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00:11:30

장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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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2008~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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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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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3764><colcolor=#fff> 대한민국 제47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장미란
張美蘭 | Jang Mi-ran
파일:문체부차관 장미란.jpg
출생 1983년 10월 9일 ([age(1983-10-09)]세)
강원도 원성군 문막면
(現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문막읍)
본관 인동 장씨 (仁同 張氏)
현직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재임기간 제47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2023년 7월 3일 ~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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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3764><colcolor=#fff> 학력 원주 호저초등학교 (졸업)
상지여자중학교 (졸업)
원주공업고등학교[1] (전기과 8회 / 졸업)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 / 학사)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 석사[2])
용인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 박사[3])
켄트 주립대학교 대학원 (스포츠행정학 / 석사)
신체 170cm, 70kg[4], B형
종교 개신교 (예장합동)[5] }}}}}}}}}

1. 개요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2.2. 2002년2.3. 2004년2.4. 2005년2.5. 2006년2.6. 2007년2.7. 2008년2.8. 2009년2.9. 2010년2.10. 2012년
3. 로즈란4. 은퇴 후 교육자 경력5. 공직 경력6. 논란
6.1. 농지법 위반
7. 수상 기록8. 여담9.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역도 선수 출신 정무직공무원. 본관은 인동(仁同)[6]이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다.

선수 시절 대한민국 여자 역도 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웠으며,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그리고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다. 은퇴 이후 2016년부터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23년 7월 윤석열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제2차관으로 임명되어 국정홍보·체육·관광 부분 행정을 이끄는 중이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역도 선수 출신 아버지와 학창 시절 학교 계주 선수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여동생과 남동생도 역도 선수였으며, 어머니의 권유와 다이어트 때문에 역도를 시작했다.[7]

2.2. 2002년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75㎏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 등장했다.

2.3. 2004년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75㎏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실 당시 장미란이 마지막 시기 도전을 성공한 직후까지만 해도 거의 금메달이 확정적인 분위기였는데, 중국의 탕궁훙이 금메달에 도전하기 위해 다소 무리하게 무게를 올려서 도전했고,[8] 용상에서 위태롭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겨우겨우 버텨냈고, 그것이 성공으로 인정되면서 장미란이 분패하게 된 것이다.

다만 어느 나라이든 금메달의 가치는 은메달/동메달보다 훨씬 크고, 또 동메달의 가치도 4위 이하보다 훨씬 큰 법이기 때문에 조금 무리하더라도 높은 기록에 도전한 것 자체는 있을 수 있는 일이나, 문제가 된 것은 실패로 판정 받아도 무방했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수준으로 성공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다만 당시 이 사건은 기계체조 남자 개인종합에서 일어난 양태영 오심사건[9]에 묻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이 점은 사실상 실패라고 봐도 될 정도로 논란이 많았다. 당시 세계역도연맹(IWF) 총재였던 타마스 이얀이 경기 직후 해당 심판진을 비난하면서 "진정한 금메달은 장미란"이라고 언급했지만, 결국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어쨌든 이 당시 은메달을 수상한 성적을 바탕으로 장미란은 2005년 고려대학교에 체육특기자 전형으로 입학했다.

2.4. 2005년

2005 세계선수권 여자 +75㎏급 용상과 합계에서 우승했다.

2.5. 2006년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는 인상에서 139kg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중국의 무솽솽에게 합계 2kg을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6년 세계선수권 2연패를 기록했다.

2.6. 2007년

2007년 세계선수권 3연패를 기록했다.

2.7. 2008년

파일:장미란 금메달.jpg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라이벌 무솽솽이 불참한 가운데[10] 여자 75kg+ 급에서 인상 140kg, 용상 186kg을 들어올려 종전 세계 신기록보다 3.5kg이 많은 합계 326kg으로 인상, 용상, 합계 모두에서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해당 경기는 많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전까지는 올림픽에서 한동안 금메달 6개[11] 이후 은메달만 획득하고 있었는데[12], 장미란이 이걸 드는 순간 인터넷의 반응은 몇 분 전까지 '징크스라고 했던 걸 씹어먹듯이 치워버리네' 였다. 당시 그녀가 얼마나 압도적이었냐 하면 2위의 기록이 277kg으로 49kg의 차이. 용상 때는 장미란이 신청한 1차시기 기록이 워낙 높아 은메달 차지한 선수까지 3차 시기까지 모두 끝난 후에야 유유히 등장. 물론 1차시기 성공 후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장미란의 우승이 워낙 확정적이라 은메달이 확정된 선수가 장미란이 용상 시도를 하기도 전에[13] 마치 우승을 한 듯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당시 장미란이 획득한 메달은 대한민국 여자 역도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며, 현재까지 유일한 대한민국 여자 역도계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그녀 이후 대한민국 여자 역도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녀 외에 77kg급의 사재혁이 금메달을 땄고, 53kg급의 윤진희도 은메달을 수확하면서 대한민국 역도는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은메달리스트인 올하 코로브카와 동메달리스트인 마리야 그라보베츠카야가 모두 2016년 IOC의 도핑 샘플 재조사 과정에서 금지약물 양성 판정으로 메달이 박탈되면서[14] 약쟁이들을 오로지 피지컬과 실력으로만 때려잡았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더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폐회식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기수로 선정되었다.

2.8. 2009년

2009년 세계선수권 4연패를 달성했다.

2.9. 2010년

2010년 2월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졸업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상에서는 130㎏으로 중국의 멍쑤핑에게 뒤졌지만, 용상에서 181㎏을 들어올려 만회했다.[15] 결국 합계 311㎏으로 멍쑤핑과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가 가벼웠으므로 규정에 따라 승리했다. 더욱이 이 날의 우승은 2010년 초에 있었던 교통사고[16][17]+허리디스크 재발+훈련 부족 크리로 사실상 2010년에 대회 자체를 출전하는 것 자체가 본인에게도 무리였음에도 이루어낸 쾌거라 더욱더 값진 결과였다.

더욱이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이전에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부상 이후 회복이 덜 된 상태라 코치와 관계자들이 뜯어말리는 가운데 참가를 강행해 3위로 동메달을 따내며 대회를 마쳤다. 이때 본인이 출전을 강행한 이유는 1위는 못하지만, 그래도 출전해서 순위를 높이면 다른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권을 지킬 수 있으니까라고 답하였다. 시합이 끝나고 장미란의 아버지가 관중석을 향하여 큰 절을 한 사진이 중국 신문에 실리면서 한국과 중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최중량급 여자 역도 선수 중에서는 체격이 작다. 최중량급쯤 되면 기본적으로 체격이 크고 무거운 쪽이 유리하게 되어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불가사의한 일로 받아들여진다. 탕궁훙&무솽솽&멍쑤핑 등등 장미란의 라이벌이었던 중국 선수들을 보면 장미란의 2배 가까이 된다.

2.10. 2012년

2012년 2월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때는 대부분의 스포츠 도박 회사들에서 장미란의 노골드를 예상했고, 좀 높게 예상한 도박사들은 은메달을 예상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실제로 28살에 동 체급에서 가장 언더 사이즈[18]이고, 치고 올라오는 신예들의 기록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특히 그녀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운 세계신기록 3개 중 인상 기록과 통합 기록은 2010년 이후 떠오른 신예들이 경신한 상황이었다.[19][20] 이 외에도 부상 문제 등으로 메달을 따기 곤란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결국 그녀는 기량이 예전보다 좋지 않아 경기 당시엔 상당히 선전했음에도 경쟁자들의 기록이 워낙 좋았던 탓[21]에,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22]

그런데, 2016년 7월 28일 국제역도연맹은 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역도 선수들의 도핑 테스트 결과 11명이 양성으로 나타났고, 이 중 6명이 메달리스트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 중에는 무제한급 동메달리스트인 흐리프시메 쿠르슈디안(아르메니아)의 이름이 거론되었다. 만약, 이게 확정되면 4위인 장미란이 동메달을 받게 되는 상황이었다. 2016년 11월 21일 IOC는 공식적으로 도핑 혐의로 12명을 제재한다고 발표했고, 그 명단에 쿠르슈디안도 포함되었다. 참고로, 제재 대상자 12명 중에서 무려 9명이 역도 선수였다. 결국 쿠르슈디안의 도핑 적발로 그녀는 뒤늦게 동메달을 받게 되었다. IOC 공식 홈페이지에도 정식 동메달리스트로 등재되어 있다#[23] 그리하여 이 영상에서 희망한 대로 금은동을 모으는 데에 결국 성공을 하였다.

3. 로즈란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일명 '로즈란'(장미(Rose)+란)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은퇴한 지 10여 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후배 올림픽 선수들에게 존경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장미란 본인이 워낙 국위선양과 선행도 오랫동안 꾸준히 해왔으며, 멘탈이 대단하기로 유명한 선수이고 지능도 뛰어난 데다가 굉장한 달변가에 인품 면에서도 매우 훌륭한 인물이다.[24]

또한 2010년대 이후 웨이트 운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장미란은 끝없는 재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올림픽에 출전한 장미란 선수를 봤던 남성들이 장미란을 '그냥 무거운 것을 잘 드는 힘 센 누나'인 줄로만 알았는데, 헬스를 시작하고 보니 인간을 초월한 존재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는 찬사를 남기고 있다.[25] 심지어, 인터뷰를 통해, 전성기 때 스쿼트 275kg, 데드리프트 245kg, 밀리터리 프레스 105kg[26]를 들었다고 밝히며 많은 헬창들을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4. 은퇴 후 교육자 경력

2012 런던 올림픽 이후에도 전국체육대회에서 10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한국에서 1인자임을 보여 줬지만, 2013년 1월 8일 기사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다. 은퇴 이후에는 학업과 장미란재단의 업무를 통해 계속 후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2020 도쿄 올림픽에 재단 장학생으로 올림픽 출전 선수가 배출되었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소통분과, 인재양성·문화분과 위원에 선임되었고,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3년 8월 인터뷰에서 20kg 이상 감량한 근황이 포착되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5년 2월 용인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16년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이후 2017년 미국 오하이오주 켄트 주립대학교 대학원으로 다시 유학을 떠나 스포츠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한 뒤 복직하였다.

2019년 6월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 6년 만에 근황이 포착되었다. 은퇴한 이후로는 운동을 쉬어서인지 근육과 살이 많이 빠져 비운동인 체격에 가까워졌다. 은퇴 이후 몰라보게 체격에 변화가 온 것으로 보아 선수 시절에 체격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고생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27]

2021년 용인대학교 교내 인터뷰를 통해 최근 모습을 공개하였다. 그는 교육자로서 학생들이 이해하기 편한 수업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 자신 역시 끊임없이 공부하고 많은 지식을 쌓아 어떻게 쉬운 언어로 학생들에게 전달할지 늘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이창섭이 진행하는 웹예능 전과자 9화 용인대학교 편에서 교수로 출연하였다. 이때 역도 데드리프트[28]를 강의했는데 실습 중 '어디가서 저한테 배웠다고 그러실거면서 그렇게 하면 어떡해요.'라며 하드 트레이닝 과정에 예능감을 적절히 섞어 진행했다.

2023년 2월 22일 방영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182회의 본방송에서 방송시작 57분째 되던 시점에 갑자기 방송이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장미란이 출연하여 베이징 올림픽에 관한 내용을 말하던 중 갑자기 방송이 중단되고 이전 회차인 181회차가 나오면서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 지연중이라는 흐름자막이 화면 하단에 반복 송출되하다 결국 방송이 종료되었다. 다행히 같은 해 3월 1일에 방영한 183회에서 처음부터 다시 방영됐다.

5. 공직 경력

5.1.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2023년 6월 29일 윤석열 정부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지명되었다. 문체부 2차관은 정책홍보·체육·관광 부서를 담당하며, 문화-예술-종교계열과 기획조정실을 관장하는 1차관보다는 상대적으로 조직 장악력과 개인 정치 성향이 직무에 높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된 이후 소감을 얘기하는 자리에서 “스포츠 현장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은 공정·상식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친여 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공식적인 자리기도 하고 자신의 미래와 관련된 부분까지 간섭할 수 없다며 두둔하기도 했고, 반대로 친야 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정치적 개입을 극도로 배제하려고 노력하는 스포츠계의 움직임을 생각해 보면 '페어플레이'라는 숭고한 정신을 정치적인 사안에 개입시켰다는 것과 체육계가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는 듯한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장미란에 대해 비난을 했다.'페어플레이 정신' 강조한 장미란…野 지지자들은 부글부글[29] 또한 일부 야권 지지층에서 장미란에게 악플세례를 퍼부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찍이었네"…野 지지층, 장미란에 악플세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장미란의 해당 소감에 대해서, 장미란은 과거 체육계 미투 때 침묵했던 전적이 있다 보니 공정을 실현한 것과 거리가 멀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은 체육인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SNS 등을 통해 잘 모르는 사건을 장미란이 언급하긴 어려운 문제가 있고, 또 결정적으로 역도계에서 있었던 일이 아니었으며 해당 체육인들이 장미란과 어떤 관계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따라서 장미란에게 체육계 미투를 연관시켜 공정성을 묻는 건 무리수이자 자충수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 7월 4일 첫 출근 중 '안민석 의원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불편한 질문에는 "염려해주신 거라 생각한다. 저는 그 소식을 접하고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염려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그 이상으로 부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라고 답변했다. 허를 찌르는 품격있는 대응이었다는 의견과, 역시 대인배라는 의견이 많다. #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일부 야권 극렬 지지자들의 스포츠 비하와 인신공격에 유감을 표하며 장미란의 선수경력과 페어플레이정신, 학업과 교육자로서의 성취, 긴시간의 사회 공헌 활동 등을 예로 들며 윤석열 정부의 기조인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인사 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문재인 정권에서 2019년 임명한 수영선수 출신 최윤희문체부차관이야 말로 제19대 대선에서 문 전 대통령을 지지한 경력 때문에 ‘보은 인사 논란’까지 있었다고 반박했다. (논평)국민의힘은 ‘페어플레이 정신’, 역도영웅 장미란에 부끄럽지 않은 ‘공정 정당’이 되겠다

장미란을 추천한 사람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알려졌다. 용인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 등 학문적 실력도 닦아왔고, '장미란재단'을 통해 후학도 육성한 엘리트 스포츠인을 중앙부처 정무직으로 기용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필요가 있다는 점을 김 실장이 윤 대통령에게 강조했다고 한다. 아울러 장 교수의 발탁 배경엔 체육계의 해묵은 관행을 깨고 세대교체를 해주길 바라는 기대도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처음에는 주저하는 분위기였지만, 대통령실 인사들이 장 교수를 만나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우려가 사라졌다고 한다. 겸손한 대화법과 진정성, 장미란재단 공익 활동 등을 대통령실에서 높이 샀다고 전해진다. #

이로써 1977년 만 39세로 경제기획원차관이 된 서석준경제부총리와 함께 역대 최연소 차관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거기에다 둘 사이엔 기묘한 우연도 있는데, 서 부총리가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으로 사망한 날 장미란 차관이 출생했다. # 체육인 출신으로서는 2013년 사격의 박종길, 2019년 수영의 최윤희 이후 3번째 임명이 되었다. 차관 공식 임명일은 7월 3일이다.
파일:0000747612_001_20230703094301522.jpg
7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하면서 공직자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9월 23일, 항저우 아시안 게임 개회식에 참여하였다. 이어서 대한민국 선수들 경기를 직관하며 응원도 하고 있다.

차기 총선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원주시 을 지역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나, 이는 장미란 본인마저 모르는 일이었기에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문화관광체육부 차관이 된지 5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총선 출마를 위해서 사퇴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이는 장미란 본인마저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하면서 출마 가능성이 현재 시점에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공직 사퇴시한까지 차관직을 내려놓지 않아 총선 출마는 무산되었다.

6. 논란

6.1. 농지법 위반

# 고양시청 소속 당시인 2007년 평창군의 농지를 자신의 명의로 9200만원 가량에 매입했다. 그러나 농지법에서는 극히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농민 이외의 자에게 농지를 매입할 수 없게 되어 있었고, 해당 사실이 취재 결과 드러나자 자신은 매입하고 잊고 지내다 공직자 재산신고를 하기 위해 조사하다 뒤늦게 알게 되었다며 본인 불찰이라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7. 수상 기록

올림픽
금메달 2008 베이징 +75㎏ 140㎏ / 186㎏
합계 326㎏
은메달 2004 아테네 +75㎏ 130㎏ / 172.5㎏
합계 302.5㎏
동메달 2012 런던[30] +75㎏ 125㎏ / 164㎏
합계 289㎏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5 도하 +75㎏ 128㎏ / 172㎏
합계 300㎏
금메달 2006 산토도밍고 +75㎏ 135㎏ / 179㎏
합계 314㎏
금메달 2007 치앙마이 +75㎏ 138㎏ / 181㎏
합계 319㎏
금메달 2009 고양 +75㎏ 136㎏ / 187㎏
합계 323㎏
동메달 2010 안탈리아 +75㎏ 130㎏ / 179㎏
합계 309㎏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10 광저우 +75㎏ 130㎏ / 181㎏
합계 311㎏
은메달 2002 부산 +75㎏ 117.5㎏ / 155㎏
합계 272.5㎏
은메달 2006 도하 +75㎏ 135㎏ / 178㎏
합계 313㎏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12 평택 +75㎏ 125㎏ / 165㎏
합계 290㎏

8. 여담

  • 대회 이외의 개인 최고기록은 인상 140㎏, 용상 190㎏, 합계 330㎏이다.
  • 장미란이 태어난 날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 경기도 고양시에 장미란의 이름을 딴 고양장미란체육관이 있는데, 역도 선수들을 위한 전용 훈련장이다. 2007년 체육관이 생길 당시 장미란이 고양시청 소속이었기 때문에 그 연고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기준 고양시 직장운동부(실업팀) 7개 종목[31] 선수들의 숙소 겸 훈련장으로 사용되고 이외에도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도 있다. 위치는 덕양구 행신동 민방위교육장과 백양고등학교 인근이다.
  • 최중량급 여자 역도 선수 중 체격이 뒤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가볍고 작다.[32] 자연적인 사람은 이미 근육량이 골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분하다면 그 이상을 노릴 경우 순수하게 근육만 성장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33] 무제한급의 경우 퍼포먼스를 떨어뜨리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살을 찌워 근력을 늘린다. 역도라는 스포츠가 그 특성상 기본 체격이 기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스포츠인 만큼, 장미란 역시 최고 기록 향상을 위해 선수 생활 내내 최대한 체격을 불린 상태를 유지했다. 그런데도 가장 작고 가벼운 편이고, 은퇴 이후 살이 급격히 빠진 걸로 보아 원래 체격은 무제한급에 턱걸이로 맞는 것으로 보인다.[34]
  • 다른 선수들에 비해 신체 조건이 불리했던 만큼 선수 생활 동안 체격을 불리고 유지하기 위해서 정말 엄청나게 먹었다고 한다. 한 달 식비가 2천만원이 넘어갈 정도라서[35] 오뚜기와 맺은 후원 계약에는 매달 1천만원의 현금 식비 지원과 추가 간식비 지원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본인도 술회하기를 선수 시절에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체격을 유지하기 위해 억지로 먹는 것이었고, 식사때마다 스테이크를 10장씩 먹는 것이 오히려 운동보다 힘들 때가 많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체중이 잘 불지 않아서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한 바 있다. 그러나 본인은 선수촌의 다른 종목 선수들이 체급을 맞추기 위해 정말 뼈를 깎는 감량을 하는 것에 비하면 고생을 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티를 내지는 않았다고. 실제로 선수 은퇴 후 2023년에 유튜브 예능에 출연한 모습을 보면 역도를 위해 억지로 찌운 살이 대부분 빠져서 평범한 여성의 체형이 되었다. 문서 최상단에 있는 프로필 사진보다도 더 빠졌다. 그런 불리한 체격 조건으로도 약쟁이들이나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것을 보면, 엄청난 재능에 끊임없는 노력까지 더해졌던 것은 확실하다.
  • 다만 상술한 내용 때문에 기본 체격이 작은 것으로도 오해할 수 있는데, 사실 신장이 170㎝로 일반인 여자 기준으로는 장신이다.[36] 같은 체급의 다른 선수들이 워낙 기골이 장대하다 보니 그만큼 상대적으로 작아보였던 것.
  • 의외의 면모가 있는데, 엄청난 달변가다.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후 2008년 9월 3일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당시, 조리있는 말솜씨와 함께 예능 고수라고 할 수 있는 도사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입담과 재치를 선보여 진행자인 강호동과 패널 유세윤, 올밴을 놀라게 했으며 시청자들에게도 무뚝뚝할 것만 같았던 역도 선수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기도 하였다. 2015년 7월 16일 JTBC 뉴스룸에 초대되어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대해 정확하고 조리가 있으면서도 막힘없는 언변을 선보이며, 손석희 앵커에게 '장 선수의 말 중에선 버릴 게 없다'는 찬사를 들었다. 선수촌 내에서도 왕언니 스타일로 후배 선수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상담도 잘 해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37] 2023년 이창섭이 진행하는 '전과자' 용인대편에서도 상당한 말솜씨를 보여주었다 .
  • 2012년 2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 재단을 설립하고 비인기 종목의 후원을 위해 일하고 있다. 본인의 이름을 따서 장미란재단으로 이름 짓고, 런던 올림픽을 맞아 비인기종목 후원을 알릴 목적으로 소셜 펀딩과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은퇴 후 장미란 재단의 이사장이 되어 어려운 스포츠 청소년, 탈북 청소년 등을 후원해 주고 있다.
  • 은퇴 후에 체중감량을 하고 쌍꺼풀 수술을 해서 외모가 많이 변했다. 다만 체중감량은 본인의 의지라기 보단 선수 생활을 위해 억지로 늘려놓고 있던 몸을 유지하길 그만둔 것에 가깝다.
  • 2013년 12월 20일, 역도인들이 공동으로 제출한 횡령 및 배임 증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문에 서명하였다는 기사가 났다. 탄원을 낸 이유는 류원기 회장이 역도연맹 회장으로서 역도계에 큰 공헌을 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장미란에게 쏟아지는 비판과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프로 스포츠계의 생리를 볼 때 어쩔 수 없이 서명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옹호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단, 이들이 낸 탄원서는 여대생 청부살인 혐의를 받은 영남제분 사모님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것이 아니다. 비록 류원기 회장의 혐의 중에 아내 윤길자의 형 집행정지를 위해 의사에게 횡령 자금 일부를 건넨 것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류원기 회장의 횡령 혐의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는 것이지 윤길자의 청부살인 혐의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기자들이 '청부살인 사모님 남편'이라는 식의 단어를 사용하는 바람에 청부살인을 선처해달라는 내용으로 알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역도계에 공헌했다는 이유로 범죄 행위를 선처해달라는 요구는 욕을 들어 마땅하지만 사실관계는 정확히 알고 까자. 결국 21일 사과했는데 본인은 이런 탄원서의 사실을 모르고 했다고 시인했다. 이후 모닝와이드에 출연해서 해당 사건에 대한 코멘트를 남겼다.
  • 모바일 게임 냥코 대전쟁에는 몸집이 큰 소녀로 청춘을 스포츠에 올인해서 냥코 올림픽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설정의 캐릭터가 있는데 한국판에서는 이 캐릭터가 장미란을 모티브로 한 '장미냥'이라는 캐릭터로 현지화되어 있다.
  • 2017년 1월 12일 여자 역도 레전드 부문으로 기사가 올라왔다.
  • 고려대학교 재학 중이던 2007년, 대학을 자퇴하는 소동이 있었다. 대학 선수는 일반부에 등록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으로 인해, 2007년 고양시청에 입단하면서 자퇴했다. 다행히도 1년 후 이 조항이 삭제되면서 장미란은 복학할 수 있게 되었고, 2008년 3학년으로 복학하여 학업을 마쳤다.
  • 같은날 기획재정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김완섭 전 예산실장과 고향(원주시)이 같다. 한번에 같은 지역 인사가 주요 부처 차관으로 동반 발탁되며 지역에서는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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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래고등학교.[2] 석사학위논문: 역도 인상 종목 수행 시 우수,비우수 선수간 밸런스 요인 분석(2012. 2), 지도교수 김범수[3] 학위논문: 국가대표 선수의 은퇴기대와 심리적 위기감 및 재사회화의 관계(2015. 2), 지도교수 허남양[4] 현역 116-120kg.[5] 원주 세계로교회 출신이다.[6] 인동 장씨 대종중에서 장미란 제2차관이 종손이라고 하였다. 인동 장씨 대종중 회장: “장미란 제2차관님은 우리 가문 인물입니다!” 2023년 6월 29일 언급.[7] 다만 어린 마음에 역도를 하는 것이 부끄럽고 창피했던 장미란은 1주일 동안 어머니가 주는 음식도 먹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8] 172.5에서 182.5로 10kg을 건너뛰었는데, 아무리 봐도 그 당시에는 무리수였다.[9] 양태영이 평행봉 경기에서 스타트점수 10점짜리 경기를 하고도 9.9점으로 0.1점을 손해봐 미국의 폴 햄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동메달에 머문 올림픽 기계체조 사상 최악의 오심사건이다. 이 경기에서 폴 햄은 도마에서 착지하다가 심판석까지 굴러 떨어지는 엄청난 실수를 했는데도 9점대라는 아주 후한 점수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체조에서 10점 만점제가 폐지되었다.[10] 부상설도 있으나, 정설은 역도 체급 쿼터 문제도 있고 장미란에게 패할 것 같으니, 금메달이 확실한 경량급 선수들에게 양보했다는 것이다. 국가당 한 종목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에 제한이 있어서 모든 체급에 출전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역도 강국인 중국에서 확실하게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체급에 선수를 보내고 장미란과 엎치락뒤치락인 무솽솽이 나오지 못한 것이다. 기록도 비등비등하거니와, 무솽솽보다 장미란이 많이 가볍다. 역도는 들어올린 무게가 동률이면, 체중이 적은 쪽이 승리하기 때문이다.[11] 유도 최민호, 수영 박태환, 양궁 여자 단체, 양궁 남자 단체, 사격 진종오, 역도 사재혁[12] 가장 금메달이 유력했던 양궁 여자 개인전의 박성현은 결승에서 중국 관중들의 무개념 소음 응원을 등에 업은 홈팀 장쥐안쥐안에게 단 1점 차로 패배하여 대한민국의 이 종목 7연속 금메달이 좌절되었고, 다음 날 남자 개인전에서 결승전까지 진출한 박경모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우크라이나빅토르 루반에게 역시 단 1점 차로 분패했다. 배드민턴에서 16년 만의 여자 복식 금메달을 노렸던 이경원 / 이효정 조 역시 결승에서 이경원이 발목 부상을 당하는 불운 속에 중국에 패해 은메달을 땄다.[13] 즉, 당시 장미란은 인상 기록밖에 없었는데도 나머지 선수들끼리 경쟁한 다음 2, 3위가 확정되자 선수랑 코치가 정말 눈물을 쏟으며 부등켜안고 좋아했다. 애초에 금메달 획득은 꿈도 못 꾸고 목표로 잡지도 못했기 때문에 장미란의 기록과 상관없이 좋아한 것이다.[14] 그 덕에 사모아가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뒤늦게나마 획득했다.[15] 사실 장미란은 인상보다 용상에 더 강하다고 평가 받는다. 다른 무제한급 선수 대비 체중이 가볍고 골반이 높기 때문이다. 3차시기에서 188kg 용상 세계신기록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실패하였기 때문에 2차시기에 성공했던 181kg가 최종 기록으로 인정되었다.[16] 사고는 2010년 1월 9일 오후 8시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한 아웃렛 앞에서 장미란이 탄 폭스바겐 승용차를 엄모(여)씨의 산타모 차량이 추돌하며 발생했다. 경찰은 "추돌 차량이 장씨 차량 뒤로 이동하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장씨의 차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17] 당초 이 교통사고는 큰 부상이 아니라고만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은 2주 이상 입원해 있었고 통원 치료도 오래 했을 정도로 제법 심각한 중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 않은 이유는 "사고를 낸 (가해자)분께서 엄청나게 미안해하실 텐데, 이런 뉴스가 나가면 더욱 힘들어할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한다. 몸이 곧 재산인 운동선수로서는 대인배도 이런 대인배가 없다.[18]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저우루루는 131kg이지만 은메달을 기록한 러시아의 카시리나는 102kg으로 장미란보다 가벼웠으며, 장미란은 118kg였다. 몸무게가 88kg으로 역도 선수 치고는 상당히 가벼웠던 당시 아르메니아의 동메달리스트 쿠르슈다는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되어 메달을 박탈당했으며 공석이 된 동메달을 장미란이 받게 되었다.[19] 한편, 용상 기록은 런던에서도 깨지지 않다가 저우루루는 자연스럽게 은퇴하고 2012년 11월 중국의 멍쑤핑에 의해서 깨졌다. 참고로 2018년 역도연맹에서 최중량급 기준을 바꾸기 전 최종 +75kg 세계기록은 러시아의 타티아나 카시리나가 기록한 인상 155kg, 용상 193kg, 합계 348kg이며 장미란-저우루루-카시리나가 주름잡던 시대가 끝나고 최중량급에는 암흑기가 찾아왔다.[20] 2018년 현재 최강자의 인상 기록은 130kg대 초반, 용상 기록이 180kg 근처이다. 얼마나 심각하냐면 +87kg급으로 조정된 이후에도 여전히 세계신기록은 한참 전의 인물인 145kg/185kg/330kg의 카시리나가 갖고 있었으며 리원원이라는 중국 선수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다른 선수들은 그의 기록에 근처도 가지 못했다. 장미란의 326kg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21] 어느 정도냐면 인상 세계신기록이 연달아 깨진 경기였다. 중국의 저우루루가 인상 146kg을 들어올려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자 러시아의 카시리나가 인상 149kg을 들어올려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카시리나는 3차 시기에서 151kg을 들어올리며 세계신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특히 중국의 저우루루는 인상 146+용상 187=합계 333kg을 기록하며 합계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저우루루의 용상 187kg은 올림픽 신기록이며 장미란이 2009년에 세운 용상 세계신기록과 같다.[22] 2016년 초 서울의 모 교회에서 간증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 대회를 언급하면서 굉장히 아쉬웠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런데 몇 달 후 그 아쉬움이 싹 사라질 일이 벌어졌으니...[23] 다만 아직 서류상으로만 동메달을 받았지, 실물 동메달은 아직 받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IOC 위원인 유승민에게 앞순위 선수의 도핑으로 인한 실격으로 뒤늦게 메달을 받는 차순위 선수끼리 시상식에 대한 건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24] 장미란과 동시대의 남자 역도 최고봉이었던 사재혁이 후배 폭행 사건으로 몰락한 것과 대조적이다.[25] 단순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여서가 아니라 전성기 시절 세웠던 기록이 어마어마한데, 2023년 역도 세계선수권 3관왕을 차지한 박혜정 선수가 인상 124kg, 용상 165kg을 들었는데 전성기 장미란은 인상 140kg, 용상 186kg을 들었다.[26] 역도 특성상 벤치 프레스는 크게 의미가 없어서, 밀리터리 프레스를 쳤다고 한다. 스쿼트가 데드보다 무게를 더 높은 것도 종목 특성에 기인한 것.[27] 유산소 운동 계열의 선수들은 은퇴 후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지만 무산소 운동 계열은 근력과 체중이 중요하기 때문에 늘렸던 체중이 반대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직 씨름 선수였던 강호동.[28] 데드리프트의 한 종류인 루마니안 데드리프트였다.[29] 비슷한 사례로 대선 전에 윤석열을 지지했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진종오 역시 대한체육회의 행동강령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윤석열 지지’ 진종오 선수에…서울시의회 “체육회 행동강령 위반”[30] 대회 당시에는 4위를 기록했으나, 경쟁 선수들이 도핑을 한 것으로 드러나 메달을 박탈당하면서 장미란은 3위로 정정되었고 이후 정식 동메달 리스트로 등재되었다.[31] 역도, 육상, 수영, 빙상(쇼트트랙), 테니스, 세팍타크로, 마라톤. 고양시에는 태권도와 배드민턴 실업팀도 있으나 이 2종목 선수들은 장미란체육관이 아닌 다른 숙소를 사용한다.[32] 장미란 이후 대한민국 역도계의 미래로 떠오른 박혜정도 현역 시절의 장미란보다 체격이 눈에 띄게 더 크다. 장미란은 현역 시절 170cm에 120kg, 박혜정은 176cm에 137kg다.[33] 근육량이 엄청나면서 체지방이 적은 보디빌더들은 일단 스테로이드가 기본이다. 물론 역도에도 도핑하는 선수가 생기곤 한다. 네츄럴 보디빌더들도 비시즌 땐 근육이고 지방이고 신경 안 쓰고 찌운 다음에 시즌이 되면 지방을 컷팅한다. 물론 이때 사라지는 근육량도 무시할만한 수준이 아니라서 비시즌 때 지방, 근육을 엄청나게 찌운다.[34] 여담으로 여동생인 장미령의 경우 53kg급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35] 장미란을 포함한 코치와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등 장미란 전담팀이 총 소비하는 식비라고 한다.[36] 키만 놓고 보면 베이징 올림픽에 함께 출전했던 남자 선수인 사재혁(168㎝)보다 크다. 물론 사재혁은 중량급 선수가 아니였다.[37] 심지어 해외의 후배 역도 선수들 역시 장미란에게 조언을 듣는다고 한다.[38] 벤치 프레스는 선수 시절엔 거의 하지 않았다며 밀리터리 프레스로 대신했다. 케바케지만 보통 벤치 중량이 밀프 중량보단 한참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밀프 중량이 105㎏ 이라면 벤치는 그보다 수십㎏는 더 들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