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틀:대한민국의 국보 1~30호, version=27, uuid=b16ef97f-b363-494a-ab2a-e95ccd5f503f,
title2=틀:대한민국의 국보 31~60호, version2=23, uuid2=979147df-3a26-481f-b049-2bed6c206bdc,
title3=틀:대한민국의 국보 61~90호, version3=18, uuid3=a651288c-6ac5-4be6-aabd-d4ff8ce28b2d,
title4=틀:대한민국의 국보 91~120호, version4=16, uuid4=47b78863-c197-4fb3-8fa6-911be58d2f63,
title5=틀:대한민국의 국보 121~150호, version5=18, uuid5=38233d15-3cf9-4c93-833c-94c06a6fbf8b,
title6=틀:대한민국의 국보 151~180호, version6=15, uuid6=edf3cf60-9adb-4a8f-8ee0-0b7fbc07c52f,
title7=틀:대한민국의 국보 181~210호, version7=13, uuid7=dc5f6abf-c5c1-4679-b79e-a752e027eb8b,
title8=틀:대한민국의 국보 211~240호, version8=15, uuid8=0da4ae8e-4b56-4578-9135-01ed7dddf02a,
title9=틀:대한민국의 국보 241~270호, version9=13, uuid9=98999a90-809a-452b-9fd0-6721c558ff35,
title10=틀:대한민국의 국보 271~300호, version10=12, uuid10=d3cf8eb4-7dea-45c4-8db8-f764102672c0,
title11=틀:대한민국의 국보 301~330호, version11=21, uuid11=654db38a-ea8b-426b-a33e-245918ddd995,
title12=틀:대한민국의 국보 331~360호, version12=14, uuid12=6bc2ec27-8f76-40cf-9ef0-c2d80032b65e)]
대한민국 국보 제121호 | |
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 安東 河回탈 및 屛山탈 | |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
분류 | 유물 / 생활공예 / 목공예 / 가구류 |
수량/면적 | 13개 |
지정연도 | 1964년 3월 30일 |
제작시기 | 고려 시대[1] |
1. 하회탈
1.1. 개요
하회탈은 경상북도 안동시의 하회마을 및 병산마을에서 전해져 내려온 한국의 민속탈이다.1.2. 특징
흔히 보통명사로 알려져 있으나, 고려 중기 혹은 후기에 만들어져 병산탈과 함께 현전하는, 국보 제121호로 지정된 탈을 지칭하는 고유명사이기도 하다.흔히 하회탈을 연상하면 바로 떠오르는 파안대소를 띈 탈은 양반탈이며, 이를 포함해 열두 가지 종류의 하회탈이 존재했으나 그 중 총각탈[사진], 떡다리탈[3], 별채탈[4]이 언제부터인가 실종되었다.[5]
그래서 주로 양반, 부네, 각시, 선비, 초랭이, 백정, 할매, 중, 이매 등이 있고 병산탈은 대감과 양반탈로 분류되어 있다. 그중에서 이매탈은 전설의 영향 때문이었는지 현재까지도 유일하게 턱이 없는 탈로 남아있어서 '바보탈', '병신탈'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참고로 양반탈 등의 경우에도 턱이 분리되어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대화 시의 생동감을 살려주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다.
하회탈이 언제부터 탄생되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허도령 전설이 시기를 대략적으로 짐작게 한다. 전설에 따르면, 고려시대 중엽 하회마을에 각종 우환이 생기게 된 가운데 산신령이 나타나서 탈을 만들면 우환이 그칠 것이라 했다고 한다. 이에 허씨 성을 가진 도령이 산신령의 명에 따라 탈을 만들기 시작했다. 단, 어느 누구도 허도령이 탈을 만드는 모습을 봐서는 안 된다는 말에 따라 허도령 혼자 탈을 만들고 다른 이의 출입을 금했다. 그러다가 허도령을 사모하던 용띠 김씨 처녀가 허도령을 보고 싶어 하는 마음에 몰래 엿보았다가 허도령이 피를 토하면서 즉사하는 바람에 턱 부분을 만들지 못한 이매탈은 턱이 없는 탈이 되었다고 한다.[6] 김씨 처녀는 슬픔과 미안함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였고, 마을 사람들은 김씨 처녀를 위로하기 위해 서낭당을 지어 제사를 지내고 그때부터 탈놀이를 시작했다.
각시탈은 '김씨 처녀가 자살한 후 서낭신이 된 모습'과 '15세 과부가 죽어서 서낭신이 됨'으로 갈린다. 또한 각시탈을 허 도령이 제작한 것이 아니라 안 도령이 제작했기 때문에, 김씨 처녀의 배우자는 안 도령이라는 주장도 있다.
문화재청의 연구로는 하회마을에 본래 허씨 일가가 살다가 후에 안씨 일가가 들어왔고 이후 조선 전기에 류씨 일가가 들어왔기 때문에 대체로 고려 중기 무렵에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본다.
하회탈은 주로 버드나무로 만들어 옻칠을 거친 후 완성된다. 이 탈을 사용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조선 후기까지 음력 정월 초에 계속해서 공연되었는데,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69호로 지정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산대놀이, 오광대놀이, 국외에서는 북송 대 중국에서 활성화된 서민 공연극과 가마쿠라 시대 후기부터 무로마치 시대의 일본에서 유행한 노가쿠(能) 등 여러 사례와 함께, 11세기 이후 동아시아 세계 내에서 탈을 이용한 서민극의 활성화를 알려주는 주요한 사례 중 하나이다.
그러던 중 2007년도에 별채탈로 추정되는 탈이 일본에서 발견되었다.[7] 별채탈 복원을 다룬 2015.03.13 매일신문 기사인데 기사에선 전문가들이 잃어버린 하회탈 중 하나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2002년에 80년전에 실종된 총각탈#도 사진이 남아 발견되기도 했다.매일일보 기사 대구일보 또한 한국의 블로거가 영국의 저택에서 분실된 3탈 중 별채탈로 추정되는 하회탈을 발견했다. #
분실된 3탈 중 떡달이가 에초에 별신굿에 등장하지 않는 배역 혹은 본래부터 없었던 탈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총각[8]이나 별채[9]는 각각 다른 탈이 대신 배역을 맡아서 한다. 그러나 떡달이의 경우 정확한 배역을 찾을 수 없고[10], 그 정체도 불투명하고, 애초에 떡달이가 어떤 인물인지도 유추할 수 없다.
현재 하회별신굿 탈놀이 보존회 하회탈 개요에는 아직 '허도령이 제작한 것은 모두 14개 3개 분실(총각, 별채, 떡달이)'라고 게시돼 있다. 하지만, 사진으로 발견된 총각탈이나 최근 복원된 별채탈을 별신굿에 사용하지 않는 것을 봐서는 현재까지 분실 상태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항상 웃고 있는 양반탈에서 우락부락한 모습을 보여주는 백정탈까지 하회탈은 한민족의 여러 계층의 특징을 따내 생생하게 가면이라는 도화지에 표현하였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어느 사람이 보더라도 매우 친숙하고, 오히려 바보같이 보이기도 할 만큼 생생하다.
하지만 이건 탈을 정면에서 보았을 때의 이야기이다. 혹시 집에 양반탈이 있는 사람은 앞에서 양반탈을 보고 밑에서 양반탈을 봐 보자. 정면에서 보았을 때는 바보같이 웃는 얼굴이지만 밑에서 보았을 때에는 무척 무섭게 보이고 한편으로는 깔보는 것 같기도 하고 겁주는 것 같기도 한 그 표정은 방금 전에 보았던 바보 같은 얼굴을 당신의 뇌리에서 말끔하게 없애 줄 것이다.[11][12]
[13]
하회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비록 남성 탈 한정이지만, 턱 부분이 분리되어 움직일 수 있다는 것. 이 특징 덕분에 제한적인 표정 변화가 가능했는데, 얼굴을 위로 들어 올리면 턱이 아래로 내려가고 입이 벌어지면서 크게 웃는 모습이 되며, 아래로 숙이면 턱이 윗입술과 붙어 성난 표정으로 변한다. 이러한 표정 변화는 관객들이 극중 등장인물들에게 더 잘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회탈만의 장점이다.
1.3. 대중매체에서
해외 창작물 속에서 자국의 전통 가면이 기괴하고 무섭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과 달리, 한국의 탈은 탈춤의 민중친화적인 이미지 덕인지 선역의 아이템으로 자주 나온다. 탈 중에서는 양반탈이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 자주 묘사된다. 하지만 선역의 아이템과 별개로 암살자의 상징같이 쓰이기도 한다. 아마 겉으로 보기엔 웃고있는 모습이 묘하게 공포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으로 보이며 이 탓에 악역이 하회탈을 쓴다면 공포스럽고 신비스럽게 다가오는 이미지로 쓰여진다.- 99강화나무몽둥이 - 홍: 양반탈을 쓰고 있다. 길드 활빈당의 깃발에도 양반탈이 있다.
- 각시탈: 각시탈을 쓰고 일제에 맞서는 의적에 대한 이야기다.
- 귀혼: 야광귀
-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양반탈을 쓰고 악한들을 무찌르고 다니는 2인조 '한복 브라더스'가 나온다.
- 더 킹: 도입부에서 하회탈의 기원을 대마초와 연관지어 시작한다.
- 리그 오브 레전드 - 샤코: 하회탈을 쓴 스킨이 있다.
- 물위의 우리 - 하회: 남산의 주인. 하회탈 중 양반탈을 쓰고있다. 남산 소속의 구성원 중 각시탈, 할미탈을 쓴 간부도 나온다.
- 베리타스 - 천괴성: 남사당패의 꼭두쇠(리더)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시종일관 하회탈을 쓰고나온다. 이 후, 천괴성이 죽고 다음 꼭두쇠 후보인 살판쇠가 천괴성의 하회탈을 들고있는 것으로 보아 일종의 꼭두쇠의 상징으로 쓰이는 듯 하다.
- 신암행어사 - 팬텀솔져: 3마패는 양반탈을 쓴 군대를 소환하며, 4마패(정확히는 2마패를 두 개 써서 4마패)는 각시탈을 쓴 군대를 소환한다. 설정상 하회탈은 본래 쥬신의 특수부대, 각시탈은 주술 관련 특수 부대였다고 한다.
- 심즈 2: 장식물로 등장한다.
- 오버워치 - 아나, 리퍼: 하회탈을 쓴 스킨이 있다.[14]
- 원더풀 데이즈: 에선 주인공의 수하가 도시 에코반에 침투할 때 하회탈을 썼다.
-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강도들이 하얀 하회탈을 쓰고 나온다.
- 탈: 주요 설정이며 주 등장인물의 반이 하회탈 가면을 가지고 있다.
- 헌티드 스쿨 - 콘크리트 라비린토스: 유연호가 부리는 도깨비들은 전부 하회탈을 쓴 모습이며, 가장 가까이 하는 도깨비 이름이 말뚝이다.
- Stray Cat Crossing - 벤자민: 하회탈을 쓰고 있다.
- Project Moon: 뒷골목의 조직 중 하나인 '웃는 얼굴들'의 조직원은 강철 하회탈을 쓰고 있다.
- Waiting For The End: 린킨 파크의 싱글곡으로, 뮤직비디오 중간에 하회탈이 잠시 등장하는데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은 인물이 린킨파크의 멤버인 조 한이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1.4. 기타
- 개그맨 남희석의 별명이기도 하다. 이유는 웃는 모습이 양반탈을 닮았기 때문. 고등학생 당시 쟈니윤 쇼를 통해 데뷔했을 때부터 KBS 개그맨이 된 이후에도 꽤 자주 썼던 개인기였다. 나이가 들어서는 MC를 주로 맡으면서 볼 일이 적어졌지만 한때는 하회탈 하면 남희석이 떠오를 정도로 확실한 캐릭터였다. 요즘도 행사 등에서 가끔 보여주기는 한다.
- 하회탈 중 이매탈은 유머저장소가 '윾튜브'로 활동할 때 썼고, 판다랑도 활동 초기에 썼다.
- 양반탈이 사실은 중탈 혹은 백정탈이라는 이설이 존재한다. 이는 최순우의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에서도 인용되었다.
- 2025년 공개 목표로 제작 중인 한국 애니메이션 삐뿌와 수수께끼여행 PV에 하회탈이 무려 2번이나 나왔다.[15]
- 1999년 동아제약 판피린에프 광고에서 CG로 나온 적이 있다.
2. 국보 제121호
경상북도 안동군 하회마을과 그 이웃인 병산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탈로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탈놀이 가면이다.
하회탈로는 11개가 전해지는데 주지 2개, 각시, 중, 양반, 선비, 초랭이, 이매, 부네, 백정, 할미 탈이 있다. 병산탈은 총각, 별채, 떡다리 탈이 있었다고 하나 분실되어 현재 2개가 남아 있다.
한국의 가면은 대개 바가지나 종이로 만든 것이 많아서 오래 보존된 예가 드물며, 그해 탈놀이가 끝난 후 태워버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하회탈과 병산탈은 드물게 보이는 목조 탈이며, 격식과 세련됨을 갖춘 유물이다.
원래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거행되는 별신굿에 쓰이던 것이며, 마을마다 따로 가면들을 보존해 왔을 뿐만 아니라 탈에 대한 금기나 제약이 매우 엄격했다. 이 탈의 재료는 오리나무로서 그 위에 옻칠을 두 겹 세 겹으로 칠해 정교한 색을 내었다. 턱은 따로 조각되어 있어서, 아래턱을 노끈으로 달아 놀이할 때 말하는 것처럼 움직이게 함으로써 생동감을 주도록 만들었다. 하회 가면 중에서도 특히 양반과 백정은 입체감과 조각 기술 면에서 우수함이 돋보인다.
이 탈들의 제작자와 정확한 제작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마을에는 허 도령이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다만 하회마을에 살았던 사람에 대한 기록으로 허씨가 살았고, 안씨 집안이 들어온 후, 유씨가 조선 전기에 살았다고 기록이 되어 있어 대체로 고려 후기쯤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하회탈로는 11개가 전해지는데 주지 2개, 각시, 중, 양반, 선비, 초랭이, 이매, 부네, 백정, 할미 탈이 있다. 병산탈은 총각, 별채, 떡다리 탈이 있었다고 하나 분실되어 현재 2개가 남아 있다.
한국의 가면은 대개 바가지나 종이로 만든 것이 많아서 오래 보존된 예가 드물며, 그해 탈놀이가 끝난 후 태워버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하회탈과 병산탈은 드물게 보이는 목조 탈이며, 격식과 세련됨을 갖춘 유물이다.
원래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거행되는 별신굿에 쓰이던 것이며, 마을마다 따로 가면들을 보존해 왔을 뿐만 아니라 탈에 대한 금기나 제약이 매우 엄격했다. 이 탈의 재료는 오리나무로서 그 위에 옻칠을 두 겹 세 겹으로 칠해 정교한 색을 내었다. 턱은 따로 조각되어 있어서, 아래턱을 노끈으로 달아 놀이할 때 말하는 것처럼 움직이게 함으로써 생동감을 주도록 만들었다. 하회 가면 중에서도 특히 양반과 백정은 입체감과 조각 기술 면에서 우수함이 돋보인다.
이 탈들의 제작자와 정확한 제작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마을에는 허 도령이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다만 하회마을에 살았던 사람에 대한 기록으로 허씨가 살았고, 안씨 집안이 들어온 후, 유씨가 조선 전기에 살았다고 기록이 되어 있어 대체로 고려 후기쯤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3. 외부 링크
[1] 국가유산청 홈페이지에서는 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의 제작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사진] [3] 떡달이, 무언가 모자라고 우스꽝스러운 사람[4] 2007년 10월 일본에서 발견되었으며, 2015년 3월 12일 복원되었다.[5] 1970년대에 극단 민예에서 인형제작자 '안정의' 선생이 위3개의 탈을 새로 제작한 적이 있다.[6] 벼락에 맞아 즉사했다는 버전도 있다.[7] 이 탈이 진짜 하회탈 혹은 하회탈이라고 해도 별채탈인지 여부는 아직까지 불분명하다.[8] 신방마당[9] 양반 선비마당[10] 할미마당에서 할미의 남편 혹은 광대로 추정[11] 이건 오버워치의 영웅인 아나의 스킨 중 하회탈을 쓴 “탈”이 좋은 예시다. 특히 오버워치 특유의 하이라이트 연출과 조합되면 정말 공포스럽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표정 변화는 3차원적 굴곡으로 인해 나타난다.[12] 일본의 한냐에서도 드러나는 특징이다.[13] 해당 영상은 YTN 사이언스 '한국인의 얼굴, 하회탈'의 일부분을 따온 것이다. 원본 영상[14] 생김새는 양반탈과 부네탈을 섞어놓은 모양세다.[15] 권물음이 풀밭 쪽으로 달려간 크림을 쫓아갈 때 하회탈 석상이 나왔고, 삐뿌와 강궁금이 외계 생명체와 맞서 싸우는 장면에서도 하회탈이 포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