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09:02:18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2007)
Three Kims
파일:김관장.jpg
장르 코미디, 액션
감독 박성균
각본
출연 신현준, 최성국, 권오중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개봉일 2007년 2월 8일
상영 시간 103분
제작비
대한민국 총 관객수 1,025,618명
국내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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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영화.

영화 자체는 살짝 반전이 가미된(신현준의 과거) 킬링타임용 B급 코미디물.

2. 줄거리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결! 그 대결의 탄생은 이러하였다! 내가 원조 김관장! 충청도 어느 마을, 중국집 무림각을 중심으로 택견과 검도 두 도장이 대치하고 있는 운명적 상황. 무림각 박사장(노주현 扮)의 건물에 세든 택견 김관장(신현준 扮)과 검도 김관장(최성국 扮)은 사사건건 대결에 한창이다. 동네 아이들을 놓고 벌이는 수련생 모집의 혈투(?)는 물론, 박 사장의 딸인 연실 씨(오승현 扮)를 차지하기 위한 숙명의 라이벌 관계에 있기 때문. 코딱지만 한 동네에 도장 둘! 그러던 어느 날, 일대 파란이라 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한다. 무림각 1층! 쿵후 도장 간판이 내걸리고 만 것. 한마을에 무술도장이 둘도 많은데 셋이라니! 그것도 쿵후 김관장(권오중 扮)이라니! 그는 뛰어난 실력으로 동네 아이들의 눈을 멀게 하더니 점입가경, 훤칠한 외모에 로맨틱한 피아노 연주로 박 사장과 연실 씨의 마음까지 휘어잡아 간다. 이제 ‘택견 김관장 대 검도 김관장 대 쿵후 김관장’의 동네 최강을 가리기 위한 대결은 걷잡을 수 없는 회오리 속으로 말려 들어간다. 세 김관장, 그들의 본격 코믹 대결이 시작된다! 수련생 모집을 위한 신묘한 마케팅 기법에 온갖 잔꾀와 술수(?)가 총동원되는 상황이 이어진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어제의 내 아들이 적의 수련생이 되는 웃지 못할 사건들이 계속되고, 수련생과 연실 씨를 사이에 두고 세 김관장들이 좌충우돌 다툼을 벌이던 어느 날… 마을 밖에선 검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3. 등장인물

  • 택견 김관장(신현준 扮)
    택견 도장을 운영하는 김관장. 한때는 친구와 함께 2인 1조로 전국에 한복 브라더스라는 이름을 떨치며 히어로 활동을 했었지만 방심한 사이 기습한 조직원에게 자기 대신 친구가 칼을 맞아 죽게 되고, 그의 아들을 맡아 키우며 한복 브라더스 활동을 그만뒀다. 도장을 운영하지만 친구의 죽음 때문인지 아들과 관원, 주변 김관장들에게까지 절대 주먹을 쓰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며, 본인도 실력은 있으면서도 자신이 주먹을 쓰려는 일은 되도록 피하려고 한다. 결국 이 때문에 쿵후 김관장에게 무도인 망신시키지 말고 동네를 떠나라는 모욕을 듣고, 아들에게까지 한 소리 들으며 많은 고민을 했는지 한복 브라더스로 복귀. 붙잡혀서 위기에 처한 검도 김관장과 쿵후 김관장을 젓가락 던져 구해주고 난전에서 활약한다.
  • 검도 김관장(최성국 扮)
    검도에 관해 강하다고 자부하지만, 사실 트로피는 구입한 거고, 사람을 때리지도 못하는 겁쟁이. 쿵후 김관장이 도와주고서야 겨우 자신감을 찾고 후반 난전에 활약한다.
  • 쿵후 김관장(권오중 扮)
    영화 시작부 동네에 새로 들어온 쿵후 김관장. 나이도 젊고 잘 생긴 데다 쿵후 실력도 출중하며, 일본어와 태국어도 구사할줄 아는데다 피아노까지 잘 치는 능력남. 그도 과거에는 약자였지만 자신을 구해준 한복 브라더스에 깊은 감명을 받아 그에 가까워지려고 쿵후를 배워 지금에 이르게 된 것.[1][2]. 후반에 검도 김관장과 적을 습격해 잡히자만 택견 김관장이 구해준 덕분에 난전에서 활약한다.
  • 박 사장(노주현 扮)
  • 박연실(오승현 扮)
  • 김도령(권오민 扮)
    택견 김관장 아들. 하지만 사실은 택견 김관장 친구의 아들이다. 택견 김관장을 구하려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며, 친아버지의 유언대로[3] 택견 김관장이 맡아 키웠다.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르며, 택견 김관장을 친아버지로 알고 있다.
  • 첫 째(이한위 扮)
  • 둘 째(박철민 扮)
  • 셋 째(김병만 扮)
  • K1 김관장(탁재훈 扮)
    모든 일이 끝나고 등장한 K1 체육관 관장. 태국어를 구사하지만 쿵후 김관장이 그의 질문에 태국어로 받아치자 당황하며 엉터리 태국어와 한국어가 튀어나오는걸 보아 검도 김관장처럼 그때그때 필요한 말만 외우는 것일 뿐 언어실력 자체는 형편없는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 102만 관객을 동원하였으며, 흥행은 못했지만 그렇다고 쫄딱 망한 것도 아닌 어중간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그래서인지 아는 사람도 많지 않으며, 넷상에서 '돈 주고 본 영화 중 후회하는 영화'얘기가 나올 때 가끔 언급되는 정도(...).
  • 이 영화를 TV에서 한창 광고하던 시절, 하필이면 이 영화 광고 다음에 곧바로 정관장(...) 광고가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 아주 뜬금없게도 중국에서는 꽤 유명하다. 최성국의 김관장이 중국에서 밈이 되어 熊猫人와 같은 짤방과 합성 필수 요소로 사용되고 있다. 최성국의 본명보다는 김관장(金馆长)으로 불릴 정도.

[1] 상술한 피아노 실력이 출중한 이유도 한복 브라더스를 동경해 10년간 배웠던 피아노 대신 무술인의 길을 선택한 이유 때문이다.[2] 택견이 아닌 쿵후를 배운 이유는 그때 당시에는 택견 도장이 없어서 그랬다고.[3] 죽기 직전 친구인 택견 김관장에게 "우리 도령이를 부탁 혀."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