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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기(1914~1945) | 냉전기(1945~1991) | 현대전(1991~) |
<colbgcolor=#006400> 소련의 중전차 | |
전간기 | T-35, KV-1, KV-2 |
대전기 | KV-85, IS-1, IS-2, IS-4A, IS-3 |
냉전기 | T-10, IS-7B |
※ IS-4의 경우 프로토타입으로 존재하였으나, 종전 후 양산 ※ IS-7의 경우, 종전후 수대의 프로토타입만 제작되고 중량 문제로 불채택. 허나 분명히 정식으로 제식명칭을 받은 차량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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Т-35 |
1. 개요
T-35 기동 영상 |
2. 제원
디자인/생산 | OKMO 설계국/ 하리코프 기관공창 |
전장 | 9.72m |
전폭 | 3.2m |
전고 | 3.43m |
중량 | 45t |
승무원 | 11명 |
포탑 | 주포탑 1기, 부포탑 4기 (포탑 2기, 기관총탑 2기) |
초기형 무장 | 76.2mm 주포 1문, 37mm 부포 1문, 5~6정의 DT 기관총 |
양산형 무장 | 76.2mm 주포 1문, 45mm 부포 2문, 5~6정의 DT 기관총 |
장갑 | 11mm ~ 35mm |
속도 | 30km |
엔진 | M-17M 디젤 엔진 (500마력) |
현가장치 | 코일 스프링 |
출력비 | 톤당 11마력 |
항속거리 | 150km |
3.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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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E1 "인디펜던트" |
그러나 세계 대공황이 닥치자 각국은 이 돈 많이 드는 다포탑 전차에서 손을 떼게 되었다. 허나 그러한 경제 대공황의 여파를 그나마 크게 받지않은 소련은 다포탑 전차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게 된다. 1930년 소련은 T-30 프로젝트를 시작하나 막연한 디자인 때문에 실패하고, 이후 소련 당국은 또 하나의 프로젝트였던 "TG-1" 프로젝트에 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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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중인 T-35 |
그 결실은 이루어져 1930년 3월 TG-1의 설계는 모두 완료되었다. 하지만 소련 당국은 TG-1보다 강력한 35톤 전차를 원하게 되었고, AVO-3 설계국에게 1932년 8월 1일까지 정식으로 "T-35" 프로젝트를 완성시킬 것을 요청했다. 재검토된 T-35는 1932년 8월 20일, 첫 프로토타입이 공개되었고, 1933년 4월, 잠정적으로 T-32라고 명명된 프로토타입 전차가 쿠빈카(Kubinka)에서 여러 가지 시험을 받았으며, 이후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T-28, BT 계열 전차 같은 소련의 다른 전차와 부품 공유화 작업, 엔진, 서스펜션 개량을 거친 후 같은 해 8월 11일 T-35로써 제식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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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5의 현가장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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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5와 T-28 |
원래 다포탑 전차라는 설계는 많은 화력을 장착함으로써 여러 방향을 동시에 공격하거나 강력한 화망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부포탑으로 인해 주포탑이 자기 위치보다 아래쪽의 표적을 사격하지 못하는 것 같이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일단 적을 발견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워낙 거대하므로 발견해도 대처하기 힘든 사각이 많이 발생하며 포탑끼리 간섭현상이 발생하는 등 화력집중을 방해한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큰 덩치를 가지므로 고출력을 가지는 엔진이 필요하고, 장갑에 강화할 여유출력이 부족하며, 설령 아무리 장갑을 강화해도 상대적으로 약한 부포탑에 포탄이 명중하면 간단하게 관통되는 등 방어력이 취약해진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인원으로 인해 전차장의 통제를 어렵게 만드는 등 그야말로 약점투성이다.
게다가 가뜩이나 무전기 없고[1] 열악했던 소련 육군 초기의 상황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간신히 굴러가는 문제점 덩어리였다.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볼 것은 비록 T-35 전차가 실패로 끝났지만 후에 KV-1과 경쟁했던 SMK 전차, T-100 등에 녹아들어갔다는 점인데, 그것이 바로 3인승 포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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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5-1 프로토타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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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5-2 프로토타입 |
이 두 가지 프로토타입이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것은 1933년 11월 7일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분열식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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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5 양산형 |
그 두 가지 프로토타입 형식을 제외하고, T-35의 "정식" 파생형이라 한다면 1939년의 포탑 개량형과 T-38B가 될 것인데, T-38B는 아예 개발이 취소되어 버렸고, 1939년 최후기형이라 해보았자 경사장갑을 도입했지만 장갑 자체가 얇아서 별 쓸모가 없었다는 것과 함께 고작 6대 생산되어 전력으로는 별 가치가 없었다.
그것은 T-35A(1933형) 또한 마찬가지였다. 보통 주력화된 전차는 적어도 100량은 넘게 발주하는 것이 보통인데 부품이 많이 들어가는 다포탑전차의 특성상 T-35 전차의 가격이 BT 전차 9대에 해당하는 가격이었으므로 61대가 생산된 것도 엄청난 생산량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T-35 전차의 실전을 생각해보면 거기에 들어간 자원으로 차라리 BT 전차를 뽑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
4. 파생형
4.1. SU-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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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14-2 |
5. 실전
5.1. 전간기
T-35의 첫 실전배치는 1935년 모스크바를 방위하는 제5독립중전차대대였다. 이때만 해도 정예 전력으로서 충분히 기대받고 있는 물건이었다.그러나 현실은 가혹했다. 일단 T-35는 1935년부터 정식으로 운용되었지만 1939년 겨울전쟁에서의 SMK 전차의 성과, 그리고 1940년 6월부터 제기된 "다포탑 전차의 실용성" 문제 때문에 T-35는 시작도 하기 전에 퇴역할 위기에 놓였다. 스탈린이 이 필요없는 다포탑 전차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게 되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였다. 이는 KV-1 전차의 설계가 다포탑 전차에서 단포탑 전차로 진화하는 것에도 기여했다.
이렇게 슬슬 버려져 가던 T-35는 실전에 참가하기도 전에 전차학교에 돌려지거나 개량형 설명에서도 밝혔듯 자주포로 전용되는 등 입지가 좁아졌다. 하지만 완전히 퇴역한 것은 아니라서 제34전차중대의 68연대와 키예프에 상당량이 배치되었고, 마침내 T-35의 실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5.2. 제2차 세계 대전
5.2.1. 독소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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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파된 T-35의 잔해 |
문제는 소련군의 다른 전차들은 일단 작동만 하면 전선에 마구잡이라도 투입되었다는 것인데, T-35가 그러지도 못한 이유는 T-35는 성능이 너무나도 낮아 전차로는 쓸 수 없는 물건이었고, 자체적으로도 너무나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T-35의 문제점은 고질적인 방호력문제(35mm 장갑)도 있었지만, 격파된 전차보다 버려진 전차가 더 많고, 독소전쟁 초기의 독일군 전차 또한 별반 다르지 않는 장갑이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궁극적인 요인은 바로 기동성과 성능이 저질인 M-17 엔진에 있었다. 한 군관은 이렇게 푸념할 정도였다.
13도의 경사밖에 기어오르지 못하고, 물웅덩이를 만나면 멈추어야 하는 이 전차가 과연 전차인가?
군관의 말대로 T-35는 난장판인 전장에서 제대로 싸울만한 전차가 아니었다. 게다가 T-35 내부는 각 승무원들끼리 연결되지도 않았고, 다포탑에 의한 화력 분산, 지휘체계의 혼란, 부포탑 각도에 따라서 조종수 해치가 열리지 않는 등 피격 시 승무원의 힘든 탈출은 더욱 더 그러한 상황을 크게 만들었다.
거기다 웃기게도, 당시 소련군의 규칙상 10명 이상의 병력이 탑승하는 중장비에는 반드시 정치장교가 그 숫자에 추가돼야 했기에 T-35 전차 역시 전차장과 함께 정치장교가 탑승했다. 정확한 증언이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정치장교 항목에서 보듯 그들의 군사적 상식을 망각한 행동 덕분에 저승길 동무가 된 T-35의 전차 승무원들 또한 분명 있었을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이 전차를 상대하는 독일군의 입장에서는 거대한 크기에 압도당하지만 않으면 그야말로 고정표적 그 자체였다. 우선 T-35 자체가 느리고 지형을 까다롭게 가리는 데다가 선회 속도도 느려서 독일군 전차의 입장에서는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움직여도 될 정도였다. 게다가 일단 일정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부각의 문제상 중앙의 주포탑이 하방사격을 할 수 없어서 무용지물이 돼버리고, 부포탑의 경우에도 사각이 있기 때문에 부포탑 옆의 기관총탑이 담당하는 각도에서 전투하면 가만히 서서 적을 박살낼 수도 있었다. 물론 덩치가 커서 포탄 1발에 박살나지는 않지만, 방어력을 강화할 수 없는 부포탑에 연속으로 포탄을 집중하면 쉽게 박살나며, 그렇지 않더라도 장갑이 얇기 때문에 어디를 때려도 장갑을 관통하는데다, 엔진룸 근방에 맞으면 그나마 움직이던 엔진이 박살나므로 그냥 서버린다. 따라서 전차 승무원의 능력이 출중하면 2호 전차로도 상대가 가능할 지경이었다.
6. 운용국
6.1. 유럽
6.1.1.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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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공원 소장 T-35 |
6.1.2. 나치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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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독일군에게 노획된 쿠머스도르프의 자국산 다포탑전차 Pz.Kpfw. T-35 751(r)을 재노획한 소련군 |
노획된 T-35 중 1대는 독일 쿠머스도르프 무기시험장으로 보내졌다.
7. 미디어
7.1. 게임
7.1.1. 워 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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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5 |
7.1.2. 강철의 왈츠
2성 중전치로 등장. 성능은 내구력만 높은 물장 전차이며 이외에 프로토타입인 T-35-1 3성 중전차도 등장했다.7.2. 만화
7.2.1. 늑대의 포성
소련측 주인공인 고로도크가 타고 등장한다.8. 모형
8.1. 프라모델
8.2. 브릭
8.2.1. 브릭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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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5 |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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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타입 | T-25, 경 트랙터, 대형 트랙터, Pz.Kpfw. Nb.Fz, 호이슈레케 10, D.W.1/2, 5/4호 전차, VK 시리즈, 기갑 자주포, VK 30.01 / 02, VK 36.01, VK 45.01(P), VK 45.02(P), VK 65.01, 판터 2, 8호 전차 마우스, E-100, 게쉬츠바겐 티거, 로이머 S, Kätzchen 병력수송장갑차, 8,8cm 바펜트레거 | |
페이퍼 플랜 | 3/4호 전차, VK 16.02 레오파르트, 7호 전차 뢰베, 9 / 10호 전차, E 시리즈, 1인용 경전차 시안 "마우스", 슈투름판처 Bär, 슈투름판터, P.1000 라테, P.1500 몬스터, 마레샬 구축전차 | |
차량 | 독일 국방군/차량, 퀴벨바겐, 슈빔바겐, 슈타이어 1500A, Büssing-NAG T500, Büssing-NAG G31, Büssing-NAG L4500, 오펠 블리츠, 포드 B3000S, V3000S, V3000A, 보르크바르트 B3000, 메르세데스-벤츠 G5, 메르세데스-벤츠 L1500, 메르세데스-벤츠 L3000, 메르세데스-벤츠 LG3000, 메르세데스-벤츠 L4500, 메르세데스-벤츠 L6500, 크루프 프로체, 타트라 T111 | |
모터사이클 | DB / DBK, KS 750, 케텐크라프트라트, R-75 | |
그 외 | 동부용 궤도형 트랙터, 동부용 차륜형 트랙터, 수륙양용 트랙터, 골리아트 지뢰, 보르크바르트 4호, 스프링거 무인자폭차량, VsKfz 617, 쿠겔판처 | |
기타 | 독일 기갑 병기의 역사와 루머 | |
※ 당시 독일은 고질적인 무기부족, 점령국가의 치안을 이유로 기존의 노획 전차 및 차량(Beutepanzer)에 새로운 제식명을 붙여 사용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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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 | BA-6, 다임러 딩고 | ||||
탱켓 | Mk.VIB, T-27, 유니버설 캐리어 | ||||
전차 | <colbgcolor=#afeeee,#114f4f> 경전차 | T-26A, T-26B, T-37A, 르노 FT, M3 스튜어트, 르노 R35, 호치키스 H39 | |||
중형전차 | T3, T4, 5호 전차, M4 셔먼, 밸런타인 Mk. III | ||||
중전차 | T-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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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전기가 장착된 차량은 포탑 주변의 핸드 레일처럼 생긴 안테나의 장착 여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런 "핸드 레일"식 안테나는 소련의 T-26이나 BT 전차, 일본 제국의 치하의 지휘 차량 사양 등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선 통신 기술이 열악했던 시기에 사용된 고육지책이다.[2] 구 소련군의 기록에 의하면, 67연대와 68연대에 배속된 총 47대의 T-35 전차 중에서 4대를 제외하고는 기계적인 결함이나 사고로 전투를 지속할 수가 없었다. 출처 : 5:45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