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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역 | 미성 1ㆍ2차 | |||
2구역 | 현대 9ㆍ11ㆍ12차[1] | |||
3구역 | 현대 1~7차, 현대 10ㆍ13ㆍ14차[2], 대림빌라트, 현대빌라트, 대림아크로빌[3] | |||
4구역 | 현대 8차 및 한양 3ㆍ4ㆍ6차 | |||
5구역 | 한양 1ㆍ2차 | |||
6구역 | 한양 5ㆍ7ㆍ8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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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330><tablebordercolor=#D8B89A> | 압구정 현대아파트 Apgujeong HYUNDAI Apt. | }}} | ||
<nopad> | |||||
<colcolor=#fff> 종류 | <colbgcolor=#fff,#191919> 아파트 | ||||
입주 시기 | 1976년 6월 ~ 1987년 4월 | ||||
주소 | <colcolor=#fff> 공통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 |||
1, 2차 | 압구정로29길 71 | ||||
3차 | 압구정로39길 58 | ||||
4차 | 압구정로33길 70 | ||||
5차 | 압구정로29길 68 | ||||
6, 7차 | 압구정로 201 | ||||
65동 | |||||
8차 | 압구정로 309 | ||||
10차 | 압구정로29길 69 | ||||
13차 | 압구정로29길 69 | ||||
14차 | 압구정로29길 57 | ||||
신현대 | 압구정로 151 | ||||
동수 | 총 83개동[A] | ||||
층수 | 지상 5~15층 | ||||
세대수 | 총 6,335세대[A] | ||||
면적 | 96-108㎡, 113-119㎡, 140㎡, 141㎡, 156-157㎡, 164㎡, 170㎡, 176-177㎡, 211-213㎡, 264㎡ 269-282㎡ | ||||
시공사 | 현대건설1,2차 현대산업개발3~14차[3] | ||||
홈페이지 | 압구정현대아파트 |
[clearfix]
1. 개요
<rowcolor=#fff> 상공에서 내려다본 압구정 현대아파트 | 한강에서 바라본 압구정 현대아파트 |
1976년 지어진 1, 2차부터 1987년 지어진 현대 사원아파트인 14차까지 약 15만 평이 넘는 넓은 대지에 총 6,335세대가 지어졌다. 그 중에 65동은 비교적 최근에 대림아크로빌로 리모델링해서 분양되었는데, 압구정 지역에 유일한 신축아파트라 실수요도 많고 면적도 가장 크기 때문에(81~85평) 가격이 상당하다.
신현대아파트는 행정동 상으로는 신사동 쪽에 있다. 그리고 현대8차는 5개동짜리 단지인데 뚱딴지같이 언주로 건너편에 한양아파트 쪽에 붙어있는 게 특징이다.[4] 대로변 사이에 있으니 다른 단지로의 통행도 불편해서 사실상 한양아파트 생활권이다. 다만 신현대도 구현대와의 사이에 논현로를 두고 있기는 하지만 둘 사이는 가깝고 육로로 통행하기 간편하기 때문에 이쪽은 딱히 떨어져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2. 역사
1970년대 당시의 모습[5] |
압구정지[6] |
압구정동은 개발 이전에는 주변이 대부분 과수원과 채소밭이었다. 아파트 단지로 지정됐던 압구정동도 한강변 모래밭으로 현대건설이 경부고속도로를 공사하면서 외국에서 수입한 장비를 보관하기 위해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확보해 두었던 땅이었다. 하지만 제3한강교가 놓이면서 압구정 일대는 강남의 노른자위 땅으로 부상했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 시공사인 현대건설 이름이 붙은 대규모 민영아파트인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70년대 중반부터 입주한 아파트이며 2023년 현재까지도 재건축되지 않고 남아있기 때문에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첫 사업이 시작된 건 1975년 4월. 현대건설은 2년 전 동부이촌동에 이촌 현대아파트를 건설[7]하면서 자신감을 얻어 본격적으로 주택 건립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택사업부를 확대 발전시켜 1976년 3월, 현대산업개발의 전신(前身)인 한국도시개발을 설립했다. 이에 따라 1,2차 사업까지는 현대건설이 조성을 맡았고 3차부터 14차까지는 현대산업개발이 사업을 주도하게 됐다. 1,2차 단지가 입주했을 무렵에는 교통이 불편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한데다 홍보도 잘되지 않아 별로 인기가 없었다.[8] 그러나 현대건설이라는 브랜드 이름 값과 강남 아파트 열기를 타고 고소득 중산층들과 상류층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 결과 7차 단지까지 입주가 끝난 압구정 현대는 이미 ‘명품’ 아파트로 명성을 떨쳤다. 1977년에는 현대그룹 계열 직원에게 공급하기 위해 건립한 아파트를 사회 고위층에게 특혜 분양하는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이 특혜분양 사건이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이다.
저 시절에 지은 아파트 대부분이 재건축을 추진하거나 이미 완료한 것과 달리, 여기는 처음부터 워낙 튼튼하게 잘 지었고[9] 거주민 중에 10년 이상 장기거주한 장노년들이 대다수라 이 곳에서 여생을 마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 주민들은 재건축에 미온적이거나 관심없는 경우가 꽤 많았었다.[10] 그리고 이미 비싼 돈을 들여 인테리어 공사를 완전히 새로 한 상태라는 점도 한 몫했다. 하지만 아무리 골조가 튼튼하고 낡은 집안을 인테리어 공사로 밝고 깨끗하게 바꿔놓을지라도 수도배관은 갈아치울 수 없는 부분이라 녹물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샤워기나 수도꼭지에 설치하는 필터가 최근 들어 유행하는데, 압구정에서는 한참전부터 반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었을 정도.
2020년대에 들어서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압구정 재건축 1~6구역[11] 가운데 6구역을 제외하고 모두 재건축 조합 설립에 필요한 주민 동의율 75%를 넘겼고, 3구역 등은 이미 조합이 설립된 상태이다. 이 여파로 안 그래도 어마어마하게 비싸던 시세는 아예 하늘을 뚫고 치솟는 중이다. [12] 건설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비 증가 때문에 시공비 또한 만만찮으나 계속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3. 특징
여러모로 강남의 전성기를 연 상징으로 평가된다. 한국의 아파트 문화 형성에 크게 영향을 끼쳤으며,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함께 대한민국 민영 아파트 대중화의 스타트를 끊은 아파트 단지이다.부촌치고는 특이하게 오래된 아파트 단지이다 보니 다른 부촌에 비해 비교적 초라한 외관을 보고 닭장 같다고 까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강남의 노후된 부촌 아파트들이 대부분이 그렇듯 불만있는 거주민들은 내부를 싹 리모델링하고 사니 별 신경 안 쓴다.[13]
지금이야 전국 어디를 가도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같은 외제차가 흔하게 보이며, 더이상 외제차가 부의 상징이 아닌 세상이지만 1980년대 국내에서 그랜저는 정말 최고의 부자들만 타는 차였고, 외제차는 길 가다 한 두대 보일까 말까 할 정도로 드물었을 당시에도 이 아파트 주차장에선 그랜저와 외제차가 비교적 흔히 보였던 단지로도 유명했다. 당시에는 차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부자라는 의미였고[14], 외제차 점유율은 1% 남짓하던 시절이었다.
이곳의 주차장에는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렉서스 ES 등 수입 E세그먼트 세단은 주차된 차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흔하고 그보다 윗급에 속하는 억대가 넘어가는 고가 외제차들도 상당히 많다. 이 곳의 주차장을 둘러보면 왜 '강남 쏘나타'라는 말이 생겼는지 깨닫게 될 정도.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주차된 국산차는 방문객 차량들을 제외한다면 제네시스 차량들이 대다수이며, 나머지는 오래되었어도 고급차였던 에쿠스나 오피러스 등 구형 대형 세단들이 대부분이다. 이 외에도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카이엔이나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벤틀리도 많이 보이며, 의외로 20년이 다 되어가거나 더 오래된 낡은 차나 아반떼 같은 준중형차도 적지 않게 보인다. 또 주민들 평균 연령대가 높다보니 대부분 세단이나 SUV 차량이고 스포츠카나 슈퍼카는 많이 없다.
한때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아이파크(I'PARK)로 이름을 바꿔주겠다고 제안한 적이 있지만 입주자대표회의가 거절했다. 아이파크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브랜드 가치가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비슷한 대목으로 65동을 꼽을 수 있는데, 대림산업이 리모델링공사를 맡아 사실상 새로 지었는데도 외벽에 대림산업이나 아크로빌 로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리모델링 전과 똑같은 글씨체로 ‘65’라고만 쓰여있으며 부동산 사이트에도 ‘현대65동’으로 나온다. 이 역시도 ‘압구정 대림아크로빌’인 것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65동’인 것이 더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만큼 아파트 주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아무래도 10년 이상 장기간 거주한 주민들이 많고, 낡은 아파트라도 예전부터 현재까지도 상류층, 고소득층, 자산가가 많이 살아와 서로 간의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기 때문인 듯. 현대그룹을 비롯한 대기업 고위 임원들이나 사업가들도 많이 살고 있다. 앙드레 김도 생전에 살았고, 왕년의 톱스타 정윤희나 유재석, 김희애, 강호동, 이순재와 같은 연예인들이 살고 있다. 또한 국회 공보에 따르면 정진석, 경대수 등 전현직 정치인들도 거주하거나 소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지만 이명박, 이상득 일가와 개인사업을 하거나 했던 거주민들이 매우 많고 자녀들도 개인사업 종사자들이 많다.
과거 신축/준신축이던 시절에는 그 소유 및 거주자들이 압도적인 수준을 자랑했으나 최근에는 노후화로 인하여 인근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아래 명단에서 보듯 아직도 다수의 유명인사들이 (재건축을 기대하고) 거주하거나 소유 중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정치 성향은 굉장히 보수적이다. 전국 도시 지역에서[15] 도곡동 타워팰리스 쪽과 함께 국민의힘 득표율이 가장 높으며 현대아파트와 신현대아파트는 압구정동에서도 보수정당 득표율이 가장 높아 투표소별로 대략 80%를 넘는 수준의 높은 득표율이 나온다.[16] 사실 1980년대에는 얘기가 좀 달라서 이때는 젊은층들이 많았던 시절이었고 세대별 투표성향도 강하게 띄어서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율이 꽤 높게 나왔던 시절도 있었고, 1992년 총 대선에서도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정계 입문하고부터는 현대아파트나, 현대사원아파트 주민들의 지지를 받아 통일국민당의 지지가 높았지만 그 이후로는 완전한 보수텃밭이 되어 한나라당 -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 - 미래통합당 - 국민의힘 우파 계열 정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게 되었다.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93~94%라는 경이로운 득표율을 올렸다.
다만 세입자 비율이 비교적 높다. 아파트의 시설이 노후화되었고 특히 주차문제가 심각한 등 단점이 있다보니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비교적 낮아서 그런듯 한데, 200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30평대 전세가격이 1989년에 지은 중계동 30평대 아파트와 큰 차이가 없었을 정도로 실거주 수요는 낮았다. 다만 압구정이라는 지리적 위치가 좋다보니 재건축을 염두에 둔 미래가치가 높아 판매수요는 적었다고 한다. 2020년대 현재에도 전세 가격은 실거래가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다.
===# 소유자 및 거주자 #===
일반에 널리 알려진 정재계 주요인사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현대그룹 계열: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개발한 현대아파트이기 때문인지 현대그룹 계열사 회장/사장급 임원들의 소유 및 주거비율이 높다. 또한 범현대가의 2,3세들도 일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7]
건설업계: 건설업계의 오너나 임원진들 역시 보유하거나 거주 중인 것으로 보인다. 리바트, 한샘, 한국가구 등 인테리어 업계의 오너나 임원진들이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과 유사하게 건설 전문가로서 이 지역의 미래가치를 높게 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제약/의료기기업계: 독특하게 "알짜산업"으로 유명한 약업계의 오너나 대표이사급들 역시 다수 보유하거나 거주 중이다.
기업 임원진: 다수의 대기업, 코스닥 상장기업, 중견기업의 임원진들이 다수 소유하고 있다.
전문가 그룹: 회계법인, IB 계열 대표급들도 다수 보유중이다.
금융계: 공사 은행, 2금융권, 각종 투자업계 출신 임원들도 보유 중으로 보인다.
정관계: 정관계에서 장차관급, 국회의원/대사급 이상 가운데 확인된 명단은 이하와 같다.
- 최세창 국방부장관 (1,2차)
- 한완상 통일부, 교육부장관 (1,2차)[18]
- 송광수 검찰총장 (신현대)
- 김진태 검찰총장 (1,2차)
- 서영택 국세청장 (6,7차)
- 고승범 금융위원장 (신현대)
- 안강민 대검중수부장/서울지방검찰청장 (6,7차)
- 이재환 11, 14대 국회의원 (6,7차)
- 김영숙 17대 국회의원 (1,2차)
- 김용구 18대 국회의원 (신현대)
- 류지영 19대 국회의원 (6,7차)
- 신의진 19대 국회의원 (1,2차)
- 경대수 20대 국회의원 (4차)
- 정진석 16, 17, 18, 20, 21대 국회의원 (신현대)
- 박세환 전 2군사령관(4성 장군)/재향군인회회장 (6,7차)
- 정연국 대통령실 대변인 (1,2차)
- 우병우 대통령실 민정수석 (6,7차)
- 정진영 대통령실 민정수석 (신현대)
언론/교육/문화: 대표적인 인물들은 아래와 같다.
- 문용린 대교문화재단 이사장 (6,7차)
- 윤제균[19] 영화감독 (1,2차)
- 이순재 배우
- 정윤희 배우
- 김희애 배우 (65동)
- 이지혜 가수 (65동)[20]
- 강호동 개그맨 (65동)
- 김용만 MC (1,2차)
- 왕영은 방송인 (신현대)
- 차태현 배우
- 손흥민 축구선수[21]
- 이종범 야구인
====# 과거 #====
- 이명박[22]
- 이상득[23]
- 김영무[24]
- 정석모[25]
- 문무일
- 유인촌
- 이만희
- 유병언[26]
- 노홍철[27][28]
- 모윤숙
- 천경자
- 임창욱[29]
- 오제도[30]
- 서세원
- 한덕수[31]
- 이완구
- 권영세
- 김일권
- 앙드레 김
- 유재석(1,2차)[32]
3.1. 외부
단위면적당 가격이 한국 최고 수준인 아파트로는 도저히 보이지 않는 낡은 외형이 특징이다. 지은 지 50년 가까이 된 단지다보니 단지 내 심어진 나무들도 모두 거대하게 자라, 허물어져가는 아파트들과 어울려 마치 인류가 멸망한 뒤 건물들이 자연에 삼켜져가는 듯한 풍경을 보여준다. 입주민들이 사는 아파트 내부는 모두 최고급 자재를 사용해 리모델링되어 있어, 허름한 외부 경관과 묘한 대비를 이룬다.
주민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낡은 건물이 아니라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공간이다. 현대아파트는 한 가구에 자가용이 한 대 이하이던 시절에 지어졌기에, 동당 주차 가능 공간이 동의 호수보다도 적었다. 그래서 이미 80년대 중후반부터 주차장이 포화상태에 들어섰고 주차칸을 좁게 다시 그리고 여유공간에도 추가로 주차장을 만들어서 주차대수를 늘렸지만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 놀이터, 수영장까지 주차장으로 바꿨는데도 여전히 모자란다. 위 사진에 보이는 주차 공간이 한 동의 주차장 전부이며 지하 주차장도 없다. 그래서 이중주차는 기본, 삼중주차도 다반사이다. 압구정 현대가 유달리 입주민과 경비원 사이에 트러블이 많은 이유가 바로 주차난 때문이다. 입주민들이 차를 넣고 뺄 때마다, 이중 삼중으로 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옮기는 것은 경비원들의 몫이기 때문.
옛날 아파트답게, 1층 현관에서부터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서 몇 계단 올라가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2층과 3층은 엘베 자리가 원래부터 엘베 없는 저층아파트마냥 쌩 벽으로 막혀있고, 엘베 안에서도 1층 버튼 다음에 바로 4층 버튼으로 건너뛴다.(아래 동영상 및 사진 참조). 낮은 층은 엘베 타지 말고 계단으로 다니라는 취지였는데, 이는 휠체어 사용자 등의 장애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설계[33]로 건설 당시(1970년대) 장애인 인권이 얼마나 시궁창이었는지를 간접적이나마 보여준다.[34] 이후 좀 더 뒤에 입주한 신현대아파트는 2층과 3층에도 승강기가 멈춘다.
1~2차 아파트는 50년 전에 지어진 건물답게(?), 아파트의 지하실과 비상계단은 공포 영화에 나오면 어울릴 정도로 낡고 음침한 분위기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출입을 꺼릴 정도.
3.2. 내부
30평대에서 80평까지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30평형 미만 아파트는 단 한 채도 없으며[35][36], 대체적으로 중형 평형인 30평형보다 40평형대 이상 중대형 평형이 많은 편. 일례로 국가에서 정한 국민주택기준(실평수 25.7평 미만)을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 세대수의 비중만 무려 83%.[37]압구정 현대아파트의 내부 구조는 70년대 당시는 물론 현재 기준으로도 대단하다 할 수 있는데, 80평형[38] 기준 안방을 포함해 침실 7개, 화장실 3개를 갖춘 호화 아파트이다. 요즘 아파트 100평대에도 침실은 대부분 4~5개 정도이지 7개인 곳은 찾기 힘들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80평형(264m2)
사실 과거에는 3대가 살거나 셋 이상의 자녀들이 독립하지 않고 같이 사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방이 많은 것이 알맞았다. 또한 집에 머무르는 가정부가 있었기에 그들을 위한 작은 방도 있다. 가끔 오래된 아파트에서 사람 하나 대충 들어갈 만한 작은 방이 보이는데, 그게 바로 가정부를 위한 방이다. 뒤쪽 발코니에 있는 문으로 나갈수 있는 계단은 가정부용이 아니라 화재시 대피통로이다. 당시에는 법적으로 대피계단을 확보해야겠지만 이후 법이 바뀌어 돈과 공간이 많이 드는 대피계단 대신 완강기를 설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가족이 대부분 핵가족으로 분가하여 거주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아져 더 이상 과거와 같이 많은 방이 필요치 않게 되었고[39] 덕분에 현재는 각각 더 넓은 공간에서 사는 이익을 얻게 되었다.
2000년대에 들면서, 압구정 현대아파트 내 최대면적이 갱신되었는데, 현대그룹 독신 사원들의 숙소 용도로 쓰이던 65동을 현대건설이 당시 유동성 위기로 인해 통째로 부동산개발업체에 매각하면서 리모델링을 거쳤기 때문이다.[40] 당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던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데려와 기존 8평짜리 455세대였던 것을 바닥과 기둥 등 기초부분만 남기고 싹 철거해버린 뒤에 81~85평 짜리 56세대로 합쳐버렸고 외관도 고급호텔이나 오피스빌딩을 연상시킬만큼 고급스럽게 손 보았다. 단순 계산으로도 여덟 집을 한 집으로 합쳐버린건데, 이게 가능했던 것은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벽식구조가 아닌 라멘(기둥식)구조로 지어졌기 때문에 세대 간 벽을 트는 게 가능하다. 다만 기둥은 손을 댈 수 없어서 집 한가운데에 뜬금없이 기둥이 박혀있는 다소 특이한 구조가 되었다.
과거에는 요즘 아파트와 비교해 봤을 때 특이한 점이 몇 가지 있었다. 주방의 한 쪽 벽에는 쓰레기 투입구가 있었는데, 작은 문을 열고 쓰레기를 넣으면 자유낙하 하여 지면에 쌓이는 구조였다.예시 그러나, 악취가 나고 바퀴벌레도 들끓는 등 위생적으로 좋지 않아 폐쇄되었다.[41] 엘리베이터는 작은 유리창이 있어, 놀러 온 어린이들은 움직일 때마다 고개를 바싹 대고 신기하게 쳐다보곤 했다.
4. 시설
단지가 처음 지어졌을 때와 지금은 주변 시설이 크게 달라졌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현대백화점 본점이 들어선 것. 특히 현대백화점이 들어서면서 현대아파트 자체 상가(금강쇼핑센터와 신사시장)에 큰 타격을 주었다. 처음에는 현대백화점이 일상생활(찬거리 등) 관련 상품을 별로 취급하지 않았으며,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인근에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았기에 현대아파트 주민들은 자체 상가에서 시장을 보고 백화점은 특별한 일에만 이용했다(고급품 쇼핑, 외식 등). 그러나 현대백화점이 인근 주민들을 노리고 이런 서비스들을 차츰 늘려가자 현대아파트 단지 자체 상권은 서서히 위축되어 오늘날에 이른다.단지가 처음 생겼을 당시에는 압구정초등학교(당시 명칭은 구정국민학교)만 있었지만 지금은 압구정고등학교, 압구정중학교가 추가되어 의무교육 전 과정을 커버한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현대고등학교도 있다.
옛날에는 압구정 한양아파트에 사는 어린이들도 압구정초등학교에 다녔으나, 등교를 위해 성수대교 남단의 큰 도로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통학용으로 여러 대의 전세 버스를 운영했다.[42] 학생 수가 너무 많아[43] 청담초등학교가 개교된 후 이들은 청담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당시 반의 친한 친구들과 생이별하며 우는 학생도 많았다.
단지 내에 대형 수영장이 둘이나 있었다.[44] 이 중 실외수영장은 20세기 중에 이미 폐쇄되어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확보용으로 사용되었지만, 실내 수영장은 아직도 남아있다.
워낙 오래된 아파트라 주차난이나 아파트 시설이 고장나는 등 문제가 많지만 수십 년간 거주한 중장년층의 비율이 높다 보니[45] 2018년부터 재건축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고는 하나 주민 요구와 서울시의 지구단위 계획과 상충하는 것이 많아 난관이 예상되며 아직도 교착 상태며 또한 난수와 정전이 잦다.
여담으로, 70년대에 증축되고 성수대교를 접한 아파트라서 아파트 북면에 전시를[46] 대비하기 위한 시설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6층 복도에 존재하는 기관총 거치대나 정찰구멍 등이 있다. #1/#2
4.1. 상업
인근에 갤러리아 명품관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 있는데 두 곳 모두 본점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아파트내 상가건물에 가까울 정도로 붙어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길만 건너면 갈 수 있는 현대백화점을 주로 이용하는 편. 반면 갤러리아는 원래 “한양쇼핑센터”라는 이름이었으며 찰싹 붙어있는 한양아파트 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가였다. 사실 현대아파트에서 걸어서 갤러리아에 가기에는 약간 멀다.1, 2차와 5차 사이에 있는 ‘신사시장’이라는 단지내 상가가 아케이드처럼 쭉 이어져 있다. 이 곳에 편의점이나 제과점, 의원, 약국, 미용실, 독서실, 문구점 등등 필요한 시설들은 모두 있으며 수입상가들도 분포해 있는 것이 특징. 신사시장은 현대아파트 1차가 생겨날 때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왕고참 상가로, 시설이 아주 낡은 재래시장이며 규모는 현대백화점과 상대도 안 되게 작지만 주민들과 수십년간 얼굴을 맞대고 장사를 해온 토박이 상인들이라 어느 집 주민이 어떤 물건을 자주 구매하는지 등을 완전히 꿰뚫고 있다. 때문에 유통이 까다로운 신선 식품(생선, 청과 등) 및 발품을 팔아 조달해야 하는 수입 식품 위주로 현대백화점에 지지 않고 장사를 하고 있다.
6,7차 옆에 있는 금강쇼핑센터에는 현대리바트 본사[47]가 있으며 지하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큰 규모의 슈퍼마켓인 N마켓이 있다. 금강쇼핑센터는 원래 바로 옆의 압구정초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서점과 문방구, 패스트푸드[48] 등을 판매하던 유서 깊은 상가였다.
4.2. 교육
단지 내에 서울압구정초등학교, 압구정중학교, 압구정고등학교가 모두 모여있다.[49] 최근에 초·중학교에서는 체육관이 건설되었다. 곳곳에 공원과 놀이터가 많고 치안도 좋다 보니 아이들이 놀기에는 좋은 환경이다.압구정초나 압구정중은 단지 내에서 통학하는 학생이 많아 비교적으로 교육수준이 높다고 평가되는데 반해 압구정고는 현재는 많이 나아졌지만 한때 인근 청담고등학교와 함께 강남구 내에서 학습분위기 상 가장 안 좋은 고등학교로 통할 정도였다. 현재도 학칙이 자유로워 연예계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외부에서 많이 들어오는 편이고, 단지 내 고등학생들은 주로 가까운 현대고등학교 등으로 진학한다. 교육열과는 별개로 공립학교들은 부촌답지 않게 시설이 별로 특별하지 않다. 그래서, 일부러 먼 곳에 있는 사립학교로 진학하는 경우도 있다.
90년대 초반[50] 대한민국에서 유학열풍이 가장 먼저 불었던 지역으로 해외유학이 폭증하여 당시 매년 압구정중학교 한 반에 5~6명씩 유학을 이유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을 정도였다. 현재도 영국이나 미국, 캐나다 등 영미권 국가에 거주하는 자녀들의 비율이 매우 높은데,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는 방학 겸 조부모 집을 방문하여 영어로 대화하는 어린 아이들이 흔히 보인다.
4.3. 교통
- 단지 내를 순환하는 마을버스가 없다. 옛날에 지어진 단지라 단지 내 도로가 너무 좁고, 그 좁은 도로마저도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때문에 항시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마을버스가 다니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 대신 이용되는 것이 현대백화점 본점이 운영하는 셔틀버스다.[51] 이 셔틀버스들은 좁디좁은 현대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주차된 차들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주민들을 현대백화점과 아파트단지로 실어나른다. 백화점에만 데려다주는 셔틀버스가 무슨 소용일까 싶겠지만 현대백화점 본점은 지하철역 및 버스정거장과 직결된 교통 허브이므로 매우 유용하다.
- 지하주차장이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옛날에 지어진 아파트인 만큼 주차 공간이 협소하며 부촌 특성상 한 집에 차가 3대 이상인 경우도 많은데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세대당 주차 대수가 2대 이하이다. 그 결과 아파트 주차장에 가보면 주차장에 주차된 차들중 절반정도는 고급차들인데, 고급차들이 주차선이 아닌 아무곳에나 주차된 모습을 흔하게 볼수 있으며, 2~3억 원을 호가하는 벤틀리 같은 차들도 삼중 주차를 한다. 그마저도 여의치 않을 때는 아파트 단지 뒷쪽길에는 비싼 고급차들도 높은 인도턱에 차 절반을 걸친 채 개구리 주차를 한다. 이 때문에 상가 거리에는 양측에 주차된 차들이 길끝까지 이어져 있어 통행도 불편해지고 외관상으로도 굉장히 보기 안 좋다. 대부분의 세대는 보조키를 경비실에 맡겨두고 필요한 경우에 경비가 차를 이동하도록 되어 있다. 보조키를 경비실에 맡기지 않았을 경우 2중 주차부터는 반드시 경비에게 키를 맡기고 올라가야만 한다. 동마다 경비가 배치되는데 76동[52]만 2개의 입구에 모두 경비가 배치된다. 이들의 주된 업무가 주차관리일 정도다. 다만 주차난 때문에 경비가 반드시 필요한 단지라 경비들도 이를 잘 알고 있고 그래서 경비들이 굉장히 힘들어한다. 경비들의 봉급은 월 기본급만 190만원이라 경비직 중에는 높은 측에 속하지만 그만큼 주차 때문에 일이 부담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래의 사건사고 문단 중 경비원 전원 해고 사건도 주차 업무와 관련이 있다.
- 워낙 큰 규모의 아파트 밀집 지역이라 대중 교통을 이용하려면 오히려 제법 걸어야 한다. 절약하는 사람도 있고, 노인이나 청소년도 있는 만큼 모든 주민이 항시 자가용으로만 다닐 수는 없는데, 깊숙한 곳에 위치한 세대라면 지하철 이용하기가 불편할 수 있다.
다른 교통정보는 압구정동 문서 참조.
5. 재건축
<rowcolor=#fff> 압구정3구역 재건축 ‘더 압구정’ 조감도 | 압구정2구역 재건축 ‘THE origin APG’ 조감도 |
하지만 2021년 재보궐선거로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어[53] 서울 시장으로 다시 집권하면서 압구정에도 재건축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이전과는 다르게 재빠르게 재건축조합을 설립하면서 이번에는 재건축을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세훈은 현대 뿐만이 아니라 이웃하고 있는 미성, 한양까지 동시에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하여 사실상 압구정동 전체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구현대(1~14차·65동)와 신현대는 같은 현대그룹에서 지어 형제와도 같은 아파트지만 앞으로 압구정3구역과 2구역으로 나눠져 재건축을 통해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된다.
결국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통해서 재건축이 최종 확정되었다. #
6. 사건 사고
오래된 대규모 단지이다보니 매우 다양한 유형의 사건사고가 일어난 아파트이다.주로 인권 관련 문제(입주민의 경비원[54]에 대한 갑질 문제)로 논란이 됐다.
6.1. 특혜 분양 사건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 참조.6.2. 가스 폭발 사고
1978년 10월 16일, 71동에서 주방의 LP가스[55]가 폭발한 사고다. 가스 폭발은 웬만한 폭탄 테러보다 피해가 더 크며 이 사고도 예외는 아니었다. 건물 외벽이 파괴되고 위아래로 3층씩(1층부터 6층까지) 내부 피해를 입었을 정도로 큰 폭발이었다. 사망자가 하나도 안 나온 것이 기적이었다.6.3. 이형호 유괴 살인 사건
1991년 1월 29일,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에 살던 이형호 군이 단지 내 놀이터에서 유괴를 당했고, 전국을 들끓게 했으나 결국 한강공원 잠실지구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아직도 범인이 잡히지 못했으며 공소시효 만료로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범인이 누구인지 밝힌다고 해도 이춘재처럼 해당 사건으로 처벌할 수 없다.자세한 내용은 이형호 유괴 살인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
6.4. 삼성 X파일 사건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도청 기록이 담긴 테이프가 2005년 7월 언론에 폭로됐다. 안기부의 도청에는 삼성 구조조정본부장 이학수와 중앙일보 사장 홍석현이 1997년 서울신라호텔에서 만나 나눈 밀담이 담겨 있었다. 이들은 이회창 당시 15대 대통령 후보 등에게 대선자금을 건네고 검사에게 뇌물을 주는 일도 논의했다. 이회창 후보의 동생 이회성씨는 1998년 검찰 수사 과정에서 압구정 현대아파트 주차장에서 삼성으로부터 대선자금 60억원가량을 받았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건희, 홍석현 등을 무혐의 처리했다. 이건희 회장은 소환 조사도 하지 않았다. 황교안 당시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당사자인 홍석현과 이학수가 녹취록 내용을 전면 부인해 혐의를 입증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6.5. 길고양이 사건
2013년 압구정 현대아파트 74동에서 길고양이들이 다니는 지하실 통로를 막아 고양이들이 굶어 죽을 위기에 빠졌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었다.특정 아파트 주민들이 수도관 동파, 악취 등을 이유로 지하실 뒷문을 막았는데 사실을 발견한 압구정 현대아파트 주민이 동물보호단체에 알림으로써 사건이 알려졌다.참고
6.6. 경비원 분신 자살 사건
2014년 11월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이 주민의 폭언 및 모독에 견디다 못 해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아파트 입주민의 그랜저 차량 안에서[56] 분신을 기도, 전신 화상의 중상을 입고 결국 2014년 11월 7일 사망한 사건. 압구정동 아파트 경비원 분신 사건 문서 참조.6.7. 경비원 전원 해고 사건
참고1참고2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지난 2017년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발렛파킹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는데, 이에 경비원들은 차량주차 등의 업무를 하지 않고 경비원 본연의 임무만 하겠다는 준법투쟁을 해왔다. 그러자 입주민 대표 측은 2018년부터 경비원 인력을 전원 용역으로 전환하겠다며 해고 통보를 했으며 새로운 용역업체를 통해 '주차관리' 등 업무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결국 2017년 12월 31일자로 경비원 94명을 전원 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8월 10일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직 경비원들이 "휴게시간에도 근무했다"며 미지급 임금을 돌려달라고 입주자대표측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관련판례#
2022년 1월, 설을 앞두고 관리원들에게 무더기 해고와 초단기 계약직 전환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2021년 10월, 경비원 갑질방지법이 시행되면서 경비원들에게 주차 업무를 시킬 수 없게 되자, 이들을 관리원으로 명칭만 바꾸고 그대로 주차 업무를 시켜왔다. 하지만, 관리원은 근로기준법이 적용돼, 3시간 30분 더 많은 10시간 30분의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아파트 측이 계속 주차를 시키려고 관리원으로 명칭을 바꾸는 꼼수를 쓰자, 관리원들은 그러면 법대로 휴게 시간을 보장하거나 추가수당을 달라고 요구했다. 아파트 측의 대응은, 설 명절 연휴를 나흘 앞둔 일방적인 해고통보였다. 전체 75명의 관리원·경비원 중 8명이 다음 달부터 나오지 말라는 전화를 받았다. 나머지 67명은 두 달 뒤 계약을 갱신하는 초단기 계약직으로 전환된다고.
경비원 대신 '관리원' 꼼수 쓰더니‥이젠 '집단해고', 2022년 1월 27일, MBC 뉴스
6.8. 최시원 개 주민 습격 사망 사건
최시원 개 주민 습격 사망 사건 문서 참조.7. 관련 문서
[A] 구현대 1차~14차, 신현대, 65동을 모두 합한 기준[A] [3] 압구정현대를 짓던 당시에는 한국도시개발이라는 이름이었다. 이후 1986년에 한라건설과 합병하면서 지금의 현대산업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달았다.[4] 그 중에서도 특히 91동은 요즘에는 거의 보기 드문 ㅅ자 구조로 지어졌다.[5] 1977년 1~4월경으로 추정되는데 당시 저 앞에 있는 고층아파트가 1976년 가장 먼저 지어진 구현대 1~2차 아파트이며, 옆에 짓고 있는 5층 짜리 아파트인 4차 아파트는 1977년 7월에 완공되었고, 앞에 예전 주택들이 있던 곳은 1977년 9월부터 5~7차 아파트 공사를 위해 싹 밀어버렸기 때문.[6] 구현대 72동과 74동 사이에 있다.[7] 당시에는 이촌동 현대맨숀이라는 이름이었다. 이 아파트는 1974년 현대그룹 계열 건설사에서 지은 최초의 아파트로, 현재까지도 손꼽히는 부촌이다. 2022년부터 롯데건설의 르엘 브랜드를 적용한 이촌 르엘로 리모델링 중이다.[8] 이 당시 강남은 그냥 막 개발된 신도시였는데, 자가용 대중화가 된 것이 빨라봐야 1980년대 후반(강남은 고소득자 및 중산층이 많이 살아서 1980년대 초반)이었으니 인기가 높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서 강남을 띄워주기 위해 지하철 2호선도 깔고 이런저런 고급시설 및 명문학교들을 박아놓았는데, 그것이 이후 공교롭게도 강남에 대한 특혜가 되어버렸다.[9] 오히려 90년대 아파트들이 당시 1기 신도시 등 높은 건설 수요로 인해 모래가 부족하게 되면서 소금기를 빼지 않은 바닷모래로 지어서 철근 부식이 더 빨라 70~80년대 아파트들보다 약하단 말도 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한강모래를 사용해서 지었다고 한다.[10] 물론 미온적이거나 관심없다는 것이지, 후술된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재건축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나 트렌드에 민감한 청년층들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한남더힐, 나인원 한남 같은 신식 최고급 아파트들의 등장에 더더욱 재건축을 목말라하거나 세 주고 떠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11] 1구역: 미성아파트, 2구역: 신현대아파트, 3구역: 8차 제외 현대아파트 전체, 4구역: 현대아파트 8차 및 한양아파트 3, 4, 6차, 5구역: 한양아파트 1, 2차, 6구역: 한양아파트 5, 7, 8차[12] 2024년 최고가 기준 구현대 65평 89억, 80평 115억이며 신현대 59평 역시 75억이다. 강남구 내 대단지 아파트 중에서 평당가가 제일 높다.[13] 주민들의 리모델링과 준수한 단지 관리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재건축이 계속 무산되었던 이유 중 하나인데, 전용면적률이 무려 90%대여서 웬만한 신축 고급 아파트의 방 수보다 훨씬 많다. 그 이유는 1980년대까지는 3세대가 모여사는 대가족 가구가 많았기 때문에 그만큼 방도 많이 있었다. 그래서 40여년이 넘은 2024년 지금도 부촌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14] 조금 자세하게 얘기하자면 자동차를 보유하는데 세금과 연료비가 비쌌다. 그래서 본격적인 자가용 대중화는 1980년대 중후반부터의 일이다. 지금 대한민국이야 차량 등록대수가 2,400만대를 넘겼지만, 당시에는 1980년이 되어서야 국내 차량 등록대수가 50만대, 85년이 되어서야 100만대를 넘어섰다.[15] 수도권은 전 지역은 물론 대구보다도 득표율이 높다. 이 수준의 득표율은 경북 농촌 투표소에서나 기록된다.[16] 1, 2동이 압구정동으로 통합된 이후로 통상 1~4투표소가 현대아파트 지역이다.[17] 반대로 삼성그룹 출신 인사들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18]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유일한 진보성향 전직 공무원이다. 1980년에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기소될 당시에도 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다.#[19] 대표작: 공조1·2, 국제시장, 히말라야, 해운대, 색즉시공, 두사부일체 등[20] 유재석 옆 동에 거주했었으나, 현재는 대림아크로빌 65동에 거주한다[21] 언론보도에 의하면 손흥민은 신현대 아파트 공급면적 167.48㎡(약 50평), 전용면적 155.52㎡(약 47평) 규모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2016년 3월 3일 취득했다고 한다.[22] 76동 401호 80평형 소유. 1980년에 매입해 1993년에 매각하였다. 20동 505호 53평형 소유. 1979년 매입 직후 매각하였다# #이명박 본인의 전입 기록은 없다.[23] 1978년 특혜분양 사건에 연루되었다.# 처음에는 80동 904호 65평형을 분양받았으나# 이후 76동 80평형을 매수했다가 94년에 매각했다.#[24] 국내 최대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대표. 기사에 의하면, 소득세 순위가 발표되면서 자택인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결국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빌라로 이사하였다고 한다.#[25] 76동 504호 80평형 거주.#[26] 76동 80평 거주.#[27] 2010년에 현대 1,2차 24동 160㎡ 한 채를 경매로 매입했고 2015년에 판매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후암동으로 이사가기 전에 반평생을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거주했으며 압구정동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압구정동 토박이다. 무한도전 초반에는 3차에 거주했다.[28] 여담으로 압구정 현대를 팔고 이사간 이후, 아파트값이 몇십억씩 오르는 바람에 매우 후회했다고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 밝힌 바 있다.[29] 1978년 아파트에 강도미수 사건이 있었다.#[30] 1978년 특혜분양 사건으로 논란이 되었다.[31] 1983년 매입해 1988년 매각하였다.[32] 자가 및 전세 각 1채가 있었다. 현재 자가는 부모님이 살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나경은과 결혼이후 전세로 압구정 현대아파트 다른동에 거주하다 2024년에 논현동 브라이튼 N40로 이사했다.[33] 이 시기 지어진 현대아파트들은 2층과 3층에 엘베가 없는 경우가 꽤 있다.[34] 또한 2,3층에서의 엘베 미정차는 장애인들한테만 불편한 것도 아니다. 예를 들면 유모차를 끄는 부모라든지, 보행기를 끄는 어르신들, 택배 노동자들이나 배달 노동자들, 또는 가구 등 무거운 짐을 2,3층으로 날라야 하는 이삿짐 업체 직원들한테 온갖 애로사항이 꽃핀다.[35] 65동이 원래 10평대의 소형평형이었으나 리모델링을 통해 80평 이상 초대형평형으로 바뀌었다.[36] 물론 인근 미성, 한양아파트 단지의 경우 20평형대도 있다.[37] 위에서 당 아파트가 재건축이 그동안 잘 안되었던 이유로 여러 이유를 들고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대형아파트 위주의 고급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었는데 재건축을 하게 되면 소형평형 의무비율, 심지어 임대아파트 의무비율 등이 있어서 이런 아파트들이 안 들어올 수 없기 때문. 따라서 시대에 따라 바뀌는 재건축 관련 법령에 유리해 질 때, 기부금이나 기부채납 대지가 생길지언정 소형, 임대아파트를 전혀 건설하지 않을 때에만 재건축 논의가 있을 수밖에. 당연 기부채납 부지에 별도의 임대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것 또한 허용하지 않는다. 내부는 다 리모델링해서 불편하지 않고, 주차의 불편은 이른바 발렛 파킹 등으로 해결하는, 즉 부유층 답게 돈을 쓰면 다 해결되는 일이다.[38] 이곳의 경우 이명박 전 대통령도 현대건설 사장 시절 살았던 곳이다. 80평형 동은 1979년 입주한 7차 76동밖에 없는데, 그렇다보니 6,000세대가 넘는 가구 중 단 56세대만 있다. 그래서 매물로 나와 거래되는 경우도 거의 없다.[39] 예를 들어 압구정 건너편의 성수동 트리마제와 같이 2010년대 건설된 주상복합의 경우 60~100평에 이르는 펜트하우스도 방이 3개인 경우가 있다. 또한 실평수가 과거에 비해 줄어든 것도 한 몫하는데,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전용률이 90% 이상인데 반해 2010년대 주상복합은 주차장 면적과 로비 면적의 증가 등으로 60~7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100평형 펜트하우스라도 실평수는 70평대 수준에 불과하기에 방 갯수가 많지 않은 편. 참고로 압구정 현대아파트 80평형은 전용률 95%로 실평수 74평이다.[40] 현대건설이 직접 고층재건축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포기하고 그냥 매각해버렸다.[41] 이곳 뿐만 아니라 쓰레기 종량제 및 분리수거 도입을 전후해서 기존에 있던 거의 모든 아파트단지의 쓰레기 투입구가 폐쇄되었다.[42] 금강쇼핑센터 앞, 즉 구현대 82동 뒤의 큰 주차장은 원래 압구정초등학교 통학버스들을 세워두는 자리였다.[43] 당시는 한 학급이 60명 이상이던 시절인데, 이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가르칠 정도로 학생 수가 많았다. 이는 한 반이 30명(60 나누기 2)이란 뜻이 아니다. 120명을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한 반이 60명이었단 얘기다. 오전 오후반으로 나눌 수 없는 상급 학년의 경우 한 반이 80명인 경우도 있었다.[44] 두 수영장이 서로 멀리 떨어져있었던 것도 아니고 딱 붙어있었다.[45] 실제로 압구정동은 강남 내에서 고령화 지수가 가장 높은 편이다.[46] 6.25 초기처럼 한강이 뚫려서 성수대교를 타고 북한군이 남하하는 상황이다.[47] 원래는 현대백화점이 본사로 사용했으나 삼성동에 신사옥을 지어 2020년 4월 이전하면서 현재는 현대리바트가 들어왔다.[48] 엄밀히 말하면 패스트푸드는 아니다. 햄버거, 감튀 등 패스트푸드의 단골 메뉴를 팔기는 했지만 맥도날드처럼 본사에서 공급받은 냉동 식재료로 만든 것이 아니라 가게 주인이 시장에서 사온 재료로 만든 것이었다. 금강쇼핑센터 내 햄버거 가게는 우리나라에 맥도날드도, 웬디스도, 롯데리아도 없던 시절부터 어린이들에게 햄버거와 팥빙수를 팔아왔다.[49] 이외에도 인근에 신구중학교, 신사중학교, 현대고등학교 등이 있다.[50] 홍정욱의 7막7장이라는 저서가 베스트셀러가 된 것이 기점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홍정욱이 유학 가기 전에 다녔던 학교도 압구정의 구정중학교이다.[51] 90년대를 살았던 사람이라면 백화점과 마트에서 운영하던 무료셔틀버스를 기억할텐데, 경쟁 과열로 너무 광범위하게 운영하다보니 재래시장과 마을버스 업계에서 반발했고 국회에서 무료셔틀버스 운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2001년에 전면적으로 폐지되었다. 그러나 압구정 현대백화점의 경우 ‘대중교통이 없는 지역에 한하여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으면 운영이 가능’하다는 예외조항을 통해 20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52] 80평형만 있는 동이다.[53] 당시 현대아파트 주민들은 오세훈 후보에게 무려 93.6%의 득표를 안겼다.[54] 위에서 언급했듯 단지의 특성상 입주민과 접촉할 일이 많다.[55] 당시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56] 위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주차난이 매우 심각해서 이중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주민들은 경비실에 여분의 차키를 맡겨둔 뒤 이중 주차된 차들을 빼야 할 상황이 생기면 경비원들이 알아서 차를 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