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4 01:29:41

아이캐치

Eye Catch

1. 애니메이션 용어
1.1. 작품별 아이캐치
2. 리듬 게임 용어

1. 애니메이션 용어

일본 애니메이션 중간에 광고를 삽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표시.

비단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일본 TV프로그램 전반(NHK는 상업광고를 편성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제외)에는 중간광고라는게 있어서 광고 시작과 광고 끝을 알리는 역할을 하며[1], 대부분 간단한 일러스트와 효과음이 삽입된다. 인터넷을 통해 배포되는 영상은 광고가 없는데, DVD 등에서 추출한 거라 광고가 없거나 편집으로 제거했기 때문이다.[2] 그래서 이러한 사정을 잘 모르는 한국인 입장에서는 아이캐치를 흐름 전환용 눈요기 정도로만 인식하는 게 대부분. 최근 한국에서도 지상파의 중간광고 도입을 위한 꼼수 편성 때문에 비슷하게 엔드 카드와 타이틀 카드가 아이캐치 대용(?)으로 쓰이고 있다. 일본의 아이캐치와 차이점은 오프닝과 엔딩 사이에 광고 없이 연속으로 송출된다는 것.

사실 일본 방송에서는 애니메이션 외에서도 아이캐치가 일부 존재했었는데, 니혼 TV에서 했던 심야 예능오락 TV프로그램 '11PM'의 경우 아이캐치는 수영복 입은 미녀 모델(!)이 포즈를 잡는 영상이 짧게 나온 뒤 광고가 이어진다.

물론 아이캐치의 역할은 다양해서, 극의 흐름을 전환할 때 쓰이는 등의 역할도 하며, 이 때문에 자이언트 로보와 같이 OVA같은 데서도 삽입되는 경우가 있다. 아이캐치를 전후로 A파트, B파트로 나눈다.

아이캐치를 신경쓰지 않은 작품은 간단한 효과음과 글자로 대신하는 반면, 쓸데없이(…) 신경써서 전부 다른 일러스트를 삽입하는 경우도 있다. 월영이나 천원돌파 그렌라간이 그 예. 특히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상황을 암시하기까지 하는(!) 멋들어진 서양 만화풍 아이캐치는 동인의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다.

일본 애니에서는 아이캐치가 하나의 양식인 것을 넘어 필수요소가 되어,[3] 굳이 광고가 없는 애니메이션에 아이캐치를 삽입하기도 한다. 그 예 중 하나가 카드캡터 사쿠라시리즈. 방영사였던 NHK는 상업광고를 편성하지 않는 공영방송이지만, 본래 카드캡터 사쿠라는 NHK가 아닌 민영방송사에서 방송할 것을 예상하고 제작되었고, NHK BS2 위성방송에서 방송하게 되면서 아이캐치 삭제 없이 그대로 방영을 했다. 이것이 영향을 미쳐 후속작으로 편성된 다!다!다! 역시 공영방송인 NHK에서 방송했지만 아이캐치가 제작되었다.

한국은 애니메이션에 중간광고를 삽입하지 않기 때문에 일본 애니를 방영할 때 으레 삭제한다. 그러나 SBS에서는 카드캡터 체리를 방영할 때 아이캐치를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냈으며, 카드캡터 체리뿐만 아니라 슬램덩크, 전설의 용사 다간,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등 몇몇 작품도 SBS에서 방영할 때 아이캐치가 나왔었다. 투니버스 같은 애니 전문 채널에서는 그냥 그대로 방영한다.

한국 애니메이션도 근래 들어 흐름 전환용으로 아이캐치를 삽입하는 일이 많아졌다. 유럽, 미국 애니메이션에는 중간광고를 넣더라도 별도의 아이캐치를 넣는 경우는 드물며, 스토리상 화면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끊고 광고를 틀어버린다. 한 에피소드에 두 가지 스토리 라인이 함께 가는 경우에는 스토리 라인을 전환하는 시점이 광고가 들어가는 부분이 된다.[4] 미드 같은 경우에는 빅뱅이론처럼 아이캐치가 있는 경우도 있고, NCIS처럼 전환효과를 넣은 뒤 끊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2000년대 이전의 유럽 지역의 공영방송에서는 광고와 광고 사이, 프로그램과 광고 사이에 6~7초짜리 단막 애니메이션을 넣는 경우가 있었다. 영상을 보려면 블록광고, ZDF 항목 참조. 현재는 독일 ZDF정도를 제외하면 편성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ZDF는 아예 광고 앞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를 방송국 공식 마스코트로 만들어 버렸다.

본래는 유럽 지역 공영방송들에서[5] 1950년대 중반-60년대 후반에 걸쳐서 수신료 인상 문제나[6] 신규채널 신설 등의 문제로 광고방송을 도입할 때 상업화와 프로그램 저속화에 대한 우려(인쇄매체에선 수입감소 문제)로 엘리트 계층과 신문-잡지업계에서 공영방송 광고시행에 반대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7] 프로그램과 광고를 명확히 구분하려는 의도에서 단막 애니메이션을 집어 넣었던 것이다. 광고 시작과 끝을 알린다는 점에서는 일본의 아이캐치와 목적이 비슷하지만 대개 프로그램이 끝난 후나 프로그램이 시작하기 전에 삽입하는 식이라 중간광고 시작전후에 삽입하는 일본의 아이캐치 삽입방식과는 다르다. KBS에서도 1980년대 중반에 단막 애니메이션을 1TV 블록광고 전후에 넣은 일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근데 당시 서울신문 기사에 의하면 외제(...)였다고...

근래 들어 이 아이캐치에 들어가던 일러스트들이 엔드카드로도 많이 이동한 모습이 보인다.

1.1. 작품별 아이캐치

2. 리듬 게임 용어

리듬 게임에서 특정곡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를 말한다. 많은 리듬 게임에서 프로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일러스트를 아이캐치로 사용한다. 보통 아이캐치는 해당곡의 제목과 작곡가의 이름이 들어가며 경우에 따라 해당 곡의 장르와 작업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이름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자켓 혹은 로딩이미지라고 부른다


[1] 다른 프로그램같은 경우 아이캐치가 없이 나레이션의 멘션으로 광고를 예고하면서 스폰서 화면이 뜨는 경우도 있다.[2] 광고를 지우지 않고 업로드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주로 방송 직후에 업로드되는 TS 확장자의 무편집 통짜파일들이다. 25분 정도 되는 분량이 3~4GB에 육박하는 크고 아름다운 용량이다.[3] 아예 "아이캐치가 없는 일본 애니메이션은 일본 애니메이션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4] 아예 심슨가족같은 경우는 "광고 끝나고 이어갈게요"라고 말한다.[5] 여기서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의 북유럽 국가들과 영국의 공영방송은 포함되지 않는다.[6] 당연히 일반 시청자들이 수신료 인상을 반길 리가 없었기 때문에 수신료 인상 문제가 정치 쟁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집권당 입장에선 수신료 인상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다.[7] 그래서 스포츠 중계 프로그램이나 일부 특집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프로그램)제공광고"가 존재하지 않는다. (민영방송은 중간광고 편성가능) 1981-94년도에 광고 편성을 했었던 KBS 1TV에서 일반 프로그램에 광고를 집어넣지 않았던 것도 이 당시 유럽지역 공영방송의 광고형식을 그대로 받아들인 영향이다. 광고방송을 다시 시행했을 때 신문업계와 시청자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성격도 있었다.[8] 어쩌면 이 모습이 카야의 배신플래그와 아칸의 흑화에 대한 복선이었을수도. 하지만 카야의 배신은 그저 연극이었다.[9] 참고로 다이노 코어의 아이캐치는 시즌마다 일행이 한 명씩 늘어난다. 시즌 1은 렉스, 존, 에밀리로 3명이었는데 시즌 2는 렉스, 존, 에밀리, 아칸으로 4명이고 시즌 3는 렉스, 존, 에밀리, 아칸, 카야로 5명이다.[10] 사실상 엔드 카드의 의미이다.[11]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라고 쓰인 그것.[12] 참고로 이 실루엣의 경우 5의 경우 키 비주얼이 실루엣으로 나타나고 조연들의 경우 작중 죠죠서기나 TVA 설정화가 실루엣으로 나타난다.[13] 원판에서는 일본어로 된 로고가,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영어로 된 로고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