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02:59:57

김대기(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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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205c><colcolor=#fff> 대한민국 제38대 대통령비서실장
김대기
金大棋 | Kim Dae-ki
파일:20120809110915_216647_400_528.jpg
출생 1956년 11월 16일 ([age(1956-11-16)]세)
경상남도 진주시
본관 경주 김씨
현직 주중대사 내정자
재임기간 제11대 통계청장
2008년 3월 7일 ~ 2009년 4월 27일
제36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2009년 4월 27일 ~ 2010년 8월 15일
이명박 정부 제5대 경제수석비서관
2011년 2월 7일 ~ 2013년 2월 24일
이명박 정부 제3대 대통령실 정책실장
2012년 8월 10일 ~ 2013년 2월 24일
제38대 대통령비서실장
2022년 5월 10일 ~ 2023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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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205c><colcolor=#fff> 배우자 이윤정[1]
자녀 1남 1녀
학력 경기고등학교 (졸업 / 71회)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 75 / 학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 석사과정 수료)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경영학 / 석사)
병역 육군 육군본부 일병 복무만료[2]
(1979년 8월 6일 ~ 1980년 10월 7일)
소속 정당

[[무소속(정치)|
무소속
]]
약력 제22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문민정부)
기획예산처 예산기준과장
기획예산처 사회예산심의관
기획예산처 재정운용기획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참여정부)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제11대 통계청장 (이명박 정부)
제36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이명박 정부)
제3대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명박 정부)
두산인프라코어 사외이사
제38대 대통령비서실장 (윤석열 정부)
}}}}}}}}}

1. 개요2. 약력3. 생애4. 공무원으로서의 활동
4.1. 대통령비서실장 이전4.2. 대통령비서실장4.3. 제15대 주중대사
5. 논란
5.1. 인천국제공항, 한국철도공사 지분 일부 매각 주장5.2.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발언 논란5.3.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28억원 누락 논란
6. 여담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경제관료 출신 정무직 공무원으로 제38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주중대사 내정자이다.

2. 약력

3. 생애

1956년 11월 16일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71회)[3] 졸업 후 1975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75학번)에 진학해 1979년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4. 공무원으로서의 활동

4.1. 대통령비서실장 이전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였다. 1979년 8월 6일 육군방위병으로 입대하여 육군본부에서 소총수로 복무했고, 1980년 10월 7일 일병으로 소집해제되었다. 이후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등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문민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기획예산처에서 예산기준과장, 행정문화예산과장, 국방예산과장, 사회예산심의관, 재정운용기획관을 지냈고 참여정부 중후반기인 2006년 6월부터 2007년 5월까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을 지냈다.

비서관을 맡은 다음에는 다시 기획예산처로 복귀하여 재정운용실장을 지내고 있었다가 참여정부에서 승승장구한 관료답지 않게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고도 차관급 공직인 통계청장으로 영전하였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2008년 3월부터 2009년 4월까지는 통계청장, 2009년 4월부터 2010년 8월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2011년 2월부터는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2012년 8월부터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겸직으로 재직하며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는 2013년 2월까지 재직하였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는 자리에서 물러나 공직을 퇴임하였고 이후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사외이사직을 맡았다.
2022년 4월 13일, 윤석열 정부의 첫 대통령비서실장으로 내정되었다. 윤석열 당선인은 “경제 전문가이면서 정무 감각을 겸비하고 있고, 다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전문가”라고 밝혔다. #

4.2. 대통령비서실장

2022년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첫 대통령비서실장이자 제38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1호 법안 서명을 옆에서 보조하였으며, 2022년 5월 11일 열린 첫 수석비서관 회의에 불참하였는데 사유는 장모의 발인식에 참석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대통령실에 관한 문제가 터짐에도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다 보니 이에 대한 비판이 있다. 각종 인사문제와 영부인 관련해서 여러 문제들이 터지고 있음에도 수수방관한 태도로 직무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잇따른 인사 실패와 경제 위기, 여당 내홍까지 겹치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속절없이 추락하자 김대기 비서실장의 역할과 능력에 의문 부호가 붙기 시작했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이 10년 전 정책실장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고, 여권에선 광복절 사면 전후에 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대통령실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

이명박 정부 초창기 지지율이 10%대까지 가라앉았을 때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100일 만에 인적 쇄신을 단행했는데, 당시 MB의 측근으로 분류되었던 류우익 대통령실장도 경질당했다.[4] 현재 윤석열 대통령도 MB정부 초창기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어 김대기 실장도 교체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일단 인적 쇄신은 없다고 밝혔기에 업무를 계속 할 것으로 보인다.

8월 12일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다음 날 윤 대통령의 신뢰가 두텁고 지금 교체하면 사실상 경질로 비치는 점을 우려해 유임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한다.#

8월 말부터는 친윤 라인이 대통령실에서 영향력이 떨어지면서 김 실장의 대통령실 장악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8월 초중순까지는 조직을 완전히 장악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비서실장 보다는 정책실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강력한 사퇴압박을 받았던 것에 비하면 확연히 달라진 셈이다.

9월 이후로는 김 실장이 슈퍼그립으로 대통령실 조직장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의도 인사들을 제치고 윤석열 정부의 실세로 떠올랐다는 평이 있다.

그러나 2023년 12월 28일, 그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자리를 내려 놓고 용산 대통령실을 떠나겠다며 전격 사의를 표명하였으며 후임으로 이관섭 정책실장이 임명되었다. #

4.3. 제15대 주중대사

2024년 10월 14일, 주중대사로 지명됐다.#

5. 논란

5.1. 인천국제공항, 한국철도공사 지분 일부 매각 주장

2022년 5월 17일,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천공항공사한국철도공사 등 공기업 지분 30~40%를 민간에 매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히며 다시 논란이 되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인천공항한국전력처럼 대부분의 지분은 정부가 갖고 경영도 정부가 하되, 30~40% 정도의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면 좋겠다”고 말한 것. #

김대기 실장은 2013년 자신이 쓴 ‘덫에 걸린 한국경제’에서 “정부가 보유한 인천공항한국철도공사 지분 일부를 매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된 공항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민간이 이익 일부를 가져가게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판단”이라고 지적하자, 김대기 실장은 “경영권을 공공부문이 가지면서 지분 40%를 팔면 엄청난 재원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에 앞서 추진되었던 한국전력공사 전력판매 독점 폐지 논란까지 다시 불러일으켰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강력 반발했다. 2022년 5월 18일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후보와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인천한국의 자랑인 인천공항을 민영화하려는 시도가 윤석열 정부에서 노골화되고 있다”며 “인천공항 민영화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윤석열 정부에 의해 다시 추진 될 수 있는 인천공항 민영화에 유정복 후보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인천시민에게 당장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과거 인천공항을 민영화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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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발언 논란

2022년 11월 8일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이태원 압사 사고대통령실은 뭐했냐는 질의에 대해 "대통령실은 참모조직이고 중대본이 컨트롤타워다."라고 답했다. 그런데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재난 상황에서 안전을 책임질 컨트롤타워는 대통령이라 밝힌 바 있어 이 발언이 논란이 되었다.#

심각하게는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청와대는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는 발언과 비교되고 있다.

5.3.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28억원 누락 논란

2023년 3월 31일, 윤석열 정부의 고위공직자 재산이 공개되었는데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의 재산이 첫 공개였던 작년 8월보다 무려 25억 3천만 원이 늘면서 신고 누락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엔 없던 '발행어음' 약 28억 7천만원이 추가되면서 재산이 폭증한 것인데, 김 비서실장은 "작년 신고 때, 직원이 실수로 입력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해명에 대해 MBC와의 인터뷰에 응한 한 증권사 관계자는 "CMA(증권사 예금계좌)는 CMA인 거고, 채권 상품에 대한 투자가 진행된 거는 하나의 상품 개념으로 따로 봐야 되는 거거든요. 그게 혼동하거나 누락된 신고를 할 개념인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고요."라며 의문을 표했다.

이에 대해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비서실장에게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통보나 요구를 못 받으셨냐"고 묻자 김 비서실장은 "받았다"라고 하였지만, 주 의원의 "뭐라고 받으셨냐"는 거듭되는 질문에는 "윤리위원회도 뭘 받았는지 공개하지 않고, 그건 개인정보"라고 답변을 거부했다.

김 비서실장의 이러한 비협조적인 태도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인 신상이나 병명을 물어보는 게 아니고 공직자가 재산신고를 잘못해서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 묻고 있는 것"이라 말하며 비판하였는데, 반면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징계 여부나 이런 것은 비공개이고 개인정보가 맞다"고 김 비서실장을 옹호했다.

또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지난해 5월에 임명되고 재산등록을 할 때 바쁜 상황이라 직원들에게 부탁을 했고 단순한 실수가 있는 것을 발견해 12월에 시정조치를 했다"고 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징계를 안 받은 게 아니냐고 말씀하시는데 원래부터 정무직 공무원[5]은 징계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금융정의연대 김득의 대표 역시 그걸 몰랐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김 비서실장의 해명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이런 의문에 대한 MBC의 추가 질의에 "작년 오류를 인지한 이후 이번 재산 변동에 그 사실을 투명하게 반영한 만큼, 고의 누락은 아니"라고 밝혔다.

과거 재산등록사항 심사 처분 기준을 보면 3억 원 이상의 재산을 잘못 기재한 경우에는 해임을 포함한 징계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어 문제가 커질 수도 있는데,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이번에도 이 기준이 적용되는지를 묻자 금액과 고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6. 여담

  • 이름이 적절한 그 분과 같은데, 윤재순의 성 비위 논란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답한 게 잠깐 화제가 되었다.
  • 원래는 장제원윤석열 정부의 첫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유력하다는 설이 있었지만, 본인이 맡게 되었다. 장제원은 지역구 부산 사상구의 국회의원이었고, 대통령비서실장은 국회의원직과 겸임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닌 데다가 그나마 비례대표였다면 사임하면 같은 당 후순위 후보자에게 승계시킬 수 있었겠지만 지역구의원이라 그만두면 반드시 보궐선거를 치러서 잔여 임기를 수행할 후임자를 뽑아야 했기에 정말 비서실장으로 유력했는지는 알 수 없다.[6]
  • 아침형이라 오전 7시에 회의를 연다.


[1] 이용훈법제처장의 자녀다.[2] 소집해제[3] 권영수, 조태용, 최재형, 박상옥, 최성준, 최중경, 정두언, 조원동이 동기생이다.[4] 다만 이 쪽은 얼마 후 주중대사로 복귀해 MB정부가 끝날 때 까지 통일부장관 등을 역임했다.[5] 대통령비서실장[6] 물론 전례는 있다. 문희상 의원이 제16대 국회의원을 하던 당시 경기 의정부 지역구였는데 참여정부가 출범하고 의원직을 사퇴한 후 비서실장에 임명되었다. 장제원 의원이나 문희상 의원이나 지역구에서 기반이 상당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이후 문희상 대통령비서실장은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비서실장은 그만두고 다시 경기 의정부 갑으로 돌아와서 당선된다. 이명박 정부에서도 2011년에 임태희경기도교육감이 분당 을에서 국회의원을 지내다가 대통령실장에 임명되어 의원직을 사퇴했는데, 2011년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에게 의석을 뺏겼다. 뺏은 사람은 다름 아닌 손학규. 재밌는 것은 문희상 의원의 지역구인 의정부도 비서실장 사퇴 후 치러진 2003년 재보궐선거에서 지역구를 한나라당 홍문종 후보에게 잠시 뺏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