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03:45:22

총통님 미국 가신다!

총통님 미국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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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fe2f5,#9fe2f5><colcolor=#d5aa0d,#d5aa0d> 장르 대체역사, 기업, 빙의
작가 민초냥이
출판사 문피아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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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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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조아라
미스터블루
원스토리
연재 기간 2024. 02. 13. ~ 연재 중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미국
5.1.1. 주인공5.1.2. 모건 하우스5.1.3. 히틀러 컴퍼니5.1.4. 정치5.1.5. 군부5.1.6. 기업5.1.7. 기타
5.2. 독일5.3. 영국5.4. 프랑스5.5. 이탈리아5.6. 바티칸5.7. 오스트리아5.8. 스페인5.9. 소련5.10. 일본5.11. 기타
6. 개변된 역사7. 평가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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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 웹소설. 작가는 민초냥이. 약칭은 미국총통 혹은 총통미국.

2. 줄거리

1918년의 히틀러에 빙의했다.
이렇게 된 이상 미국으로 간다!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4년 2월 13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4. 특징

내가 히틀러라니!》, 《히틀러가 되었다》 같이 아돌프 히틀러에 빙의한 한국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대체역사물이지만 앞의 두 작품과 달리 원 역사대로 총통이 된 후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전쟁물이 아닌, 미국으로 이민 가서 사업가로 성공하는 기업물이다.

작가가 고증에 굉장히 신경을 써서 자료조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매 화마다 작가의 말을 통해 꼬박꼬박 작중 설정에 관해 보충 설명을 한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미국

5.1.1. 주인공

  • 아돌프 히틀러
    주인공. 원래는 21세기 한국인 웹소설 작가였으나 제대로 된 계획 없이 시작한 탓에 땜빵 전개가 이어지다 그대로 연중했는데, 발키리라는 독자가 히틀러가 세계를 정복하는(히틀러로 제대로 된 레벤스라움을 만들어 달라는) 스토리를 써달라고 제안했고, 이에 500억을 주면 쓰겠다고 농담조로 말했는데 정말로 500억이 입금된 후 자료 노트와 함께 1918년의 히틀러에게 빙의했다.

    하필 빙의된 시점이 제1차 세계 대전 중, 연락병으로 복무하던 시기라 휴전 협정이 발효될 때까지 위험을 피하면서 협정 발효 직전의 자살 돌격에서도 간신히 살아남은 후, 발키리의 요구를 씹고 원 역사의 히틀러와 다르게 곧바로 군대에서 전역한 뒤 친구 리히터의 연줄을 통해 기회의 땅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1] 다행히 한국어로 적은 자료 노트도 같이 가지고 왔기에 미래지식을 잊어버릴 일이 없어 이를 통해 먼저 주식을 시작해 성장주에 투자해 수천, 수만 퍼센트의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돈을 긁어모으고 모건의 눈에 들어 자금 지원을 받으며 히틀러 컴퍼니를 세워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 본인의 이름을 미국, 더 나아가 세계에 떨치며 세계에서 가장 착하고 정의로운 사나이이자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신체는 히틀러 그대로라 짝불알(...)에 술담배도 잘 안 받는 몸이지만, 원래 히틀러의 그림 실력이나[2] 연설 실력, 독일어 구사 능력 등은 남아있는데 정작 원래 히틀러의 기억이나 반유대주의 성향 같은 것은 없고, 빙의 전에 배웠던 영어 구사 능력 같은 것도 남아있다. 원래의 자신과 히틀러가 가진 우수한 능력들만 남은 셈이다.

    아멜리아 모건, 코코 샤넬, 레니 리펜슈탈 등 엮인 여자들이 제법 있었으나, 결국 제시 모건의 폐렴을 고친 것을 계기로 아멜리아 모건과 결혼하게 된다.

    원 역사의 히틀러와 같은 길을 걷기 싫어서 미국으로 이민 온 것이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차 다른 의미로 세계정복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레벤스라움은 영토가 아닌 문화로 의미가 변형되었다.
  • 에른스트 리히터
    히틀러의 친구이자 오리지널 캐릭터. 히틀러를 알프라 부른다. 히틀러와 같이 연락병으로 참전해서 친해졌으며, 전쟁 전에는 회계사였다. 유대인이며 말더듬이지만 능력은 굉장히 뛰어나다. 히틀러가 자료 노트를 이용해 수천 퍼센트의 수익률을 기록할 동안 자신도 적절한 투자로 플러스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주식시장을 읽는 데도 소질이 있다. 미국에 큰삼촌이 있었기에 히틀러가 전후 미국 이민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고, 히틀러와 같이 미국으로 건너온 후에는 히틀러의 동료로 히틀러 컴퍼니의 부사장이 된다.[3] 사축 신세가 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계속 함께 하고 있는 이유는 히틀러가 대우도 잘해주는데다 어디까지 성공하는지 보고 싶고, 겸사겸사 돈도 뜯고 싶어서라고. 그리고 안나 벨라라는 폴란드 출신 유대인 여성과 결혼한다.

5.1.2. 모건 하우스

  • 존 피어폰트 모건 주니어
    일명 잭 모건. JP모건의 회장. 히틀러가 주식으로 평범한 수준의 수익률을 아득히 초월한 돈을 쓸어담는 것을 눈여겨보고 스카우트 제안을 하지만, 히틀러가 이를 거절하고 월스트리트 폭탄 테러 사건을 예고하자 범인을 미리 잡아 폭탄 테러를 막지만, 이런 정보를 알고 있는 히틀러를 수상하게 여기고 뒷조사 후 직접 불러내 추궁한다. 하지만 히틀러가 자신만의 정보망이 있다며 베르사유 조약의 모든 조항을 정확하게 예측하자 기겁하고 반신반의하다 시험 삼아 200만 달러를 건네주고 주식 거래로 굴려보라고 하고, 히틀러는 똑같이 성장주에 투자해서 이를 수십 배로 불려내 능력을 증명하자 믿음을 가진다. 이후 히틀러가 자기 아버지보드게임에 우스꽝스럽게 그려넣은 것을 두고 허락 못한다며 따졌지만, 아멜리아의 설득으로 결국 허락한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자신도 그 보드게임에 푹 빠지게 된다.[4]

    아멜리아가 히틀러와 결혼하고 싶다는 말에 처음에는 주저했지만, 히틀러가 총력전을 선포하고 컴파운드H의 개량에 성공해 제시를 살려내자 결국 아멜리아와의 결혼을 허락한다. 그 뒤에는 투탕카멘 카드 게임에도 푹 빠진다.
  • 제시 모건
    잭 모건의 아내. 스페인 독감을 앓은 후 허약해진 상태로 폐렴에 걸려 쓰러진다. 당시 개발된 컴파운드H로는 치료가 힘들어, 히틀러가 총력전을 선포하고 전 세계에서 컴파운드H 개량에 힘을 쏟은 끝에 마침내 회복되었다.
  • 주니어스 스펜서 모건 3세
    잭 모건의 아들. IMM 간부로 일하고 있으며 아버지와 달리 해운업에 관심이 많다.
  • 아멜리아 모건
    잭 모건의 딸. 히틀러와 트레이시의 커밍아웃[5] 파티에서 처음 만난다. 히틀러와 에디슨 고등 발명연구소가 2년 안에 성공할지로 백만 달러 내기를 했고, 히틀러의 성공을 보고 패배를 인정하고 현금 대신 백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을 주기로 하였고, 아버지를 설득해 히틀러가 보드게임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정치인들이 라디오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백악관에서 히틀러를 주시하고 있다고 귀띔한다.

    굉장히 수학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이지만, 인형이 없으면 잠을 자지 못한다고 한다. 히틀러에게 은근히 관심을 보이며, 샤넬과는 은근히 기싸움을 벌인다. 이후 히틀러의 부탁으로 퀴리 부인을 미국으로 초청한다.

    그 뒤 히틀러에게 자신과 결혼하자고 제안한다. 전략적 동맹의 뜻도 있지만, 자신은 아기 키우는 신세로 살다 죽고 싶지 않은데 히틀러는 뭔가 다른 느낌이라고. 결국 아버지도 이를 허락하면서 히틀러와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배상금 협상을 위해 프랑스로 갔을 때 임신했음이 밝혀진다.
  • 트레이시 모건
    잭 모건의 딸. 히틀러와 커밍아웃 파티에서 처음 만나고 댄스 신청을 받지만 히틀러가 까먹는 바람에(...) 바람 맞는다. 결국 히틀러가 사과하면서 선물로 라디오를 보내준다.

5.1.3. 히틀러 컴퍼니

  • 루이 암스트롱
    첫 등장 시점에는 아직 트럼펫 연주를 배우기 전으로, 뉴올리언스에서 재즈 밴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히틀러를 팝스(Pops; 아저씨)라 부른다. 히틀러의 음반 녹음을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본격적으로 트럼펫을 배우기 시작하고, 그날 술판에서 히틀러의 새 정장에 토해버린다. 이후 히틀러의 제안으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기로 했지만, 막상 방송국에서 흑인이라는 이유로 문전박대당하는 일이 일어난다. 다행히 히틀러가 소식을 듣고 바로 찾아와 담당자를 해고하고 사과하며 좋게좋게 마무리되었고, 아직 인종차별이 남아있는 시대였음에도 그의 재즈 음악은 점차 인기를 끌기 시작한다.

    이후 KKK가 반쯤 해산된 후에 잔당들에게 습격당하지만, 다행히 히틀러가 미리 배치한 토미 건으로 무장한 용병들 덕분에 무사히 살아남는다. 후에 에드워드 왕자의 미국 방문 때 환영위원회에서 연주를 맡을 정도로 성장하고, 히틀러가 우연찮게 연주한 헤이 쥬드를 직접 듣게 되기도 한다.

    그 뒤 혜성처럼 떠오른 재즈 신인으로 유명해져 아일랜드 마피아가 자기네 보스를 위해 공연해달라고 협박하려다가 경호원들에게 가로막히고, 보스가 직접 찾아와 사과하는 일도 벌어진다. 그 뒤 배상금 협상 때 히틀러의 초청을 받고 파리로 건너와 격한 환영을 받는다. 그리고 이전에 들었던 헤이 쥬드를 떠올리고 히틀러에게 아예 같이 공연에 참가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하고, 히틀러와 함께 유명 뮤지션들이 모두 참가하는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를 작곡한다. 제목은 세계의 아이들(Children of the World).
  • 토머스 에디슨
    고등 발명연구소에 에디슨의 이름을 붙이는 조건으로 히틀러에게 스카우트된다. 그리고 테슬라와 공식적으로 화해하고 라디오 기술을 연구한다. 그리고 테슬라와 공동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다.
  • 니콜라 테슬라
    히틀러가 고등 발명연구소에 스카우트하기 위해 처음 만났을 때는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어딘가 처량한 모습으로 등장. 순조롭게 대화가 이어지다가 소장으로 에디슨이 지명되자 아직 과거의 앙금이 풀리지 않아 거절한다. 허나 워든클리프타워를 다시 세워주겠다는 조건으로 히틀러에게 스카우트된다. 그리고 에디슨과 공식적으로 화해하고 라디오 기술을 연구한다. 그리고 에디슨과 공동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다. 그 뒤 교황의 연설을 생방송으로 내보내자는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지고 오스트리아로 달려간다.
  • 에드윈 암스트롱
    에디슨 고등 발명연구소에 들어와 라디오 기술을 연구한다.
  • 조셉 P. 케네디
    존 F. 케네디의 아버지. 잭 모건을 만나러 왔다가 문전박대를 당하는데, 마침 그때 찾아온 히틀러가 손을 쓴 덕분에 잭 모건과 독대에 성공하면서 연줄이 생긴다. 그 뒤 히틀러 컴퍼니의 자금 운용, 일부 정치계 정보 담당을 맡으며 히틀러 컴퍼니 내에서 리히터 다음으로 3인자의 위상을 가지고 히틀러가 부재 시에 컴퍼니의 일을 대행하기도 하고, 히틀러의 쓴 훈계로 밀주 사업에서도 깔끔하게 손을 털었다. 그리고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온 예수회 신부들을 맞이한다.[7] 평화 기원 축제를 앞두고는 유명인들의 뒷조사를 하고, 이탈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해 히틀러가 이탈리아로 향할 때 동행하게 된다.
  • 폴 갤빈
    원 역사의 모토로라의 창업자. 포병 장교로 활동하다 대포 대신 라디오에 빠지게 된 라디오 매니아로, 히틀러가 올린 테슬라 라디오 구인 광고를 보고 테슬라 스토어로 찾아온다.
  • 윌리스 캐리어
    에어컨 발명가로 유명한 인물. 히틀러에게 찾아와 자신이 개발한 공조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를 받는다.
  • 페르디난트 포르셰
    로켓맨에 등장하는 차량 디자인들에 푹 빠져 시클그루버를 만나고 싶다며 히틀러를 찾아온다. 그 뒤 미국까지 와서 다시 히틀러와 만나는데 다름 아닌 히틀러가 시클그루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히틀러에게 영입되어 미국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어 뉴프런티어 911을 만든다. 뉴프런티어의 로고는 다름 아닌 평화 기호. 이후 히틀러의 제안으로 유럽 자동차 산업에도 진출하기로 하고 리퍼블릭 비틀을 만든다.
  • 벤저민 그레이엄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던 중 히틀러의 스카우트를 받고 히틀러 컴퍼니에 입사해 주식부에 배치된다.
  • 파울 요제프 괴벨스
    첫 등장 시점에서는 아직 대학생으로, 얀카 슈탈헤름과 이별하고 금전적인 지원이 끊겨 절망하고 있을 때 히틀러에 의해 익명의 후원을 받는다. 그리고 히틀러가 직접 대학에 찾아와 연설을 하자 처음에는 시큰둥했지만 순간 눈이 마주친 느낌을 받고, 점차 연설에 집중하다가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선언에 자기도 모르게 격하게 박수를 친다. 이후 엘제 얀케의 도움으로 프리랜서 작가 생활을 하던 중 히틀러 컴퍼니의 광고홍보 분야에 합류하지 않겠냐는 스카우트 제안을 받고, 익명의 후원자가 히틀러였다는 사실을 알고 누군가 자신을 필요로 해주는 것에 감동한다.

    그 뒤 히틀러의 연설 전략을 배워 공화국 기사단 창설식에서 연설을 한다. 그리고 정식으로 히틀러 컴퍼니에 합류하고 여자친구 얀케와 같이 미국으로 건너와 버네이스에게 마케팅에 대해 배운다. 이후 영어 실력도 빠르게 늘고 있고, 미국 문화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 유일한
    숙주나물 사업을 하던 중 히틀러의 연락을 받고 만난다. 히틀러가 라초이를 인수하면서도 자기를 내쫓지 않고 라초이의 경영권을 보장하며 미국 전역의 옥수수와 감자 유통망을 맡기겠다고 하자 감탄하며, 자신은 한국 독립을 위한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일본과 컨테이너 관련 협상 중에 자신을 합류시켜도 되냐고 묻지만 히틀러는 어차피 일본의 눈치를 볼 일은 없으며 회삿돈을 횡령하지 않는 이상 돈을 어디에 써도 상관없다며, 암묵적으로 독립운동을 후원해도 상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5.1.4. 정치

  • 우드로 윌슨
    미합중국 제28대 대통령. 작중에선 베르사유 조약 체결 후 뇌졸중이 일어나 반신불수가 되어 쓰러진 상태. 때문에 영부인 이디스가 몰래 국정을 대행하고 있다. 하지만 히틀러가 폰지사기를 폭로하여 감사장을 수여받게 되었을 때 그 사이 상태가 나아졌는지 지팡이를 짚으면서 직접 등장하여 히틀러를 맞이한다. 이후 하딩에게 대통령 자리를 넘기고 백악관을 떠난다. 그리고 집에서 요양 중 히틀러의 캠핑장 건설 소식을 듣고 미국의 국제연맹 가입 건으로 히틀러를 만나고 싶다고 연락한다.
  • 워런 G. 하딩
    원 역사처럼 존재감이 없는 덕분에 대선 후보로 나섰고, 라디오 토론에 나서서 원 역사보다 더 큰 인기를 얻으며 미합중국 제2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그리고 히틀러가 제안한 국제교류협회 창설에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측근들이 워낙 부패한데다 본인은 그걸 알지도 못할 정도로 무능하고, 불륜을 저지르고 다니며 사생아까지 두고 있는 여러모로 더러운 인물. 결국 히틀러와 루스벨트에 의해 부패 스캔들이 폭로되면서 하원에서 탄핵 소추안이 통과되자 충격으로 심장마비가 와서 쓰러지고, 그나마 미국에서 최초로 탄핵된 대통령이 되는 불명예만큼은 막기 위해 아내에 의해 수면제 과다 투입으로 사망한다.
  • 캘빈 쿨리지
    매사추세츠 주지사 시절 히틀러가 개최한 파티에서 처음 만난다. 이후 히틀러가 폰지사기를 폭로하자 그를 조사위원회에 자문으로 참여시키고 조사한다. 그리고 원 역사처럼 부통령이 된다. 이후 히틀러의 투나잇 토크쇼에 등장하는데, 문제는 쿨리지가 워낙 과묵하고 딱딱한 성격이라 같이 등장한 히틀러와 채플린이 어떻게 토크쇼를 진행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쿨리지는 놀랍게도 둘이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고 웃는다. 이에 둘이 콤비로 만담을 선보여 쿨리지를 웃기며 토크쇼는 대히트를 친다.

    하딩이 사망한 뒤 미합중국 제30대 대통령이 된다. 취임 직후부터 하딩이 저질러놓은 일들을 수습하느라 매우 바쁘게 지내고 있으며, IWW의 부두 파업 때 자신이 매사추세츠 주지사 재임 시절 있었던 경찰 파업 같이 공공안전을 위협하는 파업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진압 의사를 밝힌다. 이후 히틀러가 탐정 회사를 인수하는 모습을 보이자 독점이 아니냐는 말에 전임 대통령이 한 실수를 반복할 필요는 없으니 괜히 추궁하지 말고 컨테이너 문제부터 다루기로 한다.
  • 허버트 후버
    첫 등장 시점에는 아직 상무부 장관 시절로, 히틀러가 석유업에 진출한다면 상무부에서 밀어주겠다고 제안한다. 그 뒤 IWW의 파업 과정에서 히틀러를 돕는다. 그리고 처칠처럼 컨테이너의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보고 향후 미합중국 백 년의 무역패권이 달린 일이라며 빠르게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히틀러에게 컨테이너를 매입하려 한다. 그리고 몬태나 부지 건에 대해 수사를 늦춰주겠다고 제안한다.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히틀러와 트레이시의 커밍아웃 파티에서 처음 만난다. 그가 우표 수집을 좋아하고 미래에 대통령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히틀러가 희귀한 우표들을 선물하며 환심을 사면서 친해진다. 이후 하딩 정권의 부패 스캔들을 폭로하여 명성을 얻는다. 그 뒤 뉴욕 주지사 선거를 노리던 중 소아마비 증상이 일어났지만 히틀러가 이를 대비해 소아마비 전문 의사 수십 명을 심포지엄 핑계로 대기시켜놓은 덕에 빠르게 치료할 수 있었다. 회복이 완전하지는 않아서 휠체어까지는 아니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 하지만, 오히려 이런 모습 덕분에 인기를 끌면서 뉴욕 주지사로 당선된다. 취임 직후 있었던 IWW가 배후인 부두 파업 때 쿨리지 같이 군을 동원한 강경 진압은 반대하면서도, 해결이 안 되면 경찰을 동원해 진압하겠다는 의사는 밝힌다.

    이후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열도록 허가하면서 퍼레이드 날 진짜 비행선을 깜짝 등장시키자는 아이디어를 낸다.
  • 존 에드거 후버
    법무부 정보국 국장. FBI의 창설을 노리며 히틀러가 수사국에 빚을 지게 만들어 그를 이용해먹을 생각을 하지만, 히틀러가 미리 웨일런 스미스를 통해 뒷조사를 해서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쥐고 협박하는 바람에[8] 목줄이 채워진 상태가 된다. 그래도 히틀러는 협조하는 만큼 대가를 베풀고 있어서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있다. 이후 폰지사기를 폭로당하고 도망치던 찰스 폰지를 아슬아슬하게 붙잡거나 탐정 회사 간부들의 약점을 잡는 등 여러모로 활약하고, 그 대가로 차기 FBI 국장으로 정해진다.
  • 조지퍼스 대니얼스
    미국 해군부 장관. 독일에서 암살당할 뻔한 히틀러를 순양함에 태워오자는 루스벨트의 말을 듣고 그 자가 적잖이 맘에 든 모양이라고 한다.
  • 찰스 포브스
    재향군인회 국장. 상당히 부패한 인물로 히틀러가 제대 군인을 우선 채용하자 자기에게 돈을 내는 사람들을 우선 고용 명단에 올려서 보낸다. 하지만 하딩 정권의 부패 스캔들이 폭로되면서 몰락한다.
  • 휴이 롱
    '모든 사람이 왕'이란 모토로 유명한 포퓰리즘 정치인. 아직 정치에는 입문하지 않고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히틀러의 텍사스 유전 공개를 보고 히틀러야말로 미국의 미래라 생각한다. 그리고 히틀러-모건랜드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모든 사람이 석유를 갖고 있다(Every man has oil)'라는 환영곡[9]을 준비하여 히틀러가 뉴올리언스에 오자 무개차까지 동원해 퍼레이드를 벌이며 환영한다.

    그 뒤 뉴욕 월드에서 히틀러가 몬태나에 광활한 부지를 구입해 사병 훈련을 시킨다는 보도를 내놓자 시위대를 꾸려 뉴욕으로 향한다.

5.1.5. 군부

  • 체스터 니미츠
    히틀러를 태우러 온 순양함 시카고의 함장. 히틀러에게 항공모함과 항공기가 미래 해전의 중심이 될 것이란 말을 듣는다.
  •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육군 트럭 수송 부대를 이끌고 대륙횡단 훈련을 할 때 참관하러 온 히틀러와 만난다. 아들 다우드 아이젠하워가 성홍열을 앓고 있는 탓에[10] 히틀러에게 컴파운드H를 달라고 부탁하고, 히틀러가 이를 받아들인 덕분에 아들을 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감사의 표시로 히틀러에게 트럭을 이용한 수송업 전문가들을 소개해준다.
  • 더글러스 맥아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언론플레이에 능한 탓인지 처음 히틀러와 만났을 때 경계하며 적대하였고,[11] 아부도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히틀러가 어머니인 핑키 여사를 공략하자 결국 히틀러의 컨테이너 기술 검토와 피플 매거진, 라디오 토크쇼 출연을 받아들인다.
  • 에디 리켄배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26대의 적기를 격추한 에이스 전투기 조종사. 비행선 호위대에 참가하여 위상이 더 높아진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히틀러와 동행하여 귀국해서 꽃잎 세례를 받는다.

5.1.6. 기업

  • 헨리 포드
    히틀러가 에디슨과 만나는 과정에서 첫 등장.[12] 히틀러가 안전벨트나 사이드미러 등을 자동차에 다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무시한다. 반유대주의자인 탓에 안 그래도 유대인들과 어울리는 히틀러를 곱게 보지 않고 있었는데, 에디슨이 히틀러와 더 자주 시간을 보내는 것과 더불어 히틀러가 포르셰까지 영입하자 본격적으로 히틀러를 견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원 역사처럼 포드 모터스를 떠난다고 선언하고 패닉에 빠진 주주들에게 지분을 사들이려고 했으나, 히틀러가 중간에서 이를 가로채버리는 바람에 예상보다 더 많은 돈을 쓰고 다시 지분을 사들여야 했다. 비록 원 역사대로 포드 모터스에서의 주도권을 되찾는 작전 자체는 성공했지만, 히틀러에게 꽤나 거액을 털리게 되었다.

    그 뒤 히틀러가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개최하자 이를 의식해 자기들도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열기로 하고, 기부 재단 규모도 세 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한다. 거기에 뉴프런티어처럼 모델 T 구매자들을 모아 클럽도 만들고, 뉴프런티어의 둥근 차체가 사고 났을 때 위험하다는 네거티브 전략까지 펼친다. 하지만 저가형 보급 제품인 모델 T에 팬클럽이 생기긴 힘든데다, 히틀러가 뉴프런티어에만 있는 안전벨트, 접합유리, 유아용 카시트를 강조하며 사고 통계로 반격한다.
  • 샘 워너
    워너 브라더스 창립자. 히틀러의 투자를 받은 뒤 그의 자서전을 영화화하고 싶다고 제안한다. 그런데 하필 그리피스도 똑같은 제안을 하러 찾아오는 바람에 투닥거리다 결국 둘이 공동으로 영화를 제작하기로 하고, 희망의 승리라는 이름으로 개봉되어 미국과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영국과 이탈리아에서도 관심을 보인다. 이후 교황의 연설 생방송 당시의 비행선 필름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하려 한다.
  •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미국의 신문왕. 히틀러에게 천만 달러에 라디오 산업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하지만, 히틀러는 이를 거절하고 대신 협업을 제안한다. 히틀러는 허스트의 신문사를 통해 뉴스를 공급받고, 히틀러가 개최하는 보드게임 대회의 참가비 대신 신문 구독자를 모으는 방식을 쓰고, 추가로 라디오 방송 편성표를 허스트 신문사에 독점 공급하겠다는 것. 이후 히틀러가 폰지사기를 폭로하자 이에 동참해 과장 보도를 한다. 그리고 히틀러와 함께 피플 매거진을 창설하고, 이탈리아에 직원들을 파견해 내전을 촬영하여 보도하면서 앞으로는 신문이 아닌 영상매체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후 교황의 연설 생방송 당시의 비행선 필름을 뉴스 릴로 내보내고, 파리의 배상금 협상, 투탕카멘의 무덤 발견, 이집트 테마의 카드 게임, 이탈리아 내전까지 히틀러 덕분에 기삿거리가 엄청나게 늘고 신문 판매 부수도 엄청나게 늘었다며 좋아한다.

    그러던 중 경쟁사인 뉴욕 월드가 히틀러가 몬태나에 광활한 부지를 구입해 뭔가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히틀러를 건드려서는 안 되지만, 경쟁사가 정보를 독점하는 꼴을 두고볼 수도 없으니 직접 히틀러에게 전화를 해보기로 한다.
  • 데이비드 사르노프
    RCA 회장. 히틀러의 라디오 사업에 훼방을 놓으려고 했지만 되려 히틀러가 규제에 찬성하자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것을 깨닫고 히틀러를 찾아가 독대, 결국 독점을 피하고 파이를 나누기로 합의한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이었을 뿐, 로켓 재판이 벌어지게 되자 재판을 생중계하여 히틀러의 이미지를 떨어트리려 했으나, 되려 히틀러의 이미지만 올려주는 꼴이 된다. 이에 무성영화 배우들을 라디오에 출연시켜 관심을 끌려고 했지만, 히틀러의 투나잇 토크쇼가 성공하면서 이마저도 실패한다.
  • 찰스 폰지
    폰지사기로 유명한 사기꾼. 히틀러에게 관심을 갖고 그의 이름을 팔아 자신의 사기에 써먹으려고 했지만, 그의 실체를 알고 있던 히틀러는 그가 사기꾼이라고 폭로해버린다. 이에 이탈리아인들의 반독 감정을 이용해 반격을 시도했지만 히틀러 측의 침착한 대처와 주정부 차원에서 조사가 이뤄지면서 결국 사기 행각이 들통나 계좌를 동결당한 채 거의 빈털터리로 도망친다. 이후 마이애미에서 쿠바로 도망치려고 했지만 후버에 의해 간발의 차로 붙잡힌 뒤 히틀러에 의해 지하실에 감금당해 수면권을 박탈당하는 고문을 당한 뒤, 숨겨둔 계좌를 발설하면 풀어주겠다는 말에 결국 발설한다. 하지만 풀어준다고만 했지 피해자들로부터 지켜준다고는 안 했기에, 풀려나자마자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사기 피해자들에게 구타당해 사망한다.[13] 여하튼 폰지를 무너트린 일은 히틀러를 미국의 일약 스타로 떠오르게 하는 시발점이 되었고 워낙 큰 사건이라 당시 반신불수가 되었던 우드로 윌슨마저 보조를 받아가며 직접 일어나와 악수해올 만큼의 파장을 몰고 왔다.
  • 휴고 건즈백
    히틀러의 투자 제안을 받자 처음에는 잡지사를 인수하려는 속셈으로 생각해서 이를 거절하는데, 그러자 뜻밖에도 로켓맨이라는 만화 원고를 받게 된다. 이에 흥미를 느끼고 히틀러와 만나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 존 데이비슨 록펠러
    러들로 학살로 인해 이미지가 박살난 상황에서 히틀러가 인기를 끌자 호프눙 재단을 견제하기 위해 언론을 통해 그를 공격하지만, 히틀러가 컴파운드H를 공개하는 바람에 무용지물이 된다. 그 다음엔 세금 문제로 공격하려고 했지만, 예상과 달리 히틀러 컴퍼니가 너무 깨끗해서 역풍을 맞는다.
  • 랄프 퓰리처
    조셉 퓰리처의 아들이자 뉴욕 월드 회장. 히틀러가 몬태나에 광활한 부지를 구입해 뭔가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히틀러가 사병 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의심해 파헤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막상 보도가 나가자 히틀러 지지자들이 뉴욕 월드의 취재를 거부하면서 취재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그럴수록 더더욱 몬태나의 비밀 훈련 시설에 집착한다. 그러나 몬태나에 지어진 시설의 정체가 캠핑장으로 드러나면서 뉴욕 월드의 이미지는 대폭락한다. 결국 히틀러에게 달려가 싹싹 빌고, 신문 2면에 한 달간 공짜로 몬태나의 캠핑장에 대한 특집 기사를 싣는 것으로 용서받는다.

5.1.7. 기타

  • 레바인
    에른스트 리히터의 큰삼촌. 아내와 아이들이 있으며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본인들도 그다지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히틀러와 리히터가 이민을 오자 흔쾌히 받아주었으며, 나중에 히틀러가 주식으로 번 돈을 주며 보답했다. 그 뒤 그 돈을 통해 사업을 키우며 여러 지점을 낼 정도로 성장한다.
  • 웨일런 스미스
    번즈 탐정사 소속. 처음엔 잭 모건의 사주로 히틀러의 뒷조사를 한다. 이후 히틀러에게 고용되어 히틀러 컴퍼니 인원들에 대한 경호와 세계 각지에서 정보 수집을 맡는다. 로켓맨이 출판되어 인기를 끌게 된 뒤에는 출판사 경비도 맡는다.[14] 평화 기원 축제를 앞두고 유명인들의 뒷조사를 한다. 이후 히틀러가 만들 통일된 정보조직의 수장으로 낙점된다.
  • 엘리자베스 매기
    모노폴리의 원형이 된 지주 게임을 만든 당사자. 히틀러의 투자 제안을 받고 보드게임 공장을 공짜로 인수하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정확히는 마을 사람들의 고용을 보장해달라는 뜻으로, 히틀러는 이를 받아들인다.
  • 데이비드 와크 그리피스
    히틀러에게 관심을 가지고 채플린을 통해 히틀러와 만나 그의 자서전을 영화화하고 싶다고 제안한다. 그런데 하필 워너도 똑같은 제안을 하러 찾아오는 바람에 투닥거리다 결국 둘이 공동으로 영화를 제작하기로 하고, 희망의 승리라는 이름으로 개봉되어 미국과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영국과 이탈리아에서도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히틀러와 아멜리아의 결혼식을 다큐멘터리로 촬영한다.
  • 프랭크 시나트라
    작중 시점에서는 아직 어린이. 어머니 돌리 시네트라가 폰지사기에 휘말리지만 다행히도 히틀러가 일찍이 폰지사기를 폭로한 덕분에 피해 금액의 9할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 돌리 시나트라
    프랭크 시나트라의 어머니. 폰지사기에 휘말리지만 다행히도 히틀러가 일찍이 폰지사기를 폭로한 덕분에 피해 금액의 9할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그 뒤 H 클럽에 가입해 히틀러에게 보답하기로 한다.
  • 노라 고
    재미교포 독립운동가 김순권의 부인. 히틀러로 있긴 해도 그 안의 주인공은 한국인이다 보니, 끝내 김치에 대한 갈망을 참지 못하고 대한인 국민회에 찾아가 국밥에 김치를 실컷 얻어먹고 김치도 한 통 받아오면서 밥값으로 미키 마우스 인형에 20만 달러 백지수표도 넣어서 주고 갔다.[16]
  • 찰스 린드버그
    작중 시점에서는 아직은 경험도 적고 복엽기도 자비로 겨우 산 신참 파일럿으로 등장. 히틀러의 총력전 선포로 미 전역의 X선 기계를 네브래스카에서 고등 발명연구소까지 수송한다.
  • 헬렌 켈러
    노동자들을 위해 세계산업노동자연맹(IWW)과 협력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하지만 히틀러를 향한 공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히틀러와의 협상 과정에서 지지부진한 토론을 이어간 끝에 IWW가 분열되는 모습을 지켜본다. 결국 완전히 엉망진창으로 전락한 IWW를 보며 선생님이 옳았다고 한숨 쉬며 IWW를 떠난다.
  • 로널드 레이건
    작중 시점에서는 아직 11살 어린이. 로켓맨의 팬으로, 로캣맨 만화책을 읽다가 황금 티켓을 받아 히틀러-모건랜드 축제에 당첨된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작중 시점에서는 캐나다 신문사 토론토 데일리 스타의 특파원으로 등장. 이탈리아 내전이 터졌을 때 종군기자로 이탈리아에 파견되었으며, 이후 히틀러와 안슐루스에 관한 인터뷰를 가지며, 그때 문학 작품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리고 히틀러에게 들은 이야기와 이탈리아 내전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원 역사보다 일찍 무기여 잘 있거라를 출간한다. 이후 히틀러가 이탈리아로 향할 때 기자로써 그와 동행하여 다시 이탈리아에 찾아온 뒤, 이탈리아의 상황을 글로 적어내 무솔리니를 비판한다.
  • 존 폰 노이만
    작중 시점에서는 아직 어린이로, 공산정권이 들어선 헝가리를 떠나 오스트리아에 거주하고 있다. 공산주의의 피해자라는 이유로 히틀러의 미국 이민자 연맹에게 지원을 받고 미국에 관심을 가진다. 그 뒤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와서 대학에 다니고 있다.
  • F. 스콧 피츠제럴드
    히틀러와 아멜리아의 결혼식에 초청받아 간 뒤 그때 느꼈던 감정을 바탕으로 위대한 로젠펠트를 출간한다. 이야기는 주인공 닉 캐러웨이가 독일에서 온 부유한 사업가 로젠펠트를 만나며 시작된다. 물론 로젠펠트의 모티브는...
  • 알렉산드르 케렌스키
    러시아 공화국 전 총리. 미국으로 망명한 상태로, 히틀러를 만나러 와서 러시아계 이민자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그 대가로 러시아 정보망, 인맥을 히틀러에게 소개해준다.

5.2. 독일

  • 후고 구트만
    히틀러의 상관인 유대인 중위. 휴전 협정이 발효된 후 히틀러에게 군대에 남는 것을 추천하지만 히틀러가 거절하고 미국으로 간다는 말을 듣고 응원해준다. 이후 히틀러와 리히터가 독일에 돌아오자 둘을 반긴다. 이후 히틀러의 두 번째 독일 방문 때 독일인들 모두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읽고 공감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 구스타프 슈트레제만
    바이마르 공화국 의원. 에디슨과 테슬라의 노벨상 수상 건으로 스웨덴에 온 히틀러를 만나 독일에 와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히틀러가 독일에 돌아왔을 때 암살 시도가 일어나자 몸을 던져 막는다. 이후 히틀러의 두 번째 독일 방문 때 에케너와 함께 히틀러를 만나 자기들 제국의회 대표진과 함께 체펠린 비행선을 타고 오스트리아로 가자고 부탁한다. 그 뒤 원 역사보다 더 빠르게 바이마르 공화국 총리로 임명된다. 그리고 배상금 협상 자리에서 기계적 중립만 고수하는 히틀러의 모습을 보고 바깥에서 뭔가 꾸미고 있음을 눈치챈다.
  • 루돌프 헤스
    원 역사에서 히틀러에 대한 광신적인 믿음을 보여준 '최후의 나치'로 유명한 인물. 여기서는 히틀러의 자서전을 읽고 감명받아 히틀러의 팬클럽인 H 클럽을 결성하고 독일에 돌아온 히틀러를 격하게 환영한다. 이 H 클럽의 상징은 다름 아닌 독일오스트리아 국기를 든 미키 마우스인데, 미키 마우스는 독일, 미니 마우스는 오스트리아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 심지어 히틀러가 미국으로 이민 갔음에도 독일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히틀러는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자기가 통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해 적당히 구슬려서 정보통으로 써먹는다. 그리고 히틀러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히틀러에게 하켄크로이츠가 새겨진 루거 권총을 선물한다. 한편 히틀러 본인은 떨떠름해하면서 권총에 새긴 하켄크로이츠 문양을 지우기로 한다.

    본인은 배후중상설을 믿고 있지만 정작 히틀러가 유대인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모습을 두고 유능한 유대인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유대 비밀조직 내부의 분란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후 히틀러의 결혼식에 찾아와서 독일에서 컴파운드H에 대한 음모론이 퍼져 갈수록 혼란이 심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히틀러가 독일로 신혼여행을 왔을 때 무려 10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아서 전달한다. 그리고 히틀러가 로켓맨의 공화국군과 제국군의 광선검을 양손에 동시에 든 것과 안슐루스에 관해 이야기한 것을 히틀러의 메시지로 생각해 자진해서 극우 세력을 상대로 반격에 나선다. 그 뒤 자유군단이 리히터를 노리고 있다는 정보를 전한다. 그리고 히틀러의 부탁으로 툴레 협회 회원들을 소개해준다. 히틀러의 공화국 기사단 창설 후에는 독일 지부 부단장이 된다.
  • 프리드리히 에베르트
    바이마르 공화국 초대 대통령. 히틀러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직접 환송식을 열고, 미국과 독일 간의 교류를 위한 민간기관의 설립을 제안받는다. 그 뒤 원 역사보다 더 빠르게 슈트레제만을 바이마르 공화국 총리로 임명한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히틀러에게 관심을 가지고 퀴리 부인과 함께 미국으로 간다. 그리고 히틀러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 베르너 폰 브라운
    작중 시점에서는 아직 학생으로, 로켓 자동차 만들겠다고 수레에다 폭죽을 매달고 터뜨린 괴짜로 등장한다. 로켓맨 만화와 고다드가 만든 뉴 프론티어 로켓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마침 국제교류협회에서 미국으로 갈 학생으로 뽑힌다. 그곳에서 고다드와 만나 잠시 로켓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17]
  • 레니 리펜슈탈
    원 역사에서 프로파간다 영화 의지의 승리를 제작한 나치 영화감독. 여기서는 무용가로 남아있으며, 국제교류협회를 통해 미국에 온 뒤 정식으로 이민을 오려고 했지만 국제교류협회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제대로 된 절차라고 할 만한 게 없어서 쩔쩔 매던 중 히틀러의 도움을 받으며 안면을 트게 된다. 이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미국 무용계의 혜성으로 등극한다. 히틀러를 키다리 아저씨라 부르며 은근히 관심을 보였지만, 히틀러가 아멜리아와 결혼하게 되자 마음을 접은 후 에드워드 왕자와 눈이 맞는다. 그 뒤 히틀러와 아멜리아의 결혼식 퍼레이드를 기획한다. 그리고 히틀러의 부탁으로 비행선과 호위대의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에 감상평을 남기면서 편집을 도우며 영화감독으로서의 능력도 발휘하게 된다.

    히틀러가 평화 기원 축제를 개최하면서 파리에 오게 되고, 자기를 만나러 파리까지 찾아온 에드워드 왕자와 밀회를 나누다가 파파라치들에게 딱 걸린다. 이에 히틀러는 아예 둘을 이어주기로 한다. 본인은 자기가 겪고 있는 상황에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히틀러를 믿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하인리히 힘러
    제1차 세계 대전 전후 별 생각 없이 라팔로 조약에 포함된 농장 관리인 직책에 신청했다가 선발되어 조상들이 그러했듯이 게르만 민족의 땅을 개척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파견된다.[18] 사실 이는 소련에 있는 누군가가 미래를 아는지 확인하기 위해 히틀러가 SS급 카나리아 역할로 보낸 것이었다. 그리고 히틀러의 의도대로 체카에게 감시를 받게 된다.

    소련까지 자진해서 왔음에도 원 역사처럼 인종주의적 사고는 여전해서 게르만 남자는 게르만 여자를 만나야 한다면서 동료와 달리 우크라이나 여자들에게 관심 없는 모습을 보인다.[19]
  • 프리츠 하버
    인공비료와 독가스를 개발한 양면적인 인물. 컴파운드H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을 기회라 생각해 히틀러의 총력전에 동참하여 새로운 공정 방법을 밝혀낸다.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상업 작가 생활을 하며 로켓맨 전집을 소장하고 있는 시클그루버의 팬이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집필을 준비하다가 히틀러에게 서부전선에 대한 자전적 소설을 공동 집필하자는 제안을 받고 승낙하며, 소설 집필 후에는 만화로도 연재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한다. 이후 히틀러가 준 스토리 플롯을 보고 마치 자신이 복무한 이야기를 보는 것 같다며 뭔가에 홀린 듯 순식간에 글을 써내며 원 역사보다 빠르게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출간한다.
  • 에른스트 룀
    원 역사처럼 군대 해체로 남게 된 대량의 무기를 모아서 비밀 무기고를 만들었다고 언급된다.
  • 알프레트 후겐베르크
    원 역사에서 히틀러와 협력 관계에 있던 인물이나, 여기서는 유대인과 공화주의자를 적대하며 신문사들을 인수해 거대한 언론 왕국을 세웠고, 신문을 통해 유대인들과 어울리고 공화국을 찬양하는 히틀러를 공격하면서 제국을 재건해 벨기에와 북부 프랑스를 병합하고 동부 유럽을 식민지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리히터가 찾아와 유언비어 유포를 중지해달라고 요청하지만, 유대인이자 말더듬이인 리히터에게 코웃음치며 배후중상설을 떠들다가 순간 열받은 리히터가 말도 더듬지 않고 "나는 전장에서 썩은 물에 발을 담그고 동료들이 죽어가는 걸 지켜봤는데 안전한 후방에서 펜대나 놀리던 당신이 뭘 아느냐"고 일침을 놓자 당황하며 경비원을 부르나, 오늘 제안을 거절한 것을 후회하게 될 거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후겐베르크는 여긴 독일이고 유대 자본이 발붙일 곳은 없다며, 내 뒤엔 도이치 자본과 애국자들이 있다고 하지만 리히터는 우리에겐 히틀러가 있다고 받아친다.

    이후 히틀러가 레마르크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연재하지만 사람들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자 이때다 싶어 마구마구 공격을 퍼붓지만, 사실 대전쟁을 겪었던 사람들은 대놓고 열광하는 대신 차가운 분노만을 느끼고 있었기에 미적지근한 것처럼 보인 것이었고, 오히려 본인이 공격하는 바람에 스트라이샌드 효과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본인의 신문 판매량은 대폭 떨어져 버린다. 거기에 본인은 모르고 있지만 자기 신문사 내부에도 히틀러 지지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독일에서 금 모으기 운동이 일어났을 때도 천박한 대중들이 선전선동에 휩쓸리는 것이라고 폄하하고, 히틀러가 개발한 이집트 테마의 카드 게임에도 프리메이슨의 음모가 숨어있다고 주장하며 증거 조작까지 동원해 히틀러를 공격할 준비를 한다. 그러나 본인의 수작은 이미 내부의 히틀러 지지자에 의해 히틀러에게 들통난 상태였다. 그 뒤 히틀러 부부의 부부 싸움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눈이 모조리 히틀러 부부에게 쏠리며 본인의 신문 판매량이 또다시 떨어진 것도 모자라, 끈끈한 인맥까지 갖추고 있는 히틀러를 공격할 수도 없게 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음모론에 심취해서 히틀러를 공격하겠다고 안간힘을 썼지만 증거 조작 과정에서 진행한 뇌물수수가 들통나 분노한 시민들이 신문사를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고, 본인은 정부 관료들에게 끌려간다.
  • 얄마르 샤흐트
    드레스드너 방크 총재. 오스트리아의 인플레이션과 독일 경제는 안정적이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이럴 때일수록 걱정할 때라고 불안해한다. 그리고 히틀러가 마르크를 빌리러 자신을 찾아오자 본격적으로 독일에 진출하려는 것을 눈치채고, 제국은행 총재 자리라는 유혹에 넘어가 히틀러를 베를린 기업인 연합회에 초대한다. 이후 히틀러의 부탁으로 오스트리아의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온다.
  • 후고 에케너
    체펠린 사장. 회사와 체펠린 비행선을 살리기 위해 슈트레제만과 함께 히틀러를 만나 제국의회 대표진과 함께 체펠린 비행선을 타고 오스트리아로 가달라고 부탁한다.
  • 에리히 루덴도르프
    스웨덴 망명 후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혼란이 심해지자 명성을 얻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가서 연설을 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 독일 제국 장군이 인기 있을 리가 없었기에 되려 성난 인파에게 쫓겨난다. 그 뒤 젝트에게 히틀러가 오스트리아인들을 선동한 게 분명하다며 히틀러가 공화국 기사단을 창설하거나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출간한 것 등을 두고 욕하고, 히틀러가 미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에도 젝트와 달리 상황 파악을 못하고 잘 됐다고 웃음을 짓는다. 내레이션이 대놓고 그의 정치적 감각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깔 정도.
  • 헤르만 괴링
    반유대주의에 찌든 모습으로 등장. 도움을 청하는 유대인 부하를 도와주면서도 자네는 독일인이 아닌 유대인이라며 호통치고, 독일군을 겁쟁이들로 만들었다며 히틀러의 초대장을 그대로 불태워버리며 무시한다.[20] 이후 내전 중인 이탈리아로 가서 무솔리니 휘하에 새로 창설된 파시스트 공군 부대에 합류한다. 그리고 전투 중에 비행기 추락으로 인해 허벅지에 부상을 입고, 이때 투여받은 모르핀에 중독되고 만다.
  • 에른스트 우데트
    비행선 호위대에 참가한다. 이탈리아 혁명군이 습격해오자 응전했으나 기총이 걸리는 바람에 적기를 상대로 래밍(공중충돌)을 시도해 추락시키고 간신히 살아남는다. 이 사건으로 인기인이 되었고 굿즈도 만들어져 팔려나간다.
  • 콘라트 아데나워
    독일 중앙당 소속 정치인이자 쾰른 시장. 쾰른에 방문한 히틀러를 맞이한다. 그 뒤 히틀러의 귀띔을 듣고 프랑스가 붉은 세기라는 공산주의자들을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 사실을 폭로한다.
  • 오스카 디를레방어
    원 역사에서 수많은 학살과 강간을 저질러 같은 나치들도 그를 혐오할 정도로 인간쓰레기로 유명했던 인물. 작중 시점에서는 자유군단에 소속되어있으며 히틀러를 유대인의 꼭두각시로 여기고 리히터를 암살하려 한다. 하지만 계획이 사전에 발각되어 잠적하고, 아동 성범죄 사실까지 드러난다. 이후 내전 중인 이탈리아로 가서 파시스트군에 합류해 싸울 생각이었으나, 도피 중 지인의 집에 들렀다가 그의 현상금을 노린 지인이 청산가리를 탄 수프를 먹고 사망한다.
  • 한스 폰 젝트
    리히터를 암살하려 한 자유군단 단원의 신변을 넘기라는 히틀러 측의 요청을 거절한다. 군부에서 나섰다간 좌파들에게 공격 명분을 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히틀러가 미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에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고 조사를 지시, 히틀러를 노린 자유군단의 암살 시도가 있었다는 소식에 히틀러와 독대하여 이번 사건은 군부와 무관하다고 말하면서도 범죄자를 잡는 건 경찰의 일이라며 선을 긋는다. 물론 실상은 자유군단이 공격받게 내버려두면 유사시 예비병력이 줄어들고 우익 세력도 타격을 받아 독일의 재무장 가능성도 물건너갈 게 뻔한데, 그렇다고 자유군단을 지키면 군부의 중립성이라는 환상이 깨지니 이도 저도 아닌 입장을 취하는 것. 하지만 히틀러가 무조건 디를레방어와 다른 가담자들의 목을 가져오라며 선을 그어버리자 더 이상 고집 부리길 포기한다.
  • 구스타프 크루프 폰 볼렌
    크루프의 CEO. 제1차 세계 대전의 패배로 직격탄을 맞은 크루프를 되살리기 위해 몇 달간 애쓴 끝에 히틀러가 개최한 모임에 초대를 받는다. 그리고 히틀러가 관동 대지진, 투탕카멘의 무덤 발굴, 사해문서 발견을 예언하자 허무맹랑한 소리 같지만 알 수 없는 자신감이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그 뒤 루르 점령에 대비해 언제든 설비를 밖으로 빼낼 수 있게 준비하던 중, 정말로 투탕카멘의 무덤이 발굴되자 히틀러가 발굴 작업을 후원했다는 것을 알고 투탕카멘의 무덤에 대한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으면서 예언한 척한 것으로 추측하지만, 시기가 너무 공교롭다고 생각한다.
  • 그레고어 슈트라서
    약사로 일하던 중 히틀러의 모습에 감화되어 중도보수로 돌아서고 공화국 기사단에 가입을 신청한다. 그리고 이집트에서 진행 중인 발굴 작업에 행정 업무를 맡을 사람이 필요한데 할 생각 있냐는 말을 듣는다.

5.3. 영국

  • 존 메이너드 케인스
    베르사유 조약 체결 중 잭 모건이 아돌프 히틀러라는 이름을 언급하는 것을 듣고 관심을 가진다. 이후 서식스 전원 지대의 찰스턴 농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찾아온 히틀러와 만난다. 그리고 며칠간 경제에 대해 열띤 이야기를 한 후 대공황에 대한 대비책을 세운다. 이후 히틀러의 부탁으로 오스트리아의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온다. 그 뒤 히틀러의 그리스도 최고 기사단 훈장 수여식을 보면서 어쩌면 베르사유 조약으로 인해 새로운 세계 대전이 터진다는 예측을 수정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며, 히틀러가 예상한 대공황이 정말로 일어난다면 그걸 막을 인물도 히틀러뿐이라고 생각한다.
  • 찰리 채플린
    미국에서 영화배우로 활동 중 히틀러의 투자 제안을 받고 그를 만난다. 히틀러에게 유성영화의 시대가 찾아올 것이라는 말을 듣고, 자신과 외모가 닮았다는 점을 이용해 히틀러를 영화 '써니사이드'에 출연시킨다. 덕분에 히틀러가 채플린으로 오해받고 채플린이 히틀러로 오해받는 일도 생겼다. 그 후엔 사실상 히틀러 사단 준 멤버 취급이며 둘이서 서로 편하게 대화할 만큼 친해졌다.
  • J. R. R. 톨킨
    호빗반지의 제왕의 작가이자 판타지의 아버지. 작중에서는 리즈 대학 교수로 재직 중으로, 강의실에 바이킹 갑옷과 투구를 입고 들어와 즉흥 연극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침 영국을 방문한 히틀러에게 영입 제안을 받고 던전&워리어라는 TRPG를 제작한다.
  •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물의 여왕. 작중에서는 아직 그리 유명하지 않은 작가로, 히틀러의 부탁을 받은 리히터에게 영입 제안을 받자 울먹일 정도로 기뻐한다. 이후 투탕카멘의 무덤 발굴 현장에 동행한다.
  • 앨프리드 히치콕
    서스펜스의 거장. 작중에서는 아직 신입 시나리오 작가이지만, 그 성격은 어디 안 가서 히틀러의 부탁을 받은 조셉에게 영입 제안을 받자 굉장히 거만하고 자신만만한 태도로 대응한다.
  • 윈스턴 처칠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으로 폴란드를 지원할 수 있게 되자 히틀러를 마음에 들어하며 훈장이라도 주고 싶다며 런던으로 초청하자고 제안한다. 그 뒤 에드워드 왕자와 함께 미국에 방문해 히틀러와 만난다. 마침 이탈리아가 적화되는 일을 막기 위해 파시스트나 정부군을 지원하려고 하던 참에 히틀러가 개발한 컨테이너에 큰 관심을 보인다. 영국에 돌아온 후 적극적으로 컨테이너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노동자들의 반발을 의식해 총선까지 미루자는 로이드 조지의 말에 한숨을 쉰다.[21]

    총선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히틀러 컴퍼니와 협력을 시작하고 대형 크레인도 공동 생산에 나서지만, 그걸로도 모자라다며 당장 컨테이너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컨테이너에 대영제국의 명운이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 알렉산더 플레밍
    히틀러에게 푸른곰팡이 연구를 의뢰받고 원 역사보다 더 빨리 페니실린을 개발한다. 작중에서는 컴파운드H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리고 옥수수[22]와 멜론[23]을 이용해 정제법을 연구해달라는 말에 처음엔 당황했지만 정말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X선까지[24] 더해 연구를 한 끝에 개량 및 양산에 성공한다.
  • 에드워드 왕자
    일명 콘월 공작. 히틀러가 영국을 방문했을 때 지나가듯 마주친다. 이후 히틀러의 로켓맨 만화와 던전&워리어에 푹 빠진다. 오죽하면 톨킨에게 직접 찾아와 던전&워리어의 규칙을 물어볼 정도. 그리고 미국 방문 때 히틀러와 만나고, 던전&워리어 1:1 레플리카 소드[25] 선물받고는 아예 자신과 같이 다니자고 제안한다. 이후 레니 리펜슈탈과 눈이 맞는다. 영국으로 돌아간 뒤로도 거의 매주 리펜슈탈에게 낮뜨거운 편지를 보내고 있다.

    그 뒤 리펜슈탈을 만나러 몰래 파리까지 찾아와서 밀회를 나누다가 파파라치들에게 딱 걸린다. 이에 히틀러는 아예 둘을 이어주기로 한다.
  • 헨리 디터딩
    로열더치쉘 회장. 히틀러가 찾아낸 유전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한다. 다만 실제로 인수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고, 고의적으로 스탠더드 사를 물먹일 목적으로 시늉만 보이고자 한 것이었다.
  •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
    영국 제53대 총리. 컨테이너를 도입하자는 처칠의 주장에 노동자들의 반발을 의식해 총선까지 미루자고 한다. 이후 총선이 끝나자 히틀러 컴퍼니와 논의하여 컨테이너를 도입하기로 하였고, 국제연맹 금융위원회에서 오스트리아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다. 그 뒤 에드워드와 리펜슈탈의 스캔들이 어쩌면 영독관계를 새롭게 열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일단 지켜보자고 한다.
  • 하워드 카터
    왕가의 계곡에서 새로운 무덤을 찾는 발굴단을 이끄는 모습으로 등장. 프로젝트의 후원이 끊겨 발굴을 포기하려 했지만 히틀러의 지원을 받아 발굴 작업을 한 끝에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견한다.
  • 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 시리즈의 작가. 심령술에 심취한 상태에서 히틀러가 꿈에서 조지 워싱턴을 만난 뒤 유전을 발견하거나, 투탕카멘의 무덤 발견을 예언하거나, 푸른곰팡이 연구를 의뢰해 컴파운드H를 개발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자 히틀러가 진짜로 영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마침 셜록 홈즈 장편 시리즈를 끝내고 비밀리에 단편집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히틀러가 이 사실을 말하자 확신한다. 이후 루르 지역의 선로 폭파 사건 조사단에 옵저버로 참가한다. 현장에는 증거가 없어 범인을 알아내지 못했지만, 지방 신문에 올라온 광고들을 조합한 결과 러시아 방식으로 조합된 암호문이 나오면서 공산주의자들의 짓이 아닐까 의심한다.[26]
  • 조지 5세
    에드워드와 리펜슈탈의 스캔들에 분개한다.
  • 솔즈베리 백작
    히틀러에게 컨테이너를 매입하려 한다.

5.4. 프랑스

  • 코코 샤넬
    유명 패션 디자이너. 히틀러에게 공장의 작업복 디자인을 맡기고 싶다는 제안을 받고 승낙하며, 나중에 같이 술 한 잔 하자고 제안한다.[27] 이후 히틀러와 함께 식사를 한다. 히틀러에게 은근히 관심을 보이며, 아멜리아와는 은근히 기싸움을 벌인다. 그 뒤 히틀러의 부탁으로 은근슬쩍 시클그루버에 대한 정보를 흘린다. 이후 히틀러와 아멜리아가 결혼하게 되자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아멜리아의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해준다. 그러면서도 프랑스에서는 부유한 남자가 여러 여자를 사귀는 게 전통이라며 은근슬쩍 유혹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히틀러는 선을 그었지만.

    그 뒤 프랑스에서 열린 배상금 협상 자리에서도 히틀러에게 도움을 준다. 투탕카멘의 무덤이 발견되자 이집트 스타일의 패션쇼를 열고, 히틀러 부부가 부부 싸움을 하는 척할 때도 은근슬쩍 분위기를 조성하고, 평화 기원 축제에서 노래도 부른다.
  • 마리 퀴리
    프랑스 정부에게 홀대받던 중 히틀러에 의해 미국 초청을 받는다. 그 뒤 히틀러의 총력전에 동참하여 컴파운드H의 개량을 연구한다.
  • 레몽 푸앵카레
    히틀러의 안슐루스 발언에 분노하며 루르 점령 계획을 준비한다. 그리고 교황의 연설 생방송을 위해 중계국으로 사용할 비행선의 호위대를 꾸리겠다는 요청에 극렬하게 반대하고, 프랑스인이 호위대에 지원하는 것도 금지한다. 이로 인해 가톨릭 지지층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고집을 꺾지 않지만, 히틀러가 보란 듯이 프랑스인 파일럿들을 제외시켜 버리고 폴란드군 소속 파견군을 지원받아 생제르맹 조약을 우회하며 호위대를 꾸리자 결국 자국민의 호위대 참가 금지를 철회하며 사실상 백기를 든다.

    그 뒤 루르 점령 계획 실행 시 대충 봐도 프랑스가 독일을 선제침공하는 모습이라 역풍을 우려한 벨기에가 발을 빼려 하는 것과 독일이 배상금 내길 거부하는 것, 교황의 비행선 연설 때 프랑스의 비협조적인 태도 때문에 호위대가 위험에 처했다는 여론이 커져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히틀러의 방법을 따라하기로 한다. 독일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하며 소비가 활성화된 점을 이용해 독일인들이 돈을 쓰는 모습을 영화관에서 뉴스로 보여주기로 한 것. 이를 통해 독일의 경제는 견고하며 배상금을 못 내겠다는 독일의 요구는 부당하다고 설파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독일 마르크의 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독일인들은 인플레이션이 심해지자 돈의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사재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프랑스인들도 독일에 와서 물건을 싹쓸이해가며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치솟고 있다. 하지만 푸앵카레는 고의적으로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독일이 잘 사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이에 히틀러가 언론왕 허스트를 움직여 프랑스가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려고 루르 점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선동하자 이걸 부정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던 푸앵카레는 미국 대사를 불러 적당히 항의했으나 그 정도로 멈출 생각이 없던 히틀러와 허스트는 더더욱 선동을 이어갔고, 또 끔찍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위기에 전쟁의 잔흔이 남아 있던 미국인들도 동요한다. 여기에 히틀러가 프랑스에서 상영한 비행선 습격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인해 여론이 돌아서자 스크린 쿼터제를 도입해봤지만 소용없었고, 투탕카멘의 무덤 발견까지 겹쳐 여론은 점점 식어간다.

    여기에 루르 지역에서 누군가에 의한 선로 폭파로 열차 사고가 발생하고, 프랑스가 붉은 세기라는 공산주의자들을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프랑스의 여론이 분열되는 상황에도 루르 점령 계획을 강행한다. 그러나 독일에서 배상금을 갚겠다며 금 모으기 운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에 당황한다. 독일인들이 자발적으로 단결해서 벌인 일인데다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타국에서도 독일에 우호적인 여론이 커지자 결국 루르 점령 계획을 포기하며 사실상 히틀러에게 굴복한다. 이대로라면 정권이 무너지고 총리 자리에서 쫓겨날 판국이라, 정권 유지를 위해서라도 히틀러의 길을 따라갈 수밖에 없게 된다.

    그래도 히틀러를 방해하려는 심리는 여전해서 히틀러가 국제연맹의 국제 청소년 교류 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것을 반대하지만, 히틀러가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을 제안하여 외통수에 빠진다. 제안을 승낙하면 히틀러를 인정하는 꼴이 되고, 거절하면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시인하는 꼴이 되기 때문. 결국 히틀러의 제안을 승낙한다. 그래도 앙심은 여전히 남아있는지 컨테이너 협상 자리에 대표단도 보내지 않는다.
  • 아리스티드 브리앙
    프랑스 내의 보기 드문 친독파. 하지만 실제로는 무작정 독일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유럽의 평화를 위해 강경 기조에 반대하고 있는 것. 프랑스 정부의 자국민의 호위대 참가 금지를 비판한다. 이후 히틀러가 개최한 연회에 초대받는다. 히틀러를 볼 때마다 비스마르크가 생각나지만, 비스마르크와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히틀러를 20세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푸앵카레 정권이 흔들리면 정권을 잡아 극우, 극좌 세력의 준동을 막을 생각을 한다.

    배상금 회의가 끝나고 히틀러를 만나 이탈리아 내전에서 혁명군이 백기를 들 가능성이 커졌다고 알려준다.
  • 르네 퐁크
    비행선 호위대에 참가한다. 이탈리아 혁명군이 습격해오자 응전한다.
  • 샤를 드골
    소비에트-폴란드 전쟁 당시 파병 장교로 참전했을 때 히틀러 덕분에 군수보급을 받았다. 이후 교황의 연설까지 들으면서 히틀러라면 프랑스인들의 사랑을 받는 도이치인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 조르주 클레망소
    대표적인 반독 강경 기조를 펼치는 인물이지만 히틀러의 행보로 인해 무시당한다.
  • 오귀스트 에스코피에
    일명 셰프들의 왕, 왕들의 셰프. 히틀러의 뉴프런티어 가이드 발간 소식에 히틀러가 특정 레스토랑을 편애하거나 차별할 인물이 아님을 꿰뚫어보면서도 무작정 독일인 편을 들어줄 수는 없다며 시험을 해보기로 한다. 그리고 히틀러에게 뉴욕에서 축하 연회를 제안한다.

5.5. 이탈리아

  • 베니토 무솔리니
    원 역사대로 국가 파시스트당을 창립하고 검은 셔츠단을 조직하지만, 하필 히틀러가 그린 로켓맨 만화에 등장하는 제국군과 복장, 경례 방식 등이 판박이인 탓에 만화를 따라했다는 오명을 쓰면서 비웃음거리가 된다.[28] 그 탓에 로마 진군으로 권력을 잡지 못하고, 결국 검은 셔츠단을 하얀 셔츠단으로 바꾸고 남부에서 세를 불리지만, 이탈리아 북부에서 노동자들이 대규모 파업을 일으키면서 내전이 터지고, 결국 이미지 세탁을 위해 정부군에 합류한다. 하지만 하얀 셔츠단은 반공을 핑계로 절도와 폭행, 강간을 저지르고 다니고, 무솔리니 본인도 권력을 놓고 국왕과 기싸움을 벌인다.

    히틀러와 대면한 자리에서 먼저 로켓맨 내용에 대해 따지고, 히틀러의 영향력을 이용해 파시스트의 세력을 불리려고 했지만, MI5의 지원을 받아 영국 스파이로 활동한 기록을 약점으로 잡히며 섣불리 행동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히틀러는 아예 무솔리니를 날려버릴 생각으로 교회를 대안으로 밀어주고, 헤밍웨이가 무솔리니를 비판하는 기사를 내고, 국제연맹에서 전쟁범죄 조사위원회가 구성되어 자신을 조사하는 등 사방에서 두들겨맞는 처지가 된다.
  •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
    이탈리아 남부에서 무솔리니를 비롯한 파시스트들이 세를 불리고, 북부에서 노동자들이 대규모 파업을 일으키며 혼란스러워지자 계엄령을 선포한다. 결국 내전이 터지자 정부군을 이끌고 싸우지만, 자신에게 합류한 무솔리니와 권력을 놓고 기싸움을 벌인다.
  • 안토니오 그람시
    북부에서 일어난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갑작스럽게 내전이 터지자 혁명군을 이끌고 있다. 교황의 연설을 중계하기 위한 장치가 설치된 비행선 습격 계획에 반대했으나, 극단주의 분파가 제멋대로 습격을 가하고 그 중 일부가 포로로 잡히는 일이 벌어지자 히틀러 측의 자작극으로 우기면서 오리발을 내민다.

    이후 소련의 지원이 끊기고 패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히틀러가 항복 협상에 나선다는 소식에 이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히틀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죽음을 각오하고 자신을 희생하여 동지들을 지키기로 한다.
  • 루이지 스투르초
    성직자이자 이탈리아 인민당의 대표. 히틀러의 지원을 받아 무솔리니와 정치적으로 맞선다.

5.6. 바티칸

  • 비오 11세
    이탈리아 내전으로 바티칸이 위험에 빠지자 히틀러의 도움을 받아 모든 미디어 매체를 총동원해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상황을 알리기로 한다. 그리고 히틀러의 제안으로 라디오 생방송으로 연설을 한다. 연설 이후에는 히틀러에게 그리스도 최고 기사단 훈장을 수여하고, 히틀러 컴퍼니와 모건 하우스에 로마 교회의 재정운용을 맡긴다. 이후 이탈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해 히틀러의 부탁으로 히틀러를 초대하고, 사해문서가 발견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5.7. 오스트리아

  • 이그나츠 자이펠
    오스트리아 공화국 총리이자 로마 가톨릭 신부. 히틀러의 오스트리아 방문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거나 최소한 시민들의 불만이라도 잠재우고자 한다. 그 뒤 시민들이 "아돌프 히틀러를 재무장관으로!"라고 외치고 다니자 진짜 재무장관 직을 맡을 의사가 있는지 묻는다.
  • 앙겔라 히틀러 라우발
    히틀러의 이복누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히틀러와 연락이 끊겼다가 주인공의 빙의 후 편지와 함께 어마어마한 액수의 용돈까지 받는다. 다만 히틀러의 친족이라는 사실은 숨겨달라는 조건으로. 그 뒤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로 돌아오면서 환영식에 참가하며 히틀러와 재회한다.
  • 파울라 히틀러
    히틀러의 친여동생.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히틀러와 연락이 끊겼다가 주인공의 빙의 후 편지와 함께 어마어마한 액수의 용돈까지 받는다. 다만 히틀러의 친족이라는 사실은 숨겨달라는 조건으로. 그 뒤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로 돌아오면서 환영식에 참가하며 히틀러와 재회한다.
  • 겔리 라우발
    히틀러의 조카이자 원 역사에서 히틀러가 집착으로 자살하게 만든 여인.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로 돌아오면서 어머니가 데리고 와서 환영식에 참가하며 이 와중에 오스트리아의 현실을 보여주듯 어머니한테 배고프다고 빵을 사달라 칭얼댄다. 그 뒤 외삼촌인 히틀러와 처음으로 만난다.
  • 조지프 슘페터
    오스트리아의 경제학자. 히틀러를 중심으로 창조적 파괴라는 새로운 경제 이론을 쓰고 있다. 이후 히틀러의 부탁으로 오스트리아의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온 케인스, 샤흐트를 만난다. 이후 히틀러의 추천으로 다시 재무장관에 임명된다. 그리고 《아돌프 히틀러와 자본주의의 미래에 대해서》라는 책을 발간하여 히틀러주의라는 개념을 창시, 히틀러주의의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는다.

5.8. 스페인

  • 파블로 피카소
    파리에서 히틀러와 만나 인연을 맺는다. 그리고 히틀러가 개발한 카드 게임의 일러스트를 그려준다.

5.9. 소련

  • 레프 트로츠키
    회귀자이자 최종 보스 후보. 과거로 돌아온 것은 히틀러와 비슷하나 이쪽은 빙의자가 아니라 트로츠키 본인이다. 1940년 멕시코에서 피켈에 맞아 사망한 후 1918년으로 회귀하였다.[29] 자신의 실패에서 많은 것을 깨달아 예전의 허영심과 자신감 가득찬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고 대신 마치 타고 남은 재처럼 차가운 분노만이 남은 모습이 되었다. 그리고 미래지식을 통해 레닌을 노린 암살 시도를 막고, 소비에트-폴란드 전쟁의 상황을 예측해 투하쳅스키의 무리한 진격을 막아서 승전을 이어가며,[30] 헝가리 평의회 공화국을 유지하고, 파업 노동자들에게 관용을 보이지 않고 처형한다. 그리고 히틀러가 미국에서 사업으로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생의 히틀러의 행보와는 완전 딴판이라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고 스파이를 보내 히틀러의 뒷조사를 한다. 그리고 크론슈타트 반란도 미리 체카 요원을 심어놓아 사전에 반란 가담자들을 체포해 빠르게 진압하고, 우크라이나에 농장 관리인으로 파견된 힘러를 감시한다. 그리고 나중에 찾아올 대공황을 기회로 삼으려 한다.
  • 블라디미르 레닌
    원 역사와 달리 그를 노린 암살 시도가 일어나지 않았다. 히틀러는 이를 통해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본인은 소비에트-폴란드 전쟁이 끝난 후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신경제정책(NEP)을 발표한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공산혁명을 일으킬 생각을 한다.
  • 표트르 팔친스키
    신경제정책(NEP)을 펼쳐 돈을 거둬들인다. 혁명의 이상과 동떨어진 조치라는 젊은이의 말에 가는 길이 더러울 뿐 혁명의 이상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답한다.

5.10. 일본

  • 키무라 야스오시
    주미 일본 대사. 히틀러에게 컨테이너를 매입하려 한다. 그리고 일본에 컨테이너 항구를 짓는 대가로 값비싼 보험 계약들을 주선한다.

5.11. 기타

  • 발키리 = X
    주인공을 히틀러에 빙의시킨 존재. 발키리는 아이디로, 주인공은 X같은 놈이라며 X라고 부른다. 주인공에게 히틀러가 세계를 정복하는 스토리를 써달라고 제안했고, 주인공이 500억을 주면 쓰겠다고 농담조로 말하자 정말로 500억을 입금하고 주인공을 자료 노트와 함께 1918년의 히틀러에게 빙의시켰다. 트로츠키를 회귀시킨 것도 이 존재의 소행으로 보인다.

6. 개변된 역사

  • 월스트리트 폭탄 테러 사건 저지
    원 역사에서 1920년 9월 16일에 일어난 폭탄 테러를 히틀러가 예고하고, 이를 들은 잭 모건이 미리 범인을 잡으면서 폭탄 테러가 터지지 않았다. 원 역사에서 범인은 끝내 잡히지 않았기에 누군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기서는 범인이 이탈리아에서 온 무정부주의자였다는 설정. 결과도 발표되지 않은 채 범인도 뒤에서 조용히 처리했다고 한다.
  • 히틀러 컴퍼니 설립
    히틀러가 주식을 통해 돈을 번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설립된다. 그 뒤 미래지식을 통해 성공할 인물들을 대거 스카우트했다. 이렇게 끌어들인 이들을 지칭하는 이름은 히틀러 사단. 그리고 코카콜라워너 브라더스 등의 주식을 쓸어담아 대주주가 된다.
  • 에디슨 고등 발명연구소 설립
    히틀러에게 스카우트된 에디슨과 테슬라가 공식적으로 화해하면서 설립된다.
  • 라디오 대중화
    에디슨 고등 발명연구소에서 FM 기술을 연구하고, 야구장 독점중계권을 얻어낸 히틀러가 술집, 음식점에 라디오를 뿌리고 뉴욕 FM 라디오 방송국 '테슬라 라디오'를 설립한다. RCA는 이를 견제하려고 했지만 루스벨트가 손을 쓴 탓에 견제하지 못하면서 원 역사보다 빠르게 라디오 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한다. 처음엔 야구 중계로 시작했지만 음악, 뉴스, 드라마, 재난 알림과 실종자 구조까지 라디오로 이뤄지면서 엄청나게 인기를 끌게 된다. 그리고 전국 각지에 있는 라디오 매니아들이 테슬라 라디오로 몰려들었고, 현대식 애프터 서비스를 지원하는 테슬라 스토어가 전국에 들어선다.

    정치인들은 라디오를 주목하며 위험하다고 판단해 히틀러를 견제하려고 했지만, 되려 히틀러가 규제에 찬성하는 바람에 명분을 잃었고, RCA는 히틀러와 타협해 파이를 나눠먹게 된다.[31] 이후 원 역사에서 최초로 세워진 상업 라디오 방송국, 웨스팅하우스의 KDKA 방송국이 경쟁에 뛰어들어 공화당 후보 인터뷰를 따내자 히틀러는 반대로 민주당 후보 인터뷰를 따내고, 더 나아가 대선 토론과 개표 방송까지 라디오를 통해 이뤄지면서 라디오의 중요성이 어마어마하게 커지게 된다.
  • 보드게임 캐피탈리즘, 호! 개발
    모노폴리의 원형이 된 게임인 지주 게임을 인수한 히틀러가 개발했다. 모노폴리처럼 존 피어폰트 모건을 캐릭터로 내세웠다. 오락거리가 별로 없던 시대라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대회까지 열리게 되었고 나중엔 잭 모건이 캐피탈리즘을 하다가 게임에서 파산패한 사진이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 폰지사기 방지
    히틀러가 찰스 폰지가 사기꾼이라고 폭로하면서 주정부 차원에서 조사가 이뤄지면서 폰지사기가 들통난다. 이후 주정부에서 폰지의 계좌를 동결해버리고, 폰지는 잠적하고 도망치다 붙잡혀 사기 피해자들에게 구타당해 사망했으며, 사기 피해자들은 비록 전부는 아니지만 히틀러의 폭로로 연방정부에서 폰지의 계좌를 빨리 동결해 폰지가 사기 금액을 들고 달아나지 못하게 되며 피해 금액을 상당수 돌려받을 수 있었다. 허스트가 조금 과장해서 쓴 기사에 따르면 거의 6천만 달러어치나 되는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이 사건으로 히틀러는 명실상부한 영웅이 되면서 아메리카 이민자 연맹의 뉴욕 지부장이 된다. 덕분에 히틀러의 지지 세력 중에서도 폰지사기의 피해자들은 상당한 크기를 차지하며, 동시에 빚더미에서 자신들을 구해준 히틀러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다.
  • 로켓맨 만화 출판
    히틀러가 건즈백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시클그루버[32]라는 필명으로 스타워즈를 모티브로 한 로켓맨이라는 이름의 SF 만화 원고를 그려 보냈고, 이게 정식 출판되면서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미키 마우스 클럽처럼 로켓맨 클럽이 결성되고 어지간한 등장인물들은 다들 로켓맨을 볼 정도. 스토리는 지구를 통일한 제국을 무너트리고 세워진 민주주의 공화국[33]에 소속된 주인공 로켓맨과[34] 사이드킥인 말하는 고양이가 제국의 잔당 및 외계인들과 싸우는 내용으로, 제국의 경례 방식은 나치식 경례이며 그 외에도 스톰트루퍼, 라이트세이버, I Am Your Father 등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 만화로 인해 로켓 재판이 벌어지거나 무솔리니가 로마 진군에 실패하고 이탈리아에서 내전이 터지는 등의 나비 효과가 일어난다.
  • 미키 마우스 클럽 조기 창설
    미키 마우스 클럽이 원 역사보다 더 빠르게 창설되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둔다.
  • 로켓 개발
    고다드가 히틀러의 지원을 받아 로켓 개발을 지속하면서 마침내 뉴 프론티어 1호의 발사에 성공한다. 해당 로켓을 발사한 장소의 이름은 다름 아닌 에어리어 51. 일부러 기밀인 척하는 여론플레이를 통해 발사는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이후 로켓맨 만화의 매출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 소비에트-폴란드 전쟁
    회귀한 트로츠키에 의해 원 역사와 반대로 붉은 군대가 차근차근 진격하여 폴란드를 압박하고 스탈린이 맡은 전선만 무리한 진격으로 폴란드군에게 격퇴당한다. 거기다 원 역사에서 무리하게 루마니아를 치다가 내분으로 5개월 만에 멸망한 헝가리 평의회 공화국도 남아있으며, 독일은 폴란드로 가는 연합군 물자를 방해할 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하지만 후술할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나면서 독일 내에서 반공 정서가 퍼지며 백기를 들고 폴란드로 가는 연합군 물자를 통과시킨다. 덕분에 폴란드의 숨통이 트이며 전세가 교착된 상태로 종전된다. 다만 폴란드가 불리한 상태로 종전되었기에 발트 3국의 독립과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분할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폴란드의 동부 영토가 소련에 넘어갔다.
  • 영화관에서의 팝콘콜라 제공
    본래 영화관에서는 따로 음식을 팔지 않고, 바깥에서 사오는 간식이라고 해봐야 초코바사탕 정도였는데 마침 옥수수의 과잉 공급으로 옥수수 농부들이 힘든 점과 영화 희망의 승리가 인기를 끄는 점을 이용해, 히틀러가 한 달간 제휴 영화관에 오는 모든 관람객에게 팝콘콜라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선언한다. 덕분에 농부들 사이에서도 히틀러의 영향력이 커졌으며, 팝콘과 콜라가 원 역사보다 더 빨리 영화관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된다. 옥수수의 운송은 잭 모건의 철도 회사에서 맡았다. 덤으로 옥수수 수요 증가를 위해 콘치즈도 개발했는데 히틀러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에디슨과 테슬라의 노벨상 수상
    원 역사와 달리 에디슨과 테슬라가 공동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게 된다. 히틀러는 노벨상 시상식 참가를 위해 스웨덴으로 가기 전 먼저 영국에 들러 케인스와 만나 향후 찾아올 대공황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톨킨, 크리스티, 히치콕을 영입하였다. 이후 스웨덴에서 열린 시상식 당일, 히틀러 사단 멤버들은 히틀러 몰래 몰래카메라를 준비해 사진을 찍던 순간에 히틀러 콧수염을 달고 나왔다.
  • 히틀러의 독일 방문과 H 클럽 창설
    노벨상 시상식에서 슈트레제만과 만나 독일에 와달라는 부탁을 받자 히틀러는 마침 소비에트-폴란드 전쟁 문제도 해결할 겸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독일에 들르기로 한다. 그리고 독일에 오자 격한 환영을 받고, 히틀러의 팬클럽인 H 클럽을 창설한 헤스를 만나게 된다.
  •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
    히틀러가 슈트레제만과 함께 맥주홀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오던 중 PTSD에 시달리는 반유대주의자이자 무정부주의자인 참전용사에게 암살당할 뻔한 사건이 터진다. 다행히 슈트레제만이 몸을 던져 막은 덕분에 히틀러는 별로 다치지 않았으나, 순간적으로 아이디어를 떠올린 히틀러가 꾀병을 부려 입원한 후 이 사건을 널리 소문냈고, 이번 사건이 마치 소련의 사주인 것처럼 선동하여 반공 정서를 퍼트려 독일이 폴란드로 가는 연합군 물자를 통과시키게 만든다. 그리고 미국에 이 사건이 알려지자 히틀러의 쾌유를 비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렸으며, 루스벨트는 아예 노스햄프턴급 중순양함을 보내[35] 그를 미국으로 데려온다.
  • 자동차 브랜드 뉴프런티어 출범
    히틀러가 포르셰를 영입하면서 보급형인 포드와 달리 좀 더 비싸고 고급스러운 자동차 브랜드 뉴프런티어를 출범하고, 뉴프런티어 911을 선보인다. 뉴프런티어의 로고는 다름 아닌 평화 기호.
  • 페니실린 조기 발견
    히틀러가 세운 호프눙 재단의 의뢰로 플레밍이 푸른곰팡이 연구를 하면서 원 역사보다 더 빨리 페니실린이 발견된다. 작중에서는 컴파운드H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리고 옥수수와 멜론, X선을 이용해 정제법을 연구하고, 옥수수 농장이 많고 테네시 주와 라이벌 관계인 켄터키 주에 첫 컴파운드H 공장이 세워진다. 그 뒤 히틀러의 총력전 선포로 개량 및 양산에 성공한다. 이렇게 조기 발견된 페니실린의 등장은 원래 죽었어야 했을 인물들이 죽지 않게 되는 방향으로 이끌기 시작했다.
  • 국제교류협회 창설
    히틀러의 제안으로 미국과 독일 간에 청년들이 오가며 교류하는 국제교류협회가 창설된다. 프랑스도 참가 제의를 받았지만 반독 감정이 남아있는 탓에 꺼려서 일단 미국과 독일 간에만 교류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베르너 폰 브라운이나 레니 리펜슈탈 등이 미국에 오게 된다.
  • 던전&워리어 출시
    히틀러의 제안으로 톨킨이 던전&워리어라는 TRPG를 출시했다. 이 역시 로켓맨처럼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에드워드 왕자까지 푹 빠질 정도.
  • 로켓 재판
    디트로이트 컨벤션에서 시클그루버의 정체가 히틀러라는 사실이 공개된 것을 계기로 로켓맨이 더더욱 인기를 끌자, 근본주의자들이 득실대는 테네시 주에서 반-성경주의라는 이유로 로켓맨을 금지시키는 촌극이 벌어진다. 이에 테네시 주의 두 청년이 일부러 로켓맨을 읽다가 체포되어 재판을 받자는 발상을 하면서 일명 로켓 재판, 혹은 시클그루버 재판이 벌어진다. 그리고 히틀러가 증인 출석 요구를 받자 조셉을 통해 재판관(판사)에게 뇌물을 먹여두고, 테네시 주의 라이벌켄터키 주에 컴파운드H 공장 건설 계획을 유치하고 루스벨트에게 연설을 배운 뒤 증인으로 선 당일, 증언을 아예 연설로 하여 과학계와 종교계 어느 한쪽 편을 드는 대신 오히려 이런 재판을 통해 보여지는 성숙한 미국의 민주주의를 찬양하며 그 둘을 하나로 합쳐서 칭찬하고, 화룡점정으로 자신이 도이치인인 동시에 미국인이라서 자랑스럽다고 선언하여 어마어마한 박수를 받는다.[36] 그리고 해당 재판이 라디오로 생중계되면서 히틀러의 이미지는 끝을 모르고 치솟았다. 한편 재판 자체는 유죄판결로 끝난 대신 주정부에서 무죄방면했고 해당 로켓맨 금지법도 얼마 안 가 폐기되었다.
  • 피플 매거진 창설
    히틀러와 허스트가 공동으로 유명인사들의 칼럼을 다루는 잡지, 피플 매거진을 창설한다.
  • 히틀러의 켄터키 대령 직위 수여
    켄터키 주에 첫 컴파운드H 공장을 세운 히틀러에게 켄터키 대령 직위가 수여된다.[37] 이를 전해들은 히틀러는 상병에서 대령이면 몇 계급 특진인지 잠깐 세어 보았고, 하얀 양복을 입고 치킨을 튀겨야 하는 거 아니냐고 자조한다.
  • 투나잇 토크쇼
    RCA가 무성영화 배우들을 초청하는 것과 반대로 테슬라 라디오에서 데일 카네기를 사회자로 내세워 유명인사들을 초청하는 라디오 토크쇼를 시작한다. 이들 중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 명이 있었는데, 다름 아닌 미국 부통령 캘빈 쿨리지. 문제는 쿨리지가 워낙 과묵하고 딱딱한 성격이라 같이 등장한 히틀러와 채플린이 어떻게 토크쇼를 진행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쿨리지는 놀랍게도 둘이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고 웃는다. 이에 둘이 콤비로 만담을 선보여 쿨리지를 웃기며 토크쇼는 대히트를 친다.
  • 하딩 정권의 부패 스캔들 폭로
    원 역사에서는 하딩이 죽고 나서야 폭로되었지만, 여기서는 히틀러와 루스벨트에 의해 하딩이 살아있을 때 폭로되었다. 처음에는 어마어마한 부패에 불륜, 사생아까지 있다는 말이 너무 황당해서 반신반의하던 사람들도 폭로 내용 대부분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하딩에게서 등을 돌려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이뤄진 히틀러 컴퍼니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는 너무 깨끗해서 대비되는 효과를 가져왔다.[39] 결국 하딩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하원에서 통과되자 충격받은 하딩은 그대로 쓰러진 뒤 그나마 탄핵당하는 것만은 막으려는 아내에 의해 수면제 과다 투입으로 사망하고 부통령 쿨리지가 대통령직을 승계한다.
  • KKK의 위축
    히틀러를 고깝게 여긴 KKK가 히틀러를 공격하자 히틀러는 원 역사에서 슈퍼맨을 이용해 KKK를 비웃음거리로 만들었던 방법을 이용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최대한 귀여운 이미지로 KKK를 연상시키는 캐릭터, 꼬마유령 쿠스퍼를 등장시키는 것. 그리고 KKK의 행진 날짜에 맞춰 미키 마우스 클럽과 로켓맨 클럽 회원들이 먼저 행진을 하면서 KKK는 만화 캐릭터 취급을 받으며 비웃음거리로 전락한다.

    이에 몇몇 단원들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인기를 끌고 있는 흑인 뮤지션 루이 암스트롱을 습격했지만 실패하고 대중의 시선은 더 차가워졌고, 그 와중에 단원 한 명이 엉덩이에 총을 맞고 그 단원의 어머니가 히틀러에게 편지를 보내자 히틀러는 그 단원에게 컴파운드H를 투여해 살려주고 개과천선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컴파운드H에 대한 신뢰성 상승과 KKK에 대한 여론 악화, 히틀러 본인의 이미지 상승을 동시에 이뤄낸다.
  • 컨테이너의 등장
    모건 3세가 해운업을 성장시킬 방법을 고민하던 중 히틀러가 컨테이너를 제안하면서 원 역사보다 20~30년 더 빨리 등장한다. 그런데 컨테이너선 실험을 위해 IMM에서 유조선을 인수하면서 마치 JP모건이 석유업에 뛰어드는 것처럼 보이게 되었고, 이대로면 기존의 석유 회사들의 견제가 들어올 것이 뻔한지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히틀러는 기발한 생각을 떠올린다.
  • 새 유전들의 발견
    컨테이너 사업을 위해 눈속임을 하고자 히틀러가 심령술사, 점성술사, 마술사, 1세대 탐험가들을 고용하고 심지어 다우징 로드까지 동원해 석유 탐사에 나서서 실제로 유전을 여러 개 찾아낸 뒤,[40] 직접 채굴하는 대신 컴파운드H 양산을 위해 매각하겠다고 발표한다. 하지만 이 유전들의 실체는 석유가 나오긴 하지만 대부분 셰일 가스로 하나같이 채산성이 떨어지는 곳들. 미국 내 셰일 가스의 매장량은 천문학적이지만, 그 셰일 가스를 제대로 활용하는 셰일 혁명이 일어나기까지는 백 년 가까이 이른 상황. 그리고 로열더치쉘이 인수를 제안하자 정부는 영국 회사인 로열더치쉘의 인수를 허락해야 하는지 고심하다 미국 회사인 스탠더드와 히틀러의 협상을 유도하는 선에서 끝내기로 했지만, 이 소식을 들은 전국의 히틀러 팬들이 백악관, 히틀러 컴퍼니, 뉴저지 스탠더드에 단체로 편지를 보내면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 된다.

    결국 스탠더드는 로열더치쉘보다 많은 1600만 달러에, 추후 발견되는 원유는 배럴당 45센트에 유전을 인수하고 대신 히틀러가 새로운 유전을 찾으면 스탠더드가 10년간 계약 우선협상권을 갖기로 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히틀러가 꿈에서 조지 워싱턴을 만났다고 하면서 동부 텍사스에서 채산성 높은 초대형 유전을 발견하고, 이를 그냥 대중에 공개해버리면서 스탠더드는 물을 먹게 된다. 이때 히틀러가 받은 편지들은 그대로 빅데이터로 사용된다.
  • 질병에 대한 전면전 선포
    제시 모건이 폐렴으로 쓰러지면서 히틀러가 질병에 대한 전면전, 총력전을 선포하자 전 세계 의학계에서 연구에 힘을 쓴 끝에 컴파운드H 개량에 성공한다.
  • 크론슈타트 반란
    트로츠키가 미리 체카 요원을 심어놓아 사전에 반란 가담자들을 체포하면서 빠르게 진압하였다. 외부에는 거의 알려지지도 않았다고.
  • 이탈리아 내전
    무솔리니가 로켓맨 만화를 따라했다는 오명을 쓰고 비웃음거리가 되면서 로마 진군으로 권력을 잡지 못하고, 대신 남부에서 세를 불린다. 한편 북부에서는 레닌의 수작으로 노동자들이 대규모 파업을 일으킨다. 그리고 국왕은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이탈리아는 삼국지마냥 정부군, 파시스트, 사회주의자 셋으로 나눠진 형국이 된다. 그리고 북부 노동자들의 파업 진압 과정에서 총격전이 일어나 그대로 사회주의 혁명군이 결성되어 내전이 터지고 만다.

    영국과 미국은 사회주의의 확산을 막기 위해 컨테이너선을 통해 구호물품을 보내고, 사회주의 의용군은 이탈리아 북부로 향해 혁명군에 합류하고, 무솔리니는 파시스트들을 이끌고 정부군에 합류해 내전을 사회주의자들의 책임으로 몰아 이미지를 세탁한다. 그리고 허스트 직원들이 파견되어 내전 장면을 유성영화 카메라로 촬영한 뒤 영화관에서 뉴스로 상영하면서 미국에 이탈리아의 상황이 대대적으로 알려진다. 덕분에 기부 행렬이 꼬리를 물었으며, 교황까지도 모든 미디어 매체를 총동원해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상황을 알리기로 한다. 그 뒤 정부와 파시스트 연합군이 볼로냐에서 대패하고 혁명군이 로마로 가는 길이 뚫리자 전세계에서 로마와 교회를 지켜야 한다는 소리가 나온다. 그리고 비행선을 통해 교황의 연설이 생방송되며 혁명군에 대한 여론은 더더욱 안 좋아지고, 비행선을 습격한 혁명군 대부분이 격추당해 죽고 일부가 포로로 잡힌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전세가 뒤집히고, 소련이 지원을 끊어버리며 혁명군이 백기를 들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소련이 너무 갑작스럽게 지원을 끊어서 혁명군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정부군과 파시스트가 학살을 할 가능성이 커지자 내전의 결과는 바꾸지 않으면서 학살을 막기 위해 히틀러가 직접 로마를 방문한다. 그리고 무솔리니가 MI5의 지원을 받아 영국 스파이로 활동한 기록을 약점으로 잡아 섣불리 행동하지 못하게 만들고, 직접 혁명군과의 항복 협상에 나선다. 그리고 혁명군 측은 이를 받아들인다.

    그 뒤 국제연맹과 파리에 모인 예술가들까지 동참해 이탈리아의 상황을 전세계에 알렸고, 전쟁고아들을 고아원이나 미국, 유럽의 가정으로 입양 보냈으며, 진성 공산주의자 난민은 이탈리아 정부와 파시스트 둘다 거부하면서 소련도 별수 없이 이들을 수용한다.
  • 히틀러-모건랜드 건설
    히틀러와 아멜리아가 결혼하게 되면서 아예 결혼식을 위해 전용 축제장을 만들고 결혼식이 끝나면 놀이공원으로 운영하기로 한다. 물론 이목을 끌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이 정도로 큰 축제장을 만들려면 당연히 노동자가 많이 필요하기에 컨테이너 도입 후 실직하게 될 부두 노동자들을 흡수하겠다는 목적도 있었다. 원래 히틀러는 디즈니랜드라는 이름을 붙이려고 했으나 히틀러의 결혼식을 위한 축제장인데다 히틀러의 인기가 더 높다는 이유로 디즈니가 거부해서 대신 히틀러-모건랜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건설된 곳은 뉴올리언스.
  • 컨테이너의 본격적인 도입과 IWW의 파업
    컨테이너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세계산업노동자연맹(IWW)은 이를 수많은 부두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행위라고 비난하며 파업을 벌인다. IWW는 파업을 끝내는 조건으로 터무니없는 조건을 내세우며 루스벨트의 중재안도 무시하는데, 사실 이들은 소련의 지령을 받고 있으며,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파업을 통해 이탈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컨테이너선을 멈추는 것이 진짜 목적이기 때문.

    갈수록 쿨리지 행정부와 IWW의 충돌이 격해질 때쯤 히틀러가 IWW와 협상하겠다고 선언해 충돌을 막고, 협상 과정을 라디오와 유성영화 카메라로 생중계하기로 한다. 사실 히틀러 역시 IWW의 요구를 들어줄 생각은 없었고 IWW가 터무니없는 조건을 내세우는 점을 부각시켜 여론을 악화시키는 것이 진짜 목적이기 때문. 그리고 히틀러의 의도대로 지지부진한 토론이 이어지는 것에 더해 이탈리아 내전 상황도 알려지면서 IWW에 대한 여론이 갈수록 악화되었고, 결국 IWW는 분열되고 파업은 흐지부지된다. 그리고 이 모습에 실망한 헬렌 켈러는 IWW를 떠난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은 컨테이너 도입에 미적지근한 반응이었고, 이에 히틀러는 이탈리아 내전 당시 컨테이너를 활용한 자료를 공개하여 컨테이너의 가치를 증명하며 사실상의 공개입찰을 진행한다. 여기에 슘페터의 서적에서도 컨테이너가 소개되며 점차 컨테이너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다. 그리고 미국과 영국이 서로 컨테이너를 먼저 확보하려고 하자, 히틀러는 양국이 합동 위원회를 구성해 각자 공급받을 컨테이너와 크레인의 비율을 조정하자고 제안한다. 이후 미국, 영국,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일본 등이 협상을 통해 컨테이너를 공급받는다.
  • 히틀러와 아멜리아의 결혼
    뉴올리언스에 히틀러-모건랜드 건설이 완료되면서 마침내 둘의 결혼식이 이뤄진다. 결혼식은 대규모 축제 형식으로 이뤄져 미국 전역에서 이를 구경하러 사람들이 몰려들었으며, 디즈니가 결혼식을 기념해 만든 애니메이션 환타지아를 상영하고 이에 걸맞은 음료수로 환타를 개발해 선보였다. 웨딩드레스는 샤넬이 직접 디자인했고, 리펜슈탈은 퍼레이드를 기획했으며, 그리피스는 결혼식 과정을 촬영해 다큐멘터리로 제작했고 해당 영상은 전국의 영화관에서 상영되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를 본 사람들의 히틀러-모건랜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 히틀러의 두 번째 독일 방문
    히틀러가 두 번째로 독일을 방문하자 로켓맨 팬들이 공화국군과 제국군 코스프레를 하고 나올 정도로 격한 환영을 받는다. 이때 양쪽에서 광선검을 내밀자 히틀러가 한쪽을 선택하면 제국이나 공화국을 선택했다는 소리가 퍼질 것 같아 두 광선검을 양손에 동시에 든다. 하지만 후겐베르크 등의 반유대주의자와 일부 사회주의 세력은 히틀러를 고깝게 보고 신문을 통해 공격한다. 이에 히틀러는 먼저 괴벨스를 스카우트하고, 레마르크에게 소설 공동 집필을 제안하고, 샤흐트를 만나서 마르크를 빌리며 향후 찾아올 독일의 인플레이션에 대비한다.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출간
    히틀러가 레마르크에게 소설 공동 집필을 제안하고 스토리 플롯을 건네주면서 원 역사보다 빠르게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출간된다. 먼저 후겐베르크 계열이 아닌 소규모 영세 신문사에서 연재했는데, 히틀러의 이름값 덕분에 신문 판매량은 높았지만 사람들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후겐베르크와 일부 보수 인사들, 융커들은 이때다 싶어 마구마구 공격을 퍼붓는다.

    하지만 사실 대전쟁을 겪었던 사람들은 대놓고 열광하는 대신 차가운 분노만을 느끼고 있었기에 미적지근한 것처럼 보인 것이었고, 오히려 스트라이샌드 효과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연재되는 신문 판매량은 상승, 후겐베르크의 신문 판매량은 하락한다. 거기다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서도 관심을 보인다. 덕분에 독일의 여론도 바뀌어 제대군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오던 제대군인 한 명이 자유군단에게 습격을 당하자, 자유군단이 인파에게 돌팔매질을 당하는 일이 일어난다. 거기다 H 클럽 회원들은 자진해서 병원과 컴파운드H 공장의 경비를 선다.
  • 히틀러의 오스트리아 방문
    오스트리아는 인플레이션에 식량난으로 독일 이상으로 혼란에 휩싸여 시민들은 매일같이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심지어 소련은 오스트리아를 거쳐 이탈리아 내전에 개입하고 있는데,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를 제대로 단속하지도 못하는 상황. 이에 슈트레제만과 에케너의 제안으로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로 갈 때 제국의회 대표진과 함께 체펠린 비행선을 타고 가기로 한다. 히틀러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도이치인인 만큼 양국의 화합에 딱 맞는 인물이기 때문. 이에 히틀러는 비행선을 통해 글을 홍보하고, 혹시나 찾아올지도 모르는 비행선 사고에 대비해 비행선에 헬륨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승낙한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히틀러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최소한 시민들의 불만이라도 잠재우기 위해 히틀러에게 로켓맨에 등장하는 다크 로드 복장을 입고 와달라고 하고, 히틀러가 오스트리아에 방문하자 시민들은 처음으로 시위가 아닌 환영식에 모여들고, 크로네의 가치가 잠시나마 안정되는 기적이 일어나며 히틀러에게 신용을 창조하는 사나이라는 별명이 붙는다. 이때 히틀러의 가족들과도 만난다.
  • 오스트리아의 인플레이션 해결
    히틀러의 인기와 크로네의 가치가 잠시나마 안정된 점까지 더해져 시민들이 "아돌프 히틀러를 재무장관으로!"라고 외치고 다니자 총리마저 진짜로 재무장관 직을 맡을 의사가 있는지 묻는다. 물론 히틀러는 거절했고 그 결과 크로네의 가치가 다시 급락했으며, 사회주의 세력이 준동하기 시작하고,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국제연맹 금융위원회도 지원을 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히틀러가 "형제들은 서로를 도울 의무가 있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안슐루스가 일어날 수 있다는 떡밥을 던지고, 슈트레제만도 여기에 동참하자 국제연맹 금융위원회도 움직일 수밖에 없게 된다. 거기에 오스트리아의 상황을 신문, 영상, 라디오 등으로 알려 지원을 받아내기로 한다. 마침 이탈리아 내전으로 바티칸도 위험해지자 교황까지도 모든 미디어 매체를 총동원해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상황을 알리기로 한다.

    결국 국제연맹 금융위원회는 자금 지원을 결정했고,[41] 크로네의 가치가 다시 안정되었으며, 다시 재무장관에 임명된 슘페터가 계속해서 케인스, 샤흐트와 논의하며 재정 정책을 이끌어 인플레이션을 해결해나간다. 거기다 한때 싸웠던 폴란드까지 오스트리아를 지원하며 식량 가격도 안정된다.
  • 공화국 기사단 창설
    히틀러가 바이마르 공화국의 유지를 위해 자유군단 같은 극우 세력과 융커들에게 공식적으로 맞설 조직을 창설할 생각을 한다. 실제 히틀러와 나치 독일이 상징에 집착했고, 나치의 만행에도 불구하고 친위대 군복 같은 게 현대까지도 인기를 끌었다는 점을 이용해 역으로 공화국 기사단의 군복을 그걸로 차용하기로 한다. 물론 색깔은 남색으로 바꾸고 흑적금 국기 패치를 다는 등 개조는 거쳤다. 첫 단원들은 H 클럽 회원들 중 자원자로 뽑았다. 이후 미국에서도 관심을 끌었으며 일부는 공화국 기사단 복장을 입고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참가하기도 했다.
  • 교황의 연설 생방송
    모든 미디어 매체를 총동원해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상황을 알려 지원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지만, 분위기를 확고하게 할 만한 대형 이벤트가 필요했기에 교황의 연설을 라디오를 통해 생방송으로 내보낸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테슬라는 바다에 배를 띄워 중계국으로 활용하면 라디오 전파를 보낼 수 있지만, 이탈리아-오스트리아 국경 지대를 비롯해 네덜란드, 독일, 유럽 중부에는 라디오 방송국이 없어 전파를 보낼 수 없고 새로 지으려면 반년은 걸린다고 지적한다. 이에 히틀러는 비행선을 중계국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하지만 프로젝트에 워낙 많은 인원이 투입되어 정보가 새나갔고, 이탈리아 혁명군이 비행선을 직접 공격할 수도 있어 호위 전투기를 투입해야 하는데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전투기 보유가 금지된 상황. 히틀러는 전투기 자체는 민간 비행기에 기관총을 달아서 만들기로 하고, 통제위원회의 허락을 받기 위해 시민들을 공략하기로 한다.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공개해서 이번 프로젝트가 신앙을 수호하기 위한 십자군인 것처럼 홍보하고, 전 유럽에서 파일럿 지원자들을 받았다.

    프랑스 정부는 이를 극렬하게 반대하고, 프랑스인이 호위대에 지원하는 것도 금지한다. 이로 인해 가톨릭 지지층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고집을 꺾지 않지만, 히틀러가 보란 듯이 프랑스인 파일럿들을 제외시켜 버리고 폴란드군 소속 파견군을 지원받아 생제르맹 조약을 우회하며 호위대를 꾸리자 결국 프랑스 정부는 자국민의 호위대 참가 금지를 철회하며 사실상 백기를 든다.

    그리고 마침내 연설 당일, 이탈리아 혁명군이 비행선을 습격하는 일이 일어나지만 1차대전의 베테랑 에이스 조종사들로 구성된 호위대의 분투로 우세한 교환비를 내며 비행선을 지켜냈고, 교황의 연설은 무사히 라디오로 생중계되었다.[42] 덕분에 독일 내에서는 국뽕 분위기가 치솟았고, 독일의 각 주에서 히틀러의 방문을 요청하는 전화가 빗발친다. 한편 비행선을 습격한 혁명군 대부분은 격추당해 죽었지만 일부가 포로로 잡혔으나 혁명군 측에서는 히틀러 측의 자작극으로 우기면서 오리발을 내민다. 이후 해당 비행선 습격 사건 당시의 영상은 뉴스 릴과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된다.
  • 리히터 암살 시도와 자유군단의 위축
    오스카 디를레방어가 자신을 따르는 자유군단 멤버들과 함께 히틀러를 유대인의 꼭두각시로 여기고 리히터를 암살하려 한다. 자유군단은 지부마다 통일된 조직이 아니라서 과격파 몇 명이 계획한 일이기에 자유군단 측에서 순순히 디를레방어를 넘기면 되겠지만, 자유군단 측에서는 계속 발뺌하는 상황. 히틀러는 이 사건을 계기로 이 참에 자유군단을 뿌리 뽑을 생각을 한다. 지금 독일의 모든 주 총리가 자신을 원하는 상황을 이용해 모든 방문 약속을 취소하고 허겁지겁 미국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을 보인 뒤, 언론에 히틀러를 향한 암살 계획이 있다는 정보를 흘려 현지 경찰의 협조를 받아 독일 전역에서 자유군단이 벌인 범죄행각을 드러내는 것. 그렇게 되면 자유군단은 물론 그 뒤를 봐주는 융커 군부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된다.

    히틀러의 계획은 성공해 자유군단을 향한 여론은 급격히 나빠지고 단원들은 줄줄이 탈퇴한다. 이에 젝트가 히틀러와 독대하여 이번 사건은 군부와 무관하다고 말하면서도 범죄자를 잡는 건 경찰의 일이라며 선을 긋는다. 물론 실상은 자유군단이 공격받게 내버려두면 유사시 예비병력이 줄어들고 우익 세력도 타격을 받아 독일의 재무장 가능성도 물건너갈 게 뻔한데, 그렇다고 자유군단을 지키면 군부의 중립성이라는 환상이 깨지니 이도 저도 아닌 입장을 취하는 것. 하지만 히틀러가 무조건 디를레방어와 다른 가담자들의 목을 가져오라며 선을 그어버리자 젝트는 더 이상 고집 부리길 포기한다. 그리고 히틀러는 취소했던 일정을 다시 재개한다. 이후 디를레방어는 도피 중 지인의 집에 들렀다가 그의 현상금을 노린 지인이 청산가리를 탄 수프를 먹고 사망한다.
  • 히틀러의 그리스도 최고 기사단 훈장 수여와 로마 교회의 재정운용
    교황의 연설을 생방송으로 내보낸 공로로 히틀러에게 그리스도 최고 기사단 훈장이 수여된다. 아무리 큰 공을 세웠어도 이런 훈장은 몇 년은 걸려야 받을 수 있고, 훈장 자체도 너무 격이 높아서 당장 수여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는데, 사실 이는 일종의 뇌물이었다. 히틀러 컴퍼니와 모건 하우스에 로마 교회의 재정운용을 맡기기 위한 것.[43] 그렇게 되면 히틀러를 로마 교회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 상상을 초월하는 돈을 긁어모아 공산주의의 위협으로부터 로마 교회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자동차 브랜드 리퍼블릭 출범
    히틀러가 유럽에도 자동차를 보급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리퍼블릭을 출범한다. 유럽에 고급 브랜드인 뉴프런티어를 출시해봐야 안 팔릴 게 뻔하니 포드처럼 보급형 자동차를 만들어 팔기로 한 것. 히틀러는 처음엔 폭스바겐이라는 이름을 생각했으나 폭스바겐을 번역하면 '국민차'라 너무 심심한 이름이라며 리퍼블릭이라고 지었다. 여기에는 공화국이라는 이름을 브랜드로 사용해서 일반 대중도 공화국에 친숙한 감정을 느끼게 만들기 위한 숨겨진 목적도 있었다. 리퍼블릭에서 출시한 차는 다름 아닌 리퍼블릭 비틀.
  •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미국에서 히틀러에 대한 지지가 높아졌다지만 여전히 독일을 향한 시선은 좋지 않은 상황. 마침 슈트레제만이 원 역사보다 더 빠르게 바이마르 공화국 총리로 임명되자, 히틀러가 곧이어 찾아올 루르 점령에 대비하고 도스 안을 앞당기기 위해 독일에 대한 여론을 돌릴 방안을 고민하다 비행선을 미국과 독일의 우호의 상징으로 내세우기로 한다. 체펠린 비행선은 미국의 발주로 독일에서 만들어져 미국으로 건너온 물건인데다 교황의 연설 건으로 비행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에 딱 좋은 선택지였다. 이를 위해 1924년부터 메이시즈백화점 일대에서 열리던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앞당겨 열기로 한다. 비행선은 물론 미키 마우스, 꼬마유령 쿠스퍼 등 인기 많은 캐릭터들의 풍선을 만들어 퍼레이드를 여는 것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기로 한 것. 루스벨트가 뉴욕 주지사로 재임 중이었기에 매우 쉽게 허가를 받아낼 수 있었고, 루스벨트는 더 나아가 퍼레이드 날 진짜 비행선을 깜짝 등장시키자는 아이디어를 낸다.

    한편 포드 모터스 쪽에서는 이를 의식해 자기들도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열기로 하고, 기부 재단 규모도 세 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한다. 히틀러는 기부가 늘면 좋은 일이라며 무대응하기로 했지만 공화국 기사단에서 포드에 맞서서 자체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고, 로켓맨과 뉴프런티어 팬들, 컴파운드H로 목숨을 구한 환자와 가족들, 텍사스의 초대형 유전으로 부를 움켜쥔 중소업체들, 콘벨트의 농부들, 가톨릭 교회 등등도 잇따라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그리고 당일 퍼레이드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
  • 배상금 협상과 루르 점령 저지 및 히틀러 플랜
    프랑스의 푸앵카레 대통령이 루르 점령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대충 봐도 프랑스가 독일을 선제침공하는 모습이라 역풍을 우려한 벨기에가 발을 빼려 하는 것과 독일이 배상금 내길 거부하는 것, 교황의 비행선 연설 때 프랑스의 비협조적인 태도 때문에 호위대가 위험에 처했다는 여론이 커져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히틀러의 방법을 따라하기로 한다. 독일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하며 소비가 활성화된 점을 이용해 독일인들이 돈을 쓰는 모습을 영화관에서 뉴스로 보여주기로 한 것. 이를 통해 독일의 경제는 견고하며 배상금을 못 내겠다는 독일의 요구는 부당하다고 설파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독일 마르크의 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독일인들은 인플레이션이 심해지자 돈의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사재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프랑스인들도 독일에 와서 물건을 싹쓸이해가며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치솟고 있다. 하지만 푸앵카레는 고의적으로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독일이 잘 사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이에 히틀러가 언론왕 허스트를 움직여 프랑스가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려고 루르 점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선동하자 이걸 부정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던 푸앵카레는 미국 대사를 불러 적당히 항의했으나 그 정도로 멈출 생각이 없던 히틀러와 허스트는 더더욱 선동을 이어갔고, 또 끔찍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위기에 전쟁의 잔흔이 남아 있던 미국인들도 동요한다. 이 때문에 배상금에 관한 협상 자리에 미국과 영국에서도 대표단을 보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진다. 이 상황에서 히틀러가 대표단 합류 제의를 받지만, 거절한다. 물론 진짜로 합류하지 않으려던 것은 아니고 거절하는 모양새를 보여 지지 여론을 만들기 위한 것.

    그리고 본격적으로 선전선동을 시작한다. 먼저 프랑스에서 비행선 습격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의 프랑스판 버전을 상영했는데, 러닝타임의 70% 이상이 르네 퐁크를 다루고 있어 프랑스인들의 국뽕을 채워주는 동시에, 전투를 마치고 돌아온 퐁크가 독일인 파일럿 우데트와 포옹하는 장면을 넣어 반독 여론을 잠재운다. 프랑스 정부는 스크린 쿼터제를 도입해봤지만 소용없었고, 후술할 투탕카멘의 무덤 발견까지 겹쳐 여론은 점점 식어간다.

    그리고 히틀러는 대표단에 합류, 아멜리아, 조셉과 함께 프랑스로 간다. 어차피 협상 자체는 실패할 수밖에 없으니 협상장 밖에서 예술가들과 인맥을 만들어 시민들을 공략하기로 한다. 그리고 협상 자리에서는 100% 기계적 중립을 고수하고, 회의가 끝날 때는 아멜리아와 함께 샤넬이 디자인한 옷을 입고 나와 기자들의 관심을 끌고, 예술가들과 자주 만난다. 거기에 다양한 레스토랑을 찾아 식도락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고, 이집트 테마의 카드 게임을 개발했으며, 파리의 모든 예술가들을 초청한 대규모 연회를 열겠다고 선언한다. 덕분에 세간의 시선은 협상 자리보다 히틀러 부부의 행보에 집중된다.

    한편 루르 지역에서는 프랑스와 벨기에 관료들에 대한 반발심이 커지던 중 누군가에 의한 선로 폭파로 열차 사고가 발생한다.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 히틀러의 귀띔을 들은 아데나워가 프랑스가 붉은 세기라는 공산주의자들을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 사실을 폭로해 프랑스의 자작극처럼 보이게 만든다. 이로 인해 프랑스의 여론은 분열되고, 이런 상황에도 푸앵카레는 루르 점령 계획을 강행한다. 이런 상황에서 히틀러는 연회를 앞두고 연설을 준비한다.

    그리고 연회 당일, 히틀러는 자유를 강조한 연설을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미적지근한 반응이었고, 되려 루르 점령에 찬성하는 여론이 커진다. 하지만 사실 히틀러의 연설은 프랑스를 향한 것이 아니었고, 프랑스가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이후 50억 프랑에 달하는 배상금을 갚았다는 점에 자극받은 독일에서 배상금을 갚겠다며 금 모으기 운동이 일어난다. 독일인들이 자발적으로 단결해서 벌인 일인데다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타국에서도 우호적인 여론이 커지자 프랑스도 루르를 점령할 수 없게 된다. 여기에 융커들은 기부 행렬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융커들에 대한 여론도 악화된다.[44]

    후겐베르크는 여전히 음모론을 떠들며 히틀러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내부의 히틀러 지지자를 통해 이를 알게 된 히틀러가 해결방안을 고심하다 아멜리아의 제안으로 부부 싸움을 하는 척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 이유가 독일의 배상금 액수 때문인 것처럼 소문을 내고, 극적인 화해를 준비한다. 마침 아멜리아의 임신 사실이 드러나며 쉽게 화해할 수 있었고, 배상금 협상에 관해서는 프랑스에서는 예술가들을 이용해 평화를 향한 프랑스인들의 열망 덕분에 협상이 가능했다는 분위기를, 독일에서는 독일인들이 금 모으기 운동의 강인함을 보여준 덕분에 협상이 가능했다는 분위기를 만들어 양쪽의 국뽕을 채워준다. 결국 프랑스 정부는 루르 점령 계획을 포기하며 사실상 히틀러에게 굴복한다.

    그 뒤에는 루이 암스트롱을 비롯한 유명 뮤지션들을 불러 평화를 기원하는 축제를 열기로 하고, 유명 뮤지션들이 모두 참가하는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를 작곡하여 부른다. 제목은 세계의 아이들(Children of the World). 이 노래는 유럽 각국에 라디오로 송출되어 큰 인기를 끌었고, 협상 결과 독일의 배상금 액수가 확 줄어들었으며 이 결과는 히틀러 플랜이라고 불렸다. 그 덕분에 독일은 물론 영국, 프랑스의 경제도 안정되면서 유럽 국가들이 점차 뭉치기 시작한다.
  • 투탕카멘의 무덤 발견
    히틀러가 하워드 카터를 후원하면서 투탕카멘의 무덤 발견을 예언했고, 발굴 현장에 프랑스인 영화감독과 애거서 크리스티 등을 동행시켰다. 그리고 정말로 투탕카멘의 무덤이 발견되면서 전세계로 소식이 퍼져나갔고, 특히 프랑스에서 발굴 현장을 촬영한 영화관 뉴스를 상영하며 자연스레 이쪽에 사람들의 눈길이 쏠려 독일에 대한 관심은 식어갔다.
  • 이집트 테마의 카드 게임 개발
    투탕카멘의 무덤 발견으로 이집트에 관한 열풍이 불자 이를 이어가기 위해 히틀러가 이집트 테마의 카드 게임을 개발한다. 히틀러가 따로 이름을 붙이진 않았지만, 사람들이 투탕카멘 카드라고 부르면서 이 이름으로 굳어진다. 이집트에 관한 열풍 덕도 있었지만 그 자체로도 재밌어서 엄청난 히트를 친다.
  • 국제연맹의 국제 청소년 교류 위원회 창설 및 히틀러의 위원장 추천
    국제연맹이 이탈리아 내전을 끝낸 히틀러를 새로 창설할 국제 청소년 교류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추천한다. 이는 국제연맹이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히틀러가 문화를 마음대로 퍼트려도 좋다고 허락한 것과 다름없었다.
  • 무솔리니 축출
    이탈리아 내전은 끝났지만, 히틀러는 아예 무솔리니를 포함한 파시스트들을 치워버리기로 한다. 이탈리아의 공화주의자, 민주주의자들은 이미 파시스트들에게 탄압당해 대부분 사라졌으나, 그 무솔리니조차도 교회만큼은 건드리지 못했다는 점을 이용해 교회를 대안으로 밀어주고 신부와 목사들을 선거에 내보내기로 한 것. 그리고 헤밍웨이가 무솔리니를 비판하는 기사를 내고, 국제연맹에서 전쟁범죄 조사위원회가 구성되어 무솔리니를 조사하면서 무솔리니는 궁지에 몰린다.
  • 에드워드 왕자와 리펜슈탈의 스캔들
    에드워드 왕자와 리펜슈탈이 눈이 맞은 뒤 파리에서 밀회를 나누던 장면이 파파라치들에게 딱 걸려 스캔들이 터진다. 이에 히틀러는 아예 그 둘을 이어주고 리펜슈탈을 차기 왕비로 만들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서 두 사람을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만들고자 먼저 두 사람이 헤어진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 히틀러의 노벨평화상 수상
    프랑스의 배상금 협상과 이탈리아 내전 종식까지 활약한 히틀러에게 만장일치로 노벨평화상 수여가 결정된다. 이때 푸앵카레가 히틀러가 국제연맹의 국제 청소년 교류 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것을 반대하자 히틀러가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을 제안하여 외통수에 빠트린다. 결국 푸앵카레는 히틀러의 제안을 승낙한다.
  • CIA의 창설
    기존의 정보망에 한계를 느낀 히틀러가 통일된 정보조직을 만든다. 이를 위해 탐정 회사들을 인수하기로 하지만, 탐정업은 기본적으로 인맥 관리인데 탐정 회사들에는 능력 없이 인맥 하나로 높은 자리에 오른 무능한 간부들이 득실거리는 상황. 그러나 무능하다고 이들을 쳐내면 인맥도 날아가버린다. 이에 히틀러는 후버의 도움을 받아 이들이 불법을 저지른 증거들을 찾아내고 협박해 사직시킨다. 그리고 유능하지만 빛을 못 본 이들을 빈자리에 앉힌다. 여기에 케렌스키의 도움을 받아 러시아 정보망, 인맥을 얻어낸다.
  • 일본의 상황 변화
    일본에도 히틀러주의와 로켓맨 등이 퍼졌지만 일본 정부가 반제국주의 성향이라는 이유로 로켓맨을 금지시키려 하자 제3제국[45] 잡지 출판사와 구독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어난다.
  • 뉴프런티어 가이드 발간
    히틀러가 프랑스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미쉐린 가이드를 떠올린다. 프랑스인들에게 음식은 국가적 자부심이기에 음식 평론가들을 동원해 프랑스의 레스토랑들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발간하기로 한 것. 이를 통해 프랑스인들의 국뽕을 채워주는 것은 물론, 관광업이 활성화되는 효과도 가져온다.
  • 블랙 카드 출시
    히틀러가 VVIP 고객들에게 블랙 카드를 선물하고 쇼핑, 집 관리 등에서 특권을 제공한다. 일종의 한정 멤버십 클럽을 만들어 VVIP들과의 인맥을 만드는 것은 물론, 그들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는지 실시간으로 정보가 들어오는 효과도 있었다.
  • 세계 청소년들을 위한 캠핑장 건설
    히틀러가 탐정 훈련을 위해 몬태나에 광활한 부지를 구입해 몰래 시설을 건설하던 중, 뉴욕 월드가 냄새를 맡고 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보도가 나가면 히틀러의 이미지에 타격이 생길 것이 뻔했고, 그렇다고 건설을 취소하면 더더욱 수상하게 보일 테니 일단은 뉴욕 월드의 장단에 맞춰서 꽁꽁 숨기는 척하면서 아예 훈련 시설을 캠핑장으로 바꿔버린다.

    이후 뉴욕 월드의 보도가 나갔으나 의심스러운 정황에도 불구하고 히틀러를 의심하는 여론보다 지지하는 여론이 압도적이었고, 뉴욕 월드 기자들이 취재를 거부당하는 일이 일어난다. 그리고 마침내 주정부 차원에서 조사가 시작되지만, 진실이 드러나자 뉴욕 월드의 이미지는 대폭락한다. 결국 뉴욕 월드는 신문 2면에 한 달간 공짜로 몬태나의 캠핑장에 대한 특집 기사를 싣는 것으로 용서받는다.

7. 평가

초반에는 주인공이 히틀러라는 것 말고는 별다른 특징 없는 대체역사물의 탈을 쓴 기업물에 가까워서 '굳이 히틀러가 주인공일 이유가 있느냐'는 혹평이 많았다. 그러나 동시대의 트로츠키가 회귀자라는 사실이 밝혀진 54화부터 어느 정도 분위기가 반전되었고, 이후 미국 외의 국가들에서도 주인공의 행동이 영향을 미치면서 역사가 변하는 모습을 보여줘 대체역사물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점차 호평이 많아졌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엄연한 대체역사물이 맞는데다 히틀러 개인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동안 널리 쓰이던 평행우주 히틀러 화가 드립[46]을 세부적인 직업만 좀 바꿔서 그대로 쓰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8. 기타

  • 닉네임이 히틀러가 모티브인 유튜버 히 상병이 해당 소설의 광고를 하면서 시청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 #


[1] 아무리 그래도 500억에 수천만 명을 죽음으로 내몰고 싶지 않았고 무엇보다 원 역사처럼 만인지적이 되어 비참하게 죽을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게 싫었기에 차라리 500억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이름을 널리 떨치는 게 못 돌아가게 되어도 후회는 없겠다고 계산했다.[2] 원래 히틀러처럼 인물화를 잘 못 그리는 대신 풍경화, 건축화에 상당한 소질이 있었다. 이 그림 실력을 통해 카네기에게 풍경화를 그려준 적 있다. 나중엔 시클그루버라는 필명으로 로켓맨 밑그림이나 캐릭터 원화 등을 그려 보내기도 했다.[3] 98화에서 그의 시점이 나오는데 하루종일 사축 수준으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4] 보드게임에 빠지게 된 계기가 조금 웃긴데, 영국으로 여행을 가던 중 같은 배에 탄 아이들이 모건을 발견하고 같이 게임하자고 제안하자 마음껏 놀지 못했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 같이 놀아주다가 빠지게 되었다. 그러다 미국 제일의 은행가답지 않게 애들 상대로 가장 먼저 파산해버린 모습을 기자한테 찍혀버려 신문 1면에 실린 건 덤. 그 뒤로도 승부욕 때문인지 보드게임 공략서를 읽다가 집사한테 걸려버려서 소소한 망신도 당했다.[5] 성소수자가 자신의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을 밝힌다는 뜻의 커밍아웃이 아니라, 성인이 된 숙녀가 사교계에 데뷔하는 것을 뜻한다. 현대 로판물로 치자면 데뷔탕트인 셈.[6] 원래 고다드는 건강 문제로 일찍 죽었던 탓에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히틀러 측에서 보낸 의사와 관리인에게 식단이나 건강 관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7] 본인부터가 가톨릭 교도이다.[8] 작가의 말에도 나오지만 후버가 정말로 동성애자였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작중에서는 동성애자라는 설정.[9] 원본은 Every man a King.[10] 다우드는 아이젠하워가 아이키라고 부를 만큼 사랑한 아들이었고 동시에 원 역사에서 다우드의 죽음은 아이젠하워의 인생에서 가장 큰 절망이었다고 회고할 정도의 비극이었다.[11] 히틀러가 아무리 잘나간다고 해도 결국 조국을 버리고 미국에서 기회를 잡은 거 아니냐며, 나 같으면 폐허가 된 조국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노력했을 거라고 하는데 원 역사에서 히틀러가 그렇게 노력한 결과가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것을 아는 독자 입장에서는 실소가 나오는 장면.[12] 포드는 자동차 회사를 세우기 전에 에디슨 밑에서 일했다.[13] 히틀러는 피해자들에겐 죽이더라도 얼굴은 멀쩡히 남길 걸 요구했다. 이렇게 안 하면 하도 원한을 많이 산 만큼 이게 폰지인지 똥인지 된장인지도 못 구분할 정도로 얼굴도 뭉개질 게 뻔한지라 신원 파악을 위해서 그랬다고. 덕분에 얼굴 빼곤 성한 데가 하나도 남은 데 없이 걸레짝이 될 때까지 구타당하다 죽었다.[14] 다스 베이더에 해당되는 로켓맨의 다크 로드가 로켓맨에게 내가 네 아버지다라고 얘기하는 연재분 이후로 폭주하는 광팬들의 침입에 질려한다.[15] 처음에 히틀러와 리히터는 성씨만 듣고 철강왕 카네기가 살아돌아온 줄 알고 놀랐다.[16] 이때 찾아간 것도 어디까지나 김치가 먹고 싶어서였고 솔직히 한국에 대한 애정은 2020년대 기준 속이 탈 듯한 여러 사건들이 일어난 뒤인지라 거의 없는 거나 매한가지였다고 히틀러도 스스로 독백했었다. 물론 결과적으로 독립운동에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며, 한인들 사이에서 소문이 퍼졌는지 유일한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17] 고다드는 독일어를 못했고 브라운은 영어를 못했지만, 손짓과 발짓을 섞어가며 감으로 대화했다.[18] 실제로 힘러는 대학에서 농업경제학을 전공했으며, 페루 이민에 관한 기사를 보고 독일을 떠나 이민을 가는 것을 고려했으며, 1924년 소련 대사관에 농장 관리인 자격으로 갈 수 있는지 문의했다.[19] 정작 동료는 힘러야 말로 그 게르만 남자와 가장 거리가 먼 사람이 아니냐고 생각했지만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20] 애초에 히틀러도 기대조차 하지 않았기에 답변조차 오지 않은 것에 그러려니 한다.[21] 총선이 끝날 때쯤엔 뭘 해도 늦는지라, 그때쯤엔 히틀러에게 웃돈 주고 사와야겠다며 총리에게 푸념했다.[22] 옥수수에서 이것저것 정제하고 남은 부산물에서 나온 곰팡이를 이용하면 더 좋은 페니실린이 생산된다.[23] 썩은 멜론에서 나오는 곰팡이종 안에는 기존보다 더 효율이 높은 곰팡이가 존재한다.[24] 이쪽은 X선에 노출된 곰팡이들이 돌연변이를 일으켜 생산성을 폭증시켜준다.[25] 실제 소설 묘사에서도 그 모습이 서리한 묘사랑 흡사해 해당 에피소드 댓글에서도 계승드립이 섞여있다.[26] 이후 소련이 개입한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27] 실제로 샤넬의 남성 편력은 유명했다. 다만 히틀러 본인은 실제 샤넬의 노년기 모습도 알고 있는데다 샤넬은 자기 타입이 아니라며 거리를 뒀다.[28] 사실 나치식 경례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이런 경례는 오래 전부터 쓰였으며, 나치는 무솔리니의 방식을 따라했고 무솔리니 역시 단눈치오의 방식을 따라했으며, 미국에도 벨라미식 경례가 있었다. 때문에 작중 시점 기준으로도 무솔리니가 먼저지만 로켓맨의 인지도가 워낙 넘사벽인 탓에 되려 무솔리니가 만화를 베꼈다는 소리를 듣게 된 것.[29] 스탈린이 아닌 트로츠키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나, 스탈린이 되었다?!》와는 반대인 셈.[30] 이때 스탈린이 맡은 남부전선만큼은 원 역사처럼 무리하게 진격을 시도하다 폴란드군에게 격퇴당하며 스탈린의 입지가 좁아진다.[31] 워낙 제대로 물먹은 탓에 훗날 사장이 되는 협상인으로 왔던 사르노프마저 "히틀러씨 당신은 정말 좆같은 사람입니다"라며 대놓고 욕이 섞인 비꼬는 칭찬을 할 정도.[32] 히틀러의 예전 성이다.[33] 히틀러 본인은 스타워즈에서 따온 거지만, 마침 독일도 제국이 무너지고 공화국이 세워진 상황이라 독일을 모티브로 한 것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다. 한편 중국에서는 청나라를 무너트리고 중화민국이 세워진 자기들 상황을 따왔다고 생각했고, 일본 제국에서는 반제국주의라는 위험사상을 다룬 작품으로 인식했다.[34] 그리고 거미 인간, 박쥐 인간 같이 중간에 폐기한 아이디어도 언급된다.[35] 루스벨트의 입지가 강화된 것인지, 아니면 해군이 예산을 더 탔는지 노스햄프턴급 중 한 척인 '시카고(CA-29)'가 원 역사보다 훨씬 일찍 나온다. 함장은 태평양 전쟁의 전설 체스터 니미츠.[36] 이 모습은 맥주홀 폭동 이후 체포된 히틀러의 재판 과정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37] 할랜드 샌더스가 이 직위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38] 사실 이는 소련에 있는 누군가가 미래를 아는지 확인하기 위해 히틀러가 SS급 카나리아 역할로 보낸 것이었다.[39] 이때 세무조사 지표 자료 정리를 진두지휘한 리히터는 여자랑 하룻밤 잔 것보다 더 끝내주는 상황이었다며 피로에 찌든 상태에서도 매우 흥분해있었다.[40] 당연히 다우징 로드 같은 걸로 찾아낸 건 아니고, 자료 노트에 유전의 위치가 있었기 때문에 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41] 프랑스는 히틀러를 고깝게 보고 있어 자금 지원에 반대했으나, 미국,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모두 히틀러를 지지하고 있었고, 특히 미국과 영국은 안슐루스가 일어나 기껏 족쇄를 채운 독일이 폭주하거나 오스트리아까지 공산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을 뿐더러 미국은 히틀러가 이탈리아 내전 상황을 미디어 매체로 알린 덕에 이탈리아를 수월하게 지원할 수 있었고, 영국은 히틀러가 개발한 컨테이너 도입을 추진 중이었기에 자금 지원에 흔쾌히 찬성했다. 결국 혼자서 반대를 이어나갈 수 없었던 프랑스도 타협 끝에 자금 지원에 찬성한다.[42] 연설은 이탈리아어로 했기 때문에 같이 송출된 통역 방송까지 듣지 못하거나, 가톨릭 교회에 직접 가서 신부들의 통역을 듣지 못한 사람들은 무슨 내용인지 알아듣지 못했으나, 교황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에 전율했다.[43] 원 역사에서도 로마 교회는 모건 하우스에 재정운용을 맡겼다.[44] 그나마 힌덴부르크는 금 모으기 운동 초창기 때 본인이 거주 중인 저택을 기부하였고, 여론이 안 좋아지는 것을 파악한 융커들도 뒤늦게 기부를 하긴 했으나 욕을 먹는 건 피할 수 없었다.[45] 1913년 일본에서 창간된 실존하는 잡지로, 나치 독일과는 아무 상관없다. 반제국주의, 반군국주의 성향을 보이면서 만주와 조선의 포기를 주장했다. 원래는 사회주의 성향이었으나 작중에서는 이탈리아 내전 이후 분위기가 돌아섰다고 한다.[46] 평행우주에서 히틀러가 빈 미대에 붙어 독재자가 아니라 평범한 화가로 남은 여생을 보낸다거나 찰스 맨슨이 세계적인 뮤지션이 된다거나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