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3e4e6b> KBS 2TV HD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 (2012) Bridal Mask | |
방영 시간 | 수요일, 목요일 9:55 ~ 11:05 |
방영 기간 | 2012년 5월 30일 ~ 2012년 9월 6일 |
방영 횟수 | 28부작 |
원작 | 허영만의 만화 〈각시탈〉 |
채널 | KBS 2TV |
장르 | 드라마, 가족, 로맨스, 액션, 시대극, 슈퍼히어로 |
제작사 | KBS N 팬엔터테인먼트 각시탈문화산업전문회사 |
프로듀서 | 이건준 |
연출 | 윤성식, 차영훈 |
극본 | 유현미 |
출연 | 주원, 진세연, 박기웅, 한채아, 신현준 外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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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허영만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한 KBS 수목 드라마. 'HD 특별기획드라마'로 방영됐다. 2012년 5월 30일부터 동년 9월 6일까지 방영했다.당초 24부작이었으나 2주 연장해 총 28부작으로 종영했다. 또한 감독판 각시탈 리미티드를 6부작으로 방영했다.
2. 공개 정보
2.1. 모티브
1회의 내용을 보면 각시탈 원작과 만화 쇠퉁소를 하나로 합쳐 시나리오를 만든 듯한 느낌이 든다. 이를테면 원작에선 각시탈이 권격을 썼지만 드라마에선 무기로 쇠퉁소를 쓴다. 탈의 모양 역시 원작에서는 얼굴 전체를 가리지만 드라마에서는 하관을 드러낸다. 그뿐만 아니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인기있던 이상무의 만화 흙바람과도 내용에서 상당히 유사점이 나타난다.이강토는 원작과 설정이 좀 다르다. 각시탈의 이름은 이강토가 아니라 김영이고, 무기를 쓰지 않고 맨손으로 적들을 처단한다. 허영만 만화의 기존 이강토와 김영은 생김새가 거의 같다. 하지만 김영은 각시탈 단 한 작품에서만 쓴 이름이며, 이강토, 이강산은 허영만의 다른 작품에서 늘 쓰는 이름이기에 쓴 것 같다. 형이 1대 각시탈이고 영=강토가 그 뒤를 이은 것은 맞지만, 원작에서는 형을 죽인 것이 조선인 순사로 일하며 일제의 앞잡이 짓을 하던 동생 강토 본인이다. 형인 줄 모르고 쏘았는데, 뒤따라 가 보니 자기 집이었고, 방에 누워 있는 어머니의 시신 앞에 벽에 기대어서 형이 피를 흘리다가 강토 눈 앞에서 절명한다. 이에 형이 바보짓을 하며 정체를 숨기고 각시탈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후회의 피눈물을 흘리며 가면을 숨겨 가지고 나오고, 이후 각시탈이 된다. 드라마판처럼 계속 왜경과 독립투사 두 얼굴로 활동하지 않으며, 이곳저곳을 떠돌며 일제와 민족반역자들을 처단한다. 연애 이야기도 없다. 숙적인 일본군 장교도 나오지만 드라마판과는 설정이 많이 다르다. 그 장교가 마지막에 각시탈에게 처단되는 건 같다. 원작이 어린이들도 보는 대본소 만화여서 그런지 드라마판에 비해 각시탈이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훨씬 적다. 실은 드라마판도 다른 가면 히어로에 비해서는 사람을 죽이는 일이 적은 편이다.
조선인과 일본인 경찰이 절친한 친구였지만 적으로 갈라져 대치하게 된다는 점에서 2009 로스트 메모리즈와도 비슷한 점이 있다. 특히 가족으로 인해 독립운동가라면 이를 갈던 조선인과 조선인에게도 공평하게 대하던 일본인 친구가 갈라진다는 점에서 미묘하게 비슷하다.[1] 그러나 이 드라마의 원작이 <각시탈>과 함께 허영만이 1980년대에 그린 만화 <쇠퉁소>라는 점에서 보면 로스트 메모리즈 역시 쇠퉁소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2008년 SBS 드라마 일지매와도 비슷하다. 먼저 공통점을 꼽자면 주인공의 가족은 거대 권력을 가진 이들에 의해 죽으며[2] 이에 주인공은 가족을 죽인 원수를 찾기 위해 암약하게 된다. 처음에는 혼자서 활동했으나 나중에는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다니는 것도 비슷한 점. 다음으로 차이점을 들자면 시대적인 배경이 다르고, 각시탈은 연인에게 정체가 들통나지만 일지매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또한 일지매는 도둑질은 하되 인명은 해치치 않았으나 각시탈은 매국노와 조선인을 착취하는 일본인을 살해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각시탈이란 작품에 나오는 가면 쓴 히어로 중 초대가 죽고 2대가 뒤를 잇는다는 설정은 히어로물에서는 클리셰라고까진 못해도 제법 흔한 설정이다. 조로를 소재로 한 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의 스토리 또한 1대 조로를 도적 출신인 2대 조로가 잇는 방식으로 전개된다.[3] 한국에서는 각시탈이 거의 최초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한국에 히어로물이 그리 많이 나온 건 아니지만 말이다.
사실 쾌걸 조로와 비슷한 면도 있다. 활약하는 배경이 식민지(각시탈 - 일제강점기 조선, 조로 - 스페인령 미국 서부)이며, 식민지배자들 측에 적(이강토 - 일본 경찰, 조로 - 스페인 귀족)을 두고 있지만 신분을 숨기고 피지배민들을 위해 자신이 속한 집단에 맞서 싸우는 가면 히어로다. 그리고 각시탈이 빨리 이동해야 할 때는 눈가리가라는 말을 갑자기 하는데 이건 대놓고 쾌걸 조로의 오마주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쾌걸 조로는 1919년에 만들어진 캐릭터로 각시탈의 작중 활동 연도보다도 13년이나 먼저 나온[4] 가면 히어로의 원조다.
그리고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와도 흡사한 면이 있다.
마지막회 장면에서 각시탈을 쓴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종로경찰서를 돌진하는 것을 볼 때는 브이 포 벤데타의 영향도 받은 듯하다. 포스터 디자인도 그렇고...
독립군들이 재판정이나 고문받던 중에 부르는 노래는 독립군들이 부른 독립군가로 크라잉넛이 리메이크했다.
등장인물 중 아베 신지나 고이소 타다노부의 이름은 실제 일제강점기 조선 총독이 모티브로 보인다.
양백이나 동진은 아예 제작진 측에서 각각 김구와 여운형에 영향을 받아 창조한 캐릭터라고 직간접적으로 밝혔다.
3.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각시탈(드라마)/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4. 설정
4.1. 장소
4.2. 조직
- 동진결사대 : 조선 내에서 독립 운동을 하는 결사대
- 키쇼카이 : 기승회. 일본의 극우 비밀결사단체
5. 음악
각시탈 OST | ||||
발매일: 2012. 8. 29. | ||||
트랙 | 앨범커버 | 곡명 | 아티스트 | 뮤직비디오 |
1 | 굿바이데이 | 울랄라세션 | ||
2 | 안되겠더라 | 포맨[5] | ||
3 | 노을이 지면 | 가비엔제이 | ||
4 | 그대 내 품에 | 보헤미안 | ||
5 | 심판의 날 | 주원, 이정현 | ||
6 | 그 한마디 | 멜로디데이 | ||
7 | 사랑 그리고 사랑TITLE | 주원 | ||
8 | 안되나봐 | 은유 | ||
9 | 외사랑 | 한채아 | ||
10 | 아파와도 | 이슬비 | ||
11 | 청홍 | 지서윤 | ||
12 | 각시탈 | 개미, 이건영 | ||
13 | Holy | 개미, 이건영 | ||
14 | 운명 | 개미 | ||
15 | 내가 니 앞에 있는데 | 개미, 이건영 | ||
16 | 수호신 | CSMUSIC& | ||
17 | 외사랑 (Orchestra Ver.) | 개미 | ||
18 | 태극기가 이 땅에 | 개미, 이건영 |
이정현[6]과 주원[7]의 심판의 날이 명곡으로 꼽힌다. KBS 드라마 추노 OST 바꿔와도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외국어[8] 가사를 넣은 것이나, 웅장한 곡의 분위기 자체도 비슷한 편. 그리고 각시탈 등장과 배틀 시작할 때 나오는 빠른 템포의 BGM 각시탈도 인기다. 그 외에도 작품 내에 사용했으나 출시되지 않은 BGM들이 꽤 많은 편이다.
6. 방영 목록 및 시청률
볼드는 최고 시청률.회차 | 방송일 | TNmS 시청률 | AGB닐슨 시청률 | ||
전국 | 수도권 | 전국 | 수도권 | ||
1회 | 2012년 5월 30일 | 12.6% | 12.8% | 12.7% | 13.3% |
2회 | 2012년 5월 31일 | 12.4% | 13.3% | 12.4% | 12.9% |
3회 | 2012년 6월 6일 | 13.3% | 14.5% | 13.6% | 13.9% |
4회 | 2012년 6월 7일 | 14.8% | 14.9% | 15.6% | 16.7% |
5회 | 2012년 6월 13일 | 13.8% | 14.1% | 14.5% | 15.4% |
6회 | 2012년 6월 14일 | 15.5% | 16.3% | 15% | 15.7% |
7회 | 2012년 6월 20일 | 15.3% | 15.5% | 15.5% | 16.5% |
8회 | 2012년 6월 21일 | 15.4% | 15% | 15.5% | 16.3% |
9회 | 2012년 6월 27일 | 14.7% | 13.9% | 14.8% | 15.2% |
10회 | 2012년 6월 28일 | 15.9% | 15.3% | 14.6% | 15% |
11회 | 2012년 7월 4일 | 17.6% | 17.2% | 14.8% | 15.8% |
12회 | 2012년 7월 5일 | 16.5% | 15.6% | 14% | 14% |
13회 | 2012년 7월 11일 | 16.7% | 15.6% | 14.4% | 14.4% |
14회 | 2012년 7월 12일 | 17.3% | 16.3% | 16.3% | 17.5% |
15회 | 2012년 7월 18일 | 17.2% | 16.8% | 15.2% | 16.7% |
16회 | 2012년 7월 19일 | 18.1% | 17.3% | 16.8% | 18.2% |
17회 | 2012년 7월 25일 | 16.7% | 16.8% | 15.6% | 16.3% |
18회 | 2012년 8월 1일 | 16.9% | 16.3% | 18% | 18.2% |
19회 | 2012년 8월 8일 | 19.3% | 18.8% | 18.3% | 18.2% |
20회 | 2012년 8월 9일 | 20.6% | 20.6% | 19.5% | 19.8% |
21회 | 2012년 8월 15일 | 22.6% | 23.1% | 19.4% | 18.8% |
22회 | 2012년 8월 16일 | 21.9% | 22.4% | 19.7% | 19.5% |
23회 | 2012년 8월 22일 | 22.2% | 22.4% | 19.8% | 19.5% |
24회 | 2012년 8월 23일 | 22.3% | 22.9% | 20.3% | 20.2% |
25회 | 2012년 8월 29일 | 19.4% | 19.4% | 20.4% | 20.6% |
26회 | 2012년 8월 30일 | 22.8% | 22.9% | 21.4% | 21.7% |
27회 | 2012년 9월 5일 | 24.3% | 26.1% | 21.5% | 21.9% |
28회 | 2012년 9월 6일 | 27.3% | 27.7% | 22.9% | 23.2% |
- 방영 당시 3사 수목 드라마들 중 제일 시청률이 높다. 시작부터 시청률이 10%가 넘었으며, 경쟁작[9]들이 끝난 후로는 줄곧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 이강토 역 주원은 연예가 중계에서 자신이 출연한 작품 중에서 낮은 시청률을 기록한 적이 없어 예상 시청률 30~40%를 예상하는 발언을 했다. 동시간대 타사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10%를 넘는 등으로 인해 30%를 넘기진 못했으나, 그래도 2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7. 인기
다른 나라의 한류 팬들 중 KBS 월드나 어둠의 루트 등으로 각시탈을 접한 영어권 팬들의 경우도 반응 자체는 나쁜 편은 아니며 #, 중국이나 필리핀 시청자 중에서는 (역사적으로) 극중 인물들의 처지에 공감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7.1. 일본
일본의 경우 대체로 극우냐 한류 팬이냐에 따라 50:50으로 나뉘는 듯. 의외라면 의외인데, 주원 팬들이나 한류에 긍정적인 이들 중 몇몇은 각시탈을 별 거부감 없이 챙겨보는 모양. 참조 니코니코동화에서도 정식으로 방영했는데, 시청자들은 대부분 한국의 대체역사 판타지 정도로 생각하는 듯 하다.특이한 반응으로는 일본인 시청자들이 악역인 일본인이 악행을 저지르다 각시탈이 등장해 일본인들이 얻어 맞으면 각시탈에게 환호하는 점을 들 수 있다는 거다. 각시탈을 연기한 주원은 멋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에서의 인기가 올라갔다고 관계자가 밝혔다.[10] 이에 대한 자세한 정황과 내용, 원인에 대해서는 해당 기사를 참조. 사실 각시탈에는 기무라 슈운지처럼 입체적인 일본인 캐릭터도 있으며 일본 민족에 비하적이거나 노골적으로 적대적인 내용이 개입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일제의 잔혹한 고문이나, 초기의 헌병 통치 또한 다소 드라마적인 과장이 있을지라도 대부분 실제에 기반한 내용들이며, 대다수 일본인들은 학교에서 배우지는 않더라도 여러 미디어 매체 등을 통해 기본적으로 일제가 조선을 식민 통치하면서 조선인들에 학정을 가했다는 정도는 인지하기 때문에[11] 별 신경 안 쓰고 시청할 수 있었다고 한다.
8. 탐구
8.1. 대체역사물
드라마에서 밝히기로 작중 연도는 1932년인데 주로 1930년대 후반부터 일어난 위안부 문제, 징용·징병 문제, 창씨개명, 조선어 금지 등의 이야기가 쏟아진다. 극 진행이 후반에 접어들어 독립운동과 관련된 내용이 전개되기 시작하자, 초기에 밝힌 작품의 배경 연도와 사건들의 배경 연도가 몇 년 정도 차이나기 시작했다. 1932년인데 중국에 쳐들어가 만주국 만들자마자 중일전쟁이 시작되었고, 28화에서 와다 총독이 1933년 경술국치 기념일에 미국이 본토 침공을 당한건 유례없는 일[12]이라는 발언으로 드라마 상에선 실제 역사보다 전쟁이 8년 일찍 일어났다는 설정이라고 제작진도 인정했다.양백과 동진의 본토 및 해외 각지의 만세 무장봉기 및 본토 진공 계획을 생각하면 어쩌면 올림픽 작전이 실행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마지막 화의 한일합방 기념식 화환을 보면 포르투갈, 캐나다, 소련, 영국, 독일 대사가 축하 화환을 보내왔는데 이를 볼 때 아직 필리핀을 제외한 동남아까지 쳐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13] 그리고 소련 대사의 화환을 보면 할힌골 전투는 안 벌어진 듯 하다.
반면 초반에는 이완용이 6년 더 살아 1932년 국장을 치른다. 다만 노골적으로 이완용을 언급한 것은 아니고 '이 공'이라는 거물 친일파의 장례식이라는 식으로 표현했다. 참고로 이완용 장례 때 만장에 '조선총독부 중추원부의장정2위대훈위후작이공지구'라고 적혔다고 한다. 이공이란 표현은 여기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작품의 전개나 볼거리 등을 제공하는 쪽으로 가다보니 고증과 역사를 여러모로 초월했다. 아예 초등학생이라도 역사 교과서 몇 번만 읽으면 말이 안 될 정도의 시대적 왜곡이 일어나는데, 제작진이 설마 이걸 몰랐을리는 없고 일제의 사악함과 탄압, 패망을 강조하고 작품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만든 일종의 작품적 허용이라 봐야 한다. 따라서 퓨전 사극이나 대체역사물로 생각하는 편이 좋다. 일제의 패망이 앞당겨지고, 중일전쟁, 병참기지화 정책이 앞당겨질 뿐만 아니라, 현실보다 수탈과 압박을 대놓고 한다. 실제 일제가 수탈한 것과 히어로물이란걸 생각하면 작품적 허용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다.
8.2. 복식 및 시대 배경 구현
작품의 연대와 배경이 잘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 가장 자주 지적당하는 것은 옷차림으로 시대에 맞지 않게 화려하다. 당시에 저런 스타일의 옷이 있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는 탄압과 권위주의가 팽배한 시절이다. 지금도 입고 나가면 노인들이나 보수적인 사람들에게 욕먹고 다닐까봐 사람들이 입길 꺼리는 옷들을 너무 많이 입는다. 일제강점기에 특히 주연들이 입는 옷은 와이셔츠에 스트라이프 무늬가 있는 등 공장에서 찍어낸 기성복에 오목단은 스키니진을 입고 다니는데 굉장히 어색하다. 작중에 등장하는 서양식 의복들은 같은 옷이라도 기본적으로 모양이 당시 유행에 맞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작중 일본 제국 경찰이 입는 백색 근무복도 시대착오적 묘사로, 하절기에 백색 차이나 칼라 제복을 입은 것은 맞으나, 계급장과 모표, 단추 등 각종 부착물 등이 전혀 다르며 세부 디자인도 맞지 않는다.27, 28회의 이강토와 오목단의 결혼식 장면에서는 목단이 흰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담사리가 상하이에서 구해왔다는 설정인데, 아무리 그렇다 한들 그 웨딩드레스가 스커트 길이가 짧은 미니스커트형이라는 황당한 복장이다.
자동차들도 문제인데, 20회에는 2003년식 지프 랭글러를 변형시킨 듯한 차가 나왔으며 일본 순사들이 드라마 중반~후반 내내 까만색 지프를 타고 다니는데, 1940년대나 되어서야 등장하는 물건이 1930년대에 나오는 셈.
모델은 제쳐두더라도 운전석이 전부 좌측에 있다. 한국인들은 익숙하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일본은 영국식을 채택하여 운전석이 우측에 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에 수입된 승용차 중에는 운전석을 개조하지 않고 좌측 그대로 들어온 미국제 차들도 많이 있긴 했지만, 어째 운전대가 하나같이 전부 좌측이라는 것은... 게다가 군경이 쓰는 트럭 역시도 운전석이 좌측인 것은 설명하기 어렵다.
덤으로 경찰용 사이드카는 전부 데이스타를 녹색으로 도색하고 보조좌석을 달아놓았다.
일본 제국 경찰도 고증이 약간 미흡하다. 대부분은 고증에 맞춰 남부식 권총을 들긴 하지만 간간히 루거 P08을 들지 않나, 94식 권총을 마우저 권총이라고 하지 않나…
계급에 따라 근무복의 경우 경시장 이상은 구두를 경부 이하는 군화를 착용하는데 군인출신인 무라야마 요시오 처럼 경시장 이상이어도 본인이 그냥 군화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 사복착용의 경우 경부보 이상은 정장에 구두차림이고, 순사부장 이하는 군화에 평상복을 착용한다.
엔젤 클럽에선 백밴드가 1950년대 이후에나 나오는 Fender 스트라토캐스터 일렉 기타와 깁슨 선더버드 베이스를 들고 나온다. 중반까지 그러다 후반에는 재즈틱한 분위기로 콘트라베이스나 당시 있었을 법하게 생긴 세미할로 기타를 들고 나오는데 오히려 세미할로 기타는 1960년대에 나온 물건이다. 고증을 맞추고 싶었으면 초기 재즈용 풀 할로우 기타를 들고 나와야 했다. 엔젤 클럽에서 작중 인물들이 부르는 노래도 1932년이라는 배경에 맞지 않는다. 4회에서 강토가 부르는 <오빠는 풍각쟁이야>는 1938년, 4회에서 마담 타샤가 부르는 <다방의 푸른 꿈>은 1939년에 나온 노래다. 작중 강토가 착용하는 손목시계는 크로노그래프 쿼츠 시계인데[14], 쿼츠 시계는 1969년에 세이코 아스트론을 출시하면서 상용화되었고, 세계 최초의 쿼츠 손목시계는 1948년 파텍 필립에서 제작했으나, 출시용이 아니었다.
26회에서 동진결사대가 인천재판소에 불을 지르는데 화염병을 던졌더니 수류탄처럼 터진다.
극중 동진결사대원들이 산자락에 펼쳐놓고 생활하는 막사는 국군의 24인용 텐트로 보인다. 야전 분위기가 물씬 나긴 하지만, 당연히 시대상 미군용 텐트를 쓰기보단 좀 힘들더라도 목재로 막사를 만들어야하지 않았을까.
등장인물들의 대사도 일제강점기라는 작중의 시대상과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 강토는 뻑하면 "빙고!"거리질 않나, 1화에선 콘노 고지가 OK라고 한다. 다만 일본이 최초로 수교한 국가는 미국이고 영국은 동맹 관계로 친했기 때문에, 순사로 대표되는 공무원들이 영어 한 두마디 쓰는 것이 그리 이상한 것은 아니라는 반론이 있다. '구락부'나 '타바꼬' 등 영어에서 기원한 일본어 단어도 많다. 물론 미국과 전쟁을 벌인 1940년대에 이러는 것은 문제지만, 이 드라마의 배경은 1930년대다.
이후 스팩타클 액션 영화니 폼이 어쩌니 내 인생에 태클을 거니 뭐니... 이젠 일본인인 조선 총독마저 아점이란 말을 쓸 정도다. 10회에는 광팬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거기에 서커스단장이 "든든한 빽이 생겼구나"라고 할 정도.[15]
시대극에서 고어투를 사용하는 것 만큼 당시 시대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절한 방식도 없는 것이 사실이나, 사실 아무리 고어투로 대사를 만들어도 그 당대의 언어와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크기 때문에 무슨 짓을 해도 과거 그 당시의 언어로 대사를 쓰는 건 불가능하다. 사극에서 영어나 현대어적인 표현을 굳이 안 쓰려 하는 것이 어쩌면 고정관념일 수도 있다. 현대 한국어와 구한말 한국어를 비교해보면 아예 문장 구성 자체가 다르다. 어휘 또한 그러하다.
사실 일제강점기 언중 언어생활을 고증하려면 오히려 외래어가 많이 나와야 한다. 한본어 문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당시에는 외래어 몇 마디 섞어쓰는게 일종의 유행이었기 때문이다. 교과서에서도 나오는 유명한 해외식 조어로 '모던보이', '모던걸(신여성)'[16], 브나로드 운동이 있을 정도이다. 오히려 너무 영어만 나오는 것이 옥의 티라고 할 법 하다.
반면 이제까지의 일제강점기물 같지 않게 조선 사람을 부를 때 조센징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거의 없고 대개 반도인이라고 부른다. 우에노 히데키가 우에노 리에를 조센징이라고 언급함으로 작중에서 최초로 조센징이란 단어가 등장. 그런데 이후엔 16회에서 고이소 타다노부가 미나미 타마오를 조센징 주제에라고 조롱하는 등 그 이후로는 막 나온다.
또한, 일제강점기 배경 드라마임에도 되려 일제 잔재라고 일컬어지는 일본식 은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다마네기라든가) 다만 지상파의 방송 심의상 아무리 일제강점기라 하더라도 일본식 은어를 너무 사용하기는 좀 그러니 이걸 꼭 옥의 티라 보기는 그렇다.
조선 총독의 여성 보좌관도 고증 문제의 여지가 있다. 당시 조선/일본 사회가 얼마나 보수적이고 경직된 사회였는지 환기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허나 이건 참작의 가능성이 있는게 총독의 애첩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녀가 바로 그 애첩일 가능성이 높다.(다만, 애첩이라고 해서 아무리 총독이라도 마음대로 총독부 보좌관 자리에 여자를 들일 수 있느냐는 것은 그것 나름대로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17] 하지만 비서라면 그 시대에도 많이 있었으므로, 계급장을 무시하고 보좌관이 아니라 비서로 본다면 고증에 어긋나지는 않을 듯. 그러나 총독을 가장 최측근에서 보좌한 조선총독부 비서과장이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실제로 이 직책을 역임한 이들은 대개 제국대학을 졸업하고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한 고학력 엘리트 출신들이다. 심지어 직원 목록을 보면 조선인은 거의 없고 죄다 일본인들이다. 단순히 총독의 총애로만 임명되는 자리가 아닌 셈. 이들 중 상당수는 나중에 일본 현지사나 도지사 등을 역임하는가 하면 정계에 진출하여 중의원이 되는 이들도 많았다. 이 당시 일본, 조선 여성은 현모양처가 되라는 사회적 풍토 때문에 제국대학에 입학하는 것조차 거의 불가능했다. 여성의 제국대학 입학이 거의 불가능한 만큼, 당연히 고등문관시험에 응시해 관료가 되는 길도 막혔다.[18][19]
등장인물들의 회복력이 감탄이 절로 나오는 수준이다. 그 어떤 인물이 아무리 심각한 부상을 입었더라도 3일 정도면 회복된다. 담사리는 그렇게 고문을 받아 걸을 수도 없는 지경이었는데 며칠 쉬니 때깔이 훤해졌다. 김득수 역시 슌지에게 달궈진 인두로 수십 번이나 지져지는 혹독한 고문을 받고 유치장에 며칠이나 갇혀 있다 풀려난 후, 설정상 며칠 지나지도 않은 다음 장면에서 탁주를 걸치는 모습이 나온다.
이강토는 25회에서 대못상자 고문을 당하고도 다음 회에 멀쩡히 활동한다. 뿐만 아니라, 고문당하고 난 뒤에도 혈혈단신으로 적진에 뛰어들어 기무라 타로 및 일본 제일의 자객 둘을 손쉽게 때려눕히기도...[20]
94식 권총이 매우 고성능으로 나오는 희한한 드라마이기도 하다.[21]
흰옷을 입은 조선인들에게 일본경찰이 검은물감을 뿌리고, 이에 조선인들이 물감을 쓸정도로 비싼옷을 입지못해서 흰옷을 입는다고 한탄하지만, 조선시대 이래로 흰옷은 오히려 흰물감을 사용한 옷이고, 흰물감은 가격이 비쌌기때문에, 조선인들이 흰 옷을 입는 이유는 가난해서가 아닌, 당시 조선에서 흰 옷이 유행했기 때문이다.
원래 역사적 특정 시점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의 경우 다큐급으로 고증을 하는 것도 있지만, 그냥 자유롭게 수십년 정도의 시차를 뒤섞어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경우도 많다. 이 드라마는 다큐멘터리나 정통 사극이 아니기에 대중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한 왜곡이 들어가지만 않는다면 위에서 제기한 것들을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 애초에 주인공부터가 실존하지 않은 가상의 인물이다.
9. 평가
사회부문 수상자인 유현미 작가는 치밀한 구성과 사실적인 고증으로 현실에 발 디딘 호소력있는 드라마를 집필해왔다. 특히 최근 종영한 KBS 특별기획 드라마 ‘각시탈’ 28부작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수작이었다. 처음 도전하는 항일역사드라마로 생소한 분야였음에도, 작가는 예상치 못한 난관을 훌륭히 극복하고 의외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드라마 제작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한류스타들의 출연기피와 재원조달 문제라는 벽에 부닥쳤으며, 방영 초기에는 친일파를 미화한다는 오해마저 받는 곡절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드라마는 식민지 조선의 실상 그리고 민초들의 삶과 저항을 역동적으로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심사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작가의 역량과 드라마의 영향을 높이 평가하였다. 첫째, 항일드라마는 대중의 호응을 받기 어렵다는 선입관을 불식시켰다. 둘째, 친일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최초의 드라마로 친일파들의 반민족성을 설득력있게 담아냈다. 셋째, 공영방송의 지향할 바를 명료하게 제시했다. 넷째, 일제강점기의 수탈상 강제동원 민족말살정책과 독립운동가들의 고난과 투쟁을 생생하게 그려내, 살아있는 역사교과서라는 평을 받으며 우리 근대사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심사위원회는 유현미 선생의 올곧은 역사의식과 치열한 작가정신에 경의를 표하면서, 항일드라마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역사대중화에 기여한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여 수상자로 결정했다.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가 친일 문제 연구와 과거사 청산에 앞장선 임종국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임종국상 수상(2012년) # 참고자료[22] 온 국민의 백범
심사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작가의 역량과 드라마의 영향을 높이 평가하였다. 첫째, 항일드라마는 대중의 호응을 받기 어렵다는 선입관을 불식시켰다. 둘째, 친일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최초의 드라마로 친일파들의 반민족성을 설득력있게 담아냈다. 셋째, 공영방송의 지향할 바를 명료하게 제시했다. 넷째, 일제강점기의 수탈상 강제동원 민족말살정책과 독립운동가들의 고난과 투쟁을 생생하게 그려내, 살아있는 역사교과서라는 평을 받으며 우리 근대사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심사위원회는 유현미 선생의 올곧은 역사의식과 치열한 작가정신에 경의를 표하면서, 항일드라마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역사대중화에 기여한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여 수상자로 결정했다.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가 친일 문제 연구와 과거사 청산에 앞장선 임종국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임종국상 수상(2012년) # 참고자료[22] 온 국민의 백범
9.1. 결말
모든 것을 끝내야 할 때가 왔기 때문인지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폭풍처럼 죽어나가며 보는 이에 따라서는 실소를 금할 수 없는 장면들도 나온다.
마지막회 시작과 동시에 기무라 슌지가 이강토와 오목단의 결혼식에 난입해 총질한 덕에 오목단이 사망하고[23] 연이어 진홍마저 순사들 총에 맞아 죽는다. 거기에 이강토를 추적한 슌지를 기절시키는 백건과 쓰러지는 슌지는...
그리고 목단 사망 이후 이강토와 슌지의 심리 묘사 때문에 방송 시간을 절반 가까이 잡아먹었다. 때문에 키쇼카이의 수장 우에노 히데키는 최종 보스치고는 허무하게 사망한다. 저 정도 조직의 보스가 혈혈단신으로 침입한 암살자 하나에 당하는게... 게다가 슌지는 이강토와 재대결을 앞두고 자살한다. 회장의 명령으로 일을 맡았다지만, 어찌 됐든 대한민국 동포 여성을 일본 전쟁병들의 성노예(위안부)로 팔아먹는 것을 주도한 채홍주(우에노 리에)는 살아남는다.
4회나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폭풍 같은 결말이 나버렸다는 건 27, 28회에 비중이 급격히 늘어난 러브라인 덕이 크다.
게다가 허겁지겁 마무리한 애정 관계나 기무라 타로, 우에노 히데키와의 싸움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아예 우병준처럼 뿌려놓고 줍지도 못한 떡밥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 씬의 무장한 동진결사대들의 종로경찰서를 향한 돌격과 그 뒤를 엄청난 수의 시민들이 모두 흰 옷과 각시탈을 착용하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고 그 가운데 각시탈 이강토를 클로즈업하는 장면은 비록 브이 포 벤데타(영화)를 참고했다는 평을 받았으나 시청자들에게 전율과 감동, 애국심을 안겨준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10. 논란 및 사건 사고
- 드라마 촬영 도중 보조출연자들이 탄 버스가 전복하여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 촬영이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되었다. 이와 관련된 KBS측의 대응에 대해 사망한 보조출연자의 유족들이 항의하는 일이 있었다. PD가 보조출연자의 사망에 대해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며 언플에만 혈안이 되었다는 여론의 비판도 있었다. 기사
KBS에서는 4월 18일 사고 직후 KBS를 비롯해 관련된 4개 회사가 언론사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로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지만, 정작 유족들을 찾아가 사과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고 한다. 이어 6월 4일 KBS 드라마국장 고영탁은 <미디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각시탈 미망인이 딸아이를 학교에도 보내지 않고 자꾸 데리고 와서 시위를 하고 있는데,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자꾸 돈을 더 요구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기사
유족들이 애도 자막을 넣어 성의를 보일 것을 요구하자, 제작진 측에서는 마지막회 도입부에 애도 자막을 넣어주겠다고 하였다. 다만, 유족들은 애도 뿐만 아니라 유족들이 시위하는 이유를 알 수 있도록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도 자막을 넣지 않으면 자막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측에서는 유족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자막을 삽입할 것을 결정하였고, 그 결과 3개월 만에 유족들은 시위를 끝냈다. 또한 KBS는 보조출연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별관에 보조출연자 대기실을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유감은 섭섭하거나 불만이 있을 때 쓰는 명사기 때문에 안좋게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이와는 별개로 유가족 측은 해당 보조출연 기획사에 관리 소홀이라는 명목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며 기획사 사옥 앞에서 시위했으나 해당 기획사는 오히려 유가족과 보조출연자 노조간부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행위' 혐의로 형사고소 및 민사고소 조치를 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해당 기획사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이전에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 최민희가 보조출연자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국정감사에 이 기획사의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기획사 대표는 와병을 핑계로 불출석했다. #
- 트위터로 타 방송사의 경쟁 드라마들을 디스해 논란이 일었다. SBS 유령에는 소지섭 좋은데 누가 요즘 배우만 보고 드라마를 보냐고 디스하는가 하면 MBC 아이두 아이두에는 "아이구 아이구"라고 제목을 비아냥했다. 결국 이런 디스질 때문에 비난이 쏟아지자 사과하긴 했지만. 그런데 사실 타 방송사의 경쟁 드라마들도 서로를 디스한 탓에 피장파장이라는 지적도 있긴 하다. 유령은 가면 드립을 쳐 은근히 각시탈을 디스했고, 아이두 아이두의 남자 주인공 이장우도 드라마 방영 전에 "다른 드라마 보시느라 골머리 썩히실 것 없다"고 은근히 디스했으니...
11. 수상
수상 연도 | 시상식 | 부문 | 수상자(작) |
2012년 | 제1회 에이판 스타 어워즈 | 액션스턴트상 | 각시탈 |
제6회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 | 임종국상 사회부문 | 유현미 | |
KBS 연기대상 |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상 | 주원 | |
남자 인기상 | |||
남자 조연상 | 박기웅 | ||
여자 신인상 | 진세연 | ||
2013년 | 제13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 올해의 드라마상 | 각시탈 |
12. 기타
- 배경이 일제에 맞서는 분위기다 보니 애국적인 요소들이 많이 들어갔다. 대표적으로 19회에는 욱일기가 반으로 찢어지는 장면이 나왔으며, 20회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뤘다. 위안부 문제를 다룰 때 기무라 가문의 유모와 손녀 심순이의 사연에서 격분한 시청자들이 많았다. 또한 윤봉길과 이봉창도 언급되었고, 2012년 8월 15일 광복절 방송분에는 독도가 배경으로 나왔다.
- 19회에 나온 욱일기를 칼로 베어버리기 위해 뛰어내리는 장면이 유명하다. 이 장면 외에도 세트 건물이 죄다 높아봤자 2층 짜리라 은근히 신뢰의 도약 장면이 많이 나온다.
- 촬영지는 경상남도 합천에 위치한 합천영상테마파크다.
- SNL 코리아의 GTA 경성에 등장하였다. 고자가 된 플레이어 캐릭터 이완용의 다 깨지고 없을 그곳을 이크에크로 집중 공략하여 이완용을 처형해버렸다.
3.1절 특집으로 나온 GTA 삼일절에서는 신민회 비밀결사단원에서 퀘스트 클리어 보상으로 유관순이 주는 각시탈을 얻어 쓰고 승급하여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된다. GTA 경성에서 보여준 사기 캐릭터의 위용을 보여주며 일본 순사들을 상대로 무쌍을 보여준다.
- 팀 대포동에서 스팀 한글화 게임 심의 관련 사태를 비꼬기 위해 페이퍼 플리즈 패치본으로 '동무, 려권내라우'를 내놓았는데, 게임 속의 결사단 EZIC이 각시탈로 번안되어 나왔다.[25]
- 원작자 허영만의 부친도 일제 순사였다. 허영만의 주장으로는 부친은 송덕비가 있는 좋은 순사였다고. 어느 시절이든 송덕비가 세워진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대부분 그 시기의 권력자였는데 일제강점기에는 대부분 친일파의 송덕비를 세웠다. 일개 순사가 송덕비를 받을 정도였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
- 주요 출연진들 중 동시기에 방영한 타 드라마에 겹치기 출연한 경우가 많아 화제가 됐다. 천호진은 무신에 이규보 역으로, 김응수는 닥터 진에 김병희 역으로, 김명수는 김병희의 아들 김대균, 안석환은 빅에 길다란(이민정)의 아버지 역으로, 김정난은 신사의 품격에서 박민숙 역으로 출연했다. 거기에 전노민과 진세연은 다섯 손가락에서도 같이 나왔다.
13. KBS Drama Classic 연속 무료 스트리밍
2022년 2월 및 2023년 8월 14일, 2023년 3월 1일 등 무료로 총 세 번 스트리밍했으며 2024년 6월 및 8월 16일에 회원 전용으로 스밍했다.- 배역 / 배우의 별명
[1] 그리고 천호진과 김응수는 이 영화에서 각각 독립운동가와 일본 제국 경찰로 대치하는 역할이다.[2] 다만 세세한 부분까지 들어가면 차이가 보이는데, 시대가 다른 만큼 가족들이 목숨을 잃는 과정이 다를 뿐만 아니라 일가족이 몰살당하는 각시탈과 달리 일지매의 어머니는 살아남았다. 또한 각시탈의 형은 그의 정체를 몰랐던 동생에 의해 살해당하지만 일지매의 누이는 일지매가 피신시키려 했으나 들통나 살해당했다.[3] 히어로는 아니지만 하다못해 괴도 키드도...[4] 쾌걸 조로의 작중 활동 연도는 1800년대.[5] 3기 신용재, 김원주, 김영재[6] 테너 가수. 이탈리아어 파트를 불렀다.[7] 한국어 파트.[8] 바꿔는 라틴어, 심판의 날은 이탈리아어.[9] SBS 유령.[10] 원래 주연을 당시 드라마 쪽에선 신인이던 주원보다 더 인지도 있는 배우를 캐스팅 하려 했으나 물망에 오른 배우들이 전부 거절했는데, 이유가 항일 드라마 출연으로 인해 향후 일본 진출이 힘들어질까 봐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사유로 인해 출연하게 된 주원의 경우 되려 드라마 출연 후 인기가 올라 일본 진출이 쉬워졌다.[11] 사실 현재 일본인들이 한국을 좋지 않게 보는 대부분의 이유는 한일기본조약에 대한 해석의 차이다.[12] 정확하게 따지면 미국은 독립전쟁 기간 동안 그리고 미국 건립 이후에도 본토를 공격을 당한 적이 있다. 하지만 전자는 영국의 미주 주둔군과 민병대간의 전투인지라 외침으로 보기 어렵고, 후자는 솔직히 침공이라고 볼 만한 수준은 없다.[13] 무라야마는 아예 동남아까지 다 먹자고 하지만...[14] 12화에서 강토가 시계를 보는 장면이 짧게 나오는데 초침이 끊어지면서 구동한다.[15] "빽"이라는 단어는 한국 전쟁 때부터 사용했다. 이는 시대적 배경이 있는데, 당시 주한미군의 영향으로 사람들과 대화시 말 중간중간마다 짧은 영어 단어를 섞어 쓰는 것이 유행이었고, 군대 내 소위 힘(빽) 있는 집안 자제들이 전쟁 도중 후방으로 차출되거나 특진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이에 불만을 가진 군인들에 의해 빽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해 유행이 된 것이다.[16] 해외 문물에 심취하여 서구식 생활을 생활화한 젊은 남녀를 의미하는 말. 다만 마냥 좋은 뜻으로 쓰인 것은 아니었다. 2020년대 보이는 MZ세대와 용례가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하다.[17] 조선총독부 총독 권한은 생각 외로 강력하다. 조선총독부 자체가 일본 내각의 하위 기관이 아니라 천황 직속기관이다. 또한 모두 일본군 대장 출신인 실력가들이었다. 즉 애첩을 보좌관으로 삼는 행동이 마음만 먹었다면 가능했단 소리다.[18] 사실 이 당시 일본 여성의 제국대학 입학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고 실제로 1913년 도호쿠대학이 최초로 여성 입학생을 받은 적은 있다. 하지만 제국대학에 입학하려면 반드시 거처야 하는 구제고등학교의 경우 입학 자격이 남학생에게만 주어졌기 때문에 자연스레 제국대학의 학생들 역시 남학생들로만 구성될 수 밖에 없었다.[19] 고등문관시험의 경우 1938년 사법과에서 최초로 여성 합격자 3명을 배출해 이들은 일본 최초의 여성 변호사가 되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다이쇼~쇼와 시대 때는 기본적으로 여성은 시집이나 가라는 사회적 의식이 강했기 때문에 극소수에 불과했고, 그나마 여성 합격자가 나온 사법과의 경우도 변호사만 되는 것이 가능했으며 판사나 검사는 오로지 남성만 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당시 법에 명시까지 했다.[20] 다음 회라고 해서 바로 회복한 것 같지만 며칠 동안 꼼짝없이 회복에만 집중했다.[21] 기무라 슌지가 이 총을 쓰는데, 이 총의 성능을 아는 사람들이 보면 기가 막혀할 정도로 고성능이다. 자세한 사항은 94식 권총 문서 참고.[22] 참고로 일제 병역법이 강화된 1927년은 다이쇼 시대가 끝난 지 얼마 안 되었다.[23] 원래는 슌지가 이강토를 조준한 것인데 이를 발견한 목단이 대신 맞았다. 빠르게 치료하면 살 수 있었지만 외진 숲이었던 데다가 일본군들 때문에 도망치기 바빠 결국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한 것.[24] 해당기사 제목에 쓰인 “극적으로 꼭 필요한 장면” 이라는 CP의 발언으로 미루아 보아, 망국의 국민으로 듣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기미가요를 듣고 불러야 했던 당시 사람들이 느꼈던 통한의 심정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고 되새겨보길 바랬던 작가, 혹은 제작진의 의도일 수도 있다는 해석이 있다. 이 해석이 오피셜인 것은 아니지만 만약 그런 의미라면, 이런 불편함과 그로 인한 논란은 어찌보면 의도했던 반응일 수도.[25] 여담으로 팀 대포동 멤버중 도트를 담당했던 유저는 로컬라이징 당시 서코에서 각시탈 쓰면서 단소들고 코스프레한 사람을때리고 도망갔다는 이야기를 보고 반영했는데 하필 이 드라마가 방영할때라서 반응이 좋았다고 후일담에서 했다고 한다.[26] 배우 신현준의 별명이자 축구선수 즐라탄과 닮아서 나온 별명[27] 어머니 한씨가 기무라 켄지의 총에 맞고 사망한뒤 분노한 상태에서 각시탈을 쓰고 켄지를 죽이러 갔을 때 나온 별명.[28] 각시탈을 쓰고 다닌 뒤부터.[29] 순한슌지[30] 작중 계속 두들겨 맞고도 입원은 커녕 아무렇지 않게 근무하는 것을 보고 붙인 별명[31] 짭퉁+각시탈[32] 18화 후반부에 폭탄조끼를 입고 목담사리의 공개처형장에 난입한뒤 자폭해서 생긴 별명[33] 자폭할때 턱살이 눈에 띄게 보여서 생긴 별명(...)[34] 2021년 던전앤파이터 광고에 나와서 반영된 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