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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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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용 시 주의3. 관련 개별 문서
3.1. 직급 관련3.2. 업무3.3. 구성원3.4. 회사 내 규칙3.5. 직업의 변화3.6. 관련 용어3.7. 산업별 조직문화
4. 관련 통계5. 문제점6. 직장생활에 대한 오해와 편견7. 다른 조직의 직장 문화
7.1. 기업체 및 자영업7.2. 공공기관 및 공기업
8. 도움이 될 만한 대중매체9.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의 직장 문화를 다루는 문서.

2. 이용 시 주의

일자리를 간단하게 분류하자면 다음과 같다.
  • 한국 기관/기업
    • 공공기관 및 공기업: 본청, 지방청, 본사, 지사
    • 사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 외국 기관/기업: 국내 외국계, 외국 본청, 외국 본사

이 10가지의 분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업종에 따라서도 IT, 서비스업 (공공기관, 비숙련, 전문서비스업), 제조업의 4가지 분류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

상명하복은 한국의 공공기관, 제조업, 비숙련 서비스업에서 문제가 되는 편이다.[1] 특히 개인 악감정에 의한 인사처리나 개인적인 상명하복에 대한 요구 등 업무성과를 저해하는 상명하복은 사기업보다는 공공기관,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또는 본사보다는 지사)에서 더 강하게 드러난다. 반면, 수뇌부의 결정에 의한 조직적, 구조적인 상명하복은 공공기관보다는 사기업, 중소기업보다는 외국계나 대기업에서 더욱 강하게 드러난다.

직급 및 직책에 의한 차이도 있다. 기업에서의 직위는 간략하게 오너, 임원, 중간관리직, 실무자 (신입사원 등의 일반 정규직, 인턴, 비정규직파견직, 전문가)로 나눌 수 있다. 실무자의 경우 직장생활 초기에는 상명하복이 문제가 되지만 실무자 말기나 중간관리직에 이르러서는 성과 도출이 중요한 요소가 되므로 이를 방해하는 부서 이기주의 등의 사내 정치가 문제가 된다. 실무자 중 비정규직, 파견직, 인턴 등은 일반직과의 갈등, 일반직과의 파벌 다툼, 정규직 전환 및 이직이 문제가 된다.

직군에 의한 차이도 있다. 문과 사무직, 영업직, IT, 연구개발직, 생산직, 전문직 등의 분위기는 큰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IT 개발자, 전문가에게는 전문적인 일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직장생활의 사활이 달린 중요한 문제다. 전문가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언제 잘려도 할 말이 없다. 그래서 IT 회사나 전문서비스업에서는 이들에 대한 대우를 철저히 지킨다. 하지만 일반 기업에서 사무직, 연구개발직, 생산직 등에게는 이런 행동은 조직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 챙기는 이기주의 정도로 보이기 쉽다. 그리고 주로 이런 이들이 중간관리직을 맡기 때문에 전문가 실무자와의 갈등이 일어난다.

이런 차이를 모두 고려할 수는 없으므로 이 문서는 종사자가 많은 중소기업, 제조업 및 비숙련 서비스업, 일반 정규직 및 비정규직, 사무직 및 생산직 등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 문서나 나무위키의 다른 문서들이 모든 내용을 담을 수는 없으므로 어디까지나 더 많은 자료를 얻기 위한 참고 자료로 이용하자. 실제 직장생활에서 그때그때 달라지는 요소들을 모두 글로 써 놓으려면 책으로 몇 권 분량은 될 것이다. 공간 제약과 정치적 올바름으로 인해 위키 안에 모든 내용을 쓰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하다. 애당초 인간 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이론이나 정보로만 얻을 수 있는 게 절대 아니다. 여기 적혀 있는 내용은 집단마다 다르므로 한 집단의 내용을 다른 집단에 가지고 가거나, 어떤 부조리에 순응하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사회 부적응자니 조직 부적응자니 몰아붙이면 안 된다.
예시: 한국 기업의 이사 A씨와 다국적 기업의 이사 B씨가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 아마추어와 프로는 다른 것입니다. 학위를 가지고 있다거나 뭔가를 어디서 배워왔다거나 자격증을 가지고 와서 선배를 깔아뭉개려는 것은 어린 아이의 잘난 척과 같은 것입니다. 대학교에서 A0를 받아와서는 나 잘났다고 자랑하는 것인데,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런 A0 따위는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야 할 애송이로 취급합니다. 왜냐하면 현업에서 3년 이상 경력을 쌓은 사원들은 다 A+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경력을 무시한다면 절대 직무능력을 갖출 수 없습니다. 인성이 중요합니다.
B: 우리 회사에서는 간부후보생 제도를 운영하는데, 저처럼 입사 10년만에 임원이 된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신입사원이나 대리들에게 계속해서 의견을 묻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모르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명하복식 조직으로는 평균밖에 하지 못합니다. IT 기업에서 프로그래머 평균 정도의 성과를 내놓으면 우리 회사는 파산합니다. 경력과 선배에 대한 복종보다도 자유로운 의견을 내놓도록 하는 기업 문화, 서열을 초월한 의사결정 구조, 폭언 등의 내부부조리를 추방하는 내부통제가 중요합니다.

3. 관련 개별 문서

직장생활에 대해 한 문서에서 모두 정리하는 것은 내용이 너무 많아 불가능하다.

3.1. 직급 관련

3.2. 업무

3.3. 구성원

3.4. 회사 내 규칙

  • 회사 내의 규칙은 사규, 그중 근무시간에 대한 규칙은 근태, 회사 내의 처벌은 감사, 징계 문서로.

3.5. 직업의 변화

3.6. 관련 용어

3.7. 산업별 조직문화

4. 관련 통계

2014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졸 대기업 신입사원 중 11.3%가 입사 1년 내에 퇴사했으며, 대졸 중소기업 신입사원 중 31.6%가 입사 1년 내에 퇴사했다. 2016년 롯데그룹 관계자는 "박사 채용의 20~30% 정도가 (몇 년 안의 단기간에) 퇴사한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대기업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심각하다.

신문기사

파일:external/sunday.joins.com/03001113.jpg

기업체에서는 입사 1년 만에 퇴직하는 직원은 (급여 + 교육비 - 업무성과)로 계산해서 1인당 5,000만원 정도의 손해를 끼친다고 한다. 신입사원이 퇴사하면 부서장이 질책을 받는다.

이 같은 손실을 막기 위해 기업도 안간힘을 쓴다. 채용 때 사회성과 인내력을 테스트하는 합숙 면접, 등산 면접 등이 동원된다. 한 대기업은 ‘불평·불만 유발자’를 사전에 걸러 내기 위해 면접 합숙 때 인사팀 직원을 지원자로 위장시켜 ‘간첩’으로 투입한다는 소문도 있다.

한국 언론사 조사를 보면 해고하고 싶은 사원 1순위가 팀워크를 저해하는 사람[2], 2순위가 회사에 불만이 많은 사람, 3순위가 근태가 불량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스크리닝으로 인해 업무능력은 출중하지만 해고되는 경우 프리랜서나 공직 쪽을 알아보는 게 좋다.

5. 문제점

5.1. 사내 정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사내 정치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2. 직장생활 부조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직장생활/부조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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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직장 내 괴롭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직장 내 괴롭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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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6. 직장생활에 대한 오해와 편견

  • 군생활을 잘 한 사람일수록 직장생활을 잘 하며 미필자(또는 대체복무자)는 직장에서 무시당한다
    군대사회, 즉 군생활과 사회생활이 많이 비교되는 편이지만 군생활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직장에 적응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아르바이트, 일용직, 대학교 생활[3], 인턴 등 각종 대외활동을 통해서 사회생활을 배울 수 있는 것처럼 사회를 처음 배우는 곳이 꼭 군대만은 아니고, 심지어 그 흔한 알바 한 번 해 본 적 없이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는 신입 사원도 굉장히 많다. 군생활을 안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직장생활을 못 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는 미필보다는 군필자를 우대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에서 시작된 오해인데, 그러한 기조가 만들어진 근본적인 이유는 어디까지나 모든 개인적인 문제가 해결된 안정된 사람을 뽑기 위해서지 사회생활을 잘 할 것 같아서가 아니다.
다만 군 복무 경험이 사회 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군 생활 중에는 어떤 타입의 직장이 자신에게 잘 맞을지 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가 제법 있는데 실제로 군대에 다녀온 뒤에야 자신이 가고자 했던 진로가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새로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주된 이유는 입시 위주 교육으로 돌아가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수능이나 내신 점수에 맞춰 대학이나 진로를 결정하는 풍토, 해당 진로의 좋은 면모나 롤모델만 보고 실상은 알지도 못한 채 진로를 선택하는 모습[4] 크게 두 가지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자신이 군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거나 강한 환멸감을 느꼈다면 위계질서를 매우 중시하는 문화를 가진 직장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5], 해당 진로로 가야 하는 학과를 전공했다면 전과나 편입 혹은 복수전공을 하거나 대입준비를 다시 해서라도 진로를 바꾸는 것이 좋다.[6]
  • 대학 타이틀은 평생 간다
    학벌은 당연히 채용 시장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회사에 들어가는 순간 내가 나온 대학의 이름이나 학점은 의미를 잃고, 신입 사원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된다. 평범한 대학교를 나왔거나 아예 고졸인 직원이 사내 평가가 좋은 경우도 있고, 반대로 명문대를 나왔는데 회사 업무에는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등, 학벌보다는 직장인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습관을 얼마나 빨리 체득하는지가 신입사원에게 요구되는 능력치라 할 수 있다.
  • 일을 빨리 처리하는 사람이 곧 유능한 사람이다
    ‘일을 잘 한다’는 것은 곧 ‘맡은 일을 빨리 끝내는 것’ 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빨리빨리 문화에서 비롯된 오해이다. 물론 정해진 기한 내에 업무를 잘 처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능력이지만, 속도에만 매몰되면 디테일을 놓치고 형편없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쉽다. 즉, 일을 아무리 빨리 끝내도 회사가 요구하는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 직장에서 인성은 중요하지 않으며 그저 일만 잘 하면 된다
    직장이라는 조직은 성과를 가장 우선시하는 곳이며 일을 잘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인성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일만 잘 하고 인성이 엉망인 직원은 조직 내 기강과 사기를 저하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조직의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게 되므로 동료는 물론 윗선에서도 전혀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회사에서 면접으로 사람을 뽑는 이유 중 하나도 이러한 트러블메이커를 사전에 걸러내 조직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 직장에는 체계적인 직무 교육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가르쳐 주는대로 열심히 배우면 된다
    보통 큰 회사일수록 체계적인 직무 교육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 마련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전공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아무리 전공을 살린 신입이라고 한들 입사하면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물론 신입으로 들어가거나 회사생활 도중 업무 변경으로 직무 교육은 필수 요소이지만 근본적으로 회사는 무언가를 배우러 가는 학교나 학원 같은 곳이 아니다. 즉, 직장의 직무교육이 생각보다 체계적이지 않으며, 업무를 익히는 것은 자기주도학습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리 업무가 세분화되고 조직과 업무에 명확한 체계가 잡혀 있는 회사라고 할지라도 스스로 학습해야 할 것들은 언제나 생기게 마련이며, 사수 또는 다른 선배 직원들이 아무리 인수인계를 잘 한다고 하더라도 그들도 본인의 업무를 해야 하는 입장이므로 한계가 있다. 그러니까 회사에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가만히 있지 말고 선배한테 물어봐 가면서 배워야 한다. 하다못해 안 바쁜 다른 직원에게 짬을 때려서라도 가르쳐 주려 할 것이다.
  • 야근을 자주 할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다
    야근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그 직원이 무조건 평가가 좋은 것은 아니며, 오히려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경우도 얼마든지 존재한다. 이는 어떤 이유로 야근을 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 날 유독 업무가 많거나 갑작스럽게 업무가 늘어나[7] 불가피하게 초과근무를 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단순히 업무를 미뤘거나 효율적으로 처리하지 못해 야간까지 남아 있는 것은 무능하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그 외에도 초과 수당을 더 받거나 업무 숙달을 위해 야근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일을 잘 하는지 여부와는 무관하다.
  • 외향적인 사람만 직장생활을 잘 하며 내성적인 사람은 직장에서 배척당한다
    각종 커뮤니티나 매체 등에서 내향적인이거나 말 수가 적거나 인맥이 좁은 사람은 인간관계에 서툰 사람으로 단정하고 배척당한다는 주장을 종종 접할 수 있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에 대한 문서를 참고하면 모두 저마다의 장점과 단점이 있으며 그 사람이 외향적이라고 해서 직장생활을 무조건 잘 하거나 내향적이어서 무조건 못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직업의 특성에 따라 내향적인 사람을 외향적인 사람보다 더 선호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 열심히 일하다 보면 언젠가는 보상이 주어진다
    단순히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를 열심히 잘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주변에서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까운 팀원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이 내가 무슨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팀원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다면 이것을 어떻게 더 높은 위치까지 마케팅할 것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본인의 인사평가는 회사 내의 주변 직원들이 아니라 인사 권한을 가진 높은 사람들이 내리는 것이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팀원들이 본인의 커리어를 좌지우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고 더 높은 위치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수평적인 문화는 좋고 수직적인 문화는 안 좋다
    무조건 그렇다고 단정할 수 없다. 조직의 분위기는 업무의 유형과 상황, 직원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무엇 하나가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우선 수평적 조직에서는 본인이 업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주도권이 주어진다. 이러한 조직에서는 구성원 개개인이 의견을 내기 쉽고 업무 처리에 있어서도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구성원의 의견을 전부 듣고 수렴하기보다는, 큰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의사 결정권자의 판단에 따라 조직 전체가 움직이는 것이 효율적일 때도 있다. 수평적인 조직에서 자율성이 주어진다는 것은 그 만큼의 "책임"도 따라온다는 것이다. 자율도가 올라가는 만큼 본인의 업무 전문성, 책임감, 리더십, 업무 자율, 적극성 모두 함께 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만약 수평적인 조직에서 개개인의 "책임감"이 부재할 경우 오히려 조직 분위기를 망치기 쉽다.
  •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직장생활이 만족스럽다
    기업의 규모가 직장생활의 만족도를 무조건 결정하지 않는다. 물론 회사가 크고 유명할수록 봉급도 높고 복지도 좋을 가능성이 높으며 일반적으로는 그러한 점에서 만족을 느끼기 쉽겠지만, 근본적으로 어떤 회사에 소속되어 있더라도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에 따라서도 직장생활의 만족도가 갈린다. 즉, "어떤 팀"에 소속되어 있냐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고 큰 회사에 다닐지라도 팀이 엉망이면 회사 생활이 즐겁지 않다. 팀원들과의 갈등이 잦고 업무 스타일도 너무 다르다 보면 꿈꾸던 직장에 다니더라도 항상 이직을 상상하게 된다. 여기에 업무 자체가 나와 성향이 맞지 않을 경우 더 버티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예로 들 수 있다. 막상 (문제가 있는) 중소기업의 문제점을 뜯어보면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한 명 혹은 소수이고 대다수는 좋은 사람이거나, 하다못해 비슷한 을로써 동병상련의 처지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의 기업 문화는 긍정적인 측면보다 유독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어 있다. 그 중 한국에서 90%를 차지하는 기업의 유형이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 부분도 있다.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상적인 생활과 맛있고 건강하고 배부른 식사 정도는 충분히 영위할 수 있으며, 연차가 조금만 쌓이면 전셋집이나 시세가 낮은 자가 계약, 승용차 구매, 인간관계, 연애와 결혼, 투자 등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취미 생활, 여행처럼 몇몇 사람들이 사치 취급하는 일조차도 자주는 아니지만 즐길 수 있다. 누군가는 이러한 것이 보장된 삶에서 만족을 느낄 수도 있는 것.
  • 직장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 경력을 망친다
    직장 상사들이 흔히들 이직을 시도하는 직원들에게 하는 가스라이팅으로, 그 회사의 기업 문화에 정말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자신의 커리어가 발전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직을 하는 것이 낫다. 오히려 이직을 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열정을 유지하고 업무수행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심지어 기업 자체가 괜찮더라도 본인의 미래를 위해 다른 곳으로 이직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섣불리 이직을 시도하다가 오히려 상황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퇴사와 이직은 반드시 신중하게 결정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이직을 너무 자주하면 조직생활에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찍힐 여지도 있기에 심사숙고가 필수이다.
  • 사내 정치는 무조건 나쁘다
    기본적으로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정치질만 해대는 사람은 어느 공동체에서나 피하는 게 상식이다. 학교든 직장이든 사람이 연루된 곳은 어디나 똑같다. 업무를 성실히 해야겠다는 마음보다도 어떻게 쉽고 편하게 회사생활을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들끓는다. 그 중 업무 수행 능력만으로 평가받기보다 오직 인간관계, 연공서열, 아부 등으로 일을 해결하려는 부류는 팀과 회사의 문화를 망친다. 다만, 정치질 하는 문화는 근절되어야 하지만 정치가 없는 회사는 있을 수 없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회사는 주어진 일을 도맡아 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여러 팀들이 협력할 때도 많으나 자기들만의 관점에서 회사의 방향성을 잡아가려고 힘쓰기도 한다. 이때는 업무지식과 경험도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자신에게 힘을 실어줄 사람들을 모으는 것 또한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설득력 있는 언변술과 협상의 기술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 또한 팀의 힘이고 영향력이다. 아무리 자신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해도 회사 내에서의 영향력이 없다면 회사는 잘못된 선택에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정치는 물론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도 정치이다.
  • MZ세대는 조직 적응력이 떨어진다
    우선 MZ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하면 직업에 대한 가치관이나 기대치가 상당히 다르다. 단순히 안정적인 직업을 갖는 것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며, 열정, 성취감, 개인의 성장과 발전, 일과 생활 사이의 균형 등을 더 중요시한다. 그러나 일부 MZ세대의 직원들 중 개인주의, 자유분방한 성격을 빌미로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는 MZ세대의 사례가 조명되면서 MZ세대는 조직 적응력이 떨어진다는 오해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당연하지만 온라인, 뉴스 등을 통해서 조명되는 것은 극히 일부이거나, 극단적으로 싸가지 없는 양상에 불과하며 대다수의 MZ직원들은 성실하게 일한다.
애초에 이기적인 태도는 MZ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대 공통의 문제이다. 일부 MZ 직원들이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하면서 오히려 권리를 챙기려고 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하지만 흔히 꼰대라고 불리는 기성세대의 부적절한 가치관도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다. 어느 쪽이든 잘못이 있으므로 세대를 서로 까는 것 자체는 의미없다.
2020년대 들어서 기업에서의 젊은 직원들의 단기 퇴사 및 이직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MZ세대의 조직 적응력을 문제로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젊은 직원들의 단기 퇴사의 원인이 오직 MZ세대에게만 있다는 책임전가에 불과하다. 근본적으로 직장생활의 각종 부조리, 직장 내 괴롭힘, 사내 정치, 꼰대문화 등 기성세대가 만들어 낸 부적절한 조직 문화가 여전히 존재하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이러한 문화에 불합리함을 느끼고 퇴사와 이직을 시도하는 것이다. 즉, MZ세대의 조직 적응 문제에 관한 책임은 기성세대에게도 있다.

7. 다른 조직의 직장 문화

이 글은 한국의 공공기관, 중대기업, 중소기업 위주로 쓰여진 글이다. 다른 조직의 직장 문화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으로.

7.1. 기업체 및 자영업

7.2. 공공기관 및 공기업

8. 도움이 될 만한 대중매체

다국적 기업, 외국 기업의 상황은 해당 문서로.
  • 미생(드라마), 미생(웹툰)
    대한민국 사회가 말하는 현실 직장의 모습을 제대로 시사하는 작품이자 본격 취준생들 취업하기 싫게 만들어 주는 드라마. 그 중에서도 성준식 대리, 마 부장, 박 과장이 현실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인간군상으로 꼽힌다. 특히 한석율과 그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가하는 사수 성준식의 대립이 대표적인 예인데, 한석율은 자신을 괴롭히는[8] 성준식을 몇 차례나 고발하여 그의 괴롭힘으로부터 벗어나려고 노력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그의 약점을 찾아 지능적으로 그를 엿 먹이려 했으나 그마저도 빵빵한 인맥으로 역관광당한다. 그 자존심 강한 한석율이 한동안은 거의 죽은 듯이 기어다니게 되었다는 점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시사하는 대목. 후에 성준식의 불륜 사실이 사내에 쫙 퍼져서 망정이지,[9] 그렇지 않았더라면 한석율은 성준식의 괴롭힘에서 벗어나기 어려웠을 것이다. 사실 안영이와 하성준, 장그래와 박 과장 사이에도 이와 같은 대립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하성준은 신입 시절에 여자 상사들에게 데인 적이 있어서 여직원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가지게 된 케이스이고, 물론 끝까지 사과는 하지 않았기에 완전히 갱생했다고 보긴 애매하지만, 이후 노력하는 안영이를 보면서 약간은 그녀를 신뢰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일단 성준식보다는 확실히 낫다. 그리고 박 과장은 자신이 그렇게도 고졸이라고 멸시하던 장그래에 의해 자신의 비리를 폭로당해 자신을 낙하산으로 꽂아 준 오너의 신뢰도 잃고 해고를 당하게 된다.
  • 군주론
    좀 잔인한 방법으로 인생에서 살아남는 길을 보여준다.
  • FBI 행동의 심리학
    사람의 사소한 행동으로 그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 위험한 사람들
    위험한 유형의 사람들(나르시시스트, 감정 불안정, 편집증, 포식자)의 특징 및 구별법을 알려 주며, 대처법도 알려 주는 책이다.
  • 트로피코 시리즈
    지도자가 되어 국가를 운영하는 게임으로, 자신이 지도자 및 국가가 된다고 생각하고 여러 진영(미국, 소련 외 나라 내부 진영 등)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는 법을 알 수 있다.
  • 열정호구
    애초에 이 작품의 세계관 자체가 현대 사회의 부정적인 면만 쏙쏙 골라낸 뒤 과장할 대로 과장해서 짜여진지라 주인공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천하의 극악무도한 악인이며, 심지어 유일하게 주인공 편이어야 할 부모조차도 주인공을 딸 취급하지 않는 막장 부모들이다. 물론 이 부모들의 편애를 받는 여동생 또한 인성이 더럽고 되먹지 못한 인물. 반면에 주인공은 이러한 사회 내에서 완전히 무력할 뿐더러, 만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성격도 호구라 언제 어딜 가든 항상 당하고만 있는 게 일이다.

9. 관련 문서



[1] 외국 기업, IT, 전문서비스업에서는 문제가 적다.[2] 단, 기준은 한국과 서양이 달라서 전자는 그냥 팀의 단결에 안 맞거나 성격이 좀 모나면 다 해당되지만 서양에서는 기본적인 과제 참여 자체를 않는 등 업무에 노골적으로 게으른 사람들만이 해당된다.[3] 체대와 간호대 같이 선후배관계가 망확한 경우에만 한정. 분위기가 수평적이거나 아싸인 경우는 제외[4] 특히 10대를 주로 학원과 학교에서 보내는 대한민국 사회 특성상 자신이 지망하고자 하는 분야의 실상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일이 잘 발생한다.[5] 군인과 군무원을 제외하고 이 타입에 해당되는 직장으로는 국정원 공무원, 검찰 공무원(검사 포함), 경찰 공무원(철도경찰, 청원경찰 포함), 교정직 공무원, 소방관, 의사, 간호사, 상선사관, 경호원, 아나운서, 기자, PD, 카메라 감독, 체육인, 연예인 등이 있다.[6]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해당 진로를 고집하다가 적응은 적응대로 못 하고 마음만 다친 채 이도 저도 못 한 채로 버티거나 반강제적으로 퇴사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은 자신의 성향과 직장과의 궁합이 맞을지라도 절대 만만한 일이 아닌데, 자신의 성향조차 맞지 않다면 최대한 빠르게 다른 길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7] 직장 상사의 부당한 지시일 수 있고 팀원이 일을 못 하거나 제시간에 처리하지 못한 경우[8] 그를 대할 때마다 이 새끼 저 새끼 욕짓거리는 기본이고, 소시오패스라는 소리를 거의 밥 먹듯이 내뱉었다.[9] 상간녀의 남편이 몸소 회사를 찾아와, 사원들이 다 보는 앞에서 성준식을 폭행하며 난동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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