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주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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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 입문 전
1960년 1월 8일, 강원도 울진군 울진면(現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토일마을에서 울진고등학교 교사를 지낸 아버지 주구원(朱九源)[1]과 어머니 영양 남씨 남순자(南順子)[2] 사이에서 2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중학교 때 경상북도 대구시로 이사하여 경상중학교, 능인고등학교(34회)를 거쳐 1982년 2월 영남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78학번)를 졸업하였다.1982년 9월 24세의 나이에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3] 1984년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사법 전공으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4월 20일 육군 군법무관으로 임관하여 제50보병사단에서 복무했으며, 1988년 1월 31일 중위로 전역했다.
전역 이후 판사로 임용되어 근무했다. 판사 재직 시절에는 주위의 압력에도 불구하고[4] 당시 민주자유당 전국구 국회의원이던 신진수에게 사립학교법 위반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징역 8개월을 선고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진수는 이때 자신이 설립한 신일전문대학의 교비 10억원을 횡령하여 개인 사채를 변제하는 데에 전용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1996년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사법 전공으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경북 영덕지원장 시절에는 교통사고로 두개골 골절의 중상을 입기도 했다. 출처 2003년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그만두고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2. 정치 활동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대구광역시 수성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5] 김형오 원내대표 재임기인 2006년부터 2007년까지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하였다. 2006년 노무현 정부가 사법개혁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로스쿨 도입에 대해, 로스쿨을 통해 대학교육을 정상화한다는 노무현 정부의 주장은 국민 기만이며 국회에서 제대로 토론한 적도 없이 밀어붙이고 있다며 반대했다.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친이계로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였다. 그 뒤로도 쭉 비박계에 속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당시 같은 지역구에 유시민이 기존 지역구인 고양시 덕양구 갑을 포기하고 대구 수성으로 내려와 무소속으로 출마했는데, 주호영이 친이, 비박계였기 때문에 당시 대통합민주당을 탈당하고 고향에서 출마한 유시민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압도적인 표차로 유시민을 꺾고 당선되었다.[6]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하였다.[7] 원내 수석부대표를 끝낸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특임장관을 역임하였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을 역임하였다. 한편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수성구청장 후보로 현직 수성구 부구청장인 이진훈을 지원하여서, 현직 김형렬 구청장을 지원한 수성구 갑의 이한구와 대립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같은 해부터 2014년까지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을 역임하였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이완구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하였다.[8] 2014년 정책위의장을 역임하면서 '세월호 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3가지 법안이 묶인 '세월호 3법' 입법을 위한 3대 3 여야 회동에 참여해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2015년 초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에 발탁되었으나, 얼마 안 가 사임하였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되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친박계의 공천학살로 인해 공천에서 배제되자, 이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수성구 을에 출마한 후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9][10] 총선 이후 새누리당에 복당했고, 곧바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였다. 8월 5일, 정병국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하여 비박계 단일 후보로 나섰다. 그러나 결국 8월 9일 전당대회에서 이정현에 압도적인 표차로 밀려 낙선하였다.
2.1. 바른정당 합류와 원내대표
이후 탄핵 국면에서 김무성 등과 함께 집단탈당하였다. 개혁보수신당에서 창당준비위원장직과 원내대표직에 추대되었다.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파면이 결정된 직후 정병국 대표가 사임하자 대표권한대행직을 겸임하였고, 19대 대선에서 유승민이 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되자 원내대표 겸 대표권한대행으로서 초대 대표였던 정병국, 당에서 가장 큰 거물인 김무성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했다. 관련 사진 자료대선 패배 후에 제2대 바른정당 대표로 이혜훈이 선출되고 원내대표의 임무로 돌아갔으나, 이혜훈 대표가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되면서[11] 75일 만에 당대표에서 사퇴함에 따라서 다시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다. 이후 바른정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11월 13일로 확정됨에 따라 전당대회 이전까지 권한대행을 맡기로 하였다.[12]
2.2. 바른정당 탈당사태 - 자유한국당 복귀
그러나 11월 6일 다른 바른정당 통합파 8인[13]과 함께 보수 통합을 명분삼아 탈당을 선언하였다. 자신은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러 당직을 맡고 있는 상황이라서 전당대회가 마무리된 후 탈당할 것이라고 했다. 결국 바른정당 전당대회가 열린 13일 오후에 탈당계를 제출하였고 다음 날인 11월 14일에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통합-자강 중재파였던 그가 복당을 선택한 이유는, 이명박이 반대 진영에서 적폐로 공격당하면서 구속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이었다. 그러자, 그의 최측근이었던 주호영은 그를 지키기 위해 같은 친이계 최측근이던 김영우와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2019년 12월 23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자, 오후 9시 49분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서게 되었다. # 실제로 필리버스터 아이디어를 내놓은 사람이 주호영 의원이라고 한다. # 그는 기저귀를 차고 연단에 올랐다고 한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기존 선거구인 수성구 을 대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수성구 갑에 전략공천되었다. 총선 1호 공약으로 수성구의 투기과열지구 지정해제를 내세웠다.[14] # 김부겸 의원이 장관직을 맡으면서 지역구 관리에 소홀해진 측면도 있었고, 코로나19 정국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의 'TK 봉쇄' 망언, 영남권에서의 보수 결집과 정권심판론, 부동산 심판론[15] 등이 겹쳐 김부겸 후보를 지역구 대결에서 20%p 차인 3만2천여 표차이로 굴복시키고 압승을 거머쥐었다. 이 둘의 인연은 여담 참고바람.
2.3.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2020년 5월 8일 진행되는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이종배 의원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출마할 예정이다. 경쟁자는 서울 용산의 권영세(4선).[16]원내대표 투표 전 토론[17]에서 주 후보는 "직능단체에 선거 때만 찾아가는 먹튀", "성공한 청년 데려다 소모하고 버리는 정당" 등 내부 반성을 쏟아내면서, 180석의 거대 여당에 맞설 원내협상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투표 결과, 총 84표 중 59표(70.2%)[18]로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되었다. 엷은 계파색과 합리적 온건보수 성향으로 인해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
그의 당선을 두고 한국경제신문, 한겨레 등 여러 언론들은 주 원내대표의 합리적이고 온건한 성향이 '영남당' 우려를 덮었다[19]며, 장외투쟁 등을 통한 강경 대치보다는 치밀한 원내 협상 전략을 밀고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 한겨레
여담으로 주호영보다 하루 전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된 김태년과는 17대 동기이며,[20] 두 원내대표 간 삶의 공통점은 별로 없음에도[21] 협상력을 인정받은 '정책통', '전략통'이라는 비슷한 성향을 지니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당내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은 경력도 있다. 5월 8일 두 의원은 서로를 칭찬하면서도 은근한 기싸움을 벌였다. # '협조할건 하겠지만 무시하는 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등[22]의 발언을 했다.
원내대표 취임으로부터 하루 뒤인 5월 9일 부친상을 당하였다.[23] 이 자리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처음으로 회동해 30분간 독대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같은 선거구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김부겸 의원도 조문을 왔다. 또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유승민 의원, 곽상도 의원, 김재원 의원 등 TK 출신 당내 중진들이 빈소를 찾았다. # 이때는 문재인 대통령, 김명수 대법원장, 문희상 국회의장 등 삼부요인이 조화를 보냈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여 광주에 내려가기로 했다. 5월 12일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광주에 내려가기 위해 주호영 원내대표와 원내대변인들의 차표를 끊어놨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개로 장제원 의원과 유승민 의원, 유의동 의원, 김웅 당선인도 개인적으로 광주에 내려가겠다고 했다. #
부친상을 끝내고 5월 14일 당무에 복귀했다. 복귀하자마자 김무성 의원의 제안으로 형제복지원 피해자들과 면담하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20대 마지막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했으며,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와 만나 합당 합의를 하는 행보를 보였다. #
5월 16일, 전년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과 관련해 "우리 당은 단 한 순간도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폄훼하거나 가벼이 생각한 적 없다"며 개인의 일탈로 선을 그었고, "이유를 막론하고 5.18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들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5월 18일, 광주로 내려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 공식 참석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민주묘지로 이동해 그곳에서 민주화운동 유족단체 3곳의 단체장과 만나 "민주화운동에 대한 성격이나 권위에 대한 평가는 이미 법적으로 정리됐다”며 “간혹 딴소리를 해서 마음의 상처를 주는 우리당 사람이 있는데 이에 대해 거듭 저희가 죄송하고 잘못했다, 사죄드린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에 단체장들 역시 주호영의 방문에 깊이 화답하며 그동안 반목의 골이 깊었던 보수당과 5.18 관련 유족들과의 불화를 누그러뜨리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주호영은 5.18 진상규명처벌법 개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당 차원에서 가능한 범위 내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작년에 황교안 대표가 유족들의 강한 반발로 인해 물병과 의자를 맞을 뻔했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여론도 긍정적인 편. #
한편 당 내 분란 정리에도 상당한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사실 낙선자 신분이어서 당 내 중진의원들에게 사실상 끌려다니고 결국 김종인 비대위 출범에 실패했던 전임 심재철 원내대표와는 달리, 본인은 5선으로 이미 선수가 상당한 편인데다 압도적 표차로 원내대표에 당선된지라 정통성이라는 점에 있어서 그 누구도 끼어들지 못한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5월 21일부터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 우선 통합에 미적거리던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을 미래한국당 당선인들을 통해 이끌어냈으며, 5월 22일에는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를 연말 혹은 내년 초에서 2021년 재보궐선거까지로 연장하는데 역시 물밑 합의를 통한 당선인들의 지지를 얻어내고 이날 김종인을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 받았다. 이는 미래통합당이 선거 참패 이후 한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순식간에 벗어났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모습이다.
그리고 5월 23일에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는 등, 중도 확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보수정당의 원내대표로서는 2016년 정진석 원내대표 이후 4년 만이다. # 코로나19로 인해 추도식에서 권양숙 여사와 악수 대신 주먹인사를 하기도 했다. #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국익을 위해서는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많은 말을 듣고 이라크 파병이나 한미 FTA 체결 등[24] 결단을 내린 리더십이 지금도 존경받고 이 시대에도 필요한 것 같다"며 "'사람 사는 세상'이란 말에 다 들어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깍듯했던 인간미와 소탈한 인품, 열린 생각 이런 것들을 지금도 많은 국민들이 그리워 하시는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
또 제21대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당선인들의 세비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비율은 30%, 기간은 2020년 6월~12월까지라고 한다. #
2020년 5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청와대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재고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 밖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차 추경에 따른 국가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 공수처 설치,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에 대한 야당의 입장을 전했다. # 또 자신이 특임장관으로 있었을 때 정부 입법 통과율이 4배로 올라갔다며[25] 정무장관 신설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했고,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검토를 지시했다. # 여담으로 이날 회동이 끝난 후 김정숙 여사가 주호영한테 사모님과 함께 드시라며 문어 한 마리를 담았다며 음식이 담긴 보자기를 건넸다고 한다. 주호영은 그냥 문어 숙회 정도로 생각했고 부인이 대구에 있다 보니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최형두 원내대변인을 비롯해 원내대표실 직원들과 저녁 자리에 이 선물을 들고 갔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보자기를 열어보니 문어전복찜이 든걸 알자 측근들이 이건 사모님과 드셔야 한다며 음식을 싸 가지고 가시라고 하자 주호영은 곧바로 다시 보자기를 묶어서 가져갔다고 한다.
하지만 총선 직후 시점 180 대 102이라는 매우 불리한 환경 속에서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상당히 어려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 파행의 책임을 뒤집어쓰지 않으면서도 법사위를 비롯해 상임위원장 자리를 지켜내는 일이 소수정당의 원내대표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원내대표 취임 이후 한 달 동안, 당을 정비하는 데는 선방한 반면, 원구성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
2020년 6월 10일,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장, 정재송 코스닥협회장이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기업의 경영권 방어수단 도입[26]과 세제 지원 등 기업 활성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입법적 노력을 요청했다. #
2020년 6월 15일,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비롯해 국회 6개 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을 강행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로서 민주당의 협상 파트너가 없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통합당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의 사퇴를 만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원 구성 협상은 협상력의 문제가 아니고, 누가 원내대표가 되어도 176석 민주당을 막을 방도가 없어서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 원내대표는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았지만, 당내 사퇴 반대 여론이 확산될 경우 주호영이 재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장외투쟁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미래통합당은 '국회 안 투쟁'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 ##
표결에 앞서 다음과 같은 의사진행 발언을 남겼다. #
의사진행 발언 전문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존경하는 박병석 국회의장님, 동료 의원 여러분. 대구 수성갑 출신 주호영 의원입니다. 오늘은 21대 국회에서도 매우 중요한 날일 뿐만 아니라 우리 헌정사에 유례없는 기록을 남기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국회의장께서는 오늘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의사일정을 올리고 우리 당 의원님들을 상임위에 강제배정했습니다. 우선 여야 합의 없이 의사일정을 올린 것도 잘못되었을 뿐만 아니라 48년 제헌국회 이래 개원 국회에서 상대당 상임위원들을 동의 없이 일반 배정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왜 이런 일을 하십니까? 뭐가 그리 급하십니까? 국회는 운영해 오던 룰과 원칙들이 있습니다. 법에는 상임위원 배정표를 내지 않으면 배정할 수 있다고 되어 있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았던 것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가 이런 나라입니까? 여러분 권력은 세게 그립을 잡고 권력을 모을수록 힘이 셀 것 같지만 손에 쥔 모래와 같습니다. 세게 쥘수록 흘러나가기 마련입니다. 승자의 저주, 권력의 저주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권력은 나누고 같이 공유할수록 훨씬 더 권력이 커지는 것이지 우리 힘으로 밀어붙이고 우리 하고 싶은 것 다 하겠다 그렇게 해서 결코 성공하지는 않습니다. 역사에서 예외없는 권력의 법칙이 우리 민주당에게만은 적용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전에 한번 실패를 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메기가 귀찮은 것 같지만 메기 한 마리가 있어야 미꾸라지들이 건강하고 다 잘 살 수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 의석은 176석으로 독자적으로 패스트트랙도 할 수 있고 모든 것을 다 의결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1야당이 맡아왔고 혹은 국회의장이 아닌 당이 맡아왔던 법사위원장 무엇 때문에 그리 집착하고 자신들이 야당일 때 온갖 비유를 붙여서 가져갔던 그 법사위원장을 끝까지 이렇게 가져가려고 하십니까? 뭐가 두렵습니까? 법사위 체계자구심사 말씀하셨지만 체계자구심사를 거치고도 무려 지금까지 350건의 위헌 법률이 나왔습니다. 지난 4년간 45건의 위헌 법률이 나왔습니다. 우리 국회 부끄럽지 않습니까? 어떻게 국회에서 만든 법률이 350건이나 위헌법률이 나오고 4년간 45건이나 위헌 법률이 나오는데 체계자구심사를 더 강화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체계자구심사를 남용하는 것이 문제지 체계자구심사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또 여러분들 법사위원장 맡으셨을 때 제가 이 자리에서 이름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마는 얼마나 악용했습니까? 일단 저는 오늘 나중에 우리 역사가 오늘로서 우리 국회가 없어진 날이다, 일당독재가 시작된 날이다. 여러분, 국회는 다수결이 작동하는 데 아니냐, 맞습니다. 다수결이 작동하려면 자유투표가 돼야 합니다. 당론과 반한 표결을 했다고 징계하는 이런 한국적인 정치풍토 하에서는 151석만 있으면 형법도 횡역할 수 있는 그런 논리입니다. 권위주의 시절이라고 비판하던 여러분들의 민주화운동 시대에 비판하던 이런 일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잘못됐으면 중지하고 고쳐야 합니다. 여러분이 일방적으로 나가면 훨씬 많은 법률을 하고 나갈 것 같지만 출발부터 이렇게 되면 여러분이 가는 힘의 상당 부분을 뒤로 뺏기고 가야 합니다. 늦은 것 같지만 협치하고 합의하고 이렇게 가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입니다. 지금 경제적으로도 위기이고 코로나도 위기이고 안보위기라고 하지만 여러분들이 도로 적발한 생각이 없습니다. 3차 추경 코로나 추경이라고 하지만 코로나 관련 예산 2%밖에 되지 않아요. 정작 K-방역 성공 모델로 꼽히는 간호사들 위험수당조차 주지 않고 데이터 아르바이트하는 예산에 아르바이트하는 예산에 1,000억을 가져와서 급하니까 예산 심사해 달라, 우리 한번 돌아보십시다. 그다음에 대북 유화정책의 실패로 지금 북한으로부터 조롱과 모욕과 협박을 받고 있습니다. 정책 잘못됐으면 정책 방향을 바꿀 생각을 하셔야지 지금 저희들 참 입에도 담기 어렵습니다마는 무슨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이런 거 여러분들 마음대로 하고 싶어서 법사위 가져가고 하는 거 아닙니까? 법사위를 야당에 주셔도 90일 지나면 여러분 할 수 있습니다. 그 90일을 못 참겠다는 겁니까? 국회의 존재 이유는 야당이 있을 때 국회가 있는 것이고 야당이 없는 일방통행의 국회는 헌법상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견제와 균형이 국회의 존재 원리 아닙니까? 여러분, 우리도 여당이고 힘 있을 때 야당 목소리 무시하고 갔습니다. 지나고 나면 남은 것은 후유증입니다. 우리는 그런 실패를 우리만은 하지 않는다고 자만하기 때문에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데요. 여러분, 앞으로 협치 저는 대통령 협치 상생하자 그래서 그 말을 믿었습니다마는 말씀만 협치 상생이고 하는 일은 전혀 반대이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이런 사정을 속속들이 아실 거라고 생각하고 여러분들 집단사고 위험 그다음에 권력 가졌을 때 위험 부디 각성하시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중지하시고 합의하셔서 상임위원장 배분하고 배정 각당이 내는 걸로 하셔야 합니다. 72년 만에 왜 이런 일을 역사에 없는 일을 하려고 하십니까? 제가 더듬어서 하는 말이 이런 것입니다. 여러분, 부디 각성하시고 나중에 세월이 지나고 나서 여러분들이 잘 되면 모르겠습니다마는 크게 잘못됐을 때 그 출발점은 오늘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제 한국 정치 바뀌어야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희들도 체계자구심사를 이유로 발목잡지 않겠습니다. 저희들 18개 상임위 다 내놓겠습니다. 여러분, 저희들에게 7개 상임위 배정했다고 하지만 저희들 받을 것 같습니까? 이 출발은 21대 국회를 망치는 것이고 남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 2년 동안 한국 정치를 황폐화하는 첫 출발이 될 것입니다. 승자의 저주, 권력의 저주를 부디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원내대표 사퇴를 선언한 다음날인 6월 16일, 사찰[27]로 들어가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날 미래통합당 의원총회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의 재신임을 의결했으며, 김종인 비대위도 재신임으로 의견을 모았다. #
성일종 의원에 의하면, 야당을 하청업체 다루듯 갑질을 하는 여당에게서 상처를 많이 받아, 현재까지 돌아올 생각이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 중앙일보 취재진이 주 원내대표에게 머무는 곳을 묻자, 주 원내대표는 雲深不知處(운심부지처)[28]라고 답했다. #
6월 21일, 충북 속리산 법주사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주 원내대표를 찾아 원내복귀를 설득했다. # 이날 주 원내대표는 경북 울진 불영사[29]에서 "18개 상임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이 다 가져가라. 상임위원회에 들어가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임위에 들어가면 의견 개진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죽기 살기로 싸우겠다"고 예고했다. # 여기서 미래통합당이 18개 상임위를 다 가져가라는 이유는 민주당이 그동안 통합당을 향해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발목잡기' 프레임을 씌웠기 때문이다. 민주당에게 18석 상임위원장을 다 줘버려서 민주당이 야당 탓을 못하게 하고, 정부여당에 국정운영 책임을 온전히 물으려는 전략이다. #
이러한 모습들과 북한 관련 문제에 힘입어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리얼미터 기준으로 30%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일일기준으로는 더불어민주당과 불과 8%차 격차로 좁혀드는 상황이 나오게 되며 선거 참패의 모습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2020년 8월 13일 리얼미터 주중 집계 기준으로 미래통합당이 36.5%의 지지율이 집계가 되고 민주당이 33.4%의 지지율이 집계됨으로서 창당이래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역전하게 되는 골든크로스가 형성하게 된다.
고성의 화암사에 머물던 도중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찾아가 식사를 하면서 회동을 가졌지만 별소득 없이 헤어졌다. 김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의 자리는 이미 선출한 이상 협상의 안건으로 넣을 수 없다고 밝힌 반면, 주호영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직을 통합당 몫으로 주지 않으면 추가 협상은 없다고 못박은 것으로 알려졌다. #
그리고 9일간의 사찰 잠행을 끝내고 6월 25일 국회에 복귀하기로 했고, 그날 의원총회에서 박수받으며 만장일치로 재신임받아 원내대표직에 복귀하였다. #
6월 26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김태년 원내대표와 원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다시 불발되었다. 김태년은 법사위원장은 전반기에 민주당이, 후반기는 대선에서 승리한 집권여당이 맡자고 제안했지만 주호영이 거절했다.[30] 주호영은 법사위를 법제위와 사법위로 나누자, 임기를 1년씩 쪼개 여야가 번갈아 맡자 등의 합의안을 제시했지만, 김태년이 거부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 #
그리고 6월 29일, 결국 원구성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가져가게 되는 것으로 끝났다.
박원순 시장 사망사건 때 원내 의원들에게 입조심하라는 당부[31]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7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제21대 국회 개원 연설을 앞두고 정국 현안과 관련해 문재인에게 10가지 질문을 던졌다.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 대통령이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했지만 민주당이 일방적인 국회 운영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윤미향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직접 나설 생각은 없는지.
- 실업자수와 실업률이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상승과 주52시간 제도 등 실패한 고용정책을 왜 고수하는지.
- 고효율 청정에너지인 원전을 배제하고 탈피하면서 정부의 '그린 뉴딜' 추진이 가능한지.
- 지금까지 부동산 대책을 22차례나 발표했지만 실패했는데,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에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을 물을 생각이 있는지.
- 국가 최고의 정보기관에 반국가단체인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박지원을 왜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앉혔는지.
- 6.25 전쟁 70주년에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에 대한 예우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부당한 수사지휘권 행사와 친문진영의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압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특별감찰관을 왜 3년 동안 비워두고 있는지.
- 박원순 전 서울특별시장, 오거돈 전 부산광역시장, 안희정 전 충청남도지사 등 자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잇따른 성범죄 사건에 대해 왜 언급이 없는지.
-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재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하고 민주당 당헌 제96조 2항에도 관련 규정이 있는데, 스스로 발언에 책임지고 여당에 무공천을 요구할 계획이 있는지.
7월 23일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 면담을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호영 원내대표, 당 지도부 의원들과 4.16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2015년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후 5년만에 면담을 가진 것이다. 이 자리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족들에게 도울 수 있는 부분을 돕겠다며 자주 소통하자는 뜻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는 통합당 쪽에서 세월호 관련 폄훼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발언을 하지 말아달라"는 유가족 요구에도 주호영 원내대표가 공감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사회적 참사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 유가족 트라우마 치료에 대한 도움, 대통령지정기록물 열람 협조 등을 유족 측에서 요청했는데, 첫 번째는 긍정적으로 검토, 두 번째는 적극 동의, 세 번째는 검토 필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
이틀전에 폭우로 피해를 입었던 경기 이천 충북 충주를 방문해 피해 복구 봉사에 통합당 의원들과 참여했다는게 알려졌다.
원내대표 취임 100일을 앞두고, 과거 황교안-나경원과 다르다며 김종인-주호영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사가 나왔다. 비록 의석수의 현저한 차이로 원구성협상에서 밀렸고 부동산 및 공수처 등 법안 처리에서도 당했지만, 장외투쟁 대신 국회에서 싸우는 원내투쟁 전략을 고수해 과거의 비호감 이미지를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평이다. 주호영은 나경원과 달리 사고치지 않아 민주당이 야당의 실책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하게 되었다는 민주당 관계자의 반응도 있었다. #
8월 13일에는 통합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관, 당원 등 300여명과 함께 남원시 금지면 용전마을[32]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였다. 이날은 원내대표 취임 100일이 되는 날이자 통합당의 지지율이 민주당을 역전한 날인데 봉사활동 후 취재진과 간담회에서 한 취재진이 정치 현안에 대해서 질문하자 "지금은 수해관련 얘기만 하자"고 답했고 취임 100일에 대한 소감도 "내일(8월 14일) 밝히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8월 18일에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예전만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한편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임기 연장 논의에 대해 당원들 차원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면 지도부 입장에서는 정말 성공적인 일이라고 논평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에서 역전이 일어나자 언론 등지에서는 황교안-나경원 시절과는 다르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민경욱 등의 자당 정치인들과 차명진[33]이 전광훈[34] 집회에 참여하여 다시 여당에게 역전당한 것도 모자라 순수 지지율까지 깎이자 분노하며 전광훈 및 극우세력들과 선을 긋고 이들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서는 평이 갈리는데, 여야 모두에게 껄끄러운 세력들을 갈랐다는 점은 좋은 평을 받지만 엄밀히 보수집회인데 보수진영 원내대표로써 왜 한 마디도 안 하다가 이제서야 입을 여냐는 악평도 있다.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입장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KBS 보도가 나왔다.
전광훈 목사는 잘못된 행동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2020년 8월 22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8월 22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일간지에 보도됐던 그 표현은 제가 한 정확한 표현이 아니고 제가 한 표현보다는 되게 강하게 나왔던 거고...
2020년 8월 23일 국회 통합당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8월 23일 국회 통합당 기자간담회에서
다만 주호영은 이후에도 "전광훈 목사와는 당도 달리하고 있고 전혀 연관된 게 없다. 소위 사회에서 극우라고 하는 분들과 우리는 다르다"고 말하는 등 전광훈 측과 선을 긋겠다는 취지의 입장은 유지하고 있다. #
2.4.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0년 11월 10일, 정의당의 1호 법안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처리에 협력하기로 해 화제가 되었다. 국민의힘이 원내정당 중 가장 왼쪽에 선 정의당과 정책공조에 나서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 원내대표는 "너무 늦었다. 판사 시절 산재 사건에 문제의식이 많았고 환노위에서도 이런 문제를 주장했는데, 입법까지 연결하지 못해 아쉬운 게 많았다"고 밝혔다. 또 "민사든 형사든 훨씬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징벌적 손해배상도 도입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2020년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
원래는 3시간 분량의 발언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앞선 필리버스터 주자인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까지 시간을 모두 소모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민주당은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단 30분만 발언할 것을 허용했다고 한다. # 이후 12월 16일, 하지 못했던 3시간짜리 연설의 원고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원고는 A4용지 104페이지 분량으로,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과 윤석열 징계, 월성원전 경제성 조작, 코로나19 대유행,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북핵 문제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
2020년 12월 18일,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 표명은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이다. 지난 정기국회 기간 동안 공수처법 개정안과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등 주요 쟁점 법안과 관련해 180석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저지하지 못했으니, 원내사령탑으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같은 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단체 박수로 지난번처럼 다시 재신임되었다.[35] #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재보궐선거를 마치고 4월 8일에 물러났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으로의 당명 변경 이후에도 원내대표에 유임된 주호영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권한을 대행하게 되었다. # 이후 4월 16일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확정남과 동시에 원내대표 자리에서 조기 퇴진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당대표 도전이 점쳐지고 있다. # 현재 조경태, 김웅과 함께 3파전 구도로 가는 중이다. 그러나 김종인이 주호영을 비롯해 국민의 힘 중진들을 향한 독설[36]과 국민의당과의 합당 잡음, 당에 어찌어찌 살아남았던 친박들이 탄핵불복 선언을 하는 등 당내 분란이 일었다.
2.5.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당 대표 출마설이 나왔으나 후임 원내대표로 울산 출신의 김기현 의원이 선출되면서 당 내에서는 균형을 위해 비영남 출신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5월 10일, 주 전 원내대표가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문 발표와 동시에 지역으로 사람을 나누는 것은 옛날 생각이라며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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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예전 친이계 정치인들이 주도해 설립한 범보수 시민단체 국민통합연대에서 당대표로 주호영과 특정 최고위원 후보들을 지지하자고 논의한 문건이 발견되어 논란이 일어났다. 주호영 의원측과 이재오 집행위원장은 자신들이 모르는 새에 작성된 문건이라고 밝혔다. 기사
5월 30일 국민의힘 호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는 원내경험 없는 후보는 내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준석을 저격했다.
5월 31일 MBC 100분 토론에서 주관한 국민의힘 당대표후보자 토론회에서는 주도권 토론 7분 30초동안 나경원 후보에게 질문하면서 답변자는 답변을 30초 이내로 조절하는 편이 좋다는 말에 30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6월 1일 MBN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는 이준석에게 기성세대의 노파심에 불과한 태도로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나 토론 중 당대표 권한대행 시절 시작되어 몇달간 계속되던 오해 몇가지를 해명하게 되면서 본인의 커리어에는 이득을 본 셈이 되었다.
이후 이어진 3회의 합동연설회 일정에서도 정권교체를 외치면서 국민의힘이 영남당을 벗어난 전국정당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하는 한편 이준석을 흠집내는 데에 여념이 없었다. 물론 이준석만 때린 것은 아니고, 나경원 후보의 재판 관련 문제도 꺼내오면서 공격했다.
TV조선 토론회와 국민의힘XSBS 토론회에서는 네거티브를 하면서 이준석이 하겠다는 정치인 자격시험도 같이 까는 못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네거티브를 할 때 정실주의, 엘리트주의에 대한 경계와 현실주의에 기반하고 5060 당원들의 반응을 인용해서 까는 모습이어서 싫지만 이유있는 꼰대 취급을 받고 있다.
나경원이 주호영을 국회에서 원내 상임위원회 위원장직을 하나도 받아오지 못한 투쟁력 부족한 원내대표 라고 비판하자 ,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7개를 주겠다고 했을 때 나는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당내 초선의원들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이 포함되지 않은 협상안을 거부하자 했고 아예 위원장 자리를 전부 포기해서 국정 실패의 책임을 여당과 공유하지 말자는 의견이 다수의견이 되었기에 포기한 것이다 라고 해명했다.
또 지금도 원내 상임위원장 협상은 진행되고 있다. 김기현 현 원내대표도 비판할 것인가? 당에서 법제사법위원장직 없이는 상대의 협상안을 받지 말자고 합의한 상태인데 그런 식으로 말하면 당내 합의를 흔드는 것이다 라고 쏘아붙였다.
그리고 나경원이 원내대표 시절 있었던 공수처+연동형 비례대표제 관련 패스트트랙 저지 농성 때문에 21명의 정치인들이 형사재판에 회부되어 정치생명이 위태로워져 있다. 당내에서 공수처 법안에 대해 타협하여 더 보수적인 내용으로 통과시키면 정의당이 주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법안 통과는 완전히 막을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는데 강경한 방법을 써서 법안을 둘 다 잃었다, 용맹한 장수가 지략이 없으면 조직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다 라고 일갈했다.
6월 9일에는 국민의힘 현안 관련이라면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놓고 20분간 선거운동을 했다. 밤에 열린 5차 토론회에서는 대선 경선을 미스트롯에 비유하며 국민이 토론을 평가하게 하고 후보들간의 단계별, 권역별, 주제별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토론 과정에서 이준석과 할당제를 놓고 격돌하기도 했다. 여성 할당제, 호남 할당제, 청년 할당제 비율을 다 더하면 100%을 넘는다고 하자 둘이 중복되는 교집합이 있어 괜찮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이준석 후보는 '호남출신 여성 청년'이면 무조건 우대받게 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였다.
6월 11일, 최종 투표에서 14.02% 득표율로 3위를 기록하며 낙선했다. 흥미롭게도 수석최고위원에는 호남출신 여성인 조수진 후보가 할당제의 도움 없이 당선되었다.
2.6. 제20대 대통령 선거 선거대책위원장
2021년 10월 15일 윤석열 대선캠프 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되었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광역시장 후보군 중 하나로 물망에 올랐으나, 2022년 4월 초에 본인은 고려해 본 적도 없다면서 부인했다. 결국 따로 지방선거에 출마하지는 않았다.
2022년 4월 15일, 국무총리후보자 한덕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 #
같은 해 6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중국 특사로 지명되었다.
2.7.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선임과 취소 가처분 이후
8월 8일, 3차 전국위를 앞둔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다. #결국 2022년 8월 9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당 대표 직무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이 찬성 457명, 반대 52명으로 가결되었다. # ## 권성동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2시 화상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원장으로 주호영 의원을 지명한 뒤 오후 3시30분 재개되는 전국위에서 주호영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추인받았다. # 이로써 추방된 이준석 지도부를 대체하는 주호영 비대위 체제가 개막하며, 주 위원장은 혼란과 갈등에 빠진 국민의힘을 정상화시켜야 하는 책임을 지게 되었다.
이에 이준석 전 대표가 주호영 체제 전환과 동시에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국민의힘의 비대위 전환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 가처분은 통상적으로 심리와 결정이 한 달 안에 결론나므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면 이 전 대표의 현직 복귀와 비대위 해산이, 기각된다면 이준석의 정치적 타격이 예상된다. 이준석, 與 비대위 전환에 가처분 신청
8월 16일에 당연직 주호영, 권성동, 성일종 의원을 비롯하여 엄태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전주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두 명이 원내 지명직 비대위원으로, 정양석 강북 갑 당협위원장, 주기환 전 대검찰청 수사관, 최재민 강원도의원, 이소희 세종시의원을 비대위원으로 지명하며 활동을 시작하였다. 비대위 출범 후에는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수습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이준석이 제기한 가처분이 일부 인용되면서 회의도 몇 번 못해보고 8월 26일부로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되었다. # 비대위 설립 과정상의 문제점이 인정되었고, 이에 따라 부적합한 방식으로 설립된 비대위가 전당대회를 개최해 직무 정지 상태인 이준석 대표가 정지 기간이 끝나더라도 대표직에 복귀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법원에서 비대위의 활동을 막았다. 이에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가처분 결정을 납득 못한다는 입장을 내고 법원에 이의신청을 제출했다. #
가처분을 인용한 판사를 비판하며 가처분 효력정지 검토를 위해 심문 기일까지 잡았고 이준석은 비대위원에게도 가처분을 걸면서 법원에서 다시 시시비비를 가릴 예정이었지만, 윗선에서 이의신청에 집중하기보다는 당헌을 수정해 새 비대위를 출범하기로 결론을 냄에 따라 9월 5일에 비대위원장에서 사퇴하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주호영이 사퇴하면서 가처분 이의신청도 자연스럽게 각하될 전망이다.
다시 출범하는 새 비대위를 주호영이 또 맡는다는 보도가 여럿 나왔으나, 본인이 계속 거절하는 것을 권성동 원내대표가 억지로 밀어붙였던 것이라 결국 무산되었다.
이후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되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앞선 혼란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미로 직을 내려놓자 신임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 원내대표를 문재인 정부 시절 이미 한번 역임한 바 있다보니 당초에는 합의추대할 경우에만 직을 맡겠다고 공언했지만, 이용호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초 예상된 합의추대는 무산되는 분위기.
9월 17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당내 의견이 분분한 임기 문제와 관련해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언급했다. #
2.8. 국민의힘 원내대표 복귀
9월 18일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용호 의원을 61표 대 42표로 꺾고 국민의힘의 제4대 원내대표로 선출되었다. 무효표는 3표였다. #주 원내대표는 당선 후 정견발표에서 “하나된 당을 만들고 거대야당의 무리한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표와의 관계 때문에 당이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하나가 되면 제일 좋겠는데 상황이 많이 어려운 것 같다. 절차에 따라 정리되는 걸 보면서 다시 당원과 의원들과 상의해서 문제를 풀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이 사실상 3연임을 확정지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 원내대표 자격으로 축하 서한을 보냈다. #
2023년 4월 6일,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직에서 퇴임했다. 주호영은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4월 7일에 임기가 종료되며, 후임 원내대표로 윤재옥 의원이 선출되었다.
2.9. 원내대표 퇴임 이후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중진 의원들을 향해 요구한 수도권 험지 출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그리고 2024년 22대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구 갑에 공천을 받았으며, 본선에서 65.63%(89,440표)를 받으며 부산 사하구 을의 조경태 의원과 함께 6선에 성공[39]하여, 당내 최다선, 대구/경북 지역구 최다선 의원의 지위를 사수했다.[40] 그러나 총선 전체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 국회의장[41] 자리는 물건너갔으나 여당 몫의 국회부의장 자리나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자리는 노려볼 만하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총선 참패 이후 그에 대한 일부 책임을 지겠다고 밝히고 사퇴 의사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 후보 중 하나로도 거론되고 있다.
2.10.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선출
2024년 6월 27일, 국민의힘 몫의 22대 전반기 국회부의장 경선에서 4선의 박덕흠 의원과의 맞대결 끝에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되었다.[42] 이어서 같은날 열린 본회의 투표에서 269표를 얻어 국회부의장에 당선되었다.2024년 11월, 권영세 전 장관, 이창용 한은 총재와 같이 국무총리 후보군에 올랐다. #
2024년 12월 3일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추경호의 지시에 따라 참석하지 않고 표결하지 않아 사실상 내란을 방조했다.
2024년 12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표결에 불참하였다.
[1] 일명 주구중(朱九中).[2] 남도원(南道源)의 딸이다.[3]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사법시험 동기이다.[4] 예나 지금이나 현역 정치인에 대한 재판은 판사에게 직간접적으로 압력이 가해진다. 애초에 판사 자체가 굉장히 무거운 책임을 갖는 직업이기도 하고, 권력을 잃기 싫은 정치인은 이런저런 방식으로 판사에게 압력을 넣으려고 한다.[5] 전임자였던 윤영탁 의원은 이미 2003년 11월에 정계은퇴와 함께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이었다.[6] 이후 유시민은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2010년에 수성구를 떠났고 "그럼 그렇지."라는 유권자들의 비아냥을 샀다.[7] 이때 원내지도부로서 함께 호흡을 맞춘 원내대표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8] 이완구가 친박계 중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의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9] 이 당시 공천위원장이 바로 옆 지역구인 수성구 갑 현역의원이었던 이한구였다. 위의 지방선거 공천 문제도 그렇고 이한구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이 컷오프의 원인이라는 시각도 있다.[10] 여담이지만 이 당시 주호영에게 밀려 낙선한 이인선 후보는 4년 뒤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주호영이 수성구 갑으로 지역구를 옮겨가자 미래통합당 후보로 수성구 을에 공천되어 출마하나 하필 컷오프당한 홍준표가 이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바람에 또 낙선했고, 보수정당 소속으로 TK에서 2연속 낙선한 유일한 후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후 홍준표가 대구광역시장 선거 출마로 인해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보궐선거를 통해 수성구 을 국회의원이 된다.[11] 2019년 검찰수사 결과 무혐의로 밝혀졌다. 기사[12] 이 시기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청문특위의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13] 강길부, 김무성, 김영우, 김용태, 이종구, 정양석, 홍철호, 황영철[14] 김부겸 의원 역시 주 의원과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경기가 침체된 와중에 수성구를 투기과열지구로 묶어둘 필요가 없다며 지정해제를 주장했다. 옆 지역구의 홍준표 역시 "수성구 주민들의 숙원과제가 투기과열지구 해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풀어 재건축·재개발의 물꼬가 트이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하지만 김현미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유지했다. #[15] 강남3구, 분당구, 용산구, 해운대구처럼 고가 주택이 밀집한 부촌들은 종합부동산세 인상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우위를 차지했다. 대구의 대표적인 부촌인 수성구 역시 이를 피하기 힘들었다. 특히 수성구의 경우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의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까지 겹치며 지역 민심이 악화되었다.[16] 본래 4파전이 예상되었으나 김태흠, 이명수 후보가 출마를 포기하면서 양자구도가 형성되었다.[17] 당내 27명의 초선 의원들의 요구로 인해, 상호 주도권 토론과 현장 질문이 이번 경선에서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10시부터 15시까지 4~5시간에 걸쳐서 진행되었으며, 점심도 현장에서 김밥으로 해결했다고 한다. #[18] 미래통합당의 전체 영남권 당선자 숫자(56명)보다도 많다.[19] 영남당 우려에 대해 주호영은 "김성태, 나경원, 심재철 의원까지 최근 다 수도권 의원이 원내대표를 했는데 당에 무슨 변화가 있었나"라고 항변했다. #[20] 다만 선수는 주호영이 5선, 김태년이 4선으로 주호영이 더 많다.[21] 주호영은 판사 출신이고 김태년은 시민단체 출신이다.[22] 참고로 문재인 대통령 또한 2015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당대표로 선출될때 비슷한 취지의 말을 했었다.[23] 5월 8일 원내대표 당선 기자회견을 가진 후 대구로 내려가서 아버지의 임종을 지켰다고 한다.[24] 사실 이 2가지는 오히려 진보진영보다 보수진영이 더 호평한 정책이다.[25]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 여당이었던 한나라당이 과반을 넘는 의석을 점유하고 있었고, 친박연대 등 범보수 세력을 합치면 200석에 근접하는 상황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26] 21대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한 이후 상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기업 경영권에 대한 위협이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27] 사찰 한 곳에서 계속 머무르지 않고, 충남 아산 현충사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사찰을 찾았다.[28] '구름이 깊어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당나라 시인 가도의 '심은자불우(尋隱者不遇)' 끝 구절로, 아직 할 얘기가 없으니 찾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된다.[29] 부친의 사십구재를 겸해서 사찰을 찾아갔다.[30] 이는 주호영이 받아 들일 수 없는 이유가 여론조사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지지율이 높은 것에 비해 미래통합당에서 내세울수 있는 대선후보감 의원이 없는 현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즉 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의 협상안은 사실상 법사위는 우리 것이니 꿈도 꾸지 말라는 의사에 가깝다.[31] 당부의 탈을 쓴 경고[32] 실제로 섬진강 범람으로 사람머리 위까지 침수된 마을이었다.[33] 제명당한 상태다.[34] 저 셋 다 코로나 검사를 했고 민경욱을 제외하면 전원 양성이 나왔다.[35] 일각에선 주호영 원내대표의 무능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 자리는 개헌저지선을 간신히 넘기는 102석을 이끌고 180석의 슈퍼여당을 상대해야 한다. 누가 이 자리에 앉든 극한직업일 수밖에 없다.[36] 김종인은 자신과 논의 없이 주호영을 위시한 중진들이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사전 교감했고 이미 당에서 세운 오세훈 시장후보보다 안철수를 시장후보로 내세우려고 작당했다고 주장했다.[37] 현재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 역시 이준석이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낸 상황이라 이것이 인용된다면 지난번 비대위 해산과 똑같은 상황이 되고, 주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이 된다.[38] 다만 같이 원내대표 선거에 나온 이용호 의원도 친윤 포럼 민들레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대선 시기 윤 대통령이 직접 이 의원을 영입한 만큼 친윤 색채는 주 의원보다 옅지 않다.[39] 21대 국회 내 국민의힘 5선 의원 가운데 정우택은 경선에서 승리하였으나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여론이 좋지 않아 공천에서 취소당했고, 김영선은 공천에서 탈락했으며 서병수, 이상민, 정진석 의원은 전원 낙선하였다.[40] 여기에 대구경북 전체로도 국민의힘이 싹쓸이하는 성과를 올렸다.[41] 민주당 최다선(6선)인 추미애, 조정식 당선인과 최고령인 5선 박지원 당선인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42] 선수로 보면 우원식 의장이 5선, 주호영 부의장은 6선이지만 나이로도 정치경력상으로도 우원식 의장이 선배인 데다 우 의장 역시 첫 국회 등원이 17대 국회로서 주호영과 국회 데뷔 동기이고, 18대 국회의원 선거 낙선으로 인해 5선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의 이학영 부의장은 1952년생으로 1957년생과 1959년생인 우원식 의장과 주호영 부의장보다는 한참 연장자이지만, 정치 경력으로는 이들보다 한참 후배이다. 국민의힘의 전반기 국회부의장인 주호영과 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예정된 조경태가 둘 다 공교롭게도 선수 대비 젊은 편이라 이른바 '족보 꼬임'이 비교적 덜했던 것이다. 만약 서병수가 6선에 당선되어 국회부의장을 했다면 족보가 꼬였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