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8:19:22

민족자주연맹

(창당) 민족자주연맹 (해산)

1. 개요2. 역사3. 강령4. 둘러보기

1. 개요

미군정 시절인 1947년 12월 20일 만들어진 정당.

2. 역사

김규식을 중심으로 원세훈 등 좌우 인사들이 결집해 만든 빅텐트 민족주의 성향 중도 정치단체였다. 1946년 좌우합작운동을 벌였으나 실패로 돌아가고, 1947년 7월 19일 여운형이 피살되자, 중도 세력들이 규합될 필요성을 느껴 여러 정치단체들이 뭉쳐 결성되었다.

이들은 민주주의 민족통일을 내세우며 조선을 민주주의화할 뿐만 아니라 또한 민주주의를 조선화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좌우 어느 쪽으로의 편향을 배제할 것을 주장하며, 독점자본주의체제도 무산계급사회도 조선엔 성립될 수 없고 현실에 맞는 조선적인 민주주의만이 나라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재에는 김규식, 정치위원에는 홍명희, 원세훈, 이극로, 손두환, 윤기섭, 김성규, 김순애가 선임되었다.

남북통일정부를 지지했기에 1948년 제헌 총선에는 불참했으나 1950년 2대 총선에는 참여해서[1] 서울특별시 중구 갑에 원세훈이 당선되었다. 그러나 얼마 안가 6.25 전쟁이 터지고 주요 인사들이 납북되면서 전쟁 와중 당도 해체된다.

3. 강령

① 우리는 새로운 민주주의 독립국가의 건국대업을 완수하기 위하여 전민족의 정신단결을 기함. ② 우리는 전민족이 평화 속에서 정치·경제·문화·사회적으로 평등한 권리와 자유행복을 얻기 위하여, 현재의 모든 애국적인 각계 각층의 각기 다른 요구를 민주주의적으로 조화, 통일하여 그 공통한 요구로 강력히 실천하기로 함. ③ 우리는 일체의 사대주의 타성을 청소하고 민족적 자부심과 국가적 자주의식을 고취하여 자력 건설에 노력함. ④ 우리는 동포 상호간의 친화정신을 발휘하며 일체의 종파적 아집독선적 태도를 버리고, 무의미한 동족상잔의 행동을 근절하기에 노력함. ⑤ 우리는 민족자주·평등의 원칙하에서 연합국에 대한 친선정책을 취하기로 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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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수립 이전 정당
대한제국 ~ 미군정
(1897 ~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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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김규식은 불참했고, 당원들만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