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0:46:51

파워업하여 품격이 낮아진 보스

1. 개요2. 상세3. 사례

1. 개요

만화, 애니, 게임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클리셰이다. 일종의 최후의 발악이다.

2. 상세

그 전까지는 엄청난 간지카리스마를 보여주던 최종 보스가 막상 파워업하면 카리스마가 하락하는 경우가 있다. 성격은 그대로라도 외모가 못생겨지거나 심하게 우스꽝스러워지는 경우도 존재이다. 분명 설정으로 보면 이전보다 훨씬 더 파워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부족으로 인해 도리어 파워업하기 이전이 훨씬 더 강해보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최고로 강해진 최종 보스를 어쨌든 주인공이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즉, 최종보스인 만큼 파워업 이후 처절하게 박살나는 게 전개상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때까지 극강의 존재감을 자랑하던 최종 보스를 더욱 강력하게 묘사하기 난해하거나, 가능해도 그렇게 하면 주인공 파티가 초라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임팩트를 하락시키는 밸런스 조절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최종 보스가 아무리 강해지더라도 어쨌든 주인공은 이겨야 하고, 최종 보스의 위엄은 그대로 두면서 주인공의 역전을 납득시킬만한 묘사가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악당들은 사랑이나 우정을 중시하는 주인공과는 대비되게 오로지 을 중시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일이 잦기에 결국 악당들이 자기가 그토록 갈구하던 힘으로 인해 몰락하는 전개를 연출하며 외적으로도 힘보다 소중한 건 사랑과 우정이라는 주제를 강조할 수 있다.

다만 개중에는 그 파워업에 다소 무리수가 존재하여 예정된 몰락으로 나가는 경우도 더러 존재하며, 또는 최종 보스에게 확실한 "악"의 색을 부여하기 위해 이미지를 변모시켰거나, 파워업한 보스에게 일종의 새로운 실험의 차원에서 연출한 것이 팬들에게 불만을 사는 경우도 있다.

3.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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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업한 형태의 해괴한 모습 때문에 카리스마가 깎인 경우는 ☆로 표시.
※ 자기 힘에 자기가 먹혀 패배한 경우는 ◇로 표시.
※ 파워업 이후의 활약상이 미비한 경우는 ★로 표시.
※ 이전까지의 위압적인 성격이 망가지면서 추락한 경우는 ◆로 표시.

※ 정렬기준은 작품명을 기준으로 가나다순.
  •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 뱌쿠란★◆: 배틀 초반에는 (비록 엄청난 버프가 있긴 했어도) 주인공을 한 손가락으로 날려버리는 등 먼치킨적 강함을 과시했으나 이내 파워업한 주인공에게 피떡이 되도록 얻어터졌고, 이어서 최종형태를 개방했으나 우위를 탈환하기는커녕 이제까지의 이미지를 날려버릴 정도로 뭉개진 표정을 잔뜩 보여주며(…) 마지막에는 너 때문에 자기 계획다 파토났다고 징징거리다가 필살기를 맞고 소멸했다.
    • 데이몬 스페이드☆◆: 파워업 이전에는 흑막다운 책략과 미스테리한 강력함을 지닌 무시무시한 강적의 포스를 풍겼으나, 로쿠도 무크로의 육체를 얻어 파워업한 뒤에는 가지(…)스러운 헤어스타일 때문에 여러 독자들을 뿜겼으며, 이어서 모든 아군 측의 병기를 장착한 궁극형태를 선보이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아스트랄해서(…) 또 한 번 독자들을 뿜게 만들었다. 그리고 주인공 측이 파워업하자마자 미친듯이 털렸고, 마지막 순간까지 페이크를 써가며 도망치려 하다가 그마저도 실패하는 등 찌질의 극치를 선보였다.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가면라이더 포제 - 사지타리우스 조디아츠 노바★◇: 변신자 본인인 가모우 미츠아키는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이상까지 완벽한 캐릭터성에, 사지타리우스 조디아츠로서의 전투력은 가면라이더 포제가면라이더 메테오가 각자의 최강 형태인 코즈믹 스테이츠와 메테오 스톰으로 덤벼도 일체의 유효타 없이 발라버릴 정도로 옹골차게 강했다. 최종 결전에서 끝내 작중 중요 인물을 죽이는 데에도 성공하지만, 최종화에서 포제와 메테오를 상대하기 위해 노바로 강화했는데도 노바의 단점인 '전투력을 올리는 대신에 생명력을 깎아먹는 것'으로 인해 점점 불리해지다가 아예 주인공 키사라기 겐타로포제로 변신하지 않고 맨몸으로 두들겨 팼다. 완전 추한 최종전은 아니지만 맨몸의 인간에게 두들겨 맞는 장면 때문에 시리즈 최약의 최종보스로 각인받게 된다.
    • 가면라이더 빌드 - 에볼토 괴인태☆◇: 블러드 스타크부터 가면라이더 에볼까지 시종일관 강력함을 유지했고 디자인도 호평이었지만, 정작 최강의 모습인 괴인태는 괴악한 디자인으로 혹평받았다. 그나마 45화에서 첫 각성 후에는 이전보다 더 압도적인 전투력에 행성을 통째로 흡수해서 자신의 힘으로 삼는 강력한 스케일을 보여줬지만 얼마 안 가 파훼당하며 해제된다. 최종화에서도 키류 센토와의 결전에서 점차 힘을 잃다가 래빗드래곤 폼에 패배하는 것으로 끝. 빌드 NEW WORLD 가면라이더 크로즈에서도 막판에 잠깐 등장해서 우주로 도주하는 것으로 짤막하게 등장하기만 하는 등 비중이 거의 없다.
  • 강철의 연금술사 -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반 호엔하임의 국토연성진 카운터를 맞고 위태로운 느낌을 계속 풍기더니, 결국 한계가 다가온 뒤에는 이전까지의 간지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처참한 몰골이 되어 계속 털린 끝에 찌질한 최후를 맞이했다.
  • 게게게의 키타로
    • 나나시☆: 기존에는 검은 망토를 두르고 중절모를 쓰고 기괴한 하얀색 가면을 쓴 마치 한국의 저승사자를 연상케하는 모습이었으나, 48화에서 마나를 흡수해 파워업을 하면서 외형이 거대한 아기의 모습이 되어 버린다.
    • 타마모노마에★: 기존에는 지옥의 힘 덕분에 무한에 가까운 생명력으로 키타로와 레이를 압도했으나 지옥의 힘이 끊기자 사상 최고치로 파워업을 했음에도 유효타 하나 먹이지 못한채 그대로 키타로에 원킬당한다.
    • 백베어드☆: 6기 애니판의 최종장에서 누라리횬에 배신을 당해 죽을 뻔 하였으나 복수심 하나로 죽음의 고비를 넘기지만 그 대신 자신의 모습이 상당히 기괴하게 변형된다.
  • 나루토 - 우치하 마다라☆◇★◆[3]: 예토전생때는 독자들마저도 저걸 어떻게 이기나 할 정도로 절대적인 파워를 자랑했으나, 막상 육도선인이 된 뒤에는 분명 이전 우치하 오비토의 육도선인 버전보다 더 강력할 터인데도 오비토에게 기습을 허용하거나 마이트 가이의 팔문개방에 탈탈 털리는 등 굴욕의 연발이다.[4] 성격적인 면에서도 센쥬 하시라마가 재등장하면서 뭔가 어긋난다 싶더니, 육도선인 모드가 된 이후 이래저래 대책없이 카리스마가 하강하는 중. 심지어 자기가 이용하려던 오비토보다도 포스가 떨어진다는 평이 강하다.[5] 거기다가 진짜 흑막에게 이용당했을 뿐이라는게 드러나면서 최종보스의 지위마저 잃어버렸으며, 진짜 흑막의 부활을 위한 제물이 되었다가, 심지어 자기의 장기말 이였던 오비토의 카무이가 진짜 흑막을 봉인하는데 큰 공을 세우면서, 결국 진짜 흑막이 봉인되자 뱉어져서 드롭되는데 모든 기력을 빨려서 뱉어진 후 하시라마와 몇마디 나누고 사망하는 어처구니없는 최후를 맞고 말았다. 그야말로 서로 뫼비우스의 띠 처럼 몰락한 셈. 하지만 그 진짜 흑막의 경우 마다라만한 카리스마도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더더욱 허무하게 봉인당하는 최후를 맞이한 탓에, 오히려 마다라의 최후가 재평가받기 시작한데다 그의 최종 목적이던 달의 눈 계획도 이 세계관의 시궁창스러운 현실에 절망한 독자들에게 다시금 호응을 얻기도 했다.[6] 만화가 너무 막장으로 마무리된 탓에 되려 페이크 최종 보스이면서도 더 추앙받게 된 괴악한 케이스.
  • 다이노 코어
    • 다크노: 1기에서는 카리스마와 말빨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나 2기에서는 로봇의 모습으로 시작해 중반에서는 귀여워진다. 물론 이건 파워업 한 건 아니다.
  • 던전앤파이터
    • 전능의 마테카: 검은 화산 1페이즈에선 의외로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나, "더 강력한 나의 힘을 보여주마!" 라는 말과 함께 시작하는 2페이즈에선 되려 1페이즈보다 훨씬 쉬운 난이도가 된다.
    • 검은 눈의 사르포자: 나선의 왕좌에서 워록의 마법을 쓰는 1페이즈에선 패턴들이 대부분 피하기 어려워 상당히 강한 모습을 선보이나, 프레이-이시스의 힘을 사용하는 2페이즈에선 패턴들 대다수가 피하기 쉬워지면서 난이도가 급감한다.
    • 펠루헌 스타크: 이터널 플레임 연구소에선 상당한 기동력과 난이도를 가지고 등장하여 플레이어들을 홧병으로 앓아눕게 했으나[7] , 마이스터의 실험실에서 지젤 로건의 개조를 받고 등장했을땐 힐밴을 뺀패턴들 모두가 파훼하기 쉬운 상태로 재등장하면서 상대하기가 쉬워졌다. 그것 말고도 지젤에게 개조받은 이후에는 대사마저 3류 악당급으로 추락했다.[8][9] 코드네임 게이볼그에서도 패턴 공략이 모든 보스들 중에서 가장 쉽다.[10]
    • 4인의 용인[11]: 화룡의 경우 빼앗긴 땅, 이스핀즈 1페이즈에선 기모으기 패턴이 없어 딜타임 잡기가 까다로우나 2페이즈부터는 1페이즈보다 쉬운 난이도가 된다.[12] 흑룡의 경우 3페이즈부터는 다른 맵 기믹이 사라지면서 꽃&비석 관리라는 성가신 요소가 사라짐으로서 난이도가 하락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지속적으로 피가 깎이면서 그냥 놔둬도 알아서 죽는다.
    • 불신위괴★: 보라해에선 2페이즈부터 지속적으로 피가 깎이면서 그냥 놔둬도 알아서 자멸하며, 기만을 삼킨 감시탑에선 바칼의 유산을 삼킨 탓에 기존의 모습마저 변형되어버린다.
  •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 아캄☆◇◆: 파워업하기 전 그냥 인간일 때는 내로라하는 강자들, 특히 세계관 최강자 형제인 단테버질을 모두 갖고 노는데다가 제스터의 모습으로 단테를 방해하는 용의주도함까지 보여주었건만, 막상 파워업하니 카리스마도, 전투력도 없는 흔한 3류 악당이 되어버려 카리스마를 다 깎아먹었다. 그럼에도 3편이 명작 반열에 드는 것은 이 찌질이는 페이크 최종보스에 불과하고 진 최종보스로 버질이 세 번째로 단테의 앞을 막아서기 때문.
    • 유리즌[13]: 힘과 단테를 없애는 것에 대한 집착으로 점점 갈수록 추해지며 인간성을 잃어 간다. 정작 그가 그리도 원하던 단테를 이길 수도 있는 힘을 되찾은 것은 인간성과 합일한 뒤이다.
  • 드래곤볼
    • 프리저★◇◆ : 손오공초사이어인 변신 이후 그동안 여유를 부리던 모습과 달리 고전하다가 풀파워를 내게 된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풀파워에 익숙하지 않았던 프리저는 몸이 버티지 못하면서 점점 약해졌고 끝내는 손오공에게 목숨을 구걸하고 동정을 받기에 이른다. 결국 마지막에 기껏 오공이 살려줬음에도 통수를 치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이후 죽은 줄 알았으나 몸의 일부를 기계로 개조하여 메카 프리저 상태로 지구에 등장, 이전보다 파워업했으니 어쩌면 혼자서도 손오공을 상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가 무섭게 트랭크스에게 순삭당한다. 다만 초사이어인 손오공과 싸우기 전까지는 나름 간지를 유지한다. 본격적으로 격을 떨어뜨리게 되는 것은 원기옥을 맞은 직후.
    • ★◆ : 자폭 전 한정. 초사이어인 2 손오반에게 밀리는 듯하자 지구를 뒤흔들 정도의 기를 내뿜으며 풀파워를 냈지만, 겨우 한 대 때리고는 역으로 털리기 시작하며 이전까지 갖고 있던 여유를 잃고 망가진다.
    • 마인 부우오반 흡수 버전[14]★◆: 미스틱 오반[15]마저 흡수하여 탄생한, 설정상 드래곤볼 코믹스 최강 최악의 적이지만… 하필 상대가 밸런스 붕괴급 치트 캐릭터 베지트여서 한쪽 발로 두드려맞거나 사탕 상태의 베지트에게 얻어터지는 등 온갖 굴욕을 당한 끝에 파워마저 리셋되어 버렸다. 이전 오천크스 부우 때는 부우답지 않은 지적인 모습[16]과 카리스마로 위압적인 성격을 보여주었지만 미스틱 부우의 상태에선 그런 거 없다. 사탕 잡고 낄낄거리고(...) 신나서 어린 아이처럼 마을을 부수며 노는 이전의 바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 드래곤볼 슈퍼
    • 합체 자마스☆◆: 카리스마 넘치면서 위압적인 악역 오공 블랙과 불사신인 미래 자마스와 포타라 합체 해서 탄생한 희대의 치트 캐릭터. 그런데 자아도취에 빠져서 자기합리화를 하고 눈물을 흘리는 찌질한 놈이 되었다는 말이 나오는 중. 하지만 애초에 둘 다 알맹이는 인간을 혐오 하면서 자아도취에 빠진 신인 자마스다. 불사신인 자마스와 불사신이 아닌 블랙(자마스)이 합체해서 밸런스가 무너졌기에 완전한 불사신이 아니게 되면서 오른쪽 얼굴이 흉측해지고 인간을 벌하지 못한 자신을 학대하면서 오른팔도 변했는데 부우를 가지고 놀던 시절보다 강한 베지트 블루를 상대로 근소한 열세로 전투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싸우면 싸울수록 강해지는 블랙의 특성 덕분에 베지트의 파이널 에네르기파도 통하지 않을 정도로 강해지며, 합체를 유지할 에너지가 떨어지면서 베지트가 분리될 때까지 버텨낸다. 트랭크스의 원기검에 일도양단 당해 육체를 잃었지만 영혼이 우주를 뒤덮으면서 지구의 생존자들을 거의 다 몰살하는 위엄을 보여 주지만 오공이 부른 전왕에게 우주 째로 삭제 당한다. 찌질한 성격과는 별개로 주인공 일행이 당해내지 못할 정도로 파워업 하면서 인류0계획과 인간에게 신이 패해서는 안 된다는 자신의 소원을 달성한 보스.
    • 모로★◆
  •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 대마왕 버언◆: 노인 시절에는 제왕의 품격과 압도적인 힘의 극치를 보여주다 미스트에게 맡겨둔 젊음을 되찾은 뒤에는 천지마투의 태세 등 전체적인 능력은 상승한 것 같지만 패기와 치기까지 돌아온건지레오나 공주를 가희로 삼겠다며 찝적대다 상처를 입는 추태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성격도 이전보다 쪼잔해지고 놀라는 일이 많아 카리스마가 대폭 하락했다. 이는 이전까진 찌질했지만 파워업하면서 폭풍간지로 거듭난 부하와 크게 대조된다.[17]
    • 드래곤 퀘스트 IV 인도받는 자들 - 데스피사로☆★◇◆: 이 분야의 대표주자. 피사로 시절에는 마냐도 인정하는 미청년인데다가 합당한 이유를 가지고 인간에게 분노하면서도 다른 종족들이나 동물들에게는 상냥한 등 '자신만의 정의'를 놓고 끊임없이 고뇌하는 매우 입체적인 캐릭터이지만, 진화의 비법을 사용해 데스피사로가 된 뒤로는 그 부작용으로 인해 자아가 붕괴해서 모든 것을 망각한 채 오로지 "인간을 죽여야 한다"는 증오만이 남아버려 완전히 본말전도가 되었다. 그 힘은 너무나 강대해서 마스터 드래곤 조차 어찌하지 못할 영역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고는 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설정상의 위력일 뿐이고 종합적으로 따져 보면 피사로일 때가 데스피사로 때보다 훨씬 더 강하고 멋지고 똑똑하고 인기도 좋다.[18]
  • 디 이블 위딘 - 루빅☆★ : 작중 내내 그 강력함이 꾸준히 묘사되는 인물이고, 실제로도 STEM 시스템 내부에서 최강자이나 고작 주인공 하나 잡겠다고 괴상한 살덩어리로 거대화한다. 그리고 주인공의 총격에 신나게 얻어터지고 박살난다. 전투 자체가 액션성이 강하기에 스트레스를 풀면서 통쾌하게 박아줄 수 있다. 공포스러운 긴장감이 살아있는 타 보스전에 비해 처리하기 쉽다. 깨는 연출 대표적으로 알라의 요술봉이 일품이다.
  • 로토의 문장 - 이마신★: 괴물 모드에서는 넘사벽의 임팩트가 있었으나, 인간형으로 줄어든 뒤에는 파워가 집중된 만큼 강력해졌다는 주장과 달리 힘의 스케일이 격감한 느낌이다.
  • 록맨 제로 2 - 엘피스★: 베이비 엘프를 탈취해 달아나서 다크 엘프를 찾아 신출귀몰하면서 하르퓨이아를 세뇌하는 등의 활약을 보였지만 다크 엘프의 힘을 얻고 나서는 엑스의 보디를 파괴한 분노에 휩싸인 제로에게 흠씬 두들겨 맞는다. 심지어 힘을 구걸해서 변한 최종형태는 록맨 시리즈의 최종보스 가운데 최약체 소리를 듣는다.
  • 메트로이드 퓨전 - SA-X☆★: 주인공인 사무스외양과 능력을 복사했다는 설정 상의 임팩트와 더불어 사무스의 공격을 전부 무시하며 오히려 메트로이드 세포의 영향으로 냉기에 취약해진 사무스를 아이스 빔으로 얼려붙여 공격하는 등 초반에는 상당한 포스를 자랑하지만, 정작 최후반 보스전에서는 패턴이 지극히 단순해질 뿐더러 보스전이 진행되다보면 생김새만 기괴망측할 뿐 패턴은 초반보다도 더 단조로운 괴물로 변신하기도 한다.
  • 몬무스 퀘스트 - 일리아스☆★: 종장에 들어 본격적으로 흑막으로서의 무브먼트를 보여줬으며 인게임 스펙도 지나칠 정도로 높지만, 게임 자체가 게임성이 적은데도 유독 일리아스전은 그 부분이 두드러진다.[21] 사실상 스토리를 보기 위한 이벤트 전투에 가까운 느낌.
  •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 조커☆◆: 사실 꼭 이 게임만 해당하지 않고 만화책에서도 조커가 터무니없는 힘을 얻으면 찌질해진다. 조커는 배트맨이 존재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 반대로 배트맨의 경우 파워업을 할 때도 있지만 조커처럼 찌질해지거나 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대신 이런 파워를 갖고 조커나 기타 다른 배트맨 빌런들을 상대하는 일은 없다.[22]
  •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 - 하이네스☆★: 보스전 1페이즈가 끝나면 입고 있는 후드를 벗어던지고 맨얼굴을 드러내는데, 정말 못생겼다. 후드를 벗기 이전부터 보여주던 정신나간 광기와 맞물려 상당히 기괴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렇다고 말투나 성격이 딱히 변하진 않고, 패배 이후 자신과 삼사신 시스터즈엔드 닐의 제물로써 바치는 등 악역으로서의 캐릭터성이 망가지진 않는다. 이후 '또 하나의 세계 히어로즈' 모드에서 타락하여 등장하는데, 딱히 대사랄 것도 없고 그냥 전투만 하는 데다 비중을 삼사신 시스터즈가 다 가져가는 바람에 하이네스는 커비 일행한테 털리고 전투 내내 뻗어있던 것밖에 한 일이 없다.
  • 슈퍼 페이퍼 마리오 - 디멘☆★: 최종전에는 혼돈의 러브파워를 사용하여 자신과 루이지를 합체한 슈퍼 디멘으로 변신하는데, 합체한 모습이 워낙에 기묘해서 유명해졌다. 게다가 보스의 난이도 또한 최종전에 걸맞지 않게 쉬운 편.
  • 슈퍼전대 시리즈
    • 동물전대 쥬오우저 - 지니스◆: 최종화에서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만 해도 일관되게 당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최종 보스의 카리스마와 호탕한 모습으로 인해 팬들도 작중의 부하들처럼 님 자를 붙여 불렀지만, 정체가 밝혀진 이후에는 이성을 잃은 채 분노하고, 자신에게 끝까지 충성하는 부하를 팀킬하는 등 처참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나리아와 쥬오우저를 공격하는 이유가 '최고의 굴욕은 동정이며, 자신의 비밀을 아는 것은 이 세상에서 자신 하나면 충분하다는 것'으로 가관 그 자체. 최후 또한 초라한데, 바로 전의 부하와일드 토우사이 도데카 킹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인 것에 비해 본인은 거대화한지 5분 만에 탈탈 털리다가 피니쉬 맞고 폭사당한다.
    • 우주전대 큐레인저 - 돈 아르마게★◆: 스케일은 역대 슈퍼전대 최종 보스 중 가장 큰데 최후반부의 행적은 연속 빙의와 최종전의 온갖 추태뿐. 심지어 최종 거대전도 큐타마진에게 맥 없이 털리기나 한다. 분신, 시간여행 등의 사항임을 감안해도 최종 보스치고 너무 많은 6회의 사망 횟수를 보유했다. 위의 지니스는 연출 문제일 뿐 캐릭터의 서사에는 별 문제 없다는 옹호론이 소수나마 있는 반면 이쪽은 그냥 추한마게 소리나 듣는 중.
  • 이누야샤 - 나라쿠★: 분명 부활할 때마다 강해진다고는 하지만, 스토리적으로 초월적으로 강해지면 주인공 일행이 이기지 못한다는 작품외적인 이유로 강해진다기보단 그냥 질겨진다는 느낌에 가깝다(...). 결국 나라쿠가 죽어서 부활하면 강해지고 그러면 주인공 일행(및 셋쇼마루)가 더 강해져서 막고의 무한 반복.
  • 원펀맨 - 가로우 : 사이타마와의 전투 도중 자신의 힘의 한계를 느끼고 완전한 괴인화에 도달했으나, 괴인화 전과 마찬가지로 한큐에 깨지고 사이타마한테 괴인화하기 전이 더 강했다는 말을 들었다. 어디까지나 사이타마가 한 말일 뿐이기에 정말로 약해진 건지는 확실치 않으나 일단 독자들은 괴인화를 하면서 리미터가 더 생겨버렸다는 걸 정설 취급한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카즈★◇: 완전생물이라는 죠죠 세계관 최강의 존재로 각성했지만, "과연 세계관 최강인가?" 싶을 정도로 큰 활약[25]을 하기도 전에 우주로 추방당했다. 우주로 추방당한 것 또한, 자신이 사용한 파문으로 인해 화산 폭발이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서 암반에 실려 하늘로 솟아오르게 된 탓이다. 이때도 카즈는 화산 폭발로 날아가는 암반 위에 가만히 있으면 될 것을 괜히 완전생물의 능력으로 날아서 도망가려다가, 자신이 베어버린 의 한쪽 팔과 자신이 일으킨 화산폭발로 분출된 화산탄을 맞고, 충분히 리타이어하지 않을 수 있었던 상황[26]에서 자멸했다. 사실 다른 보스들과는 달리 파워업 후 그 힘을 활용해 죠셉이 사용한 모든 수를 파훼한 다음 파문까지 능가해 완벽하게 몰아넣고 전의를 상실시켜 백기 들게 만들 정도로 압도적인 포스를 선보였지만, 최후가 너무 비참했던 것이 이미지 하락의 원인이다.
    • DIO☆◆: 죠셉 죠스타의 피를 빨고 죠나단의 육체와 일체화되어 최고로 HIGH!해졌지만 이 과정에서 1부 시절의 자기 본성이 나오게 되었다. 이로 인해 얼굴이 더욱 비열하게 변하고 미치광이와 같은 행동을 보이는가 하면 말투도 경박해졌고 방심하며 자신의 시간정지도 자랑하면서 여유부리는데 다 허비해버린다. 단, 이 때 보여준 특유의 광기가 죠죠러들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자주 패러디되기도 한다(...).
    • 키라 요시카게(=카와지리 코사쿠)◇◆☆: 원래부터 죠스케 일행에게 이길 수 없는 스펙이었고 눈물을 보이는 등 유리멘탈 면모가 있었지만 그래도 광기넘치는 특유의 냉혹한 카리스마가 존재했는데 바이츠 더 더스트 각성 후 일명 수박머리가 되었고 충분히 이길 수 있던 상황에서 자만[27]으로 인해 기껏 카와지리 하야토에게 설치한 바이츠 더 더스트가 물거품이 된 데다가[28] 최종 보스 최후가 하나같이 비범한 데 비해 이쪽은 육체의 죽음으로 한정하면 구급차에 머리가 깔려 목이 부러지는 교통사고사로 허망하게 처리되었다.[29]
  • 천공전기 슈라토 - 파괴신 시바☆★◇◆ : 브라흐마의 샥티를 착용한 히다카 슈라토에게 맞서 대적하기 위해, 모든 아수라 신족을 흡수하여 검은 소마를 극대화시켰지만 막상 쿠로키 가이를 죽인것을 빼고는 제대로 된 활약상이 없는데다가 얼굴도 점차 망가졌으며, 마지막에는 검은 소마를 과도하게 남용한 탓에 자멸하고 말았다.
  •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 드라이어스☆◆: 이전까지는 파이버드 일행을 능가하는 멋을 자랑했으나, 오거닉 드라이어스로 파워업한 뒤에는 흉물스러운 괴물 이미지가 되어버린 데다 최후도 발악적이었다.
  • 환영을 달리는 태양 - 케레브럼☆★: 최종화 직전까지 뛰어난 지략으로 주인공 일행들을 하나씩 제거하거나 세뇌시켜 버리는 등 주인공 파티를 붕괴직전까지 이르게 하고 주인공마저 반쯤 정신붕괴 상태로 만들었다. 주인공 파티가 기적적으로 재결성된 이후에 벌인 전투에서도 크게 밀리는 기색은 없었으나, 미형 남캐였던 1차 형태에서 뜬금없이 괴물 형태인 2차 형태로 거대화 한 뒤에는 별 쪽도 못 쓰고 주인공 파티에게 탈탈 털리고 소멸한다.


[1] 이쪽은 애초에 최종전 당시 온갖 너프를 먹어 역대 최고로 허약해진 상태였다. 따라서 마지막 몰골이나 발악이 추하고 찌질하기 짝이 없던 것은 사실이지만, '파워업한 보스'라는 기본 정의에 미달하므로 이 문서의 예시와 다르다.[2] 귀멸의 칼날의 중간 보스로 자신이 죽음을 두려워한 나머지 각성을 하였지만 그 모습이 자신이 추구하고자 했던 검사의 모습이 아니라 괴물의 모습으로 변해 자괴감이 몰려왔고 이후 싸우고자 하는 의지와 삶마저 포기하게 되었다.[3] 마지막에는 모습이 해괴하게 변하기까지 하여 ☆도 해당하게 됐다.[4] 다만 일반적인 인식과 별개로 육도선인 모드가 순수하게 강해졌다고 보긴 힘들다. 물론 사기적인 능력도 생기고 격 자체도 높아지긴 했지만, 대신 불사성과 무한한 차크라가 사라졌고 윤회안도 한쪽이 없기 때문에 온전히 힘을 끌어내지도 못했다. 한마디로 극단적인 유리대포형 캐릭터가 된 것.[5] 하지만 이건 우즈마키 나루토우치하 사스케가 급격히 강해진 탓도 있었고, 이후 7반을 갖고 노는 수준의 전투력을 보여줌으로서 쌍 윤회안의 진정한 사기성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이 때 사스케는 윤회안 개안, 나루토는 선술 개화라는 엄청난 버프를 받은 상황이었다.[6] 물론 시간이 더 흐르고 마다라 본인도 마냥 옹호만 할 순 없는 문제적 인간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달의 눈 계획에 대해서도 간간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나오는 추세이기는 하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현재도 여러가지 토론거리를 만들었으며 마다라라는 캐릭을 매력적이게 만든 것에 역할을 한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7] 이때문에 출시된지 한달만에 크게 하향을 먹게 된다.[8] 개조받기 이전에는 군인스러운 대사를 했었다.[9] 이 부분은 인게임 한정으로, 시나리오에서는 변함없이 이터널 플레임 대장으로서의 대사 그대로다.[10] 그나마 대사 자체는 마이스터의 실험실 때에 비하면 군인스러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긴 하다.[11] 진룡금룡 제외. 진룡은 페이즈를 넘길수록 정직하게 난이도가 올라가고 느마우그는 퍼즐적인 패턴 대처를 배제하고 보면 3페이즈 때 공격은 마지막까지 방심하면 안된다는 대사가 공감될 정도로 위협적이다.[12] 위의 마테카랑 어느정도 비슷한 케이스.[13] 유리즌의 정체를 고려하면 ◆이기도 하다.[14] 실질적으로 작품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순수 부우 형태지만 '파워업'의 개념에서 최종형태는 이쪽이다.[15] 그런데 사실 이쪽도 어떻게 보면 '파워업하여 간지가 하락한 히어로' 캐릭터라고 볼 수 있을지도(…).[16] 애니메이션에선 목소리까지 변한다.[17] 사실 간지만 놓고 보면 전성기 시절로 돌아오기 이전의 미스트 번보다도 못하다. 게다가 미스트 번도 대마왕 버언이 자기 육체를 찾아간 이후로는 본성이 드러나며 급격히 찌질해진다. 단지 미스트 번(=미스트)은 종합적으로 보면 오히려 약해진 사례라서 이 문서와 맞지않았을 뿐.[18] 이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제가 바로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 여기에서 데스피사로의 최강 필살기는 다시 피사로 모습으로 돌아와서 베어버리는 암흑검 '다크 매터'다. 플레이어블 피사로의 필살기도 시작 포즈만 다른 '다크 매터'인 걸 보면, 데스피사로가 실패한 파워업이라는 게 완전히 제작진 공인이 되어버린 거나 다름이 없다.[19] 작중 포지션은 간부나 중간보스 정도지만, 정작 진짜 최종보스는 거의 페이크 수준으로 비중이 없어서 이 처자가 실질적인 최종보스라 봐도 무방하다.[20] 옥동자가 진화했으면 멋있어져야 하는데 왜 괴물이 된 거냐고 했고 젠틀맨도 오랜세월에 걸쳐 이루어져야 할 진화가 한자마법으로 단기간에 이뤄졌으니 그 부작용이 나올거라고 했고 과거 암흑상제도 진화의 힘이 파멸의 힘임을 명심하라고 주의까지 줬음에도 대놓고 무시한지라 지나칠정도로 자멸 플래그가 박히긴 했다.[21] 다른 적들의 경우 난이도가 하드만 아니라면 한두번 실수하거나 순서를 바꿔도 별 문제 없지만 그만큼 어느정도 신경쓸 부분이 있는데 일리아스는 전투 선택지가 사실상 고정이라 한번 잘못하면 끝나는 대신 대놓고 작중에서 뭘해야할지 알려줘서 어지간해선 잘못하기도 힘들다(...).[22] 대부분 이런 경우 상대는 타락한 슈퍼맨이나 다크사이드같은 우주급 괴물들이다.[23] 세번째로 각성한 3차 융합, 일명 장발젠의 경우 48권의 표지와 피규어로 나올 정도로 독자들에게 평가가 좋았으나 의 통수로 인해 상반신(정확히는 가슴과 오른쪽 어깨 부분)이 터져서 한 번 죽은 장면 때문에 최약체 취급을 받게 되었다.[24] 정확히는 순수한 본인의 역량으로 쓰러뜨린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필살기가 쓰고 나선 모든 힘을 잃게 되는 일종의 자폭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파워업을 했는데도 쓰러트리지 못했다는 말이다[25] 사실, 완전생물이라는 스펙으로 큰 활약을 했다면, 죠죠 시리즈는 그대로 끝났을 것이다.[26] 죠셉과 함께 하늘로 솟아올랐는데, 암반 위에서 가만히 카즈를 약올리기만 했던 죠셉은 살았다. 당시 죠셉과 카즈의 힘 차이는 두말할 것도 없이 컸으며, 죠셉은 팔을 잘리는 부상도 당했기 때문에 카즈가 굳이 도망 갈 필요도 없이 조금만 기다리면 모든 게 해결될 일이었다.[27]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밝힌 것. 다만 키라는 죠스케 일행이 근처에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었다.[28] 바이츠 더 더스트는 숙주에서 킬러퀸을 꺼내지 않는한 키라를 보호할 수 없게 되어있다.[29] 다만 일행들은 키라의 범죄가 스탠드를 사용해 증거도 없애버린데다 입증마저 불가능한 완전범죄였기 때문에 그 처참한 죽음이야말로 키라에게 내릴 수 있는 최선의 처벌이었다고 여기기도 했다.[30] 사실 이게 본모습이다. 그래도 그 위엄은 어디가지 않아서 주인공 일행을 전멸시키는 기염을 토해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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