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노녹정 | ||
<colbgcolor=#f5f5f5,#2d2f34> 정당 |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 |
형성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후 (2023년 말엽 ~ 2024년 초) | |
성격 | 정당연합에 준하는 연대·협력 관계 | |
이념 | 반(反)국민의힘 비(非)더불어민주당[1] 진보주의 민주사회주의 (노동당) 생태주의·녹색정치 (녹색당) 사회민주주의[2] (정의당) | |
의제 | 노동운동 기후정의 성평등 소수자 인권 복지국가론 다당제 정치개혁 | |
스펙트럼 | 좌파[3] | |
연대조직 | [4] | |
대표 | | 이백윤 (제12대) |
[[녹색당(대한민국)| | 이상현 (임시) | |
[[정의당| | 권영국 (제8대) |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진보정당들 중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을 지칭하는 두문자어. 단순히 '진보 3당'이라고도 불리며, 세 정당의 상징색이 각각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이라는 점에서 '신호등[5] 연합'이라는 시각도 있다. 예시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세 정당이 급속도로 가까워졌으며, 차기 선거에서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 이 선거에서 녹색당과 정의당은 녹색정의당이라는 선거연합을 결성한 만큼 추후 노동당이 선거연합에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2025년 노동당 제1차 전국위원회 문건에서 진보 3정당이 함께 조기 대선 국면을 대응한다는 내용이 있어, 가능성이 꽤나 높아진 상황이다. #
2. 역사
대한민국의 진보정당은 2000년에 창당하여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0석을 얻어 원내에 입성했던 민주노동당을 기원으로 하며, 이후 이 당이 내부 정파 간 이해관계에 따른 이합집산과 통합진보당의 위헌정당해산사건을 겪은 뒤 여러 당으로 갈라졌다. 민주노동당을 탈당한 평등파(PD) 인사들은 2008년 진보신당을 창당했고, 이들 중 일부는 재창당한 민주노동당과 통합하여 2011년 통합진보당을 창당했다가 부정경선사건을 계기로 1년여 만에 이탈해 2012년 진보정의당을 창당했다. 전자는 노동당, 후자는 정의당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노동당과 정의당은 진보좌파 내 정파적 특성상 범PD(평등파) 계열로 묶이기에 큰 틀에서 같은 성향이이었으나, 탈당과 창당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사이가 데면데면해진 상태였다.[6] 한편 신좌파 성향의 생태주의와 녹색 정치, 소수자 권리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들에서 태동한 녹색당은 진보정당들 내에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고는 하나 역시 큰 접점이나 교류는 없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전에는 이 3당에 진보당까지 함께한 '진보 4당'과 민주노총이 연대하는 '민주노총·진보정당 연석회의'를 구성했으나 크게 내실 있는 단일대오를 이루지는 못했다.[7]
그러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정국에서 진보당이 윤석열 정권에 맞서 '민주-진보 대연합론'을 내세우며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는 등 민주당과 협력하는 행보를 보였고 민주당을 우호적으로 여기지 않던 세 정당은 '진보 자강론', '보수양당론'을 내세우면서 민주당과 손잡은 진보당, 그를 주도한 민주당에 대항해 연대하기 시작했다. 특히 정의당과 녹색당은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을 구성하기도 해 선거연대를 강화했다. 노동당은 연합정당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동남권 벨트 연대가 성사되었다.
그리고 22대 총선 결과 진보 4당 중 진보당만이 유일하게 원내진입에 성공하였고 원외에 있는 정의당과 녹색당, 노동당이 진보 3당으로 뭉치는 일이 많아졌다. 다양한 진보, 노동, 환경, 젠더 의제나 2024년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에서 뜻을 같이 하거나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일이 잦다. 세 정당의 연합 깃발이 집회에서 보이거나, 당직자들이 집회에서 함께 깃발을 들고 행진하기도 한다.
3. 주요 협력 사례
- 2017년 5월 16일 : 오라단지 조성 사업 중단 촉구 - 제주일보
- 2024년 4월 4일 : 충북 노동당·녹색당, 송상호 녹색정의당 후보 지지 선언 - 오마이뉴스 [8]
- 2024년 11월 6일 : 더불어민주당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규탄 기자회견 - 참여연대
- 2024년 12월 4일 : “내란죄 주범 윤석열을 체포하라” 진보3당 공동 정당연설회 - 정의당
- 2024년 12월 6일 :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정당연설회 및 윤석열 퇴진 시민촛불 - 녹색당
- 2024년 12월 17일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을 환영하며 여야 거대 양당을 벗어난 정치체제 변화를 위해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강원일보
4. 세 정당의 공통점과 차이점
- 공통점
- 진보언론의 지지 : 민주노동당 탄생 이후 한경오와 진보정당 사이는 꽤 좋았고, 그 이후 이런저런 개편이 있는 다음에는 진보신당-노동당이나 녹색당 같은 비(非)민주 진보정당에 우호적이었다.[9] 그리고 이런저런 개편이 일어나면서 2025년 현재는 이런 상황이 된 것이다. 다만 세부적으로 보면 다른데 여성신문[10]과 경향신문인 경우는 친노녹정이지만[11], 한겨레와 오마이뉴스는 기자마다 다르며 친민주당에 가까운 기자들도 많다.
- 반국민의힘 - 비민주당 성향: 21대 총선의 더불어시민당이나 22대 총선의 더불어민주연합 등, 더불어민주당 주도 선거연합에 참여하지 않거나 민주당을 비판하는 등 노선을 달리 하고 있다. 이들의 세부적 논조는 다를지언정 민주당도 보수라고 규정짓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대표되는 민주당 주요 당직자들의 사법 리스크나 언행을 비판하는 기조는 유사하다.[12] 이는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고 민주당과 지역구 단일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친(親)민주당 행보를 보이는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일명 진기사)[13]과는 상반된다.
- 그렇다고 해서 이들은 국민의힘에 우호적이지 않을뿐만 아니라, 진보정당이 표방하는 이념의 특성상 국민의힘과 정반대에 있기 때문에 절대로 우호적일 수 없다. 정의당의 2018년 지선 슬로건은 '5비2락', 즉 정의당의 부흥과 자유한국당의 몰락을 강조한 것이었다. 기사 또한 노녹정은 윤석열 탄핵 집회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에 대해 위헌정당 해산심판을 청구해 정당을 해산시켜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 높은 인지도 대비 빈약한 당세: 노녹정은 소위 '트위터 여당'이라 불릴 정도로 성소수자나 진보주의자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진보당에 비해 부족한 당 조직력으로 인해 당세는 미약해서, 세 정당의 당원 수를 모두 합해도 진보당에는 미치지 못할 정도이다. 그나마 정의당의 조직력이 세 정당 중에선 가장 양호하며, 2025년 기준으로 기초/광역의회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노동당이나 녹색당은 기초/광역의회도 보유하지 못할 정도로 당세가 매우 미약하다.
- 성소수자위원회의 존재: 사회적 소수자들과 진보 성향 유권자에게 지지받는 정당임을 증명하듯 하위 당부에 성소수자위원회가 존재한다. 노동당과 정의당은 성소수자위원회, 녹색당은 소수자인권위원회의 이름으로 존재한다. 2025년 1월 노동당 전국위원회에서 성소수자위원회가 정식 위원회로 인준됨에 따라 3당 모두 성소수자위원회를 갖게 됐다.
- 차이점
5. 기타
- 한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연대하는 진보정당 4곳을 묶어 노녹정진, 진노녹정 혹은 진보 4당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 이는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에 진보당을 더해 진보정당 진영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되는 4당을 지칭하는 표현이었다. 그러나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전후하여 진보당이 원내 입성을 위한 전략으로 더불어민주연합에 비례대표 후보 몫을 할당받는 대신 지역구 출마자 상당수를 사퇴시키며 더불어민주당과 연대하면서, 진보 독자노선을 고수하기로 한 노·녹·정 3당과 멀어지게 되었다. 이후 진보당은 민주당과 연대해 함께 원내에 진출한 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과 더 많이 엮이는 편. 민주노총이라는 거대한 세력 기반과 진보정치라는 공통 분모를 바탕으로 향후 큰 틀에서 다시 연대할 가능성도 있지만, 제22대 총선을 치른 뒤로는 관계가 다소 소원해져 있다. 진보정치 계파로 따져봐도 진보당은 NL이라 강성 진보 성향을 띄며, 노동당·정의당은 PD 계열이라 온건 진보 성향을 띈다.[16]
- 실제로 세 정당에서도 이 명칭을 의식하는 듯 노동당-녹색당-정의당 순서 배열을 사용한다.[예시1][예시2] 다만 노녹정이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쓰지는 않고 ’진보 3정당’ 등 우회적인 명칭을 사용한다.
6. 관련 문서
- 대한민국의 진보정당
- 진보신당[19]
- 민주사회주의
- 생태주의
- PD(정파)
- 노동당(대한민국)
- 녹색당(대한민국)
- 정의당
- 녹색정의당
- 민주노총·진보정당 연석회의
- 신호등 연정: 적색, 황색, 녹색을 상징으로 하는 세 정당이 연합했다는 점이 유사하다.[20][21]
7. 둘러보기
대한민국 진보 진영 관련 문서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000,#e5e5e5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대한민국 진보정당 | |||||||||||
| | | | | | |||||||
김재연 | 용혜인 | 한창민 | 이백윤 | 이상현 | 권영국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정치인 | 대통령 후보 | 조봉암 · 서민호 · 김철 · 홍숙자 · 백기완 · 권영길 · 김영규 · 금민 · 이정희 · 심상정 · 김선동 · 오준호 · 이백윤 · 김재연 | |||
주요 당대표 | 김혜경 · 천영세 · 조준호 · 노회찬 · 조승수 · 나경채 · 현린 · 용혜인 · 천호선 · 여영국 · 이정미 · 하승수 · 이성윤 · 김종훈 | |||||||||||
소속 정치인 | 국회의원 · 당대표 | |||||||||||
정파 | 평등파 | 중앙파 · 현장파 · 노동정치연대 · 평등사회네트워크 · 새진보통합연대 · 모멘텀 · 전환 · 노동자계급정당 추진위원회 · 노동자연대 · 전국노동조합협의회 | ||||||||||
자주파 | 국민파 · 인천연합 · 울산연합 · 광주전남연합 · 경기동부연합 · 겨레하나 | |||||||||||
기타 | 국민모임 · 21세기 · 참여계 · 글로벌 그린스 · 사회당계 · 새로운진보 | |||||||||||
정당연대 | 진보동맹 ·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 한국진보연대 · 그린뉴딜 포럼(정의당·녹색당·미래당 공동캠페인) · 반기득권 공동정치선언 · 민주노총·진보정당 연석회의 · 노동자민중 사회주의 좌파 공동투쟁본부 · 정치개혁연합 (해체) ·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해체) · 녹색정의당 · 새진보연합 · 더불어민주연합 | |||||||||||
역사 | 제1공-노태우 · 문민-이명박 · 박근혜-문재인 · 윤석열-현재 | |||||||||||
다른 진영 관련 문서 (민주당계 · 보수)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2px; word-break: keep-all" | <colbgcolor=#ffed00><colcolor=#000> 역사 | 2015년 이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
다른 정당과의 관계 · 분당 사태 | ||||||
당직선거 | 제2기(2013) · 제3기(2015) · 제4기(2017) · 제5기(2019) · 제6기(2020) · 보궐·청년정의당 대표선출(2021) · 제7기(2022) · 제8기(2024) | |||||
선거 | 지지 기반 | |||||
20대 총선 | 결과 | |||||
7회 지선 | 결과 | |||||
21대 총선 | 후보자 · 결과 | |||||
20대 대선 | 경선 · 심상찮은 선대위 · 결과 | |||||
8회 지선 | 결과 | |||||
22대 총선 | 후보자 · 결과 | |||||
비판 및 논란 | 비판 및 논란 | |||||
관련 단체 | 청년정의당 · 정의정책연구소 | |||||
진보정의당 · 국민모임 · 노동정치연대 · 평등사회네트워크 · 인천연합 · 전환 | ||||||
기타 | 노심조 · 민주노총·진보정당 연석회의 · 반기득권 공동정치선언 · 그린뉴딜 포럼 (정의당·녹색당·미래당 공동캠페인) · 땀이 · 민주적 사회주의 | |||||
사회민주주의 · 민주사회주의 · 참여민주주의 · 진보주의 | ||||||
관련 틀 | 역대 대표 · 역대 원내대표 · 지도부 · 계파 분류 · 20대 국회의원 · 21대 국회의원 |
대한민국의 진보정당 | ||||||||||||
박근혜 정부 ~ 문재인 정부 (2013 ~ 2022)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 ▲ 박근혜 정부 이전 | |||||||||||
코리아연대 | 통합진보당 | 진보정의당 | 노동정치 연석회의 | 노동당 | 변혁모임 | 녹색당 더하기 | 정당등록취소 | |||||
해산 | 정당 해산 | 정의당 | 사회변혁 노동자당 | 녹색당 | 우리의미래 | |||||||
환수복지당 | 민중연합당 | 민중의 꿈 | 국민모임 | 노동정치연대 | 평등사회 네트워크 | 노동당 | 우리미래 | |||||
새민중정당 | 정의당 | |||||||||||
민중민주당 | 민중당 | 기본소득당 | 노동당 | 미래당 | ||||||||
진보당 | 노동당 |
* 비례연합위성정당 (2020.3.18. ~ 2020.5.12.)
▼ 문재인 정부 이후 | |||||||||||
}}}}}}}}} |
대한민국의 진보정당 | ||||||||||||
윤석열 정부 ~ 현재 (2022 ~ 현재)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 ▲ 윤석열 정부 이전 | |||||||||||
민중민주당 | 진보당 | 기본소득당 | 정의당 | 녹색당 | 노동당 | 미래당 | ||||||
사회민주당 | 새로운선택 합류 | 미래대연합 합류 | 정의당 | |||||||||
진보당 | 새진보연합 | 녹색정의당 | ||||||||||
진보당 | 기본소득당 | 사회민주당 | 정의당 | 녹색당 | ||||||||
*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연합위성정당 (2024. 2. 16. ~ ) | ||||||||||||
}}}}}}}}} |
[1] 때때로 반(反)더불어민주당이 되기도 한다.[2] 엄밀히는 사회민주주의 좌파 ~ 민주사회주의다.[3] 좌파 성향이 짙은 노동당과 녹색당에 비해 정의당은 상대적으로 중도좌파에 가까웠으나, 제22대 총선을 앞둔 내부 분열과 분당을 겪으면서 당내 우파가 집단 탈당해 좌파 성향이 짙어져 셋이 비슷해졌다. 세 정당 모두 노동·기후·여성·소수자 이슈를 중심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4] 연석회의는 이 세 정당과 민주노총, 진보당까지 포괄한다.[5] 이 말은 원래 독일 정치권에서 사회민주당(빨간색), 동맹 90/녹색당(초록색), 자유민주당(노란색) 3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한다는 시나리오를 '신호등 연정'이라고 부른 데서 나온 말이다.[6] 노동당 입장에서는 자당의 유력 정치인과 인재풀이 지속적으로 정의당으로 유출되었고, 더불어 22대 총선 이전까지 정의당의 당내 한 축을 담당했던 참여계와의 사이도 좋지 않았다. 정의당 입장에서는 22대 총선 이전까지 지지율이 상당했기 때문에 굳이 군소정당이 된 노동당을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7] 같은 진보정당으로 분류되는 미래당과 기본소득당은 이 연대체에 포함되지 않았다. 미래당은 정의당·녹색당과 그린뉴딜 포럼을 결성하는 등 진보정당으로서의 공동행동에 참여한 바 있으나 당세 약화 등의 현실적인 사정으로 인해 합류가 불발된 것으로 보이며, 기본소득당은 역시 녹색당·미래당과 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을 결성했고 진보당·정의당까지 참여한 반기득권 공동정치선언에 함께하는 등 연대·협력을 한 바 있지만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합류해 원내에 진출하면서 "기득권과 타협했다"는 비판을 받은 탓에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8]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정책 5가지, '노동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정책 7가지, '전국민 돌봄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 선거 연대했다. 세부적으로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정책'은 ▲2050 공공중심재생에너지 100% ▲에너지 기본권 보장 ▲오송 참사 책임자 처벌, 기후재난대응통합센터 설립 ▲녹색공공주거 ▲녹색공공교통 등이다. '노동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정책은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 노동제 도입, 주 28시간 노동제로 노동시간 단축 ▲상시지속업무 정규직화, 비정규직 고용금지 ▲특수고용직·플랫폼 노동자 적정 임금 보장 및 사회보험 적용 ▲노조법(2·3조) 개정 ▲돌봄노동자 월급제 보장 ▲돌봄노동자 신체노동, 감정노동에 의한 직업병 지원 대책 수립 ▲(중증장애인)권리 중심 공공일자리 확대 등이다. '전국민 돌봄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은 ▲시군구 공공통합돌봄센터 설립 ▲필수의료 강화, 지역 공공의대, 공공 병원 확충 ▲공익형 직불제 확대 개편 ▲자영업자 부채 해결 등이다.[9] 정의당에 대해서도 우호적이긴 하지만, 대체로 정의당 내부 좌파나 제3지대 계열, 즉 비민주 계열을 많이 밀어줬다.[10] 특히 이 언론은 녹색정의당이 만들어졌을 시절, 지역구에 낸 여성 후보자 수가 30%를 넘은 유일한 정당이라고 호평한 적 있었다.[11] 다만 제3지대 정치인에 대한 관점은 다르다. 특히 이준석에 대해선 2022년 이전만 해도 여성신문과 경향신문의 스텐스가 완전히 정반대였을 정도. 물론 2025년 현재는 둘 모두 이준석에 대해서 호의적이지 않다.[12]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이 있기 직전에 노동당이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논평을 낼 때 '보수 양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즉, 민주당도 좌파의 껍데기를 쓴 보수 진영이라고 간주하는 것이다.[13] 원래는 정의당이 친(親)민주당 포지션이였고, 진보당의 전신인 민중당이 비(非)민주당 포지션이였지만, 당내 개편이 많이 이뤄지면서 2023년 이후로는 반대로 뒤집혔다.[14] 다만 기초의회/광역의회 확보 경험은 셋 모두 있다.[15] 다만 2020년을 지나면서부터는 녹색당에서도 노동 문제와 같은 전통적인 진보 의제에도 집중하면서, 민주노총 지지정당에 항상 포함된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민주노총이 국민파나 전국회의 지분이 크고 민주당에 대한 관계설정에 대해서도 대체로 현장파+중앙파 vs 국민파(+전국회의) 구도로 가는 경우가 많기에 세부 정파간 차이는 그렇게 크지가 않다.[16] 물론 NL(민족해방·자주파)과 PD(민중민주·평등파)라는 성향을 소속 정당별로 딱 자르듯 나눌 수는 없다. 일례로 PD가 중심인 정의당 내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정파 '인천연합'과 '함께서울'은 NL 계통이다. 사실 진보당과 정의당, 노동당은 NL과 PD를 모두 아우른 국내 진보정치세력화의 시조 민주노동당에서 갈라져 나온 정당들이라 넓게 보면 한 뿌리다.[예시1]
[예시2]
[19] 셋 모두 진보신당-노동당과 연관이 있다. 정의당은 진보신당 잔류파의 실질적 후신인 전환이 당의 주류고, 노동당은 진보신당 잔류파의 법적 후신이다. 그리고 녹색당은 노동당과 같이 적록포럼을 정기적으로 열기도 했다.[20] 단 독일의 신호등 연정에서 노란색을 맡고 있는 자유민주당은 정의당과 달리 기업에 친화적인 중도우파 자유주의 정당이므로 정치적 스펙트럼상 차이가 크다. 사실 역사적·국제적으로 노란색이 자유주의의 상징색으로 쓰여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의당이 진보좌파 성향임에도 노란색을 당 상징색으로 쓰는 게 국제 일반의 시각에서 보면 다소 이례적이다.[21] 다만 정의당인 경우는 초기엔 자유주의 세력이 섞여있었음을 감안하면, 전혀 이상하지 않은 건 아니긴 하다. 물론 2025년 현재 이들은 딴 살림을 차렸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