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28 23:50:07

홍콩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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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공립대학 (八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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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바탕은 홍콩의 삼대(三大)로서 역내 명문학교로 분류된다.


파일:HKU-460x266.jpg
香港大學
University of Hong Kong
홍콩대학

1. 개요2. 역사3. 상징4. 캠퍼스5. 구성6. 동문7. 여담

1. 개요

1911년 3월 30일에 설립된 홍콩대학교. 같은 도시의 홍콩과기대학과, 그 외 몇몇 외국 대학들과 더불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대학교이며 100여년 역사동안 홍콩 재계, 학계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종합대학이다. 홍콩 섬 서쪽에 자리한다.

약칭은 항대(港大)[1]이며 영어로는 HKU라고 한다.

원래 문과가 강세인 학교로 명문이 된것도 문과 계열들이 유명해서였다.[2] 애초 한족들 자체가 인문학을 중시했으며, 어떤 일이 있어도 문과 출신들이 불이익을 보지 않도록 홍콩뿐 아니라 중화권 각 지역 공통으로 노력해왔다.[3][4][5]

게다가 영국인들도 중국사 연구를 중시해서 사료 수집 및 해석을 여기서 집중적으로 했으며 중국대륙이 공산화된 후 중국사 관련 양질의 사료들은 죄다 홍콩대에 와 있고 연구 수준도 대학교육이 처참히 박살나버린 대륙보다 월등히 앞서 있다. 아직까지 미국영국에서 중국사 사료는 전적으로 홍콩대 및 홍콩중문대, 싱가포르 국립대학, 국립 대만대학 등에 의존한다.

홍콩대의 법학부 및 대학원(LLM)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홍콩영국식 법학교육 체계로 법학부와 로스쿨이 공존하며, 2년짜리 로스쿨 석사인 LL.M 과정이 있다. 미국처럼 JD는 없다. 법학사는 LL.B로 불린다. 한국에서의 교환학생 선발 시 다른 나라들과 달리 토플 성적을 요구하며 토익은 변별력이 없고 검증이 안 된단 이유로 인정 안 한다.[6]

2. 역사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HKU1912.jpg
1912년의 학교 건물.

홍콩 총독이었던 프레드릭 루가드(Frederick Lugard)가 중국 각지에서 열강들이 대학을 세우는 것을 보고 홍콩에도 대학을 세우자고 제안하였다. 1910년 3월 16일에 착공을 시작하여 1911년에 학교 구조가 갖춰졌고 1912년 3월 11일에 정식 개교식을 열었다. 처음엔 문학과 공학, 의학부만 있었다. 1916년에 첫 학위수여식을 치뤘다. 철저히 영국식 교육에만 초점을 뒀는데 1920년대에 홍콩파업을 겪으면서 총독부는 중국적인 색채를 교육과정에 넣게 되었다. 1927년에 중문학 학사가 개설되었고 중국인 부호였던 탕치응옹(鄧志昂) 등이 기부를 하였다.

1941년에 제2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일본군이 홍콩을 점령하자 1945년까지 홍콩대는 폐쇄되었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중국 본토의 유학생들이 오게 됐는데 40% 정도는 졸업 후에 홍콩에 취직한다. 애초 대륙 출신의 경우는 홍콩이나 미국, 영국 등에서 학교를 나오지 않으면 취업비자조차 안 준다.[7]

공식적인 창설일은 1911년이지만 의학부의 경우 기존에 있던 향항서의서원(香港西醫書院)[8]을 흡수한 형태기 때문에 향항서의서원의 창립일인 1887년을 창립일로 삼는다. 연세대학교가 1915년 세워진 연희전문에 근거하면서도 1885년에 세워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의 전신으로 족보를 올린 것과 비슷한 케이스.

3. 상징

홍콩대의 교가 <University Anthem>
Finis hic operum!
우리의 고난에 끝이 왔도다
Finis hic operum!
우리의 고난에 끝이 왔도다
Domus stat potens academia
우리 대학의 기둥이여 오래도록 굳건하여라
Unde ab occiduis recens
새로운 가르침이 서방으로부터
Ampliore flust plagis
더욱 풍족히 흘러 와
Mox doctrina meatu
지혜가 우릴 거쳐가리라
Mox doctrina meatu
지혜가 우릴 거쳐가리라

Finis hic operum!
우리의 고난에 끝이 왔도다
Finis hic operum!
우리의 고난에 끝이 왔도다
Domus stat potens academia
우리 대학의 기둥이여 오래도록 굳건하여라

Fons ubi est sapientia?
지혜의 원천은 어디에 있는가?
Et, sapientia, qua lates?
지혜여 어디에 숨었는가?
Pontus has negat in suis
바다는 그들 아래에 있는
Subditas latebris, negat
은신처에 숨겼음을 부정하고
Has se terra tenere
땅 마저도 그 속에 숨겼음을 부정하더라

En! dei reverentia
오! 창조주에 대한 경외
Hac scientia!
그것이 바로 과학이라
Que malis abstinet, sapis.
악행을 삼가는 자들은 현명하도다
Hoc diu Munere assidue
정의여 그대는 부디
valentem Exercete iuventam!
젊은 이들에 열정이 깃들게 하라

Pandite ostia!
대문이여 활짝 열리라
Pandite ostia!
대문이여 활짝 열리라
Iam Deo gratias agimus
지금 창조주께 감사를 올리자
Dei semper auxillio novum
창조주의 은총으로 하여금
Splendiat sapientia
출중한 지혜와 슬기가
Lumen ex oriente.
영원히 동양에서 빛나게 하라.
Lumen ex oriente.
영원히 동양에서 빛나게 하라.

Pandite ostia!
대문이여 활짝 열리라
Pandite ostia!
대문이여 활짝 열리라
Iam Deo agimus
지금 창조주께 올리자
Gratias, gratias
감사를, 진실된 감사를

Amen.
아멘.

4. 캠퍼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University_of_Hong_Kong_West_Gate_2.jpg
홍콩 도시가 워낙 좁다보니 캠퍼스도 다른 나라 대학처럼 뻥뻥 뚫려 있는 게 아니라 협소한 공간에 오밀조밀 지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 건물들이 홍콩의 여타 건물들처럼 상당히 높으며, 미로처럼 설계되어 있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처음 방문한다면 길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고소공포증에 길치라면.....

2014년 말 MTR 홍콩섬선이 연장되어서 홍콩대학에 접근하기 편리해졌다. 대학교 캠퍼스로 지하철역이 바로 연결된다.

영화의 배경으로도 간간히 등장했는데, 대표적으로 양조위, 탕웨이 주연의 '색, 계'와 여명, 서기 주연의 '유리의 성'이 있다.

5. 구성

2008년 기준으로 교직원 숫자는 6539명이며 학생 숫자는 2만1652명이다. 총장이란 표현 대신 교장이라고 한다.[9] 아래 표기는 영국식 영어미국은 college라고 하지만 영국은 faculty라고 달리 표현한다.[10]

6. 동문

  • 쑨원 - 홍콩 Alice 의학교 의과대학원 의과박사 출신이다.
  • 푸빙창 - 토목과 졸업. 주소 중국대사, 중화민국 외교부장 역임.
  • 정의당 박원석 의원 - 홍콩대학교 인권법 석사 출신이다.
  • 허관걸 -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졸업, 70~80년대 범중화권 연예계 최고의 스타,싱어송 라이터 겸 영화배우

7. 여담

  • 오리엔테이션 기간이 매우 길다. 공대 기준으로 약 13일.
  • Hall 이라고 하는 기숙사가 홍콩대 학생이면 학생 1명당 하나씩 주어진다. 정작 다니는 학생은 기숙사는 아니라고 한다. 방 형태는 2인실과 1인실이 있다. 여러 학과의 학생들이 모여산다. 교수님들도 사시는 듯. 홍콩대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곳도 있고 대학교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매우 가까운 곳도 있다.

* 위에 얘기를 수정하자면 대부분 기숙사이고 방을 일년동안만 빌려주는 시스템도 있다.

* 로컬 학생들에게는 기숙사가 학교보다 더 중요하다. 엄청 많은 활동에 참여하며 각 기숙사에 대한 프라이드도 심하다.

* (Hall)기숙사에 대해서 추가하자면 외국인 학생들은 생존권이 걸려있는 문제인데, 자기나라 애들은 기숙사활동이 하고싶어서 오는거라 프라이드 오지게 심하다 진짜 다니는 외국인재학생들은 죽어난다. 기숙사 활동때문에 공부를 못한다. 기숙사 회의를 새벽 3시까지 하는경우도 다반사.

* 하이테이블이라고 각 기숙사마다 한달에 한번씩 모여서 저녁 만찬(?) 과 연설로 시간을 보낸다.
  • 절마다 학기마다 이벤트도 많다. 학생과 관련된 외부인 와서 숙박도 가능하다. 대신 비용이 있다. 2017년으로 1일 기준 48HKD.
* 이제 외부인 숙박이 불가능하다. 2019년도 기준 홍콩대 재학생들만 서로의 기숙사에서 오버나잇을 할수있다. 하룻밤 50 홍콩달러.
*기숙사 통금이 없다. 하지만 현지 재학생들은 대부분 바른생활 + 도서관이 새벽 6시에 닫음. 공부의 헬게이트임

[1] 물론 중국어 발음으론 깡따(Gangda), 광둥어 발음으론 꽁따이(Gongdaai)다.[2] 이과 명문 타이틀은 아예 그걸 노리고 지은 홍콩이공대학홍콩과기대학 쪽이 가깝다.[3] 비슷하게 싱가포르도 문과 전공자들에게 기회를 많이 준다. 대기업 임원들 전공 중에 역사나 철학같은 한국 같으면 문사철에 해당하는 비인기 전공자도 꽤 있다.[4] 문과를 푸대접하는 현 추세가 계속되면 대한민국의 인문학은 홍콩, 싱가포르 등 경쟁국에 매우 뒤쳐질 가능성이 높다. 당장 동양사학만 해도 사료 확보 및 해석 개수에서 홍콩대가 서울대 및 도쿄대를 상당히 앞선다. (출처불분명)[5] 다만 홍콩, 싱가포르를 한국과 단순비교하기엔 상당히 무리가 크다. 왜냐면 홍콩과 싱가포르는 도시국가 수준으로 제조업이 거의 존재하지 않고 서비스업 위주인 반면 한국은 제조업 강국이며 돈되는 기업 또한 거의 제조업이다. 단순히 생각해봐도 제조업 강세인 국가에서 인문학 출신들을 써먹을곳이 별로없다.[6] 애초 홍콩에선 토익은 보는 사람도 없고 시험도 실시 안 한다. 대신 토플은 아시아에서 가장 점수가 높다. 싱가포르: 싱무룩 그리고 토익 구경 한번도 해본적 없는 홍콩 차이니스 중고딩이 한국이나 일본의 토익 900 찍은 대기업 사원보다 훨씬 영어회화 및 작문을 잘 한다. 토익이라는 시험이 그 만큼 변별력이 없고 영어실력 검증을 못 하는 셈이다. 시험영어에만 약하고 실전에는 강한 사람도 얼마든지 있는데 이런 것을 무시하는 찍기 위주 방식이라 꼼수로 점수 올리기나 쉽고, 막상 실제 회화엔 1%도 도움이 안된다. 한국인 청년층의 비정상적인 스펙쌓기가 말 그대로 우물 안 개구리끼리 경쟁일 뿐이라는 것. 이렇게 단군이래 최고 스펙의 세대가 아시아에서 국제경쟁력은 일본인과 함께 제일 딸린다.[7] 중국대학의 학위는 홍콩에서 대졸로 인정되지 않는다.[8] 서의는 서양의학을 뜻한다.[9] 새삼스러울 것도 없이, 중국어로는 대학총장도 그냥 '校長'이라고 한다.[10] college는 중고등학교이다. 그래서 멋 모르는 미국인들이 헷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