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22 12:06:03

오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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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각시탈? 그럼 제대로 물었어야지!! 조선의 대 영웅 각시탈을 아느냐고 말이야!!" - 각시탈을 흉악무도한 살인자라고 말하는 기무라 슌지에게 -
"절대로 혼자 가게 두지 않을 거에요. 제가 끝까지 따라가 응원할 거에요. 천 길 물 속이라도 뜨거운 불길이라도 평생 함께 갈 거에요." - 이강토의 심정을 들은 후 -
'"퉷." - 경무부들에게 침 뱉기

KBS2 수목 드라마 각시탈의 메인 히드라리스크로인. 배우 진세연이 연기한다.

서커스 단원이면서 변검술사. 어릴 때 자신을 구해준 '도련님'과 독립운동을 하느라 오래 전에 헤어진 아버지 담사리를 찾는 것이 목표다. 무술 실력도 나쁘지 않다. 어릴 적 이름은 분이.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며, 에스더라는 세례명도 갖고 있으며 한때 병원에서 간호 일을 했는데 이 시기 기무라 슌지를 만난 적이 있다.

이강토에게 쫓기던 와중에 기무라 슌지와 다시 재회했을 적에는 둘이 죽이 참 잘 맞던 커플이었다. 당시에는 잘 되나 싶더니 이 2명은 결국은 슌지의 흑화로 비극적인 파국을 맞으며 끝나게 된다. 기무라 슌지에게 있어서 목단이는 첫사랑의 대상임과 동시에 끝까지 한 번도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끔찍한 배덕감을 주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강요받던 악행도 서슴치 않게 받아들이게 됐지만 결코 이해받지 못한 채 무시당하는 고통을 줬으며 가장 친한 친구와 싸우는 도화선이 된다.

이강토에게 쫓기는 이유는 한일합방에 큰 공(!)을 세운 이공[1]의 장례식 때 영정사진에 투석(投石)을 한 것[2]이 발각되어 강토를 포함한 일본제국 경찰에게 추적받은 것. 각시탈의 도움으로 구출되었다. 여러 번 각시탈의 도움을 받았으며, 강토는 이 때문에 목단을 미끼로 각시탈을 낚으려고 목단을 잡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다.

극중에서의 공주님/붙잡힌 히로인 역할로 끊임없이 잡혀가서 고문당하다가 각시탈에 의해 탈출한다. 고작 6화 방영분에 잡혀간 횟수가 3번여 정도로 1주에 1번 꼴로 도망가다 잡힌다. 그리고 그 덕에 작중에서는 상당히 고생하고 있다.[3]

이로 인해 각시탈 시청자들 사이에선 엄청난 어그로를 끌고 있다. 마치 추노언년이만큼이나 욕을 먹고 있다. 그도 그럴 게 도피생활한단 인간이 계속 경성 바닥에 얼쩡거리질 않나, 변장이랍시고 얼토당토 않은 차림으로 당당하게 돌아다니질 않나, 밑에도 나오지만 잡혔다가 이유도 모르고 풀려나서 약속장소로 향하는 무개념을 보여준다. 도망쳐야 될 사람이 길바닥에서 잡담하고 있는 걸 보면 이건 대체...
쉴드를 치자면 목단은 경성을 뜨려고 했었다. 하지만 한일 합방기념식 당시 아버지인 담사리가 붙잡히고 동지들과 의 약속장소가 슌지에게 발각되어 유치장에 갇히고 작중 끝판이 되어야 겨우 동진의 아지트로 피신간것이다.

그녀에겐 애지중지하는 낡은 단검이 있는데, 이 단검은 '도련님'에게서 받은 것으로 그를 찾을 단서가 될 물건 중 하나다. 그녀는 자신을 여러 차례 구해준 각시탈이 그 '도련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결국 7회에서 각시탈이 추락했다는 계곡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단검과 똑같은 걸 발견하고는 이 추측을 확신한다. 사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그때까지 그녀를 구해준 각시탈은 1대 각시탈 이강산이고 7회에 등장한 각시탈은 2대 각시탈 이강토이기 때문. 그녀가 찾는 도련님의 정체가 이강토다.

4화에서 강토가 오목단이 분이라는 것들 알아차리는데, 목단이는 눈치가 없는건지 칼을 보고 당황하고 자신의 귀에 있는 사마귀까지 확인하는데도 전혀 낌새를 못 차린다 다만 강토가 자신의 사마귀를 아는지 모르는지는 알 수가 없겠지만

강토하고는 만날 때마다 반목. 기무라 슌지와는 서커스단 단원들이 잡혀가서 사이가 서서히 멀어졌다. 근데 강토하고는 거의 천적 수준인데 강토가 도련님=각시탈이란 걸 알면 어떻게 멘붕할지... 기대되긴 한다. 인터뷰를 보면 강토에 대한 감정이 증오의 경지를 넘어선다고.

11화에서 채홍주수녀 코스프레에 넘어가는 듯 했지만 12화에서 채홍주의 정체를 파악하고는[4] 오히려 채홍주를 낚아 결과적으로 일본제국 경찰에 빅엿을 선사하고 아버지의 거사에도 도움을 주는 업적을 달성했다. 그리고 12화 마지막에서는 드디어 각시탈과 감격의 포옹.

하지만 합방 기념식에서 아버지 담사리가 체포되고 만다. 구출 작전에 필요한 자금을 받기 위해 조단장에게 부탁하지만 조단장은 이미 슌지의 고문과 협박[5]으로 인해 그녀를 각시탈을 잡는 미끼로 쓰도록 협력하는 신세가 되었다. 조 단장에게 전화를 걸러 호텔에 들어갔다가 채홍주를 만나서 차마 눈 뜨고 못 볼[6] 난투극을 벌인 끝에 잡히고 말았지만 목단을 잡았다고 기무라 슌지에게 자랑하던 채홍주는 되려 "내 계획에 초치지 말라"고 욕 먹은 뒤 풀려나게 된다. 결국 그녀를 구하기 위해 온 이강토는 슌지에게 정체를 들키게 되나 했지만... 목단이를 사랑한다는 드립에 우여곡절 끝에 넘어간 듯. 목단이는 강토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소리에 치를 떨지만...

슌지의 회유에 밤새 부녀상봉으로 결연한 의지를 다졌고 콘노 고지가 담사리를 회유하지만 실패하자 결국 대못상자에 집어넣으라는 명을 내리고 오히려 목단은 제발로 걸어들어가려 한다. 그 모습에 질린 콘노가 담사리를 서대문 형무소로 이송하라고 명령해서 대못상자 고문은 피했다.

17화에서는 슌지에 의해 아스카 호텔로 빼돌려진다. 슌지는 강토와 목단 사이를 이간질하면서 담사리의 사형만은 면하게 해볼 테니 자신을 믿으라고 하지만 목단은 강토가 도련님임을 고백하자 멘붕하여 나가라고 악을 지른다. 그러다가 목단이 때문에 강토의 사랑도 뺏기고 목단이에게 슌지가 눈 멀어있어서 키쇼카이 목적에 방해된다 여긴 채홍주가 그녀를 금화정으로 납치해 죽이려 하지만 뒤를 밟았던 강토가 각시탈로 변신하여 구해낸다. 하지만 심한 전투 끝에 쓰러지고 말이 각시탈을 싣고 목단에게 왔을 때 가면을 벗기며 각시탈의 정체가 누군지 알아낸다.
'각시탈은 살아야 하니까. 각시탈은 암흑속에 사는 조선사람들을 비춰주는 횃불이니까. 절대 그게 꺼지길 원하지 않을거에요.'

결국 각시탈의 정체를 안 뒤론 도련님에게 협력을 하게 되었다. 강토에게 존댓말을 한다. 도련님을 의심받지 않게 하기 위해 아스카 호텔로 돌아갔고 이후 슌지를 속이는 중. 덕분에 슌지는 강토가 사라졌음에도 그리 큰 의심없이 넘어갔다.그후 선화네 집에서 지내는듯.
20화에서는 간호부 모집이라는 말에 속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갈 위기에 놓인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가 처참하게 맞았다. 그리고 21화로 볼 때 양백이 온단 사실을 강토에게 알리는 듯.

22회에서는 프락치 노릇하는 함계순에게 충고를 하고 동진결사대를 만나서 각시탈을 동진과 만나게 해주는 등 나름 분발했다. 문제는 강토의 정체가 하필 이 놈한테 그것도 중상인 채로 발견돼서 또 다시 멘붕이 올까 했는데 슌지는 더 큰 고기인 양백과 동진을 잡기 위해 강토를 내비두고 독립군이 병원에 옮긴 강토를 간호한다. 양백과 동진 사이의 연락망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슌지에게 코렁탕을 먹고 멘붕에 빠진 함계순을 구하기 위해 슌지를 찾아가 나 좀 내비둬라고 말하는 과정에서 슌지가 각시탈이 강토임을 알아냈음을 읽어낸다! 타샤를 통해서 국방헌금이 금화정으로 갈 것임을 강토에게 알려준다.

25화에선 슌지가 목단이를 잡으러 경성여관으로 오고 있어서 빨리 달아나야 하는 상황에서 진홍의 도움까지 받으면서 가방에 옷을 차근차근 집어넣는 모습을 보여줘서 기자에게까지 폭풍같이 까이고 말았다. 라라에게 찾아간 게 뻘짓이라는 디스는 덤이다. 도련님종로경찰서에 붙잡히자 라라에게 찾아가 도와달라고 하지만 라라는 내겐 이제 그럴 만한 힘이 없다며 거절당한다. 근데 바로 다음 장면부터 독립군 정예 4인조가 종로서를 털어서 강토를 구출해냈다.

그 뒤로는 동진결사대 본부에서 얌전히 밥 짓고 빨래하며 강토를 기다리는 중. 그리고 27화에서 드디어 강토의 청혼을 받고 승낙, 결혼식을 올리는 중이나... 복수심과 질투심에 불탄 기무라 슌지가 부하들을 이끌고 들이닥치는 순간이었다.
'울지마세요 도련님, 우리 결혼한 날이잖아요. 저때문에 싸울 힘이 나신다 하셨는데, 제가 이래서 어떡해요? 매일 도련님께 따뜻한 밥상 차려드리고 싶었는데, 매일 도련님이 만들어주신 풀꽃 반지 끼고싶었는데.. 약속해주세요. 제가 없어도 힘낸다고 약속 해주세요.'

그리고 28화에서 기무라 슌지이강토를 노리고 쏜 총을 대신 맞고 사망한다. 슌지는 이강토에게 네가 죽인 것이라며 고함을 지르다 백건에게 맞고 기절한다

강토와 결혼을 하고 그 여자네 집 죽어버렸으니 채홍주는 앞으로는 영영 목단이를 이길 도리가, 그리고 방법이 없다. 슌지에게는 철저히 무시 당하는 고통과 친구에게 배신당하는 고통을 안겨주고 홍주에게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연적이 되어버린 셈.

주인공인 강토에게 메가데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헌신적이고 타인에게 상냥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음에도 꾸욱 참으려하며 오동년을 죽인 슌지 앞에서도 분노를 참으려하는 등 성격은 매우 착한 반면 납치당한다는 등의 이유로 안티가 생긴 안타까운 캐릭터다.

히로인이 한두번 작품내에서 납치당해서 주인공에 의해 구해질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이 반복되고 또 드라마가 워낙 일본에 저항하는 자들을 끌고가 고문하는 장면이 많은것이기도 하기에 여러모로 안습.
여담으로 오동년이 목단을 호적에 올려주었다고 한다. 오씨인 이유는 동년의 호적에 올려져 있기 때문인 듯


[1] 이름은 '이준'이라는데 사진이나 후작 등의 작위를 보면 이완용에 더 가깝다.[2] 사실 궤도를 보면 이강토를 맞출려고 던진 듯한데 강토가 피해서 영정에 맞았다.[3] 아버지가 독립군 대장인 덕에 7살 때부터 일본제국 경찰들에게 인질되고, 어머니는 온갖 고문 다 당하는 꼴을 다 봤고, 10살 때쯤에는 아버지 찾으려고 만주 가는데 어머니는 사망하고 같이 만난 일행이 마적떼들에게 습격당해서 죽을 뻔하고 그리고 4번이나 잡혀가서 고문당했다가 죽을 뻔하고 채홍주한테 납치당해서 몰래 살해당할 뻔하고...[4] 이강토가 사전에 첩자가 있다고 힌트를 준 데다가 채홍주수녀 코스프레 하면서 차 마시기 전에 성호도 안 긋는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채홍주의 정체를 파악해낼 수 있었다. 사실 강토는 서커스단 동료가 첩자라고 알려주려 한 거였지만 뭐 일단 결과는 좋았다[5] 서커스 단원들을 전부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받았다.[6] 액션 연출이 어설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