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96/99 Light Machine Gun 九六/九九式軽機関銃 96/99식 경기관총 | |||
99식. 총구 소염기를 뗀 상태이다. | |||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종류 |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경기관총 | ||
원산지 | [[일본 제국| ]][[틀:국기| ]][[틀:국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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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역사 |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1938년~1975년 | ||
개발 | 난부 키지로 | ||
개발년도 | 1936년 | ||
생산 | 남부총기제작소 (중앙공업) 히타치 공업기계(日立工機) | ||
생산년도 | 1938년~1945년 | ||
생산수 | 41,000정 (96식) 53,000정 (99식) | ||
사용국 | [[일본 제국| ]][[틀:국기| ]][[틀:국기| ]] | ||
사용된 전쟁 | 제2차 세계 대전 중일전쟁 태평양 전쟁 국공내전 한국 전쟁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베트남 전쟁 | ||
기종 | |||
원형 | 11년식 경기관총 | ||
파생형 | 97식 차재 중기관총 | ||
제원 | |||
탄약 | 6.5×50mmSR 아리사카 (96식) 7.7×58mm (99식) | ||
급탄 | 30발 들이 박스 탄창 | ||
작동방식 | 가스 작동식 | ||
총열길이 | 550mm (96식) 483mm (99식) | ||
전장 | 1,075mm (96식) 1,190mm (99식) | ||
중량 | 9kg (96식) 10.4kg (99식) | ||
발사속도 | 450~500RPM (96식) 800RPM (99식) | ||
탄속 | 735m/s (96식) 730m/s (99식) | ||
유효사거리 | 800~1,000m | ||
최대사거리 | 3,500m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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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orgotten Weapons의 리뷰 영상 | 96식 경기관총 사격 영상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이 사용한 경기관총.
96식은 만주사변 중 국민당군이 사용하던 고성능 경기관총인 체코슬로바키아의 Vz.26에 의해 큰 피해를 입은 일본군이 11년식 경기관총을 바탕으로 Vz.26의 설계를 참고해서 만든 제식 경기관총이다. 96식은 11년식 경기관총 및 38식 소총과 마찬가지로 일본군의 제식 소총탄인 6.5 mm 38년식 실포(탄약)를 사용하며, 그 개량형인 99식은 태평양 전쟁을 앞두고 99식 소총용으로 개발된 7.7 mm 99식 보통실포를 사용한다.
Vz.26의 트레이드마크인 상부 급탄식의 착탈식 박스 탄창에 신속하게 교환 가능한 총열과 접는식 양각대를 사용하는 등 겉모습이 많이 비슷해서 종종 복제품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지만, 기본적인 내부 구조는 총기 전문가 난부 키지로(南部麒次郎)가 개발한 3년식 기관총과 11년식 경기관총의 메커니즘을 답습하고 있다. 일본 육군의 명령을 받고 네 곳의 총기 제작소가 각기 내놓은 시제품들 중에서는 Vz 26의 완전 카피라고 해도 무방한 물건(MK.B)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육군 장성 출신으로 일본 군부에 대해 큰 영향력을 발휘하던 난부가 퇴역 후 설립한 난부 총제조소의 시제품(MK.A)가 채택되었다. 사실 총열 교환 기능만 제외하면 96식은 난부 키지로의 원 설계에 가깝다. 자세한 것은 11년식 경기관총 문서 참고. 다만 Vz.26과 11년식 경기관총 모두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에 틸팅 볼트 방식의 노리쇠를 사용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작동 매커니즘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5연발 소총 클립 여섯 개를 총몸 상부의 급탄기에 집어넣는 독자적 급탄방식으로 고장이 잦았던 기존의 11년식 경기관총의 경우는 총 본체에 부착된 윤활유 공급장치와 솔을 써서 통해서 탄에 기름칠하는 방식이었으나 96식의 경우는 탄창식이기에 윤활유 공급장치는 폐지되었다.
2. 96식 경기관총 전용 6.5mm 감장탄
1930년대 후반, 일본 육군 조병창에서는 상술한 96식의 탄걸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6.5 mm 38년식 소총용 탄약의 장약량을 2.15g에서 2g으로 줄이고 탄피 기부의 돌출 테두리를 없앤 림리스(rimless) 감장탄(減装彈)인 G탄[2]을 개발해서 96식 경기관총용으로 배포함으로써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G탄은 장약량을 줄여 의도적으로 탄속과 위력을 낮춘 약장탄(弱装彈)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훗날 이런 관점이 보편화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자위대의 64식 소총 전용 감장탄[3]과는 달리 구 일본 육군의 96식 경기관총 전용으로 개발된 G탄의 G는 감장(Gensou)의 머리글자가 아니라 송탄 불량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탄매뿐만 아니라 총구 화염 밎 총성을 줄이기 위해 첨가한 글리세린(Glycerin) 용액의 머리글자인 G를 의미한다는 미국측의 주장이 있다.#[4]
화약 성분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0.15g 가량의 화약이 감소했으니 G탄이 사전적인 의미에서의 '감장탄'인 것은 맞지만, 기초 탄속과 위력은 줄어들지 않았으니 '위력 감소'에 방점이 찍힌 '약장탄'은 아니라는 지적은 옳다. 게다가 96년식 경기관총에는 가스조절기가 장착되어 있어서 탄약의 가스압이 다르더라도 발사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으므로, 단순히 탄약의 위력을 줄이기 위해 화약량을 줄였다는 주장에 모순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G=Glycerin설 자체는 훗날 일본 육군 조병창에서 Ⓖ 마크를 폐지하고 필요시에만 화약번호와 함께 한자로 '減装'이라고 표기했다는 일본측의 기록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리 설득력이 있는 주장은 아니다.[5] 탄걸림 현상에 관해서는 Vz.26의 약실 테이퍼 각도를 참고해서 96식의 약실을 개량한 뒤에는 G탄이 아닌 38년식 소총탄을 이용해도 별 문제가 없었다는 주장도 있다.
2024년에 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2정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다.##
3. 99식 7.7mm 경기관총
그러나 기존 6.5mm 제식탄의 관통력 및 사정거리가 대륙에서 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현장 보고가 이어지자 일본 육군의 제식 소총탄은 서구 열강들의 소총탄 기준에 맞춘 7.7×58mm탄으로 업그레이드되었고, 99식보통실포(九九式普通実包)라고 이름붙여진 이 새로운 제식탄을 사용하는 99식 경기관총이 생산되어 주로 태평양 전선에 보급된다. 96식의 개량 버전이라 할 수 있는 99식에서는 내구성과 부품의 정밀도가 향상되어 더 이상 탄피에 기름칠을 하지 않아도 되었고[6], 그와 더불어 사용탄의 관통력과 사정거리도 월등하게 늘어났기 때문에 96식에 비해서도 전선의 평가가 매우 높았다. 게다가 G탄과 마찬가지로 탄피 기부에 돌출된 테두리를 없앤 림리스(rimless)탄인 99식 보통실포는 99식 소총과 1식 중기관총 같은 신형 무기뿐만 아니라 기존의 92식 중기관총이나 97식 차재 중기관총에도 쓸 수 있었다.[7]96식과 99식의 외관상 차이점을 나열하자면, 사용탄의 테이퍼각 차이로 인해 99식의 탄창이 96식보다 조금 덜 휘어진 형상을 하고 있다. 또한 총 왼쪽 총열 결합 부위에 있는 총열 멈치의 형태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멈치가 레버 형태로 된 것은 96식, 너트처럼 생긴 것은 99식이다. 또한 99식에는 나팔형 소염기가 추가되었고, 99식의 개머리판 아래에는 길이 조절이 가능한 접는식 단각대(monopod)가 추가되었는데, 이것은 사격 방향을 고정하고 싶을 때 요긴하게 쓰인다.
사수 눈 앞에 위치한 수직 박스 탄창의 등 부분에 난 작은 구멍은 남은 실탄이 4발 이하가 되었을 때 4에서 1까지의 숫자가 표시되는 잔탄 카운터인데, 히스토리 채널의 일본군 무기 다큐멘터리에서는 "전쟁 중에 병사가 이걸 일일이 볼 시간은 없었기에 전혀 실용적이지 못한 기능이었다" 라고 언급한다.# 있어서 나쁠 건 없다지만 현실적으로는 탄창 단가만 상승시켰을 것이다.
30년식 총검을 착검한 99식 경기관총. 총구 소염기를 장착하고 단각대를 세운 상태이다. |
착검 장치 말고도 발사 화염을 줄이는 탈착식 소염기, 2.5 배율의 스코프[8]처럼 제법 실용적인 옵션 부품들도 있었다.[9]
96/99식은 태평양 전쟁 전에 일본이 개발한 기관총들 중에서는 가장 성능이 좋았고, 특히 96식의 문제점을 개량한 99식의 경우에는 여전히 제조가 쉽지 않았지만 브렌건에 비해도 실전에서 크게 꿀리지 않을 정도의 성능을 가진 경기관총이었으므로 태평양 전쟁이 끝날 때까지 널리 사용되었다.
일본 육군의 차량용 기관총으로는 97식 차재 중기관총이 있는데, 바로 이것이 상술한 (Vz. 26의 복제품에 가장 가까웠지만 채택되지 않았던) 96식의 시제품을 개조한 것이며, 전용 탄약도 Vz. 26의 7.92×57mm 마우저탄의 영향을 받은 림레스(rimless) 형상의 7.7mm 97식보통실탄을 쓴다.[10]
Vz.26을 참고한 덕에 총열 교환은 매우 편리하다.[11]
전후 일본의 패망 이후 남겨진 것들은 다른 전쟁들에서도 사용되었는데 국공내전과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베트민들에 의해 사용되었고, 이후 베트남 전쟁당시에도 북베트남군이 사용하였다. 6.25 전쟁에서도 사용되었는데 온갖 무기들을 사용하던 중공군 뿐만이 아니라 북한군 또한 일본군이 남기고간 것들을 사용했다.
Forgotten Weapons의 7.62×51mm NATO 버전 사격 영상 |
어찌된 일인지는 불명이나 이스라엘 텔 아비브의 군사 박물관인 Batey ha-Osef Museum에 99식 경기관총 한 정이 전시되어 있다.# 심지어 96식도 같이 있다. 아마 이스라엘이 미국의 지원을 받기 전, 아랍 국가들에게 공격받던 시기에 사용하기 위해 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 신생 이스라엘군의 장비 사정이 매우 열악해서 군인들을 무장시키기 위해 있는 총 없는 총 다 긁어모으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시기에 흘러들어온 물건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4. 카네야마식 교련 경기관총
Forgotten Weapons의 소개 영상 |
해당 총기의 제작 목적에 따라, 96/99식 경기관총의 외형 및 구조를 거의 비슷하게 재현하였는데, 마치 더미처럼 생긴 외형과는 다르게 탄환 발사까지 가능하다.[16] 다만, 실탄은 사용할 수 없으며, 살상력이 없도록 훈련 전용으로 제작된 6.5×50mm 구경의 탄약인 '38식총탄약공포(三八式銃弾薬空包)'[17] 를 사용했다. 이 탄환은 발사체가 전혀 없는 공포탄이 아니라, 연질의 금속이나 목제로 만든 탄피에 0.5그램 정도의 흑색화약을 넣고 무라타 소총용 뇌관을 끼운 후, 컵 모양으로 성형한 둥근 판지나 코르크 등으로 만든 탄두를 끼워서 제작한 덕분에 40m 가량의 유효사거리를 갖는 탄체를 발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18] 이 총기는 전용탄 15발 정도가 들어가는 전용 싱글스택 탄창을 사용했다.[19]#[20] 관련 기사
5. 창작물 속의 96/99식 경기관총
5.1. 게임
96식 | 99식 |
- 광영사명(온라인 판)
코옵 모드 중 중일전쟁 상하이 맵에서 일본군 중보병이 96식을 들고 다닌다. 중보병이 강화복을 두른 건 아니고 단순히 거한일 뿐이라 크게 위협적이지 않아 보이지만... 문제는 이걸 들고 뛰어다니며 쏴제낀다.
- 라이징 스톰
일본군의 기관총으로 등장한다. 화력 자체는 괜찮으나 탄창이 위로 솟구쳐 있기 때문에 조준 시에 화면 오른쪽 절반이 탄창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미군과 일본군 둘 다 자주 쓴다. 25레벨을 찍으면 착검이 되면서 반자이 돌격에 써먹을 수 있고 50레벨을 찍을 경우 2.5배율 스코프가 장착되어 시야가림도 없어지고 매우 편리해진다.
- 월드워 히어로즈
모바일 FPS게임 World war heroes에도 등장. 실제 역사처럼 양각대는 물론 총검까지 착검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으며, 착검시 화력이 상승한다 빠른 연사속도와 넉넉한 장탄수로 말미암아 덴노의 전기톱 역할을 톡톡히 수행.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99식 경기관총만 등장하며, 일본군의 분대 지원 화기로 등장한다. 양각대 및 총검이 달린 버전도 존재한다. 월드 앳 워의 기관총들 중 유일하게 착검이 가능한 녀석. 50구경이라도 쓰는건지 맞기만 해도 팔다리를 날려버리는 절륜한 화력을 갖추고 있다. 싱글 플레이에서 고난이도로 설정할 경우 이걸 든 일본군 병사가 고개를 들자마자 덴노의 전기톱으로 변모해 순식간에 황천길... 걸리면 시야가 심하게 떨려서 대응 사격도 못한다. 동료 AI들은 말그대로 갈려나간다. 탄창 급탄 방식임에도 탄창을 사용하는 다른 화기에 비해 재장전 속도가 느리고[21], 정조준시 시야를 반토막내버린다는게 단점이다. 비슷한 형식의 분대 지원화기인 M1918 브라우닝과 비교된다.# - 콜 오브 듀티: 뱅가드
캠페인에서 누마 누마 오솔길 미션 컷신 한정으로 일본군이 사용한다. 그러나 인게임상으로는 등장하지 않으며, 일본군이 사용하고 있는 기관총은 MG42...
5.2. 영화 & 드라마
- 아버지의 깃발/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 99식 # #
- 윈드토커
일본군 병사들이 이걸 무장하는 모습을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다. 돌격소총처럼 서 있는 상태로 이 총을 발사하는 녀석들도 자주 나타난다. 이걸 든 녀석이 발사하는 장면이 나오면 미합중국 해병대들이 꼭 죽거나 다친다. 주인공 부대가 이동하던 도중 무전기가 아군 105mm 견인곡사포의 오인 포격으로 망가지자, 벤 야지 일병과 조 앤더슨 중사는 일본군 기지 후방에 침투해 일본군의 무전기를 탈취한다. 벤이 일본군의 무전기를 조작하는 동안 앤더슨 중사는 기지에 있던 99식 경기관총을 들고 참호에 있는 일본군에게 난사하는 장면도 존재한다. 이후 벤은 무전기로 아군의 오인 포격을 중지시키고, 일본군 기지에 포격하도록 요청하고 벤과 조는 황급히 자리를 뜬다. #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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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 | 웨블리 리볼버, 브라우닝 하이파워, M1911A1, TT-33, C96, P08, P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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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큐우로쿠시키케이칸쥬우, 큐우큐우시키케이칸쥬우 로 읽는다. 앞에서부터 96식 경기관총, 99식 경기관총.[2] 탄약함과 탄약 포장지에 적힌 알파벳 G를 원으로 두른 Ⓖ 마크가 찍혀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 전후의 일본측 문서에서는 이것이 감장의 일본어 발음인 'Gensou(겐소)'의 머리글자라고 명기하고 있고, 태평양 전선에서 노획품을 입수한 미군의 정보 부대에서도 그렇게 분석했다.[3] CETME 소총이 사용한 7.62mm CETME 소총탄에 기반하여 개발해 7.62mm NATO탄의 장약량을 10%나 줄인 글자 그대로의 약장탄이며, 그 결과 반동이 줄고 자동사격시의 집탄력도 좋아졌지만, 관통력과 유효 사정거리가 줄었다.[4] 38년식 소총용 실포를 기관총으로 발사할 때 발생하는 과도한 총구 화염과 총성은 38식 소총에 비해 총열이 짧은 탓에 장약이 다 타기도 전에 탄환이 총열을 빠져나가는 탓에 발생하는 문제이고, 이 때문에 더 빨리 연소하는 별도의 화약이 필요했다고 한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97식 저격총을 사용하는 저격수들에게도 G탄이 지급되었고, 97식 저격총의 긴 총열과 일본군 특유의 뛰어난 위장ㆍ은폐술로 인해 미군이 저격수를 탐지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고 한다.[5] 참고로 기관총용 탄환을 따로 생산한다는 것이 현대에서는 상당히 비효율적인 일로 비춰질 수도 있겠으나 독일, 미국을 비롯한 서양 국가들 역시 기관총용 탄환과 소총용 탄환을 따로 생산한 국가가 많기도 하였고, 11년식이 소총용 탄환을 못 사용하는 것도 아닌만큼 그다지 큰 오점은 아니다. 기름통으로 인해 총이 고장나기 쉬웠다는 지적 역시 결과론에 가까운데, 총기, 특히 기관총에서 탄약에 윤활유를 바르는 것은 당시 기준으론 호치키스 기관총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제법 흔한 편이다. 먼지 등의 오염 물질들이 기름과 섞이고 달라붙을 수 있었고 만주 등지의 중국에서 주로 쓰였기 때문에 기름에 먼지나 모래가 섞이기도 쉬웠지만 당시로서는 식민지의 프랑스군, 북아프리카의 이탈리아군 등 다른 나라들도 참고 쓰던 방식이다.[6] 필요시에는 장탄기에 장착된 윤활유 통으로 장전하면서 기름칠을 할 수도 있었다.[7] 단, 92식 중기관총의 구형 7.7mm탄은 탄피 기부의 테두리가 탄피 직경보다 조금 튀어나온 하프림드(half-rimmed) 타입인 탓에 다른 경기관총이나 소총에는 쓸 수 없다.[8] 수직 탄창이 조준선을 가리기 때문에 기계식 가늠자와 가늠쇠는 탄창 왼쪽에 정렬되어 있고, 스코프는 탄창 오른쪽 총몸에 부착하지만 대물렌즈에 프리즘을 쓰는 잠망경식 조준경이라서 접안 부분은 총열과 일직선상인 탄창 바로 뒤에 위치한다. 따라서 사수는 상황에 따라 조준경과 기계식 조준기를 마음대로 골라 쓸 수 있다.[9]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일본군 저격수들이 저격소총 말고 이걸로 저격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태평양 전쟁의 주요 교전지였던 정글에서는 200미터도 장거리다 보니 본격적인 저격총보다 정밀도가 부족하다는 점은 큰 문제가 아니였다고. 재미있는 점 하나만 추가하면 이걸 들고 나무위에서 쏴대는 경우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유는 태평양 전쟁 당시의 일본군 저격수들의 전술중 하나가 나무에 올라가 끈으로 떨어지지 않게 자기 자신을 묶고 죽을 때까지 적을 죽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그래서인지 일본군의 저격수들은 다른나라와 다르게 살아서 후기를 남긴 경우가 안보인다. 그들이 땅으로 내려오는 건 죽어서니까.)[10] 97식 7.7mm 고정 기관총이라는 비슷한 제식명을 가진 것이 있는데 이쪽은 빅커스 기관총이며, 전투기 기총으로 운용했다.[11] 총열 교환 방식은 기본적으로 총 좌측에 있는 총열 멈치를 풀고 교체하는 방식이다. 다만 96식과 99식의 총열 멈치 형태가 좀 다른데, 이로 인해 99식의 총열 교환이 좀 더 불편하다. 96식의 멈치는 90도 돌리는 레버 형태이지만, 99식의 멈치는 너트처럼 생긴 부품을 돌려서 푼 다음 (손으로 돌리면 된다) 당기는 방식이라 96식에 비해서는 총열 교환이 불편하고 시간이 좀 더 걸린다. 물론 미군이 쓰던 M1919 브라우닝보다는 더 편리하긴 했지만...[12] 99식 경기관총은 총열만 교체해주면 간단히 7.62×51mm NATO탄을 쓰도록 개조가 가능하다고 한다. 7.7×58mm 아리사카탄과 7.62mm 나토 탄의 탄피 바닥 직경이 각각 12.09mm와 12mm로 비슷하기 때문인 듯.[13] #[14] #[15] #[16] #[17] #[18] #[19] #[20] 96/99식 기관총에 사용되는 30발들이 탄창과 비교해 보면 훨씬 얇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21] 근데 이 총이 "경기관총" 이라는 걸 생각하면 적절한 밸런싱이긴 하다. 데미지가 다른 탄창 사용 총기에 비해 높기 때문. 해당 게임에 나오는 FG42도 장전 속도가 다른 탄창 사용 총기에 비해 미묘하게 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