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81818><tablebgcolor=#181818>
피터 패럴리 감독 장편 연출 작품
||<colbgcolor=#ffffff><colcolor=#ff0000> 덤 앤 더머 (1994) Dumb and Dumber | |
| |
장르 | 코미디 |
감독 | 피터 패럴리 |
각본 | 피터 패럴리 베넷 옐린 바비 패럴리[1] |
제작 | 찰스 B. 웨슬러 브래드 크레보 스티브 스태블러 |
출연 | 짐 캐리 제프 다니엘스 외 |
제작사 | 뉴 라인 시네마 |
수입사 | 이우영상 |
배급사 | |
상영 시간 | 113분 |
개봉일 | |
제작비 | $17,000,000 |
북미 박스오피스 | $127,100,000 |
월드 박스오피스 | $247,000,000 |
상영 등급 |
[clearfix]
1. 개요
얼간이 두 남자의 버디 무비로 1994년에 개봉했다.2. 예고편
3. 등장인물
- 로이드 크리스마스 역 - 짐 캐리
바가지 머리를 한 청년으로, 리무진 기사 일을 하다 만난 매리에게 한눈에 반한다. 공항으로 데려다 준 후 진한 포옹까지 하며 배웅해주는데, 그녀가 서류 가방을 두고 간 것을 눈치채 서류 가방을 낚아채 다시 매리를 만나 돌려주기 위해 아스펜으로 여행을 떠난다.
똑같은 바보이기는 해도 파트너 해리에 비해 머리 회전이 빠른 편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추가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해리의 물건과 죽은 앵무새 피기를 부잣집 맹인 남자 아이에게 팔아 25달러를 챙기고, 휴게소에서 불량배와 시비가 붙자 불량배를 찾아가 사과하는 척하며 계산을 전부 떠넘기는 등 이득을 보기 위한 행동에서만큼은 약삭빠르다.
- 해리 던 역 - 제프 다니엘스
로이드의 친구로, 금발로 염색한 청년. 1984년형 밴을 목양견으로 개조한 장본인이다. 애완견 컨테스트에 참가할 강아지들을 난폭운전으로 데려가 조미료 범벅으로 만들어 해고당한다. 그 후 로이드에게 설득당해 같이 아스펜으로 여행을 떠난다.
로이드에 비해 성격과 행동이 굼뜬 편.
- 매리 스완슨 역 - 로렌 홀리[2]
귀부인이자 로이드의 리무진을 이용한 고객. 아스펜으로 여행을 떠난다고는 하나 어딘가 모르게 안절부절 못하는데, 알고보니 남편을 납치한 범인에게 몸값을 지불하기 위해 공항으로 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내막을 모르는 로이드와 해리의 행태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 J. P. 셰이 역 - 카렌 더피
- 베스 조던 역 - 빅토리아 로웰
- 조 멘탈리노 역 - 마이크 스타
살인 청부업자로 셰이와 2인조로 활동한다. 위궤양이 있어 배에 가스가 자주 차는 듯.[3] 납치범 니콜라스에게 고용되어 몸값이 들은 서류 가방을 수거하는 임무를 맡았으나 로이드가 낚아채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이에 로이드와 해리를 다른 고용주가 고용한 킬러로 착각해 이 둘을 미행하여 탐문한다.
둘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행동들로 인해 실력이 뛰어난 킬러로 착각하여 결국 손수 둘과 접촉해 틈을 보기로 한다. 이에 자동차가 고장나 다른 사람 차를 얻어타려는 히치하이커로 위장하여 둘의 차에 탑승하는데, 알고보니 멍청한 듀오라는 걸 깨닫자 결국 짜증이 폭발해[4] 이미지를 구긴다. 이들과 점심을 먹다 쥐약으로 독살하고 가방을 챙겨오려 했으나, 이들의 장난에 넘어가 매운 고추가 잔뜩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위궤양이 도져 쓰러지는데, 이때 해리가 약으로 착각해 가져온 쥐약을 복용하여 허무하게 세상을 뜬다.
- 니콜라스 안드레 역 - 찰스 로켓
- 데일 역 - 펠튼 페리
- 경찰 역 - 할랜드 윌리엄스
- 헬렌 스완슨 역 - 테리 가
4. 줄거리
죽마고우 로이드 크리스마스(Lloyd Christmas, 짐 캐리 분)와 해리 던(Harry Dunne, 제프 다니엘스 분)은 둘 다 좀 모자라는 빈털터리 노총각으로, 돈을 모아 함께 애완동물 가게를 하는 것이 꿈이다.[5]
리무진 운전기사 로이드는 리무진을 호출한 고객 매리 스완슨(Mary Swanson, 로렌 홀리 분)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녀를 공항까지 태워다 주었으나, 어쩐 일인지 매리가 갑자기 공항 한복판에 가방을 놔두고 가버리는 것을 목격한다. 로이드는 이를 주워 돌려 주려다 정체 불명의 괴한들에게 미행을 당한다. 그 가방 안에는 납치당한 매리의 남편 바비(Bobby, 브래드 로커맨 분)의 몸값이 들었는데, 납치범에게 전하려 매리가 공항에 갖다 둔 것이었다.
로이드는 해리와 함께 집에 들어오는데, 납치범 일당이 문 앞에서 권총을 장전하며 대기하는 것을 보자 로이드는 해리에게 "가스비 안 냈냐"며 면박을 주고 같이 창문으로 탈출한다. 저녁 늦게 돌아온 로이드는 매리 스완슨을 잊지 못해 해리에게 가방을 돌려주러 아스펜으로 가자고 설득, 해리와 함께 아스펜으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로이드와 해리는 매리에게 가방을 전해주기 위해 미국 동쪽 끝인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에서 서부 콜로라도 주에 위치한 아스펜까지 장거리 여행을 하는데 로이드가 한눈 판 사이 길을 잘못 들고[6] 여비까지 떨어져 싸움이 벌어진다. 그러나 로이드가 차와 맞바꿔 싸구려 오토바이를 구해 해리를 데리고 아스펜으로의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
두 사람은 오토바이로 로키산맥을 넘어 아스펜에 도착했으나[7] 해가 저물도록 매리를 찾지 못해 결국 오밤 중에 밖에서 불에 손을 녹이며 추위에 떤다. 해리가 맨손이라 손에 감각이 없다고 해 로이드가 여분의 장갑을 주자[8] 열받은 해리는 이 저주받은 가방을 연못에 던져버리겠다며 로이드와 다투다 목을 조르기까지 한다. 싸움 끝에 해리가 가방을 집어 던지는데 열린 가방 속에는 현금이 가득 있었다. 두 사람은 평생 처음으로 실컷 돈을 쓰며[9] 고가의 슈퍼카를 사는 등 부잣집 귀공자 노릇을 한다.
마침내 아스펜에 도착한 두 사람은 매리를 찾으나, 로이드가 여기까지 온 걸 알면 사이코라고 생각할 거라며 해리에게 대신 소개를 부탁하나[10] 로이드에 대한 얘기는 하지 못하고 매리의 새어머니 헬렌이 매리와 해리의 데이트 약속을 잡아버리는데...
납치 사건의 진범은 매리 부부의 친구 니콜라스였다. 그는 해리를 총으로 쏴버리나, 방으로 들어오기 전에 FBI 요원 베스로부터 받은 방탄복을 미리 입어 목숨을 건진다. 그 뒤 베스와 경찰들이 호텔방으로 들이닥쳐 니콜라스와 셰이는 체포되고 메리는 남편과 재회한다.
여자도 잃고 돈도 없고 오토바이도 고장나 걸어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로이드와 해리 앞에 갑자기 버스가 멈춰선다. 그리고 창문이 열리자 비키니를 입은 미녀들이 가득한데 그중 몇몇이 내리더니 비키니 투어 가는 길인데 대회 전에 오일 발라 줄 남자 둘을 찾는다고 말한다. 이 말에 해리는 씨익 웃더니 운이 좋다며 도로의 한쪽 끝을 가리키며 그쪽으로 조금만 가면 마을이 있으니 거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벙찐 여자들을 다시 버스를 타고 손 흔들며 배웅하는 해리에게 로이드는 뒤늦게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을 알아차리고 해리에게 "너 지금 무슨 짓을 저지른 거야! 이 바보야!"라고 화내며 버스를 쫓는다. 겨우 버스를 멈춰 세우고 로이드가 한다는 말이 마을은 반대 방향이라고 알려준다. 그렇게 떠나가는 버스를 보며 우리에게도 언젠가는 저런 행운의 기회가 있을 거라는 대화를 나누며 영화는 끝난다.
5. 흥행
1,700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북미 1억 2,710만 달러, 해외 1억 2천만 달러, 총 2억 4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이는 대성공을 거뒀으며, 대한민국에도 서울 관객 168,049명으로 어느 정도 성공했다.6. TV 방영
SBS와 KBS에서 더빙해 방영했다. 오세홍(SBS), 김환진(KBS)과 유해무가 더빙을 맡았는데 김환진과 오세홍은 짐 캐리 전문 성우이고 유해무는 영화 스피드의 제프 다니엘스를 맡는 등 여러 영화에서 제프 다니엘스를 연기했다.SBS는 영화특급 5주년 특선 영화로 1995년 11월 10일에 첫 방영했다.[11] 이후 1997년 1월 2일에 신년 특선 영화로, 1998년 3월 8일에 일요명화로, 2007년 12월 2일에 씨네클럽으로 재방영했다.
2014년 1월 4일 KBS 명화극장에서 더빙해 방영했다.
7. 후속작
1995년에 해나-바베라 프로덕션이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으며, 한국에도 수입되어 더빙하여 VHS 비디오로 출시했다.7.1. 덤 앤 더머: 해리가 로이드를 만났을 때
Dumb and Dumberer: When Harry Met Lloyd
영화의 성공으로 2003년에 두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을 제작했으며, 제목은 로맨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패러디이다.[12] 그러나 제작진도 다르고 과거 이야기라 배우들도 바뀐 탓인지[13] 기대 이하의 흥행 성적[14]과 평가을 받았다.
대한민국에는 이 영화가 나오기 전 덤 앤 더머 2라는 영화를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했으나, 시리즈와 전혀 연관없는 독일 영화에 멋대로 덤 앤 더머 제목을 붙인 것이다.
7.2. 덤 앤 더머 투
20년만에 배우와 제작진이 복귀한 정식 후속작으로 2편을 뜻하는 two가 아닌 발음이 비슷한 to를 제목에 넣었다. 전작으로부터 20년이 지나 잃어버린 자식을 찾는 내용으로 배급은 유니버설 픽처스가 맡았다. 한국 배급은 씨네그루가 했다.
2013년 9월에 촬영을 들어갔으며,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15]
짐 캐리가 후속작을 하기로 결정한 계기가 독특하다. 우연히 호텔에서 1편을 보다 자신의 연기를 보고 신나게 웃었는데, '이렇게 재미있으니 후속작도 할 만 하다'는 식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11월 14일 북미에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1주 동안 4,795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일주일만에 제작비 4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최종 수익은 약 8,600만 달러, 해외 수익을 합치면 총 1억 6,246만 달러로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만듦새에선 아쉬움을 많이 남긴 작품으로, 스토리면에서도 전편의 플롯을 고스란히 답습하는 데다, 지나친 섹드립 일변도로 전개하는 개그 코드 역시 혹평을 들었다. 로튼토마토 등 해외 영화 커뮤니티뿐 아니라 한국 평단과 네티즌들의 평가도 1편에 비해 급전직하했다. 결론적으로 전작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긴 했으나, 아쉬운 완성도로 인해 추억은 추억으로 남을 때 아름답다는 통설을 확인시켜준 작품이 되었으며, 한국 관객은 192,726명에 그쳤다.
여담으로 프레이다 펠처(캐슬린 터너 분)라는 여성을 언급하는데, 1편에서 해리와 로이드가 러브 호텔에서 하루 묵을 때 해리가 "프레이다 펠처와 같이 뜨거운 로맨스를 보냈다"고 썰을 푸는 씬이 잠깐 나온다. 이외에도 전작의 여러 개그 요소들이 있는 모습은 올드팬의 반가움을 샀다.
레드 그래니트 픽처스라는 곳에서 제작비를 지원했는데, 알고보니 말레이시아의 부패한 공무원들이 국부펀드 예산을 횡령해 돈세탁하려 만든 영화사라는 것이 2018년에 밝혀졌다. 해당 스캔들을 다룬 영어 위키백과 문서
8. 관련 용어
영화의 흥행 이후 바보같은 두 사람을 지칭하는 말의 대명사처럼 널리 쓰이게 되었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선 거의 무조건 사용하며[16] 스포츠계에서도 고액 연봉에 비해 팀에 도움이 되지 않고 쌍으로 민폐만 끼치는 먹튀들을 깔 때도 덤 앤 더머라고 디스한다. 시간이 흘러 자강두천에 묻힌 감이 있으나 여전히 많이 쓴다. 자세한 내용은 덤 앤 더머(클리셰) 문서 참조.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는 해당 대명사로 둘이 합쳐 IQ 100이라는 다른 영화가 쓰였다.
9. 기타
- 아스펜까지의 여정에서 벌어지는 소동들과 두 주인공의 상상 속 상황들이 주요 웃음 포인트로, 젊은 짐 캐리와 제프 다니엘스의 몸개그와 안면 근육 개그를 유감없이 볼 수 있다. 폭주족 일당과의 마찰, 다양한 인간 군상들과의 소동, 우연히 열린 가방 속 돈을 보자 벌어지는 사치 행각 등이 웃음 포인트로 막판엔 약간의 반전도 있다.
- 영화의 코미디 중 진수라 불리는 세상에서 가장 짜증나는 소리는 짐 캐리의 애드리브라고 한다. 자세히 보면 제프 다니엘스가 화면 전환 바로 직전에 볼을 부르르 떨며 웃음이 터진 모습이 보인다.
- 2010년 12월 9일 CNN에서 영국의 대학교 등록금 인상에 관한 뉴스를 보도하며 이에 맞서 시위를 벌이는 학생들의 영상을 내보내다, 갑자기 영화의 설사 장면을 내보내는 방송 사고를 저질렀다. #
- 넷플릭스에서 시청은 가능하나, 몇몇 분량이 잘려 온전하게 관람할 수 없다. 씨 배스가 해리의 햄버거에 침을 뱉는 장면을 소리로만 들려주거나, 씨 배스가 로이드와 화장실에서 재회하는 장면 등이 잘렸다. 왓챠는 온전하게 나온다.
[1] 피터 패럴리의 동생.[2] 짐 캐리의 두 번째 아내로 현재는 이혼했다.[3] 해리와 로이드가 쓴 편지에 언급되는 가스 아저씨라는 말에 자기를 뜻하는 것이라며 반응한다.[4] 여기서 그 유명한 세상에서 가장 짜증나는 소리 드립이 나온다.[5] 그 때문인지 해리는 개 모양의 개털로 장식한 밴을 운전한다.[6] 콜로라도 주 방향으로 갈 길을 네브래스카 방향으로 가버렸다. 해리가 말하길 국토의 1/6이나 헛걸음 했다고 한다. 캔자스의 서쪽이 콜로라도 주이고 북동쪽이 네브래스카인데 동쪽인 미주리에서 온 길이니 다시 돌아간 셈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로이드의 착각 덕분에 아스펜으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흑막이 로이드와 해리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한 킬러(본래 매리에게 돈가방을 받기로 한 인물)를 해리가 본의 아니게 독살하는 바람에 콜로라도 주 경계는 삼엄한 경찰의 포위망이 펼쳐졌는데 의도치 않게 포위망을 우회해 버린 셈.[7] 앞에서 운전하는 로이드는 해리의 오줌으로 몸을 녹였는데 그 결과 아스펜에 도착하자 둘의 몸은 언 오줌과 함께 붙어 버렸다.[8] 두 겹 낀 장갑을 하나 빼서 준다.[9] 남의 돈이라는 인식은 있어, 나중에 벌어서 갚는답시고 나름대로 차용증을 쓴다.[10] 자선 행사에서 매리를 만나는데, 이 와중에 전세계에 14쌍 남은 흰올빼미 중 한 마리를 샴페인 뚜껑으로 죽이는 사고를 친다.[11] 개봉한 지 1년도 안 지나 방영했는데, 보통 최소 3~4년은 지나야 방영하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빨리 방영한 것이다.[12] 원제는 덤 앤 더머 뒤에 er이 붙었다.[13] 에릭 크리스천 올슨과 데릭 리처드슨.[14] 1,9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북미 2,600만 달러, 해외 1,30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다.[15] 2013년 6월 경 짐 캐리가 제작사의 무성의함에 실망해 하차한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복귀하여 없는 일이 되었다.[16] 일례로 SBS 패밀리가 떴다의 유재석과 대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