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1:22:45

서울 지하철 5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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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eoulmetro5_icon.svg 수도권 전철 5호선
[[서울 지하철 5호선|
서울 지하철 5호선
]]
방화상일동
(45.2km, 75.33%)
강동마천(마천지선)
(7.1km, 11.83%)
하남선 상일동하남검단산
(7.7km, 12.83%)
역 목록 | 연장 논의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f,#1c1d1f><tablebgcolor=#fff,#1c1d1f> 파일:Seoulmetro5_icon.svg서울 지하철 5호선
서울 地下鐵 5號線
Seoul Subway Line 5
}}} ||
파일:SMRTW5110.jpg
서울교통공사 5000호대 전동차
노선 정보
노선 분류 도시철도
차량 분류 대형 중전철
기점 방화역
종점 상일동역, 마천역
역 수 51개 (본선: 44, 마천: 7)
구성 노선 본선
마천지선
개통일 1995년 11월 15일([age(1995-11-15)]주년)
소유자 서울특별시
운영사 서울교통공사
사용차량 서울교통공사 5000호대 전동차
차량기지 방화차량사업소
고덕차량사업소
노선 제원
노선연장 본선: 45.2㎞
지선: 7.1㎞
궤간 1,435㎜
선로구성 복선
사용전류 직류 1,500V 가공전차선
신호방식 US&S(현 히타치 레일 STS) ATC/ATO
설계최고속도 100㎞/h
영업최고속도 80㎞/h
표정속도 32.3㎞/h
지상구간 없음
통행방향 우측통행
개통 연혁 1995. 11. 15. 왕십리상일동
1996. 03. 20. 방화까치산
1996. 03. 30. 강동마천
1996. 08. 12. 까치산여의도
1996. 12. 30. 여의도왕십리
2008. 06. 20. 마곡
1. 개요2. 건설 목적3. 역사
3.1. 1기 지하철 계획 당시의 5호선3.2. 2기 지하철 계획3.3. 공사와 개통
4. 역할5. 전 구간 주행영상6. 이용 승객7. 9호선공항철도와의 관계8. 기타9. 미래10. 역 목록11. 역별 승하차 통계

[clearfix]

1. 개요

서울특별시 강서구에서 서울특별시 강동구송파구를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2기 지하철 노선이다. 노선색은 보라색이다. 운영기관은 서울교통공사이며, 통행방향은 우측 통행이다. 운행되는 열차는 서울교통공사 5000호대 전동차이다. 하남선과 직결되어 있다.

2. 건설 목적

  •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여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이 필요 - 기존의 노선들은 모두 서울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노선들이었다. 1호선종로선 구간을 제외하면 서울을 남북으로 관통하며, 3호선, 4호선도 마찬가지로 서울을 남북으로만 관통하는 노선들이었다. 2호선은 노선의 절반이 서울을 동서로 관통하기는 하나 노선 자체가 순환선이다 보니 횡축노선망의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그 역할이 빈약했다. 5호선이 개통함으로써 인구 이동의 흐름이 전환되어 서울의 횡축 교통망이 튼실하게 형성될 수 있었다. 이후 6호선, 9호선 등이 등장하면서 서울의 동서 교통망은 한층 발전된다.
  • 교통 소외지역이던 강동구강서구의 교통문제 해결 - 지금은 강동구강서구에 5호선과 9호선이 들어섰고, 강동구에는 8호선도, 강서구는 공항철도도 들어섰다. 하지만 2기 지하철 건설 이전에는 상당한 교통 소외지역이어서 서울 내에서도 집값이 상당히 저렴한 동네이기도 했다. 강동구의 경우에는 버스를 통해서 잠실역, 강변역으로 가거나 완전히 버스를 타야 했고, 강서구의 경우에는 그나마 가까운 당산역으로 가거나 철도역에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버스에 완전히 의존해야 했었다.
  • 중심업무지구인 여의도를 관통하는 노선의 필요 - 서울 도시계획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여의도에 철도교통이 필요했고 5호선이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 여의도~마포간에 이미 마포대교가 놓여 있었기 때문에 도로교통 간섭 문제, 교량 시공상 기괴한 선형과 이상한 교량 구조 등의 문제가 생길 것을 염려해 5호선은 한강을 최초의 하저터널로 건너게 되었다.
  • 김포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의 필요 - 처음에는 한국공항공사(당시 한국공항공단) 측에서 김포국제공항에 지하철을 놓는다는 계획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으나 지하철건설본부 측에서 끊임없이 설득에 나서 김포공항에 5호선이 들어가게 되었다. 한국공항공사가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김포공항역 건설비용을 한국공항공사가 부담해야 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한국에는 아직 공항철도라는 개념이 없었다.

3. 역사

3.1. 1기 지하철 계획 당시의 5호선

파일:attachment/서울 지하철 1호선/1_subway.jpg
서울 지하철 1호선 계획 당시의 5호선 노선 계획

5호선 도심-강동 구간은 서울 지하철 1호선이 기획된 1970년대부터 있었던 지하철 계획으로, 당시의 5호선은 가좌동에서 시작해 신촌, 아현을 거쳐 광화문에서 종로를 거친 후 천호대로로 들어가 천호동을 종점으로 하였다. 이에 따라 5호선 도심 구간은 1호선 종각-신설동 구간과 같은 노선을 쓰도록 계획되어, 노선을 공유할 준비까지 되어 있었다.

원 계획은 강동구에서 현재의 2호선 성수지선을 따라 현재의 답십리역신답역용두역신설동역까지 간 뒤 종각역까지 1호선 노선의 경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방향별 복복선으로 나란히 달리다가 종각역에서 현재의 서대문역 방향으로 분리될 계획이었다(즉 5호선은 종각 이후 직선으로 광화문, 서대문 순). 지하철 1호선 공사 당시 이 계획에 따라 1호선 신설동역 말고도 5호선용으로 쓸 신설동역 플랫폼까지 만들었다. 이 플랫폼이 신설동역 지하 3층의 유령 승강장이다. 또한 1호선과 5호선을 연결하는 선로도 미리 만들었다. 거기에 기존의 1호선 승강장에도 5호선과 선로를 공유하기 위해 미리 복복선화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놓았다.[1][2]
파일:u2enONCr.jpg
▲ 5호선 도심구간 초기 구상 노선도
파일:종로5가(구 5호선 개통시).png
파일:신설동(구 5호선 개통시).png
▲ 구 5호선을 반영한 종로5가역신설동역 안내도
이러한 형태, 즉 현재 370번 버스가 지나가는 경로로 5호선이 깔릴 경우 넓은 대로 아래만 지나가므로 각종 건물 아래를 지나가 매우 굴곡진 현재의 5호선 도심 구간(마장역→왕십리역(중략)→광화문역→서대문역)보다 선형이 훨씬 자연스러워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박정희 대통령 저격 미수 사건으로 육영수 여사가 사망하면서 틀어지게 되었다. 이를 책임지고 양택식 서울시장이 사임하였으며, 후임으로 부임한 구자춘 시장은 기존의 5호선 계획을 갈아엎고 성수 구간(답십리역신답역용두역신설동역)을 지하철 2호선의 지선 성수지선으로 편입시켰다. 이 덕에 미리 지어졌던 이 복복선 부지는 (당시 시점에서) 필요없게 되어 각종 배관이나 환승통로(예: 종로3가) 등으로 그 용도가 바뀌었다.

5호선 강서 구간은 70년대 초의 지하철 계획에서는 2호선의 일부로 등장한다. 그러나 서울 지하철 2호선 건설이 본격화되고 3호선, 4호선이 구상된 70년대 말에는 5호선으로 계획되었는데 당시 노선은 현재와는 달리 강서구에서 시작해 신도림역에서 끝나는 노선으로 기획되어 있었다.[3] 이 노선뿐만 아니라 천호동에서 시작해 잠실역을 거쳐 성남으로 가는 지하철 노선도 5호선[4]에 포함되었는데, 이 구간은 1981년경 6호선으로 분리되었고 2기 지하철 계획 당시 서울 지하철 8호선이 되었다.

3.2. 2기 지하철 계획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기 지하철 계획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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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기 지하철 계획이 본격화하면서 70년대 초 5호선 도심-강동구간 계획과 70년대 말 5호선 강서구간 계획이 합쳐졌다. 강서구간과 도심-강동구간은 영등포와 여의도, 공덕을 거쳐 잇기로 하였고, 이 때 버려진 강서구간의 잔여 구간(까치산-신도림)은 5호선 대신 2호선 신정차량기지 계획과 맞물려 신정지선에 편입되었다. 그러나 본래 5호선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1호선 복복선 부지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마찬가지로 5호선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천호대로 신설동오거리-신답역사거리 구간(당시 하정로)도 성수지선이 가져가는 바람에, 5호선은 도심 구간을 깊은 심도에 이리저리 커브를 틀어 지나는 불량한 선형이 되었다.

파일:서울 지하철 계획도_1989년.png

5호선 중 마천지선(거여구간)은 다른 5호선 구간과는 달리 2기 지하철 계획이 등장한 1989년에야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마천지선이 추가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거여택지개발지구 개발계획을 고려한 교통망 확충 - 강동구와 송파구의 교통망을 확충한다. 이 당시에는 서울 도시철도 교통수송분담률을 5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도시철도 음영지역에 어떻게든 일단 도시철도를 집어넣고 보면 수송분담률이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강해 도시철도 커버리지를 가능한 한 넓히는 쪽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 아주 극심했던 신천역, 잠실역, 성내역의 혼잡 해소 - 강동구와 송파구에서 버스를 타고 잠실쪽으로 접근해 2호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이 워낙 많아 2호선 잠실구간의 혼잡도는 그야말로 끔찍하기 그지 없었다. 5호선 개통 당시 언론에서 서울 동부 지역 주민들이 5호선을 통해 왕십리역을 경유해 2호선으로 환승을 하면 신천역의 심한 혼잡이 해소되리라 기대한다고 했는데 이러한 목적을 노리고 지선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990년에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양평역신금호역이 추가되었고, 특히 신금호역 추가에 따라 노선이 약간 조정되었다.

3.3. 공사와 개통

대한뉴스 제 1807호-서울 지하철 5호선 기공식

2기 지하철 중 5호선은 신정지선, 3호선 양재 - 수서, 4호선 상계 - 당고개 구간과 함께 최우선 건설 대상으로 분류되어 1990년에 착공에 들어갔다. 긴 노선 길이 탓에 강서 구간(방화 - 까치산), 영등포 구간(까치산 - 여의도), 도심 구간(여의도 - 왕십리), 강동 구간(왕십리 - 상일동), 거여 구간(강동 - 마천)으로 나누어 공사에 들어가고, 개통도 서로 다른 시기에 하였다.

5호선은 1~4호선에서 다수 채용된 개착식 흙막이 공법 대신 터널식 공법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지상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하였다. 한편 자갈 도상을 사용했던 1기 지하철과는 달리 5호선은 콘크리트 도상이 전면적으로 채용되었다.

난공사 구간이 많았다. 우선 노선 계획에 따라 한강을 두 번 건너게 되는데, 이에 해당하는 여의나루 - 마포 구간과 광나루 - 천호 구간은 기존 노선과 달리 하저터널로 건설되어 공사가 어려웠다. 광나루 - 천호 구간은 다른 하천 아래 지하철 공사처럼 가물막이 공법을 사용해 물을 막은 다음 계속 땅을 파내려가서 구조물을 설치하고 다시 되메우기 방식으로 하저터널을 설치했고, 여의나루 - 마포 구간은 한강 중간에 인공섬을 만든 후 인공섬 아래에 수직갱을 뚫고 수직갱 최하단부에서 NATM 공법을 사용해 여의나루 및 마포 방향으로 뚫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도심 구간 역시 수없이 들어선 건물 바로 아래에 지하철 공사를 하므로 난이도가 높았다.
파일:1088125103.jpg
1996년 12월 30일 시행된 서울 지하철 5호선 전 구간 개통식

그리하여 1995년에 왕십리 - 상일동 구간이 개통된 것을 시작으로 1996년 12월 30일에 여의도 - 왕십리 구간이 개통되어 서울 지하철 5호선은 완전 개통되었다.

도심과 한강을 지하로 통과하여 난공사 구간인 여의도 - 왕십리 구간은 예정보다 빨리 개통했는데, 당시 재시공에 들어간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의 대체 역할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때문에 충분한 시운전을 거치지 않다 보니 운행 중단 사태 등이 자주 발생했다.

4. 역할

이 노선을 통해서 김포국제공항도시철도와 연계되었다. 이로써 5호선은 공항철도 기능을 부여받았다.

지하철 한 번 타려면 버스로 몇십 분은 나가야 했던 교통오지 강동구에 최초로 지하철의 서광을 비춰준 노선이란 의미도 있기에 여러 가지로 고마운 노선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승합은 5호선 개통 직후 승객이 급감하는 등 최대 위기를 맞았으나, 5호선 전철역에서 강남권 환승 수요가 늘어나는 통에 기사회생하였다.

강서구의 교통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5호선이 생기기 전엔 강서구에 지하철이 아예 없었다.[5] 또 2호선 양천구청역밖에 없던 양천구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출근 시간대를 기준으로 할 경우 김포공항에서 도심으로 가는 전철은 2~3분이라는 배차 간격을 보인다. 그래야 강동쪽의 양쪽으로 갈리는 전철의 배차 간격을 줄일 수 있다.

공항철도의 등장으로 빛을 바랬지만 강서 지역에서 도심권으로 진입하는 출근길 교통수단 중 하나이기 때문에 부천시, 김포시, 인천광역시 시민들의 이용도 상당한 편이다. 화곡역을 거쳐가는 부천행 버스 숫자만 23, 59, 59-1, 70, 70-2, 70-3번 등 5~7개 정도 되고, 송정역에서는 김포행 버스 숫자가 2, 60, 60-3, 69, 88, 1002, 388, 3000, 8000번 등 9~10개 정도 된다.

물론 도심으로 진입하는 것만큼은 강동구 역시 강서구 못지않게 큰 혜택을 받았다. 예전에는 서울승합이 독점하는 시내버스를 타고 성내역(현 잠실나루역)에 가서 2호선을 타거나 도심으로 가는 시내버스(e.g., 서울승합 1007번, 959번, 신장운수(폐업)[6] 573번)를 타는 방법밖에 없어서 상당히 불편했는데, 5호선을 타면 한 번에 상일동, 고덕동, 길동, 천호동에서 광화문까지 30~40분만에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강동구에서 성동구, 마포구, 서대문구를 한번에 잇는 것 이것도 역시 장점이다.

서울특별시 대표 업무지구인 광화문, 여의도, 마포구 등을 모두 지나간다. 여의도에서는 KBS, 63빌딩 등을 이용할 때 비로소 지하철로 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의도역에서 나와서 좀 걸어가야 한다. 이들 대부분의 시설은 서울 지하철 9호선으로 갈아타고 국회의사당역이나 샛강역으로 가면 된다.

5. 전 구간 주행영상

방화역 상일동역 전구간 주행 영상 (본선 구간)
상일동역 방화역 전구간 주행 영상 (본선 구간)

6. 이용 승객

애초 구상대로라면 교통소외지역에서 중심업무지구로 연결되는 간선 지하철인 만큼 예상 이용객은 많을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서울 지하철 이용객 수로 따지면 6위이다. 2021년 기준으로 1위부터 3위까지는 전부 1, 2, 4호선이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이 항상 꽉꽉 차 있는 이유는 1~4호선과는 달리 8량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강동역에서 지선으로 쪼져개서 배차 간격이 두 배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23시쯤 되면 실배차 간격이 20분에 달한다. 특히 마천 방향은 첫차 운행이 상일동 방향보다 빠르지만 그만큼 막차도 빨리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노선에 비해서 체감 막차 시간이 굉장히 빠르다.

그래도 여의도, 광화문 등 상업지구 위주인 지역과, 학생 자녀를 둔 중장년층이 많은 강서구, 양천구, 마포구, 성동구, 강동구, 송파구를 지나다 보니 노인층이 적은 편이며, 청년층과 중장년층이 많이 보인다. 특히나 여의도한강공원으로 가는 여의나루역의 존재로 인해 평일 오후 시간대나 주말 낮, 저녁 시간대에도 사람이 많으며, 여의나루역에서 많이 내리고 탄다. 특히 10월초에 불꽃축제가 열리면 여의도역~공덕역구간은 9호선 급행 혼잡도와 맞먹는다. 여의나루역은 너무 혼잡한 나머지 통과한다.

적자가 난다고는 하나 5호선 역시 도심을 지나는 서울 지하철이기에 출퇴근 시간에는 지옥철이다. 특히 1, 2, 4호선도 사람이 한적해져가는 시기인 0시 전후 막차 시간에도 야근, 회식 때문인지 사람이 오히려 터져나간다.

강동 방면 첫 번째 칸에 사람이 많은 편이다. 왜냐하면 주요 환승역인 종로3가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군자역의 빠른 환승 칸, 광화문역의 주요 출구가 강동 방면 첫번째 칸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로 강동 구간에서는 왕십리역, 천호역에서, 강서구간에서는 신정역, 화곡역에서 앉을 자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신정역~화곡역은 첫 번째 칸이 출구와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7. 9호선공항철도와의 관계

동서 노선인 서울 지하철 9호선이 한강 이남에서는 경유지가 5호선과 조금 비슷한 면이 있고, 9호선 3단계 강동지역 구간이 개통하면서 강서지역에 이어서 강동지역까지 9호선과 쌍벽 노선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 다만 9호선이 강남을 통해서 가기 때문에 강북 지역을 관통하는 5호선과는 세부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점이 있다. 9호선은 급행이 있지만 5호선은 급행이 없고, 5호선은 종로구로 올라갔다가 내려오기 때문에 강동~강서 연결 자체는 9호선이 훨씬 더 유리하다. 특히 김포공항역에서 올림픽공원역으로 가는 것은 9호선 급행(50분)이 5호선(74분)보다 훨씬 빠르며 배차 간격 면에서도 마천지선보다 9호선 급행이 짧다. 애초에 5호선은 서울 주변부에서 광화문(원도심) 지역으로 가려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노선이고, 9호선은 강남(부도심) 지역으로 가려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노선이다.

서울 지하철 9호선과는 김포국제공항여의도 사이를 보면 노선이 다소 비슷한 감도 있으며, 환승역을 제외하고도 일부 역사는 5호선 역명과 다소나마 닮은 역명도 있다. 하지만 여의도 이후로부터는 5호선이 한강을 건너게 되면서 강남을 관통하는 9호선과 잠시 헤어진다. 나중에 마천지선을 통해서 올림픽공원역에서 다시 9호선과 만난다. 게다가 같은 지역에서 다니지만 노선상 다른 지역을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만남은 김포공항역여의도역, 올림픽공원역에서만 가능하며 나머지는 모두 간접적으로 만나거나 접촉이 가능할만한 거리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김포국제공항에서 여의도로 지하철을 타는 입장에서는 5호선을 타야 할지 9호선을 타야 할지 고민이 생기기도 할 정도였다. 김포공항에서 여의도를 오갈 경우 9호선 급행이 20분, 완행이 30분, 5호선이 27분이다. 여의도역에서 올림픽공원역의 경우, 9호선 급행이 30분, 완행이 50분, 5호선이 47분이다.

그리고 공항철도에서 김포공항~공덕 구간이 생기면서 이쪽에서 가는 입장에서 고민이 생겼다. 실제로는 5호선보다 공항철도가 더욱 빠르게 김포공항과 공덕을 잇게 된다(공항철도 18분, 5호선 33분). 공항철도의 경우 김포공항 이후로는 마곡나루, DMC, 홍대입구 단 3곳만 중간에 정차하고 나머지는 바로 직행하는 식으로 통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하면 5호선은 중간에 정차하는 역이 많고, 목동, 여의도로 내려갔다가 마포로 다시 올라가는 선형이기 때문에 속도 면에서 공항철도에 밀리는 신세가 되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김포공항~공덕은 5호선보다는 공항철도를 더욱 선호하여 그쪽 이용객이 증가했을 정도라고 한다. 다만 강서구 이동 구간에서는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훨씬 돌아가는 선형이 되기 때문에 5호선을 좀 더 선호한다고 한다.

8. 기타

  • 서울 지하철 5호선 기관사의 경우 승무 교대를 영등포구청역답십리역에서 하는데, 이 두 역 근처에 각각 영등포승무사업소와 답십리승무사업소가 위치하고 있다. 원래는 개화산역에 승무사업소가 위치해 있어 이곳에서 승무교대를 했으나 지금은 영등포구청역 인근으로 사업소 위치를 옮겼다.
  • 매년 여의도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사람이 매우 많아진다. 이 때만은 확실히 탑승인원 수로 2호선을 훌쩍 뛰어넘기도 하며, 여의도 벚꽃 놀이 기간에도 마찬가지이다. 이 두 가지 상황의 경우 여의나루역에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런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이날 불꽃축제 행사가 있는 시간대에 같은 여의도를 지나가는 9호선은 급행과 완행 모두 당산역부터 노량진역까지 모두 정차한다. 그리고 샛강역은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위험하다는 이유로 아예 정차하지 않기도 한다. 그런 고로 마포역이나 여의도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목적지로 이동하기를 권한다.
  • 연말의 타종행사 때도 엄청난 인파 때문에 광화문역은 무정차 통과하는 경우가 있다. 2008년 촛불집회 때와 2016년 11월 촛불집회 때 무정차 통과하였다.
  • 서울승합 회장이 한때 서울시 버스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적이 있는데, 당시 5호선이 강동구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고 서울시 교통국 직원에게 거액의 뇌물을 준 바 있다. 그러나 그 로비는 씨도 안 박혀서 결국 예정대로 강동구에 5호선이 들어오면서 서울승합의 알짜 노선 여러 개가 졸지에 깡통을 차게 된 데다, 1996년 버스회사 비리(적자 조작) 파동 때 이것까지 걸려서 감옥에 수감되기도 했다.
  • 일부 역내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 중이다. 다른 노선과의 환승역과 접점으로 인해 없어진 경우(군자역)도 있고 있었다가 없어진 경우도 있다.
  • 6호선과는 공덕역청구역에서 만나는데, 두 역 간의 이동시간은 15분으로 6호선과 같다. 단, 5호선은 6호선보다 배차 간격이 짧지만 두 역 사이에 도심 구간을 통과하여 혼잡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여야 한다.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고양/파주 구간에서 공덕역에서 환승하여 청구역까지 가는 경우, 경의·중앙선과의 환승 길이는 6호선 신내 방면 승강장이 가장 짧다.
  • 스크린도어가 없을 시절 구형 진입음을 썼을 때 상일동행 진입 안내방송은 음질이 좋지 않아 화일동행으로 들렸다. 특히 낮은 음질의 역에서는 화곡동 행으로 들리기도 했다. 5호선만큼은 아니지만 8호선도 음질이 좋지 않았고 7호선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 더불어 1~4호선을 맡은 당시 서울지하철공사와 1, 3, 4호선 일부를 맡은 당시 철도청도 음질이 좋지 않았다. 유일하게 잘 들렸던 건 6호선뿐이었다.
  • 2009년 이후 전 구간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가동 중이다.
  • 구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노선 중 유일하게 지상 구간이 없다. 서울 지하철 중에서는 1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과 함께 지상 구간이 없으며 지상역 계획도 없는 노선이다. 수도권 전철 숫자 노선 구간으로 한정하면 서울 지하철 1호선 구간과 함께 유이하게 지상 구간이 없다. 하남선을 팔당역까지 연장하자는 의견이 있으며 이렇게 될 경우 팔당역이 5호선의 유일한 지상역이 되지만 이 연장안이 실행되는 것은 아직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팔당역은 하남선이므로 서울 지하철 구간은 아니기 때문에 팔당역이 지상역이 되더라도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지상역은 여전히 없을 것이다.
  •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노선(5~8호선) 중 유일하게 모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한 노선이다. 노선 분기 환승역인 강동역을 포함하면 같은 5호선끼리도 환승이 되는 셈이다.
  • 2기 지하철(5, 6, 7, 8호선)은 비용절감을 위해 터널의 높이와 객차 내 높이를 낮게 설계했다. 하지만 터널을 너무 낮게 지은 탓에 콘크리트 도상인 데다가 굴곡도 심해서 심각한 소음을 더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 특유의 소음으로 잘 알려져 있다.[8] 그래서 5호선은 소음철의 대명사가 되었고, 지금도 서울 지하철들 중 가장 시끄러운 노선이다. 6, 7, 8호선도 소음 문제에서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5호선보다는 그나마 낫다.
  • 2022년부터 변경된 JTBC 마라톤 풀 코스가 초기의 5호선과 현재의 5호선 구간을 상당 구간 경유한다. 광화문우체국에서 답십리역까지는 초창기 5호선 도심 구간을, 답십리역에서 방이역까지는 현재의 5호선 본선 및 마천지선 구간을 완벽하게 지나간다.
  • 서울시내 외국어고를 많이 지나는 노선이다. 명덕외고(발산역), 이화여외고(서대문역), 한영외고(고덕역)를 지나며, 대원외고도 아차산역이 간접적으로 지난다.

9. 미래

9.1. 노선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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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역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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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역별 승하차 통계

2023년 기준 서울 지하철 5호선 일평균 승하차 순위이다.
  1. 환승역 승하차량은 다른 노선의 승하차량을 제외한 수치이다.
  2. 까치산역은 2호선과의 환승역이지만 출입구 게이트를 5호선이 독점하고 있어서 신정지선의 이용객이 전부 포함되어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노선 총합
역수 구간 역당 일평균 이용객 일평균 승하차량 2023년 승하차량 최다 이용역 최저 이용역
51개 방화 ↔ 상일동·마천 22,675명 1,156,408명 422,088,923명 광화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39개 방화 ↔ 강동 24,798명 967,124명 353,000,185명 광화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12개 길동 ↔ 상일동
둔촌동 ↔ 마천
15,774명 189,284명 69,088,738명 상일동 오금
일일 이용객 수
역수 구간 10만명 이상 5만명~10만명 2만명~5만명 1만명~2만명 1만명 이하
51개 방화 ↔ 상일동·마천 없음 4개역
(역별 순위 1~4위)
19개역
(역별 순위 5~23위)
19개역
(역별 순위 24~42위)
8개역
(역별 순위 44~51위)
서울 지하철 5호선
역별 순위
순위 역명 일평균 승하차량 2023년 승하차량
1위 광화문 62,270명 22,728,648명
2위 여의도 53,330명 19,465,502명
3위 까치산 53,017명 19,351,206명
4위 화곡 52,705명 19,237,480명
5위 오목교 42,131명 15,377,773명
6위 발산 41,346명 15,091,210명
7위 천호 36,781명 13,425,041명
8위 서대문 35,792명 13,064,215명
9위 장한평 35,494명 12,955,313명
10위 강동 34,010명 12,413,699명
11위 목동 32,256명 11,773,406명
12위 답십리 29,722명 10,848,413명
13위 여의나루 29,181명 10,651,080명
14위 종로3가 28,711명 10,479,400명
15위 아차산 28,306명 10,331,558명
16위 우장산 27,540명 10,052,272명
17위 마포 27,117명 9,897,847명
18위 공덕 26,965명 9,842,104명
19위 상일동 26,645명 9,725,411명
20위 광나루 25,762명 9,403,278명
21위 군자 23,466명 8,565,266명
22위 신정 23,266명 8,492,110명
23위 영등포시장 21,318명 7,781,055명
24위 마곡 20,769명 7,580,587명
25위 고덕 18,908명 6,901,268명
26위 거여 18,794명 6,859,793명
27위 굽은다리 18,088명 6,602,087명
28위 명일 17,263명 6,300,887명
29위 둔촌동 16,790명 6,128,483명
30위 김포공항 16,057명 5,860,798명
31위 길동 15,743명 5,746,290명
32위 행당 14,569명 5,317,621명
33위 방이 14,125명 5,155,565명
34위 마천 13,898명 5,072,652명
35위 양평 13,479명 4,919,802명
36위 방화 12,952명 4,727,407명
37위 개롱 12,552명 4,581,392명
38위 애오개 12,426명 4,535,549명
39위 신금호 12,375명 4,516,824명
40위 을지로4가 12,038명 4,393,806명
41위 송정 11,997명 4,378,925명
42위 마장 10,914명 3,983,726명
43위 개화산 10,878명 3,970,292명
44위 올림픽공원 9,693명 3,537,838명
45위 왕십리 9,465명 3,454,905명
46위 신길 8,822명 3,219,918명
47위 영등포구청 8,373명 3,056,273명
48위 충정로 8,321명 3,037,117명
49위 청구 7,114명 2,596,554명
50위 오금 6,786명 2,477,072명
51위 동대문역사문화공원 6,088명 2,222,205명


[1] 관련 게시글, 출처: 디시인사이드 철도(지하철) 갤러리[2] 관련 게시글, 출처: 디시인사이드 모노레일 갤러리[3] 「지하철 영상기록 - 서울지하철 2호선 개발 (1977) - 1978년」, 대한뉴스, 2018년 10월 24일[4] 당시에는 2호선과의 선로공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5] 중랑구도 마찬가지로 7호선 개통 전에는 지하철이 아예 없었다. 5호선 강서 구간의 개통 1년 후인 1996년에 7호선 강북 구간이 개통하면서, 비로소 서울 내 모든 자치구에 지하철이 다니게 되었다.[6] 하남시광주군 신장리 시절부터 이어져오던 업체였지만 2001년경 KD운송그룹의 물량공세로 인해 부도로 쓰러졌다.[7] 「[서울도시철도공사] 5678호선에 담긴 색깔 의미, 지하철 색깔」, 보존된 페이지[8] 관련 영상, 출처: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