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30 21:37:25

제21대 대통령 선거/개표 결과/정당별/민주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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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3. 분석
3.1. 세대/성별3.2. 지역별

1. 개요

<nopad> 파일:권영국 개표 .jpg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민주노동당 개표 상황실[1]
권영국 후보 최종 득표율
0.98%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권영국 대표를 후보로 낸 민주노동당의 개표 결과에 대해 서술한 문서다.

2. 전개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1.3%의 득표율이 예상되었으나 실제 득표율은 0.98%(총 득표수 344,150표)에 그쳤다. 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얻었던 2.37%(803,358표)의 약 30~40% 정도이며, 민주노동당이 원외정당으로 밀려났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비례득표수(609,313표)와 비교해도 절반 정도이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로 민주노동당의 부진이 계속 이어진 결과가 이번 대선에서의 성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민주노동당 입장에서는 원외로 밀려난 후 존재감이 희박해져있는 상태에서 당명 개정, TV 토론회 참여 등을 통해 당의 존재감을 알릴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다. 더욱이 원외의 진보정당들이 후보를 내지 않고 함께 치른 선거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1%도 안되는 성적표를 받았다.

사실 이번 대선에서의 부진은 어느 정도 예견이 되었는데, 지난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양당으로 결집을 했던데다 진보정당을 배타적으로 지지하던 민주노총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로 지지 후보가 나뉘면서 민주노총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건 물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불어난 막대한 빚으로 인해 선거 운동에도 어느정도 제한이 걸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실제로 일어났는데, 보통의 대선에서 군소정당 및 무소속 후보 약 10명 정도가 출마하며 각자 0.1% 정도의 득표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대선의 경우 무소속 후보가 1명밖에 없었기에 거대 양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의 표를 흡수할 거라고 기대했지만 전혀 표를 흡수하지 못하여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다만 이번 대선에선 당원들과 지지자의 후원금으로 겨우 기탁금을 낼 정도로 민주노동당이 아직도 빚이 많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개표가 시작된 6월 3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후원금 13억 이상을 모금하는 데 성공하여 # 아직도 민주노동당을 지지할 의향이 있는 유권자들이 어느 정도 확인되었고 이번 대선에서 선거비용을 6억 원 정도로 적게 썼기에 이 대선으로 인해 빚이 더 생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빚이 상당히 남은데다 원외로 밀려난 타격을 완전히 복원하기는 굉장히 어렵다. 이후 민주노동당은 당명을 정의당으로 환원했다.

3. 분석

3.1. 세대/성별

다른 세대에선 아예 관측되지 않았지만 2030대에선 1.6~2.1% 정도의 득표율을 얻으며 전국 득표율을 상회하는 득표율을 얻었다. 특히 1829 여성의 경우는 무려 5.9%가 나오면서 언론에서 다뤄지기도 했다. #

실제로 민주노동당을 지지한 몇몇 20대 여성을 인터뷰를 한 결과 해당 후보가 다른 세 후보와 달리 차별금지법, 비동의간음죄를 제정하겠다는 공약을 적극 어필했기에 권영국 후보에게 소신투표를 하였다고 언급했다. 어찌보면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의 심상정에 대한 1829 여성의 상대적인 높은 지지와 비슷한 현상[2]이 드러난 셈이다.

다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비슷하게[3]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세대에서 2% 미만의 득표율을 얻거나, 아예 관측되지 않았고 20대 여성에서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10.3%)의 절반을 넘는 득표율을 얻는 데 그치는 등 부진을 했다는 건 그렇게 좋은 현상은 아니기에 민주노동당 입장에서도 다음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다시금 살아나기 위해선 이들의 지지를 다시 얻을 방법을 심사숙고 해야 될 것이다.

3.2. 지역별

서울에서는 1.27%를 얻어 전체 평균보단 높지만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다만 2030대 여성 1인 가구가 많고 소수자 운동이 활발한 마포구에선 1.95% 정도 득표했으며 이 중에서도 마을공동체가 형성된 성산1동에서는 3.01%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인천의 경우는 1.02%를 얻었으며, 부평구와 남동구에서도 비슷한 득표율을 얻었다. 다만 기초의원이 있는 동구에선 1.25%를 얻으며 서울과 비슷한 득표율을 얻었다.

충청도의 경우는 1% 미만 득표율을 받으며 부진했지만 마을운동이 활발한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에서는 3.87%로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영남권에선 0.8~1% 정도를 받았다. 다만, 기존에 진보정당에 많은 표를 가져다주었던 울산 동구, 북구, 경남 창원에서는 1% 대에 머물렀는데 현역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보유한 진보당이 적극적으로 이재명 유세운동을 펼친 탓에 해당 유권자들 거의 모두가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한 것으로 추정된다.

호남권에선 전 지역에서 1% 미만을 받으며 크게 부진했는데, 본래 호남권은 진보정당에게 주는 표가 많은 편임에도 15명에 육박하는 광역/기초의원을 보유한 진보당은 물론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 대부분이 더불어민주당에게 투표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의 경우는 1.48%를 받아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 제주 제2공항 문제 등 생태 이슈에 대한 권영국의 행보가 어필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1] 출구조사 결과 1.3%의 득표가 예상되어 환호가 나왔었다. 다만 실제 개표에선 0.98%이라는 결과가 나왔다.[2] 지난 대선 당시에도 심상정 후보가 1829 여성에서 6.9%를 받았다.[3] 사실 지난 총선 때보다 더 안 좋은데, 당시엔 적어도 2030대 여성에선 개혁신당보다 근소하게라도 앞섰던 반면, 이번 대선에선 2030대 여성에서조차도 개혁신당에 밀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