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21:26:15

반월당역

반월당역
(스타법무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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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문자 표기
로마자 Banwoldang
한자 半月堂
간체자
가나 [ruby(半月堂, ruby=パヌォルタン)]
주소
대구광역시 중구 달구벌대로 지하2100 (덕산동)
관리역 및 고객센터
1호선 중앙로관리역 / 1고객센터
2호선 용산관리역 / 2고객센터
운영 기관
1호선 대구교통공사
2호선
개업일
1호선 1997년 11월 26일
2호선 2005년 10월 18일
역사 구조
1호선 지하 3층(심도 16.9m)
2호선 지하 4층(심도 23m)
승강장 구조
1호선 복선 상대식 승강장 (횡단 불가)[1]
2호선 복선 섬식 승강장
유실물센터
파일:Daegu1.svg 파일:Daegu2.svg 파일:Daegu3.svg | ☎️ 053-640-3333

1. 개요2. 역 정보3. 일 평균 이용객4. 승강장5. 역 주변 정보6. 연계 교통7. 기타8. 관련 문서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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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130번, 대구 도시철도 2호선 230번, 대구광역시 중구 달구벌대로 지하2100 (덕산동) 소재.

대구 도시철도의 최초 환승역이며, 3호선 개통 전까지는 유일한 환승역이었다. 대신 유일한 지하 환승역, 1-2호선 유일의 환승역 타이틀은 그대로다.

1호선의 벽면 색상은 연보라색이고, 2호선의 기둥 색상은 연분홍색이다.

역명의 유래는 반월당을 참고.

2. 역 정보

파일:반월당역내부.png
역 내부

1호선, 2호선 두 역의 역번호가 모두 '30'인데,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역번호 자체가 반월당역에서 맞아떨어지게끔 부여된 것이다. 즉, 이 역은 1호선과 2호선의 역번호 부여의 기준점인 셈. 3호선 역시 2호선과의 환승역인 청라언덕역을 기준으로 역번호가 부여되었기 때문에 두 노선의 번호가 같다.

역명은 이 네거리의 명칭이 반월당네거리이고 시민들에게 너무나 많이 알려진 이름이라 '반월당'으로 제정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공산 전투 관련 지명을 참고할것. 실제 반월당의 유래는 일제강점기 시기의 조선인이 운영한 백화점의 이름이 반월당인것에서 출발했다. 그 백화점이 당대 사람들에게 유명해진 나머지 근처의 지명이 반월당이 되어버렸다. 대구광역시 지명유래

반월당역 출구는 무려 23개로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도시철도 중 가장 출구가 많다. 2위는 두류역으로 이는 단일 노선역 중에서 가장 많은 출구를 가지고 있고(반월당역은 1,2호선 합산) 추후 순환선이 개통되면 반월당역의 출구 숫자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 지역방위 책임을 맡는 50사단에서 유사시 특히 신경 쓰기 까다로운 곳 중 하나로 꼽을 정도. 이 가운데 2호선 측 출구만 19개(4~22번 출구)나 된다. 실제로는 지하상가 출입구까지 모두 합하면 무려 43개에 이르러서, 달구벌대로의 더현대 대구 앞부터 봉산육거리까지 약 850m 가량의 구간에 지하철 출입구가 있다. 1호선/2호선 출구는 안내 폴의 색깔로 구분한다. 1호선 측 출구에는 1호선의 상징색인 빨간색이, 2호선 측에는 녹색이 표기되었다.

많은 출구 수와는 달리 구조는 매우 단순한 편으로[2] 반월당네거리를 중심으로 달구벌대로 양옆으로 출구가 차례대로 포진해있다. 관련 영상 그럼에도 길을 잃기 쉬운 역으로 유명한데, 문제는 역의 구조나 출구 수보다 출구 번호 표기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역 내부에서 중앙을 기준으로, 바깥 방향을 향해 걷는다면 출구 안내를 확인할 수 있지만, 반대로 역 중앙을 향해 걷는다면 출구 안내를 확인할 수 없다. 즉, 천장에 달린 출구 표지판처럼 생긴 물체를 지나친 후, 뒤를 돌아 올려다 봐야 확인할 수 있는 것. 심지어 동아백화점 방향의 15번, 16번 출구는 하나로 묶어서 표기되어 있으며, 어디가 15번이고 어디가 16번인지는 쓰여있지 않다. 관련 영상

일단 매우 가깝기도 하고 인근지역 안내나 환승안내 등 알려야 할 내용들이 많은지라 안내방송이 개정되면서 전 역인 중앙로역, 경대병원역에서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바로 로고송이 들리면서 안내방송이 시작된다. 이는 환승역인 청라언덕역, 명덕역도 해당된다. 출발하자마자 우리 곁엔 웃음 가득한 대구도시철도

반월당역은 1호선과 2호선 모두 스크린도어가 달려 있는데, 2호선 측에서는 승강장이 넓어 스크린도어를 믿고 있지만 1호선에서는 스크린도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근처에 가는 사람들을 막고 있다. 스크린도어는 둘 다 2009년 6월에 완공되었다. 완공 초기에는 스크린도어라는 안내 음성을 사용했으나 2021년 6월경부터 안전문 음성으로 교체되어 사용중이다.

환승통로는 원래 1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 때 중앙로역(안심) 방면 터널의 일부를 환승통로에서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3] 그러나 실제로는 셔터로 막아 놓았다. 이 유리가 어느날 갑자기 폭발하듯 깨진 사고가 일어났고 그 후 열차 진입 시 열차풍으로 인한 공압에 의해 터졌다는 추측으로 결론나면서 셔터를 내려놓은 상태로 두고 있다.

2호선에서 1호선으로 환승할 때 1호선 설화명곡 방면과 안심 방면 승강장으로 향하는 환승통로가 서로 반대쪽에 위치해 있으며, 환승통로가 역 구내 양 끝쪽 대각선 모양으로 가로질러가게 되어 있고, 중앙에는 나가는 곳과 연결된 게이트가 설치되어 있는 역 구조를 지니고 있다. 또한 환승통로 중간에 화장실이 있어서 운임지역(Paid Area) 내에 위치한 화장실이 있다. 물론 운임지역 밖에도 화장실이 있다. 대구 도시철도에서 운임지역 내에 화장실이 있는 역은 반월당역과 두류역, 대공원역, 청라언덕역, 정평역, 대부분의 대구 도시철도 3호선역(공단역~달성공원역 제외)뿐이다. 그 외에는 운임지역 밖에 있기 때문에 개찰구를 통과하기 전에 볼일을 보거나 개찰구를 빠져나가서 볼일을 봐야 한다.

승강기로 환승을 시도한다면 승강장과 환승통로에 설치된 모든 개찰구를 무시하고 지나가야 한다. 본래 개찰구는 교통카드나 승차권 없이 지나가면 차단막이 나오는데 엘리베이터에서는 음성만 나온다. 물론 역무실이 가까이 있어서 지하상가에서 내려온 사람이 부정승차를 시도하면 적발할 수 있다. 심지어 안심방향으로는 지하철경찰대까지 있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

2021년 8월 설화명곡 방향 상업시설 자리에서 가림막 공사가진행되었다. 여기에 무려 20미터짜리 초대형 터널 전광판을 설치하였다. 신분당선의 그것과 유사할 듯 하다. 이 전광판[4]은 완공되어 각종 상업광고가 송출되고 있다.

설화명곡역 방면 환승통로에는 예전에 안심역 방면 환승통로에 있었다가 폐점했던 다이소가 2022년 2월에 다시 문을 열었다. 다만 기존 메트로센터 내부에 있던 다이소는 2022년 8월 31일 폐점했다. 매장이 개찰구 내에 있으므로 개찰구 바깥에서 이용을 원할 경우 직원을 호출하면 비상문을 열어 준다고 하니 참고하자.

안심 방향 통로에는 2호선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곳에 제과점이 입점해 있고, 개찰구 쪽에는 건강기능식품 판매대가 입점했다. 기존 다이소가 있던 자리는 공사중이었다가 2023년 5월에 아트박스가 문을 열었다. 다만 다이소와 달리 운임구역 안쪽과 바깥쪽에 모두 출입구가 존재한다. 그래서인지 매장 앞에는 "퇴점 시 이용했던(들어왔던) 출입문으로 나가야 한다."라는 내용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2022년 6월 즈음에 설화명곡역 방향 환승통로에 있는 다이소 건너편에 세븐일레븐이 입점했다. 영업시간은 열차 시간과 상관없이 07:00~23:00.

1호선은 승강장을 횡단할 수 없기 때문에 방향을 잘못 찍으면 역무원에게 말하거나[5] 2호선 승강장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한다. 방향만 잘 찾으면 환승통로가 긴 편은 아니지만, 2호선 쪽에서 1호선으로 가는 환승통로는 거의 양 끝에 있기 때문에 방향을 잘못 틀면 다시 2호선 승강장을 횡단하여 올라와야 한다. 따라서 방향을 맞추지 못하면 막장환승에 근접한 역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헬게이트가 생겼지만 반월당역 환승통로보다 최소 20m 더 길다. 방향만 제대로 가면 지극히 평범한 환승구간.

하지만 2014년 9월 4일 교통안전공단에서 발표한 '대중교통 환승시설 실태조사 및 서비스 수준'에서는 7.64점으로 환승하기 가장 편한 역 4위에 올랐다. 실제로 바닥에도 표시가 되어 있는 등[6] 환승관련 안내가 잘 되어있어서 그런 듯 하다. 1위는 개념환승역인 성수역으로, 7.97점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보면 환승 난이도가 정말이지 개념환승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장환승도 아닌 딱 중간 수준으로, 두 문서 어디에도 수록이 되어 있지 않다. 사실 이 역은 1호선 공사 당시부터 설계가 미리 되어 있었으니 의도적으로 환승동선을 늘려놓은 것으로 보는 게 옳다. 서울이나 부산에서도 1970~1980년대에 주요 간선 노선이 경유하는 환승역들(신도림역, 충무로역, 금정역, 서면역 등)을 개념환승으로 만들었다가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기에 이를 교훈 삼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대구 도시철도가 수도권이나 부산의 전철 노선들에 비하면 이용객이 턱없이 적기는 하지만, 통근시간대에는 그 길고 넓은 환승통로가 인파로 가득차는 현실을 생각하면 옳은 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2호선에서 1호선 설화명곡역 방향으로 갈아탄다면 혹은 1호선 설화명곡역 방향에서 2호선으로 갈아탄다면, 1호선 열차 정차 위치 때문에 막장환승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1호선 승강장이 8량 대응으로 지어져 있고 열차는 6량이기 때문에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구간이 생기는데, 이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구역이 2호선 환승통로에 붙어 있기 때문에, 환승하는 승객들은 1호선 승강장에 진입한 후에도 열차 2량 길이만큼을 추가로 이동해야 한다. 거기다가 2호선 열차와 1호선 열차 도착시간이 대부분 시간대에 영 맞지 않아서 2호선에서 에스컬레이터와 가까운 출입문에서 내려서 열심히 뛰어가면 1호선 열차를 대기시간 없이 탈 수 있고, 뛰지 않으면 다음 열차를 타야 되도록 시간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체감상 막장환승처럼 느껴진다. 이런 부분이 649번의 이용률을 높이기도 하는 듯. 이는 옆에 있는 명덕역도 그러한데, 안심방향 승강장에서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2호선 반월당역(경산방향)으로 진입하기 전에 1호선 명덕역과 연결선이 존재하며, 연결선 진입 전에는 건넘선도 설치되어 있다. 위 2호선 역 안내도에 경대병원행 선로를 자세히 보면 진입 방향 쪽에 옆으로 빠지는 선로가 보인다. 문양차량기지사업소는 경정비밖에 할수 없기 때문에 중정비가 필요한 차량이 생기면 중정비가 가능한 1호선 월배기지로 보내기 위한 용도이다.

1호선 반월당역은 남문시장(중앙대로) 쪽으로 치우친 곳에 출구가 있고, 횡단할 수 없기 때문에 1호선 측 게이트는 이용률이 낮다. 시내와 더 가까운 곳에 출구가 설치되어 있고 1호선과 2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환승통로 중간의 2호선 게이트가 이용률이 높다. 이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 출구나 부산광역시덕천역도 비슷한 케이스.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을 총괄하는 부서인 CS1부 고객센터가 이 역에 존재한다. 2호선을 총괄하는 CS2부는 두류역에 있다. 또한 유실물센터도 이 역에 있고, 대구경찰청 지하철경찰대도 지하 3층 안심방면에 있다.

2019년 8월 27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반월당역을 '2.28역'으로 바꾸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개명과 관련해 10월에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하며 11월 전문가공청회와 여론 수렴을 진행하고 내년 명명식을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홍종흠 사업회 원로자문위원은 "역 개명이 늦은 감이 있으며 반월당이 일제 강점기 상점 이름에서 유래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반월당 지명 자체가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반월당이란 지명은 왕건의 일화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질 만큼 오래된 지명이다. 게다가 반월당역은 2.28기념중앙공원과 가깝지 않다. 그 다음역인 중앙로역에서 내려 지하상가로 나가는 게 더 가깝다. 무엇보다 '228번 역'이 따로 있어서 헷갈리기 쉽다.

2020년 11월 경부터 남산동 반월당 삼정그린코아 아파트 바로 앞의 1호선 1번 출구가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해 폐쇄되었다가 현재는 완공되어 재개통되었다.

2022년 중반쯤 2호선 승강장 중앙에 상업시설로 추정되는 공간이 생겼다. 2023년 현재까지도 활용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2022년 말에는 2호선 승강장 원형 의자 쪽에 있던 안내판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대형 광고판이 들어섰다. 현재는 에듀윌이 광고를 하고 있다.

3. 일 평균 이용객

반월당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며, 노선 간의 직접 환승객 수는 나타내지 않는다.
||<|2><tablewidth=440><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d93f5c><bgcolor=#d93f5c><width=14%> 연도 ||<|2><width=18%> 파일:Daegu1.svg ||<|2><width=18%> 파일:Daegu2.svg ||<|2><width=18%><bgcolor=#d93f5c> 총합 ||<width=18%><bgcolor=#d93f5c> 환승객 수 ||<|2><width=14%><bgcolor=#d93f5c> 비고 ||
파일:Daegu1.svg파일:Daegu2.svg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folding [ 1997년~2000년(승차객), 2001년~2009년(승하차객) ]
{{{#!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1997년: 5,075명
1998년 5,423명
1999년 6,043명
2000년 5,850명
2001년 11,538명
2002년 11,718명
2003년 15,464명 [7][8]
2004년 9,940명
2005년 14,085명 27,840명 41,295명
2006년 13,649명 33,623명 47,272명
2007년 12,993명 34,085명 47,07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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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3,607명 34,971명 48,578명 }}}}}}}}}
2010년 14,149명 35,973명 50,122명
2011년 15,870명 39,193명 55,063명
2012년 17,535명 42,972명 60,507명
2013년 18,492명 47,590명 66,082명
2014년 18,958명 48,539명 67,497명
2015년 19,654명 49,266명 68,920명
2016년 20,871명 50,825명 71,696명 59,916명
2017년 21,671명 50,231명 71,902명 59,247명
2018년 22,757명 50,806명 73,563명 58,811명
2019년 23,848명 51,662명 75,510명 59,356명
2020년 15,068명 31,845명 46,913명
2021년 16,221명 33,873명 50,094명
2022년 17,992명 37,063명 55,055명
2023년 20,065명 40,508명 60,573명
출처

2000년까지의 승하차객 수 자료 없음, 승차객 출처: 위키백과, 승차량은 승하차량의 반 정도라 보면 된다. 즉 추정하자면, 1997년 10,150명, 1998년 10,846명, 1999년 12,086명, 2000년 11,700명 정도라 보면 된다.

추정부터 보고 봤을때, 개통 초기부터 승하차량은 9,000명대~만 명대를 유지한 역으로, 대구 도시철도 전구간을 통틀어 가장 승하차 인원이 많은 역이자, 2호선에서 압도적으로 승객이 많은 역이다. 두 노선을 합쳐 하루 평균 6만 1천여명(2023년 기준)이 타고 내린다.[9] 비서울 지역의 모든 전철역을 통틀어서 6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 역을 찾는다. 현재 비수도권의 도시철도역 중 이용객이 2번째로 많다.[10] 다만 서울을 포함한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서울의 상위권 역들에 의해 이용객 순위가 50위권으로 밀려버린다. 명실상부 대구 도시철도의 상징적인 역이라고 할 수 있다. 1호선, 2호선 모두 수요가 비슷하기 때문에 두 노선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대구 유일의 도심지이자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의 입구에 있어, 2000년대 중반(2호선 개통 후)에 상권 중심지로 급부상하였다.[11]

반월당역이 지금에 이르기까지는 2호선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1호선만 다녔을 때에는 바로 다음 역인 중앙로역이 대구의 중심 번화가로 기능했었다. 1호선 반월당역은 달구벌대로 남쪽으로만 출입구가 놓여 있어 달구벌대로 북쪽의 번화가로 접근하기가 매우 불편했고, 실제로 원래 대구의 전통적인 중심이었던 경상감영공원이 중앙로역 인근에 있는 등 중앙로역~대구역 부근의 동성로 일대가 유동 인구가 더 많았다.

그러나 대구 지하철 참사로 중앙로역이 한동안 영업하지 못했고[12], 재개통 후에도 중앙로역을 기피하는 승객들이 생겨났고, 2호선이 개통하면서 달구벌대로 연선의 주민들이 이 역을 통해 도심지로 접근하게 되었다. 반월당역과 중앙로역은 불과 한 정거장 차이인데다, 두 역간 거리는 불과 600 m로 열차가 반월당역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객실 내에서 중앙로역 안내방송이 나올 정도로 가깝다. 2호선 이용객들이 동성로를 갈 때에는 중앙로역이 아닌 반월당역을 주로 선호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대구의 상권이 중앙로역에서 반월당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따라서 동성로 번화가의 핵심 축을 포함하여 유동인구의 숫자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고, 반월당역 인근이 대구 최고의 번화가로 발전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이런 영향 덕분인지 승하차 인원은 1호선보다 2호선 쪽이 훨씬 많이 집계되고 있다. 1호선은 1만 8천명대에 머물고 있지만, 2호선은 그의 2.1배나 되는 3만 7천 명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2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반월당역을 더 많이 이용한다기보다 중앙대로에 한정된 1호선 출입구와 달리, 2호선 출입구는 동성로더현대 대구, 반월당 삼성생명빌딩, 약령시 등등 달구벌대로 북쪽과 직접 연결되기 때문이다. 즉, 1호선을 타고도 2호선 출입구를 통해 반월당역에서 타고 내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두 노선의 총합 수요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통계상 수치로는 2호선이 1호선을 압도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두 노선 모두 3만 명대의 하루 평균 승하차 숫자를 기록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화명곡행 열차 플랫폼 6-4에서 대기하면 안다. 환승 승객과 개찰구로 나가는 승객 수가 비슷하다는 걸.

1호선 출입구의 위치 때문에, 항상 1호선을 이용하고도 2호선 개통 전부터 이용했던 사람을 제외하면, 1호선 대합실의 정체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2호선 이용객은 더욱 더 그렇다. 실제로 지하상가나 환승통로, 2호선 구역을 제외한 1호선 반월당역의 순수 역사는 달구벌대로 이남에 혼자 자그만하게 떨어져있다. 이곳도 유동 인구가 없는 편은 아니지만, 주요 시설이 몰린 2호선 역사 근처까지 가려면 좀 걸리는 편이다. 고로 환승은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으나 대합실에서 대합실 이동은 조금 걸린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1호선보다 2호선에서 훨씬 이용객이 많다.[13]

앞으로는 현 반월당 삼성생명빌딩 하층부가 증축하면서 쇼핑몰이 들어서고, 1호선 1, 2번출구 쪽으로 각각 282세대, 298세대, 450세대 규모의 아파트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고, 남문시장 쪽으로 48층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이 예정되어 있어서, 이용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1, 2차 대유행으로 2020년에는 대폭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이것은 전국 도시철도의 공통 상황이기는 하지만, 이미 그 전부터 자차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지 않았던 데다가, 한 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버린지라 타 지역 보다 타격이 더 심각하다.[14] 도시철도 전체 승하차량도 작년 1~7월에 비해 37.1% 줄어들어 회복을 못 하고 있는 상태에서 반월당역은 주말에는 하루 3만 명도 오고가지 않고 있다. 적어도 대구 1호선이 하양대구가톨릭대역까지 연장되기 전까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 전의 수치 이상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코로나19가 종식 국면에 접어든 2022년 유가가 크게 상승하며 이용객이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이는 2호선에서 두드러진다. 2023년에는 회복 변화량이 드라마틱하게 나타나 2024년 올해 코로나 전 수요까지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 만약에 동성로 상관 부활, 쇼핑몰 건설, 아파트 재개발이 모두 실현된다면, 이용객 10만명도 기대해볼 수 있다.

4. 승강장

4.1.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상대식 승강장 구조이다. 김포공항역, 서면역, 덕천역과 마찬가지로 2호선 승강장을 통해 반대 방향 열차로 갈아탈 수 있는 역이며, 직접 횡단할 수는 없다. 다만 개찰구에 환승통로를 만들어 놓았으며, 2호선 플랫폼을 이용할 수도 있다. 바닥에 각 방면을 새겨놓았다.
파일:반월당역1호선.png
1호선 승강장
파일:1호선 반월당역 안내도.png
1호선 역 안내도
명덕
중앙로
파일:Daegu1.svg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서부정류장·상인·대곡·설화명곡 방면
중앙로·대구역·동대구역·안심 방면

4.2. 대구 도시철도 2호선

파일:반월당2승강장.jpg
2호선 승강장
파일:2호선 반월당역 안내도.png
2호선 역 안내도

섬식 승강장으로, 당초부터 환승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1호선 건설하면서 2호선으로 가는 환승통로는 미리 만들어 두었다.
이 안내도는 2호선 서문시장역신남역을 거쳐 현재의 청라언덕역으로 바뀌기 전의 안내도이다.
청라언덕
경대병원
파일:Daegu2.svg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두류·성서산업단지·문양 방면
범어·만촌·사월·영남대 방면
  • 빠른 환승 : 2-4, 6-4

5. 역 주변 정보

2호선 전철 개통과 함께 인근 쇼핑센터와 연계되는 지하 주차장과 푸드코트, 만남의 광장 등을 갖춘 대규모 환승센터 겸 지하상가인 메트로센터가 조성되었다. 메트로센터는 반월당역에서부터 경대병원역 방향으로 봉산육거리까지 이어지며, 경대병원역과는 연결되어 있지 않다.

주변에 동아백화점 쇼핑점, 더현대 대구, CGV 대구현대, 봉산문화회관, 반월당네거리, 약령시, 통신골목, 동성로, 대구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등이 있다. 영풍문고 대구점이 있었으나, 반월당 삼성생명빌딩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2019년 7월 7일에 영업을 종료하였다.

교보문고 대구점도 있지만, 중앙로역에 더 가깝다. 더현대 대구, 동아백화점반월당 삼성생명빌딩은 역사와 바로 연결되는 통로도 있다. 또한 많은 시중은행들과 증권사가 역 주변에 지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반월당부터 중앙네거리까지 중앙대로 라인에 많이 있다.[15] 은행들은 부산은행HSBC 정도를 빼면 거의 도보 10분 이내에 있다. 정말 보기 어려운 한국씨티은행도 12번 출구 앞의 덕산빌딩 1층에 있었으나, 한국씨티은행의 대대적인 지점 대숙청으로 폐지됐고 대구에는 수성동4가 지점만 남았다. 옛 한국씨티은행 자리에는 DGB대구은행 반월당지점이 반월당 삼성생명빌딩에서 옮겨 왔다. 감삼역 근처에 있는 BNK부산은행 대구영업부는 전철 타고 10분 걸린다. HSBC는 대한민국에서 개인금융 분야를 전면 철수하고 서울지점만 남겼다.

메트로센터에는 DGB대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ATM이 있다. 따라서 반월당역에서 캐시비티머니를 충전할 수 있다. 구내에 GS25가 있고 구매를 위한 티머니/팝카드 사용은 된다. 그리고 2015년 4월부터 대구 소재 GS25에서 티머니 충전 봉인이 풀렸다. 세븐일레븐도 있지만, 메트로센터 서편 끝쪽인 더현대 대구 연결 통로 쪽에 있어서 상당히 떨어져 있다.

2015년 7월에는 롯데쇼핑 산하 드러그스토어롭스의 대구 1호점인 대구반월당점이 14번 출구로 나가는 길목에 생겼다.

1호선 출구인 1번 및 2번 출구로는 남산동 재개발에 따라 세워진 아파트들이 좀 있다.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 삼정그린코아(1번 출구 바로 앞), SK 허브 스카이 등. 그 외에는 봉산동의 봉산뜨란채, 계산동2가 신성미소시티아파트가 반월당역 주변에 있다. 1번 출구 남쪽에 남문시장이 있으며, 남문시장 일대에는 인쇄소가 많아 대구 인쇄업의 메카로 불렸던 "남산동 인쇄골목"이 있다. 다르게는 인쇄골목을 "출판단지"로 부른다. 1930년대 말 활판 인쇄소가 모여들면서 형성된 인쇄골목은 6.25 전쟁으로 피난을 왔던 수도권 인쇄업체들이 몰려와서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최대 전성기를 맞았던 1980년대에는 인쇄골목에 1,000여 개 업소들이 몰려 있었다. 하지만 IT의 발달, 대구시청이 달서구 장기동에 조성 중인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의 등장으로 인해 내리막길을 걷다가 결국 인쇄골목의 재개발이 확정되어 사실상 쇠퇴하게 되었다.

범어역 앞 복림빌딩 2층에 있었던 넥슨코리아 대구지사2016년 가을에 이 역 21번과 22번 출입구 앞에 있는 메디스퀘어 10층으로 이전했다. 향후 대구에서 네코제 같은 행사가 열리면 여기서 주관할 가능성이 높다. 부산광역시청에서 개최된 네코제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주최한 전례로 미루어 향후 대구의 네코제는 감삼역대구광역시청 신청사에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공동주최할 가능성도 높다. KOG가 있는 곳이 교보문고 있는 빌딩이다. 그리고 그 곳 건너편인 반월당 삼성생명빌딩[16]에 반달스퀘어가 들어서게 된다. 밤에는 비교적 어두웠던 14번 출구 엘리베이터 앞이 다시 밝아지게 될 것이다. 반달스퀘어 리모델링은 2020년 9월 완공.

6. 연계 교통

현재 반월당역 주변 버스정류장에 정차하는 대구광역시 시내버스경산시 시내버스 목록.

1번 출구 앞
파일:버스정류장2.png반월당역(1번출구)1 (대구 02218)
파일:버스정류장2.png반월당역(1번출구)2 (대구 02219)

2번 출구 앞
파일:버스정류장2.png반월당역(2번출구) (대구 05018)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3D5BAB; font-size: .9em"[[대구 버스 405|{{{#fff 405}}}]]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3D5BAB; font-size: .9em"
503}}}

9번 출구 앞
파일:버스정류장2.png2호선 반월당역 2 (대구 02157)
파일:버스정류장2.png봉산문화거리앞 (대구 02202)

10번 출구 앞
파일:버스정류장2.png2호선 반월당역 1 (대구 05338)
파일:버스정류장2.png봉산문화거리 건너 (대구 02192)

18번 출구 앞
파일:버스정류장2.png약령시 입구 (대구 05337)

19번 출구 앞
파일:버스정류장2.png현대백화점. 동아쇼핑 건너 (대구 02200)

7. 기타

  • 2009년 티컵 강아지 담비가 명예역장으로 임명되었으나, 취임식장에 도착하여 차에서 뛰어내리다가 머리를 인도에 부딪혀 폐사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담비의 주인은 대구의 모 동물병원 원장으로, 티컵 강아지를 만들기 위한 특수사료를 개발해내는 등의 행보로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던 전력이 있지만 이 건으로 인해 다시금 비난을 당하게 된다. 이 사건의 충격으로 잠적했던 원장은 그 후 '아무도 원치 않는다면 소용없는 일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티컵 강아지계에서 손을 뗐으며 그 병원은 문을 닫았다. 티컵 강아지 자체가 건강에 안 좋은데다가 취임하기 전까지 병원에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전형적인 탁상공론의 폐해가 아닐 수 없다.
  • 2013년 7월 1일부터[17]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무인도서예약대출 반납서비스가 설치되었다. 위치는 지하 3층 수성교 방향 에스컬레이터 앞이며 도시철도 이용시간(5:30~23:30) 내 이용이 가능하다.(4,5번 출구 쪽)
  • 2015년 12월 8일 오후 9시 43분경 1호선 안심방향 환승통로의 에스컬레이터[18]에서 모터 과열로 인한 연기가 발생하여 200여명의 승객이 대피하고 이날 오후 10시 13분까지 전동차가 반월당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 2016년 3월 28일 오후 2시 40분경에 또 에스컬레이터 화재 사고가 났다. 1호선의 출구인 삼정그린코아 아파트 앞의 1번 출구에서 연기가 피어나온 것으로 보아 이번에는 1호선 승강장에 있는 에스컬레이터인 듯하다.
  • 2018년 6월 27일 오후 10시 30분경에 2호선 승강장 플랫폼에서 묻지마 폭행사건이 일어났다. 가해자는 쳐다본다는 이유로 지나가는 행인을 야구방망이로 온몸을 마구 때린 혐의로 경찰조사에 들어갔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안에서 묻지마 폭행사건이 터지자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 반월당역 지하 3층 대합실의 설화명곡, 안심 방면 환승통로 측 화장실 앞에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어있다. 만약 일회용기를 버린다면 참고하자.
  • 2021년 2월 10일 20시 44분쯤 반월당역 2번 출구 인근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인접 도로와 인도에 물이 범람하면서 교통 및 보행에 지장을 주었다. #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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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aegu1.svg 대구 도시철도 1호선역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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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승통로로 횡단할 수 있다.[2] 출구 수가 훨씬 적지만 오히려 서울의 왕십리역이나 지하던전이라고 불리는 인천의 부평역같은 곳이 출구 찾기는 훨씬 어려운 편이다.[3] 군자역과 비슷하다. 7호선 게이트로 내려가는 과정에서 5호선 군자역의 모습을 볼 수 있다.[4] 안심방향 환승통로에도 설치되어 있다.[5] 이 때문에 1호선 반월당역 개찰구에는 그냥 반대편으로 횡단해도 되는 전용 통로가 존재한다. 이 통로에는 삼발이형 건넘용 출입문이 달려 있다.[6] 노선 색상에 맞게 깔아놓았고, 동판 부조로 가야햘 방향을 안내한다. 다만 동판으로 부조된 탓에 1호선이 설화명곡까지 연장되자 대곡이라고 적힌 기존의 동판 근처에 설화명곡이라 적힌 동판이 이중으로 부착되었다. 즉, 대곡행과 설화명곡행 동판이 함께 있는 것. 추후 연장을 고려하지 않고 1호선 동판을 양방향 1장으로 만들어 부착했기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동편연장으로 안심행의 명칭이 바뀌면 안심역이 안심차량기지의 존재로 중간종착역이 되기 때문에 안심이라는 이름이 남아있을 수도 있으나 양방향 동판을 아예 들어내고 방향별 동판 1장씩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7] 대구 지하철 참사로 인한 일시 운행 중단 기간 제외[8]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역 중, 작년 대비 2003년 평균 이용객이 늘어난 유일한 역이다.[9] 부산 도시철도 사상역, 서울 지하철 압구정역, 광화문역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많다. 지하철이 도시 곳곳에 다니는 서울과 달리 지하철 노선이(정확히는 커버하는 지역이) 적고 아직까지 버스가 운송 수요 대부분을 담당하는 대구에서 이러한 승하차량은 매우 높은 수치다.[10] 1위는 부산서면역. 서면역은 하루 평균 11만 명이 이용하며 반월당역과 이용객 수 차이가 2배 가까이 난다. 거기다 표에 집계되어 있는 순수 이용객에 환승객 수까지 합쳐도 서면역을 이기지 못한다. 애초에 서면역은 서울시내 이용객 최상위권 역들과 비슷할 정도로 이용객이 많다.[11] 타지인이라 잘 모르겠다면, 반월당역의 위치와 역할은 부산의 서면역이나 인천의 부평역, 서울의 홍대입구역이나 건대입구역, 강남역같은 느낌이라 보면 된다. 환승역인데다 도시 최대 번화가 인근에 있다는 점이 같다.[12] 이 때문에 1호선 반월당역은 2003년 당시 다른 역들의 이용객이 폭락하는 와중에도 중앙로역의 역할을 대체하며 이용객이 증가했다.[13] 이렇게 환승역에서 개찰구의 위치 때문에 실제 이용객 수보다 적은 수가 집계되는 역은 서울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이 있다.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이 개통할 당시에는 이미 주요도로 방면으로 2, 4호선 출구가 나 있었고, 뒤늦게 개통한 5호선 역사는 유동인구가 적은 골목길 방면으로 출구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5호선의 환승역은 몇 개 역을 빼면 타 노선보다 이용객 수가 적은 현상이 유난히 많다.[14] 대구 지하철 자체가 심도가 깊은 편이라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도 많고(특히 2호선이 다니는 달구벌대로 쪽은 중복 노선도 많고 내려갔다 올라오는 시간까지 따지면 지하철보다 버스가 더 빠를 때도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유행으로 전국적으로 자동차 구매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용객 감소는 대구 도시철도에 직격탄이다. 추후에도 돌아오지 않을 이용객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15] 반월당네거리 하나은행 대구중앙지점(외환은행 반월당출장소 통합), 국민은행 대구지점 건너편의 하나은행 동성로지점, 2.28 공원 건너편 노보텔 1층에 하나은행 대구지점이 있다. 기존 외환은행 대구지점은 ATM만 남기고 하나은행 대구울산영업본부로 이용 중이며, 바로 옆의 하나은행 대구기업금융지점은 철거됐다.[16] 빌딩과 지하로 14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는데 사실상 동성로에서 가장 빠르게 지하철을 탈 수 있는 출구이다. 13번 출구는 1인용 에스컬레이터가 있기 때문.[17]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 시절[18] 1호선2호선을 이어 주는 에스컬레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