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 용어
영상은 시리어스 샘 최종 보스 우잔3세와의 전투.
(대부분 게임의 경우)보스전은 스토리의 하이라이트이며, 전투평가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기 때문에 높은 퀄리티가[1]결부된다.
일반적으로 다른 전투보다 어렵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보스전으로 오기까지 힘든 싸움을 치른 플레이어에 대한 보상격으로 의도적으로 쉽게 만드는 경우도 많다. 단순히 보스전이니까 어려워야지 하는 생각으로 길고 어렵게 만들면 끝까지 와서 여러번 좌절하는 경험을 한 플레이어들이 낮은 평을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보스전이 쉬운 경우 보통은 직전에 최고 난이도의 실질적 최종전을 배치하고, 엔딩으로 이어지는 전투는 난이도를 낮추고 연출에 치중해 뽕을 극대화시킨다.
게임에서 중간 보스, 스테이지 보스, 최종 보스 등과 전투를 치르는 레벨 디자인적 이벤트를 뜻한다. 졸개들만 나오는 아레나와 달리 여기에선 보스와의 전투가 주다.
대부분 공통적으로 보스 캐릭터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보다 덩치가 더욱 크고 움직임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보단 좀 더 굼뜬다. 그래서 이 굼뜬 타이밍을 노려 보스를 공략하기도 한다. 다만 플레이어와 비슷하게 작은 덩치로 현란하게 움직이는 플레이어형 보스같은 타입도 있다.
보스전을 치르는 아레나는 높은 확률로 원형의 평지이거나, 규모가 어마무시하게 커다란 경우가 많다. 좁은 곳이나 지나치게 복잡한 지형에선 보스전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특정 이벤트 진행 혹은 마지막 보급 이후에 보스와의 전투가 시작되고, 더불어 졸개들도 덤으로 나오기도 한다. 당연히 전투를 무시하고 다음으로 진행하는것이 불가능하며[2] 나가고 싶으면 전투를 끝까지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 클리셰의 게임 버전 격으로 절대로 이길 수 없는 보스를 상대로 지는 게 강제되는 보스전도 있고, 보스를 타격할 수 없어 시설물을 이용해 공격하거나(예: 레거시 오브 케인 : 소울 리버), 포탈의 GLaDOS처럼 팀킬을 유도하여 부숴야 하는 경우도 있다[3]. 글라도스도 제어할 수 없는 포탑[4]이 글라도스를 로켓으로 맞추도록 팀킬을 유도할 수 밖에 없다. 하프라이프 2의 월리스 브린의 경우처럼 쏟아져 나오는 졸개들을 적당히 청소하면서 플레이어의 진로를 막는 구조물을 파괴하는 방식도 있다.
가끔 슈&칸 경우처럼 보스가 두 체 이상이거나 최종 보스 이전에 중간 보스들이 졸개처럼 재등장해 연속으로 전투를 치르는 보스 러시 경우도 있으며, 엘리트급 졸개가 평상시보다 유리한 지형 구조를 끼고 보스로 나오기도 한다.[5][6] 그밖에도 보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하면 전투장이나 요새가 무너지는 무너지는 구조물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보스는 AI에 의해 조작되는 적대 NPC인 것이 일반적이지만, 멀티플레이 게임의 경우는 일부 유저에게 보스 역할을 맡기는 경우가 있다.[7] 또한 특수 좀비들이 보스 개념으로 있는 좀비전도 이에 어느정도 근접해 있다. 본 문서에서 주로 설명하는 비디오 게임과는 조금 다른 예긴 하지만 TRPG나 보드게임이라면 보스도 게임 진행자가 맡는 게 당연하긴 하다.
RTS류 게임은 보스전 분위기를 내기 쉽지 않지만, 스타크래프트 3의 캠페인은 분위기 있게 보스전을 구현했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 중 야수의 소굴로(Belly of the Beast), 군단의 심장에서 약육강식(Supreme)이 좋은 예이다. 유즈맵의 경우 극한 벽짓고 살아남기나 마린키우기 정도가 있다.
1.1. 보스전 BGM
게임 음악 중 보스전 특유의 음악을 재생하여 전투에 긴장감을 부여한다.- EMBRACE(1998) - 최종 보스(마왕 레이본)을 상대할 때 고유의 음악이 재생된다.
- 열혈물어(1989) - 보스전의 공통 음악이 존재하지만, 레이호우 고교에서 3종의 보스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고우다 및 고다이가 배경음악을 공유한다. 이어 더블 드래곤 형제 및 최종 보스 야마다가 고유의 배경 음악을 가지고 있다. 아래 영상은 공통 음악이다.
- 다운타운 스페셜 쿠니오군의 시대극이다 전원집합(1991) - 공통 음악이 존재하지만 최종전(vs 아사지로우 및 야마다)에 고유 음악이 있다.
- 미스틱 아츠(1998) - 보스가 등장하는 스테이지에서 보스전 음악이 재생된다.
- 원더보이 몬스터랜드(1987) - 최종 보스 드래곤이 메카 드래곤으로서 본색을 드러내는 순간, 고유 음악이 재생된다.
- 철권 7/스토리(2017) - 최종전에 미시마 헤이하치는 최후의 모습(Ascended Heihachi)으로 데빌 카즈야를 상대한다. 이 순간 Desperate struggle이 재생되는데, 이는 인간이 데빌을 상대하는 필사적인 투쟁을 표현한디.
- 파이널 판타지 VII(PC) - 대부분의 보스들을 상대할 때 '다시 싸우는 자들(さらに闘う者達)'이 재생된다. 제노바(파이널 판타지 7) 4종 중 Birth 및 Death를 상대할 때 J-E-N-O-V-A가 재생된다. 최종 형태 SYNTHESIS를 상대로 완전한 제노바(完全なるジェノヴァ)가 들린다. 최종전에서 세피로스와 세 번 싸우는데, 신의 탄생(神の誕生), 한쪽 날개의 천사(片翼の天使), 별에게 선택받은 자(星に選ばれし者) 순서로 재생된다.
- 프로토코스(1996) - 보스의 체력을 일정 이하로 깎을 때 새로운 배경음악이 재생되어, 플레이어에게 보스를 이기고 있다는 희망을 준다.
- 환세취호전(1997) - 암각권 총통 및 폭호가 고유 배경음악을 지니고 있다.
- 풍색환상 4(2005) - 최종전에만 재생되는 不沉之月的灰姑娘은 가사를 지닌 유일한 배경음악이다.
1.2. 관련 문서
1.3. 참고 문서
[1] 여기서의 퀄리티는 눈으로만 보이는 퀄리티가 아닌, 게임 자체의 완성도와 조작감등을 아우르는 말이다.[2] 다만, 와리오 랜드의 특정 보스는 상대하기 귀찮으면 나가라고 보스룸에 대놓고 출구가 있다. 동영상 3분 15초 참조.[3] 애당초 포탈건 자체가 벽과 벽을 두가지 색의 구멍으로 연결하는 거지, 명도잔월파처럼 공간째 도려내는 무기가 아니다 보니, 콘솔 명령어로 하프라이프 2의 무기를 불러와도 원래는 차례차례 떨궈야하는 코어를 빠르고 간단하게 떨어뜨릴 수 있을 뿐, 글라도스 자체를 무기로 격파할 순 없다.[4] 설정상 로켓 터렛이라고 하며, 글라도스와 조우한 순간 '우연히' 떨어진 윤리 코어가 로켓 터렛을 제어하는 역할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첼이 윤리 코어를 소각로에 넣어버린 시점부터 로켓 터렛을 제어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5] 대표적인 예가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막판 보스로 등장하는 스트라이더.[6] 가끔 정반대로 초반의 보스가 나중에 엘리트 몹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각 에피소드의 최종보스로 등장했지만 나중에 가선 심심찮게 적으로 출현하는 둠 시리즈의 사이버데몬과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를 예로 들 수 있다.[7] 예를 들어 다크 소울 시리즈는 온라인 서버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의 맵에 침투해서 싸우는 시스템이 있는데, 특정 맵에서(데몬즈 소울의 황금 옷 노인 보스전, 다크 소울 2의 거울의 기사 보스전, 다크 소울 3의 교회의 창, 하프라이트 보스전 등) 침투를 시도할 경우 침투한 플레이어가 보스나 보스 패턴의 일부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