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結核科
1. 개요
결핵에 대한 것을 담당하는 의학 분야. 예전 한국에서 결핵이 워낙 많다보니 정책적으로 만들어진 과로서 1967년 결핵 전문의 제도가 법제화 되면서 시작되었다. 의학적으로는 그냥 감염내과나 호흡기내과에서 결핵을 본다. 건강상태가 좋아지고 위생이 발전한 현재에는 결핵 환자가 대폭 줄었고 학문적으로 분과된 것이 아닌 정책적으로 만들어진 결핵과는 유명무실해졌다. 2000년대 들어와서는 전공의 지원자도 거의 없으며 특히 2022, 2023년에는 뽑는 곳도 없고 지원하는 곳도 없었다.2. 상세
1980년대 즈음에는 결핵 환자가 80만 명에 달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학과였으나, 2010년대에 들어 결핵 환자가 약 10만명으로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인기가 줄어들었다.2006~2011년 전문의 취득자는 9명 뿐이다. 2002~2005년에는 신규 전문의가 한 명도 없었다. 결핵및호흡기학회 (구 결핵학회) 회장은 “결핵 전문의가 아니라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결핵을 치료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며 “최근 비인기과 전공의 부족 현상과 결핵은 다른 이야기”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순수하게 결핵과만을 전공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내과·소아청소년과·흉부외과 등 다른 과 전문의들이 연구 목적등 각자의 필요에 따라 결핵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