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6:38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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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유사과학의 일종인 대체의학으로 분류하나, 한국, 중국, 북한, 대만 4개국에는 독립된 한의학부가 존재하여 의학사에 준하는 학위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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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분류
2.1. 기초의학2.2. 임상의학2.3. 사회인문의학2.4. 기타
3. 의학의 역사4. 의학의 지역성5. 의료제도6. 각종 오해와 통념들7. 의료를 소재로 한 작품8. 관련 문서

1. 개요

/ Medicine

의학은 응용생명과학의 한 분야로 좁게는 항상성을 유지하는 방법 및 항상성을 무너뜨리는 질병을 연구하여 항상성을 회복하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며, 넓게 말하자면 사람의 신체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의학 지식을 임상에 적용하는 사람을 의사라고 한다. 즉, 심신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학문이다. 치료에 비해 예방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장 생후 맞기 시작하는 각종 예방 접종, 출산 이전에 수행하는 산전 검사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공단)건강검진 또한 일종의 예방이라고 볼 수 있다.

넓게 보면 일상 생활에 의학 및 의학적 발견이 넓게 퍼져 있다. 흡연 시 수많은 질환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을 기반으로 금연 캠페인을 하는 것이나, 비만성인병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이를 바탕으로 비만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식단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 또한 의학이라고 볼 수 있다. 국을 짜게 먹지 말자는 것 또한 다량의 나트륨 섭취시 ECF[1]의 증가로 혈압이 올라간다는 이론을 반영한 의학적 사고다. 단, 최근의 경우에는 나트륨의 섭취와 고혈압 간의 상관 관계가 없다는 연구도 있다.

크게 봤을 때 기초의학임상의학으로 나눌 수 있다.

2. 분류

아래 분류는 대한의학회의 회원학회 분류법을 따른다.[2]

2.1. 기초의학

기초의학
Basic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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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9BF66><colcolor=#fff>미생물학기생충학(임상기생충학) · 면역학 · 미생물학 · 열대의학
병리학병리학 · 임상병리학 · 종양학 · 해부병리학 (진단세포학 · 조직병리학 · 법의학)
생리학생리학 · 신경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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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학생명윤리 · 의료법학(의료법) · 의료경영학 · 의료행정학 · 의사학
해부학발생학 · 조직학 · 신경해부학 · 해부학
기타 분야심리학 · 의공학 · 의학교육학 · 행동과학}}}}}}}}}

기초의학은 임상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않는 의학 분야를 의미한다. 생리학, 생화학, 미생물학, 해부학 등 여러 학문이 기초의학에 포함되며, 개중에는 병리학과 같이 기초와 임상의 경계가 모호한 학문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문서를 참조하자.

2.2. 임상의학

임상의학
Clinic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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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가 있는 기타 진료과, 분과 및 하위 학문
두경부외과(이비인후과) · 수부외과(정형외과) · 의학유전학 · 잠수의학 · 족부의학
* 가나다순 배열(괄호는 구 명칭을 나타냄).
* 각 진료과의 진료 범위는 전문의 문서 참조.
* 한의학의 진료과는 틀:임상한의학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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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의학(, clinical medicine)은 환자의 실제적인 진단 및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학의 한 분야이다. 의학하면 보통 생각하는 그런 의학이다.

진료 부위, 대상, 특성에 따라 특화된 전문적인 과목들로 나누어져있는데 다음과 같다.
이하의 각 과는 모두 전문의를 배출하고 있으며 보통 전문의까지 마친 후의 삶은 각 과에 따라 달라지기 쉽다.[3]

이상의 분류에서 '순환기내과'니, '잠수의학'이니, '유방질환외과'니 하는 것들이 빠져서 의아할 수 있으나 위에 나온 분류 외 다른 것들은 모두 학회 차원에서 나눠 놓은 것 (혹은 학문적 구분) 이지 진료과목에서의 구분은 아니다. 즉, 전문의는 내과 전문의, 외과 전문의 이런 식으로 나가며 순환기내과, 유방질환외과 등은 세부, 분과전문의에 속한다. 전문의 자격만 간판에 쓸 수 있으며 세부.분과전문의 자격은 간판에 적을 수 없다. 또한 질병명, 신체부위명, XX클리닉 등의 명칭을 병원 간판에 쓸 수 없다. 그래서 한때 "항문외과"라는 상호의 동네 병원들이 많았지만 보건당국의 철퇴를 맞고 다 지웠다. 그 다음엔 "학문외과"(소리내어 읽어보면..), "건항외과"(강한 문) 등 다양한 변종이 나왔다. 이쪽은 의료법 문단 참고.

2.3. 사회인문의학

사회현상을 의학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의료정책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는 학과. 다른 의학과 달리 환자보단 통계적 자료를 보는 일이 많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의학+사회과학이다.

2.4. 기타

3. 의학의 역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의학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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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의학의 지역성

일부에서는 의학을 '양의학' 또는 '서양의학'이라 부르는 경우가 있다. 전통의학을 의학과 구분하는 나라에서 주로 회자되는 말로, 과거에 비하여 양의학이란 단어는 위의 한의사 등의 일부 계층을 제외하고는 그냥 '의학', 또는 '현대의학'이란 단어로 대체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20세기의 의학이 주로 서구권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아직 비서구권에서 의학을 연구할 수 있는 배경[4], 자본과 인적·물적자원이 부족하다는등 당시에는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었으며, 20세기 중후반에 들어 의학 발전의 사조가 점점 세계적으로 균일해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양의학'이라는 말을 단순히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

즉, 의학이 비자연주의적인 학문은 아니며, 굳이 따지자면 공학과 같은 응용자연과학계열에 속하는 학문이라 할 것이다. '서양공학'이란 말을 쓰지는 않지 않는가. 게다가 현대의 의학은 전세계의 전통의학에서 사용해왔던 약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의학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지역이라는 개념의 피안에 있다.

예를 들자면, 아스피린버드나무 껍질을 사용했던 유럽민간요법에서 유래했고, 말라리아의 최신 치료제인 아르테미시닌은 중국이 자기들의 전통약제를 바탕으로 처음 개발한 약제다. 타미플루가 동양 전통의술에서 사용하던 팔각[5]을 이용해 가공한 것이라는 건 이미 유명한 이야기이다. 아프리카의 전통약초에서 감기약이나 진통제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인디언 전통의학에서 사용되었던 약초에서 대표적 항암제인 탁솔[6]을 만들었다는 것은 전설적인 이야기다.[7]

최근 사이언스, 네이쳐, JAMA등 높은 IF를 가진 저널에 한의학의 모태인 중의학 논문이 자주 실리며 한의학에 대한 과학적 탐구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네이쳐 본 저널이 아니라 그닥 사람들이 읽지 않는 저널들이다.##. 중의학은 빠른 기세로 퍼져나가고 있으며, 중국을 필두로 한 수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연구 성과가 적다라고 하기가 어려워졌다. 다만 아직까지 일반적인 과학자들의 평가는 "근거가 없고 비과학적인 철학"[8], "검증을 거치지 않아 해로울 수도 있는 의학"이라며 경고하고 중국정부와 중의학의 유착 및 임상시험 정보 오기재 등을 근거로 중국기반 연구의 신빙성을 평가절하하며, 중의학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

미국에서 막대한 돈을 대체의학 연구에 쏟아부었지만 성과는 신통치 않다. 또 설사 효과가 있는 무언가가 나타난다고 해도 EBM을 기반으로 효과를 정립하고, 생리의학을 기반으로 기전을 규명하면 그건 전통의학이나 뭐시기 철학이 아닌 과학적 현대의학에 포함된다. 각종 전통, 대체의학이 문제되고 무시받는 이유는 근거를 갖추지 못하고, 형이상학적 사고체계에서 탈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지 못하면 효과가 있고 말고는 중요한게 아니다. 애초에 효과가 있고 말고를 자체적 형이상학적 기법으론 따질 수도 없고.

미국에는 정골의학이라는 의학의 한 종류가 있다. 대체의학의 한 종류였지만... 자세한 건 문서 참고.

5. 의료제도

의학은 현실과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는 학문으로, 이는 의학의 실용적인 속성이 갖는 필연적인 성질에 기인한다. 고대로부터 의학을 최대한 비용대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여러 사회적 합의와 장치가 마련되어왔으며,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발전을 통해 근대적 의료제도가 도입되었다.

의료서비스가 당연히 제공되어야 할 국가의 책무로 인식되면서, 의료에 대한 정부의 통제는 강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의사들은 관료화되었으며, 다양한 통제방식이 있지만 국가의 의료 감시 체제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의학의 자의적 해석을 막고 안전하고 균일한 질 관리를 위해 의학을 독점적으로 다루는 의사들에 대한 통제는 어느 정도 필요하며, 통제를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환자를 보는데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비등하다. 따라서 의료를 국가가 꾸준히 통제해야 하는지, 아니면 개인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변형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관련 종사자들 사이에서 언제나 회자되는 이슈다.

웬만한 자본주의 국가들도 의료 분야에 한해서는 적극적으로 국가가 개입하지만, 미국만은 예외이다. 미국은 의료 분야 역시 일부를 제외하곤 자본주의 시장 논리로 운영된다. 이는 특히 의학에 있어서 미국 독점이 타 학문보다 심한 이유이기도 하다.

6. 각종 오해와 통념들

  • 감기에는 그저 주사 한 대면 직빵이다.
    • 비슷한 것으로 수액 만능주의도 있다.
  • 감기를 쉽게 낫게 하려면, 의사에게 항생제 달라고 떼쓰면 된다. 참 쉽죠?
    • 절대로 안 된다. 항생제는 환자가 마음대로 달래서 받을 수 있는 약이 아니다. 혹시 폐렴 같은 게 있다면 모를까. 의사가 상황을 봐서 세균감염이 우려될 경우 알아서 처방해 주니까 덮어놓고 항생제 달라고 떼쓰지 말 것.
      이와 관련하여 또 다른 큰 문제는, 기껏 항생제 받고 나서 조금 나아졌다고 약을 바로 끊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는 것. 한 번 처방받은 항생제는 끝까지 복용하도록 하자.[9] 이걸 또 일반인들은 약을 받았다고 넙죽넙죽 다 먹으면 내성균이 늘어나지 않냐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내성균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는 균을 만들었으면 걔네들을 모조리 죽이기 위해서라도 약을 끝까지 먹는 게 좋다.
  • 한국의 항생제 처방률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 실제로 한국의 항생제 처방률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알고 있는 것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왜곡된 조사 결과 때문. 기사보기 위에 적혀있는 "항생제를 달라고 떼쓰면 받을 수 있어!" 라는 환자들의 오해와는 별개로, 한국 의사들이 실제로는 항생제를 쉽게 처방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즉, 엄밀히 말하면 한국은 항생제 안 처방해 주는 비율이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 감기에는 목감기, 코감기, 몸살 등의 종류가 있다.
    • 코, 목(인두 및 후두), 상기도, 하기도의 경미한 감염을 총칭해서 일과성 감염질환이라고 하고, 일반적으로 이걸 죄다 감기라고 한다. 그러나 감기=common cold는 상기도 감염(목에서 폐로 들어가는 부분까지)중 바이러스 감염(사실 이 부위에는 바이러스만 감염이 된다.)만을 뜻하고, 기침, 발열, 발진, 피로감, 식욕감퇴, 어지러움, (심하면)구토, 구역질을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흔히 말하는 목감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인후염, 혹은 세균성 인후염이며 코감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비염이다. 당신이 감기라고 생각하는 질환의 대다수는 감기가 아니다.
  • 감기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이 약해져서 걸리는 것이다.
    • 사람마다 감기에 걸리는 이유가 천차만별이긴 한데, 적지 않은 사람들은 오히려 면역계의 과잉반응, 과민반응으로서의 감기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예컨대 타인은 아무렇지도 않은 공기를 마시고도 어떤 과민한 사람들은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한 반응으로서의 기침을 하곤 한다. 특히 툭하면 감기에 걸리는, 즉 "감기를 달고 사는" 어떤 사람들은 기도나 비강의 세포들이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것일 수 있다.
  • 감기는 날이 추울수록 잘 걸린다. 또는, 춥게 입고 춥게 자면 감기에 걸린다.
    • 감기는 외부 온도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극지방의 사람들은 감기를 항상 달고 살아야 할 것이다. 이런 오해가 생긴 이유는 우리나라의 겨울이 대체로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비강이나 상기도의 점막이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리 몸은 습도가 지나치게 낮거나 지나치게 높을 경우 (40% 미만 또는 60% 초과) 실제로 감기에 잘 걸리게 되기 때문.# 따라서 감기는 온도가 아니라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 간혹 체온이 떨어질수록 감기에 잘 걸린다고도 하는데, 체온이 떨어진다는 것 자체가 감기 "따위" 가 문제가 아니라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은 항온동물이며 체온은 항상성에 의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 다만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만이아니라 추위만으로 호흡기가 상태가 안 좋은 경우까지 감기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긴 하다.
  • 모든 질병은 이 발전함과 함께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
    • 틀린 말은 아니지만 모든 질병이 다 그런 것도 아니다. 일례로 매독 같은 경우는 숙주를 죽이면 매독균도 함께 죽기 때문에, 숙주를 너무 일찍 죽이는 강력한 종류는 이미 대부분 도태되었고 약하게 오래가는 매독균만 남게 되었다.
  • 백신은 제약회사들이 돈을 벌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다. 그보다는 우리 아이들을 자연주의적으로 키우는 것이 좋다.
    • 백신은 제발 꼬박꼬박 접종하자. 우리의 몸이 제법 정교하기는 하지만, 자연이 내린 그 '회복력' 을 100% 이끌어내려면 백신이라는 '계기' 가 필요하다. 자연주의적으로 자녀를 키우고 싶다면, 한 가지만 기억하자. 자연은 인간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항상 가장 어리고 약한 아이부터 죽는 것이 소위 말하는 자연의 섭리다. 그리고 이와 같은 자연의 파상공세로부터 금지옥엽 같은 아이를 지켜주기 위해서 궁리 끝에 만들어진 게 바로 백신이다. 자연의 공격이 있기 전에, 먼저 아이의 몸에다 경고해주고 적에 대한 정보를 기억시키는 것.
  • 온몸에서 피가 빠져나가면 바싹 마른 미라가 된다.
    • 당장 도축된 고기를 봐도 거짓임을 알 수 있다. 전체 부피는 피가 빠지기 전에 비해 줄겠지만 바싹 마를 정도는 아니다.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먹는 고기는 전부 육포처럼 되어있어야 한다.
  • 찬 에어컨 공기를 너무 많이 쐬면 냉방병에 걸리니, 적절히 더위도 참아 가면서 계절에 맞게 살아야 건강에 좋다.
    • 전기 요금을 고려하면 적절히 더위를 참는 것도 생활의 한 비결이 되겠지만 더위를 너무 참다 보면 '온열손상'이라는 더 큰 건강상의 문제가 닥치며, 이는 에어컨으로 인한 체온손실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문제가 된다. 당장 환자들이 가득한 대학병원에서도 여름철 냉방은 별 걱정 없이 쌩쌩 돌리고 있는 걸 보면 답이 나온다.
      단, 실제로 냉방병의 주 증상이라고 불리는 여러 소견들을 보면 오히려 호흡기의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의심할 만한 부분들이 더 많다. 에어컨 내에서 증식하는 병원체가 에어컨 바람을 타고 사람 몸 속으로 들어가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인데, 막상 사람들은 "너무 시원하게 지내도 안 되겠구나!" 하는 엉뚱한 인과관계를 도출한 것이다. 냉방병이 한창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던 시절의 우리나라에서 (특히 차량용) 에어컨 필터 청소라는 것이 생소하게 여겨지는 신흥 중산층들에게 에어컨 보급이 이루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
  • 피는 모두 붉은색이다.
    • 모든 척추동물은 피가 붉으니 그에 한해 진실. 녹색이나 파랑색, 무색 혈액도 있다. 오히려 곤충의 혈액은 빨간 경우가 없다. 다만 모기를 잡으면 붉은 혈액을 흘리는데, 이것은 모기의 혈액이 아니라 모기가 빨아먹은 숙주의 혈액이다.
  • 소변의 주성분은 암모니아다.
    • 암모니아는 독성이 강한 물질이라 그냥 배출하지 않고 간에서 독성이 약한 요소로 전환된다. 이것이 몸 밖에서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것.
  • 귀지는 무조건 더럽다.
    • 도리어 외이도(外耳道) 면역계의 방어기전 중 하나다. 귀지는 항균작용을 하며, 산성을 유지하고 있어서 세균들의 증식이 어렵게 한다. 또한 지방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물기가 차서 환경이 습해지는 것을 막는다.
  •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 피부는 외부 물질의 영양분이나 약제 성분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물질 전체를 체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1차 방어선이다. 각종 연고나 파스 등도 약물이 신속하고 빠르게 흡수될 수 있기를 바라며 개발되기는 하지만, 실상은 굉장히 느리게 흡수된다. 음식은 그냥 입으로 먹자. 물론 피부를 대상으로 하는 약품이나 제품이라면 피부에 직접 바르는 것이 가장 좋다. 대표적인 게 바로 연고.
  • 여드름의 거뭇거뭇한 블랙헤드는 안 씻어서 먼지가 앉아 생긴 것이다.
    • 그렇지 않다. 블랙헤드는 피지가 공기에 노출될 때의 산화작용(oxidation)으로 인해 색소침착이 발생한 결과물이며, 이러한 산화작용의 프로세스는 씻고 안 씻고와는 관계가 없다.
  • 현대의학은 곧 서양의학이다.
    • 정확히 말하면 아니다. 현대의학을 서양이 주도한 것은 맞지만 이게 서양의학에 근간을 두는 건 아니다. 현대의학의 기본은 근거중심의학(EBM)과 과학적 방법에 기반한다. 서양의학이 발전해서 현대의학이 나온 것도 아니다.[10] '서양의학'을 무엇이라 정의하는가에 대해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겠으나,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유럽에서 (마치 동북아시아의 한의학과 같이) 특정 철학이나 사상의 연장선에서 인체를 해석하고 그에 따른 경험이 축적되어 만든 의학이 전통적으로 이어오고 있었는데, 그것을 흔히 서양의학이라 부른다. 그런데 현대의학은 과학적 방법을 통해서 서양의학을 진작에 쓰레기통에 처넣어 버렸다. 정리하면, 현대의학과 서양의학은 방법론부터가 그야말로 완전히 다르다.[11][12]
  • 치과에 가면 요란한 드릴 소리와 환자들의 비명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치료과정이 현대화된 2010년대에는 보기 힘들어진 정경이다. 실제로 이렇게 운영하는 동네 병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조금 더 발품을 팔아 보면 최첨단 영상장비와 세련된 와이드 모니터가 연동되는 클리닉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런 곳에서는 의료기기도 발전되어 있고 기술도 좋은데다 어지간한 치료는 웬만하면 미리 마취 주사를 놓기 때문에 더 이상 공포스러운 치료는 접하기 힘들다. 치료 자체에 따라오는 심리적인 부담감은 사실상 잇몸에 마취주사를 놓는 순간의 그 형용할 수 없는 고통 하나뿐이며, 이 고통 역시 사전 도포마취를 통해서 최소화할 수 있다. 극악한 사랑니를 발치하는 게 아니라면 치료 후의 동통도 대개 다음날쯤 되면 버틸 만해진다.
    • 단, 성인이 되고 나서 치과가 공포스러워지는 또 다른 이유가 존재하는데, 바로 어마어마한 치료비다. 치과 치료는 한두 푼 들어가는 게 아니며, 갈 때마다 상당한 돈이 깨질 것을 각오해야 한다. 사랑니를 다행히 손쉽게 발치했다면 수천 원대 정도이지만, 충치를 제거하고 때우는 정도부터 벌써 수만 원대로 올라가며, 신경치료를 할 경우 수십만 원으로 올라가고, 심지어 임플란트는 기본 백만 원부터 시작한다. 기존에 사보험 든 게 없다면 이 돈을 정말 고스란히 갖다 바쳐야 한다. 이런 '출혈' 을 겪고 나면 일단 양치질 습관부터 바뀌게 되고, 평소 치아 상태에 관심을 덜 기울였던 자기 자신을 원망하게 된다. 그러니까 평소에 정확하게 이를 닦는 습관을 들이자.
  • 치과에서 시술하는 스케일링은 치아의 표면을 갈아내는 것이다.
    • 그렇지 않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스케일링 장비의 힘으로는 치아의 단단한 법랑질을 갈아낼 수 없다. 치과에서도 치아를 갈아내기 위한 별도의 드릴을 갖추고 있다. 스케일링 이후 느껴지는 치간(치아 사이)의 허전함은 그 부위를 틀어막고 있던 치석이 제거되었기 때문이지, 멀쩡한 치아를 갈아내서가 아니다. 스케일링 이후 느껴지는 시린 통증도 치석에 덮여 있던 치아 법랑질이 '노출' 되면서 신경이 과민반응을 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즉, 스케일링은 어디까지나 치아에 '플러스 알파'로 덮여 있는 세균덩이를 없애는 과정일 뿐이다. 참고로 이런 세균덩이를 바이오필름이라고 하는데 극악할 정도의 생존력을 자랑하며, 매우매우 유독하기 때문에 치석에 함께 뒤덮인 잇몸은 반드시 맛이 가게 된다. 괜히 잇몸이 붓고 피나고 염증이 생기는 게 아니다.
  • 무조건 이를 세게 닦으면 잘 닦는 것이다.
    • 세게 닦는다고 치석이 제거되는 게 아니라, 치석이 쌓이기 쉬운 부위를 꼼꼼하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어금니 저작면을 박박 문지르는 것이 끝이 아니라, 치아와 잇몸이 맞닿는 부분에 치석이 쌓이지 않도록 '쓸어내리고 쓸어올리는' 칫솔질을 해야 하고, 치간에 음식물이 끼거나 고이지 않도록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석이 쌓이는 위치는 본인의 치열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신의 치열이 고르지 못한 편이라면 치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한번 찍어서 어느 쪽에 치석이 쌓이게 될지에 대한 진단을 받을 필요도 있다.
  • 방사능에 노출되어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끔찍한 괴물처럼 변한다. 죽을 때는 죽처럼 녹아내린다.
    • 그렇지 않다. 그냥 전신의 세포 DNA가 파괴되어서 고통 속에 죽을 뿐이다. 이런 이미지는 매스 미디어의 영향이나 일부 분별없는 언론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이다. 다음 세대에서 기형아가 나올 확률도 실질적으로 딱히 증가하지 않는다.
  • 저녁에 먹는 사과는 몸에 해롭다.
    •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속설.# 굳이 따지자면 레몬이 가장 해롭다. 사실 딱히 이 된다거나 한 것은 아니고, 원래 자기 전에 뭘 먹는 게 위에 부담이 되는 데다, 특히 과일 종류가 더욱 그렇다고 한다. 즉 어디까지나 원론적인 이야기.
  •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제들은 유해한 활성산소를 억제하기 때문에 항상 몸에 좋다.
    •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를 예방하는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활성산소는 한편으로는 암세포를 공격하여 사멸시킬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항산화제의 복용은 발병률을 높일 수 있으며, 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항산화제 복용에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
  • 혀를 깨물면 죽는다.
    • 안 죽는다. 문서 참고. 다만 깨물고 나서 상처를 방치하면 세균 감염 등에 노출될 수 있어 위험할 수도 있기는 하다.
  • 소장은 영양소를 흡수하는 기관이고, 대장은 물을 흡수하는 기관이다.
    • 사실은 섭취한 수분의 70% 정도가 소장에서 흡수된다. 나머지 30%는 대장에서 "탈수" 되는 것. 다만 소장에서 대부분의 영양소가 흡수되는 건 맞다. 대장에서 미생물들이 분해해 만들어내는 극미량의 영양소는 덤.
  • 아토피는 안 씻어서 생기는 피부병이다.
    • 아토피의 원인은 다양하며, 환경적 요인 못지 않게 유전적 요인이 작용한다. 임상적으로는 안 씻는 것보다 오히려 너무 자주 씻는 것이 아토피의 더 흔한 악화 요인이다.
  • 손상된 모발은 관리하기에 따라서 원래대로 재생하는 것이 가능하다.
    • 모발은 쉽게 말하면 죽은 세포이며, 손상된 모발은 불가역적이다. 모발의 손상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은 손상된 낙엽을 갓 떨어진 낙엽으로 되돌리는 것과 같은 수준의 이야기다.
    • 또한 모발이 일시적으로 유연해지고 부드러워지며 윤기가 나는 것이 모발의 재생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이는 모발이 "정상 상태" 로 되돌아갔기 때문이 아니며, 모발을 실제보다 더 유연하고 더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적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 척추측만증은 자세가 안 좋아서 발생한다.
    • 전혀 관계 없다. 척추측만증은 평소 생활습관이나 자세와 사실상 무관하다. 자세 때문에 발생하는 병은 척추측만증이 아니고 추간판 탈출증(흔히 말하는 디스크)이다. 이건 정말 평소 자세 문제가 결정적이다. 그러나 척추측만증은 상관 없다.
  • 손가락 관절을 꺾는 것은 스트레칭이 된다.
    • 스트레칭과 유사한 시원한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스트레칭은 아니다. 스트레칭은 기본적으로 골격에 더하여 근육까지 모두 활용하지만, 손가락 꺾는 행동은 근육을 활용하지는 않기 때문.
  • 손가락 관절을 자주 꺾으면 관절염이 온다.
    • 2009년 미국의 도널드 엉거(D.Unger)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자신의 한쪽 손가락 관절만 꺾기를 60년 동안 반복했지만 왼손과 오른손 간의 관절 상태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그는 이 발표로 이그노벨상을 수상했다. 또 2011년에 발표된 다른 연구에서도 5년 동안 215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추적한 결과 관절염을 유발하는 행동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 손가락 관절을 자주 꺾으면 인대가 두꺼워져서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고 더 빠르게 퇴행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와 관련된 연구결과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손가락 꺾기 관련 내용 참고자료
  • 노인들은 기억능력이 청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기억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회상, recall)에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 반면에, ‘이런 것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으면(재인, recognition) 청년 수준에 거의 근접한 기억능력을 보인다. 눈이나 귀에서 극히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감각기억, 몸이 기억하고 있는 암묵기억의 경우에도 연령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한다.
  • 치매는 대부분 노인들에게만 걸린다. 또는 노인이 되면 누구나 치매에 걸린다.
    • 2000년대 이후로 중장년층의 치매 발병률이 올라가고 있다.
    •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나온 것처럼 젊은 사람도 치매에 충분히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술로 인한 알콜성 치매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치매는 노화의 한 과정이 아니라 엄연한 질병이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서 걸릴 확률이 올라갈 뿐이다. 8~90대가 넘어서도 치매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노인들도 많다.
  • 시력이 0.1 미만이면 마이너스 시력이다.
    • 시력에 음수 값은 없다. 전혀 빛을 감지하지 못하는 전맹(全盲)의 시력이 0이다. 0.1 미만의 시력은 마이너스가 아니라 0.0x에 해당한다. 흔히 '마이너스 몇이다' 하는 것은 시력이 아니라 최고로 교정할 수 있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도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도수가 전혀 없는 0에서 시작하여 오목렌즈(근시)는 음수(-)로, 볼록렌즈(원시)는 양수(+)로 갈 수록 도수가 높아진다.
  • 속칭 "마약" 은 평범한 일반인들이 쉽게 손에 넣기 힘든 특수한 화학물질이다.
    • 간혹 평범한 감기약이 알고보니 마약이더라 하는 이야기도 있다. 일례로 코X시럽 등의 일부 감기약은 성분에 포함된 "하이드로코데인"(hydrocodene)이라는 물질 때문에 한외마약(限外痲藥)으로 분류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 류의 약들은 장부에 거래내역을 반드시 명시해 놓아야 한다고.#
      시중에 흔히 퍼져 있는 다이어트 약들은 그 자체로 이미 하나의 향정신성의약품들이다. 식욕억제 목적으로 복용되는 것인 만큼 마약류 성분이 들어간다. 원래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던 약들이며 지금도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 어깨 통증으로 병원에 내원했을 때 병원에서 처방하는 TPI 시술[13]에 사용되는 약물은 근육이완제다.
    • 근육이완제는 별도로 정맥주사하는 것이고, TPI 시술은 식염수에 소량의 국소마취제를 섞은 것이다.
  • 생동성 알바는 인체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가지고 안전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에 참여하는 것이다.
    • 아니다. 이미 안전성이 확인된 약물이 개인마다 얼마나 효험에 차이를 보이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에 참여한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 인체에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실험하는 것은 임상실험이라고 한다.
  • 스트레스는 받으면 받을수록 좋지 않은 것이며, 가능한 한 억제해서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운 생활을 해야 한다.
    • 적절한 수준의 스트레스는 오히려 일상, 학업, 업무에 도움이 된다. 그것이 지나치게 심해지거나 지나치게 오래가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건강심리학에서는 이를 여키스-닷슨 법칙(Yerkes-Dodson law)이라고도 하며, 고전 중의 고전에 속하는 발견이다.
  • 목에 음식이 걸려서 숨을 쉬지 못하는 사람이 보이면 등을 두들겨 주어야 한다.
    • 대개 최악의 행동이다. 등을 두들기면 목에 걸린 것이 밑으로 내려가는데, 그 음식이 도달할 곳은 결국... 목에 걸린 것은 하임리히법으로 빼내야 하지, 밑으로 내려보낼 일이 아니다.
    • 단, 어린아이가 목에 음식이 걸렸을 때는 허벅지 위에 아이를 엎어놓고 등을 두들겨 주는 것이 좋다. 이때는 머리가 배보다 낮기 때문에 등을 두들기면 폐가 아니라 입을 향해 '내려간다'.
  • 심정지 환자는 갑자기 축 늘어져서 의식이나 호흡이 없이 죽은 사람처럼 보인다.
    • 심정지 증세 중에는 불규칙한 호흡과 불규칙한 발작 및 경련까지도 포함된다. 심정지 특유의 짧고 단속적인 경련은 전문가의 눈에는 뇌전증 발작과 차이가 있다고는 하나, 일반인 입장에서는 구분하기 힘들 수 있으므로 일단 전문가인 119를 부르자.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저 '죽은 사람 같은' 이미지에 헷갈려해서 CPR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 술 마신 다음날 사우나를 하면 좋다.
    • 음주 후 사우나는 혈액에 남아있는 알코올이 땀으로 배출되면서 수분이 빠져나와 심한 탈수가 나타날 수 있다. 즉 심리적으로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술을 빨리 깨게 하지는 못한다. 괜히 사우나나 목욕탕에 "음주 이후의 사용을 자제하십시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면 건강하다.
    •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할 경우 미처 분해하지 못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체내에 축적되고, 그 부작용으로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다.
  • 우수한 자원들만이 의과대학에 지원하므로 한국 의학은 우수하다.
    예나 지금이나 의대 열풍은 죽지 않아,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만이 의과대학에 지원하고 합격한다. 의과대학이 우수한 학생들만을 받은 셈인데, 이에 따라 한국의 의술 및 의학이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점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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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의료를 소재로 한 작품

의학/창작물, 의료만화(분류), 의학 드라마(분류) 참고.

7.1. 의학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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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분류 참고.

7.2. 의료만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의료만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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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분류 참고.

8. 관련 문서



[1] extracellular fluid : 세포외액. 우리 몸 속 물의 분포는 크게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으로 나뉜다.[2] 내과계 / 외과계 / 기타[3] 최근에는 학문적 분류인 분과보다 개원피부, 스탭노예, 교수 등에 따라 나누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4] 과거에는 과학 발전의 부족이며 현대에는 전통의학 연구자들의 낮은 과학적 지식[5] 팔각을 먹어도 인플루엔자에 효과는 없다. shikimic acid라는 성분을 추출해 합성 시작 물질로 이용하는 것이지 한방적으로 추출해서 쓰는 것이 아니다.[6] paclitaxel이라는 단일 성분[7] 전통의학의 효과에 대한 탐색 - 사용하고 있던 물질에 대한 성분의 분석 - 가능성이 높은 성분들을 추출 - 각 성분을 실험 - 단일 성분의 결정 - 단일 성분의 화학적 생리적 특성, 동물실험, 인체실험을 통한 작용, 부작용 등의 분석 - 대량생산법의 개발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전통의학의 역할은 정보제공에 한한다. 아무리 기적의 약물이라고 해도 근거중심의 검증을 거치지 않으면 없느니만 못하다.[8] 최근 한의사들도 음양오행에 대해 비관적이기 때문에 구세대 한의사들과의 갈등이 있다. 다만 한의협은 기존 이론을 사용해 치료를 설명하는 것에 대해 별다른 자정활동을 하지 않는다.[9] 대표적인 약물 오남용의 사례다. 의약사가 처방, 조제한 약은 의약사의 지시가 없을 경우 환자가 임의로 약물의 양 등을 조절해서는 안된다.[10] 생각해 보자. 병원에서 의사가 당신의 체액은 어쩌고저쩌고 하는 걸 본 적이 있는가?[11] 이런 사실을 좀 더 확장해서 언급하자면, 흔히들 현대의학을 한의학, 아유르베다, 티베트 의학, 동종요법 등 흔히 대체의학이라 불리는 것들에 비해 좀 더 나은 면이 있을 뿐 (심한 경우에는 현대의학이 대체요법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동등한 위치의 의학의 한 분야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둘은 학문의 방법론부터가 다른 아예 별개의 분야이다. 의사들은 과학자들 수준으로 과학적 방법론을 신봉한다. 오히려 과학자가 주로 실험실이나 대학에서 연구와 교육에 몰두하는 반면, 의사는 진료실이라는 전장의 최일선에서 대체의학을 비롯한 비과학적 이론들에 맞서싸우며 과학을 지켜내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의사들도 대체의학들이 각각의 지역사회에서 갖는 문화적/역사적 의의를 존중한다. 다만, 인간의 몸은 그런 형이상학적인 접근이 얼마든지 허용되는 도화지나 악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현대의학이 자리 잡으면서 서양의학이 옛날이야기에나 나오는 추억이 되었듯이, 다른 대체의학들도 앞으로 그런 수순을 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12] 굳이 비교하자면 연금술화학의 관계처럼, 실증적 경험의 산실로서의 민간 의학은 존중하되 그 방법론은 부정하는 것이다. 예로부터 A라는 병에 '갑'이라는 약재가 잘 듣는다고 알려져 있다면, 양의든 한의든 아프리카 오지의 민간 주술사든 간에 '갑'을 처방해서 A를 낫게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현대 의학의 관점에서 볼 때, '갑'의 이러한 작용은 그 안에 든 화학물질의 작용이 A라는 병의 활성을 억제하기 때문이지, '갑'의 하늘의 기운을 가져서 땅의 기운을 가진 A를 억제하기 때문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A와 비슷한 B라는 병이 발병하면 그에 걸맞은 다른 화학 작용을 하는 '을'을 찾아 처방해야지, 민간 요법의 관점에서 '갑'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걉'을 처방하면 안 된다는 거다.[13] Trigger Point Injection. 어깨에 근육이 뭉친 부위에 주사기로 소량의 약물을 주사하는 방식이다. 약물이 주사되면 정말 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지고 부드러워진다.[14] 추리+의학+로맨스+시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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