 때의 연출이 패러디의 향연.[15] 또한 사츠키와 마코의 피까지 함께 빨아들인 덕인지 펄펄 날아다니는 류코와 함께 하리메를 그야말로 압도했다. 그날 저녁엔 오랜만에 류코와 대화하면서 그동안 아무와도 말 못 해서 혼자 주절주절 떠들어야 했던 설움을 털기도 했다.[16] 그리고 센케츠의 섬유 일부와 류코&사츠키의 혈액, 그동안 커버즈에게서 갈취한 생명섬유를 이용해 준케츠를 복원하여 더욱 안정적으로 싸울 수 있게 되었다. 그 덕분인지 이후 준케츠는 센케츠처럼 비행모드인 '준케츠 선풍'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되었다.

최종결전에서는 라교가 입은 신라 코케츠의 특수능력인 절대복종에 의해 인의일체가 풀렸지만 류코와 같이 옷이기도 하면서 사람이기도 한 체질 덕분에 움직일 수는 있었다. 그리고 자신을 벗고 속옷차림으로 싸우려는 류코를 말리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츠키에게 제지당해 사츠키가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 후 자신의 의지로 혼자 질풍 섬인을 발동해 라교를 꿰뚫고 호오마루를 꺼내 절대복종을 무효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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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케츠 키사라기 (鮮血 更衣 - 선혈 경의)[17][18]

그리고 하리메를 흡수해서 우주로 나간 라교를 쫒기 위해 모든 극교복, 그리고 센케츠와 하나가 된 최종형태 센케츠 키사라기로 진화한다. 이 때의 디자인은 온몸이 붉은색으로 불타오르는 컬러에 센케츠의 상반신에 준케츠의 하반신 디자인이 하나가 되어 노출도가 극상으로 상승, 스커트가 사라지고 천조각이 골반 부근을 감싸듯이 공중에 떠다닌다. 또한 봉인되어 있던 오른쪽 눈의 안대가 풀려 양쪽 눈을 전부 뜨게 된다.[19] 그리고 완전히 떠진 두 개의 눈 덕분에 포켓몬스터비나방을 닮았다는 평도 듣는다.

이후 우주에서 라교와 마지막 결전을 벌이지만, 대 생명섬유를 위해 만들어졌더라도 결국 재료가 경화 생명섬유로 이루어져 있던 절단가위로는 라교를 쓰러트릴 수 없었다. 하지만 결전 중 류코와 함께 마토이 박사의 진의를 깨닫는데, 마토이 박사가 남긴 진정한 무기는 절단가위가 아닌 생명섬유를 흡수할 수 있는 센케츠였던 것. 이 때까지 극교복을 전의상실한 뒤 생명섬유를 흡수했던 것은 이 능력을 단련시키기 위함이었다. 그것을 알게 된 후 류코와 함께 일부러 라교의 공격을 맞은 뒤, 이 일격을 트리거로 삼아 라교의 신라 코케츠를 역으로 흡수하여 리복스 사의 통신위성에 신호를 보내 전 세계의 생명섬유를 소멸시켜 라교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든다.

하지만 신라 코케츠를 흡수할 때 부담이 너무 심했던 나머지 점점 부서지기 시작했고, 류코를 강제로 대기권에 진입시키고 대기권 돌입 시의 열기를 막아주기 위해 자신이 방패막이가 되면서 마찰열 때문에 옷 여기저기에 불이 붙는다. 그리고…
泣くな、流子……セーラー服とは卒業するものだ…これからは好きな服を着ろ……私よりも可愛い服をな……
울지 마라 류코. 세일러복이란 언젠가 졸업해야 할 옷이다. 앞으로는 좋아하는 옷을 입어라. 나보다 훨씬 더 예쁜 옷을 말이다….

이라는 유언을 남기며 결국 대기권의 열로 완전히 불타 소멸한다. 여기서 일부 시청자들은 생명섬유 100%의 옷이 왜 고작 대기권에서 타죽었는지 이상하게 여기곤 하는데, 하지만 그건 센케츠가 이미 붕괴중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즉 대기권을 견디지 못한 게 아니라 흡수한 신라 코케츠의 힘이 너무 강해서 견디지 못한 것. 대기권 돌입 전부터 이미 붕괴되고 있었으며[20] 자신이 붕괴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센케츠 역시 시간이 없다며 대사를 치고는 강제로 류코를 지구 쪽으로 끌어당겼다. 정 안되면 의식이 있는 스카프만 떼어내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 그걸 안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딸을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

이후 에필로그에서는 류코가 센케츠와 비슷한 세일러복을 발견한다. 이를 보고 하늘을 바라보며 센케츠를 떠올리고, 이내 류코가 웃음을 지으며 돌아서면서 킬라킬이 끝난다.

5. 25화

25화에서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지만, 호오마루 레이가 혼노지 학원 졸업식에 난입하여 깽판을 치는 와중 류코를 절벽으로 떨어뜨렸을 때 최후의 의지를 짜내어 대기권에서부터 행방불명되었던 반쪽도검가위를 내려 보내준다. 이후 무기를 얻은 류코가 신나게 내달리며 호오마루 레이의 공격을 무력화시켜가던 도중, 센케츠의 환상(혹은 의지)과 류코가 나누는 마지막 대화는 감동의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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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재회

결국 류코는 센케츠가 보내준 반쪽도검가위를 초거대 갈라버리기 모드인 반쪽도검가위 송사(送辞) 모드/답사(答辞) 모드, 둘이 합쳐 졸교식(卒暁式)[21] 모드로 혼노지 학원 최종방위기관을 두쪽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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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도검가위 졸교식 모드

이후에는 이사를 가는 류코와 마코가 센케츠를 잊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밤하늘에 반짝이는 붉은색 빛. 즉 시리우스[22]로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 근데 시리우스는 푸른색인데 조용히 해라

6. 비고

사용자의 육체에 부담을 주고 폭주하려는 기미까지 보이는 준케츠와 달리, 이쪽은 인격이 존재하는데다 신사적이기까지 하다. 준케츠의 특성이 키나가세 츠무구가 말하는 카무이 본성의 전형적인 예라면, 센케츠는 생명섬유 척결의 최종병기이자 류코와의 유대를 중시한 카무이라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같은 외계기원이자, 최후에는 진정한 목적인 외계인에 맞서는 최종병기로 변하는 크라이시스의 나노슈트와 비슷하다 심지어 생명섬유의 본래 목적을 전해듣고 류코에게 생명섬유로 이뤄져있는 자신이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사실에 크게 경악하기까지 한다. 달아오른 피가 과도하게 공급되어 폭주하기도 했으나, 자신이 의도한 바가 아니었기 때문에 꽤 괴로워했다.

09화에서 변신을 해제한 상태로 가마고리의 "궁극의 사랑의 채찍"(...)을 몸으로 막아낼 때 센케츠가 입으로 이걸 물고 늘어지는데,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 라젠간이 복부의 입으로 기가드릴 브레이크를 말 씹어먹은 것하고 비슷하다.

출력이 증가하게 되면 증기기관처럼 증기를 뿜어내는데, 이는 준케츠나 변신할 수 있는 극교복에서도 보이는 모습이다. 가면라이더 BLACK에서 변신한 후의 모습이 검정과 붉은색의 컬러링이고, 변신 직후에 온 몸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모습의 오마주라는 추측이 있다. 영상

류코가 센케츠와 함께 무기로 사용하는 반쪽도검가위도 앞부분과 손잡이가 변형되어 검의 형태[23]를 띄게 되거나, 소형화가 가능해지는 등 센케츠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 생명섬유의 최종병기는 센케츠이지만, 작중에서 센케츠와 같이 진화하는 모습을 보면 마토이 박사는 절단가위도 류코에게 넘겨줄 생각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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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다림질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본인도 다림질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고 선언. 마코의 엄마인 만칸쇼쿠 스쿠요가 옷이 더러워졌다며 특별히 신경써서 센케츠를 빨래판에 마구 짓누르고 건조대에 널어서 팡팡 두들겨패며 깨끗하게 빨아줬다.[24] 센케츠도 처음에는 류코를 고통스럽게 부르짖었지만 스쿠요의 다림질로 옷의 주름이 펴지자 의외로 기분이 좋다고 하고 있다(…). 다림질이 상당히 기분 좋았는지 후에 류코에게 다림질을 부탁하기도 한다.

의외로 착용자가 부끄러움만 없다면 누구든 입을 수는 있다.[25] 다만 센케츠가 착용자를 거부한다면 착용자는 몸이 굳어버려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그리고 거부한 착용자의 피를 더럽다며 카~~악! 퇴~엣! 토해내 버린다.

센케츠의 눈알 디자인이 이마이시 감독의 전작인 천원돌파 그렌라간에 나오는 아디네의 수영복 버젼 아이캐치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다. 사진

매 화의 예고편마다 다음 화의 줄거리를 설명한다. 특히 16화의 도입부에서는 총집편이라며 약 1분 15초 만에 15화까지의 줄거리를 전부 설명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키 토시히코의 속사포 연기가 압권이다. 줄거리 설명 후 "후훗, 총집편이라기에 실망했을 제군. 안심하게나! 전개가 빠른 게 킬라킬. 총집편도 도입부에 끝낸다! 여기서부터 본편 시작이다!"라며 멋지게 마무리했다. 대신 너무 빨리 끝내서 이 화 막판은 마코가 조는 장면으로 시간을 때워야 했다. 아쉽게도 20화부터는 다음 화 예고편이 짤리고 WEB판 예고편으로만 하기 때문에 이후 TV판에서는 아쉽게도 예고하는 활약을 볼수 없게 되었다.


궁극의 카무이, 신라 코케츠의 힘에 어찌할 방도가 없는 류코와 사츠키! 인류 최대의 위기! 그러나 트리거 또한 최대의 위기에 봉착해 있었다! 다음 주 납품 가능할 것인가!? 숙명의 모녀 싸움이 결판날지 어떨지도 트리거 스탭이 하기 나름! 불타라 이마이시! 끓어올라라 스시오! 나아가라 아메미야! 부수지 마라 오오츠카! 싸워라 트리거! 지지 마라 트리거!! 킬라킬 최종회, 끝없는 어둠의 저편으로!

그리고 최종화 예고편에서는 최종화 완성을 위해 제작진을 응원해줬다. 실제로 최종화인 24화는 방영 전날에야 겨우 완성되어, 제작진이 신칸센을 타고 테이프를 방송사에 납품했다고 한다. 위의 예고편에서도 본편 장면은 하나도 안 나오고 글자로만 때우고 있다.

류코와의 진한 유대감 덕분인지, 굵은 목소리인데도 하는 짓이 귀여워서인지 인기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 의인화도 자주 되기도 하는데, 이땐 주로 키가 크고 안대를 한 미청년으로 묘사되곤 한다.

팬아트에서는 센케츠를 세일러복이 아닌 다른 옷으로 바꾸기도 한다. 보통은 후드 집업으로 그리나 TS 한정으로 가쿠란이 되기도 한다. 참고로 센케츠 후드집업은 일본에서 실제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5900엔. #

킬라킬 1쿨의 오프닝/엔딩과 작품의 메인 테마 컬러가 이 센케츠이다. 붉은 글씨에 검은 배경은 작품 내에서도 매우 자주 보이는 컬러. 2쿨 오프닝/엔딩 테마 컬러가 푸른 글씨에 흰 배경의 준케츠의 것이었다는 걸 보면 제작진이 공인한 준케츠의 대척점.

현실세계로 튀어나오기도 했다

비인간 조력자 포지션 때문에 반 년 앞서 방영했던 취성의 가르간티아체임버처럼 생각하는 팬들도 많았다. 둘 다 주인공의 정신적 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마지막 순간에 최후를 맞이했기 때문. 24화 방영 후 텀블러에서는 세일러복을 추모한다는 글들이 대거 올라오기도 하였다.

나카시마 카즈키 인터뷰에 따르면 류코가 센케츠와 이별하는 건 기획 초기부터 결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1] 마토이 류코가 상대를 쓰러뜨릴 때마다 하는 말[2] 한국식으로 읽으면 전유상실이다. 維는 벼리 유자로 섬유의 유자이다. 일본에선 싸울 뜻을 의미하는 전의(戦意 せんい)와 전의(戦維)가 발음이 똑같은 것을 이용한 말장난. 또 한자 그대로 해석해보면 전투복(戦維)을 상실했다는 뜻도 된다. 참고로 섬유(繊維)도 せんい(센이)이라고 읽는다.[3] 애니플러스에서는 이 뜻을 그대로 사용해 선혈이라고 자막에 사용하였다. 게임에서도 애니판 그대로 선혈이라 번역. 영어판에서의 이름은 센케츠라는 발음을 그대로 영어로 옮긴 Senketsu. 여담으로 이 단어는 중국어로는 선지의 의미로도 쓰인다.[4] 직역하면 붉은 손토시. 붉은 장갑.[5] 여담으로 총알이 아니라 나이프다[6] 류코와 센케츠의 대화인 "너는 나를 입고 있고 나는 네게 입혔다."와 사츠키의 안위는 상관하지 않고 폭주하는 준케츠, 그리고 15화 후반부에서의 류코가 사츠키에게 한 "너는 혼자다."라는 말과 카무이와의 공생은 불가능하다고 답하는 사츠키를 생각해보면 이 대비점이 잘 이해된다.[7] 영어판에서는 별도의 현지화 과정 없이 발음을 그대로 옮겨 'Senketsu Senjin', 'Senketsu Shippu', 'Senketsu Mubyoushi'로 발음하나, 일부 자막에서는 각각 'Senketsu Blade Flash', 'Senketsu Gale', 'Sound Negation'이라는 표현을 쓰는 자막도 있다.[8] 자신이 마토이 잇신을 살해했으며, 센케츠가 그의 진짜 발명품이며 자신은 절단가위에 속았다고 말했다.[9] 그런데 1화때는 센케츠가 적수갑 없이 인의일체가 가능했는데 왜 이때는 불가능했는지는 의문. 다만 첫 화때는 센케츠가 억지로 달라붙어(...) 피를 빨아서 가능했던 것일 수도 있다.[10] 키류인 라교의 리복스 사(社)의 모든 옷에는 생명섬유가 들어가 있으며, 아직 눈을 뜨지 않은 것 뿐. 만약 세계 대부분의 인간들이 입고 있는 리복스의 옷에 담긴 생명섬유가 눈을 뜨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11] 예외적으로 류코를 구하기 위해 단 한 번 키나가세 츠무구에게 말을 전한 적이 있다.[12] 모드를 바꿀 때 1, 사츠키가 모드명을 말한다 / 2, 센케츠가 명령을 수락한다 / 3, 모드 체인지라는 3단계라 모드명만 말하면 곧바로 바꿀 수 있는 류코보다 한 박자 늦어진다.[13] 이 때 마코의 피를 빨아재끼며, 제발 빈혈로 쓰러지지만 말아달라고 부탁한다.[14] 이 때의 연출은 1화에서 센케츠가 류코에게 처음으로 입혀지려고 했던 장면인 "억지로라도 입혀주마!"의 연출을 그대로 오마쥬했다.[15] 용자 시리즈의 합체신과 더불어, 검은 삼연성"나를 발판으로 쓰다니!", 그리고 그렌라간 합체씬과도 굉장히 유사하다.[16] 물론 자신은 그런 응석받이가 아니라곤 했지만, 그나마 마음이 통했던 만칸쇼쿠 일가 앞에서 보인 반응을 보면 다른 사람과 말이 안 통해서 어지간히 외로웠을 것이다. 그리고 이 때의 센게츠 목소리 톤은 영락없는 모모노지[17] "키사라기(如月)"는 일본에서 음력 2월을 말하는 단어이다. 원래는 衣更着로 쓰며, 이는 추위가 심해 옷을 더 껴입는다는 의미이다.여전히 추워보이는건 기분 탓이다. 동료들의 극교복을 흡수할 대로 잔뜩 흡수한 센케츠와 류코에게 있어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 또한 라교는 이를 '패치워크'라 평했다.[18] 영어판 더빙에서도 일어 발음을 고수하여 'Senketsu Kisaragi'라 표현되나, 자막 중에는 Fashion Week라는 표현이 쓰이기도 한다.[19] 파일:attachment/센케츠/senketsu.jpg 사실 2쿨 오프닝의 끝자락에서 최종폼에 대한 복선은 등장했다. 류코가 클로즈업될 때 센케츠의 눈이 둘 다 떠져 있는 장면이 보인다.[20] 자세히 보면 싸움을 마친 직후의 센케츠에게서 천천히 생명섬유가 부서져 떨어져 나와 흩어져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21] 일본어 발음으로 졸업식과 발음이 같다. 여기서 暁(새벽 효)는 라교(羅暁)를 의미하며, 졸교식은 라교로부터의 졸업이란 뜻을 가진다.[22] 마지막화의 엔딩을 장식한 곡도 1기 오프닝인 '시리우스'였다.[23] '반쪽날 가위 무곤류맹도(片太刀鋏 武滾流猛怒)' 라고 쓰며, 일본어로 읽으면 "붓타기루모-도"가 되는데, "베어가르기 모드"라는 뜻이 된다. 킬라킬에는 이러한 한자의 음독을 이용한 말장난이 많다.[24] 이 때의 연출을 보면 센케츠가 빨래의 고통으로 인해 우는 건지 아님 쥐어짜여서 탈수로 인해 물이 나오는 건지 알 수 없다(…).[25] 마코는 17화에서 '좋아하지 않으면 살아있는 옷 같은 건 기분 나빠서 못 입어' 라고 대놓고 센케츠를 디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