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02: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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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실 칭호
1.1. 영국
2. 인명 외 고유명사3. 별명4. 인명
4.1. Queen
4.1.1. 실존 인물4.1.2. 가상 인물
4.2. Quinn
4.2.1. 실존 인물4.2.2. 가상 인물

1. 왕실 칭호

Queen은 영어에서 King과 동격의 여성형 칭호로, 여왕이나 왕의 아내에게 사용된다.[1]

Queen의 종류
일반적으로 줄여서 Queen이라고만 표현하기 때문에 다른 뜻으로 오역할 가능성이 크다.[2]

원어민은 비원어민이 하는 Q 발음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Yi 발음이 강조되는 [퀸](kwin)으로 발음하는데, 실제 원어민 발음은 좀 더 묵묵한 느낌의 [쿠인]이다.[3]

고대 영어에서는 cwen으로 표기했고 이는 고대 게르만어 kwoeniz에서 유래 되었다. 본래 게르만어 시절에는 단순히 아내(wife)이라는 뜻이었으나[4] 고대 영어에서 왕의 아내라는 뜻이 되었다. 한국어에서 마누라가 왕조시대 왕실 여성을 뜻하다가 현대 한국에서는 의미의 격이 떨어진 것과는 반대의 현상이다.

1.1. 영국

황실 및 왕실의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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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항목에는 가장 대표적인 용어 하나만 표기하며, 황실과 왕실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다를 경우 '/' 기호로 구분한다. 두 단어가 밀접한 관계에 있거나 각기 다른 서열과 지위를 가질 경우 ',' 기호로 구분하여 표기한다.
-기호 또는 빈칸은 동아시아 황실/왕실 체제에서 해당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가 없거나 관련 문헌에서 확인되지 않는 경우를 나타낸다. 당시에는 이러한 경우 특별한 호칭 없이 이름이나 관직명을 사용했다. 그러나 본 틀에서는 문헌 기록이 없더라도, '왕세녀', '국서'처럼 근현대에 새롭게 자리잡은 번역어의 경우 포함해 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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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에서 Queen은 주로 왕비를 지칭하는 공식적인 칭호이다. 크게 Queen Consort(왕비)와 Queen Regnant(여왕)로 나눌 수 있는데 Queen Consort와 Queen Regnant라는 표현은 실제로는 잘 사용되지 않으며 그냥 Queen이라고 부른다. 언론이나 실제 호칭에서는 'Queen' + 이름으로 결합하여 부른다.

재위 중인 여왕을 가리킬 때도 Queen을 사용한다. Queen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모호한 표현이며, 문헌 기록을 보면 The Queen이라는 표현이 자주 나온다. 'The Queen will visit the city tomorrow.'(여왕이 내일 도시를 방문하신다.), 'The Queen's Speech'(여왕의 연설) 이런 식으로 사용한다.

왕위 퇴위나 사망에 관계없이 새로운 황제나 왕의 부임과 함께 황태후/왕대비 칭호가 붙는 동아시아와는 다르게 영국에서는 자신의 남편인 왕이 사망하면 Queen Dowager라는 호칭이 붙는다. 이 호칭은 왕비가 왕이 죽고 나서 더 이상 왕비의 지위를 갖지 않지만, 여전히 왕의 아내였던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다.
  • Queen Victoria : 빅토리아 여왕은 Queen Victoria로 불렸다. 이때 Victoria는 그녀의 이름이다.
  • Queen Elizabeth : 엘리자베스 2세는 Queen Elizabeth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 Queen Mary : Queen Mary는 조지 5세의 왕비였으며, 그녀의 이름은 Mary이다.
  • Queen Dowager Mary : 조지 5세의 왕비였던 Mary of Teck는 조지 5세의 사망 후 Queen Dowager Mary로 불렸다.
  • Queen Dowager Alexandra : 에드워드 7세의 왕비였던 Alexandra of Denmark는 남편인 에드워드 7세가 사망한 후 Queen Dowager Alexandra로 불렸다.
  • The Queen Mother: 특이하게 엘리자베스 2세의 어머니 엘리자베스에게는 The Queen Mother 칭호를 사용한다. 이 호칭이 엘리자베스에게만 사용된 이유는 그녀가 제2차 세계 대전 때 보여준 강인한 리더십과 존경스러운 모습 때문이다. 조지 6세의 왕비이기도한 그녀는 전쟁 중 런던의 폭격 속에서도 왕궁을 떠나지 않았으며, 왕실과 국민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녀는 'We are all in the same boat'(우리는 모두 같은 배에 탄 것과 같다)라는 말을 통해 국민들과의 연대감을 강조하고, 전쟁 동안 꾸준히 전쟁 노력에 동참했다. 전쟁이 끝난 후, 그녀의 강한 의지와 용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존경을 받았고, 그 덕분에 그녀는 'The Queen Mother'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다.

2. 인명 외 고유명사

3. 별명

영어 사전에 등재되어있는 Queen의 별명으로써의 용법은 2개 있다.
  • 어떤 영역에서 독보적인 여성. 자세한 내용은 여왕(별명) 문서 참조.
  • 여성스러운 성소수자 남성. 자세한 내용은 드랙퀸 문서 참조.

3.1. 인터넷 커뮤니티 은어

'퀸'의 별명으로써의 용법은 원래부터 영어권에서 존재했지만, 한국에서 굳이 한국어인 '여왕' 대신 영어인 '퀸'을 별명으로써 사용하는 곳은 성소수자 커뮤니티 또는 여초 커뮤니티이다.

주로 집단문화 내에서, 다들 눈치를 보며 삼가지만 그렇다고 꼭 못 할 것도 아닌 말이나 행동을 당당하게 표출해내는 사람 혹은 총대를 매고 나서서 강한 인상을 남기는 사람을 두고 지칭하는 말. 다만, 이때 고의가 아닌 순수악 속성이 어느 정도 섞인 연출일 때 주로 지칭받는다. 그래서 단순히 ‘기가 센 사람’과는 약간의 뉘앙스 차이가 있다. 기가 센 사람은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한 반면에, 이쪽은 중립적이고 어쩔 땐 개그, 통쾌함 속성까지 부여받는다. 즉 기싸움 의도 없이 순전하게 그러한 행동을 한 사람들도 퀸이라고 일컬어질 수 있다. 이땐 주로 하극상의 상황에서 부각되며 '할 말은 다 하는 성향'이라고 정평 난 MZ 세대의 속성과도 어느 정도 결부한다.

이 표현은 드랙퀸에서 '드랙-'을 생략한 데서 차용됐으며, 컴백전쟁: 퀸덤,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등을 즐겨 보던 남성 동성애자 커뮤니티에서 파급되었고, 급기야 여초 커뮤니티 용어로 퍼져나갔다는 게 정설이다. 현재는 여성 연예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에서 더 많이 쓰인다. ‘퀸내(퀸의 냄새)가 난다’, ‘퀸의 재질’ 등의 파생형 표현도 있다. 한편 반대말로는 무수리가 쓰인다.

여기서 의미가 확장되어 특출난 성과를 낸 여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표현 자체에 도덕적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 지칭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 나름대로 진지했을 수도 있는 상황을 의도치 않는 방향으로 몰아가는 것과 다름 없으므로 자제하는 편이 좋다. 애초에 음지의 인터넷 커뮤니티 용어인데다가 남성 동성애자들이 여성 유명인들을 찬양하기 위해 시작된 용어이므로 일상에서 쓰면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성소수자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인격이다. 사회 시선의 문제 등으로 인해 내면 한 편에서 억눌려진 지향점(성 정체성 등)을 나타내기 어려운 사람들일수록, 성격이나 다른 부분 등으로라도 표출해버리고 싶어하는 심리가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5] 퀸동주의 '퀸-'이 여기서 파생됐다.[6]

연예인 예시로는 CL, (여자)아이들, 라치카가 주로 이미지 측면에서 자주 언급되며, 현실 성격에서는 민희진, 사유리, 사쿠라 등이 주로 거론된다.

4. 인명

4.1. Queen

명칭의 영어 철자가 'Quinn'이 아닌 'Queen'인 경우만 기재한다.

4.1.1. 실존 인물

4.1.2. 가상 인물

4.2. Quinn

아일랜드계에서 자주 보이는 성씨.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다.
명칭의 영어 철자가 'Queen'이 아닌 'Quinn'인 경우만 기재한다.

4.2.1. 실존 인물

4.2.2. 가상 인물



[1] 유럽에서는 부부가 성별 형태만 다른 동격의 칭호를 사용하고 작위를 가진 쪽에 'regnant', 그 배우자인 쪽에 'consort'를 붙여서 구별했기 때문에 Queen이 여왕(Queen regnant)도 되고 왕비(Queen consort)도 되는 것이다.[2] 현대에는 Queen을 여왕(Queen regnant)이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역사에서의 Queen은 왕비(Queen consort)가 압도적으로 많았다.[3] 실제로 일반적인 /k/ 발음보다 더 뒤쪽에서 조음하는 경향이 있다.[4] 원시 인구어에선 gwen-, 더 간단하게는 그냥 여성이라는 뜻이었다.[5] 굳이 성격이 아니더라도 위에서 말한 드랙퀸처럼 행위예술(춤, 노래)로 표현되기도 한다. 아무튼 사회적 시선에 불만이 많다는 점은 공통점이다.[6] (여자)아이들의 곡 Lion 가사에서 전소연이 "I'm a queen!"이라고 외치는 부분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걸 보면, 위의 컴백전쟁: 퀸덤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과 맞아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