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4:10:24

한국프로야구/2008년/신인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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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BO 로고(세로형/화이트).svg 신인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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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차 지명3. 2차 지명
3.1. 지명방식3.2. 지명 결과
4. 드래프트 평가5. 이모저모

1. 개요

2008년 KBO 신인 드래프트 (공식 명칭: 2008년 한국 프로 야구 신인선수 지명 회의)는 1차 지명과 2차 지명으로 진행되었다.

2. 1차 지명

2007년 6월 5일까지 각 팀에서 팀별 연고지 내 고등학교 출신 선수 중 1명을 뽑았다. 지난 2007 신인 지명에서는 연고지 배려 차원에서 2명을 지명할 수 있었으나, 다시 1명으로 줄었다.
1차 지명자 계약금
파일:삼성 라이온즈 워드마크(1995~2007).svg 우동균(상원고 , 외야수) 2.2억 원
파일:현대 유니콘스 엠블럼.svg [1] -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박상규(대전고, 외야수) 0.8억 원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04~2009).svg 전태현(군산상고, 투수) 1.8억 원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1999~2009).svg 진야곱(성남고, 투수) 2억 원
파일:SK 와이번스 엠블럼(2006~2019).svg 황건주(동산고, 투수) 1억 원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2003~2008).svg 장성우(경남고, 포수) 2억 원
파일:LG 트윈스 엠블럼(2006~2014).svg 이형종(서울고, 투수) 4.3억 원

3. 2차 지명

2007년 8월 16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개최되었다.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 예정자, 상무와 경찰청 소속 선수들 등 총 794명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참고로 고교, 대학 졸업 예정자들은 전원 자동 지명 대상이다.

현대 유니콘스가 2007 시즌을 끝으로 해체하고 그 자리를 우리 히어로즈가 대체하면서 구 현대 선수단을 인계하기로 함에 따라 이 해 현대 유니콘스가 지명했던 선수들도 우리 히어로즈에 입단하게 되었다.

3.1. 지명방식

1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진행되며 각 팀은 최대 9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단, 지명을 원치 않는 팀의 경우 해당 라운드에서 패스할 수 있다.

지명방식은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의 역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대로 지명하는 방식이다.

3.2. 지명 결과

※표시는 지명권 포기나 대학 진학으로 인한 지명권 소멸 등으로 지명팀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
볼드표시는 스탯티즈 기준 통산 war이 2 이상 되는 선수한테 부탁드립니다.
라운드 LG 롯데 SK 두산 KIA 현대 한화 삼성
1 정찬헌
(광주일고,
투수)
하준호
(경남고,
투수)
모창민
(광주일고-성균관대,
내야수)
김재환
(인천고,
포수)
나지완
(신일고-단국대,
외야수)
김성현
(제주관광산업고,
투수)
윤기호
(북일고,
투수)
최원제
(장충고,
외야수[2])
2 이범준
(성남서고,
투수)
전준우
(경주고-건국대,
내야수)
백인식[3]
(청원고-제주산업정보대,
투수)
고창성
(선린인터넷고-경성대,
투수)
최용규
(공주고-원광대,
내야수)
임창민
(동성고-연세대,
투수)
이희근
(중앙고-성균관대,
포수)
김경모
(장충고,
내야수)
3 김태군
(부산고,
포수)
강승현
(서울고-단국대,
투수)
이상훈
(성남고-단국대,
투수)
홍상삼
(충암고,
투수)
박진영
(대구고-연세대,
내야수)
민성기[4]
(중앙고,
투수)
조성우
(야탑고,
투수)
김건필
(대구고,
투수)
4 나성범
(진흥고,
외야수)
[5]
박시영
(제물포고,
투수)
전빈수
(포철공고-경성대,
외야수)
김용의
(선린인터넷고-고려대,
내야수)
박상신
(제주관광산업고,
외야수)
전동수[6]
(덕수고,
외야수)
오선진
(성남고,
내야수)
허승민
(동성고-건국대,
외야수)
5 노진용
(중앙고,
투수)
심세준
(경남고-동아대-경찰청,
투수)
김준
(경기고-고려대,
투수)
윤요한
(휘문고,
투수)
백용환
(장충고,
포수)
임경남
(진흥고-송원대,
투수)
정대훈
(경남상고-동의대,
투수)
김동현[7]
(경남고-한양대,
내야수)
6 오동환[8]
(배명고,
외야수)
이재곤
(경남고,
내야수)[9]
오현근
(성남고-고려대,
외야수)
윤도경
(동성고,
포수)
김선빈
(화순고,
내야수)
이성재
(부천고-경남대,
외야수)
패스 이영욱
(중앙고-동국대,
외야수)
7 박세혁
(신일고,
포수)
[10]
김현우
(장충고,
내야수)
안정광
(제물포고,
내야수)
박민석
(장충고,
투수)
이상원
(동성고,
내야수)
이종선
(배명고-단국대,
내야수)
패스 강명수
(휘문고-연세대,
투수)
8 패스 패스 패스 패스 패스 패스 패스 안준형
(한서고-경희대,
내야수)
9 패스 패스 패스 패스 패스 패스 패스 패스

4. 드래프트 평가

4.1. 선수별 총평

4.1.1. LG 트윈스

파일:LG 트윈스 엠블럼(2006~2014).svg
LG 트윈스
RD 지명자 평가
1차 이형종
(서울고 / 투수)
투수로 좋은 모습을 기대했으나, 정작 프로에서는 고교 시절의 혹사로 빛을 보지 못하고 타자로 전향한 후 성공한 특이한 케이스. 타자 전향 이후 1년 만에 1군에서 뛰었으며, 2020시즌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2021년부터 하향세를 탔으며, 팀 내 두터운 외야진 때문에 부진 이후 입지가 많이 줄어들며 2022 시즌 후 퓨처스 FA를 통해 키움으로 이적했다.
2차 1RD 1번 정찬헌
(광주일고 / 투수)
데뷔 1년차부터 선발투수로 뛰었고, 그 이후에도 중간, 마무리 등을 돌았으나 고질적인 허리 부상 문제로 다시 선발로 전환되었다. 성적은 꽤 쏠쏠했으나, 2021년 도중 서건창과의 트레이드로 키움으로 이적했다.
2차 2RD 16번 이범준
(성남서고 / 투수)
빠른 볼을 던지며 기대를 모았으나 그냥 망한 픽. 전준우 거르고 이범준. 결국 2017시즌 이후 방출되었고, 이후 NC에 육성선수로 입단했으나 1년 만에 또 방출되었다.
2차 3RD 17번 김태군
(부산고 / 포수)
2년차부터 1군에서 백업 포수 롤을 맡았는데, 신통치 못한 성적 끝에 20인 외 선수로 NC로 이적했다. NC 이적 이후엔 주전 포수를 맡았고, 군대를 간 사이 양의지가 영입되어 백업으로 뛰고 있다가 2021년 12월 삼성으로 트레이드되었다. 삼성에서는 괜찮은 활약을 했으나 2023 시즌 중 KIA로 트레이드되었다.
2차 4RD 32번 나성범
(진흥고 / 외야수)
입단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해 2012년 드래프트에서 NC에 지명되었다. 지명 후 평가는 해당 연도 항목으로.
2차 5RD 33번 노진용
(중앙고 / 투수)
성적도 신통찮았는데 싸이월드에서 팬들을 욕하는 병크까지 저질렀다. 현재까지도 LG 팬들 사이에서는 금지어 취급.
2차 6RD 47번 오동환
(배명고 / 외야수)
지명 거부 후 연세대 진학을 갔으나 이후 프로 진출은 하지 못했다.
2차 7RD 48번 박세혁
(신일고 / 포수)
입단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해 2012년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지명되었다. 지명 후 평가는 해당 연도 항목으로.
2차 8RD 패스
2차 9RD 패스

4.1.2. 롯데 자이언츠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2003~2008).svg
롯데 자이언츠
RD 지명자 평가
1차 장성우
(경남고 / 포수)
입단 후 백업포수로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주전인 강민호의 존재 때문에 단골 트레이드 떡밥이었다. 결국 대형 트레이드의 핵심카드가 되어 kt로 떠나 주전포수가 되었다. 2021시즌엔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다. kt 이적 후에는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팬들에게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으며 선수 생활 중이다.
2차 1RD 2번 하준호
(경남고 / 투수)
좌완 릴리프로 뛰다가 부족한 제구력 때문에 야수로 전향했다. 위의 장성우와 함께 트레이드로 kt로 가서 다시 투수로 전향하여 불펜투수로 뛰었다. 그러나 kt에서도 별다른 활약은 없이 2024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2차 2RD 15번 전준우
(경주고-건국대 / 내야수)
3루수로 입단하였으나 로이스터 감독의 지시로 외야로 전향. 이후 팀의 중심타자로 10년 이상 뛰면서 골든글러브도 수상하고 주장을 맡고 FA 계약도 맺는 등. 2008년 드래프트 롯데의 가장 큰 성공작이다.
2차 3RD 18번 강승현
(서울고-단국대 / 투수)
주로 2군에서 뛰다가 2016시즌 후 방출. 이후 한화에 입단해 2년을 더 뛰고 은퇴했다.
2차 4RD 31번 박시영
(제물포고 / 투수)
입단 후 1군 기록이 거의 없다가 2016년부터 임시선발 및 불펜으로 자리잡으며 1군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KT로 트레이드되었고 2021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까지 되었다. 그러나 이후 내리막길을 걷다가 2024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고, 이후 롯데로 돌아오게 되었다.
2차 5RD 34번 심세준
(경남고-동아대-경찰청 / 투수)
별다른 활약 없이 방출되었다.
2차 6RD 46번 이재곤
(경남고 / 내야수)
입단하지 않았다.
2차 7RD 49번 김현우
(장충고 / 내야수)
입단하지 않았다.
2차 8RD 패스
2차 9RD 패스

4.1.3. SK 와이번스

파일:SK 와이번스 엠블럼(2006~2019).svg
SK 와이번스
RD 지명자 평가
1차 황건주
(동산고 / 투수)
1군에 한 번도 콜업되지 못하고 방출되어 독립리그 팀들을 전전했다. 2015년에는 오스트리아 야구 리그로 이적하기도 했다.
2차 1RD 3번 모창민
(광주일고-성균관대 / 내야수)
입대 전에도 기회를 받긴 했으나 뚜렷한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상무에 입대해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고 전역 후 NC의 전력보강선수로 지명되어 이적했다. NC에서는 주전인 시즌도 있었으나 대체로 준주전급 내야수로 좋은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30대 중반에 들어서며 노쇠화로 부상이 잦아졌고 2021년 은퇴했다.
2차 2RD 14번 백인식
(청원고-제주산업정보대 / 투수)
2013년 5선발로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며 1군에 자리잡나 했으나 2번의 토미 존 수술, 뼛조각 제거 수술, 웃자란 뼈를 깎는 수술로 네 차례 수술을 진행하며 몸상태가 만신창이가 됐다. 20년 2차 드래프트로 LG에 입단했으나 유의미한 성적은 기록하지 못하고 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2차 3RD 19번 이상훈
(성남고-단국대 / 투수)
좌완 사이드암이라는 특장점이 있음에도 1군에 콜업된 적 없이 방출되었다. 고양 원더스에 입단하며 재기를 노렸으나 그대로 퇴단하며 선수 경력이 끊겼다.
2차 4RD 30번 전빈수
(포철공고-경성대 / 외야수)
2008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2차 5RD 35번 김준
(경기고-고려대 / 투수)
데뷔 경기에서 김성근의 빈볼 지시를 받아 행동한 것 외에는 SK 1군에서 보여준 것이 거의 없었고 이는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KIA에서도 마찬가지였다. KIA에서도 방출된 이후 연천 미라클에 입단했으나 2018년 퇴단하며 커리어를 끝마쳤다.
2차 6RD 45번 오현근
(성남고-고려대 / 외야수)
SK, 두산을 거치면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여 방출되었고 롯데에 입단한 후 2군에서 맹타를 휘둘렀으나 1군에서는 활약하지 못하고 2년만에 방출되었다.
2차 7RD 50번 안정광
(제물포고 / 내야수)
이만수 감독의 이상한 판단으로 최정을 유격수로 밀어낸 선수라는 괴상한 별명도 생겼으나 그 외에는 1군에서 보여준 게 딱히 없이 방출되어 kt에 입단했으나 거기서도 2년만에 방출되었다.
2차 8RD 패스
2차 9RD 패스

4.1.4. 두산 베어스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1999~2009/화이트).svg
두산 베어스
RD 지명자 평가
1차 진야곱
(성남고 / 투수)
좌완이 부족한 두산의 상황상 큰 기대를 걸었으나, 허리 부상과 제구 문제로 기대만큼은 성장하지 못하다가 군복무 이후 다시금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나오기만 하면 부진해서 팬들에게 욕을 먹었으나 2016년에는 그래도 한결 발전한 모습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불법 스포츠 베팅 사실이 알려지며 징계를 받았고, 2017년 내내 실전 등판이 없다가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2차 1RD 4번 김재환
(인천고 / 포수)
타격 포텐 하나는 인정받았으나 고질적인 수비 약점이 있는데다 타격 포텐도 잘 터지지 않아 만년 1.5군급 선수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나 2016년에 타격폼을 바꾸고 포텐이 터지며 팀의 4번 타자로 자리매김,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프리미어12 준우승에 기여하고 두 차례의 골든글러브와 한 차례의 MVP를 수상하는 등 리그 정상급 거포로 성장했다. 2021 시즌 후에는 고액의 FA 계약도 맺었다. 그러나 금지 약물 복용 전과라는 치명적인 흠결이 있다.
2차 2RD 13번 고창성
(선린인고-경성대 / 투수)
부상으로 2008년은 재활에 매진한 후 2009년에 데뷔, KILL 라인의 일원으로 맹활약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중간계투로 활약했다. 2010년에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되어 병역 특례까지 챙겼으나, 경성대 시절 당한 혹사로 인해 누적된 피로가 김경문의 추가적인 혹사로 인해 제대로 터지면서 2011년부터는 급격하게 몰락했다. 결국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로 이적했으나 부활하지 못했고, 호주 리그를 거쳐 kt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결국 은퇴했다.
2차 3RD 20번 홍상삼
(충암고 / 투수)
2009년에 1군 무대에 데뷔해 선발진에서 신인 치고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제구난과 무리한 투구폼 교정으로 인해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김진욱 감독의 조련을 받고 2012년에 리그 최고의 셋업맨으로 각성, 2013년 중반까지도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포스트시즌에서 전설의 한폭삼을 만들어내는 등 불안감을 노출하더니, 2014년에 완전히 무너지고 경찰 야구단으로 갔다. 경찰청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2016 시즌 막바지에 돌아와서는 잠시 마무리 자리를 보기도 했으나, 그 후로는 공황장애까지 겹치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방출되었다. 방출 후 기아에 새 둥지를 틀었는데, 간헐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나름 쏠쏠히 기용되기도 했으나 본인의 요청으로 결국 2022 시즌 중도에 웨이버 공시되었고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2차 4RD 29번 김용의
(선린인고-고려대 / 내야수)
지명 후 얼마 뛰지도 못하고 이재영과 함께 LG로 트레이드 되었고,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후 복귀 후 나름 쏠쏠한 활약을 보이면서 야수진에 자리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했으나 말년에는 공수 양면에서 욕받이(...)가 되다가 2021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2차 5RD 36번 윤요한
(휘문고 / 투수)
별다른 활약 없이 방출되었다.
2차 6RD 44번 윤도경
(동성고 / 포수)
입단 이후 1군에 단 한 번도 올라오지 못하였으며, 2012년에 경찰청에 입대하였다. 전역 이후 2014년 7월에 웨이버 공시되어 kt로 이적했으나, 2015년 6월 웨이버 공시되었다.
2차 7RD 51번 박민석
(장충고 / 투수)
데뷔 첫 해부터 1점대 ERA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듬해 폭망했고, 군 복무 후에도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방출되었다. 이후 NC에 입단해 2016년에 깜짝 활약을 보여줬으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탈하더니 재활이 장기화되며 결국 방출되었다.
2차 8RD 패스
2차 9RD 패스

4.1.5. KIA 타이거즈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04~2009).svg
KIA 타이거즈
RD 지명자 평가
1차 전태현
(군산상고 / 투수)
깔끔하게 망했다. 1군 출장 16경기가 전부였다.
2차 1RD 5번 나지완
(신일고-단국대 / 외야수)
대학무대를 폭격한 타격능력만으로 1라운드에 지명을 받았다. 입단하자마자 개막전 4번 타자를 맡기도 했고,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으로 세계 2번째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기복이 있었지만 두 번의 우승을 함께했고 타이거즈 원클럽맨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며 프랜차이즈로 기록할 수 있는 기록은 다 기록하고 2022년 은퇴했다.
2차 2RD 12번 최용규
(공주고-원광대 / 내야수)
데뷔 초 백업으로 약간의 기회를 받았으나 별 활약 없이 방출당했고, 군 복무 후 재입단에 성공했으나 2년 만에 다시 방출되었다.
2차 3RD 21번 박진영
(대구고-연세대 / 내야수)
별다른 활약 없이 방출되었다.
2차 4RD 28번 박상신
(제주관광산업고 / 외야수)
별다른 활약 없이 방출되었다.
2차 5RD 37번 백용환
(장충고 / 포수)
팀 내 오랜 포수 백업선수 생활에 지쳐 2021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자청, 한화로 트레이드되었다. 하지만 2022 시즌 후 선수 생활을 연장하지 않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2차 6RD 43번 김선빈
(화순고 / 내야수)
비교적 작은 신장으로 인해 지명 순위가 밀렸으나 입단 첫 해부터 출전 기회를 꾸준히 잡기 시작하면서 이윽고 10년 동안 타이거즈의 주전 유격수로 도약했다. 내야 뜬공에 약점이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군대 전역 후 말끔히 약점을 없앴고, 2017년에는 유격수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는 신체능력 저하로 2루수로 전향.
2차 7RD 52번 이상원
(동성고 / 내야수)
지명 후, 미 입단.
2차 8RD 패스
2차 9RD 패스

4.1.6. 현대 유니콘스

파일:현대 유니콘스 엠블럼.svg
현대 유니콘스
RD 지명자 평가
1차 연고지 이전 문제로 인한 1차 지명 불가(2003~2008)
2차 1RD 6번 김성현
(제주관광산업고 / 투수)
지명 당시 있었던 현대 유니콘스의 해체로 인하여 우리 히어로즈에 입단하였으며, 입단 첫해 1군에서 마무리 투수로 중용되다가 제구력 난조 및 멘탈 등의 문제로 2군으로 내려간 이후, 2009시즌까지는 줄곧 2군에서 활약하였다. 2010시즌 1군에서 불펜으로 중용되며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 했고, 2011시즌에는 선발투수로 로테이션을 돌면서 활약하던 중, LG트윈스로 트레이드 된다.[11] LG에서도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선발로써의 가능성도 입증하던 찰나, 2012시즌 직전 2012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의 주동자임이 밝혀지며, 방출 및 영구제명 조치와 함께 그대로 선수생활도 종료되었다.
2차 2RD 11번 임창민
(동성고-연세대 / 투수)
지명된 뒤 선수단을 인계받아 입단하게 된 히어로즈에서는 김시진의 쓸놈쓸 기질로 인해 2군에서 훌륭한 성적을 냈음에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고, 2012년 말 트레이드로 NC로 이적한 뒤 주축 불펜 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2021년 시즌 종료 후 리빌딩 명목으로 NC에서 방출됐고, 2022년 두산을 거쳐 2023년 친정팀인 히어로즈에 10년 만에 복귀했다. 2024년에는 삼성으로 FA 이적했다.
2차 3RD 22번 민성기
(중앙고 / 투수)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해병대 현역으로 입대했고 전역하자마자 방출. 방출된 타이밍에 NC가 창단되어 이적했지만 넥센 시절과 마찬가지로 2군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길었고 2019년 방출.
2차 4RD 27번 전동수
(덕수고 / 외야수)
괜찮은 타격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았지만, 부상 때문에 넥센에서는 방출되고 그 즈음 창단한 kt의 창단 멤버로 입단 테스트를 받아 입단했다. 2016년 데뷔 9년 만에 1군 첫 안타를 기록하며 인간승리의 주인공이라는 말도 들었지만 부상과 강백호의 입단으로 다시 방출되었고, 이후 LG를 거쳐 NC에서 좌타 대타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가 2022 시즌 도중 은퇴를 선언했다.
2차 5RD 38번 임경남
(진흥고-송원대 / 투수)
2차 6RD 42번 이성재
(부천고-경남대 / 외야수)
2차 7RD 53번 이종선
(배명고-단국대 / 내야수)
2차 8RD 패스
2차 9RD 패스

4.1.7. 한화 이글스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한화 이글스
RD 지명자 평가
1차 박상규
(대전고 / 외야수)
2015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2차 1RD 7번 윤기호
(북일고 / 투수)
2015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2차 2RD 10번 이희근
(중앙고-성균관대 / 포수)
대졸 신인으로 한화의 2차 2지명으로 입단해, 빈약한 한화의 포수 자원을 뒷받침하는 선수였다. 2016년 kt로 갔다가 은퇴. 이후 2017년부터 한화이글스 배터리 코치를 맡고 있다.
2차 3RD 23번 조성우
(야탑고 / 투수)
좌완
2차 4RD 26번 오선진
(성남고 / 내야수)
지명 당시 기대치만큼 성장하지는 못했지만, 내야 전 포지션을 볼 수 있는 덕분에 암흑기 시절 한화의 내야 유틸리티로 꾸준히 1군 생활을 이어갔다. 2020년 이후 한화의 리빌딩 기조로 입지가 좁아지자 내야 백업이 필요했던 삼성과의 트레이드로 2021년 삼성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이듬해 FA로 한화로 복귀했으나 1년 만에 2차 드래프트로 롯데로 이적했다.
2차 5RD 39번 정대훈
(경남상고-동의대 / 투수)
교통사고와 군복무로 2011시즌까지는 기록이 없고 사이드암이라는 특성으로 2012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한화 마운드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었다. 2017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2차 6RD 패스
2차 7RD 패스
2차 8RD 패스
2차 9RD 패스

4.1.8. 삼성 라이온즈

파일:삼성 라이온즈 워드마크(1995~2007/화이트).svg
삼성 라이온즈
RD 지명자 평가
1차 우동균
(상원고 / 외야수)
2차 1RD 8번 최원제
(장충고 / 투수)
2차 2RD 9번 김경모
(장충고 / 내야수)
2차 3RD 24번 김건필
(대구고 / 투수)
2차 4RD 25번 허승민
(동성고-건국대 / 외야수)
2차 5RD 40번 김동현
(경남고-한양대 / 내야수)
2차 6RD 41번 이영욱
(중앙고-동국대 / 외야수)
2차 7RD 54번 강명수
(휘문고-연세대 / 투수)
2차 8RD 55번 안준형
(한서고-경희대 / 내야수)
2차 9RD 패스

4.2. 팀별 총평

  • 상위라운더 투수들이 폭망한 드래프트다. 1차 지명에 이름을 올린 투수는 이형종, 진야곱, 전우엽, 황건주까지 단 4명이며, 이 중 이형종은 임의탈퇴 이후 외야수로 전향하고서야 자리잡았으며, 진야곱은 도박으로 흑역사화되고, 나머지 둘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사라졌다. 뭐 1차 지명자 중 타자들도 장성우를 제외하면 다 30대가 되기 전에 방출당해 은퇴했으니... 이형종도 한 번 임의탈퇴를 당하고 야구선수를 은퇴했다가 뒤늦게 복귀한 걸 감안하면 장성우를 빼면 사실상 다 방출당한 셈. 2차 1라운드에서는 정찬헌, 하준호, 김성현, 윤기호 4명만 지명되었고, 이중에서 2022년 현재 투수로 남은 선수는 정찬헌과 하준호이며 하준호는 타자로 전향했다가 다시 투수로 전향, 윤기호는 부상 등으로 사라졌고, 나머지 한 명은 승부조작으로 제명되었다. 반면 1라운드에 지명받은 야수들은 상당수가 1군에서 자리잡았다.
  • LG 트윈스: 전년도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에 서울 투수 유망주를 싹쓸이당한 충격이었는지는 몰라도 서울고 투수 이형종과의 계약을 서둘러서 진행, 계약금에서도 선수 측에 크게 양보하여 8개 구단 중 처음으로 1차 지명자 계약 소식을 알리는 데 성공하였다. 이후 대어인 정찬헌, 강속구 유망주인 이범준을 무난하게 지명하는데도 성공. 그러나 이형종은 팔꿈치 부상으로 투수로 별다른 활약을 남기지 못하다 코칭스태프와의 마찰 끝에 임의탈퇴 소란을 일으킨 후 타자로 전향, 2016년이 돼서야 외야수로서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이범준 역시 기대에 비해 부진하였고, 멘탈적 문제도 드러내며 방출된 뒤 NC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지만 거기서도 한 시즌 만에 방출되었다. 3라운드 김태군은 백업포수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NC의 특별지명으로 팀을 옮기고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5라운드로 데려온 투수 노진용싸이월드에서 광역 어그로를 끌며 멘탈 문제를 드러내고 단단히 찍혔으며, 군 복무를 마친 후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되었다가 2016년에 방출당했다. 그리고 여전히 하위 지명에서 대학교 간다고 하는 선수들을 굳이 지명하는 뻘짓[12]은 계속되었다. 대학행이 이미 확정됐던 나성범을 4라운드에서 지명했고[13], 박세혁도 지명 거절 후 대학에 진학했고, 양의지가 떠난 두산의 안방을 꿰차며 우승반지까지 획득했다. 결국 정찬헌마저 2021 시즌 도중 서건창과 트레이드되었고, 2022 시즌 이후 이형종도 퓨처스리그 FA로 키움으로 이적하며 이 드래프티 중 현재 LG에 남아있는 선수는 없다. 한편 이 해 드래프트를 마지막으로 LG 트윈스의 스카우트 팀에서 실제로 필드를 담당했던 무능하기 그지없는 스카우터 이효봉이 사퇴했고, LG는 현대 유니콘스의 해체 이후 야인이 되었던 염경엽을 영입하여 스카우트 팀 지휘를 맡기게 된다.[14]
  • 롯데 자이언츠: 1차 지명자인 장성우강민호의 백업을 충실히 해냈으며, 군 문제도 2012년에 해결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던 문제도 있었고, 더구나 강민호라는 큰 산을 넘지 못하며 결국 2015년 kt로 트레이드 되었는데, 대형사고를 치면서 반쯤 흑역사화될 뻔하다가 다시 kt의 주전포수로 자리를 잡았다. 2차 1라운더 하준호는 별다른 활약이 없다가 2014년에 타자로 전향하고, 이후 2015년 장성우와 함께 kt로 이적한 뒤 2016 시즌까지 준주전급으로 기용되었으나 점점 한계를 드러냈다. 이미 2004년에 지명을 받았지만 입단을 거절하고 건국대학교 졸업 후 3라운드에 다시 지명을 받은 전준우는 중견수 전업 후 포텐이 대폭발했다. 4라운더 박시영은 2016년 이후 불펜에서 쏠쏠한 활약을 해주다가 2020 시즌 완전히 폭망하여 시즌 종료 후 kt wiz로 트레이드되었고, 완전히 부활하여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2차 5순위 지명을 받은 심세준은 입단한 지 얼마 안 되어 2008년 4월 안병학과 함께 방출당했다. 이 드래프티 중 현재 롯데에 남아 있는 선수는 전준우 뿐이다. 현역 4명 중 세 명이 kt
  • 삼성 라이온즈: 장래의 에이스 김건필, 2번 김경모, 3번 우동균, 4번 최원제 등 당시에는 기대되는 선수들을 뽑았다고 평가받았지만, 이들 모두가 프로에서 폭망하며 암흑기를 열어제낀 역대급 망픽이다. 1차 지명으로 뽑은 우동균은 아마추어 시절의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활약상을 보여주다 2017 시즌이 끝난 이후 방출당했으며, 최원제조계현 코치와 선동열 감독 등의 영향으로 투수로 전향했으나 시원하게 망하고, 2013 시즌이 끝난 후 타자로 재전향해 2017 시즌이 되어서야 어느 정도 1군에서 모습을 보였으나 2018 시즌 종료 이후 방출되었다. 김경모 역시 존재감을 보여 주지 못한 채 2015 시즌 후 방출되었고, 김건필은 부상으로 1군에 오르지 못해 오랫동안 재활했고, 일찌감치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쳤지만 계속 다치기만 하다가 김경모와 함께 방출당했다. 5라운더 김동현 역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4라운더 허승민과 6라운더 이영욱 정도가 이름을 많이 드러냈으나, 다소 아쉬운 수확인 건 분명하다. 다만 이지영이라는 미래의 안방마님을 신고선수로 얻게 되면서 진갑용의 후계자를 찾은 것이 수확이지만 어디까지나 신고선수라 드래프트 자체는 역대급으로 폭망한 게 자명하며, 이지영도 김동엽, 고종욱의 삼각 트레이드로 키움 히어로즈로 떠나며 이 드래프티 중 현재 삼성에 남아 있는 선수는 한 명도 없다.
  • SK 와이번스: 망픽. 당시 대학 야수 3인방으로 꼽히던 모창민, 나지완, 전준우 중 최대어로 뽑혔던 모창민을 먼저 뽑았으나 결과는 나지완전준우가 먼저 1군 주전급으로 성장한 반면 모창민은 1군과 2군을 오가며 별 활약을 보여 주지 못하다가 2012년 상무에서 복무를 마치고 잠시 팀에 복귀했지만 2012년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NC 다이노스의 전력보강 선수로 지명되어 팀을 떠나게 되었다.[15] 1차 지명자인 황건주는 사이버 투수로 전락한 채 결국 군 복무를 마친 뒤 소리소문없이 방출당했고 이후 고양 원더스의 테스트에 응해 합격했으나 몇 달 지나지 않아 퇴단했으며, 2015년에는 최향남과 함께 한국 선수 최초로 오스트리아 야구 리그에 진출했다. 이상훈과 전빈수는 조용히 사라졌고, 김준은 데뷔전에서 김성근의 지시로 빈볼을 던지게 되는 상황까지 나오는 고난의 행보를 걷다가 연천 미라클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프로 복귀는 실패했다. 6라운더 오현근은 별다른 활약이 없다가 두산으로 이적했다가 2016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고, 안정광은 가끔 1군 내야진에 구멍이 생길 때 콜업되는 정도 였다가 2015 시즌 이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kt wiz에 입단했지만 거기서도 아무것도 못하다 방출당했다. 그나마 2차 2라운더 백인식이 군 복무를 마치고 2013년 이후 나름대로 활약했다. 그러나 팔꿈치에만 4번을 칼을 대고 난 이후로는 제 공을 던지지 못하며 LG로 트레이드되었고 결국 LG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은퇴했다. 2021년 이후 SK의 후신인 SSG 랜더스에 이 드래프티 중 남아있는 선수는 없다.
  • KIA 타이거즈: 1라운더 전태현이 부상 등으로 인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2016년 이후 방출되며 실패한 픽이 되었지만, 대졸 거포 나지완이 2008년 후반기부터 감을 잡고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팀의 우승을 확정짓는 끝내기 홈런 이후 주전으로 자리잡아 2022 시즌 은퇴할 때까지 타이거즈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2011~2017년 wRC+ 기록은 리그 전체 9위일 정도. 특히 여기에 2차 6라운더 김선빈도 첫 해부터 1군에서 생활을 하며 10여 년을 주전 유격수로 자리에서 활약하였고, 군복무 이후 2017년 23년 만의 유격수 타격왕에 올랐다. 5라운더 백용환은 2014년 이전까지는 타격에는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으나 수비 때문에 1군에 올라올 기회가 없었다가 리빌딩에 돌입한 2015 시즌부터 1군에서 자주 모습을 비추고 있다가 이후 십자인대 파열 부상과 기복 있는 공격과 수비로 2021 시즌 중 한화로 트레이드되었다. 최용규는 여러 포지션을 전전하다가 2015 시즌 주전 내야수들의 군입대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도 했지만 2016 시즌 후 방출되었고, 박진영과 박상신은 조용히 사라졌다. 그래도 나지완김선빈이라는, 훗날 한국시리즈 MVP가 되는 팀의 간판 타자 2명을 얻은 매우 만족할 만한 드래프트. 결과적으로 이 드래프트의 최대 수혜 팀이다.
  • 현대 유니콘스우리 히어로즈: 현대 유니콘스의 이름으로 참여한 마지막 드래프트였고, 이 때 현대가 지명한 선수들은 전원 우리 히어로즈로 인계되었다. 1차 지명을 할 수 없었기에 사실상 2차 1라운더가 1차 지명이나 다름 없는 역할을 해줘야 했는데, 김성현이 LG로 트레이드된 이후 2012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금지어가 되며 시원하게 망했다. 2차 2라운더 임창민은 2012년 12월 NC 다이노스에 트레이드된 후 리그 정상급 불펜요원이 되었고, 3라운더 민성기와 4라운더 전동수도 모두 별 활약을 못 남기고 팀을 떠나며 지명 5년 만인 2013년에 이 드래프트로 우리 히어로즈에 입단한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나게 되었다. 2023년 현재 현역으로 남아 있는 드래프티는 임창민 단 하나. 결론적으로는 망픽이지만 그나마 주작범으로 이 선수를 받아오게 되었으니 결과는 좋게 되었다.
  • 한화 이글스: 1차지명자 박상규는 애초에 충남팜이 망한 상태에서 영입한 거라 기대치도 낮았는데 결국 그 기대치대로 망했고, 2차 1라운드인 윤기호는 혹사 여파로 사이버 선수화되었다. 이희근은 백업으로 좀 나왔으나 그다지 성장하지 못하고 kt로 이적한 뒤 은퇴했고, 3라운더 조성우는 조용히 사라졌다. 그나마 4라운더 오선진이 지금까지 내야 한 자리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가 2021 시즌 중 삼성으로 트레이드되었다가 FA로 한화로 복귀했다. 정대훈은 잔부상을 좀 겪긴 했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불펜요원으로 활약하다가 2017 시즌 후 방출되었다.
  • 두산 베어스: 종합적으로 KIA 다음으로 이득을 많이 봤다고 평할 수 있다. 1차 지명 진야곱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다가 도박 논란에 휩싸여 일찍 커리어를 마쳤지만, 2차 1라운더 김재환이 끝내 홈런왕, 타점왕 등을 쓸어담는 4번 타자로 자리매김하고, 잠실 홈 구단 선수 가운데 단일 시즌 역대 최다인 44홈런 기록까지 세우며 리그 MVP와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다.[16] 2차 2라운더 고창성도 비록 혹사의 여파로 전성기가 짧았으나 2009년과 2010년 리그 정상급 옆구리 불펜 투수로 맹활약했고, 2차 3라운더 홍상삼은 극심한 제구 기복 탓에 입단 초 선발 자리에서 헤매다가 불펜으로 전향한 뒤 2시즌 간 철벽의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2차 4라운더 김용의는 두산에서는 별다른 족적을 못 남겼으나 나름대로 트레이드 칩으로 쓰이며 두산이 이성열최승환을 얻는 데 도움이 됐고, 2차 7라운더 박민석은 하위 지명자인 만큼 기대치가 거의 없었음에도 딱 한 시즌이나마 기대할 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더구나 신고 선수로 영입한 선수 중에 거의 주전급 백업 포수로 활약한 최재훈, 불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오현택, 미국 진출을 시도했다가 팔꿈치 부상으로 계약이 파기되고 입단한 국해성을 건지는 등 여러모로 이득이 많다.

5. 이모저모

  • 9명까지 지명할 수 있음에도 삼성을 제외한 모든 팀이 6~7라운드에서 지명을 마쳤으며, 삼성도 8라운드에서 지명을 마쳐 단 한팀도 9라운드 지명을 하지 않았다.[17] 게다가 신인 지명 때는 지명할 수 있었음에도 미지명한 선수들을 신고선수로 영입하면서, 프로 구단에서 아마 선수들에 대해 돈을 안 쓰려고만 한다는 불만도 나왔다. 이러한 문제는 몇 년 동안 제기되어 왔다.
  • LG 트윈스에 4라운드로 지명된 투수 나성범은 1년 전 LG 트윈스에 지명되었으나 연세대 진학을 선택했던 포수 나성용의 동생이다. 나성용, 나성범 형제 모두 드래프트 당시 연세대학교 진학이 결정되었으나 LG 트윈스가 숫자만 채우기 위해 지명한 것. 이 때문에 애꿎은 나성범만 싫어하는 팀 안 가겠다고 대학 진학한 것처럼 비춰져서 LG 트윈스 팬들에게 욕을 꽤나 먹었다. 그 후 대학을 졸업하면서 나성용은 2011 신인지명에서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았고[18], 나성범은 2012 신인지명에서 NC 다이노스에 각각 지명되었다.
  • 지명회의 직전까지 LG에서 최원제에게 미리 언질을 줬으며, 2차 1지명할 것이라는 소문이 기정사실화되어 퍼졌으나, 실제로 LG는 2차 1지명에서 광주제일고 투수 정찬헌을 지명하면서 소문을 불식시켰다.
  • LG에 6라운드로 지명된 외야수 오동환은 전 MBC 청룡 투수 오영일의 아들이다.
  • 2010년 폐지 이후 2013년 부활한 1차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는 2010년 이전의 지역연고 학교에 포함된 군산상고를 각 팀 간의 균형을 이유로 NC 다이노스에 빼앗기면서, 해당 년도에 1차지명으로 뽑은 전태현이 KIA 최후의 군산상고 출신 1차 드래프트 추첨자가 되었다. 전태현은 이후 전우엽으로 개명했다.
  • KIA는 이 해 지명한 나지완김선빈이 훗날 자팀 소속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19]

[1] 연고지 문제로 1차지명에서 제외[2] 프로 입단 후 투수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나 신인 드래프트 당시에는 외야수로 지명됐다.[3] 백청훈으로 개명[4] 2016시즌 종료 후 '민태호'로 개명하였다.[5] 연세대 진학후 2012년 NC 다이노스에 입단.[6] 2012시즌 종료 후 '전민수'로 개명하였다. 링크는 전민수로 자동연결된다.[7] 2013 시즌 중 김주현으로 개명.[8] MBC청룡 투수 오영일의 아들. 연세대로 진학했으나 그 뒤 프로로 가진 않았다. 대학야구에서 그만둔듯[9] 경남고 출신 투수와는 동명이인[10] 고려대 진학후 4년뒤 두산 베어스 입단.[11] 넥센 : 송신영, 김성현 ↔ LG : 박병호, 심수창 / 2011년 7월 31일[12] 물론 지명권을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으므로 팀 입장에서 손해가 되는 일은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5라운드 지명자인 노진용도 원래는 대학에 진학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본인이 마음을 바꿔 프로에 입단했다.[13] 이 지명으로 인해 나성범은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없었고, 덕분에 2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신생팀인 NC 다이노스가 1라운더라는 평가를 받은 나성범을 2라운드에서 지명할 수 있었다.[14] 팀장인 유지홍은 몇몇 지명에만 관여하고 대부분은 밑에 맡기는 일종의 명예직 상태였다고 한다.[15] 이는 후일 재평가받기는 했지만 SK 시절 이만수의 대표적인 실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전거몿 NC 다이노스가 있는데도 왜 군보류 안 묶었는지[16] 다만 금지 약물 복용이라는 흑역사 때문에 인식은 썩 좋지 않다.[17] 그나마도 이미 대학 진학이 결정된 선수를 지명한 경우도 있다. 차라리 제일 적게 지명했지만 5명 모두 입단시킨 한화 이글스가 양심적으로 보일 정도.[18] 송신영의 FA 보상 선수로 결국 LG 트윈스에 가긴 했다. 이후 2차 드래프트로 삼성행.[19] 나지완은 2009년, 김선빈은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