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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1967)/지도자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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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3. 3월4. 4월5. 5월6. 6월7. 7월8. 8월9. 9~10월10. 포스트 시즌11. 총평12. 시즌 종료 후

1. 개요

롯데 자이언츠 No.88
김태형(金泰亨)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김태형 감독이 지휘하는 첫번째 시즌.

2. 시즌 전

2023년 10월 20일 총액 3년 24억원[1]의 계약으로 결국 롯데 자이언츠 제 21대 감독으로 선임되며 두산 감독에서 퇴임한지 1년 만에 1군 감독으로 복귀한다. # 후일담에 따르면 애초에 그룹에서부터 감독 선임을 위해 오래전부터 움직였으며, 신동빈 구단주가 "리더십과 승리 정신(위닝 스피릿)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올리고, 선수들의 장단점을 두루 파악해 적재적소에 기용할 수 있는 감독"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래서 선택한 감독이 김태형이었고 실제로 2~3개월 전부터 얘기가 오고 갔다고 한다.

2023년 10월 24일 14시에 롯데호텔 부산에서 감독 취임식을 가진 김태형 감독은 25일부터 상동 야구장에서 시작하는 롯데의 마무리 훈련부터 선수단을 정식 지휘할 예정이다. 24일 취임식에서 김태형 감독은 "늘 열정적인 부산 팬들의 모습처럼 공격적인 야구를 펼치겠다", "임기 내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해 부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등의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프런트에는 FA 자격을 재취득하는 전준우안치홍[2]을 잡아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감독 취임식을 가진 김태형에게 선수단을 대표하여 꽃다발을 전달한 선수가 2019년 정수빈 사구로 인해 김태형 감독과 양상문 전 감독간의 벤치 클리어링을 발생시켰던 구승민이었다.[3]

2023년 10월 25일 상동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캠프에 참가하여 선수단 전체와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주요 코치들로 자신과 함께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고영민 두산베어스 1군 주루코치, 김주찬 1군 두산베어스 타격보조코치, 유재신 두산베어스 2군 작전 코치를 영입하였다. 두산 베어스에서 코치로 재직 중이던 고영민, 김주찬, 유재신 코치의 경우 김태룡 두산베어스 단장에게 직접 전화하여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10월 25일 오후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에 준플레이오프에서 피스윕을 당하며 시즌을 종료하자마자 김민재 작전, 벤치 코치를 수석 코치로 선임하였음을 발표하였다.#

이후 열린 FA 시장에서 전준우가 잔류하고 안치홍이 한화로 이적함에 따라 시작부터 전력누수가 생긴채 롯데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김태형 감독은 안치홍의 보상선수를 선택하기 전 프런트와 협의 끝에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더 주기로 하고 안치홍의 보상선수도 선택하지 않고[4], 2차 드래프트로 최항오선진을 영입하며 2루 무한 경쟁에 불을 붙였다.[5]

여기에 한동희의 상무 입대 신청에 따라 김민수를 주고 김민성사인 앤 트레이드로 영입을 했으며, 김태형 감독은 추후 김민성을 2루수로 기용하고 노진혁의 3루수 기용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것을 보아 일단 롯데의 수년간 약점이었던 수비부터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24시즌 기준 KBO 10개 구단 감독 중 최다 우승 감독이자 이강철 kt wiz 감독과 함께 최고 연봉 감독이다..

3. 3월

3월 23일 인천 SSG 랜더스 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패배하면서 롯데에서 첫승을 만들지 못했다. 개막시리즈 2차전 또한 6:0으로 끌려가다가 9회초 빅이닝으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말 김원중이 에레디아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아버리며 연패. 투수운용이 약간 아쉽단 평은 있으나 작전 남발을 하지 않고 무엇보다 팀 전력이 약하며 김태형의 유구한 매년 전력 유출 잔혹사를 이어나가는 안치홍의 한화 이적, 그리고 주전 선수들이 부상, 재활, 복귀준비, 불상사를 입는 등 불운도 있어 감독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다.

3월 26일 광주 기아 타이거즈 와의 원정경기에서 만루에서 힘겹게 선제득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타선들이 추가득점에 실패하고 이후 최형우에게 동점홈런 그리고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역전타를 맞으면서 2:1 역전패 및 개막 3연패를 달성했다.

3월 27일 팀 타선은 기아의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에게 꽁꽁 묶으면서 공격하지 못하였고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1회부터 빅이닝을 허용하면서 8:2 패배와 김태형 감독은 감독 커리어 최초로 개막 4연패를 맛보게 되었다. 시범경기까지 포함하면 9연패인데 벌써 취업사기를 당했냐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경기전 전날 26일 1루 주자 황성빈이 스타트를 끊을 듯 말 듯한 행동을 한 영상이 화제가 되었는데 27일 경기 시작 전 기자들에게 '상대방을 자극하는 플레이는 옳지 않다. 코치진을 통해서 자제하도록 하게했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3월 29일 사직 NC 다이노스 와의 홈 개막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두면서 개막 4연패 탈출 그리고 김태형 감독의 롯데에서 첫승을 거두었다.

3월 30일 사직 NC 다이노스 와의 홈경기에서는 8:0 대패하였다. 경기시작 전에 LG 트윈스에 우완투수 유망주 우강훈을 내주고 LG에서 내야수 손호영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하였다.

3월 31일 3월 마지막 경기 NC하고 연장전까지 들어가면서 난타전끝에 8:7 패배하였다. 타자들의 공격은 어찌 터지고 있지만 투수들의 실점은 더 늘어나고 있다.

4. 4월

4월 2일 한화 이글스 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초 그가 트레이드한 손호영의 적시타로 1점을 획득하고 9회 말 볼넷과 2루타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만루로 만들어 최소한 더블플레이를 노리고 이재원을 고의사구를 낸 것이 신의 한수가 되면서 롯데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간만에 두산 시절의 여우같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 지배적.

그러나 우천취소 후 4일 경기에서 구승민이 또 발목을 잡으며 5:6 한점차 패배했고, 5일 사직에서 친정팀 두산 베어스와 격돌했으나 역시 3:4 한점차 패배. 지나친 타선의 빈타 특히 노진혁, 유강남이라는 두 고액 FA의 심각한 부진과 구승민, 박진의 방화로 인해 안그래도 얇은 팀 뎁스에 더더욱 먹구름만 드리워지고 있다. 부임 10경기 2승 8패로, 2승 1무 8패중이며 시즌 전 예상에서 최하위 후보로 분류되었던 삼성과 9위로 공동 꼴찌다. 감독의 문제를 비판하기엔 믿었던 상수들의 부진으로 인한 대참사라 비판 여론은 드물다.[6]

그리고 이어진 6일과 7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부임 후 첫 위닝시리즈 수확에 성공했다. 특히 7일 경기에서는 첫 타석에서 무기력한 3구 삼진을 당한 노진혁을 빠르게 교체시키고 10회 말 이주찬을 대타로 내는 승부수를 던져 3루수를 지나치는 끝내기 2루타로 승리했다.

4월 9일~11일 삼성 라이온즈 와의 홈경기에서 스윕패를 당하였다. 두산 시절에 삼성 상대로 스윕패가 없었는데 롯데로 선임된 이후 처음으로 스윕패를 맛보게 되었다. 원래 이 정도가 되면 팬들도 감독을 탓하기 마련인데, 패배하는 경기들 대부분 벤치의 작전이나 운영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선수들의 실력 차와 실책들[7]로 인해 패배하고 있기 때문에[8] 비판 여론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후 4월 12일~1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스윕패를 당하면서 주간 전패와 함께 끝내 최하위로 내려앉게 되었다. 이 와중에 13일 경기에서 5회 전준우의 타석에서 상대 김선기의 슬라이더가 ABS 존에 걸쳐서 들어가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음에도 인정하지 못 하고[9] 항의하는 모습을 보이고 다음날 ABS에 대한 불만을 보였다. 이에 야구 팬들은 정작 본인이 비시즌동안 ABS에 대한 대비를 안 해놓고 시즌이 시작돼서 유강남을 쓰면서 프레이밍 툴을 못써먹고 꼴찌하니까 왜 애꿎은 ABS 탓을 하냐며 김태형을 비판하고 있다.

현재 순위가 꼴찌임에 따라 혹평받고 있는데, 구승민, 노진혁, 유강남 등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들을 끝내 계속 고집하면서 기용하다가 경기를 계속 내주고 있는 상황이라 감독에 대한 비판이 연일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선수들이 지나치게 못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나, 일각에서는 시간이 지나고 연패가 길어짐에 따라 너무 쓸놈쓸 아니냐는 지적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10] 결국 연패가 길어짐에 따라 차례로 2군행을 통보하긴 했다. 작년 성민규 단장의 170억 FA 3인방이 모두 2군에 간 것이 백미.

그러나 롯데 팬덤은 김태형을 극도로 혹평하지는 않는다. 우선 김태형이 두산의 최전성기를 이끈 충분히 검증된 인물일 뿐더러, 현재 롯데에 필수적이라 여겨지는 카리스마형 감독이고, 결정적으로 누가 와도 힘들 정도로 매우 팀 상태가 나쁘다. 믿는 상수이자 주전들이 모두 투타를 불문하고 집단 부상 혹은 극심한 부진중이고, 타선은 레이예스를 제외하고 믿을 타자가 없다. 선발진은 외인투수 2명과 박세웅, 나균안이 모두 불안하고, 그나마 5선발인 이인복만이 잘 버텨주며 제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다. 불펜 또한 전미르, 김원중을 제외하고는 믿을 만한 투수가 없다. 그리고 김원중 마저도 표면적인 평균 자책점은 나쁘지 않으나 등판할때마다 주자를 출루시키거나 승계주자를 실점하여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나마 연패가 길어짐에 따라 등판 기회조차 없다. 결국 4월 17일 경기종료 기준 4승 16패로 8연패에 빠지며 계속해서 단독 10위를 달리고 있지만, 상술된 바와 같이 감독이 부임 첫해에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오기 전부터 이미 막장인 팀의 상황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누가 감독으로 왔든 상황이 달라졌을 가능성은 희박해서 김태형 감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거의 없는 편이다. 그리고 아직 부임 첫해 시즌 초반인만큼 이번 시즌 당장 좋은 성적을 내지못하더라도, 남은 임기동안 트레이드와 지속적인 선수 육성으로 팀 전력을 향상시킬 기회가 충분하기도 하다.

4월 18일 잠실 LG 트윈스 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박세웅의 호투와 황성빈의 활약과 팀타선의 빅이닝으로 9:2 승리와 연패탈출에 성공하였다. 이후 kt와의 3연전 시리즈에서 4월 19일 경기를 승리하고, 4월 21일 더블헤더에서 1차전을 비긴 후 2차전을 승리하며 kt를 10위로 누르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조금 늦은감이 있으나 충분히 기회를 줬음에도 부진하는 고액 연봉자들이나 실력이 늘지 않은 유망주들을 과감히 2군으로 보내버리는 중. 또한 kt와의 1차전에서 심판과 판독실의 명백한 오심 상황에서 나와 거칠게 항의라다 퇴장당하며 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나름대로 분투했다는 평이다. 실제로 반등하고 있고.

5. 5월

6. 6월

7. 7월

8. 8월

9. 9~10월

10. 포스트 시즌

11. 총평

12. 시즌 종료 후



[1] 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2] 허나 2023년 11월 20일 6년 72억으로 한화로 이적했다.[3] 물론 그 사태 이후 구승민 100홀드 경기 이후 인터뷰를 통해 관계가 개선되었음을 보여주었었다. 그래도 다들 후일담을 듣고싶어한다. 투수 같은 내새끼?[4] 후술하듯 2차 드래프트에서 오선진이 영입되었기에 어떻게 보면 보상선수 개념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안치홍의 보상선수를 선택하지 않기로 발표한 것은 2차 드래프트 이후였다.[5] 마무리캠프 시점에서 롯데의 주전 2루수 후보로는 김민수, 박승욱, 고승민, 정대선, 최항, 오선진 등이 있는데, 고승민과 박승욱이 가장 앞서나가는 것으로 보인다.#[6] 오히려 처음에 악평 일색이었던 손호영 트레이드가 재평가 되고 있다. 오히려 다른 내야수들이 죄다 부진하고 손호영만이 제대로 활약하자 이럴 수밖에 없다고 밝혔을 정도.[7] 심지어 실수하거나 나쁜 타격을 하면 고액 FA라고 해도 과감하게 다음 경기 선발 제외, 빠른 교체 등을 하고 있지만 고쳐지고 있지 않다.[8] 당장 가장 큰 문제를 보이는 야수 파트에서 개막 엔트리 선수 중 한 번도 2군에 안 간 선수가 전원이 잔류 중인 외야(황성빈, 레이예스, 전준우, 윤동희)를 빼면 유강남, 정훈, 최항, 박승욱 뿐이다. 당시 포수와 내야는 총 12명의 야수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예비용으로 올린 포수 한명(강태율)을 제외하면 무려 6명이 부진으로 2군에 갔다는 것. 그 정도로 야수들이 단체로 심각하게 부진하고 있다.[9] 당시 포수였던 박준형이 프레이밍을 하지 않고 덮밥을 시전했다.[10] 허나 이를 반대로 생각해보면 구승민, 노진혁, 유강남을 대체할 만한 2군 선수들도 안 보인다는 뜻이다. 실제로 롯데 자이언츠 2군 역시 현재 꼴찌를 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개개인 성적 역시 매우 처참한 수준이다. 그나마 그 중에서 잘했던 선수 몇몇은 1군에 올라오기도 하였으나 이학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