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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인 《흑백의 아베스타》의 설정. 신검 아후라마즈다의 빙의체로서 그녀의 정신을 강령시키는 그릇.2. 특징
무녀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아후라마즈다가 여성적인 존재이기에 이들도 원칙적으로는 여성이다. 아후라마즈다는 검이기에 자력으로 움직이지 못하며, 때문에 용자와 만날 때까지는 이처럼 무녀의 육체를 대여하여 주위의 지반을 굳혀간다.검의 무녀는 자신들의 피의 순도를 높여가며 일족을 형성하며 언젠가 신검을 뽑을 용자가 나타날 때까지 신검을 관리한다. 이들은 신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에 신검에게 신탁을 받기도 한다.
3. 퀸
검의 무녀 중 한 명인 '퀸'은 흑백의 아베스타 시점에서 28년 전 바흐람이 신검을 뽑았을 당시의 검의 무녀이다. 당시 바흐람은 그녀에게 빙의한 신검과 함께 관계를 맺어 자식(=마그사리온)을 만들었고, 때문에 그녀는 졸지에 원치 않은 임신을 한 피해자가 되었다.흑백의 아베스타 시점에서 27년 전, 바흐람과 신검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숨기기 위해 시리오스가 퀸과 결혼했다. 몇년 뒤인 20년 전 시점에서 퀸은 임신했는데 하필 이 아이가 프레데리카였던 탓에 자식을 죽이기 위해 투신자살을 한다. 그러나 프레데리카는 태아 시점에서 자아를 갖고 있었으며 순순히 죽어주지 않았고, 대신 퀸은 분리의 법이라는 수법을 써서 자신의 죽음과 맞바꾸어 저택과 자식을 다른 공간으로 추방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유혈정원 발리가.
이후 크바레나흐에 의해 만들어진 인형이 동조 능력으로 검의 무녀 퀸의 죽음을 알게 되고, 그녀의 의지를 잇겠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퀸'이라 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