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2:30:14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정당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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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누리당의 상황
1.1. 현 상황1.2. 긍정적인 점1.3. 부정적인 점&어려운 점1.4. 결론
2. 더불어민주당의 상황
2.1. 현 상황2.2. 긍정적인 점2.3. 부정적인 점 & 어려운 점2.4. 결론
3. 국민의당의 상황
3.1. 현 상황3.2. 긍정적인 점3.3. 부정적인 점&어려운 점3.4. 결론
4. 정의당의 상황
4.1. 현 상황4.2. 긍정적인 점4.3. 부정적인 점&어려운 점4.4. 결론
5. 기독자유당민주당 등 군소 정당의 상황
5.1. 현 상황

6의 의석순으로 정리하였다.

1. 새누리당의 상황

1.1. 현 상황

  •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여전히 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소위 35% 콘크리트 지지층의 영향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 텃밭이 흔들리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과는 다르게 텃밭의 지지가 여전히 강고하다.
  • 대경권은 대통령 지지율과 당 지지율 모두 50~60% 이상으로 상당히 높다.
  • 부울경은 대통령 지지율이 2015년 들어 상당히 낮아졌다가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과 중국 전승절 참여 이후 다시 상당히 올랐고, 당 지지율은 그런 거 없이 여전히 강고하다.
  • 김무성 대표의 사위가 10여 차례 이상 마약을 투약한 범죄자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에 비해 미약한 판결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게다가 이 정보를 흘린 배후가 청와대이며 이 사건을 빌미로 김무성 대표를 숙청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총선의 공천권을 잡으려는 거라는 카더라가 돌고 있는 상황. 이에 맞춰서 친박계 핵심 멤버인 윤상현 의원 겸 청와대 정무특보가 김무성 대표로는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정련을 이길 수 없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비박계 김성태 의원이 "술 취해서 한 말 아니냐"고 격한 반응을 보여 유승민 의원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잠잠했었던 새누리당의 계파 갈등이 다시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이와 맞물려 김무성 대표가 줄곧 주장해온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서도 친박계와 김 대표 간의 신경전이 수면 아래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 같다. 친박계는 김 대표의 오픈프라이머리 추진에 대해 반대하고 있고 김 대표는 새정련이 동의해주지 않으면(선거법을 개정해야 오픈프라이머리를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새누리당 단독으로라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심지어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김무성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에 본인의 정치 생명을 걸겠다는 말을 하였다고 주장하며 은근슬쩍 김 대표의 사퇴를 종용하는 등 20대 총선 공천을 앞두고 친박계와 김무성 대표 간의 주도권 다툼이 조금씩 격화되어가고 있다.
  • 역사 교과용도서 국정화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현행 검인정 역사교과서들이 모두 좌편향되어 있다며 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꿔서 이를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역사 교과용도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여론이 찬성하는 여론보다 훨씬 많은 데다가 명분도 약해서 새누리당의 텃밭이 아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은 당론이 확실해 말은 못하고 있지만 국정화 반대 여론에 반하는 행보가 자신들의 선거 낙선으로 이어질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 박 대통령이 뉴욕 순방 중이던 추석연휴에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부산에서 만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포괄적인 수준에서 합의하였다. 언론취재도, 관련자 배석도 없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합의인 탓에 새누리당 친박계의 반발이 거세다. 청와대는 처음에 당내 사무에 대해서 아무런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3시간 뒤 5대 불가론을 들어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반대했다. # 불과 3시간 뒤 태도를 바꾼 점으로 미루어 박 대통령이 코멘트할 것을 지시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합의 전에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반박했고, 국정교과서 문제가 불거진 지금은 잠시 이 문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 총선이 임박해 오면서 내각의 장관과 청와대 비서진들이 사표를 내고 있다고 한다. 2015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광역시를 방문했을 때 대구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한 사람도 부르지 않아 관심이 쏠렸는데 며칠 후 인천광역시를 방문했을 땐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이른바 'TK 물갈이론'이 떠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가장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대구와 경상북도에 '박근혜키즈'들을 전략공천해서 새누리당의 친박 세력을 확대하고 그렇게 해서 레임덕을 면하고 퇴임 이후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5년 11월 10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각종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국회를 비판하며 "진실한 사람들이 선택될 수 있게 해달라"는 발언을 했는데 정치권은 이 발언을 '박근혜키즈들이 대구와 경상북도에 출마하면 당선될 수 있게 많은 지지를 보내달라'는 메시지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유승민 의원이 이 무렵 부친상을 당하자 조문을 갔던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이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TK 물갈이론'을 꺼내자 대구 동구 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비박계 유승민 의원은 대구에서 일하고 있는 7명의 초선 의원들을 살려야 대구가 발전한다고 주장하며 만약 대구에 공천 학살이 일어난다면 묵과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1.2. 긍정적인 점

  • 오늘날과 같은 정치 지형이 확립되기 시작한 11대 총선부터 19대 총선까지 단 한 번의 총선을 제외하고[1] 항상 과반수 이상 또는 과반에 근접한 의석을 차지하였고, 이건 모 평론가가 말한 야권에게 총선은 대선보다 이기기 어렵다라는 말로 요약된다.
  • 일단 새누리당은 기본적으로 60석 이상은 보장해 주고 있는 영남권의 지지를 받고 있다.[2][3] 영남권은 아니지만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이는 다른 지역[4]비례대표까지 합하면 100석 이상을 얻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는 이야기. 게다가 새누리당은 현재 거의 모든 보수 세력이 하나로 집결되어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보수 성향의 표가 여러 개의 정당으로 분산될 우려가 거의 없다.
  • 우리나라 인구를 보면 새누리당의 주 지지층이자 베이비붐 세대인 장년층&노년층이 야권의 주 지지층인 청년층보다 그 수가 더 많다.[5] 게다가 노인들의 경우 청년들에 비해 매우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한다.[6]
  • 새누리당도 야권만큼이나 계파 갈등이 심한 편이지만, 그래도 야권에 비해 선거철이 임박해오면 의외의 결집력을 보여준다. 19대 총선 때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친박계 공천 학살에 대한 보복으로 친이계를 공천에서 싹 몰아내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친이계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고 당에 그대로 남았다. 만약 친이계가 이러한 공천 보복에 반발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면 19대 총선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졌을 것이다.
  • 그렇지만 19대 총선 이전인 18대 총선을 보면 친이계의 공천 대학살에 친박계가 반발, 한나라당을 나와서 친박연대(!!!)라는, 노골적인 팬클럽 정당을 만들고, 또 '친박 무소속 연대'를 구성해 살아남은 적이 있다. 다가올 총선에서 현재 새누리당의 당권파인 비박계가 친박계를 학살한다면, 또 반대로 친박계가 비박계를 쓸어버린다면 또 이런 전철을 또 밟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새누리당에서 가장 대권에 근접한 김무성 대표의 리더십과 정치적 미래까지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다만 18대 총선이 당시 보수정당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을 쪼개서라도 출마하는게 가능했음을 감안해야 한다.
  • 새누리당은 선거를 치르는 능력이 현 야권에 비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길이 뚫린다, 물길이 열린다, 땅값이 오른다'로 대표되는 슬로건 및 현수막부터 시작해 17대 총선 때 탄핵 역풍을 정통으로 맞아 당이 패망할 뻔했던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천막 당사' 등으로 기사회생한 사례까지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해야 어필이 되는 지 잘 알고 있다. 게다가 현재 대통령은 자신이 진두지휘했던 선거를 거의 다 승리로 이끈 '선거의 여왕' 박근혜다. 다만 현행 헌법에 의거해 대통령은 명목적으로 선거에 개입할 수 없게 되어 있다. 특정 후보나 정당에 대한 지지를 포함해서...[7]
  • 하지만 2014 재보선 참패로 충격을 받은 새정련 측에서도 네임드 카피라이터 손혜원 씨를 홍보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홍보전 역량을 가다듬고 있기 때문에 두 진영의 선거전 역량의 격차는 총선 시즌이 돼서야 확실히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2015년 9월엔 박근혜의 지지율이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과 중국 전승절 참여 등 외교적 이벤트로 세월호 이전 상태인 54%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평소 박근혜 정부와 여당에 비판적이던 40대의 지지율이 56%에 육박하였다. 특히 40대 여성의 경우 세월호 이전 수치를 거의 완전히 회복한 것 이상으로 나타났다(63%). 향후 여러 외치 성과를 과시할 수 있는 국제 정치 여건상,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의 입장에서는 호재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여당의 지지율도 44%에 육박하였으며, 특히 40대의 지지율도 43%에 육박하였다. 영남에서는 대구광역시부산광역시의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거의 동등하게 수직 상승하였다(66%). 수치가 지속된다면 야권이 40대에서 적어도 6할 이상을 득표하겠다는 목표에 불리할 것이고, 새누리당으로서는 아주 유리할지도 모른다. # 하지만 10월에는 대구경북(59%)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대폭 하락해서 50% 밑으로 다시 떨어졌기 때문에 지지율의 유동성에 굉장히 탄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 충청권만 눈에 띄게 보수결집이 이루어졌고, 오히려 수도권은 지지율이 하락하였다. 최근 일련의 지지율을 보면 총선까지 지지율 상승과 하락이 얼마나 유동적인지 알 수 있다.
  • 현재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연대와 국민의당간의 극심한 갈등은 새누리당으로 하여금 반사 이익을 보게 할 요소이다. 이들에게서 이탈한 유권자들의 표심의 향방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뭉쳐있는 거대 여당인 새누리당이 볼 반사이익이 더 큰 것이 사실이다.

1.3. 부정적인 점&어려운 점

  • 정권심판론을 대적할 리더십을 가진 유력한 대권 주자가 있는지, 있어도 설사 먹힐지에 관한 비관적 전망 등이다. 박근혜가 새누리당을 이끌었을 땐 MB와 확실하게 선을 긋는 '여당 안의 야당' 전략이 먹혀서 거셌던 정권심판론의 바람을 피했지만, 새누리당에서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김무성 대표는 국회법 개정안 파동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듯이 '할 말은 하는 당대표'가 되지 못하고 청와대에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다. 이런 흐름이 20대 총선 시즌까지 계속되면 이명박근혜 10년에 대한 염증과 그로 인해 생겨날 정권심판론의 바람을 피하기가 어려워진다.
  • 최근 정부의 지지율이 50%를 넘어가고 덩달아서 새누리당의 지지율도 고공 행진을 했지만, 이는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전체 평가 점수가 아닌 최근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과 중국 열병식 참석에 한한 점수였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 2015 개정 교육과정 역사 교과용도서 국정화 논란이 터지자 다시 부정 평가가 부쩍 높아졌다. 설상가상으로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부전여전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서 타격이 중첩되고 있다.
  • 논란의 여지가 있는 노동개혁법 추진 등 반청년 정책에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20~40대의 반새누리 성향. 18대 대선에서 수도권에서 문재인이 경기도인천광역시에서 박근혜에게 썰려나가던 와중에도 서울특별시만은 유일하게 우세를 보였고, 대구경북지역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20~40대가 문재인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는 점이 이걸 증명하며 경기와 인천도 일방적 우세나 어느 정도 여유 있는 우세가 아닌 초박빙 우세라 언제든지 지지율이 폭락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보여준 모습들은 자신과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를 크게 떨어뜨렸다.
  • 또한 세월호 참사를 겪었던 97년 생들이 이 선거부터 유권자에 편입되는데, 이들은 세월호의 충격을 받은 세대인 만큼 박근혜 정부에 우호적이지 않다.
  • 그러나 외교 한 방이면 지지율이 급등한다. 외교적 성과는 국민들이 점수를 후하게 주고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열병식 참석으로 올린 지지율을 앞으로도 훼손 없이 잘 이끌어갈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국정교과서 한 방으로 여론이 또 악화됐고, 게다가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 논란까지 터뜨리면서 가뜩이나 떨어진 지지도가 더 크게 떨어졌다.
  •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총선과 대선에 내건 공약들 중에서, 잘 사는 계층을 위해 내건 공약을 뺀 나머지는 거의 지키지 않았고 싹 입을 씻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불신이 이명박 정부보다 심각한 수준이다.[9] 더 심각한 건 그 와중에도 부유층과 대기업들을 위한 정책은 계속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2회 연속으로 국민들을 기만한 모양새가 되고 있는 형국이기에 이를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 친박계와 비박계 간의 난투전, 18대와 19대에 이어 3차 공천 대학살이 이루어질 시 후보자들의 경쟁력 문제 및 친박계 낙천자의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 등 여권 내부의 분열 발생 가능성.
  • 최근 김무성 대표의 '마약 사위' 논란을 두고, 이 사태는 사실 청와대가 사주한 것이라는 소문이 여의도에 떠돌고 있다고 한다. 이 논란으로 김무성을 끌어내린 다음 친박계 인사를 당의 수장으로 내세워 친박계가 2016년 총선의 공천권을 장악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더 나아가서는 친박계가 비박계를 공천 학살할 경우 18대 총선친박계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엔 비박계가 집단 탈당해 보수표를 분산시킴으로서 야권이 어부지리를 보게 될 지도 모른다는 추측까지 나온다고 카더라. 새누리당이 아무리 용가리 통뼈라도 표 분산에는 장사가 없다.
  • 그동안 내각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보필한 사람들이 하나 둘 자리에서 물러나고 있는데, 이것은 20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묻지마 지지'를 보내는 대구와 경상북도에 이들을 전략공천해서 비박계에 비하면 그 수가 적은 친박계를 보강하고 나아가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권력 누수 현상을 막고 퇴임 후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비박계 의원들이 이를 고깝게 보고 있는데다가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대구에 공천 학살이 일어난다면 저항하겠다는 뜻을 드러내는 등 공천을 둘러싼 친박과 비박의 재대결이 다시 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전술한 바와 같은 숱한 사건 사고와 여성 대권 주자 부재로 인한 중년 여성 지지층 상실[10]
  • 부울경 지역에서의 민심 이반. 특히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각종 실책들로 인해 경상남도 지역에서의 반 새누리당 성향이 심화됐다. 여기에 선거구 조정으로 인해 종전까지의 선거와는 달리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경상북도의 의석 수도 감소하였다.
  • 사드 잠정 배치 가능 지역에서의 민심 이반. 현재 정부와 여당에서 줄기차게 밀어붙이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대해 주한미군은 대구와 그 일대를 잠정적인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설정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더 큰 문제는 사드 레이더 전자파의 유해성이다. 반경 5.5km 이내가 위험 지역이라고 제조사인 록히드 마틴의 카달로그에 적힌 걸 국방부와 정부, 여당에서 외면해오다가 전술한 기사가 나오고 나서 태도가 바뀐 것.
  • 특히나 주한미군에서 찍었다고 하는 대구와 인근 지역이 선거구인 새누리당 의원들은 좌불안석 그 자체. 지금껏 자기들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찍어준 주민들의 여론이 악화되자 태도를 바꾸기 시작한 것. 사드를 아예 국군에서 도입하자고 주장하던 유승민 의원조차 표심 때문에 태도를 선회했을 정도.
  • 평택시나 부산, 원주시를 지역구로 하는 의원들도 마찬가지. 원유철 원내대표, 하태경 의원 등도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회피하는 등 님비를 이기지 못해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또한 선거에 어떤 식으로든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2014 지선 당시 야권의 광역자치단체장 싹쓸이.[11] 다만 시군구 단체장이나 이후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족족 이겼지만, 재보궐선거에서의 결과가 반드시 총선이나 대선 같은 큰 선거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 박근혜 정부 2015 개정 교육과정 역사 교과용도서 국정화 논란으로 인해 민생보다는 이념 투쟁에 몰두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새누리당은 총선을 고려하여 처음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미온적이었으나 박 대통령의 의지가 완고하자 기왕 할 거면 빨리 하자는 방향으로 돌렸다고 한다. 더불어 야당이 함께 이념 투쟁에 휩쓸리면 정치지형상 여당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다만 역사 교과용도서 국정화 문제는 집필진 선정부터 서술될 내용, 출간 과정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문제가 터질 수 있고 역사 교과용도서 국정화 추진의 명분도 약했던 데다가 반대 여론이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손에 꼽힐 만큼 거세다. 새누리당 지지세가 굳건한 곳은 사정이 좀 낫겠지만 언제든지 야권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열려 있는 곳에서는 이 문제가 패인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연유로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은 초조한 기색을 애써 감추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테러방지법의 가결을 독촉한 박근혜 대통령의 성화에 못 이긴 듯한 정의화 의장이 국가 비상사태라고 판단해서 해당 법안에 대해 여당&국회의장의 최종필살 오의 직권상정을 발동했다. 이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야권 3당[12] 2016년 2월 23일 저녁 7시 경부터 김광진 의원을 선두로 38명의 의원들이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를 하였다. 필리버스터가 발동되면서 여당 측의 인사들은 아무도 여의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사전 홍보 전부터 불리한 처지다. 그렇다고 참여해서 찬성 측 필리버스터를 하자니 야당이 원하는 바에 힘을 보태는 꼴이 되고, 또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야당 지지도 상승을 방조하는 꼴이라 이도 저도 못하고 있다. 원래는 이걸 왜 하는지 모르는 듯한 여당 의원들이 필리버스터에 참여하려 했다가 포기했을 정도.

1.4. 결론

  • 사실 현재의 선거제도하에서 새누리당이 제1당을 차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지지기반이 워낙 강고하고 기본으로 60석 이상을 깔고 가는 데다 수도 많고(저출산 고령화) 투표에도 적극적인 지지층, 우호적인 언론 환경까지 갖고 있기 때문이다. (40대 세대도 야권쪽이 그리 많다고 할 수가 없다.)
  • 현재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잘 보이지 않을 뿐, 김무성의 얼굴로 총선을 치르려는 비박계와 박근혜의 얼굴로 총선을 치르려는 친박계의 신경전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로 봐서는 다시 한 번 박근혜가 새누리당의 총선을 지휘할 것 같은 모양새다. 그러나 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렸던 박근혜 대통령의 그 괴력도 사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니, 박정희처럼 잘할 것이다'는 기대심리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이 뿌리 깊게 박힌 현재, 박근혜의 얼굴로 치르는 선거가 과거 만큼의 '매직'을 보여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영남권에서는 통할 지 모르겠지만 수도권에서는 치명타를 입을 공산이 매우 크다. 충청권 또한 박근혜의 생모인 육영수 여사 때문에 이례적인 지지를 보내줬지만 막장을 달리는 현실을 보면 이번에도 또 다시 그 방법이 먹힐지 의문스럽다.
  • 또한, 전술한 바와 같이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새누리당 당권파인 비박계가 공천 학살로 친박계를 숙청해서 이에 반발한 친박계가 제2의 친박연대를 만들어 선거에 나선다면, 반대로 친박계가 비박계를 숙청해 비박계가 '비박 연대'를 만들어 맞선다면 총선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새누리당 최강의 대권 주자인 김무성 대표의 리더십과 향후 미래까지도 극과 극을 달리게 될 것이다.
  • 거기다 김무성 대표가 대권후보군 1위를 달린다고 하지만 압도적 1위가 아니고, 당장에 2~4위를 박원순, 문재인, 안철수의 야권 후보들이 차지하고 있는데다 오히려 아래 2~4위 지지율을 합친 것이 현 새누리당 지지율과 맞먹을 정도다. 결정적으로 2016년 1월에 조사한 대선주자 지지도 순위에서는 문재인 후보에게 1위를 내주면서 역전당했고, 다른 야권 후보들의 지지율을 합치면 여권 후보들의 지지율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뒤처진다. 한마디로 현 시점의 새누리당을 대표할 만한 얼굴이 없는데다 야권이 밀리는 상황에 속한다. 지난 총선에서 박근혜의 얼굴이 충분히 통할 수 있었던 것은 어찌 되었든 20~30%대의 안정적인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후보 지지율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지금 김무성 대표는 20% 넘기기도 벅찬 상황이다. 한마디로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마음을 한데 모을만한 그럴 리더십이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다.
  • 서울권에서 최소 11석 이상, 경기도에서 24~26석 이상, 인천에서 6~7석 사수, 충청에서 12석 이상 지키기, 부산경남권에서 3~4석 이외에 전부 지키고 대구경북에서 수성갑을 제외하고 싹쓸이, 울산 전지역 사수, 강원도 최소 1석만 내주기, 제주도 1석 진출, 호남권 1석 사수, 비례에서 45%~47% 이상 득표를 전부 다 이룬다면 과반 그 이상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하지만 괜히 '선거의 여왕'이 아니니까 다른 묘수를 생각해낸다면 또 가능할지도...
    •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국회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일이 잦아졌다.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중.

2. 더불어민주당의 상황

2.1. 현 상황

  • 4.29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생겨난 당내 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혁신위원회를 꾸려 타개해 나가고자 하였으나 이 또한 당내 잡음이 많다. 특히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고 있는 신당 창당과 안철수 의원의 '정풍 운동'이 새정련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14]
  • 하지만 외부적으로 온통 불리한 여건에 둘러싸여 있어 지지층 사이에서는 20대 총선에서는 승리는 고사하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의석이라도 지킬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게다가 7.30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전라남도 순천시·곡성군 선거구에서 당선되고, 4.29 재보궐선거에서는 광주광역시에서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새정련 조영택 후보를 큰 득표율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는 등 새정련의 텃밭인 전라도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 그 와중에 문재인 대표가 혁신안이 부결되면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 그리고 혁신안이 통과하더라도 국민과 당원에게 재신임을 묻겠다는 뜻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밝혔다. 지지층 결집을 위한 꼼수라는 반응과 혁신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고 비주류 측의 과도한 당 흔들기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정면 돌파의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는 반응이 양분한다.
  • 9월 16일,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10차 혁신안이 당 중앙위원회에서 가결되었다. 비주류 측은 불참 혹은 퇴장 등의 방식으로 반발 의사를 나타냈으나 혁신안에 찬성하는 쪽이 중앙위에서 절대 다수로 드러나 그 기세가 한 풀 꺾인 상태다. 그리고 재신임에 대해 그동안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문재인 대표도 9월 18일 새정련 중진 의원들이 재신임을 거두면 문 대표의 당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며 재신임 철회를 다시 한 번 요청하였고 거기에 김상곤 혁신위원장도 가세하면서 일단 신중히 고려해 보겠다며 한 발 물러선 상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 당무위원 및 국회의원 합동 총회 개최에 대해 비주류 측이 비협조적인 자세로 나오면서 주류 측이 다시 재신임 투표 절차를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9월 20일, 새정련 국회의원 및 당무위원들의 연석 회의가 열려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을 결의했다. 다만 비주류 인사들이 대거 불참해 색이 바랜 측면도 있다. 9월 21일, 문재인 대표가 연석 회의 결과를 받아들여 재신임 투표를 접기로 했다.
  • 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철회 이후 문재인 대표는 당 지도부 인사들을 자택으로 초청해 만찬을 갖고, 비주류 인물들을 포함하는 특보단, 자문단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드러내는 등 주류/비주류의 갈등을 봉합하고 치유하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그 와중에 혁신위원회가 마지막 11차 혁신안을 발표하였다. 이 혁신안 내용 중에는 새정련의 당대표급 의원들에게 TK나 부울경 등 새누리당 강세 지역에 출마해 살신성인의 모범을 보여줄 것과 부정부패 혐의로 재판 중에 있는 의원들에게 공천 불이익을 주는 방안이 들어 있었다. 새누리 강세 지역에 출마해줄 것을 요구하는 방안에 대해서 문재인 대표는 심사숙고하겠다는 뜻을 밝혀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안철수 의원은 지역구 주민들과의 약속이 더 중요하다며 거부하였다.
  • 9월 23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새정련 지도자급 의원들에게 대구/경북과 부울경 출마를 요구하여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새정련의 대권 잠룡으로 손꼽히는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모두 부산광역시 출신이라(사실 문재인 대표의 진짜 출생지는 경상남도 거제시지만, 부산에서 성장하였기에 사실상 부산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두 거물이 부산에 출마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재인 대표는 당대표에 출마하면서 당선되면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었고, 안철수 의원은 현 지역구가 서울특별시에 있다. 그런 연유로 안철수 의원은 혁신위의 요구를 거부하였지만 문재인 대표는 심사숙고하겠다는 뜻을 밝혀 부산에서 재선에 도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일단 열어두었다.
  • 11월 말이 되면서 문재인 - 안철수 - 박원순 체제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으며, 이에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에게 문안박 제안을 했으나, 안철수 의원은 이를 거부하고 혁신전대찰스레인저를 요구했지만, 문재인 대표도 다시 이를 거부했다. 결국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을 시작으로 10명 가까운 국회의원들이 탈당을 선언했다.
  • 이후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박주선의 통합신당, 천정배의 국민회의 등 탈당파들을 규합해 국민의당을 정식으로 창당했으며, 그 결과 2월 20일 현재 의석수는 17석까지 불어났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이 연대를 선언했으나, 국민의당은 야권연대에 부정적이라 입장이 바뀌지 않는 이상 여당의 반사이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2. 긍정적인 점

  •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선거가 시작되므로, '정권심판론'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총선 시즌은 현 정부와 현 집권 여당에 대한 반감이 가장 절정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기도 하다. 그 동안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 번 만 더 기회를 달라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호소가 그런대로 먹혀서 새정련의 정권심판론이 잘 안 먹혔다.
  • 그러나 임기 말년에 다다를수록 여당과 정부의 이러한 호소가 더는 통하지 않을 뿐더러, 그 동안 박근혜 정부는 출범 이후 한 해도 빼먹지 않고 사건사고를 일으켰다. 여기에 사건사고가 터질 때마다 연예계 스캔들이 터져 청와대야말로 찌라시의 근원지라는 조소 어린 농담까지 나오는 지경. 때문에 '한강의 기적을 이룬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그 신화적인 이미지는 현재 회생하기 어려운 치명타를 입은 상태. 박정희의 후광으로 만들어진 박근혜의 이미지가 그녀의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를 일구어낸 최대 강점이라는 점을 보면 박근혜에 대한 실망감과 그로 인한 이미지 붕괴, 그로 인한 반발심리는 새정련의 후신인 더민주에게 분명히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 또한 새누리당 역시 국회법 개정안 파동에서 보여주었듯 청와대와 제대로 선을 긋지 못하고 계속 굴복해왔기 때문에 여당에서 현 정부와 단호하게 선을 그어 정권심판론의 불길을 피하는 전략을 썼던 19대 총선 때와 달리 이번만큼은 새누리당에게 제대로 된 한 방을 먹일 수 있을 것이다.
  • 수도권 지역과 20대 ~ 50대 초반 세대의 反새누리당 정서가 강해지면서 이들이 결집할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2015년 기준 20대 ~ 50대 초반 세대는 유년기부터 20대/30대 시절에 직/간접적으로 IMF로 고통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IMF 사태 당시 집권 여당의 후신인 새누리당이라면 이를 박박 갈아온 세대다. 물론 새누리당에게 100% 책임을 물을 수는 없지만, 이들이 남긴 유산들 때문에 88만원 세대, N포세대 등으로 불릴 정도로 힘겨운 삶에 시달렸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 더불어민주당의 고질적인 취약점으로 손꼽혔던 홍보 능력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 7.30 재보선, 4.29 재보선 참패 덕분에 마케팅과 여론 조성, 다시 말해 홍보전의 중요성을 절감했는지 더불어민주당 또한 업계 내 네임드인 손혜원 카피라이터를 홍보위원장으로 영입했고, 김광진 의원, 진선미 의원, 진성준 의원, 시사평론가 이동형 작가가 진행하는 시사 팟캐스트 진짜가 나타났다를 만들어 당 중진들로 하여금 이를 지원하게 하는가 하면, 당 공식사이트에 셀프디스 게시판을 만들어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의원[15]을 시발점으로 당내 중진 의원들은 물론, 당내 거물급 인사들이 차례대로 셀프디스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호평과 비판이 양분하고 있으나 일단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하였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같은 충청권의 중도 실용적 주자들의 좋은 이미지가 충청권에 긍정적 전망을 가능케 한 점. 충청권이 역대 투표에서 매번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긍정적인 부분이다.
  • 부산의 경우는 3당 합당 이후 새누리당의 연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거의 52 : 48 정도로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있다. 일례로 지난 6.4 지방선거 때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무려 49.3%에 달하는 득표율을 얻어 새누리당의 서병수 후보와 고작 1.6%차, 2만 표차로 석패한 적이 있다. 울산도 이제는 사라진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높았던 북구동구가 있기 때문에 더민주에게 유리할 수도 있다. 즉, 박정희 때문에 새누리당에게 절대적 지지를 보내는 대구경북에 비하면 부울경은 지지세가 유동적인 편이라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곳이라는 이야기이다.
  • 게다가 대구에서는 김부겸 돌풍이 불고 있다. 김문수경기도지사와 김부겸 전 의원의 양자대결 결과, 김부겸이 50.1% Vs 37%로 확실히 앞서고 있다는 점에서 대구에서도 더민주의 국회의원 당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 사드 배치 논란이 있다. 현재 사드 배치로 인해 여당 의원들이 있는 지역의 민심이 악화됐는데, 주한미군 기지가 있는 지역 대부분이 여당 지역이기 때문. 주한미군이 배치하려는 사드의 레이더가 발산하는 전자파의 유해성이 대중들에게 전파되면서 사드를 배치하자고 주장했던 여당 의원들, 특히 주한미군이 잠정적으로 정했다고 인터넷 뉴스들을 통해 알려진 대구와 그 인근 지역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좌불안석이다. 사드를 아예 국군에서 들이자고 한 유승민 의원마저 유보했을 정도. 여당의 이러한 이율배반적인 점을 공략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 지역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도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 스마트폰SNS가 보편화된 정보 통신 환경은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20~40대, 그리고 일부 50대 초반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특히 젊은 세대는 TV 뉴스와 신문을 잘 보지 않는 편인데, 현재 TV 뉴스와 신문 시장은 새누리당을 적극 지지하는 조중동이 장악한 상태이므로 조중동의 프레임 공격으로부터 기성 세대에 비해 자유로운 편이다.
  • 선거구 재조정으로 인해 새누리당의 텃밭인 영남 지역 의석이 줄어드는 대신 더민주에게 우세한 경기도에서 최소 5석이 늘어나게 됐다. 물론 그 때문에 더민주의 근거지인 호남도 의석이 줄어들지만, 영남에 비하면 경미한 수준. 게다가 새로 설정되는 선거구 인구 구성은 현 야권 지지 성향이 강한 20 ~ 40대가 주류라는 점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겐 반길 일이다.
  • 2015년 10월 최대 이슈였던 역사 교과용도서 국정화 논란도 더불어민주당을 위시한 야당들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다.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거센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다. 그 와중에 새누리당이 '우리 아이들이 주체사상을 배우고 있다'는 플랜카드를 걸었다가 야당과 여론의 호된 질타를 받자 황급히 플랜카드를 철수시켰던 해프닝과 김무성 대표의 '우리나라 역사학자들의 90%가 좌파'라는 발언, 이정현 최고위원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국민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라는 등의 실언 등등 여러 번 헛발질을 해서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지지세가 유동적인 곳, 특히 수도권에서는 야권연대가 실현된다는 전제하에 19대 총선 때보다도 높은 수준의 승리를 기대해볼만 한 상황이 되었다는 분석이 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은 수도권 민심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며 크게 긴장하고 있다고 카더라.
  • 연이은 인재 영입. 전 경찰대 교수 겸 프로파일러로 유명한 표창원, 웹젠 대표이사 김병관,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세월호 유가족들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해 온 심리치료전문가 김선현 차의과학대 교수 등 사회 각계에서 인정받는 인재들이 줄줄이 입당하고 있다. 썩고 식은 피 같던 인사들이 빠지는 대신 뜨겁고 신선한 피에 비견될 만한 이들이 입당하고 있으니 더민주에게는 둘도 없는 호재. 더군다나 표창원은 입당하자마자 MBN BIG5에서 김형오 앵커를 관광시키는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벌써 조회 수 50만을 돌파했고, 100만을 바라보고 있다니 여파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 임수경, 김현명백한 대민마찰행위를 일으켰거나 기타 물의성 의원을 공천배제하는 등의 여파로 중도 지지자를 끌어오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특히 임수경의 경우는 이 사람 싫어서 새누리당 찍는다는 중도층이 많았고,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의 지지율을 유의미하게 갉아먹은 주범으로 인식되어 왔음을 감안하면 컷오프 1차 명단에 오른 것이야말로 결과적으로 전화위복의 케이스. 김현의 경우도 대리기사 폭행 사건으로 인해 이미지를 완전히 구겨버렸다. 형사는 무죄지만, 갑질은 100% 팩트였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자고 계속 외쳐댔던 이야기를 오히려 거짓말로 만들어버린 주범들이자 대민마찰이라는 큰 물의를 일으켰다. 실제로 저 사람들이 컷오프 1차 대상에 오르니 인터넷 여론도 짤릴 만해서 짤렸네 수준으로 환영 일색이었다. 다만, 정청래의 경우는 앞서 두 사람과 달리 대민마찰은 없고 그냥 막말의 강도가 셀 뿐인지라 논란이 조금 있다. 그리고 이 사태는 정청래 때문에 민주당 지지하던 사람들이 완전 돌게 만들었다. 다행히 정청래가 욕심을 버리고 손혜원을 도왔고, 더 컷 유세단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적극적으로 도왔기에 망정이지 그리하지 않았으면 수도권이 조금 위험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더컷유세단은 굉장히 큰 활약을 했다.
  • 사전투표제로 인해 청년층의 투표율이 시행 이후 다소 오른 점이 포인트.[16] 게다가 2016년 4월 13일이 선거일인데, 선거일이 걸린 주는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주간(4월 15일이 해당주 금요일이다.) 이라는 점이 안산시/시흥시 일대, 즉 세월호 사건과 연관이 큰 지역의 반 새누리 정서가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더민주의 인재영입 릴레이가 나비효과가 될지 아니면 찻잔 속의 태풍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테러방지법 가결을 독촉한 박근혜 대통령의 성화에 못 이긴 듯한 정의화 의장이 국가 비상사태라고 판단해서 해당 법안에 대해 여당&국회의장의 최종필살오의 직권상정을 발동했다. 이에 반발한 야권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의 맞대응 플랜들 중 하나였던 필리버스터를 김광진 의원과 은수미 의원의 자청[17]을 방아쇠 삼아 2016년 2월 23일 저녁 7시경부터 동년 3월 2일 저녁 7시 경까지 김광진 의원을 선두로 20명이 넘는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를 지속했다. 필리버스터가 시작되면서 여당 측의 인사들은 자신들의 예상과 달리 매우 길어진 필리버스터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게다가 자신들의 부재시 야당이 기습표결을 감행해 법안을 부결시킬까봐 아무도 여의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 사전 홍보전에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그렇다고 참여해서 찬성측 필리버스터를 하자니 야당이 원하는 바에 힘을 보태는 꼴이 되고, 또 그렇다고 가만히만 있자니 야당 지지도 상승을 방조하는 꼴이니 이등병마냥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원래는 이걸 왜 하는지 모르는 듯한 여당 의원들이 필리버스터에 참여하려 했다가 포기했을 정도.

2.3. 부정적인 점 & 어려운 점

  • 3당 합당 이후 우리나라 총선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민주당 계열 정당들이 새누리당을 이긴 적이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말고는 한 번도 없다.[18] 사실 현 야권의 과반 확보는 구조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다. 자세한 건 후술하겠지만, 실제 예시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이 수도권 지역구 총 113석 중 무려 65석[19]을 얻는 압승을 거뒀음에도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것을 보면 야권의 과반 확보가 구조적으로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구조의 원인은 새누리당이 60석 이상[20]을 깔고 시작하는 탄탄한 지지 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사실상 유일한 보수 정당이라 보수층의 표가 분산될 걱정이 없으며, 우리나라 인구 구조를 살펴보면 새정련의 주 지지층인 청년층보다 새누리의 주지지층인 장년층, 노년층이 더 많다[21]는 점도 야권의 상황이 상당히 불리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부른다. 새누리는 위로 솟은 부분에서 공을 차며 내려가고, 더민주는 아래로 내려앉은 부분에서 공을 차며 올라가는 축구 경기나 다름 없다는 비유이다. 다시 말해서, 새누리당은 더민주에 비해 유리한 승리 여건을 갖추고 있는 정당이라는 것. 이 점을 의식해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민주통합당은 영남권 중에서도 부울경, 특히 낙동강벨트라 불리는 지역에 공을 들였지만, 의미 있는 성적을 내지 못했고 강원권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새누리당이 이기게 됐다는 분석이 있다. 충청권도 말도 안 되는 공약으로 제 살 파기가 있었긴 하지만 그 쪽은 애초부터 당시 새누리당의 수장이었던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생모인 육영수 여사 효과로 인한 동정론에 뒤쳐지고 있었다.
  • 위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 역사 교과용도서 국정화 논란으로 인해 수도권 새누리당 의원들이 동요하고 있지만 정작 수도권에는 더 이상 뺏어 올 수 있는 지역이 거의 없다. 즉 충청도에서 의석을 많이 가져와야 되는 상황인데 충청권은 앞서 말했듯이 박근혜 대통령의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에 대한 향수도 있고 새누리당이 충청권을 기반으로 하던 선진통일당을 흡수했기 때문에 새정련 입장에선 쉬운 곳이 아니다. 하지만 대표적 '캐스팅보트'인 충청권은 대구경북처럼 박 대통령에게 굳건한 지지를 보내는 곳이 아니다. 2012년 총선 때에는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에게 강한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지만 연이은 실정으로 민심을 많이 잃어 '콘크리트 지지층'에 크게 의존한 채 국정을 운영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상태를 볼 때 충청권이 새누리당에게 19대 총선 때와 같은 지지를 보내줄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 하지만, 총선 시점이 다가올수록 레임덕 현상이 시작될 텐데 차라리 같은 충청도 내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나오기 유력한 안희정 지사, 그리고 그가 소속된 야권을 지지하는 게 유리할 수도 있다.
  • 공영 방송인 KBSMBC는 물론, 2015년 12월부터는 SBS도 친정권 성향으로 회귀했으며, 거기에 JTBC[22]를 제외한 나머지 종편들(TV조선, 채널A, MBN)과 YTN, 그리고 조중동 등등 대부분의 언론들이 정부와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게다가 일베저장소, 어버이연합 등 극우단체들이 날뛰고 있고 그들에 동조하는 유권자가 증가하는 것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 4년 전보다 강해진 고령층콘크리트의 친여당 성향.
  • 낮아진 당 지지율과 계파 갈등[23], 고질적인 공천 실패[24], 새누리당에 비해 뒤쳐지는 선거 능력, 덜 탄탄한 조직이 약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전술한 바와 같이 대대적인 홍보 역량 강화를 통해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선거를 치러봐야 알 수 있다.
  •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비리에 연루된 것도 더불어민주당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한명숙 의원의 경우 대법원에서 9억을 수수한 혐의가 유죄로 확정된데다 70줄이 넘은 많은 나이까지 포함하면 정치 생명은 끝났고[25][26] 김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휘말린 흑역사가 있고, 윤후덕 의원은 딸 취업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신계륜, 김재윤[27] 의원은 입법 로비로, 문희상 의원은 대한항공처남 취업 청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노영민 의원은 의원실 시집 판매로 비판[28]받고 있다.
  • 물론 새누리당도 많은 의원들이 물의를 일으켰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도덕성으로 새누리당과의 차별화를 꾀하기에 보다 더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데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 당시 검찰이 친박계 인사들의 계좌 추적조차도 안 한 사례에서 보여주듯, 검찰이 정부 & 여당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고, 주요 언론까지도 친정부+친여당 성향의 언론이 다수를 차지하고있어 불리한 점이 있다. 검찰이 집권 정부 눈치보듯이 정부가 관리하는 공영 언론은 당연히 집권 여당의 눈치를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된 정치인들 상당수가 더불어민주당을 떠났기 때문에 선거에 큰 영향은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 새누리당처럼 야권이 하나의 당으로 뭉쳐 있지 않고 여러 정당으로 갈라져 있다는 점 또한 더민주에겐 양날의 검이다. 즉, 진보 정당 후보가 마음에 들긴 하지만 당선 가능성이 극히 낮은데다 새누리당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줄 수 있으니, 차라리 더민주 후보에게 표를 주는 게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 대다수의 야권 지지층이 더민주 후보에게 투표를 한다. 그러나 자신의 표가 사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줄 알면서도 진보 정당 후보에게 투표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될 경우 표가 나뉘어 보수 성향의 표를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더민주 후보와 진보 정당 후보가 단일 후보를 내곤 하는데 깔끔한 단일화라면 문제가 없지만, 단일 후보 경선에서 떨어진 후보가 결과에 불복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단일화를 무용지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새정련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더민주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안 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진보 정당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진보 정당을 안 좋게 보는 중도층 유권자들이 새누리당 쪽으로 표를 주는 경우도 있다.
  • 그간 더민주의 내부 갈등, 정부 여당에 대해 무기력한 대응들 때문에 현 야권 지지층에서 더민주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았고, 이후 비주류를 중심으로 국민의당이 창당된다.

2.4. 결론

  • 현재의 소선거구제 하에서, 더민주는 국민의당에 맞서 지금까지의 지지 기반을 지켜야하고(호남권, 전국의 20~40대) 특히 50대 초반까지 지지세를 확대시키고 부울경에서도 일정한 지지기반을 가져야 새누리당과 대등한 승부가 가능할 것이다. 그것이 어렵다면 어떻게든 선거제도를 개혁하고 독일식(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새누리당의 과반 획득 난이도를 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듯.[29] 하지만 이는 새누리당의 합의가 뒤따라야 가능한 방법이므로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 언론에서 워낙 야당에 비판적인 논조의 기사가 많아서 그렇지, 더민주도 나름 혁신위, 최근의 정풍 운동 등 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아직 성과는 없지만 이러한 노력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 하다. 또한 새누리당에 비해 잘 부각되는 계파 갈등과 만성적인 결집력 부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최대 난제로 손꼽힐 듯하다.
  • 혁신위의 혁신안 통과, 재신임이라는 고비를 넘은 문재인 대표는 본격적으로 총선 모드에 돌입하게 된다. 당대표 경선 때 스스로가 언급한 3번째 죽을 고비[30]를 무사히 넘기려면(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고비) 정확히 총선 승리의 기준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최소한 원내 제1당 획득일 것으로 보인다.
  • 위에도 서술했지만 원내 제 1당 획득이 사실상 과반인 상황에서, 과반 기준인 151석을 획득하려면, 서울 40석[31], 경기 38석, 인천 7석, 호남권 25석, 충청 10석[32], 강원+제주 4석[33], 부울경 7석[34], 비례 20석[35]을 획득해야 한다. 보면 알겠지만 각종 조건이 붙어있고, 그나마 조건 없는 지역에서도 수성이 어렵다는 것을 볼 때, 과반 획득은 매우 희박하다.
  • 따라서 가능성은 적지만 만약 단독 과반에 성공하게 될 경우 '문재인 대세론'이 본격화 될 것이다. 그리고 단독 과반은 얻지 못하더라도 20대 국회를(박근혜정부 기준으로) 여소야대로 만드는 데에 성공한다면 대세론이 타격을 받을 지라도, 책임론은 면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민주당의 현 상태로 보았을 때 19대 총선에서 획득한 의석인 127석만 얻어내도 선전이라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그정도 가지고는 새누리당의 과반 저지에 역부족이기 때문에 책임론을 면하려면 최소 135석 정도를 얻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당 외부적으로는 21석 규모의 국민의당이 있다. 과거 한광옥정통민주당이 저조한 득표율에도 불구하고 19대 총선 결과를 크게 바꾸어 놓은 것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제1 야당 자리를 뺏길 수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국민의당에 대한 기대 심리가 약화된 분위기인데다 위에서 서술되어 있듯, 국민의당이 이변을 일으킬 것인지 아니면 과거 안철수의 새정치연합과 비슷한 결과를 맞이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다.

3. 국민의당의 상황

3.1. 현 상황

  • 2016년 3월 30일 현재 의석 수는 20석으로, 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했다.

3.2. 긍정적인 점

  • 현재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10% 내외로, 만약 이 추세로 나간다면 비례대표에서 3-5석 획득을 노려볼 수 있다.
  • 호남에서의 지지율은 무시 못할 정도이며, 특히 광주광역시에서의 지지율은 더민주를 앞선다. 광산구 을권은희 의원의 자리가 위태롭다는 것이 흠이지만, 다른 후보들은 더민주 후보와 박빙 내지는 우위에 있으며, 전남권도 탈당지역에서는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이 더민주 가상 후보의 지지율을 소폭 상회한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에서 합리적인 공천을 실행하는 것에 실패한다면, 반사이익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정당이 국민의당이다.
  • 비호남권 지역에서는 안철수, 김한길 등의 지역구로 역시 박빙 내지는 새누리당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 아울러, 현 교섭단체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고착이 커질수록, 제3자 입장으로써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다. 정의당과 맥을 같이 하기 때문이다.
  • 또한 새누리당과 비슷한 안보관과 정치관이[36] 중도층과 50,60,70, 영남권의 중도보수층을 흡수할 수도 있다.
  •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총선에 다가올수록 급상승하고있다! 뉴스기사를 보면 4월 10일에 여론조사기관들이 예측한 총선전망이 나오는데, 국민의당이 30석 내외를 석권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례대표로 10~11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20% 안팎까지 상승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3.3. 부정적인 점&어려운 점

  • 지나친 몸집 불리기를 통해 뚜렷한 당색을 갖지 못한 것이 단점이다. 중도정당이라는 말은 반대로 말하면 누구의 지지도 얻기 힘들 수 있다는 뜻과 같다.
  • 아울러 출생이 더불어민주당인 만큼 영남 쪽에서의 세가 매우 부족하다.[37] 대부분은 단일공천에 심지어 공천신청자가 없는 지역구도 있는데 이는 더불어민주당과 비슷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 국민의당의 "제 3당 출현으로 인한 여야 각성 효과"는 주장은 공감받기 힘들다. 심하면 새누리당 2중대로 여기는 의견이 있을 정도이며 새누리 지지자들에게는 더민주 2중대로 여겨지는 건 함정. 2030에서는 2%의 지지율로, 정의당보다도 낮다.
  • 설사 교섭단체가 완성이 되더라도, 현 여권이 40%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며 선전하는 이상, 여권의 승리 시 책임론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물론 똑같은 논리로 따지면 더불어민주당도 비판받을 수 있겠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제 1야당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고 현 국면을 주도해서 만든 쪽은 국민의당인 만큼 책임론은 지지자가 더 적을뿐더러, 분열을 먼저 시작하고 계속 고집한 국민의 당에게 갈 수밖에 없다.
  • 결정적으로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에 대해 통일된 당론이 없다. 안철수 대표는 섣부른 양비론으로 양쪽 진영으로부터 욕을 먹는가 하면, 나머지 주요 인사들은 필리버스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문병호 의원과 권은희 의원은 아예 필리버스터에 참여했다. 이토록 지리멸렬한 상황 때문인지 필리버스터를 계기로 정의당에게 지지율을 거의 따라잡혔다.
  • 또한 선거 당일 반정부 성향의 유권자들에게서 사표방지 심리가 작용할 경우 국민의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즉 국민의당 지지자이기는 하지만 새누리가 되는 것을 막고자 더민주를 선택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것. 특히 만일 더불어민주당여러분 새누리당이 개헌선을 넘길지도 모릅니다!라며 나온다면 더더욱 악재로 다가올 것이다.
  • 결정적으로, 안철수 대표의 낙선 가능성을 배제 할 수가 없다. 노원구 병의 후보가 전체적으로 야권이 유리하다고 평가하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후보가 있기 때문에 선거에서 패배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안철수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국민의당에서 만약 안철수가 낙선한다면 국민의당은 치명타를 피할 수가 없다. 게다가 안철수가 단일화 거부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공공의 적이 된 것도 위험요소 중 하나. 새누리에서는 안철수를 더민주의 프락치로 취급하는 게 함정.[38]
  • 게다가 자체 분류에서조차 안철수 대표가 출마한 노원구 병을 제외한 나머지 우세지역은 모두 호남 선거구들 뿐이었다. 만일 이대로 결과가 나거나 안철수 대표마저 낙선한다면 호남자민련이라는 비아냥은 절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3.4. 결론

  • 국민의당에서 내세우는 40석 목표론은 2월말 현재 기준으로는 달성하기 매우 어려우며, 현실적으로 비례대표 포함 9석 정도가 안정권이다.
  • 다만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실패의 반사이익을 가장 많이 보는 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호남 공략에 실패한다면 교섭단체 이상을 노릴 수 있다.
  • 교섭단체가 되었으나 새누리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현황보다 더 확실한 승리가 예상되는 3월말 현재로써 자민련과 같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기에는 매우 어렵다. 다만, 야당 내 지분은 현재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야권 연대가 안철수 상임대표의 강력한 거부로 인해 끝내 결렬되었는데, 이것이 국민의당에게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안철수가 야권연대를 거부하는 이유가 혹시……? 다만 확실한 건 만일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당이 참패, 나아가 여권이 압승한다면 야권연대를 거부한 안철수 상임대표는 그 책임을 피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 그런데, 국민의당의 '거대양당체제 심판' 효과가 통했는지, 지지율이 갑자기 급상승을 하더니 더민주의 지지율까지 압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리고 항상 40%를 넘기던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빠진 것으로 보아, 새누리당 이탈 지지층을 국민의당이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 이는 더민주의 텃밭인 호남기반이 흔들린 것이 큰 효과를 보였다. 전라, 광주에서의 국민의당 지지율은 55%에 이른다!! 전라, 광주의 28석 중에서 더민주 우세지역은 5곳, 국민의당 우세지역은 15곳이다.

4. 정의당의 상황

4.1. 현 상황

  • 정의당은 선관위 안처럼 지역구 의석을 46석이나 줄이는 것은 지역구 조정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오므로 사실상 불가능하고, 지역구 숫자를 유지하면서 비례대표 의석을 늘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 대부분의 선진국에 비해 한국의 인구당 국회의원 수가 적다는 주장도 제시한다. 실제로 연방제, 합중국제를 채택한 나라에서는 각 주나 연방국 내에 따로 의회를 두기 때문에 전체 의회의 구성원수가 적다.
  • 선거를 2달 가량 앞두고 민중정치연합이 창당되었다. 노동당의 구교현 대표는 직접 발기인대회에 참가했지만, 정의당은 이 쪽과 어느정도 선을 그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창당멤버들 중 구 통합진보당계 인사들이 일부 포함되어있어 제2의 통진당이라는 의혹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4.2. 긍정적인 점

  • 정권심판론은 더민주와 동일.
  • 2010년대 중반 들어서 확산된 비정규직 문제와 청년 실업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분배와 노동 문제에 힘을 기울이는 진보정당에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일본공산당이 시의적절한 블랙기업 문제를 꺼내들면서 지지층을 확대하며 부흥하였듯, 진보정당 역시 위의 문제에 대한 대안을 내놓음으로서 도약의 발판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 SNS의 발달로 불리한 언론 환경이라는 핸디캡을 보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의당의 경우 공식 팟캐스트노유진의 정치카페팟빵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녹색당페이스북 한정으로 타 원내 정당 이상의 '좋아요'를 받고 있다. 물론 진보 정당의 주 지지층인 젊은 세대가 SNS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부풀려져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항상 홍보 매체에 목말라 있는 진보정당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매체 하나하나가 단 비가 될 수 있다.
  • 정의당과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더하기, 국민모임이 통합하였다. 일단 '정의당'의 이름으로 총선을 치르고 나서 새로운 당명을 정하기로 하였다. 진보세력 결집을 통해 지지율을 올릴 수도 있다. 특히 통합진보당이 해산되며, 유일한 원내 진보정당이 되었기에 진보세력의 결집을 유도할 수 있다.
  • 당내 유명인사들이 활발히 방송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점이 인지도와 지지율에 있어 호재이다. 당내 간판 격인 심상정과 노회찬은 여기저기에 초청되어 참여하고 있고, 2016 필리버스터 정국을 계기로 박원석, 김제남 등의 의원들이 인지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또 비록 정계는 은퇴했지만, 유시민이 썰전의 논객으로 초청되어 활약하고 있고, 진중권도 워낙 명사인 만큼 활동이 많다.
  •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더민주와 야권연대를 결성한 정의당 또한 박원석, 김제남, 서기호, 정진후, 심상정 등 정의당 소속 의원 5인 전부가 필리버스터에 동참했다.

    더군다나 초반의 필리버스터를 한 3인의 국회의원은 어지간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보다 임택트 있는 필리버스터를 시전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원석 의원은 인권 전문가답게 국정원의 수십년간 흑역사를 거론하는 동시에 여당의원들을 가뿐히 제압하며 발언한 데다, 발언 후 인터뷰에서는 "대통령이 책상 두들겼다고 우리가 쫄아야 합니까?"라고 말하는 위엄을 보여줬고, 김제남 의원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국민들의 댓글과 의견을 읽어주면서 필리버스터 방송을 '마이 국회 텔레비전'으로 불리게 만들어 동료 야권 의원들에게 새로운 발언방법을 제시해줬다. 마지막으로 서기호 의원은 판사 출신답게 조곤조곤 발언을 이어갔고, 여당 측 의장단의 제지를 가볍게 반박했다. 그리고 발언을 마치고는 "제 자신의 부족함을 이번 국회를 통해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정치인생에 쉼표를 찍을까 합니다."라는 불출마 선언을 하며 결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이 3인의 헌신적인 모습 덕분인지 정의당의 지지율은 기존의 2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됐다. 여기에 심상정 대표와 정진후 원내대표도 필리버스터에 동참해 박영선 의원이 깽판친 '필리버스터 철수 작전'의 대미를 이종걸 원내대표와 함께 장식하며 역풍 최소화에 힘썼다.
  • 김종인 체제 더불어민주당의 내부 갈등
    총선을 앞두고 김종인 대표의 중도층 공략 위주의 공천 전략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의 진보 지지자들이 일부 이탈하고 있다. 한편 정의당은 당원 투표를 통해 매끄럽게 경선을 마쳐, 공천논란으로 이탈한 더민주의 진보층을 얼떨결에 흡수하는 중이다.

4.3. 부정적인 점&어려운 점

  • 새로 유권자로 유입되는 젊은 세대의 심각한 남초 현상과(1980~1990년대 남아선호 현상) 젊은 남성들에게 확산되는 남녀 역차별 반발 , 페미니즘의 무리수에 대한 비판의식. 특히 성비 불균형은 정치 성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서 진보 정당들은 많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 중도 ~ 중도 진보적 유권자들에게는 매 선거마다 이뤄지는 단일화 및 야권연대에 대한 피로감.
  • 경쟁력 있는 신인의 유입이 없다는 점과 지역 기반이 미미하다는 점. 현재 정의당의 유일한 지역구 의원이자 당내 핵심 구심점인 심상정 의원조차 지역구인 고양시 덕양구 갑에서 야권 후보가 난립할 경우 새누리당 후보에게 지역구를 내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지지율 자체는 상승세지만 비례득표는 몰라도 지역구에서는 사표론을 이기기 힘들다.

4.4. 결론

  • 진보정당들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그야말로 생사의 기로에 서있다. 지지율, 결집정도가 선전했던 17, 19대 총선만 못하며 국민의 관심을 끄는 새로운 인물 또한 거의 없다. 정치권이 합의하여 선거제도가 개편되면(독일식(연동형)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지금까지의 불이익과 피해를 보상받고 선거제도 개편의 수혜를 얻을수도 있겠지만 다른방향으로 개편될 시(일본식(병립형)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그나마 선전하던 비례대표에서조차도 당선자를 못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2015년 9월 현재, 가능성이 높은 선거제도의 큰 변화없이 지금의 선거제도로 총선이 치러진다면 일본공산당이 어떻게 다시 부활했는가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5. 기독자유당민주당 등 군소 정당의 상황

5.1. 현 상황

일단 민주당과 기독자유당 모두 인지도가 매우 낮다. 주요 야당만 해도 3개나 되기 때문에 4~5위권 야당인 이들은 존재감이 적다. 이윤석 의원과 신기남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여 각각 기독자유당민주당에 입당할 때 잠시 뉴스가 나온 수준. 정당지지율 여론조사에서도 기타정당에 분류되어 집계된다. 다만 민주당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약칭 문제 때문에 간간히 언급되기도 하지만, 인지도는 여전히 낮다. 19대 총선전여옥 새누리당 의원이 탈당하여 국민생각에 입당하여 출마했지만 낙선하였고, 한나라당(2012년)도 당선자를 내지 못한 것처럼 현재 당선자가 나올 확률은 희박하다. 되려 신기남 의원과 이윤석 의원조차 낙선을 걱정해야 할 처지. 후보 등록 현황을 봐도 알겠지만, 지역구에 민주당은 9명, 기독자유당은 1명[41] 밖에 출마시키지 않아서 전국적으로 지지를 얻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민주당의 신기남 의원만 하더라도 지역구인 서울특별시 강서구 갑을 사수하려면 가장 강력한 적인 새누리당의 구상찬 후보는 둘째치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의 금태섭 후보와 국민의당의 김영근 후보도 우선 넘어야 한다. 원내에서 가장 세력이 강한 3개 정당이 모조리 공천해버린 상황에서 아무리 신기남 의원의 인지도가 높다고 한들 이런 구도라면 신기남 의원의 당선은 어렵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결국 무소속인 백철 후보에게마저 밀리며 5명 중 최하위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 다른 원외정당들도 이들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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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나마도 이 당시 탄핵 정국이라는 특수성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2]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이 집권했던 시절에 대구/경북과 부울경이 산업화의 혜택을 많이 봤고, 그때 당시 수혜를 입었던 20, 30대(현재의 50, 60, 70대)들이 청년들보다는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3] 다만 부울경 지역은 3당 합당으로 새누리당 강세 지역이 되었지만, 현재는 새누리당에 보내는 지지가 서울특별시, 충청도, 경기도와 같이 매우 유동적인 반면, 대구(수성구 갑 제외)/경북에서는 박정희 향수+여촌야도+양김(김대중, 김영삼)으로 대표되는 민주화 인사에 의한 반감 등의 이유로 새누리당에 여전히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4] 강원도, 서울 강남 3구, 최전방 지역(연천군, 옹진군 등)[5] 그러나 베이비붐 세대는 격동의 민주화 운동을 겪은 세대이기도 하다.[6] 특히 노인들은 청년들과 달리 투표소로 갈 시간적 여유가 넉넉한 편이기에 이러한 점은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늘 강세를 보이는 주된 요인 중 하나이다.[7] 당장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가 이것 때문에 촉발되었다![8] 사실 여론조사 상으로는 찬성이 더 많으나, 이로 인해 새누리를 지배하던 중소기업들이 타격을 입으면서 이들의 표가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높다.[9] 사실 이명박 정부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MB도 자기가 내건 공약들에 대해선 거의 손바닥 뒤집듯이 안 지켰다는 점을 보면 자랑할 일은 절대로 아니다.[10]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4/50대 여성에서 남성에 비해 많은 표를 얻은 것이 선거 승리의 한 원인이었는데, 중년 여성들의 특별한 선호 현상이 사라진 걸 넘어 지지를 잃은 셈이다.[11] 모든 선거를 통틀어 영호남과는 달리 지역 정당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으로 유명한 지역. '충청도를 지배해야 선거에서 승리한다'라는 공식이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실제 당선된 대통령들은 전부 충청도 지방에서 승리했다.[12] 녹색당은 원외정당이라 참여를 하지 못했다.[13] 주로 호남, 충청도에서 많이 유입된다.[14] 혁신위를 비판하긴하였지만, 내용을 잘 살펴보면 혁신위가 너무 제도혁신에만 치중했고 국민들이 실제 반응하는 인물혁신 등에는 미흡했기 때문에 좀더 광범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한것이다. 이에 혁신위는 처음엔 반발하였지만 9월 6일 이후에는 오히려 안철수 전 대표와도 같이 혁신 행보에 나설 수도 있음을 천명하고 있다.#[15] 현재 더불어민주당 탈당.[16] 특히 박원순 시장의 경우, 사전투표제 시행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연전연승에 성공하며 "새누리당 킬러"의 이미지를 굳혔다. 게다가 "관악장군"과 "광진마지노선" 소리 듣고 있는 관악구광진구 선거구의 투표율 분석을 보면 2-30대 투표율이 거의 압도적이다.[17] 황교안 총리 대상 극딜 시전 및 교육용 최종필살오의로 준비했던 테러방지법 대정부질문 자료가 남은 데다 본 법안에 반대하는 의원들 중 가장 강경한 축에 속했던 김광진 의원이 총대를 매겠다고 스스로 나서자 "지더라도 함께 지자. 최소한 우리가 싸우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하지 않느냐."며 최선을 다해보자는 은수미 의원이 동참하면서 시작된 거다. 그야말로 나비효과가 따로 없는 셈.[18] 이마저도 '탄핵 역풍'이라는 대단히 특수한 상황 덕분이었다.[19] 통합진보당의 의석도 합치면 69석.[20] 새정련의 기반인 호남의 경우, 선거구를 다 합해봐야 30석 정도다.[21] 베이비붐 세대라 그렇다. 게다가 노년층은 청년층보다 훨씬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22] 종편 중에서 유일하게 중립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23] 새누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친박과 비박은 알다시피 견원지간이다.[24]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몇몇 정치권 외부에서 활동하던 후보들의 과거가 물의를 일으키는 등 낙하산 후보가 중도적인 유권자가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25] 하지만 돈을 건넸다는 사람이 중간에 말을 번복해서 증언의 신빙성이 의심가는 상태였던데다가 증거 불충분 요소를 남긴 채로 판결을 내렸기 때문에 새정련은 대법원 판결에 반발했고 진보 진영 내부에서도 동정론이 있다.[26] 8:5의 의견 중 무죄 의견 5명도 9억 중 3억에 대해서는 1억 수표가 한명숙 의원의 동생의 전세금올 사용된 것으로 인정한 것을 바탕으로 유죄 의견을 밝혔기 때문에 13명 전원이 3억을 받았다는 것에는 동의하고 있다. 다만, 바보가 아니고서야 언제 어디서든 추적할 수 있는 수표를 뇌물로 받았겠느냐는 의혹이 남는다.[27] 3심에서 유죄가 확정되면서 의원직 상실.[28] 피감기관에 시집을 판매한 것이 문제되고 있다. 피감기관으로써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었던 것.[29] 당연히 더민주의 '과반획득 난이도'도 올라간다. 정당득표에서 50%이상 득표하는건 그 어느 당도 어렵기 때문이다.[30] 첫 번째 고비는 대표 당선인데 이는 잘 넘겼고, 두 번째 고비인 당 혁신은 혁신위 통과로 8부 능선을 넘겼다. 세 번째 고비는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다.[31] 사실상 강남권 빼고 다[32] 하지만 박수현 의원의 경우를 보면 더민주가 의석을 늘리기는 커녕 그들의 의석을 지키는 것조차 굉장히 버거운 상황이다.[33] 강원도와 제주도 상황에 비추어 봤을 때 상당히 후한 숫자다.[34] 부산 북강서 갑/을, 부산진구 갑, 사하구 갑, 그리고 김해 갑/을 이렇게 획득해야 한다.[35] 최소 비례득표율이 40~45% 정도 된다.[36] 현재까지는 그렇다.[37] 하지만 긍정적인 점의 마지막 문단에서 보듯이 어느 정도 영남에서 지지층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38] 실제로 일부 극렬 더민주 지지자들은 안철수를 새누리의 프락치로 취급하고 있다. 결국 총선 이후 오유+일베 연합으로써 중도표를 어마어마하게 먹혔다는 이유로 신나게 까였지.[39] "지지율 받아먹겠다고 NL과 붙어먹고, 불리할거 같으니 또 뛰쳐나온 놈들이 세운 당이니 진보정당으로서의 정절이 있을리 없다."는 의견이 진보계에서 상당히 퍼져있으며. 정의당 주도의 진보연대가 잘 안되는 이유 중 하나다. (단, 이런 의견은 무당파에서 많이 나온다.)[40] 단, 동작을에서 노회찬은 제외[41] 충청남도 당진시에 출마한 고영석 후보. 대신 비례대표만 무려 10명이나 출마시켰다. 반면 민주당은 비례대표를 상대적으로 적은 4명만 출마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