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23:43:19

현대아파트

現代아파트 HYUNDAI Apartment

1. 개요2. 역사
2.1. 초창기2.2. 브랜드 분리 시기
3. 여담

1. 개요

현대아파트(現代아파트, HYUNDAI Apartment)현대그룹 산하의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이 건설한 아파트다. 대표작으로는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있다. 이 현대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사용한 아파트는 1975년 건설한 이촌 현대아파트[1]였다.

2. 역사

2.1. 초창기

파일:현대아파트 BI.svg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 현대아파트 로고
1972-2002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현대그룹 안에서 한솥밥을 먹던 시절에는 별도의 구분 없이 두 회사 모두 現代 한자 로고를 브랜드로 사용했다.
파일:현대건설 현대아파트 BI_상하.svg
현대건설 현대아파트 로고
1993-2002
1993년9월, 현대건설이 본격적으로 아파트 건설사업을 확장하면서 "타원에 빗금 9개로 이루어진" 자체 로고를 사용했다.[2] 현대산업개발은 별 다른 로고 없이 예전 그대로 現代 한자 로고로 현대아파트를 짓는다.[3]

2.2. 브랜드 분리 시기

파일:현대홈타운bi.jpg 파일:HyundaiHyperion_v2.png
<rowcolor=#fff> 현대건설 현대홈타운 로고
1999-2006
현대건설 하이페리온 로고
1999-2007
파일:현대산업개발 심볼(2000-2012).svg
현대산업개발 I 로고
1999-2012
1999년, 왕자의 난으로 두 회사가 현대그룹으로부터 분리되었다. 현대건설은 99년 말 현대홈타운(아파트)과 하이페리온(주상복합) 두 브랜드를 론칭했다. 현대산업개발도 새 브랜드 제작에 착수하면서 알파벳 I를 형상화한 로고를 현대아파트에 붙이기 시작했다.
파일:아이파크 BI_2021.svg
2001년, 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를 론칭했다. 아이스페이스(I'SPACE, 주상복합용)도 론칭했으나 2003년 아이파크로 통일한다.
파일:힐스테이트 BI_상하.svg
2006년,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를 론칭했다. 동시에 기존 현대홈타운/하이페리온을 단종하고 통합한다.
파일:엠코타운로고.jpg
<rowcolor=#fff> 현대엠코 엠코타운 로고
2007-2016
2007년, 현대자동차그룹 산하의 현대엠코엠코타운을 론칭했다.

2014년, 현대엠코가 현대엔지니어링으로 흡수합병되었고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에 브랜드 사용료를 지급하며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한다.
파일:THE H BI.svg
2015년, 현대건설이 THE H를 론칭했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표방한다.

3. 여담

현대아파트가 사실상 아파트 이름으로 건설회사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유행시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현대아파트 전에도 그 아파트를 지은 회사의 이름을 단지명으로 쓴 경우는 있었지만 대체로 일반명사를 사용한 경우가 대다수였다.(장미, 목화, 무지개, 산호 등등)

현대아파트는 주로 현대산업개발과 자회사인 고려산업개발[4]에서 많이 지었고 현대건설에서 지은 물량은 보기 드물다.[5] 이 때문인지 구형 현대아파트 단지 대다수가 재도색을 아이파크로 하는 모양.

80년대의 현대아파트들(압구정 현대아파트, 오금 현대아파트 등)을 보면 외벽을 황토색과 주황색 등을 조합해 전반적으로 누렇게 칠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람은 모름지기 흙을 밟고 살아야 한다'는 정주영 회장의 뜻에 따라 황토색으로 정했고 고려페인트 담당자를 직접 불러 색상을 지정했을만큼 신경을 기울였다고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는 여전히 황토색에 가까운 베이지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하고 있어 옛 현대아파트의 도색을 계승하고 있다.

2006년, 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 브랜드를 밀고자 구 현대아파트들의 브랜드 수정 도색을 추진했지만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다수의 현대아파트 주민들이 반대해 무산되었다. '현대아파트'라는 네이밍 자체가 주민들에겐 일종의 최고 부자들이 사는 아파트라는 이미지로 여겨졌기 때문. 2006년 기사, 2007년 기사


[1] 처음엔 현대맨숀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현재 롯데건설이 '르엘 이촌'으로 리모델링 공사 중.[2] 이전까지 현대산업개발이 주로 아파트를 짓고, 현대건설은 토목/해외공사 중심이었다.[3] 현대건설의 자체로고도 썼었다[4] 고려산업개발은 현대가의 왕자의 난 이후 계열분리되었고 두산에 인수돼서 두산건설의 전신이 된다. '현대 모닝사이드'라는 브랜드를 잠깐동안 사용했다.[5] 예를 들면 서울특별시 광진구광장 현대아파트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포 현대아파트, 부산진구 당감동 태화현대 1~2차아파트,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달빛마을4단지 현대아파트, 광주광역시 상무지구에 있는 치평동 현대아파트 정도나 현대건설이 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