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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피지의 요리. 섬나라의 특성상 해산물을 많이 먹는다.다른 오세아니아 국가 요리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인도 요리의 영향을 엄청 많이 받았다는 것인데, 피지 전체 인구의 30~40%가 19세기 이민왔던 인도계 이민자 후손(인도계 피지인)이다.[1] 원래 피지인들이 먹던 요리가 많이 밋밋한 편이었는데 자극적인 맛의 인도요리가 들어오면서, 인도요리가 널리 퍼지게 된것이다. 이 점에 있어서는 반인도/혐방글라데시 감정이 강하지만 현지 대표 요리 상당수가 인도 요리/할랄 푸드의 영향을 받은 미얀마[2]도 마찬가지.
전통적으로 피지인들은 음식을 익히거나 찔 때 망기티 혹은 로보라고 해서 땅바닥에 불을 피워 돌을 달군 다음에 달군 돌 위에 음식을 넣고 그 위를 바나나 잎 등으로 덮는 방식으로 조리하였다. 피지인들이 손님이 올때 대접해주는 음식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며, 리조트와 관광지, 일부 식당에서 특식으로 로보를 만들어서 손님들에게 대접해주지만, 조리방법 특성상 자주먹기 어렵다보니 결국 관광객들 입장에서도 전통 피지식 요리보다는 피지식 인도 요리를 자주 먹게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인도계가 아닌 피지 원주민들에게 피지 요리가 인도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같은 말을 하면 당연히 안 좋아하고... 피지 요리 중에 개고기/돼지고기 요리는 전통 피지식 요리가 많고, 닭고기/염소고기 요리는 인도 요리의 영향을 많았다 정도로 생각하면 편하다.[3]
2. 종류
- 달로: 마과 음식으로 피지인들은 밥과 빵처럼 일상식으로 먹으며 주로 쪄서 먹는다. 다만 전분질이 많고 칼로리도 제법 되다보니 매일같이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음식이기도 하다. 카사바와 빵나무 열매도 이런식으로 쪄서 먹곤한다.
- 코콘다: 피지식 회무침으로 마히마히라는 흰살생선을 라임과 코코넛밀크에 절인다.
- 로보: 지열로 익힌 모든 음식들의 총칭이다. 뉴질랜드의 항이나 사모아의 우무와 같다.
- 필루사미: 달로의 잎인 로우로우에 코코넛즙에 버무린 소고기와 야채를 싼 후 바나나잎을 싸서 쪄먹는다. 야매버전으로 콘비프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 고트 마살라 : 염소고기로 만든 커리. 우타르프라데시 출신 쿨리들이 먹던 요리가 기원이다. 이곳으로 여행가면 꼭 먹는다.
[1] 과거에는 거의 절반에 육박하였으나 피지 원주민들의 질투와 차별로 인구가 많이 빠져나갔다.[2] 미얀마의 담바욱은 비르야니가 현지화된 것이며, 미얀마의 국민 음료수 밀크티 역시 이웃나라에서 마시는 마살라 짜이가 기원이다. 그리고 미얀마의 대표적인 국수 판사이 누들 역시 중국에서 온 무슬림들이 먹던 국수가 기원이다.[3] 오세아니아 섬나라들은 전통적으로 닭이나 염소는 드물었고 개와 돼지고기를 많이 먹었던 반면, 인도 문화권에서는 개고기와 돼지고기를 힌두교도 무슬림 할 것 없이 종교적 이유로 먹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