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12-31 11:08:02

이상무(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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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8월 15일 ~ 2016년 1월 3일

1. 개요2. 생애3. 작품활동4. 대표작5. 수상 경력6. 기타

1. 개요

한국의 만화가이다. 이상무는 필명으로, 본명은 박노철. 경북 김천시 출신이다. 80년대 초반까지 한국 만화계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린 만화가. 타 유명 만화가들과 달리 단 한 작품도 일본만화를 베끼지 않고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고수했다.

2. 생애

1946년 김천 출신으로 1963년 고교 재학시절, 대구 영남일보의 어린이 지면에 주 1회 네칸 만화를 연재한 것을 계기로 이듬해 상경, 박기준 화백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1965년 월간 "여학생"의 "노미호와 주리혜"로 데뷔하였다. 이상무라는 예명도 이때 얻었다. 이후 70~80년대에는 축구, 야구 등의 스포츠 만화를 주로 연재했고, 1980년대 성인 만화 잡지가 탄생하자 성인만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기도 했다. 1990년대에는 골프만화를 연달아 발표하기도 하였다.

2016년 1월 3일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별세했다(향년 69세).

3. 작품활동

그가 유명해 진 계기는 바로 스포츠만화였다. 특히 1970년대 고교야구붐을 탄 야구만화에서 그는 독보적이었다. 1980년대 이현세가 나오기 전까지 그는 야구만화의 독보적 일인자였다. 하지만 야구만화만 거의 그리던 허영만이나 이현세랑 달리 축구도 좋아해서인지 독고탁이 나오는 축구만화도 제법 여럿 그렸다. 그가 창조한 캐릭터 독고탁은 그의 이름보다도 더 유명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그야말로 허영만을 콩라인으로 만든 만화가였다. 허영만 스스로도 자신이 늘 편집장에게 이상무 씨에게 밀려요라는 말을 지겹게 들어서 타도 이상무! 라고 그림을 그렸더니만 나중에는 이현세가 나와서 또 2인자 신세더라며 두 이씨(물론 보시다시피 이상무는 필명)에게 진다고 한탄했다고...

이상무는 데뷔작이 고교생이 주인공인 청춘 개그물이었고 스포츠 만화나 가족 드라마를 주로 그렸지만, 주 독자층인 어린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성인 취향의 주제를 자주 다루었다. 예를 들어, 재일교포 형제를 주인공으로 그린 현해탄 너머에서 동시대 만화가들처럼 단순히 일본인들의 재일교포 차별만 넣는 대신 두 나라 사이에서 갈등하는 2세대 교포의 모습도 다루었다. 독고 탁이 투수로 나오는 한국인 시리즈가 그 극이라 할수 있다. 비둘기 합창에서 소아마비 장애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버림 받는 여자를 그렸는가 하면, 달려라 꼴찌에서 일본의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과 한국의 흑인 혼혈인에 대한 인종 차별을 묘사하였다. 밝은 그림에 비해서는 주제가 무거운 편.

이런 인기 속에 애니로도 여럿 만들어졌는데 80년대 극장판 애니로 만들어진 내 이름은 독고탁 시리즈나 TV애니로 만들어진 독고탁의 비둘기 합창이 있다.

화풍은 매우 깔끔하지만 데뷔 시기를 보면 알수 있듯 조금 평면적이다. 간략한 선에 스크린톤이나 펜선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화면이 밝은 편. 당시 야구만화들이 다 그렇듯이 마구나 지옥훈련이 자주 등장한다. 그래도 거인의 별처럼 황당무계한 설정이나 마구는 아니다.

드물게 느와르물을 그린 적도 있다. 검은 휘파람이라는 작품으로 무대가 미국이고 총격이 난무하는 마피아물이다 보니 독고 탁이 안 나오는데, 주인공이 모습도 그렇고 이름이 탁 데커.(...)

이현세 만화의 마동탁에 해당하는 악역 주인공은 김준 또는 옥기호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형제로 나올 땐 독고 준, 일본을 무대로 했을 경우에는 악역은 십중팔구 일본으로 귀화하여 일본 이름을 쓴다. 안경을 쓰고 나올 때도 많아서 캐릭터 이미지가 마동탁과 매우 비슷하다. 다만 성격은 원래 나쁜 놈으로 나올 때가 많은 마동탁과 달리 처음엔 주인공 독고탁과 친했지만 재일 한국인 차별이나 가난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비열해진 인간일 때가 많다.

2000년대 들어서도 계속 작품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주로 골프 전문 만화를 많이 그리면서 박세리를 만화로 그린 바 있다. 실제로도 골프광이았다고 한다.

유작은 바로 전인권 신곡 눈눈눈눈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그림. 그래서 전인권이 장례식에 참석했다. 그런데 웹툰 진출도 기획하며 차기작을 기획 중이던 터였다고 한다. 결국 웹툰은 그리지 못하고 세상을 떴다.

4. 대표작

  • 내이름은 독고탁
  • 노미호와 주리혜
  • 다시 찾은 마운드
  • 독신주의자의 최후
  • 달려라 꼴찌
  • 불타는 그린
  • 비둘기 합창
  • 서글픈 사람들
  • 싱글로 가는 길
  • 아홉 개의 빨간 모자
  • 우정의 마운드
  • 운명의 라스트 홀
  • 울지 않는 소년
  • 태양을 향해 던져라[1]
  • 천둥벌거숭이
  • 포장마차
  • 하나 그리고 하나
  • 현해탄 너머
  • 흙바람
  • 네이버 한국만화 거장전 “추억여행”
  • 전인권 밴드 “눈눈눈눈” 뮤직 비디오

5. 수상 경력

  • 1980년 한국도서잡지주간신문윤리위원회 한국만화상 아동만화 부문 우수상(유대철 화백과 공동수상)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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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의 “울지 않는 소년”의 에니메이션 버전, 그러나 “울지 않는 소년”이 축구를 소재로 한 반면 “태양을 향해 던져라”는 야구로 설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