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금동대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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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보 國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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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1.#201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 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37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36 충주 고구려비 합천 해인사 고려목판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 도리사 세존사리탑 금동 사리기 보협인석탑 감지은니불공견삭신변진언경 권13 백지묵서 묘법연화경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언해) 금동탑 흥왕사명 청동 은입사 향완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권 31 정선필 인왕제색도 정선필 금강전도 아미타삼존도 백자 청화매죽문 항아리 청자 상감용봉모란문 합 및 탁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백자 청화매죽문 유개항아리 경복궁 근정전 경복궁 경회루 창덕궁 인정전 1.#226 창경궁 명정전 종묘 정전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창경궁 자격루 누기 혼천의 및 혼천시계 전 영암 거푸집 일괄 이화 개국공신녹권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 산청 석남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납석사리호 감지은니묘법연화경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경주 장항리 서 오층석탑 고산구곡시화도 병풍 소원화개첩 송시열 초상 윤두서 자화상 초조본 대반야바라밀다경 권249 울진 봉평리 신라비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17 초조본 신찬일체경원품차록 권20 초조본 대보적경 권59 공주 의당 금동보살입상 조선방역지도 동궐도 이원길 개국원종공신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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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1.#251 초조본 대승아비달마잡집론 권14 청자 음각'효문'명 연화문 매병 청자 양각연화당초상감모란문 은테 발 청자 음각연화문 유개매병 전 덕산 청동방울 일괄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9 백자 청화죽문 각병 분청사기 상감운룡문 항아리 분청사기 박지철채모란문 자라병 백자 유개항아리 백자 달항아리 백자 청화산수화조문 항아리 포항 냉수리 신라비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3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 75 초조본 아비달마식신족론 권12 초조본 아비담비파사론 권11, 17 초조본 불설최상근본대락금강불공삼매대교왕경 권6 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2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32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15 귀함별황자총통(1596년조)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 1.#276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53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36 태종11년이형원종공신록권부함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74 성거산 천흥사명 동종 백자 병형 주전자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통감속편 초조본대반야바라밀다경 권162, 170, 463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백자 ‘천’ ‘지’ ‘현’ ‘황’명 발 백제 금동대향로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용감수경 권3~4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 나주 신촌리 금동관 칠장사 오불회 괘불탱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 갑사 삼신불 괘불탱 신원사 노사나불 괘불탱 장곡사 미륵불 괘불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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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1.#301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 승정원일기 여수 진남관 통영 세병관 삼국유사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해남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 백자 달항아리 백자 달항아리 안동 봉정사 대웅전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강진 무위사 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벽화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탑비 완주 화암사 극락전 조선태조어진 포항 중성리 신라비 1.#319 동의보감 월인천강지곡 권상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삼국사기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이제 개국공신교서 기사계첩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 창덕궁 이문원 측우대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 기사계첩 및 함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불삼신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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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2021년 11월 19일부로 번호 지정제 폐지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이순신 장검 부안 내소사 동종 삼척 죽서루 밀양 영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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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15288> 대한민국 국보 제287호
백제 금동대향로 百濟 金銅大香爐 | Gilt-bronze Incense Burner of Baekje
소재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국립부여박물관 (동남리,국립부여박물관)
분류	유물 / 불교공예 / 공양구
수량/면적	1점
지정연도	1996년 5월 30일
제작시기	백제시대(6~7세기)

<colbgcolor=#315288> 백제 금동대향로

1. 개요

2. 상세

2.1. 발견

• 관련 기사 모음 - 1993년 12월 23일 논바닥의 보물 세상에 공개되다 경향신문(상) 경향신문(하) 신동아

2.2. 특징

2.3. 종교 관련 루머

2.4. 명칭 논란

3. 여담

• 상당히 아름답고 가치 있는 유물이라 어느 박물관이 소장할지 신경전이 거셌다. 심지어 연구단계에서 사진 한 장도 유출되지 않도록 기를 쓰고 막았다고 한다. 결국,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다가 출토지에서 가장 가까운 국립부여박물관으로 돌아갔다. 따라서 오늘날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인 것은 모조품, 국립부여박물관에 보관 중인 것이 진품이다. 부여군과 국립부여박물관의 상징과도 같기에 외부 전시품으로 나가는 일은 거의 없다. 극히 드문 예외 중 하나가 2015년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열였던 '세밀가귀'전. #

• 전문가가 구두로 대략 추정한 보험가액은 최소 300억이고#[10] 복제품 가격도 약 500만 원이나 될 정도로 워낙에 원본이 정교한지라 고고학적, 문화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국내에서 발견된 금속 공예품 가운데 가장 가치 있고 가장 빼어난 기술로 만들었다.[11] 유물이 파손되었다면 고고학적 가치는 높으나 예술적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는데, 대향로는 거의 온전한 형태로 발굴되었기 때문.

•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었는데, 일부 중국 사학자들은 '이것은 중국의 유물이다!' 하고 주장했다. 유물의 조형성이 수준 높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초기 연구단계 때는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유물으로 추측했다고 한다. # 백제는 철저한 불교 왕국이었는데, 대향로에서는 오히려 중국스러운 도교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난다. 대향로의 원형이 중국에서 유행하던 박산로(博山爐)라는 향로임은 분명하다. 중국에서는 박산로가 기원전 4세기 전국시대에 나온 초기형태로부터 훗날 중세시기 완성형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따른 박산로의 기술적 진화 모습이 모두 남아 전한다. 그런데 한국에는 과거에 박산로 계열 향로를 제작했던 흔적이 전혀 없었는데 갑작스레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 완성품이 튀어나왔다. 그래서 최소한 중국인이 중국의 기술을 토대로 한국에서 만들었거나 아예 중국에서 수입했다고 본 것이다. 이후 연구에서 이를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대장간 터가 발굴된 덕에 백제가 제작한 유물이라고 판명되었다. 지금은 중국 학자 대다수도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면 모를까, 대향로가 중국의 유물이라는 소리는 어불성설"이라고 이전의 중국 유물설을 일축한다. 대향로의 세련미와 조형요소의 다양성은 지금까지 출토된 중국의 모든 박산로를 압도하고, 일단 60 cm을 넘는 크기부터가 넘사벽이다.
  
  참고로 중국의 박산로는 위와 같은 모양이다.중국의 주요 박산로 모음(전국시대 기원전 4세기-한나라 기원후 2세기)

• 첫 발굴 때부터 일본에서도 매우 관심을 드러내었다.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대향로 전시를 요구했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은 교환전시될 일본의 유물과 격이 맞지 않는다[12]는 이유로 거절한 적이 있다. 또 다른 반출거부 유물은 영조 어진. 일본에서도 천황 관련 유물이나 문화재는 전시 및 반출이 금지되는데 조선시대 어진 역시 같은 점을 들어 거절. 일본에선 적반하장으로 반발했다.

• 왕실에서 제사용으로 사용되던 물건이 천에 곱게 싸인 채 땅에 묻힌 이유는, 660년 사비성이 함락되어 약탈과 방화가 이루어지는 순간에 어느 백제인이 급히 숨겼기 때문이리란 견해가 있다. #

• 인근에 위치한 백제시대 절터에서 출토된, 백제의 '무늬 벽돌' 과 같이 보면, 바람이나 구름, 그리고 산 등의 묘사물들을 묘사한 감각이 부드럽게, 유기적으로 일치함을 알 수 있다. 또한 한반도의 국가들은 자유로이 날아다닐 수 있는 새를 애호하여 많은 예술품들에 조류의 형태를 표현하곤 했다. 대향로와 백제의 무늬 벽돌에도 비슷하게 새의 형상을 표현하였다.

• 이토록 조형적으로 뛰어난 유물이지만, 의외로 허술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다리 부분과 향로 구멍이다. 다리 부분은 용이 승천하는 조형으로 주조했으나 균형이 맞지 않아 팔메트 문양을 따로 주조하여 붙인 것 같다. 대향로 뚜껑의 연기 구멍이 하단 4개 상단 4개, 새의 가슴에 2개까지 총 10개가 있는데, 연기가 잘 안 나왔는지 정으로 내려찍어(...) 구멍 4개를 확장했다. 일단 다리 부분에 덧붙인 팔메트 문양 덕분에 제작지가 백제라고 밝혀지긴 했다. 능산리 사지 출토 금동광배편과 팔메트 문양 구성이 같았기 때문.

• 대향로 발굴 20주년을 맞아 문화유산기술연구소에서 향로를 정밀 3D 레이저 스캔하여 150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벗겨진 도금을 복원하여 만든 결과물을 국립부여박물관에 전시하였다. 그 결과물 중 일부가 위에 있는 금빛으로 번쩍이는 향로를 찍은 사진이다. 전체 사진, 클릭 시 확대.

• 국립부여박물관은 대향로에 향을 사른 모습을 담은 영상을 2020년 4월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물론 진품이 아니라 복제품에서 향을 피웠는데, 하얀 향 연기가 포르르 뿜어 올라가는 모습이 상상 이상으로 아름답다. 실제로 향을 사르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하던 사람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영상이다.
  

• 모양이 아름답다보니 복각품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다.
•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쇼핑몰에서 복각품을 판매했다. 현재는 정림사지박물관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 복각품은 향을 피웠을 때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관련 기사
• 어느 레갤러의 레고재현본

• 대전 / 충남을 연고로 하는 대전 하나 시티즌의 엠블럼에도 있다.[13]

• 충청남도의 새로운 마스코트 '충청이'의 모티브이며 충남도청이 소재한 예산군 홍예공원에는 대형 금동대향로 조각상이 있다.

•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는 우승팀에게 백제 금동대향로 모형을 우승 트로피로 수여한다.

4. 대중문화에서

• 게임 《머털도사 -백팔요괴편-》에서는 선악의 향로로 나온다.

• 백제의 마지막 공주 부여주가 현대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타임슬립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SBS 드라마 《천년지애》에서는 부여주(성유리)가 현재 시간대에서 이 향로를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보고 '이딴 향로가 남부여(백제)를 상징한다니.'라며 씁쓸함을 내보인다. 현대의 우리 입장에서는 다른 왕실 보물이 지금까지 남아있지 않아서 대향로가 귀한 유물이 틀림없지만, 백제 당대의 왕족에게는 그래봤자 여러 왕실 보물 중 하나에 불과했고, 나라를 대표할 정도는 아니었으리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 금동대향로 정도면 충분히 백제에서 손꼽히는 보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백제는 은제관식조차 6관등 나솔(奈率) 이상만, 금제관식과 금으로 만든 공예품은 오로지 왕과 왕족만 사용할 수 있었다. 더불어 대향로에 정섯껏 가미한 화려한 기교는 당대인들에게도 예사 물건이 아니었음을 추측하게 한다. 왕실사찰에 있었고 긴박한 순간에도 비단으로 싸서 수조 안에 숨길 정도면 당대인들 기준으로도 가히 보물급이었을 것이다. 다만 작중의 부여주는 당대의 왕족이니, 대향로라는 보물 단 하나만으로 백제의 영화를 오롯이 전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 드라마 《서동요》의 마지막 화 마지막 장면에 잠시 등장한다. 선화공주가 가공 인물로 기술자이며 서동의 스승이었던 목라수에게 의뢰하여 제작한 것으로, 극중에서 박산향로가 서동이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내리는 신물인 것에 대비하여 이제 무왕에게 안식이 내렸으면 한다는 의미. 그리고 무왕이 자신이 어렸을 때 살았던 집이자 선화공주가 숨을 거둔 곳에서 향로를 피워 놓고 선화를 그리워하는 것으로 드라마가 끝난다.

• 황산벌 전투를 다룬 영화 《황산벌》에서 배경소품으로 잠깐 등장한다. 초반부 의자왕이 계백과 만나서 술을 마실 때 대향로에 향을 피워 놓았다.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영상에 잠깐 등장한다.

• KBS 1TV의 교양 프로그램 천상의 컬렉션 4회에서 대표 문화재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 KBS 2TV의 장수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의 2015년 당일치기 국보 전국일주의 마지막 국보로 데프콘이 혼자 보러 갔었다.

• 내 조선에 세종은 없다에서는 부여쪽에 봉토를 받은 오우치 가문이 백제 왕들의 제사를 모시는 신궁을 확장하던 중[14]발견하며 원역사보다 무려 500년 빨리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걸 본 이방원은 동으로 만든 봉황이 새겨진 향로를 보고 조조의 동작대 설화를 떠올리며 주인공인 양녕에게 천명이 내려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5. 외부 링크

• 한국어 위키백과: 백제 금동대향로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백제 금동대향로
• 국립중앙박물관 선정 우리 유물 100선: 백제금동대향로
• 한국 미의 재발견 - 금속공예: 백제금동대향로
• 두산백과: 부여 능산리 출토백제금동대향로

6. 국보 제287호

• 문화재청 홈페이지: 백제 금동대향로 (百濟 金銅大香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