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2:07:17

프레이-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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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파이터 액트별 메인 빌런
{{{#!folding [ 펼치기 · 접기 ] 1장 아라드 긴 발의 로터스
2장 흑요정 왕국 펜네스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3장 천계 돌격대장 란제루스
4장 시간의 문 아이리스 포츈싱어
5장 불을 먹는 안톤 전능의 마테카
6장 건설자 루크 건설자 루크
7장 마계 프레이-이시스
8장 마계 대전 검은 눈의 사르포자
9장 천계전기 네빌로 유르겐
10장 그림시커 무형의 시로코
11장 검은 교단 혼돈의 오즈마
12장 새로운 여정 폭룡왕 바칼 & 빛의 여인
13장 하늘 아래 첫 번째 세계 ??? }}}
사도
제1 사도 제2 사도 제3 사도 제4 사도
숙명의 카인 우는 눈의 힐더 창공의 이시스-프레이
( 창공의 프레이-이시스 )
정복자 카시야스
제5 사도 제6 사도 제7 사도 제8 사도
무형의 시로코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불을 먹는 안톤
(전능의 마테카)
긴 발의 로터스
제9 사도 제10 사도 제11 사도 제12 사도
(舊) 폭룡왕 바칼
(新) 건설자 루크
성안의 미카엘라 혼돈의 오즈마 ???
같이 보기: 테아나(인공신)
<colcolor=#fff>
[ruby(창공의 프레이-이시스, ruby=제3사도)]
Isys-Prey of the Sky
파일:168eef9d6cd480446.png
<colbgcolor=#DA0000> 성서명 땅에 발을 딛지 않는 자
성별 남성
출신지 천공의 세계, 테이베르스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민주
프로필 이시스-프레이와 하나이자 둘을 이루는 자. 빛의 끝자락에 서서 어둠을 불러오는 자.
'프레이-이시스'.
프레이가 빛을 상징하며 생명을 수호하고 풍요를 노래한다면, 이시스는 어둠을 상징하며 죽음을 관장하고 안식을 노래했다.
둘은 한 몸으로 하나가 깨어나면 하나는 잠이 들었다.
프레이는 깨어나면 빛을 불러와 낮을 만들었으며, 이 빛으로 생명을 키우고 자라나게 했다.
이시스가 깨어나면 어둠을 불러와 밤을 만들었으며, 어둠 속에서 명이 다한 생명이 안식에 들게 했다.
하루의 반을 프레이가 나머지 반을 이시스가 관장함으로써 테이베르스는 순환하고 번창했다.
하지만 둘의 균형은 서서히 한쪽으로 기울어져 갔다.
테이베르스의 많은 존재가 빛을 불러오는 프레이를 따르기 시작했고, 이는 신앙처럼 변해 프레이의 시간을 늘려주었다.
균형은 깨졌고 낮이 길어졌다.
이로 인해 안식에 드는 생명보다 새로이 태어나는 생명이 많아졌다.
반대로 이시스의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다.
안식에 들어야 할 생명이 줄어들었고, 그만큼 그의 힘은 서서히 약해져 갔다.
모두의 기억에서 잊히는 것처럼 이시스는 존재를 잃어갔다.

하지만... 이시스는 소멸의 끝에서 새로운 마음에 눈을 뜨게 된다.
분노와 증오.
그는 몸을 지배하고 프레이를 대신해 테이베르스를 지배하겠노라 마음먹는다.
이를 느낀 프레이는 온 힘을 다해서 아무도 없는 곳으로 날아간다. 이시스는 이 틈을 노려서 몸을 지배하기 위해서 날뛰기 시작한다. 몸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벌어지고, 주변은 휘몰아치는 불안정한 기운에 휩쓸려 산산조각이 난다.
위기를 느낀 프레이는 이시스의 이름을 세 번 부르짖어 몸 밖으로 꺼냈다.

첫 부름에 이시스의 사념이 몸 밖으로 빠져나왔다.
두 번째 부름에 이시스의 뼈와 살과 깃털이 생겨났다.
세 번째 부름에 이시스가 날개를 펼쳤다.

이시스는 서서히 하늘로 날아올랐고, 자신을 뱉어내느라 힘이 빠진 프레이를 바라보면서 천천히 날갯짓했다.

첫 날갯짓에 모든 바람이 잠들었다.
두 번째 날갯짓에 하늘의 별들이 모습을 감추었다.
세 번째 날갯짓에 밤이 찾아와 테이베르스를 뒤덮었다.

밤을 불러온 이시스는 프레이를 공격한다.
그들의 싸움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밤과 낮이 쉴 새 없이 바뀌었으며, 이로 인해 세상이 뒤집히고 혼란에 빠졌다.
모두가 거대한 혼돈 속에서 공포에 물들어갔다.
그렇게 수일. 어느 순간 밤은 사라지고 낮만이 존재하게 되었다.
프레이의 승리로 끝이 난 것이었다.
프레이는 땅을 열었고 가장 깊숙한 곳에 이시스를 묻었다.
이시스는 그렇게 영원의 꿈속에 갇히고, 기나긴 시간을 밤보다 더 깊은 어둠 속에서 보내게 된다.
어느 날. 이시스는 자신을 옥죄고 있던 프레이의 힘이 사라진 것을 깨닫고 단숨에 땅 위로 솟아오른다.
이번에야말로 결착을 지을 것이다.
그리고 몸을 흡수해 완전한 하나가 될 것이다.
하지만 테이베르스를 모두 찾아도 프레이를 찾을 수 없었다.
대신, 우주 어딘가에서 그의 존재를 찾아낸다.
그리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도 느끼게 된다.
본래 하나였기에, 그리고 다시 하나가 될 것이기에 알 수 있는 본능과 같은 이끌림.

이시스는 천천히 날개 펼친다. 또 다른 자신과 만나기 위해.
테마곡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과거3.2. 마계3.3. 건곤일척결전
3.3.1. 결전의 끝
3.3.1.1. 결전의 끝(IF)
3.4. 마계 대전
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5. 강함6. 고찰7. 프레이-이시스 관련 던전8. 추종자9. 여담10. 아트 갤러리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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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대사 음성 모음

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제3 사도 이시스-프레이의 사악한 인격이자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의 메인 빌런이다. 이명은 흑천의 주인빛의 끝자락에 서서 어둠을 불러오는 자.[1] 또한 클래스가 악마, 야수, 인간형으로 던전앤파이터 최초로 3개 클래스로 등장한 인물이기도 하다.[2]

파일:이시스 프레이 마크.png
상징 문양. 원래는 프레이의 하얀 날개만 있었지만 밤의 마천루 전투 이후 프레이를 따르는 추종자들이 왼쪽 날개에 이시스의 검은 날개를 그려넣었다.

2. 상세

파일:반반치킨.png

위압적인 네 쌍의 거대한 날개와 불길한 검붉은 기운을 풍기는 맹금류 조인의 생김새를 가진 존재. 금빛 행성 테이베르스를 거느렸던 두 신 중 하나이다. 프레이와 완전히 똑같은 생김새를 지녔지만, 프레이와 정 반대의 색배열과 날카롭게 돋은 뿔, 온몸에서 느껴지는 살기와 붉은색의 혼탁한 분위기는 그가 결코 프레이와 같은 선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듯하다. 그 정체는 마계의 제3 사도 창공의 이시스-프레이의 또 다른 인격이자, 악한 자아의 이시스와 선한 자아의 프레이 중 악한 자아를 담당하는, 프레이의 안티테제라고 볼 수 있는 존재이다. 이는 조인족의 행성 테이베르스만의 종족 특성으로 한 몸을 둘이 공유하는 특이한 존재였으나, 수천 년 전, 모종의 이유로 분리되어 현재는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이시스-프레이라는 명칭은 단순히 프레이의 풀네임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었던 것.[3]

분류상 프레이의 악한 인격으로 소개되고 스토리상으로도 싸워야 하는 적으로 등장하지만, 본래는 테이베르스의 낮과 모든 생명체들의 삶을 관장하는 프레이의 반대 역으로서 밤과 죽음을 관장하며 수명이 다한 생명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는 방식으로 테이베르스의 균형을 맞추는 존재였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죽음이 두려웠던 테이베르스의 주민들은 이시스가 사라지면 테이베르스에서 죽음이라는 개념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아버렸고, 날이 갈 수록 줄어드는 신앙심과 주민들의 외면으로 인해 테이베르스의 삶과 죽음의 균형이 깨지고 이시스의 영향력이 그만큼 줄어들게 되면서 소멸하기 직전까지 몰리고 만다. 이에 이시스는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행성 주민들에 대한 분노와 이 사태를 알면서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프레이에 대한 증오심으로 타락하여 모든 세상에 재앙을 내리는 절대악 그 자체가 되었다.[4] 그야말로 백성들에게 무정하게 버림받은 신이자, 생태계의 순리를 거스르려 했던 테이베르스 주민들의 어리석음이 낳아버린 재앙인 셈. 결과적으로 현재 시점에서 이시스의 타락이 나비효과로 작용해 대부분의 주민들이 사망하고 행성 자체가 멸망 직전까지 몰린 상태이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파일:굉장한 석양이야.png 파일:아름다운 달이에요.jpg

모든 세계에 그들만의 신이 존재하듯 테이베르스에서도 그와 같은 이들이 존재했다. 빛을 상징하고 생명을 수호하는 이시스-프레이와 어둠을 상징하고 죽음을 관장하는 프레이-이시스가 바로 그들이었다. 둘은 하나이자 한 몸이어서 하나가 깨어나면 하나가 잠들었으며, 이시스가 잠들면 낮이, 프레이가 잠들면 밤이 찾아왔다. 프레이는 낮의 빛으로 생명을 키워 자라나게 했고 이시스는 어둠 속에서 명이 다한 생명이 안식에 들게 했다. 하루의 반을 프레이가 나머지 반을 이시스가 관장함으로써 테이베르스는 빠른 속도로 순환하고 번창했다.

파일:프레이만새.png 파일:꼽냐.png

하지만 어느 날부턴가 둘의 균형은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다. 테이베르스의 많은 존재가 어둠을 불러오고 안식을 내리는 자신보다 빛을 불러오고 생명을 노래하는 프레이를 더 많이 신봉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프레이가 깨어있는 시간을 늘려주었기 때문이다. 결국 완벽했던 테이베르스의 균형은 깨지고 낮은 영원처럼 길어졌으며, 이로 인해 안식에 드는 생명보다 새로이 태어나는 생명이 더욱 많아졌다. 심지어 수명이 다한 생명들이 제때 죽지 못한 채 방황하는 불상사 역시 일상처럼 번복되었다. 날이 지날 수록 이시스의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고, 그만큼 그의 힘은 서서히 약해져 갔다. 그렇게 이시스는 참고 참아가면서 그 존재를 잃어가다가 결국 소멸의 끝에서 분노와 증오에 눈을 뜨고 말았다. 그는 분노에 가득 차 프레이를 집어삼키고 자신을 버린 백성들을 강제로 세뇌해 테이베르스를 지배하겠노라 마음먹는다. 이시스의 분노를 감지한 프레이는 앞으로 닥쳐올 싸움에 휘말리는 이들이 없도록 온 힘을 다해 아무도 없는 높은 곳으로 날아올랐다. 이후 이시스와 프레이가 몸의 주도권을 놓고 내적인 싸움을 시작했고 이때 흘러나온 혼탁한 기운이 주위를 산산조각 냈다.

파일:네번부름.png
첫 부름에 이시스의 사념이 몸 밖으로 빠져나왔다.
두 번째 부름에 이시스의 뼈와 살과 깃털이 생겨났다.
세 번째 부름에 이시스가 날개를 펼쳤다.

이시스는 서서히 하늘로 날아올랐고, 자신을 뱉어내느라 힘이 빠진 프레이를 바라보면서 천천히 날갯짓했다.

첫 날갯짓에 모든 바람이 잠들었다.
두 번째 날갯짓에 하늘의 별들이 모습을 감추었다.
세 번째 날갯짓에 밤이 찾아와 테이베르스를 뒤덮었다.

파일:덤벼시발.png 파일:응 졌어.png

내부의 주도권 싸움이 계속되자 결국 프레이는 결판을 짓기 위해 이시스의 이름을 세 번 부르짖어 몸 밖으로 꺼냈다. 프레이의 육체에서 빠져나와 독립된 형체를 가지게 된 이시스는 직후 테이베르스에 강제로 밤을 불러온 뒤 서로 사생결단의 결투를 벌였다. 둘의 격렬한 전투로 인해 테이베르스는 밤낮이 셀 수 없이 바뀌면서 거대한 혼란에 휩싸였다. 행성 주민 모두가 며칠째 이어지는 신들의 싸움에 머리를 조아려 공포에 떨고 있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을까, 어느새 테이베르스는 밤이 사라지고 낮만이 존재하게 되었다. 결투에서 패배한 이시스가 프레이에 의해 대지의 가장 깊숙한 곳에 묻혀지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이시스는 영원의 꿈속에 갇히고, 기나긴 시간을 밤보다 더 어두운 심연 속에서 보내게 되었다.

파일:위엄자태.png 파일:우리팀 ㅎㅎ.png

수천 년 후, 프레이가 사라진 테이베르스의 대지에서 형용할 수 없는 사악한 기운이 서서히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던 이시스의 정신이 깨어나버리고 만 것이다. 이시스는 자신을 옥죄고 있던 프레이의 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깨달았고, 이후 테이베르스는 이시스의 사악한 기운에 하나 둘 물들기 시작하면서 결국 금빛으로 빛나던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거무튀튀한 어둠에 휩싸였다. 마치 과거 이시스를 거부했던 업보가 돌아온 듯, 대다수의 행성 주민들이 그의 혼탁한 기운에 타락해 이시스의 충실한 신봉자가 되었으며, 대부분은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흉측한 몰골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이 거대한 어둠에 저항할 수 있었던건 생전에도 빼어나게 강력했던 극소수의 주민들 뿐이었다. 훗날 모든 준비를 끝마친 채 땅 위로 솟아오른 이시스는 프레이와의 못다 한 결착을 짓기 위해 테이베르스를 들쑤시고 다녔지만, 어디에서도 프레이를 찾을 순 없었다.

파일:다가오는 이시스.png

그렇게 프레이가 사라진 테이베르스를 묵묵히 지배하던 어느 날, 이시스는 우주 어딘가에서 프레이의 존재를 감지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 기운은 점점 가까워져 테이베르스 근처로 다가왔다. 이시스는 다시 하나가 되고자 하는 본능의 이끌림에 천천히 날갯짓했다. 프레이 역시 이시스가 다가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를 정면으로 맞이한다.

파일:끼룩끼룩.png

마침내 수천 년만에 테이베르스에 다시 접근한 마계에서 재회한 둘은 마치 과거의 호적수 카인과의 싸움을 연상시키듯, 마계 전체를 요동치게 하는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과거엔 이시스가 힘을 잃었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패배했으나, 수천 년동안 완전히 힘을 회복한 이시스는 마치 과거의 울분을 표출하듯, 프레이를 죽일듯이 몰아붙였다. 이 전투로 인하여 하늘이 무너질 듯한 강렬한 굉음이 계속해서 마계 전역을 뒤덮었고, 그 소리는 저 멀리 센트럴파크까지 울려 퍼졌다.

파일:치킨운석.png 파일:웅성웅성.png

3.2. 마계

파일:바삭한 이시스.png 파일:이시스의알.png

긴 싸움 끝에 큰 상처를 입은 채 할렘으로 추락한 이시스는 할렘 전체를 환히 비출 정도의 에너지를 뿜어내더니, 돌연 계란알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알이 된 상태에서도 사악한 힘을 퍼뜨렸고, 테이베르스가 가까워짐으로써 이시스의 추종자로 변모한 테이베르스의 주민들은 그의 부활을 돕기 위해 마계로 건너와 할렘을 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에 이시스와 마찬가지로 전투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던 프레이는 특단의 조치로 자신의 추종자인 아서의 정신에 간섭하여 마계의 모험가들에게 이시스 세력의 토벌을 의뢰한다. 이 때문에 할렘의 부패를 막고 있던 모험가는 자신이 구해줬던 코브가 히카르도에게 살해당했음에도 어쩔 수 없이 코브의 일을 뒷전으로 미뤄두고 테이베르스로 건너가야한다는 현실에 낙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테이베르스에서 이시스의 추종자들이 건너오는 것을 막아야만 했다. 이후 프레이는 자신의 추종자들인 '푸른 불의 어머니 루프송'과 '스레니콘'을 불러 모험가들을 테이베르스로 인도한다.

파일:휘호오.png
루프송의 가호를 받아 이시스의 사악한 기운에 저항력을 가지게 된 모험가들은 스레니콘의 등에 올라타 테이베르스를 순회하며 이시스의 추종자들을 타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황은 이상할 정도로 순조롭게 흘러갔다. 추종자들의 수가 생각 이상으로 적었던 것이다. 스레니콘은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으나 루프송은 단순히 대부분의 추종자들이 마계로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아무튼 테이베르스가 이렇게 된 건 이시스 님과 알케토-프렉세스 때문이야.
프레이 님이 검은 조각의 위험을 알아차리고 그곳에 가셨을 때 우리 모두가 그분을 도우려 했어.
하지만 우리는 갈 수 없었지. 그땐 우리 날개로 갈 수 없는 곳에 있었어. 억지로 가려던 자들은 모두 다쳤지.
내 형제는 깃털이 빠지고 끝났지만 알케토-프렉세스는 날개가 뜯겨서 추락했어.
우리가 그를 찾았을 땐 어딘가 변해 있었어. 그때 알았어야 했어. 이시스 님의 부활이 시작되었다는 걸…
그자를 시작으로 테이베르스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어. 깨달았을 땐 이미 이시스 님이 완전히 눈을 뜬 후였지.
우리만으론 그분을 어찌할 수가 없어. 그분은 프레이 님의 다른 일면이니까.
그러니 이시스 님이 별에 없는 지금이 기회야. 그분의 지배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 네가 알케토-프렉세스 일당을 쓰러뜨리면
남은 우리도 힘을 차려서 프레이 님을 도울 수 있어.

스레니콘과 모험가들은 추종자들의 리더이자 이시스의 최측근인 알케토-프렉세스를 물리치고자 그의 본거지를 찾아간다. 그곳엔 과거 프레이조차 칭송했다는 테이베르스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존재, 은빛의 하르바트가 추악하게 변해버린 채 모험가들을 가로막고 있었다. 모험가들은 해당 구역 추종자들의 대장격 개체였던 하르바트 마저도 쓰러트리지만 때는 이미 늦어버린 후였으니, 하르바트가 시간을 끌고 있는 사이 알케토 프렉세스 일당은 이미 테이베르스를 벗어나 마계로 넘어가버린 것이다.

뒤늦게 마계로 돌아온 모험가들은 추종자들이 이시스의 알을 따라 할렘 중심가로 향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를 통해 니우는 히카르도가 카쉬파의 수장, 검은 눈의 사르포자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었다.[5] 이후 니우는 센트럴파크의 수호자들을 끌어모아 사도의 힘을 이용하려는 카쉬파와의 본격적인 항쟁을 시작한다.

파일:히카르도 똥고쇼.png
한편, 이시스의 알을 탈취한 채 무사히 도망친 히카르도는 이시스의 알에 숨겨진 힘을 끌어내기 위해서 일단 알을 깨보려는 심산이었는지 용단질부터 시작해 방망이나 해머로 후려치거나 전기톱으로 갈아버린다던지 전기충격기로 전격을 가하거나 폭탄까지 터트리는 등 별의별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알은 미동은 커녕 곁에 흠집도 나지 않는 엄청난 강도를 자랑했고,

파일:응애응애.png

이에 질린 히카르도가 실험실 밖으로 나가는 그 순간, 이시스의 알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파일:표범맨.png 파일:슈우웅.png

시간이 흘러 자신을 신록의 프렉세스로 소개하는 인물이 밤의 마천루 중심까지 진입한 토벌단에 합류한다. 그는 테이베르스의 오염을 정화하던 고대 신전의 관리자였고, 테이베르스가 마계와 결착했을 때, 하늘에 생긴 거대한 틈을 통해 마계로 날아가 마천루까지 당도하게 되었다고 한다. 예상치 못한 큰 전력이 합류하면서 사기가 올라간 아서와 모험가는 서둘러 카쉬파에게 도난당한 알을 탈취하기 위해 나선다. 프렉세스의 권능이라면 필시 알로 변해버린 이시스를 정화할 수 있을 것이었다.

파일:품어줄게요.png

여러 역경을 거쳐 이시스의 알은 카쉬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테이베르스의 기후를 떠받들던 폭염의 탐구자 자드라콘이 품고 있었다. 알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이시스의 부활을 앞당기려 한 것이다. 아서와 모험가는 전투를 통해 알에서 자드라콘을 떼어내는데 성공하지만[6] 경악스럽게도 이미 알에선 빛이 사라져 있었고 이시스의 기운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이에 노심초사한 모험가가 황급히 돌아왔을 땐, 이미 토벌단이 궤멸적인 피해를 입어 전멸한 상태였다. 블라섬과 알렉산드라는 어디론가 사라졌으며, 아서는 만신창이의 몸을 이끌고 프렉세스를 쫓아야 된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다.

파일:속았지롱.png
이것이 진실. 더 이상은 시간낭비일 뿐.
알케토-프렉세스
사실 신록의 프렉세스의 정체는 이시스와 마찬가지로 두 개의 인격을 가진 프렉세스-알케토로, 그는 처음부터 알케토에게 육체의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긴 상태였다. 마계에 당도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알케토는 쭉 프렉세스인 척 연기를 해왔던 것이다.

파일:왜 저를 버리셨어요.png 파일:내가 있잖니.png
절망해서는 안된다 전사여.
너에게 새로운 날개와 더욱 강력한 힘을 내려주마.
나를 따르거라 프렉세스여, 너는 본디 어둠에 가까운 존재이다.
프레이-이시스
수천 년 전, 프렉시스는 정체불명의 행성으로 향하려는 프레이를 따라 상공으로 날아올랐다가 칼날보다 날카로운 송곳과도 같은 얼음조각에 의해 날개가 뜯기고 온몸이 난도질 당해 추락한 뒤, 깊은 절망이 온 전신을 가득히 옥죄는 것을 느꼈다. 그는 더이상 빛이 드리우지 못하는 테이베르스 한복판에서 죄책감에 휩싸인 채 프레이를 돕지 못한 자신의 무력함을 한탄했으나, 이 강박적인 생각은 서서히 변질되어 프레이가 자신들을 버렸다는 원한으로 바뀌었고, 이 때 프레이의 부재로 흘러나온 이시스의 사념이 그에게 손을 뻗음으로서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또다른 인격, 알케토를 일깨워버리고 말았다. 그는 이시스의 수많은 추종자들 중에서도 최초의 신봉자였다.

3.3. 건곤일척결전

파일:속았징.png
파일:이시스 히어로랜딩.png

프렉세스-알케토로 위장한 알케토-프렉세스의 인도를 받은 이시스는 무사히 알에서 깨어나 마계에 강림한다. 이렇게 걷잡을 수 없는 위험이 엄습하자 케이트는 마계 전체에 도움을 청하여 이시스와의 전쟁을 대비한다. 이는 오래전 마계에 전쟁을 건 바칼에 맞서 힐더를 필두로 벌어졌던 용의 전쟁 이후 최악의 재앙이었다.[7]

파일:장막의 성지.png 파일:타락한 장막.png

이시스의 부활은 가히 마계의 종말을 예감케 하는 위협이었으나, 아직 모든 기회를 놓친것은 아니었다. 부활은 성공하되 그 권능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시스는 알에서 깨어난 뒤 훗날 있을 프레이와의 세 번째 대결을 위해서 자신을 중심으로 검은 마천루에 광범위한 장막을 펼친 채 그 속에서 서서히 힘을 회복하고 있었다.[8] 때문에 이시스를 지키기 위해서 마계로 넘어온 추종자들은 은신처인 천공의 둥지를 맴돌면서 그를 지키고 있었고, 둥지를 둘러싼 4개의 성지에선 수호자들이 힘을 모아 이시스의 장막을 더욱 강하게 유지시키고 있었다.
파일:장막파괴.gif
장막을 돌파한 스레니콘을 주시하는 이시스

필사적으로 모험가 일행을 막아서는 이시스의 수호자들을 상대로 스레니콘은 엄청난 속도로 장막을 돌파하고 모험가는 장막 너머의 수호자들을 격파한다. 다만 장막 안으로 돌파한 순간 강력한 빛의 화살이 날아와 스레니콘을 위협하자 모험가는 관측탑에 불시착하고 스레니콘은 철수한다.

그곳에는 이시스의 기운에 잠식되었으면서도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는 천궁 알렉산드라가 있었다. 모험가는 한때나마 동료였던 알렉산드라를 최대한 상처입히지 않는 선에서 제압했으나,
"너...이시스 님...방해된다"
야수 스림
순간 이상하게 생긴 덩굴 괴물이 땅에서 나와 쓰러진 알렉산드라를 어디론가 끌고 간다. 모험가는 서둘러 괴물을 쫓아가던 와중에 거대한 석궁을 발견하고 부수려 했지만, 마침 현장에 도착한 니우가 '이 석궁이 스레니콘에게 피해를 입힐 정도면 다른 곳에 요긴하게 쓰일 수도 있다.'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석궁은 자신에게 맡기고 모험가에게 알렉산드라를 구하러 갈 것을 요청한다. 그렇게 알렉산드라의 자취를 쫓은 끝에 거대한 덩굴 괴물 야수 스림을 맞이한 모험가는 알렉산드라를 구하기 위해 스림을 쓰러뜨린다. 이에 쓰러져가는 스림은 여왕이 이곳에 도달할 것이라는 암시를 남긴 채 사라진다.
네...? 알렉산드라를 이렇게 만든 게 프레이 님이라고요? 더 이상의 무례는 용서하지 않겠어요 아서.
꽃의 여왕 블라섬
모험가는 알렉산드라가 쓰러져있던 곳까지 오면서 덩굴에 묶인 채 죽어있던 수호자들을 떠올린다. 식물을 이런식으로 정교하게 다룰 수 있는 존재는 자기가 아는 선에서는 단 한 명밖에 없었고, 결국 알렉산드라에 이어 이시스에게 세뇌당한 꽃의 여왕 블라섬과 조우한다. 모험가는 블라섬의 세뇌를 1초라도 빨리 풀어주기 위해 그녀를 빠르게 제압한다.
네 목숨...여기까지!
붉은 다리 알케토
그렇게 모든 수호자들을 격파하면서 이시스에게 도달하기까지 단 한 명의 수호자만이 남은 상황. 마침내 이시스의 거처인 천공의 둥지로 진입한 모험가와 아서는 이시스의 친위대장이자, 테이베르스 초장부터 지금까지 질기게 쫓아다녔던 알케토-프렉세스와 마주친다. 알케토는 아서와 일기토를 벌여 큰 부상을 입히는 데에 성공했지만, 이시스의 친위대장 역시 모험가에게는 역부족이었고, 직후 무리하게 힘을 써서 모험가에게 대항하려 했던 알케토는 힘이 빠진 틈을 노린 프렉세스-알케토의 인격으로 넘어가버리고 만다. 정신이 돌아온 프렉세스는 너무 많은 죄를 지었다면서 모험가에게 고해하려는 찰나...
마침내...죽음이 도래했으니...모든 세계에 재앙이 내리리라!!
프레이-이시스
파일:이시스등장.gif

커다란 살기를 느낀 프렉세스가 급하게 모험가를 뒤로 밀쳐내고 엄청난 폭음과 함께 그 자리에 프레이-이시스가 강림한다. 예상치 못한 커다란 충격에 자세를 가다듬을 수는 있었지만, 모험을 시작한 이후 이제껏 단 한번도 본 적도 느낀 적도 없었던 압도적인 위압감에 정신을 못 차리는 모험가에게 먼저 말을 건 것은 다름아닌 이시스였다.

파일:땅에 발을 딛은 이시스.jpg
너를...만나고 싶었다.
알에서 자각했을 때부터 너를 보았지.
잠재되어 있는 힘이 폭발하듯 터져나오는 그 열기가 대단하더구나.
어찌 그리 할 수 있는지...그런 열기를 품을 수 있는지 궁금했다.
프레이와 같은 생명을 위한 힘이 아닌, 나와 같은 죽음을 이끄는 힘의 열기가 이토록 뜨거울 줄이야.
그래서 궁금했다.
나와 같지 않지만, 나와 같으니.
이해할 수 없지만, 가장 이해할 수 있는 존재라 여겨졌다.
너는 왜 이곳에 서있는가?
무엇을 위해 이곳으로 왔는가?
무엇을 이루고자 네 힘이 미치지 못하는 강대한 나에게 도전하는가?[9]
도대체 무엇이 그토록 너를 열망하게 만들고 끓어 오르게 하는가!

(모험가:엄청난 위압...!)

그리고...
무엇을 가졌기에 모두가 따르도록 한단 말인가...
다른 이의 삶을 위해 죽음을 짊어지고 시련으로 달려가는 너를...!

(모험가:슬퍼...하고 있어?)

너를 이해한다면.
다시는 외면 받지 않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어떤가?
나를 이해시켜 줄텐가?

지금껏 악의 화신으로 알려졌던 이시스가 모험가를 마주하면서 처음으로 내던진 감정은 슬픔이었다. 사실 그는 악의 화신 따위가 아닌, 어디까지나 백성들에게 버려지고 복수귀로 변질해버린 신이었기 때문이다. 죽음을 불러온다는 점에서 모험가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낀 이시스는 그럼에도 어떻게 모두에게 칭송받는가에 대한 해답을 듣고싶어했다. 직후 이어진 전투에서 모험가는 이시스의 힘에 저항조차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하기 시작하지만 나름대로 힘조절을 충분히 했다고 판단한 이시스는 모험가와 전투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10]
무엇이...
도대체 무엇이 너를 이리 움직이게 하는 건가!!!

모험가:...없어...

뭐라...?

모험가:이유는 없어. 시련에 맞서 싸울 뿐...

...하찮구나!
그 따위 답을 얻으려 한 것이 아니다!
조금이나마 기대를 했다.
하지만 실망만 남는구나.
죽어라.

하지만 이런 이시스의 질문에 대한 모험가의 대답은 없다였다. 그는 정말로 다가오는 시련에 맞서는 게 전부인 자아 없는 칼날이었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칭송과 환호는 어디까지나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 인연들이었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크게 분노한 이시스는 이내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을 포기한 채 모험가를 살해하기로 결정한다.

파일:관측탑 클리어.gif

파일:석궁 맞은 이시스.jpg
이... 이런 수를...!
프레이-이시스
그러나 이시스가 모험가를 마무리 짓기 직전, 관측탑에 대기하고 있던 니우가 석궁을 발사해 이시스를 잠시동안 제압시킨다. 이 거대한 석궁의 정체는 이시스가 프레이를 요격하기 위해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낸 폭풍의 석궁으로, 아무리 강대한 이시스라고 해도 자기 자신을 제압하기 위해 만든 강력한 무기에 저항할 수는 없었고, 제 풀에 지쳐 속절없이 묶여버리고 만다. 이 기회를 틈타 부상입은 몸으로 일어난 모험가는 이시스에게 남은 힘을 쥐어짜내 회심의 일격을 쏟아냈지만, 모든 걸 내건 필사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시스는 큰 피해 없이 구속을 풀고 만다. 모든 시도가 허사였다는 듯 이내 몸을 추스른 그는 날개를 활짝 펼치며 이번에야말로 모험가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 한다.

3.3.1. 결전의 끝

프레이... 네 녀석인가!!!
이럴 수 없다! 크아악!
프레이-이시스

파일:째트킥.png 파일:째트킥2.png

그때 이시스의 모든 신경이 모험가에게 쏠린 순간, 하늘에서 날아든 프레이가 초고속으로 하강하면서 째트킥 라이더 킥으로 이시스를 급습하여 치명타를 입힌 후, 지면에 박아 제압한다. 갑작스런 프레이의 기습에 당황한 이시스가 단말마를 부르짖으면서 저항하려 했지만, 반격의 틈을 주지 않은채 순식간에 프레이에게 흡수당하고, 하늘에 드리워졌던 구름이 걷혀지며 마침내 전쟁은 마무리된다.
3.3.1.1. 결전의 끝(IF)
파일:프레이아파1.png 파일:프레이아파2.png

해당 문단은 정사가 아닌 잘못하면 일어날 수도 있었던 또 다른 미래의 스토리로, 모험가가 이시스를 상대로 시간을 충분히 끌어주지 못했을 경우 발생하는 실패 이벤트이다. 폭풍의 석궁의 구속과 무방비한 틈을 노려 날린 회심의 일격을 모두 맞아낸 이시스는 질렸다는 듯, 이내 하늘로 날아올라 모험가의 숨통을 확실히 끊어버릴 최후의 일격을 날리지만, 이 모습을 지켜볼 수 없었던 프레이가 난입해 이시스의 공격을 대신 맞아 큰 상처를 입고 만다.

파일:프레이아파3.png 파일:프레이아파4.png

무방비하게 큰 공격을 맞고 태세를 가다듬지 못한 채 휘청거리는 프레이와 이 틈을 노린 이시스가 프레이를 지면에 박아 제압한 후 정사의 스토리와 반대로 이시스가 프레이를 흡수하고, 완전한 하나로 거듭남과 동시에 포효하면서 창공으로 힘을 발산한다. 이때 마계의 하늘이 스산한 검붉은 먹구름에 휩싸이며, 천공의 둥지 주변을 배회하던 스레니콘은 이시스의 추종자들의 맹공에 큰 상처를 입은 상태로 추락하면서 영상이 끝난다.

모험가는 프레이가 공격을 대신 맞아준 덕분에 당장은 살아남았지만, 마계를 지켜주는 가장 큰 전력이었던 프레이를 잃었고, 동시에 카인과 동격의 존재가 온 마계를 적으로 돌렸으니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 여러모로 실제로 일어났으면 절대 안됐을 아찔한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모험가가 마계에 없었을 경우 벌어졌을 전개이기도 한데, 사실 이 전쟁은 처음부터 이시스의 승리가 예견된 전쟁이었다. 프레이와 이시스 자체는 격전 끝에 서로 동귀어진에 가까운 중상을 입었지만, 당시 시점에서 아직 마계에 도착하지 않은 행성 단위의 추종자들을 거느린 이시스와 반대로 프레이는 마계내의 소수의 추종자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 사도들의 특성상 죽음이 도사리는 땅인 마계에선 이시스가 프레이보다 유리한 상황이었다. 결국 특단의 조치로 제3자인 모험가에게까지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을 정도로 열세에 몰린 상태였다. 이시스의 3대 수호자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추종자들을 격퇴한 것도, 성지의 장막을 파괴해 이시스의 회복을 늦춘 것도, 이시스가 프레이를 요격할 용도로 미리 준비했던 석궁을 탈취한 것도, 시간을 끌다가 프레이가 불시에 기습할 수 있도록 시선을 끌어준 것도 결국엔 전부 모험가였다. 그렇게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슬아슬하게 승리한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수천 년 전 프레이를 향한 극도의 배신감과 첫 패배를 경험했던 이시스가 얼마나 독하게 복수의 칼을 갈아왔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3.4. 마계 대전

파일:크흣 내 안의 이시스가.jpg

마계대전을 일으킨 주체이자 카쉬파의 수장인 검은 눈의 사르포자이시스의 힘을 일부 얻은 상태[11] 어비스의 심장에서 공급받은 마력을 사용한 공격으로 마계연합을 위기로 몰아넣었을 때, 비상한 속도로 날아가 모험가 일행을 지켜주던 프레이를 내면에서 방해한다.[12] 아직 회복이 덜 된 프레이가 무리하게 사르포자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같이 죽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방해를 한 것을 보면 이제 본인의 목숨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모양.

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5. 강함

파일:끼룩끼룩.png
흑천의 주인
바람이 불었다.
돌풍지대에서 오곤 하던 일상적인 바람이 아니었다.
강력한 마력의 파동에 의해 생긴 대기의 떨림이었다.
마나와 깊이 연결되어 있는 자일수록 이 움직임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알 것이다.[13]
[센트럴파크의 소녀] 고민하는 파이 中
엄청난 위압...!
이대로... 끝날 수는...
모험가, 죄악의 중심으로 中[14]
플레이어의 세계인 플레인: 아라드의 최강자들 중 하나이자, 마계의 왕 카인과 동급의 무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프레이의 또 다른 인격답게 그와 동일한 힘을 지니고 있다. 기본적으로 프레이와 같은 육체 능력과 마법력을 가졌고, 본래 둘이자 하나였던 프레이의 약점을 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카인조차 제대로 된 유효타를 입히지 못한 만전 상태의 프레이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 유일한 존재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테이베르스의 밤을 불러오는 신으로서 수명이 다한 주민들의 생명을 손수 거둬 영원한 안식을 주기도 하며,[15] 타락 이후 주민들을 세뇌할때 사용했던 정신지배 능력은 행성 거주민들 대부분을 세뇌시킬 정도였으니 작중에서 묘사된 모습만 봐도 가히 개념에 가까운, 주신의 권능이라 부를 수 있는 능력들을 가졌다고 할만하다.[16] 작중에선 프레이가 동귀어진에 가까운 전투를 치루어준 덕분에 거의 체감이 되지 않지만, 이시스의 실질적인 위험도는 카인이 마계를 적으로 돌렸을 경우를 상정한 수준으로, 천년 전 마계에 비슷한 규모의 재앙을 일으켰던 바칼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살아 움직이는 지옥에 가까운 존재이다.

비록 프레이와 수일에 걸친 혈투에서 두 번이나 패배하긴 했지만 첫 번째 혈투에선 이시스가 불완전한 상태였고, 수천 년 후 서로 만전의 상태에서 겨뤘던 두 번째 혈투에서는 프레이가 이시스를 처치할 기력이 없어서 급하게 모험가와 그의 추종자들에게 막타를 요청할 정도로 내몰린 상태였기에 사실상 무승부라고 봐도 무방하다.[17] 완전히 동일한 힘을 지닌 자기 자신을 상대로 두 번이나 승리한 것 자체가 요행에 가까운 결과였다는 것. 만전 상태의 프레이와 이시스의 전투는 인게임이 아닌, 관련 영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그야말로 아광속을 방불케 하는 속도로 서로를 몰아붙이며, 주먹 한 방이 교차할 때마다 마계 전체에 폭음이 울려 퍼지는 위력을 자랑한다. 이런 이시스의 속도는 약화된 상태에서도 소닉붐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이면서 약화가 되었음에도 지금의 모험가로서는 공격이 닿는 것 조차 힘겨운 존재임을 각인시켰다.

이후 스토리인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에서는 육신만 겨우 재구성해서 조금이라도 힘을 쓰면 몸에 무리가 올 정도의 처참한 상태로 모험가와 대면하여 시종일관 육탄전 하나만으로 몰아붙였다. 심지어 이 때의 이시스는 모험가에게 자신의 슬픔을 토로하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약해진 상태임에도 모험가가 죽지 않도록 힘 조절을 하면서 싸웠다! 더 무서운 점은, 이시스는 힘 조절과 더불어 주특기 중 하나인 마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등 모험가를 절대 죽이지 않고 되도록이면 설득하려 했음에도 모험가는 이 공격만으로도 완전히 기진맥진하여 버틸 힘조차 잃어버렸다는 점으로, 본인은 힘 조절을 충분히 해줬다고 판단했지만, 모험가의 역량은 이런 이시스의 최소한의 기대치에도 한참 미치지 못했다는 뜻이 된다. 거기다 본인이 프레이를 요격할 용도로 준비했던 폭풍의 석궁에 도리어 본인이 무력화되어 이 틈을 노린 모험가의 혼신의 일격을 계속해서 맞았으나, 석궁의 구속력이 풀리자 그대로 일어나 모험가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릴 수 있을 정도의 기력까지 남아있었다. 이 때, 불완전한 상태의 이시스가 자신의 힘을 완벽히 제어하지 못해 빈틈이 생긴 타이밍에 프레이가 급하게 나서서 이시스를 흡수하지 않았다면 모험가는 그 자리에서 허무하게 죽었을 것이다.

초라하지만 이시스와의 결전에서 모험가의 활약은 사실상 살아 움직이는 샌드백으로 프레이를 대신해 시선을 끌고 두들겨 맞아가면서 이시스의 회복은 지연시키고,[18] 프레이가 회복할 시간을 벌어준 게 전부였다. 이시스가 모험가를 죽일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살아있을 수 있었고, 석궁으로 이시스를 억누른 것도, 무방비한 상태에서 날린 최후의 일격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것도 모자라 약해진 상태로 힘 조절을 해줬음에도 모험가가 이조차 버티지 못하자 마무리까지 프레이가 이시스가 한눈 판 사이에 급하게 지어야만 했다. 결국 작금의 사태를 해결한 건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이었다. 작중 스토리상 이 정도의 떡너프를 안고 싸운 존재는 이시스가 유일한데,[19] 이는 이시스가 그만큼의 너프가 없었다면 눈 앞에 대면하고 싸움이 성립하는 것 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아득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시스와 비등한 수준의 너프를 받아야만 이길 수 있는 존재는 동급의 존재인 제1사도 카인을 제외하고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차원이 다르다. 다만 모험가가 시간을 제대로 끌어주지 못했다면 반대로 이시스가 프레이를 제압하고 흡수하게 되는 IF의 스토리도 있으니 모험가의 역할은 불가능했던 싸움에서 소중한 시간을 벌어준 것만으로도 충분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모험가는 진각성의 경지에 도달하여 시로코, 오즈마 등을 토벌했지만 여전히 만전 상태의 이시스와는 대면조차 할 수 없고, 당시의 이시스와 정면으로 맞붙어도 상당히 힘겨운 사투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알기 쉽게 비유하자면, 이시스와 비슷한 힘을 가졌을 카인도 이들보다 강한 바칼조차 일격에 처리할 뻔했던 걸 생각했을때 이시스도 능히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부하가 없는 카인, 프레이와 달리 자신을 따르는 행성 단위의 추종자들까지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선 그들보다 더 위험하고 까다로운 존재이기도 하다.[20]

6. 고찰

이시스는 작중 내내 사악한 존재라고 소개됐지만 밝혀진 실상은 가해자가 된 피해자다. 본래는 빛과 탄생을 주관하는 프레이와 어둠과 죽음을 관장하는 자신이 하루를 반반씩 나눠서 조화롭게 테이베르스를 다스려야 했으나, 테이베르스의 신앙이 프레이에게 쏠리자 서서히 자신의 입지와 힘이 약해지고 끝내는 소멸의 위기에 몰림으로서 분노와 증오심에 사로잡힌 것이기 때문. 하지만 그 역시도 본래 테이베르스의 신으로서 군림하던 몸이었기에, 백성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원하고자 했다.[21]

결국 이시스의 타락은 프레이만 숭배한 테이베르스의 주민들과 이를 별 다른 제재 없이 방관하고 그 이면의 존재들에 대한 보살핌이 부족했던 프레이의 실책이 원인.[22] 물론 이들의 강한 신앙이 테이베르스를 꿈의 낙원으로[23] 만들었고, 어둠과 투쟁보다는 빛과 평화를 선호하던 프레이의 입장에선 이렇게 형성된 테이베르스의 안녕을 쉽사리 포기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실제로 이시스의 봉인이 풀려난 건 마계가 테이베르스에 결착했기 때문으로, 이 사건만 없었다면 테이베르스의 낙원은 영원토록 이어졌을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즉, 위태로운 상황인 지금처럼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평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프레이가 사라지자 이시스의 봉인은 빠른 속도로 느슨해졌으며, 결국 이시스의 원한이 테이베르스를 순식간에 집어삼키고 말았다. 다시 말해서 테이베르스의 평화는, 언젠가는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거짓된 평화였던 것이다.

파일:빈부격차.png
뿐만 아니라 이시스의 영향력이 사라지면서 본디 어둠을 선호하던 일족들은 그 터전을 잃고 말았다. 때문에 수많은 어둠의 일족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좁은 밀림과 동굴 속으로 숨어들었으며, 빛의 일족들에게 혐오와 멸시의 시선을 받아오며 살아왔다. 그들은 매우 오랜 세월동안 고통과 기근을 겪으며 이시스의 강림만을 염원했다. 하물며 어둠의 인격과 빛의 인격이 공존하는 종족의 특성상, 일족들의 상당수가 빛에 대한 동경을 품으면서 그 성향이 점차 변질되었을 것이며, 그로 인해 어둠의 일족은 점점 개체수가 줄어갔을 것이다.[24]

물론 테이베르스 주민들이 이시스를 두려워하고 배척한 것은 테이베르스 주민들의 어리석음으로 단정짓고 끝낼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지성이 있는 모든 생명체는 죽음을 두려워 한다. 특히 인간들이 가장 심한데, 죽음은 생명체로서의 끝이자 존재의 소멸을 가리키며 기억이나 기록에 남지 않는 이상 죽은 후에는 가족들을 제외하면 존재했단 사실조차 빠르게 잊혀진다. 그래서 모든 인간들은 본능적으로 죽음을 두려워한다. 테이베르스의 주민들 역시 다르지 않았고 존재의 소멸을 의미하는 죽음보단 탄생을 관장하는 프레이에게 마음이 기우는 것도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 결과 모두에게 잊혀지고 배척되면서 소멸의 위기에 놓인 이시스가 분노와 증오에 사로 잡혀 사단이 나버린것이다.

이시스 사태 이후 프레이와 테이베르스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 스토리에서 적으로 등장한 테이베르스인 중에선 테이베르스의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신과 같은 존재들이 다수 있었다. 극지대에 자리잡고 엄청난 열기를 내뿜어 테이베르스가 혹한의 행성이 되지 않게 막아주고 계절을 형성한 자드라콘, 주민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인도해주던 별의 수호자 조디악, 마른 땅에 비의 축복을 내려주던 쌘비구름, 테이베르스의 바람길을 수호하는 금시사 트리투라, 꽃과 나무를 관장하는 꽃의 여왕 블라섬이 그들이다.

사건 종식 이후 명확하게 생존이 확인된 블라섬, 트리투라와 확실하게 사망한 조디악을 제외한 나머지 둘은 사망을 한것인지 단순 부상인지의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테이베르스가 혼란에 빠졌다는 언급을 보면 전자든 후자든 테이베르스의 앞날은 매우 어두워 보인다. 알케토의 잠식에서 벗어난 프렉세스가 속죄를 위해 홀로 멸망을 막고 있다고는 하지만..

하지만 현재 테이베르스는 멸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시스에게 지배당한 테이베르스인들의 부재로 테이베르스의 생태계가 망가졌고 설상가상으로 마계대전 종식 이후 사르포자에 의해 일어난 차원의 폭풍은 테이베르스에 큰 충격을 가했고 블라섬과 알렉산드라의 대사도 테이베르스의 멸망을 암시하고 있다.[25]

7. 프레이-이시스 관련 던전

8. 추종자

완전히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추종자는 †.
  • 야수 스림
  • 약탈자 로스올
  • 스페니노스
  • 마계 출신
    • 에리스 켈리[26]
    • †악녀 그레타
  • 완전히 세뇌된 추종자
    • 쌘비구름
    • 폭염의 탐구자 자드라콘
    • 투사 쿠가이
    • 달무지개 에이크
    • 구속된 케프로스
    • †은빛의 하르바트
    • 구름날개 알리스
  • 해방된 추종자

9. 여담

어둠과 죽음, 밤을 관장하는 악한 신으로 묘사되는 이시스는 슬라브 신화체르노보그를 모델로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빛과 생명, 그리고 낮을 관장하는 선한 신 프레이와 대립관계에 있는데, 이는 슬라브 신화에서 벨로보그와 체르노보그의 대립관계와 유사하다.

플레이어를 실제 세계로 추방할 수도 있다고한다.

프레이의 또 다른 인격이라는 설정 덕에[27] 본의 아니게 프레이가 인게임에서 직접 맞붙을 수 있는 사도들 중 처음으로 사망하지 않은 사도로 만들었다.[28] 이전의 로터스, 안톤, 루크와 이후의 오즈마는 모두 모험가와 대결한 직후 사망했고 시로코는 4인의 웨펀마스터모두로부터 잊혀진 존재에게 한번, 천계군에 의해 두번이나 사망했다.[29]

프레이가 사도들 중에서도 유달리 존재감이 없었기 때문에 그에 맞게 문서의 분량 또한 빈약했고 프레이-이시스 레이드 공개 전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창공의 이시스'가 이명이고 '프레이'만이 본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해외 사이트에서는 Isys, Prey of blue sky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과거에는 이를 우스꽝스러운 오역[30]라고 놀려댔으나 알고보니 이시스와 프레이의 존재를 정확하게 꿰뚫고 있었던 것이었다.

파일:윙 파츠.gif

노블레스 코드에서 매드 리케가 제작한 사도병기 '퀸 디스트로이어'의 윙 파츠의 디자인이 이시스와 유사하여[31] 다른 파츠들처럼[32] 윙 파츠 역시 이시스의 기운을 사용했다는 설이 돌았으나[33], 이시스와 유사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34]

제11 사도 혼돈의 오즈마하고의 닮은 점이 있는데,
  • 클래스 타입이 악마다.
  • 본래는 선했으나 모두에게 배신당해 타락한 존재다.[35]
  • 자신의 레이드가 출시되기 직전 마을 배경에 특수 이펙트가 나타났다.[36]
  • 자신을 추종하는 세력이 있음.[37]
  • 모험가가 패배의 원인이 되어 대결에서 패배하였다.[38]
  • 레이드 끝에서 다른 사도에게 흡수당하며[39], 흡수한 사도가 이후 몹시 힘 겨워함.[40]
  • 최후의 발악을 한다.[41]
  • 힐더의 뜻대로 놀아났다.[42]
  • 이벤트 패키지 아바타의 모티브로 쓰인 적이 있음.[43]
  • 복수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안위 따위는 관심이 없다.

이러한 부분에서 서로 비슷한 부분들이 있는데, 흥미롭게도 이시스와 오즈마의 라이벌 사도(프레이, 미카엘라)들도 서로 비슷한 부분들이 있다.

이벤트 창세의 서의 제6 장이 이시스와 프레이에 대한 내용이다.

맹금류의 외향이지만 제작진과 유저들 사이에선 은근 취급을 받고있다. 실제로도 만우절 이벤트에서 신규 사업으로 프라이시스 치킨 사업을 발표한다고했는데 1달 후 치킨마루와 제휴를 맺고 진짜로 프레이-이시스 치킨을 출시했고, 또한 비트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비트 이시스의 이동 모션이 닭싸움(...) 모션이다. 거기다 이시스의 컬러인 검정색과 붉은색이 수탉이 지닌 색깔과 일치하며, 실제 닭이 우는 이유가 빛에 매우 민감한 것 때문인데, 이시스가 어둠에 가깝고 프레이가 빛에 가까운 것을 생각하면 묘하게 일치한다.

10. 아트 갤러리

파일:프레이-이시스 초상화.png
이시스의 초상화
파일:프레이-이시스_날개.gif
이시스의 도트
사실 현재 레이드에서 나오는 이시스의 도트는 한번 일신된 도트로 처음 만들어진 도트는 맨 위의 그림과 비슷한 구도의 조류에 가까운 외형으로 만들어졌었다.# 다만 뭔가 위엄이 안 살아서 그런지 인간에 가까운 외형으로 도트를 새로 만들면서 포즈도 지금의 당당하고 위엄찬 형태로 바뀌게 되었다.

파일:이시스2.png
프레이 이시스 전신 일러스트

파일:이시스 컨셉아트.jpg
이시스의 컨셉아트

11. 관련 문서



[1] 또한 프레이와 동일하게 마계에서 가장 빠른 자이기도 하다.[2] 사도들 중에서도 악마계열 클래스는 디레지에오즈마 그리고 프레이-이시스 이 셋 뿐이다.[3] 과거 홈페이지에 프레이의 세부 스토리가 처음 공개될 때는 프레이의 종족은 모두 이름이 두 단어라는 언급이 있었다. 그러나 루프송이나 스레니콘 등 한 단어로 이루어진 이름들이 속속들이 등장하여 의문을 자아냈는데, 어느 순간 해당 언급이 삭제되었다. 프레이처럼 이름이 두 단어인 알케토-프렉세스 역시 프레이처럼 인격이 두 개인 존재로 등장함으로서, 종족명이 아닌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확정된 듯.[4] 이는 마계에 건너오고도 마계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서 힘쓰는 프레이와 완전히 대비되는 모습이다.[5] 할렘의 중심부는 사르포자가 지배하는 구역이기 때문.[6] 레이드에서 재등장 하는걸로 보아 죽진 않았다.[7] 오히려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당장의 적들은 그 당시 바칼의 군대와는 질적으로 한참 다르고, 수장끼리 비교해도 이시스는 바칼따위는 일격에 즉사시킬 수 있는 카인과 동급의 존재인데, 마계 측은 사도 여러명이 같은 편이었던 그때와는 달리 편에 선 사도가 프레이 하나 밖에 없다.[8] 프레이 역시 창공에서 힘을 회복하고 있었기에 이시스의 입장에선 어느정도 여유가 있었다.[9] 약화되었다고는 하나 사도 여럿을 쓰러뜨리고, 본 시점까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패배를 모르던 모험가의 힘마저도 프레이와 생사결전을 벌이고 알로 퇴화했다가 방금 알에서 나와 육체만 구성한 것이 전부인 지금의 자신에게도 닿지 못한다는 뜻으로, 이시스, 그리고 그와 동급인 프레이의 힘이 얼마나 말도 안 되게 강력한지 서술하는 대목이다.[10] 말이 전투지 사실상 자신의 억울함과 분노를 모험가에게 설파하면서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것에 가깝다. 그럼에도 모험가가 죽을뻔 한게, 이시스는 모험가가 죽게 하지 않기 위해 힘 조절을 했음에도 모험가는 변변찮은 공격조차 못한 채 맥없이 당하기만 하여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다. 105제 시즌의 시나리오 까지 왔음에도 모험가가 죽을 위기를 넘어 상대조차 되지 못한 경우는 이시스가 처음이다.[11] 이시스의 알을 깨고자 했던 히카르도가 알을 찾으러 온 알케토에게 쫓겨 큰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추종자들의 위협으로부터 몸을 숨기기 위해 남겨진 이시스의 빈 알 껍데기에 기생하면서 미약하게나마 남은 이시스의 기운을 가지고 있었다. 사르포자는 이러한 히카르도가 가지고있던 이시스의 기운을 모조리 흡수하였다.[12] 사르포자의 일격을 막을때 프레이의 왼쪽 눈이 희미하게 붉게 빛나는 불길한 징조가 보인다. 이는 프레이가 흡수한 이시스의 기운을 완전히 정화하지 못하기도 했고 이시스가 자신의 힘에 반응해서 프레이를 방해한것으로 보인다.[13] 정황상 프레이와 이시스가 벌인 전투의 여파가 센트럴파크까지 퍼진 것으로 보인다.[14] 지나가는 장면이지만 무력으로 한 번도 밀린 묘사가 없었던 그 천하의 모험가가 작중 처음으로 상대의 압도적인 위압감에 움츠러들고, 정말로 죽을 뻔하기도 했던(!) 기념비적인 대사이다.[15] 오해하기 쉽지만 물리적으로 죽이는 게 아니다. 수명이 다한 테이베르스 주민들에게 직접 죽음을 부여해 안식에 들게 하는 것이다.[16] 이 정신지배 능력이 어느정도냐면, 프레이와의 2번째 결투에서 패배해 계란알이 되었을 때도 그 기운만으로 카쉬파를 더욱 포악하게 만들거나 히카르도가 비어있는 이시스의 알껍데기에 들어간 것만으로 그의 기운에 침식당했을 정도로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17] 정확히는 마무리는 지을 수 있었지만 마무리를 했었다면 본인도 기력이 다해 죽기 때문에 일찌감치 물러나 모험가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다. 사실상 불과 한 합 차이로 패배한 것으로, 이시스가 프레이에게 유효타를 단 한 대만 더 맞췄어도 상황이 반대일 수도 있었다.[18] 이시스는 육체만 겨우 복구해서 무리하게 힘쓰면 무리가 오는 게 레이드 그로기 패턴으로 구현된 것이며, 스토리상에선 이시스가 모험가를 적당히 제압하려고 힘조절하다가 끈질기게 계속 일어나는 바람에 생각 이상으로 힘을 써야했다. 당연히 창공에서 모험가를 주시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던 프레이와 종이한장에 불과할지라도 미세한 격차가 생겨버린 셈.[19] 그나마 이시스는 이정도 떡너프도 시간만 있으면 회복할 수 있는 수준이긴 했다. 그 상태에서 모험가와 만나려고 괜히 무리하게 나선게 화근이었다. 다른 사도들 중 시로코, 로터스가 환경 제약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약해진 걸 생각하면 이 둘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아득히 더 위험한 것이다.[20] 프레이는 추종자 자체는 있지만 규모가 매우 작다.[21] 프레이의 부재로 슬픔과 절망에 사로잡힌 이들에게서 어둠의 인격을 끌어내 이들을 고뇌에서 자유롭게 만들어주었다.[22] 금시사 트리투라는 죽음 또한 삶의 일부임에도 이를 두려워했고, 이에 죽음을 관장하는 이시스를 거부하여 분노케한 자신들의 죄업이라 하며 연신 허탈감과 후회를 내비쳤다.[23] 적어도 빛을 선호하는 일족들의 기준이다.[24] 프렉세스 역시 깊은 절망으로 인해 자신안에 내제된 어둠 속으로 점점 이끌린바 있다.[25] 게다가 프렉세스, 파이, 니우, 사르포자, 독헤드, 트리투라, 켈리외에 세뇌당하지 않았던 일부 테이베르스의 주민들 역시 생사가 불명이다. 그나마 니우제2차 검은 성전 시나리오 쿠키 영상에서 생존이 확인 되었으며 자신과 비슷한 점이 많은 새 동료가 생겼다.[26] 이시스 이외에 별의 수호자 조디악도 따르고 있다.[27] 하나의 개체가 여러가지 모습을 보이는 사도는 프레이 말고도 존재하지만 공식적으로 또 다른 인격이 존재한다는 설정을 가진 사도는 프레이가 유일하다.[28] 카시야스의 경우에는 간단한 대련이었지 사생결단의 전투가 아니었다.[29] 무형의 시로코는 힐더의 계략으로 인해 그림시커를 통해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가 또 죽었다. 미카엘라는 차원의 틈이 삭제되면서 사망하지 않은 것으로 변경되었고, 오즈마도 마찬가지지만 제2 차 검은 성전 때 데 로스 제국군과 프리스트 교단, 모험가들의 손에 소멸한다. 바칼도 마찬가지로 차원의 틈이 삭제되었고 생사불명이 되었다. 다만 왜곡된 차원의 바칼은 미래에서 온 다른 차원, 즉 원래 세계의 모험가에게 역사 교육을 하사한 뒤 스스로 드래곤 슬레이어의 포격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보아 사실상 원래 세계의 바칼도 사망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30] 창공의 먹이, 이시스[31] 날개부분은 이시스 말고도 혼돈의 왕좌 2페이즈의 오즈마하고도 비슷하다.[32] 아머 파츠는 시로코&로터스의 기운을, 캐넌 파츠는 루크&안톤의 기운을 사용했다.[33] 거기다 테마곡도 이시스의 테마곡을 리믹스했다.[34] 이시스는 육탄전이 특징인데 윙 파츠는 탄막이 특징이다. 진짜 이시스의 기운은 사르포자가 다 가져간데다(실제로 진짜배기 이시스의 기운을 흡수한 사르포자는 2페이즈부터 육탄전을 구사했다.) 그 사르포자는 지금 차원의 폭풍에 휘말려 행방불명인 상태라 얻을 수 있는 기운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지젤 박사로부터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지젤은 생체 연구와 어비스에만 관심이 있지 사도에 대해서는 일절 관심이 없다. 아마 리케가 여러 에너지 혹은 수중에 가지고 있는 다른 사도의 기운 일부를 대충 비슷하게 조합해서 최대한 이시스의 기운과 가깝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35] 오즈마는 생전엔 대마법사로서 무수한 공적을 세우며 대장군이자 둘도 없는 친우인 카잔과 함께 펠 로스 제국 사람들에게 존경받던 영웅이었고, 이시스는 빛과 생명을 관장하는 프레이와 반대되는 영역인 어둠과 죽음을 관장하며 명이 다한 생명들에게 안식을 주는 존재였다. 그러나 오즈마는 카잔과 함께 인간들에게 배신당해 모든 걸 잃고 사도로 각성하여 인간을 멸망시키려 들었고, 이시스는 어둠과 죽음을 관장한다는 이유로 자신을 거부하는 테이베르스의 주민들에 의해 소멸 직전까지 몰린 끝에 분노와 증오에 물들고 말았다.[36] 이시스 레이드는 출시 직전 할렘 뒷배경에, 오즈마 레이드는 출시 직전 체스트 타운 뒷배경에 특수 이펙트가 나타났었다.[37] 이시스에겐 자신이 타락시킨 테이베르스의 주민들과 자신을 신이자 주인으로 섬기는 어둠의 일족이 있으며, 오즈마에겐 검은 교단이 있다.[38] 이시스의 경우, 모험가에게 진 게 아니라 자신의 이면인 프레이에게 진 것이다. 오히려 모험가에겐 지지 않고 손쉽게 이겼다. 그러나 이시스가 패배한 건 폭풍의 석궁을 맞고 빈틈이 생기는 바람에 모험가에게 총공격을 받고 그래도 별 상처없이 멀쩡했지만 모험가를 노리는 게 원인이 돼 틈을 보인 이시스가 그 틈을 놓치지 않은 프레이에게 잡혀 패배하고 만 것이다.[39] 이시스는 프레이에게 통째로 흡수당하며, 오즈마는 본체는 아니지만 사후 남겨진 대혼돈의 기운이 미카엘라에게 흡수당한다.[40] 프레이는 아직 회복이 필요한 상태임에도 사르포자로부터 모험가 일행을 지키려던 중 정화되지 않은 이시스의 힘때문에 결국 부상을 입게되어 그레이트 킬 산에서 요양에 들어가며, 미카엘라는 흡수한 대혼돈을 정화하려하나 잘 되지 않아 힘겨워한다.[41] 이시스는 석궁을 맞은 후에도 별 상처없이 몸을 추스르고 날개를 활짝 펼치며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하나 실패하고, 오즈마는 인게임에선 레이드 보스 중 처음으로 HP가 낮아졌을 때 '어리석구나, 진실에 귀닫는 칼날이여'라는 오즈마에게 맞아죽기 전에 때려잡는 게 유일한 공략법인 발악 패턴을 사용하고 토벌 성공 후에도 소멸하면서 혼돈의 기운을 퍼뜨린다.[42] 단, 오즈마는 자신이 이용당하고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었으며 그럼에도 세상에 복수를 하기 위해 스스로 꼭두각시를 자처했다.[43] 둘 다 사도의 강림에서 모티브로 쓰인 적이 있다. 사실 이시스의 경우 설정 추가되기 전 시점인 사도의 후예에서 프레이 아바타 B타입으로 대신 쓰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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