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04:37:16

포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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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2 광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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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컨셉 아트 포털건 1인칭 뷰 모델
이 장치는 [피실험자 고향 지명]에 사는 모든 사람의 신체 장기 가격과 소득 금액을 합친 것보다 더 비쌉니다.
포털, GLaDOS[1][2]

1. 개요2. 역사3. 구조4. 기능5. 특징6. 기타

1. 개요

파일:포털건.png

Aperture Science Handheld Portal Device
(애퍼처 사이언스 휴대용 포털 장치)[3]

포털 시리즈에 등장하는 장비. 하프라이프 시리즈빠루, 중력건과 더불어 밸브사의 게임들을 대표하는 무기 중 하나다.[4]

종류는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블루 포털만 열 수 있는 싱글 포털건이고[5][6], 다른 하나는 블루 포털과 오렌지 포털을 모두 열 수 있는 듀얼 포털건[7]이다. 처음에는 싱글 포털건을 주어 블루 포털만 자유자재로 설치할 수 있고 오렌지 포털은 실험실에 고정 설치된 것에 의존해야 하지만, 이후 듀얼 포털건을 입수하여 양 포털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된다.

포털 1의 게임 내 묘사로는 듀얼 포털건 입수 시 교체나 반납 또는 변경 모션의 일절 없이, 듀얼 포털건은 사라지면서 들고 있는 포털건이 듀얼 포털건이 된다. GLaDOS는 이것을 두고 “장치가 수정(modified)되어”라고 하는데, 이것이 첼이 직접 장비의 설정이나 부속 등을 변경했음을 표현한 건지, 아니면 싱글 포털건을 반납하고 듀얼 포털건으로 교체했음을 표현한 건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첼이 박사나 정규직 등이 아닌 걸 감안하면 반납 후 교체가 정황상 가장 적절할 것이다. 마침 듀얼 포털건을 받치고 있던 거치대도 듀얼 포털건의 입수 후 바닥 밑으로 들어가니 말이다.

포털 2에서는 싱글 포털건은 GLaDOS 조우 당시 놓치고, 소각로 바닥에 있는 듀얼 포털건을 입수하므로 논란의 여지 따윈 없다.

2. 역사

파일:external/combineoverwiki.net/Underground_oldportalgun.png
기억하세요!
이 테스트는 애퍼처 사이언스 휴대용 양자 터널링 장비
없이는 풀 수 없습니다.

케이브 존슨의 계획 중 하나인 '샤워 커튼에 설치할 수 있는 형태의, 물리적 공간을 관통하는 사람 정도 크기의 즉석 양자 터널.' 계획의 일환으로써 애퍼처 사이언스가 1950년대에 개발해 낸 장비로 당시에는 애퍼처 사이언스 휴대용 양자 터널링 장치(Aperture Science Portable Quantum Tunneling Device) 라는 이름을 썼으며 등에 장치를 메서 들고 다녀야 할 정도로 크기가 컸다. 이후 완성된 포털건의 청사진에도 양자 터널링 장치(Quantum Tunneling Device)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3. 구조

파일:external/combineoverwiki.net/Ashpd_blueprint_1.jpg
파일:external/combineoverwiki.net/Ashpd_blueprint_2.jpg

포털 2 부츠 트레일러에서 짤막하게 공개된 포털건의 구조.

포털건이 포털을 생성하지 않고 작동 불량이 발생하면 블랙홀을 재가동해야 하는데, 방법은 내장된 초소형 막대형 수류탄 투입하는 것이다.[8]

4. 기능

포털건에서 발사된 에너지체를 통해 서로 이어진 두 개의 포털을 생성할 수 있다. 기본 색상은 푸른색/주황색으로 아틀라스의 포털 색상은 남색/하늘색, P-보디는 붉은색/노란색 포털이다.

재질에 따라 포털 생성 여부가 갈린다. 콘크리트, 시멘트, 월석에는 잘 적용하지만 금속, 유리, 나무, 거울에는 포털이 생성되지 않는다. 간단히 하얀 부분은 포털이 생성되고 검은 부분은 포털이 생성되지 않는다. 월석은 포털 전도율이 매우 높아 실험실 내부와 포털을 생성하지 못하는 재질에 포털을 생성할 때 쓰인다.

각 실험실 마지막 부분에 설치된 물질 분해 그리드는 포털을 막아내고 통과 시 포털건을 리부팅해 설치한 포털이 모두 소멸한다.

파일:portal gun fire.jpg
포털건에서 발사한 포털은 벽에 닿아 완벽하게 포털이 열리기 전까진 빛의 형태를 띤 것으로 보인다. 이 빛의 형태를 띤 발사체는 물질 분해 그리드를 통과할 수 없다. 이 발사체가 벽에 닿을 시 그 곳에 사람이 통과하기 충분한 크기의 포털을 만들어 낸다. 같은 색의 포털을 다른 곳에 배치하려 할 때 기존에 있던 포털은 사라지고 새로 배치한 곳에 다시 나타난다. 포털건이 물질 분해 그리드에 접촉할 시 그 포털건이 만들어 냈던 기존의 포털들은 사라진다. 만약 포털과 포털 사이에 물체가 있는 상태에서 포털이 닫힌다면 그 물체는 질량이 더 많이 차지하는 방향으로 밀려난다.[9] 포털이 밀어내는 힘보다 더 강한 힘으로 고정되어서 밀려나지 않을 경우 포털이 닫힐 때 절단된다. 게임상에서는 튀어나온 부분이 새로 설치된 포털로 옮겨진다.

포털건의 마그네슘 재질 집게 부분에는 자기장으로 중력건처럼 물건을 들어올릴 수 있는 부가 기능이 있어 그 부분에서 전기가 발생하며 프롭이 들린다.[10] 2편에서 감자가 된 글라도스가 집게에 박히자 전압이 올라간 이유는 포털건의 집게가 마그네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마그네슘이 감자 배터리의 극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다.

게임 내에서 가끔 패널로 인해 벽이 돌아가거나 움직이는 때가 있는데, 이때 포털건을 쏴보면 포털이 생성되지 않고, 기존에 포털이 존재했던 벽이 움직이게 되면 포털이 자동으로 사라진다. 이를 통해 움직이는 벽에는 포털을 설치하거나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될지 모르나, 이는 사실 게임 엔진상 '포털이 움직이는 것'을 구현하려먼 상당히 복잡한 작업을 요하기 때문이고[11][12] 실제 게임 세계관 설정상에서는 움직이는 벽에도 포털 설치가 가능하다. 이를 증명하는 것으로 포털 2 신경독 장치 제거 장면에서 움직이는 패널에 포털이 설치되는 걸 볼 수 있다. 사실 이 부분을 뜯어보면 실제로 포털이 설치된 것이 아니고, 포털건을 그곳에다 발사하면 벽에서 다른 곳에 포털을 발사한 반응이 있는 곳과 연결되는 트리거가 작동되고, 포털이 움직이는 동안은 포털을 통과하는 게 불가능하는 것만 제외하면 일반적인 포털과 다를 것 없는 모양으로 등장하게 된다. 밸브가 '움직이는 패널에도 포탈 설치가 가능하다'라는 것을 어떻게든 보여주고 싶었던 듯.[13][14]

5. 특징

이런저런 제약이 많지만 1950년대에 개발된 주제에 기술은 충분히 현대의 기술을 발톱의 때 수준으로 만들어버리는 오버 테크놀로지소형 블랙홀이 탑재되어 있다. 때문에 포털건만 제대로 상용화시켰다면 블랙 메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도 존재한다.[15]

게다가 조금만 충격을 주면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한 생김새에 비해 내구도는 매우 튼튼한데, 포털 2에서는 아무런 관리도 없이 버려져 있었던 블루 포털건을 얻어서 사용할 시 스파크만 튈 뿐 잘 작동하고, 이후 일전에 글라도스의 방에서 추락해 떨어진 곳이 소각로 바로 위인 데다가 고장난 철근들에 압착되어 있던 1편의 듀얼 포털건 역시 전혀 문제없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구 애퍼처로 추락할 때에도 첼은 롱 풀 부츠로 인해 목숨을 건질 수 있다고 해도 포털건은 충격을 그대로 받았을 텐데 여전히 멀쩡했다.

그리고 벽에 뚫린 두 포털 구멍 사이에 물건을 얹어 놓고 한쪽 포털이 사라지면 명도잔월파처럼 한쪽 부분만 남긴 채 절단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이들도 있지만, 게임상에선 그런 일은 없다. 한쪽 포털이 모종의 이유 혹은 새로운 포털이 만들어져 사라지면 두 개 중 조금이라도 밖으로 나와있는 부분 쪽으로 튕겨져 나간다. (즉 질량이 좀 더 많이 남아있는 부분이 튕겨저 나간다.) 개발자 코멘터리를 보면 이는 포털 '안'이 안전한 공간임을 인식시키기 위해 이렇게 했다고 한다. 보통 속도도 그 물체를 밀어낼 정도로만 나온다. 참고로 이 기능을 이용해 바닥과 바닥에 포털을 놓고 나왔던 포털로 다시 들어가는데 높이가 점점 높아지는 괴상한 테크닉도 있다. 이걸 이용해서 포털 시리즈를 10분 컷, 5분 컷으로 깨는 굇수들도 존재하기도 한다. 다만 두 포털 사이에 용접 등을 해서 물리적으로 완전히 고정되어 있는 물체를 만들고 그 상태에서 포털을 없앨 경우엔 아마도 그냥 절단 나게 될지도 모른다. 아니면 정말 절대로 절단이 불가능하고 무한대에 가까운 압력으로 고정된 물체가 한쪽으로 밀려나 오히려 부서지거나 찌그러지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다. 다만 이렇다 하더라도, 포털을 통해 멀리 떨어진 두 위치에 물질적인 지지대를 설치하고 그 사이에 설치된 물체라면 포털의 절단력이 없더라도 압력으로 밀려나는 물체가 반대쪽 지지대와 분리되거나 부서지면서 마치 포털 자체에 의해 절단되는 듯한 인상을 줄 순 있다.

이 포털을 통과하는 물질의 모든 상태는 통과하기 전과 동일하게 유지되며,[16] 통과할 때의 에너지와 운동량도 그대로 유지된다. 공간 자체가 아예 물리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 본편에서는 이 점을 응용해서 특정 물체를 운반하거나 자유 낙하로 생기는 가속도를 이용해 먼 거리를 이동할 때 쓸 수 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성능을 갖고 있으니만큼 개발비도 엄청나게 든 모양인데, GLaDOS에게 한 말에 의하면 피실험체의 고향 사람들의 소득과 장기를 판 값을 모두 합한 것보다 비싸다고 한다. 일단 몇조는 훌쩍 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퍼처 사이언스에선 이걸 대량 생산하고 있는 모양이다. 당장 포털 테스트만 해도 피실험자가 독 웅덩이에 빠지면 포털건도 파손되는데 (글라도스가 폭주하기 전까진) 그 수많은 피실험자들을 데리고 테스트를 치러 왔던 것만 봐도 여러 포털건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이며 포털 2에서는 아틀라스, P-보디를 재조립할 때마다 새로운 포털건을 쥐어주는 걸 보아 미리 만들어놓은 포털건도 상당량 존재하는 듯 보인다.

포털건의 게임 내 크로스헤어는 작품마다 각각 의미가 다르다. 1편에서는 그 색의 포털을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위치에 생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 즉 포털이 생성되지 않는 검은 벽을 보면 둘 다 안 빛나고, 주황색 포털을 바라보면 파란색만 빛나고 주황색은 빛나지 않는 그런 식이다.[17] 이 기능은 멀리 있는 곳에 포털을 생성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옆에 작은 동그라미가 있는데 이것의 의미는 마지막으로 생성한 포털이 무슨 색인지 알려주는 기능이다. 마지막으로 생성한 포털이 파란색이라면 파란 곡선 옆에 파란 동그라미가 뜨고 주황색이면 주황색 곡선 옆에 주황색 동그라미가 뜨는 방식.[18]

2편에서는 어떤 포털을 생성했었는지를 알려주는 의미로 두 색의 포털을 둘 다 만들면 둘 다 빛난다. 나쁘지만은 않지만 전작과 비교하면 별로다. 게다가 1편에 있던 작은 동그라미도 없으나, 포털건 몸체에서 나오는 색이 이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 덤으로 게임 시스템이 바뀌어서 벽을 뚫고 포털과 그 색이 보인다.

포털 2에서는 지구와 달 사이의 포털을 연결하는데 이걸로 봐선 포털이 연결되는 공간적 거리의 제한은 없는 모양이다. 다만 아무래도 달과의 거리가 좀 멀다 보니까 포털을 쏜 후에 약간 몇 초 있다가 포탈이 열렸다. 제작자 코멘터리를 보면 빛의 속도를 참고했다는 걸 봐서 탄환(?)의 속도는 빛의 속도에 근접하는 듯하다.
"빛이 달까지 가는 시간을 참고해서, 포탈이 달까지 가는 데에 시간을 두었습니다. 빛이 달까지 가는 시간은 1.4초로 우리는 이것을 참고로 해서 포털이 달까지 가는 데 시간을 두었습니다." - 포털 2 개발자 커멘터리
참고로 포털에서는 플레이어가 추락하는 속도와 포털 탄환의 속도가 거의 비슷했다.[19] 플레이어가 추락할 때 광속에 근접했다기보단, 그냥 차기작을 내놓으면서 속도를 바꾼 것뿐이다.

6. 기타

포털 1편은 연속으로 포털을 만들 때 지연 시간이 있는데, 그 이유는 당시 기술적 문제로 포털 생성 시간을 길게 잡았기 때문이다.

포털 1의 탄환 속도가 느림을 이용하여 다름과 같은 트릭이 가능하다.
① 먼저 A, B에 양 포털을 설치해 포털 중간에 걸친 다음
② B에서 볼 수 있는 적당히 먼 곳 C에 나가는 면의 포털[20]을 쏘는 동시에 재빨리 포털 중간에서 빠져나오면
③ A에서 C로 가는 포털을 완성할 수 있다.
탄환이 광속으로 바뀐 2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의외로 포털이 월석에만 생성된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 포털 시리즈의 팬들 중에도 포털이 월석 벽면에서만 생성된다고 아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 이는 잘못된 사실로 포털은 유리, 금속과 같이 빛을 반사하는 성질이 있는 물질이나 포털보다 폭이나 길이가 작은 곳을 제외한 모든 곳에 잘 생성된다. 당장 포털 1의 실험실이나 사무실 구역의 주된 재료는 콘크리트이며, 글라도스의 방에서 바닥은 흰색이 아님에도 포털이 설치됐다. 또한 포털건과 관련 실험실은 70년대 이전부터 있었는 데 반해 애퍼처 사이언스가 월석을 매입하고 월석 젤을 제조한 시기는 70년대 초중반부터다. 포털 2부터의, 게임상 이해가 쉽도록 포털이 통하는 면을 흰색으로 통일한 것이 역으로 흰색 면을 무조건 월석 면으로 오인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양덕레플리카도 만들었다. 제작자 블로그


또 다른 포털건 레플리카.[21]

그러다가 아예 공식 레플리카가 발매되었다. #

테라리아에서 1.3 업데이트 때 포털건 이라는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참조. 트레일러에서 던전으로 이동해 가디언에게 맞아 죽는 연출이 압권.

염소 시뮬레이터의 DLC 중 하나인 Waste of Space에서 그놈이 등장했다. 그 염소는 이 총을 등을 달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참고로 방아쇠 같은 것도 없고 실제로 조종할 수 있는건 그저 레버 하나밖에 없다.# 은 어떻게 이걸 컨트롤하는지 의문. 포털건 레플리카 모형은 방아쇠 뒤에 엄지손가락이 닿는 부분에 위, 아래로 움직이는 버튼을 달아서 주황색 포털과 파란색 포털을 셀렉터마냥 구현해 놨다.

"포털과 포털 사이에 끼이면 어떻게 될까?" 하는 수수께끼가 있다. 일단 게임상에서 실험해 보면 이렇게 된다고 한다. 그야말로 오류 덩어리. 움직이는 패널에 포털을 생성하지 못하게 만든 이유 중 하나일 듯. (이론상 포털과 포털 사이에 끼게 된다면 자기 자신에 의해 압사당할 것이다.) [22]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게임 내에 구현된 포털은 소리도 전달한다. 소리를 내는 요소가 플레이어가 소리를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멀리 있어도 플레이어와 해당 요소 근처에 연결된 포털이 있다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 수준이고 게임을 하며 휙휙 지나가는 상황들 속 유저들은 이런 사실에 신경 쓸 시간이 없었다.

애니메이션 릭 앤 모티에는 이름이 같은 '포탈 건'이란 장비가 나온다. 이 물건은 직접 설치한 두 포탈 사이를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좌표를 입력하고 포탈을 만들어내면 해당 좌표에도 포탈을 만들어내서 이동하게 해주는 물건으로, 동일 우주 내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우주로도 이동이 가능하며 동시에 여러 쌍의 포탈도 생성 가능한 놀라운 물건이다. 그야말로 릭 앤 모티판 어디로든 문.

영화 프리가이에서도 등장한다. 외형은 다르지만 착용 방식이나 포털 여는 방식(위에 언급된 릭 앤 모티의 포탈 건처럼 도착지 포털이 같이 열린다.), 포털 색깔 등이 거의 게임과 똑같다.

지오메트리 대쉬라는 게임의 ship 모드 아이콘으로 포털건이 등장한다.[23]


[1] 유일하게 장기 매매가 허용된 국가인 이란 기준으로는 $3000이고, 미국의 도시당 평균 인구수를 기준으로 17,200명이 사는 미국 시라면 1인당 소득이 약 $56,421, 모두 더하면 $1,022,041,200인데, 이걸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225,938,419,400(짧게 말해 1조 원 이상)이다. 중요한 것은 포털건은 이것보다 더 비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첼의 고향 사람들만 포함하므로 1조 원이 조금 안 될 수도 있다.[2] 중요한 것은, "피실험자 고향 지명"에 무슨 이름이 들어가든 간에 "그 동네 소득과 장기 가격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비싸다"는 조건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뉴욕과 같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도시에서 온 피실험자라 하더라도 저 이야기를 듣게 된다는 것. 실로 값을 알 수 없는 물건이다.[3] 케이브 존슨이 살아있던 시절 구식 장비는 애퍼처 사이언스 휴대용 양자 터널링 장비(Aperture Science Portable Quantum Tunneling Device)라고 불렸다.[4] 엄밀히 말하면 실험 장비이지 무기는 아니다. 물론 응용만 한다면 충분히 무기로서 사용이 가능하다. 간단한 예로 상대방의 발밑에 포털을 쏘고 절벽 등 높은 곳에 포털을 연결해 추락사시키는 방법. 다만 첼은 다리에 '롱 폴 부츠'라고 불리는 충격 흡수 장치가 있어 높이서 떨어져도 무사하다.[5] 작중에선 싱글 같은 수식어 없이 휴대용 포털 장치라고만 한다[6] 팬 게임인 포탈 프렐류드는에서는 오렌지 포탈만 열 수 있는 싱글 포털건을 대신 얻는다.[7] 작중에선 듀얼 포털 장치라고 한다[8] 첫 번째 청사진 2번에 미니어처 독일산 막대 수류탄이라고 적혀있다.[9] 즉, 갑자기 포털이 닫힌다고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 이 부분은 실제 게임상에서 보이는 모습을 설정으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무슨 말인지는 직접 게임에서 포털 사이에 물체를 두고 포털을 지워보면 알 수 있다.[10] 전기 효과는 본디 포털엔 없었다가 포털 2에 추가된 것인데 이후 설정 통일을 위해서 포털 1에서도 프롭을 들면 전기 효과가 보이도록 패치되었다. 1편의 경우 하프라이프 2의 중력건의 전기 효과와 비슷하지만 2편의 경우 새로 만들었는지 완전히 다른 효과가 나온다.[11] 동일한 예시로, 서로 마주 보는 포털에 물체를 놓으면 평행 거울마냥 무한대로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최대 7개의 잔상만이 보일 뿐이다. 이 역시 기술적인 문제로 잔상을 무한대로 삽입할 수 없기 때문. 포털 1 한정으로 최대 잔상의 개수는 설정에서 조절이 가능하다.[12] 포털이 아닌 동일 엔진을 쓰는 다른 게임이기는 하지만,움직일 수 있는 포털을 구현한 사례가 있는 것을 보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은 것 같다.[13] 이후에 주인공이 실험실째로 옮겨지는 상황이 있는데, 실험실이 움직이는 동안에도 포털은 유지되어 있고, 재설치와 이용도 가능한 것을 볼 수 있다. 이 부분은 뜯어보면 실험실 대신 바깥 풍경이 이동하는 방식으로 구현되었다.[14] 레고 디멘션즈에서 포털건을 이용한 포털은 움직이는 패널에서도 포털이 유지되며, 이걸 이용한 퍼즐도 존재한다.[15] 그도 그럴 것이 포털건의 기능성은 20년이 지난 하프라이프 2의 반시민군은 물론 인류를 무너뜨린 콤바인조차 명함 내밀 생각도 못 할 정도로 기술 격차가 심하기 때문이다. 중간 세계인 젠을 거치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건물만 한 텔레포트 장치가 양방향으로 필요한 데다 막대한 전력까지 소모하는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텔레포트와 달리 이쪽은 벽에다가 입구 출구만 만들면 사용 가능한 휴대용 포털이 1.1V 이하 전압으로 돌아간다. 그나마 포털 생성이 안 되는 곳이 있다 하면 그냥 월석 젤을 바르면 끝이다. 이런 물건의 기초적인 기술이 이미 냉전 초기 내지는 2차 대전기 직후에 이미 개발 성공 단계였다.[16] 섬뜩한 사실 하나. 포털건은 선술했듯 1950년대에 개발됐는데, 포털 1 시점인 2000년대까지 부작용을 해결 못 해 한 번은 피실험자의 골격 변형이 일어났다. 포털 본편에서 그 보고서를 찾아볼 수 있는데 사람의 골격이 무슨 펭귄마냥 찌그러졌다.[17] 쏘려는 포탈과 이미 있는 포털이 같은 색이면 이미 있던 포털이 사라지고 포털이 생성되지만 색이 다르다면 옆에 생성되거나 생성되지 않는다.[18] 단, 포털 발사 후 포털 설치에 실패하더라도 마지막으로 쏜 포털의 색 표시가 바뀐다. 이는 포털 발사 후 포털이 설치되어야 포털건 몸체에서 나오는 색이 바뀌는 포털 2와는 대조되는 점이다.[19] 이러한 점 때문에 가능한 몇 가지 테크닉이 있다. 전작에서는 플레이어의 추락 속도보다 약간 높은 정도라 아무리 순발력이 좋아도 포털 생성 속도가 느려서 테크닉에 한계가 있었다.[20] 예컨대 오렌지 포털을 2번째에 열었다면 오렌지 포털[21] 잘 들어보면 파란 포털 격발음과 주황 포털 격발음이 서로 뒤바뀌어 있다.[22] 포털 1에서는 포털을 움직이려 하면 사라지고 맵을 만들 때 포털이 움직이게 설정할 수 있는 포털 2에서는 포털이 움직이는 동안은 플레이어를 포함한 물건이 포털을 통과할 수 없게 포털을 잠가버리기 때문에 게임을 통한 제대로 된 실험은 불가능하다.[23] 2.2 업데이트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