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16:41:26

중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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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D000호대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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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311000호대 전동차

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1. 개요

() / Heavy Rail Transit

일반적으로는 세가지 의미로 쓰인다.
  • 경전철과 비교해서 기존의 전통적인 철도 시스템을 이용해서 건설한 도시철도를 지칭하는 말.[1]
  • 경전철에 비해 편성당 수송 인원수가 많은 도시철도.[2]
  • 경전철에 비해 무거운 도시철도.[3]

2. 상세

경전철이라는 개념이 기존의 전통적인 철도 시스템을 이용한 도시철도는 너무 비용이 많이 들고 버스로 대체하기에는 수요가 너무 많은 지역을 커버하기 위해 탄생한 개념인데, 경전철이 등장하던 시기에 기존의 철도 시스템이 아닌 모노레일, 고무차륜ㆍ철제차륜, AGT, LIM, 노면전차 등의 새로운 시스템[4]을 시도했기 때문에 중전철과 경전철의 의미가 뒤섞이게 된 것이다.

다만 대한민국 법규에서는 설계축중을 기준으로 분류하는데 설계축중이란 설계 상 1개의 차축에 연결된 모든 바퀴가 수직으로 지면을 누르는 힘으로 설계축중이 13.5톤을 넘어간 전기철도를 중전철로 분류한다.

협궤표준궤에 비해 설계축중이 작고 편성당 수송 인원수도 적은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는 경전철로 분류하지 않는다. 기존의 전통적인 철도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광궤의 설계축중[5]이 13.5t보다 작고[6] 편성당 수송 인원수가 많을 경우에는 경전철로 분류된다. 이런 경우는 기존의 전통적인 철도 시스템으로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예 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며, 같은 사유로 도시철도용으로만 쓰는 점도 경전철의 특성과 같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제3궤조집전식은 대부분 경전철에 사용되지만 외국에서는 중전철에 사용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제3궤조집전식=경전철의 공식은 틀린 공식이다.[7] 외국에서는 가공전차선 급전 방식을 노면전차나 경전철에 사용하기도 한다.[8]

대한민국에 다니고 있는 중전철은 서울 지하철, 코레일신분당선 등의 광역전철[9]에 다니고 있는 대형 중전철(길이:19.5m, 폭:3.12m)과 기타 광역시[10]에 다니고 있는 중형 중전철(길이:17.5m, 폭:2.75m)로 나뉜다.[11] 광역시에 혼잡도가 더 높은 중형 전철을 넣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비용 문제이다. 대형전철은 건설 비용이 더 들고, 폭이 더 넓어서 흔들림이 더 심하며, 코너각도 나쁘다. 그 외에도 수용량 대비 서서 가는 사람의 비중도 대형 중전철이 높다.[12] 대형 중전철은 일반 열차 노선을 수도권 전철에 편입시키면서 노선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13] 코레일의 노력 덕분에 21세기에도 새로 생겨나는 노선이 있지만 중형 중전철은 IMF 크리 이후로 광역시의 도시철도 계획들을 경전철로 바꾸면서 광주 도시철도 1호선대전 도시철도 1호선 이후로 광역시에서 새로 생겨나는 중형 중전철 노선은 매우 적을 것으로 보인다.[14][15] 대신 수도권 전철 중에 동탄인덕원선, 위례과천선, 대장홍대선이 중형 전동차로 운행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17m급 이하의 소형 중전철은 한국에 도입된 바가 없고 해외에서는 중전철로 분류할만한 16.35m 급의 인천교통공사 2000호대 전동차와 17.00m급의 대구교통공사 4000호대 전동차(도입예정)[16]경전철로 분류될 정도로 국내에서는 중전철의 기준이 상향평준화되어 있다.

일본 가나가와현에노시마 전철선은 중전철 면허지만 사실상 노면전차처럼 운행된다.

3. 관련 문서



[1] 이 경우 기존의 철도망과 호환되는 경우가 많다.[2] 경전철을 길게 만들면 중전철이 되는 거 아니냐고 단순하게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단순히 그것만의 차이가 아니라 궤도의 특성이 기차와 같은지, 아니면 다른 형태인지에 따라 경전철과 중전철로 나뉜다. 중전철은 기차와 비슷한 레일이며, 경전철은 기차, 고무, 자기부상, 모노레일과 같은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3] 크기가 작더라도 축중이 무거우면 경전철이 아니고, 기존의 철제차륜 이외에도 고무차륜, 모노레일, 자기부상열차도 포함되며, 어느 차량이든 축중이 13.5t 이상이라면 무조건 중전철로 분류된다.[4] 단 노면전차는 부활한 거다.[5] 각각의 기관차나 객차의 무게에서 바퀴축의 수만큼 나눈 값을 말한다.[6] 이런 경우는 동력차가 8축일 가능성이 높다. 8축으로 할 경우, 만차시 108톤 이하라면 경전철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경전철은 보통 4축이므로 만차시 54톤 이하여야 경전철이 가능하다.[7] 국내만 한정하면 맞긴 하다.[8] 이것도 국내에서는 사례가 없음.[9] 부산울산에 걸쳐 있는 동해선 포함[10] 동해선은 대형 중전철이므로 제외[11] 중형 중전철도 대형 중전철보다는 작을 뿐이지 세계적인 관점으로 보면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12] 부산 1호선은 처음엔 대형으로 도입하려고 했지만 중형으로 변경됐다.[13]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부선 수원역~천안역 구간, 장항선 천안역~신창역 구간, 경원선 의정부북부역(現 가능역)~소요산역 구간 등.[14]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이 대표적인 예.[15] 대구권이나 동해선 등의 지방 광역철도 노선은 제외. 이들은 선을 그대로 이용(일반여객열차와 공용)하는데, 동해선에는 우리가 매일매일 지겹게 타고 다녀서 잘 알고 있는 낯익은 대형 전동차 삼눈이주둥이가 다닌다. 부산광역시의 신평~다대포 구간도 초기 구상은 경전철이었지만 현재는 1호선 중전철 직결운행으로 바뀌어 개통되었다. 대구광역시는 안심~하양 구간의 실시설계가 시작되었으며, 대구대와 진량읍에서 연장을 끈질기게 요구했고, 금호하양선이 확정되어 더 연장된다.[16] 국내 경전철 중 가장 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