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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도영의 2024 시즌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2023 APBC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부상으로 프리시즌 기간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 좌측 엄지 중수지절관절 내측 측부인대 파열 및 견열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재활 기간은 최소 4개월.2023년 12월 24일 기사에 따르면 여전히 부상 치료 중이지만 스프링 캠프에는 참가한다고 밝혔다. 호주 스프링 캠프에 같이 참가해서 재활 훈련을 하며 회복 속도를 높이려 한다는 KIA 구단의 의견이다. 뼈 붙는 속도는 빠른 편이지만 여전히 개막전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했다. #
2024년 2월 1차 스프링 캠프에서 본격적으로 타격 훈련을 시작하며 개막 시리즈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2.1. 연습경기
타석에는 들어서지 않고 대수비만 소화했다.2.2. 시범경기
3월 9일 NC와의 경기에서 2타수 1볼넷을 기록했다.3월 10일 NC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월 12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냈다.
3월 16일 kt와의 경기에서 초반 실책으로 인해[1] 다음 타자인 로하스에게 홈런을 맞는 원인을 제공했고, 9회 말 5:4 2사 1루 상황에서 땅볼을 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3월 17일 kt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2번 타순으로 돌아왔다. 2번 타순이 본인에게 더 잘 맞는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3월 30일 경기에서 3회초 안타를 치는 모습 |
3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6 | 26 | 4 | 1 | 0 | 0 | 1 | 1 | 0 | 10 (공동 5위) | 0 | 0 | .154 | .185 | .192 | .377 |
23일 키움전이자 개막전에서 선발 2번타자로 나와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6일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7일 롯데전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지만 시즌 첫 장타(2루타)를 터트렸다. 개막 이후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29일 두산전에서 5타수 1안타 3삼진 2실책을 기록했다.
30일 두산전에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31일 두산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사구 1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6경기를 치르며 볼넷 없이 벌써 시즌 삼진을 10개나 당했다.[2]
3.2. 4월
4월 25일 경기에서 5회초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한 순간 |
4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5 | 104 | 40 (공동 1위) | 4 | 2 (공동 2위) | 10 (1위) | 28 (1위) | 25 (공동 1위) | 8 | 17 | 0 | 14 (1위) | .385 (4위) | .426 | .750 (1위) | 1.176 (1위) |
2일 kt전에서 5타수 3안타로 타격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에서 실책을 기록했다.[3]
3일 kt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일 kt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수비에서는 실책을 기록했다.
5일 삼성전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레예스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이자 홈구장인 챔피언스 필드에서의 첫 홈런을 터트렸다.
6일 삼성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7일 삼성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9일 LG전에서 두 타석 연속으로 안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예열하더니 박명근을 상대로 쐐기를 박는 쓰리런을 쳐냈다. 이날 김도영은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하루 만에 타율을 5푼 끌어올렸다.[4]
10일 LG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 1득점으로 3출루 경기를 달성하며 연이틀 좋은 활약을 보였다. 다만 경기 초반엔 잘하다 7, 8회 찬스에서 침묵했다.
11일 LG전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2일 한화전에서 3번 타자로 나서 선취점을 내어주는 실책을 기록한 이후 각성하여 페냐 상대 결승 솔로포와 이민우 상대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쳐내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성적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3일 한화전에서 3회 0대0 2사 3루 상황에서 3루타를 치며 어제에 이어 2일 연속 결승타를 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 1도루 1타점 2득점,[5] wRC+도 어느새 100을 넘어섰다. 5회 말, 다음 날 낮 경기를 위한 체력 안배 차원에서 김규성으로 조기에 교체되었다. 그런데 하필 이닝 도중에 교체되어 부상이 아닌가 하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별 다른 이야기가 없는 것을 보면 휴식인 듯하다.
14일 한화전에 1번 타자로 나와 초구에 홈런을 치면서 데뷔 첫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다.[6][7] 이후 4회에도 안타를 치면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8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3루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쳤지만 상대 3루수 노시환이 점프 캐치로 타구를 낚아채며 안타를 도둑맞았다. 이날 성적은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6일 SSG전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3회에 좌중간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하지만 7회 2사 만루 찬스에서는 초구에 허무하게 물러나며 아쉬움을 더하기도 했다. 이날 성적인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이날 김광현이 홈런을 맞은 이후 타석에서 김도영에게 헛스윙 삼진을 잡은 후에 포효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김광현도 언론이나 상대 전적을 의식하고 있는 모양.[8]
17일 SSG전에서는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으로 데뷔 최다 타점을 기록하였고 7회 초와 9회 초에 연타석 홈런[9][10]을 때려내며 쓱나쌩 클럽임을 제대로 인증했다. 이번 경기로 문학 통산 타율이 4할을 넘었으며 장타율은 1.0을 넘기는 등 괴물 같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의 경우 84경기에서 7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은 고작 20경기 만에 7홈런을 기록하는 등 무서운 페이스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홈런 공동 3위까지 뛰어올랐다.[11][12] 이번 홈런으로 작년에 본인이 친 총 홈런 개수를 4월에 따라잡으며 홈런 부문에서 확실한 스텝업을 보여주고 있다.
18일 SSG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아름다운 문학 원정을 마쳤다. 특히 이날은 수비에서도 플레이마다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아웃당한 타구도 타구질 자체는 좋았는데, 특히 직선타의 경우 상대의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2루타가 될 가능성이 높았던 타구였다.
19일 NC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6회 말 도루로 2루에 진루한 것은 이후 상대 팀의 실책 상황에서 득점의 발판이 되는 도루였다.
20일 NC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하고 일요일 낮 경기를 대비한 체력 관리 차원에서 대수비 홍종표와 교체되었다.
21일 NC전에서 1회에 중앙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치며 시즌 8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5회에는 도루도 성공시키며 시즌 10호 도루를 달성했다. 7회에는 2루수 쪽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내야 안타성 타구를 쳤음에도 전력 질주를 하지 못하고 아웃되었는데 이후 부상이 의심되어 교체되었으나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고 알려졌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3일 키움전에서 1회에 고척돔 좌상단을 때리는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홈런 공동 2위가 되었다.[13] 하영민의 하이 패스트볼을 공략해냈으며, 타구가 잠실에서도 장외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올 만큼 대형 홈런이었다. 이후로는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하나 추가하였으나, 8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삼진을 당하는 등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김도영은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표본은 적지만 50홈런 50도루 페이스를 유지 중이며, 박재홍 이후 24년 만에 토종 30홈런 30도루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마냥 BABIP가 0.34밖에 되지 않는데도 이 성적이라는 것이 상당히 충격적이다. 또한 현재 4월에만 9홈런-10도루를 기록하고 있는데, 남은 6경기에서 홈런을 하나 더 친다면 KBO 리그 최초로 한 달 10홈런-10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14]
24일 키움전에서 첫 두 타석은 상대 선발 헤이수스에 막혀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6회 초 2사 2루 상황에서 우중간 펜스 최상단을 직격하는 3루타로 역전 적시타를 기록했고, 8회 초 2사 2루 상황에서도 좌전 안타를 쳐낸 직후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시즌 11호 도루를 기록했다. 9회 초 2사 2루 상황에서 자동 고의4구를 얻어내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
<rowcolor=#fff> 시즌 10호 홈런(KBO 최초 월간 10-10 클럽 달성) |
<rowcolor=#fff> 월간 10홈런 - 10도루 모음 |
26일 LG전에서 3회에 2타점 2루타, 4회에도 안타를 추가하여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비록 팀은 졌지만 이 경기 이후 리그 전체 OPS 부문 1위(1.055)에 올라섰다.
27일 LG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권 상황에서 삼진을 당하고,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는 등[16] 최근 활약상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었다.
28일 LG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7회 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기습 번트로 박동원의 송구 실책을 이끌어냈고, 8회 초에는 1루타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를 끊는 승리에 기여하였다.
30일 KT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면서 1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지만 팀은 11:4로 대패하고 말았다.
<rowcolor=#fff> 데뷔 첫 월간 MVP |
3.3. 5월
5월 1일 경기에서 3회말 안타를 쳐 20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한 후 |
5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3 | 89 | 29 | 3 | 1 | 3 | 19 (공동 4위) | 11 | 6 | 19 | 1 | 4 | 0.326 | 0.367 | 0.483 | 0.850 |
1일 kt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면서 2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2일 kt전에서 역전을 내주는 실책을 기록했다. 이 실책의 영향이 있었는지 타격도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며 연속 안타 기록도 마감되었다.
3일 한화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타격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4일 한화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타석 무안타 기록을 끊어냈고, 5회말에는 김범수를 상대로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강백호, 최정, 한유섬, 페라자와 함께 홈런 리그 공동 1위에 등극했다.
8일 삼성전에서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9일 삼성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10일 SSG전에서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12일 SSG와의 DH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첫 병살타가 나왔다.
같은 날 SSG와의 DH 2차전에서 타격에서는 5타수 3안타와 도루 2개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2실책을 기록하면서 다소 아쉬웠다.
14일 두산전에서 1회말 수비 도중 손목에 타구를 맞으며 보호 차원에서 내려가게 되었다. 이후 손목 타박상과 더불어 장염 및 몸살 증세로 2일간 결장했다.
17일 NC전에서 8회에 대타[17]로 나서 1타수 1삼진을 기록했다. 장염의 영향인지 며칠 사이 살이 눈에 띄게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18일 NC전에서는 다시 선발로 복귀하여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19일 NC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21일 롯데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두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22일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무안타를 끊어냈다. 6회 초 2루타를 쳐내며 타점을 올렸으나 본인은 3루에 도전하다가 아웃되었다.
23일 롯데전에서 5타수 4안타 3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하였다. 두 개의 장타를 쳐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으나 팀은 패배했다.
24일 두산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전날의 활약에 비해 부진하였다.
25일 두산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6일 두산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6회초 2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이닝을 끝내는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28일 NC전에서 6타수 2안타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29일 NC전에서 7회초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처음으로 우측 펜스를 넘겼으며 17경기만의 홈런이다. 이날 김도영은 3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하였다.
30일 NC전에서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1일 kt전에서 점수를 2점차로 좁히는 시즌 13호 홈런을 때려내며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4월에 비해 다소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장타력도 떨어졌으나, 여전히 WAR은 리그 극상위권 및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장염으로 인해 체중이 4kg 가량 감소하는 등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코칭스태프가 도루 등 무리한 플레이를 삼갈 것을 권유했음에도 타율은 오히려 4월보다 더 끌어올리기도 했다.
3.4. 6월
6월 20일 경기에서 5회말 데뷔 첫 만루홈런을 친 후 |
6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4 | 91 | 32 | 4 | 1 | 8 (2위) | 27 (1위) | 21 | 20 (1위) | 15 | 1 | 6 | .352 | .468 (4위) | .681 (3위) | 1.149 (2위) |
1일 kt전에서 5타수 1안타(1홈런)으로 시즌 1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3회와 5회 두 차례의 실책을 기록했으나 곧바로 결승타를 때려내어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2일 kt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일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일 롯데전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전타석 출루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나머지 타자들의 부진으로 3개의 잔루를 남겼고 팀은 패배했다.
6일 롯데전에서 8회말 전미르의 변화구를 받아쳐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1점 차로 뒤지고 있던 팀을 동점으로 만들었다. 프로 데뷔 이후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쳐낸 첫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로하스, 페라자와 함께 홈런 리그 공동 3위에 올랐으며, 이날 김도영은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7일 두산전에서 5회초 시즌 16호 홈런을 쳐내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18]을 치는 데에 성공했다.
8일 두산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 경기로 스탯티즈 기준 리그 유일 WAR 4점대를 찍게 되었다.
9일 두산전에서 2회초 초구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었고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 승리와 함께 4월에 이어 다시 한 번 리그 전체 wRC+ 부문 1위(161.8)에 올랐으며, 4일부터 9일까지의 타율은 0.565로 주간 타율 리그 1위를 기록했다.
11일 SSG전 두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쳐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3루수 최정이 뒤에서 본인 왼쪽 다리에 글러브를 태그하고 있었는데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세레머니를 하다가, 3루 베이스를 밟고 있던 오른발이 잠시 떨어져서 아웃되고 말았다. #[19][20][21] 이후 연장으로 이어진 경기에서 10회말 단타를 2루타로 둔갑시키는 송구 실책이 있었고, 해당 주자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은 1점차로 패배했다.[22] 이날 김도영은 3볼넷(자동 고의4구 포함) 포함 4출루 경기를 펼쳤으나 바로 뒷타자인 나성범의 부진[23] 등으로 1득점에 그쳤다.
12일 SSG전에서 6회초 안타를 때리며 동점을 만들어냈고, 7회초 2사만루 상황에서 2루타를 쳐내며 안타 리그 공동 1위에 올랐다. 최종 6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13일 SSG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8회말 박민과 교체되었다.
14일 kt전에서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8회말 홍종표와 교체되었다.
15일 kt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수비에서는 여러 번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줬다.[24]
16일 kt전에서 9회초 박영현의 시속 150km 직구를 밀어쳐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8일 LG전에서 투수 견제 실책과 폭투를 틈타 득점하며 선취점이자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되었다.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19일 LG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특히 8회말 2사 2,3루의 역전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땅볼로 허무하게 아웃된 것이 아쉬운 부분.
<rowcolor=#fff> 시즌 18호 홈런(데뷔 첫 만루홈런)[25] |
21일 한화전에서 4회말 투런 홈런을 쳐냈다. 이 홈런으로 리그 홈런 공동 2위에 올랐으며 19홈런-22도루로 20-20 클럽 가입까지 이제 홈런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rowcolor=#fff> 시즌 20호 홈런(KBO 역대 57번째 20-20 클럽 달성)[28] |
DH 2차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전반기 100안타를 달성했다.[33] 1차전과 2차전을 합해 이날 김도영은 9타수 5안타 5득점을 기록했다.
25일 롯데전에서 5타수 1안타 2득점 2볼넷을 기록했고 2회초 도루에도 성공했다. 12경기 만의 도루이다. 다만 수비 실책[34]에 도루 실패를 추가했다.
26일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27일 롯데전에서 시즌 21호 홈런을 때려냈다. 데뷔 이래 유일하게 홈런을 친 적이 없던 사직구장에서 쳐낸 첫 홈런이다. 이날 김도영은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유일하게 득점을 가져다주었으며, 이 경기로 스탯티즈 기준 리그 유일 WAR 5점대를 찍게 되었다.
28일 키움전에서 3회초 홈으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시즌 19호 실책을 기록했다. 타격에서도 2타수 무안타 기록 후 5회 초 변우혁과 교체되었다.
5월까지 리그 평균에 비해 높았던 삼진 비율과 낮았던 볼넷 비율을 완전히 바꾼 한달이었다. 6월 25일까지의 기록상 리그 평균보다 삼진 비율은 낮아졌고 볼넷 비율은 월등히 올라갔다. # 덕분에 올시즌 들어 가장 좋은 월간 출루율을 기록하게 되었고, 홈런 페이스도 4월에 맞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WAR[35]은 리그 1위를 유지중이다.
<rowcolor=#fff> 시즌 두 번째 월간 MVP |
3.5. 7월
7월 23일 경기에서 6회말 KBO 역대 최초로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모습. |
7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2 | 81 | 33 (공동 2위) | 10 (1위) | 1 (공동 4위) | 7 (공동 2위) | 25 (1위) | 21 (공동 2위) | 10 | 14 | 1 | 6 (공동 5위) | .407 (4위) | .473 (4위) | .815 (2위) | 1.288 (2위) |
2일 삼성전에서 3회말 주자 1, 2루 상황에서 2루와 3루 사이 런다운에 걸린 주자를 몰아붙이지 않고 공을 1루로 송구하는 본헤드 플레이를 저질러 주루방해로 1점을 헌납했다. # 바로 다음 타석에서 시즌 22호 홈런을 때려내며[36] 실점을 만회하였지만 4회말 변우혁과 문책성 교체되었다.[37] 최종적으로 2타수 2안타(1홈런) 1도루를 기록하였다. 팀이 연장전 끝에 승리하였기 때문에 김도영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3일 삼성전에서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시즌 2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4일 삼성전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자동 고의4구 포함) 1득점을 기록했다. 바운드가 큰 타구를 잡아내 빠르게 처리하는 호수비를 보여주는 등 수비에서도 안정적이었다. 이렇게 리그 전반기 득점 1위, 장타율 1위, OPS 1위, WAR 1위[기준], wRC+ 1위[기준], 최다 루타 1위 등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김도영은 1997년 이승엽을 넘는 리그 역사상 최고의 21세 시즌 페이스를 보내고 있다. 월간 10-10, 전반기 20-20 등 대기록들에 묻힌 감이 있으나 김도영은 전반기 81경기 만에 78득점으로 매 경기 1득점에 가까운 경이로운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전반기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리그 득점 2위와 무려 13득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한다면 현재 팀 선배인 서건창의 단일 시즌 최다 135득점을 넘볼 수도 있다.
5일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홈런더비에 출전하였고, 예선 라운드에서 7아웃 동안 4개의 홈런을 쳐 오스틴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이후 결승행 티켓을 놓고 이어진 서든데스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지 못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6일 2024 KBO 올스타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자신의 밈인 '그런날 있잖아'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패러디하며 타석에 올랐고, 2루타를 친 후 ‘도영이는 니(팬분들)땀시 살어야’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를 들어보였다. #
9일 LG전에서 첫타석부터 2루타로 타점을 만들어내고, 8회초 나성범의 2루타에 1루에서 홈까지 들어오는 주력을 보여주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6회초
<rowcolor=#fff> 03년생 김도영이 만든 기적의 9회초 동점! |
11일 LG전에서 1회초 주자 1, 2루 상황에 기습 번트안타를 성공시키며 무사만루를 만들었고 이후 도루에 득점까지 성공했다. 9회말 포구실책이 있었으나 팀은 리드를 지키며 스윕승을 거두었고, 이날 김도영은 최종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2일 SSG전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7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이후 6회초 홍종표와 교체되었다.
13일 SSG전에서 2회초 강습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타격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14일 SSG전에서 7회말 주자 1루 상황에서 결승타가 된 역전 2루타를 쳐냈고, 8회말에는 자동 고의4구를 얻어낸 뒤 득점까지 성공했다. 최종 4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17일 삼성전에서 2타수 무안타 2득점 2타점[43] 2볼넷을 기록했다.
18일 삼성전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나서게 됐다. 성적은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9일 한화전에서 문동주와의 시즌 첫 맞대결이 성사되었고, 5타수 3안타 1타점[44]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20일 한화전에서 3회초 최원준의 뒤를 이은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의 후반기 첫 홈런이다. 최종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1타점을 기록한 뒤 6회말 서건창과 교체되었다.
21일 한화전은 휴식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2점 뒤지고 있던 9회초 선두타자였던 서건창의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쳐냈고, 이후 최형우의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팀은 역전승을 거두었다.
<rowcolor=#fff> KBO 역대 31번째 사이클링 히트 달성[45] |
24일 NC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서호철의 장타성 타구를 잡아 바운드 없는 송구로 처리하는 호수비를 보여주는 등 수비에서도 안정적이었다.
현재 sWAR 페이스는 10.5로, 2015년 에릭 테임즈(sWAR 11.04)에 버금가는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시즌이 끝날 즈음에야 겨우 21세가 된다는 점. KBO는 물론, 메이저리그를 통틀어서도 100년이 넘어가는 라이브볼 역사상 21세에 fWAR 10.5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48] 즉 1994년 이종범,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이 해의 김도영은 2012년 마이크 트라웃에 비견될 정도이며 비단 KBO뿐만 아니라 야구 역사에 큰 의미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25일 NC전에서 1회초 포구 실책[49]이 있었고 7회말엔 이번 시즌 들어 거의 없었던 병살타까지[50] 기록하는 등 아쉬운 모습이 나왔다. 그러나 3번째 타석에서 이를 만회하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다만 팀은 선발 투수와 상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했다.
26일 키움전 2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것으로 리그 안타 단독 1위에 올랐다.
28일 키움전에서는 4타수 2안타[52]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1회말 타구를 잡지 못하는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고 이 수비가 양현종이 6회 3실점 무자책을 기록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다행히 팀은 역전승을 거두면서 김도영 역시 웃을 수 있었다.
30일 두산전에서는 천적 곽빈[53]을 만나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7회 서건창과 교체되었다.
31일 두산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시즌 30호 도루를 성공하며 30-30까지의 과제 중 도루 먼저 달성해냈다. 8회초에는 수비 포지션을 유격수로 교체하면서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유격수 자리에 서게 되었다. 이에 대해 승부가 완전히 넘어간 경기에 굳이 끝까지 수비를 시킬 것이 아니라 체력 안배를 위해 다른 선수와 교체해주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팬들의 비판이 있었다.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높은 월간 타율과 장타율, 출루율을 기록한 한 달이었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달간 두 자릿수의 2루타를 쳐내며 4할이 넘는 타율과 8할이 넘는 장타율을 기록했고, 출루율 역시 6월보다 상승해 2024시즌 최고 월간 출루율을 경신했다. 더불어 실책 페이스를 확연히 줄여 수비 면에서도 더욱 발전한 것이 괄목할 만하다.
7월 한 달간 홈런 2위, 득점 1위, 타점 2위, 장타율 2위, OPS 2위 등을 기록하며 각종 타격 지표에서 리그 극상위권을 차지함은 물론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와 리그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 달성 등 임팩트 있는 기록을 남기며 7월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비야인드에서는 패널 4명 중 3명이 김도영을 월간 MVP로 꼽기도 했다. #
3.6. 8월
8월 15일 경기에서 5회초 역대 최연소 & 최소 경기 30-30을 달성하는 순간 |
8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5 | 84 | 26 | 5 | 1 (공동 5위) | 6 | 22 (공동 3위) | 18 | 15 (공동 5위) | 27 | 4 (공동 2위) | 6 (공동 5위) | .310 | .420 | .607 | 1.027 |
1일 두산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김도영의 수비 이닝 수는 리그 5위로, 특히나 전날 있었던 장시간 수비에 무더위까지 겹친 상황이라 팬들은 타격부진을 예상했다는 분위기였다.[54]
2일 한화전 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회말 번트 타구를 빠르게 대시해 처리하고 5회말 덕아웃 근처로 떨어지는 파울볼을 잡아내는 등 좋은 수비를 여러번 보여주었으나 팀은 패배했다.
3일 한화전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3회초 적시 2루타로 팀의 첫 득점을 가져왔고, 3번째 타석에서 간결한 스윙이지만 엄청난 배트스피드로 빨래줄 타구의 결승 투런 홈런을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55] 이날 친 3개의 안타(홈런 포함)를 모두 장타로 쳐내면서 상당히 최근 지친 기색이 역력함에도 불구하고 힘이 아닌 기술로 좋은 타격을 해내는 모습이다. 시즌 29호 홈런으로, 30-30까지 남은 과제는 홈런 단 한 개. 수비에서도 포수 가까이에 크게 바운드된 공을 빠르게 잡아 송구해 아웃을 만드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6일 KT전에서 1회말 볼넷 출루 이후 최형우의 적시타로 홈인하며 선취점 겸 결승 득점을 얻어냈다. 총 1타수 무안타 3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며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을 3개나 골라내는 선구안을 보여줬다.
7일 KT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 후 6회초 이창진과 교체되었다.[56] 이날 천적인 엄상백을[57]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지만, 초구 병살타와 만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등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또한 3회초 강습타구를 잘 포구하였으나 정작 송구가 어긋나는 바람에 실책을 하나 적립해야 했다.
8일 kt전에서 4타수 1안타 1도루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이 단체로 맛이 간 상황에서 멀티출루를 기록했으나 견제사를 당하기도 하고, 득점권 상황에서 삼진을 당하는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9일 삼성전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9회말 1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친 타구가 3루수에게 잡혔음에도 빠른 발과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58]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냈고, 서건창의 평범한 내야 근처 뜬공을 삼성 야수들이 잡지 못한 틈을 타 홈인하며 끝내기 득점을 얻어냈다.
11일 삼성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부진했다. 수비에서도 연장 11회초 실책 하나를 기록하며 여러모로 아쉬운 날이었다.
시즌 29호 홈런을 친 이후 5경기의 타율은 .222로 이전에 비해 낮았으나 출루율은 .455로 높았다. 그도 그럴 것이 5경기 동안 얻어낸 볼넷만 7개였는데, 개선된 선구안의 영향도 있겠으나 30-30을 앞둔 김도영에게 투수들이 좀처럼 좋은 공을 주지 않은 영향도 크다는 평가다.[59]
13일 키움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8회초 볼넷으로 출루 후 도루에 성공, 이어진 소크라테스의 단타에 홈까지 들어오며 격차를 벌리는 득점을 추가했다.
14일 키움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회초 3루타를 치며 오랜만에 장타를 때려냈으나 후속타자들이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rowcolor=#fff> 시즌 30호 홈런(KBO 역대 9번째 30-30 클럽 달성)[60] |
<rowcolor=#fff> 최연소 & 최소 경기 30홈런 - 30도루 모음 |
대기록의 마지막 퍼즐을 맞춥니다!
기억나십니까, 바람의 아들이 이 기록을 달성한지 27년이 흘렀습니다.
그때도 이런 감동과 짜릿함을 느끼셨습니까.
올해 21살 프로 3년차, 김도영의 존재감은 실로 경이롭습니다.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30 클럽에 가입합니다!
이동근 캐스터의 홈런콜
15일[61] 키움전에서 1회초 첫 타석부터 대형 파울 홈런을 때려내더니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선발 투수 헤이수스를 상대로 시즌 3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마침내 KBO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 & 최소 경기(111경기)로 30-30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다.[62][63] 이는 국내 토종 선수로서는 24년 만에 탄생한 21세기 최초의 기록이자, KIA 타이거즈 최초의 기록[64]이기도 하며, 이로써 김도영은 KBO 역사상 단 6명 뿐이었던 30-30 클럽 가입자에 7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또한 이 최연소 30-30 기록은 KBO를 넘어 MLB의 최연소 기록인 마이크 트라웃의 기록(21세 53일)까지 경신한 것이다. 더불어 이 홈런으로 KBO 역대 최연소로 한 시즌 30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65] 현재의 타율 페이스를 유지하여 시즌 최종 타율이 3할 이상일 경우 트리플 쓰리까지 달성할 수 있게 되는데, 현재 3할을 한참 웃도는 타율을 기록 중이므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유력하다. 이날 김도영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7회에 홍종표와 더블 스틸에 성공하며 또 하나의 도루를 추가했다. 팀 역시 김태군의 홈런 이후 타격감이 돌아오는가 싶더니 김도영의 홈런을 기점으로 타선이 폭발하며 12대 1로 대승을 거두었다.기억나십니까, 바람의 아들이 이 기록을 달성한지 27년이 흘렀습니다.
그때도 이런 감동과 짜릿함을 느끼셨습니까.
올해 21살 프로 3년차, 김도영의 존재감은 실로 경이롭습니다.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30 클럽에 가입합니다!
이동근 캐스터의 홈런콜
16일 LG전에서 1회초 볼넷 출루 후 2루까지 진루하는 과정에서 타자가 친 타구가 몸에 맞아 아웃되는 흔치 않은 일이 있었다. 8회초까지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하였으나, 9회초 최원준의 출루 이후 차려진 밥상에 2스트라이크 이후 들어온 실투를 놓치지 않고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후 나성범의 역전 투런포로 득점까지 신고하며 KIA의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17일 LG전에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6회까지 삼진 두 개를 당하며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바뀐 투수 박명근을 상대로 잠실 센터를 넘기는 비거리 135m[66]의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며 KIA에게 넘어온 분위기에 제대로 쐐기를 박아버렸다.[67]
18일 LG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1일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2일 롯데전에서 4회말 도루 중 투수의 견제에 걸렸으나 빠른 주력으로 살아남으며 도루를 추가했다. 6회말에는 반즈의 체인지업을 밀어쳐 시즌 32호 홈런을 쳐내면서 21세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달성[69], 동시에 32홈런-32도루를 달성하며 국내 타자 홈런-도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70] 총 2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출루 이후 전부 득점에 성공하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23일 NC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였다. 4회말 안타로 출루 후 나성범의 단타에 1루에서 홈까지 들어오면서 선취득점을 올렸으나 이는 팀이 큰 점수차로 패하며 빛이 바랬다.
24일 NC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자동 고의4구 포함)을 기록했다.
25일 NC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7일 SSG전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5이닝 우천콜드로 경기가 끝나 타석이 많지 않았다.
29일 SSG전에서는 김광현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적시타로 타점을 생산했고, 3회말 2번째 타석에서 동점 투런포를 때려냈다.[73] 정규시즌 말엽에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타점을 계속해서 생산해내고 있다.
31일 삼성전에서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 이후 어깨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팬들의 걱정을 유발했으나 마지막까지 수비를 소화하여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8월 중순까지 무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로 병살타와 삼진 개수가 늘어나는 등 부침을 겪었다. 그럼에도 무안타에 그친 경기는 25경기 중 4경기에 불과했고, 중순부터 타격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리며 3할이 넘는 월간 타율과 1이 넘는 OPS를 기록했다.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도영에겐 체력 안배만 적절히 이루어진다면 풀타임을 뛰는 것도 문제 없음을 보여준 한 달이었다고 할 수 있다.
3.7. 9월
9월 23일 경기에서 38호 홈런을 터트리며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는 순간 |
9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8 | 69 | 25 | 2 | 4 (1위) | 4 | 21 (1위) | 12 | 7 | 8 | 3 (공동 5위) | 4 | .362 | .425 | .681 | 1.106 |
1일 삼성전에서 3회초 정중앙 펜스를 때리는 3루타를 쳐냈다. 이후 7회초에는 솔로 홈런을 쳐내며 시즌 35호 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잔여 경기는 18경기이며 잔여 경기동안 5홈런 4도루를 추가하면 40-40에 도달한다. 시즌 페이스대로면 40홈런 41도루 페이스로 최근 타격감과 홈런 페이스가 올라온 상태라 한국인 역사상 최초의 40-40 클럽을 충분히 노려 볼 만한 상황이다.
3일 LG전에서 2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하던 중, 팀이 4-2로 앞서던 5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에르난데스의 151km/h짜리 직구에 왼쪽 팔꿈치 윗부분을 맞아 홍종표로 교체되었다. 구단 지정 병원에서 CT검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검진 결과는 단순 타박으로 나왔다.[74]
4일 한화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했으나 타격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9회말 나성범의 단타에 1루에서 홈까지 들어오며 8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게 되었다.
5일 한화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 기록 중, 8회초 2사 수비 과정에서 2루 주자와 크게 충돌하며 뒤로 넘어져 땅에 머리를 부딪히는 일이 있었다.[75] 이후 어지럼증 증세를 보여 보호 차원에서 변우혁과 교체되었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스스로 일어나서 부축 없이 걸어 나갔다는 점이나, 넘어지면서 목에 충격을 받은 여파로 움직임이 어려워 다음날인 6일 키움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7일 키움전에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2일 롯데전에서 2루타 2개를 때려내며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였고, 시즌 130득점을 돌파하여 역대 단일 시즌 득점 2위에 오르게 되었다.
14일 키움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15일 키움전에서 3회말 시즌 첫 3루 도루에 성공했고, 총 5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16일 kt전에서 3회초 시즌 36호 솔로 홈런, 9회초 시즌 37호 쓰리런 홈런을 쳐내며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타이거즈 국내 타자 시즌 최다 홈런 기록[78][79]을 갈아치웠고, 희미해져만 가던 40-40 클럽 희망의 불씨를 살려 대기록에 두 걸음 더 가까워졌다. 최종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 팀도 11:5로 역전승했다.
17일 SSG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자동 고의4구)을 기록했고, 팀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범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잔여경기 동안은 타석에 더 많이 설 수 있도록 김도영의 타순을 앞당겨 기록 도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9일 두산전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잠실구장 정중앙 펜스를 때리는 3루타[80]를 때려내며 리그 3루타 개수 단독 1위에 올랐다. 이후 홈까지 들어오며 135득점을 달성해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다만 이날 수비 면에서는 두 차례 실책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3회말 콜플레이 미스로 평범한 내야 뜬공을 놓치고, 6회말 허경민의 타구를 흘리면서 결국 시즌 실책이 30개가 되었다.[81] 최종 성적은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rowcolor=#fff> 시즌 38호 홈런(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 |
24일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초로 시즌 140득점 고지를 밟았다.[83] 마지막 타석에서 김윤수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거대한 포물선을 만들어냈으나 정중앙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25일 롯데전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부터 3루타를 때려내며 타이거즈 한 시즌 최다 3루타 기록(10개)을 달성했다. 총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7일 한화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8일 롯데전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부터 내야 안타를 쳐내며 KBO 역대 6번째 단일 시즌 350루타를 달성했다. 이는 1997년 21세 이승엽의 309루타를 뛰어넘는 역대 최연소 최다루타 기록이기도 하며 동시에 2020년 최형우의 308루타를 뛰어넘는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루타 기록이다. 총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해 팀의 6점차 대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30일 NC전이자 최종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아쉽게 40-40 도전은 마감하였으나[84][85] 이날 2회말 역전 결승타를 쳐내 양의지와 함께 리그 결승타 공동 1위에 올랐고 이후 윤도현의 안타로 시즌 143득점째를 기록, 1950년 NPB의 쇼치쿠 로빈스 소속 고즈루 마코토 이후 74년 만에 아시아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득점 타이 기록을 세우며 역사적인 정규시즌을 마무리지었다.
<rowcolor=#fff> 이건 어쩌면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가장 위대한 도전 | KIA 김도영 38-40 크보레코드 |
9월 초 팔꿈치 사구, 수비 중 주자와 충돌이라는 아찔한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지만 다행히 김도영은 큰 부상 없이 9월 한 달간 3-4-6 슬래시 라인에 OPS 1.106을 기록했다. 첫 풀타임 시즌을 부상으로 인한 말소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건강하게 소화해내 그동안의 유리몸이라는 꼬리표를 깔끔하게 떼어냈다. 또한 시즌 후반으로 갈 수록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내기는커녕 오히려 후반기에 성적을 더욱 끌어올리는 등[86] 팀의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줄줄이 1군에서 말소되는 상황 속에서도 팀의 중심을 지키며 MVP급 폼을 유지해 정규시즌 우승에 가장 지대한 공헌을 했다.
4. 포스트시즌
4.1.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3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났고,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서 볼넷을 얻어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서스펜디드로 23일에 재개된 후 6회말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개인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도루에도 성공하였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도루. 수비에서는 지속적으로 내린 비에 그라운드가 매우 젖어있었음에도 침착한 모습으로 좋은 수비를 보였다.2차전에서도 3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87]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이승민의 바깥쪽 높게 제구된 공을 밀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냈다. 이는 KIA의 2024 한국시리즈 1호 홈런이다.[88]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며 아쉽게 돌아서야 했고, 7회말에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8회초에는 주자 1루 상황에서 3루쪽 강습 타구를 잘 잡아 처리하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3차전에서도 3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 레예스를 상대로 땅볼, 삼진,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8회초 2사 1루 네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2점 차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내 최형우와 함께 팀 내에서 유이하게 타점을 올린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이날 팀이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1타점.
4차전에서도 3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했다. 1회초 무사 2, 3루에서는 파울플라이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89], 3회초 무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낸 뒤 소크라테스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4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서 볼넷을 골라냈으나 도루자로 아웃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6회초에는 땅볼을 치고 7회초 2사 2, 3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총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5차전에서도 3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했다. 1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땅볼로 출루했고[90], 3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친 뒤 최형우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4회말 2사 1루에서 볼넷 출루, 5회말 2사 만루에서도 여러 방향으로 오는 공을 전부 커트해가며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 타점을 얻어냈다. 여기에 상대의 폭투까지 겹치며 2루 주자 박찬호까지 홈인, 동점이 되는 결정적 장면을 마련했다.[91] 7회말 무사 1루에서는 임창민을 상대로 희생번트 작전을 펼쳤는데 빠른 발로 세이프를 따내며[92] 마무리 김재윤을 초기 등판하게 만들었고, 이 조기등판의 여파로 투구 수가 늘어난 김재윤을 상대로 8회초 이창진-박찬호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추가점을 만들 수 있었다. 8회말 2사 2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여 잡히면서 물러났고, 이것이 KIA의 한국시리즈 마지막 타석이었으며 팀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
5. 시즌 후
최원준, 최지민, 정해영, 곽도규와 함께 WBSC 프리미어 12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김도영의 WBSC 프리미어 12 활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rowcolor=#fff> 타이거즈 역대 10번째 KBO MVP | |
<rowcolor=#fff> 2024 KBO MVP 수상 소감 |
총 7개의 시상식에서 12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골든글러브를 마지막으로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서 내년 시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한 김도영은 너무도 잘 뛰고 성장한 올해를 마치며 스스로에게는 카메라를 한 대 선물하기로 했다. #
6. 총평
6.1. 페넌트 레이스 총평
2024시즌 성적 | |||||||||||||||||
<rowcolor=#fff> 경기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루타 | 타점 | 득점 | 볼넷/삼진 | 도루/도실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sWAR |
141 | 625 | 544 | 189 (3위) | 29 | 10 (1위) | 38 (2위) | 352 (1위) | 109 | 143 (1위) | 66/110 | 40/4 | .347 (3위) | .420 (3위) | .647 (1위) | 1.067 (1위) | 172.5 (1위) | 8.32 (1위) |
2024년 KBO 리그 최고의 선수이자 MVP. 박재홍 이후 24년 만에 토종 30-30 클럽에 가입하는 등 수많은 기록을 달성해 KBO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KBO 역대 21세 이하 선수의 단일 시즌 기록 중 2024 시즌의 김도영은 득점 1위, 홈런 1위, 루타 1위, 타점 2위, 도루 5위, 안타 2위, 2루타 11위, 3루타 2위, 타율 4위, 출루율 5위, 장타율 1위, OPS 1위, wRC+ 5위, sWAR 1위에 랭크되었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첫 풀타임 시즌임에도 팀을 넘어 2024 시즌 리그 전체에서 WAR 1위, WPA 3위, 결승타 1위를 기록하는 등 겨우 프로 3년 차 고졸 신인이 팀의 가장 큰 핵심전력으로 활약했음을 보여주었다.
공격의 모든 분야에서 엄청난 폭으로 발전했다. 특히나 파워와 선구안의 상승이 극적인데, 이 두 수치가 KBO 리그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95][96] 홈런을 비롯한 장타가 크게 늘어나면서 순장타율이 작년 .150에서 올해 .300으로 무려 2배나 올랐다. 역대 21세 이하 선수 중 .300 이상의 순장타율과 .600 이상의 장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2024년의 김도영이 유일하다.[97]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역대 최고 장타율[98]과 OPS[99]를 경신했으며 KBO 리그 역대 공동 5위에 해당하는 352루타를 기록했다. 로하스, 에레디아, 레이예스, 데이비슨, 오스틴 등 수많은 외국인 강타자들 사이에서 유일한 다관왕을 차지해 토종 강타자의 자존심을 지켰다.[100]
선구안 역시 말도 안 되는 수준이었는데, 타출갭이 높지는 않지만 이는 김도영이 존 안에 들어오는 공을 다 쳐내서 나온 결과로 실제로 이 해 인존/아웃존 스윙률을 보면 인존 스윙률이 70%를 넘는데 아웃존 스윙률이 20%대 초반이라는 마치 김현수[101]를 연상시키는 괴랄한 수치가 찍히고 있다. 후술할 주력으로 인하여 투수들이 대부분 최대한 존 안에 공을 집어넣은 것으로 보이나, 그것을 거의 다 쳐내며 좋은 타격 결과를 만들어냈고 존 밖에 빠져나가는 공은 다 거르며 볼넷도 꽤 걸어나갔다.
올해 김도영의 무서운 점이라면 시즌 내내 기복이나 사이클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이는 컨디션이 안 좋아도 타격 기술로 오는 공들을 다 쳐냈다는 걸 의미하는데, 이번 시즌 부진했다고 말할 만한 기간은 3월 말과 8월 초가 끝이며 합쳐도 채 한 달이 되지 않는다.[102] 슬럼프에 빠진다 해도 며칠 만에 바로 극복하고 정상급의 타격 페이스로 돌아오는 모습은 흡사 슬럼프가 거의 없다시피 했던 KBO 시절의 이정후와 우타 중견수 역대급 시즌으로 꼽히는 2017년의 박건우를 연상케 한다. 적은 기복이 성장세에 이점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김도영의 커리어 전망은 밝은 편이라 할 수 있다.
뛰어난 타격 성적에 묻힌 감이 있지만 주루 역시 최고 수준이었는데, 역대 단일 시즌 40도루 이상을 기록한 대도들 가운데 90% 이상의 도루 성공률을 기록한 선수는 2016년 손아섭, 2021년 김혜성, 2024년 김지찬 그리고 2024년 김도영으로 역사상 단 4명뿐이다. 이외에도 2024 시즌 리그 전체 도루 RAA(평균 대비 득점 기여도) 4위와 주루 RAA 3위를 기록했고,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 가운데 내야안타 비율 상위 10명 중 7위에 위치해 우타자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103] 작년에 비해 몸무게를 약 4kg 늘려 벌크업을 했음에도 약화되기는커녕 오히려 발전한 주루를 보여주었다.
요약하자면 이 해의 김도영은 공격 면에서는 홈런을 지향하기 위해 큰 스윙을 추구해 삼진이 비교적 많다는 것 빼고는 사실상 아무런 단점이 없었다. 즉, 김도영을 상대하는 입장에서 내놓을 만한 마땅한 해답이 없다는 것인데 홈런을 지향해 큰 어퍼스윙을 하고 공에 힘을 기술적으로 실을 수 있으면서 컨택률도 평균 정도로 방어해냈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밀어치기 기술까지 잃지 않아 구장의 모든 곳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와 배럴 타구를 보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존 밖으로 빠져나가는 공은 참고 출루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황성빈이나 김지찬급 주루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거포형 강타자들처럼 피해가는 승부를 하기도 어렵다. 함부로 피해갔다가는 공을 걸러내서 출루를 하고 도루를 할 수 있으며 배드볼 히팅 능력까지 있어서 존에 간신히 걸치는 공도 홈런으로 만들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피하는 승부를 해도 도루 아니면 장타, 적극적 승부를 하면 더 높은 확률의 장타라는 결과가 기복 없이 시즌 내내 거의 균일하게 나왔다. 결국 투수가 내놓을 수 있는 해답은 말 그대로 압도적인 구위의 공을 존 안에 꽂아넣어서 탈삼진을 뽑아내는 것인데, 이 해 김도영은 150km 이상의 빠른 직구 대응 능력도 매우 좋았다.
결론적으로 이 해의 김도영은 공격 면에서는 단점이랄 만한 게 전혀 없었고 파괴적인 득점력을 확실하게 방어할만한 해답이 없었기 때문에 그가 올해 기록한 수치 이상으로 체감이 좋았고, 평가 역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2025년 이후에도 계속 이런 모습, 혹은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현시대 최고의 선수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선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뛰어난 타격, 주루 성적과는 별개로 실책을 30개나 기록해 수비 안정성 면에서의 보완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운동능력과 어깨는 리그 최고 수준이며 송구를 할 때의 입스는 없었고 본인도 수비 개선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기에 작년과 달리 부상만 없이 스프링 캠프를 잘 소화한다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최초, 최연소, 최소 경기, 최다라는 수식어가 붙은 경이로운 기록들을 끊임없이 달성해 시즌 내내 최고의 화제를 몰고 다닌 결과. 사상 최초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KBO 리그의 새로운 슈퍼스타가 탄생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2024 KBO MVP를 수상했다.
6.2. 포스트시즌 총평
2024 포스트시즌 성적 | |||||||||||||||
<rowcolor=#fff> 경기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루타 | 타점 | 득점 | 볼넷/삼진 | 도루/도실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5 | 23 | 17 | 4 | 0 | 0 | 1 | 7 | 5 | 3 | 5/5 | 1/1 | .235 | .409 | .412 | .821 |
상대 선수들의 집중견제로 인해 포스트시즌 타율 .235로 정규시즌의 활약에 미치는 타격은 아니었으나[104] 그럼에도 좋은 팀배팅으로 만루홈런을 때려낸 김태군에 이어 팀 내 포스트시즌 타점 2위에 올랐다.[105] 또한 집중견제로 좋은 볼을 안주니 반대로 좋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볼넷을 여러차례 골라내며 4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우려를 샀던 수비 부분에서 단 하나의 실책도 범하지 않았는데, 첫 한국시리즈임에도 침착한 모습으로 정규시즌에 비해 완벽하게 개선된 수비를 보여주었다. 홈런을 제외하면 크게 임팩트 있는 한 방은 없었지만 첫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1차전 쐐기 적시타, 2차전 홈런, 3차전 추격 적시타, 5차전 동점을 만드는 밀어내기 볼넷 등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본인도 첫 우승반지를 끼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6.3. 주요 기록 및 수상
2024 시즌 KBO 주요 달성 기록 및 수상 | ||
<rowcolor=#fff> 기록명 | 달성일자 | 비고 |
월간 10-10 클럽 | 04월 25일 | 역대 최초 |
3~4월 월간 MVP | - | 데뷔 첫 선정 |
20-20 클럽 | 06월 23일 | 역대 57번째 역대 5번째 전반기 20-20 클럽 역대 최연소 2위(20세 8개월 21일) |
6월 월간 MVP | - | 시즌 2번째 선정 |
사이클링 히트 | 07월 23일 | 역대 31번째 역대 최초 최소타석-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역대 최연소 2위(20세 9개월 21일) |
시즌 100득점 선점 | 07월 27일 | 역대 최연소(20세 9개월 25일) 역대 최소경기(97경기) |
30-30 클럽 | 08월 15일 | 역대 9번째 역대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 역대 최소경기(111경기) |
21세 이하 기준 최연소 최다 홈런 신기록 | 08월 28일 | 33홈런(20세 10개월 26일) |
09월 23일 | 최종 38홈런(20세 11개월 21일) | |
100-100 클럽 | 09월 08일 | 역대 41번째 역대 최연소(20세 11개월 6일) |
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 역대 3번째 | |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 | 09월 23일 | 136득점 |
09월 30일 | 최종 143득점 | |
시즌 350루타 | 09월 28일 | 역대 6번째 역대 최연소(20세 11개월 26일) 최다 |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 - | 역대 3번째 퀀터플 트리플 |
득점 1위 | 2관왕(투/타 유일 다관왕) 2000년대생 최초 득점왕/장타왕 | |
장타율 1위 | ||
KBO MVP | 11월 26일 | 2000년대생 최초 리그 MVP 역대 야수 최연소 리그 MVP |
KBO 골든글러브 | 12월 13일 | 수상자 중 최다득표 |
7. 관련 문서
[1] 주자였던 황재균의 낚시거짓 콜을 유격수인 박찬호가 한 것으로 착각해 인해 타구를 잡지 못했다. # 이후 클리닝 타임 때 박기남 코치에게 불려간 후 눈 감고 내야수들의 목소리를 구별하는 훈련(...)을 했다고.[2] 그런데 이 당시 볼넷 없이 삼진만 당했던 이유는 스트라이크 존을 새롭게 설정하기 위해 투수가 잘 던진 공에 대해선 (일부러)삼진을 먹었고 그래서 시즌 초반 삼진 비율이 높았다는 것이 후일 알려졌다. #[3] 이 실책으로 인해 황동하는 4실점을 했으나 비자책이었다.[4] 훗날 인터뷰에서 이날을 기점으로 타격감의 느낌이 와닿았다고 말했다.[5] 3번째 타석에서 땅볼 실책 출루 이후 도루와 득점에 성공.[6] 이대형 이후 10년 만에 KIA 타이거즈 타자로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7] 리드오프 초구 홈런은 타이거즈 프랜차이즈에서 2002년 이종범 이후 5번째다.[8] 김도영은 김광현을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하였고 통산 김광현 상대 타율이 4할을 넘는다.[9] 2023년 7월 5일 이후 개인 2번째 연타석 홈런. 흥미로운 점은 이때도 랜더스필드였다.[10] 두 번째 홈런은 발사 각도가 16도에 불과했다. 작년 나성범의 라인드라이브 홈런이 떠오를 정도.[11] 2021년 4월에 KIA의 팀 홈런 수가 겨우 5개(최형우 4개, 김호령 1개)에 불과했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12] 여담으로, 기아는 90년생이 베테랑이 된 지금까지도 2010년대 드래프티가 시즌 20홈런을 넘어선 적이 전무하다. 2010년 이후 기아에서 20홈런을 기록한 국내 선수 중 나지완과 안치홍은 각각 2008년, 2009년 드래프트로 입단했고 이범호, 김주찬, 최형우, 나성범은 모두 FA로 외부에서 수혈해 온 자원들이다. 당연히 기아 유니폼을 입고 20+ 홈런을 기록한 90년대생도 아직까진 안치홍이 유일.[13]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역사상 4월 최다 홈런 기록이었던 샌더스(1999년·9개)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14] 참고로 지금까지 월간 10-10에 가장 가까웠던 선수는 9홈런 10도루를 기록했던 2017년 8월 손아섭이다.[15] 이 홈런은 김도영의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이기도 하다.[16] 다만 1회와 3회에선 2루 도루를 2번이나 성공했다. 위 상황은 7회 무사 2루 기회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된 것이다.[17] 이번 시즌 본인의 첫 대타 출전이다.[18] 2024 시즌 KBO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이다. 같은 날 NC 다이노스의 데이비슨도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으나 김도영이 약간 더 빨랐다. 리그 1호는 kt wiz의 로하스.[19] 원심은 세이프였으나 이 상황을 정확히 인지한 최정이 더그아웃에 비디오 판독을 신청해 달라는 싸인을 넣었고, 이후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 되어 아웃되고 말았다. 아웃된 김도영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박찬호에게 꿀밤을(...) 맞았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것이다.[20] 기록지에는 2루타 후 주루사로 기록되었으나 다음날 3루타로 정정되었다.[21] 여담으로, 세레머니 장면 자체는 굉장히 멋있게 나와서 이날 이후로 김도영이 기록을 세우거나 좋은 활약을 펼쳐 언론에 나올 때 포효하는 순간의 사진이 자료화면으로 자주 등장 중이다. 예시 1 예시 2 전말을 아는 팬들은 그저 웃플 뿐.[22] 다만 연장전에 돌입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너무나 명백한 오심 덕분이었기에 팬들은 연장전 내용 자체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23]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24] 다행히 투수진이 잘 막아준 덕에 실점으로 이어진 건 단 1점이었다.[25] 무해설 버전[26] 프로 데뷔 이전 고교 야구부 시절에도 만루홈런을 쳐본 적이 없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27] 참고로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은 이미 모두 만루홈런을 쳐낸 지 한 달여가 지난 상태였다. 즉 이 홈런으로 비로소 KBO 전 구단이 2024 시즌 만루홈런을 기록하게 됐다.[28] 무해설 버전[29] 여담으로 2024 시즌 유일한 20-20 클럽 가입자다. ABS 도입과 베이스 크기 확대로 인해 리그의 홈런과 도루 개수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어났지만 의외로 김도영이 없었다면 리그에서 20-20 달성자가 아무도 없을 뻔 했다.[30] 고졸 1년차이던 1994 시즌에 18세의 나이로 달성했다. 당시 김재현에게 20호 홈런을 맞았던 선수가 김재현과 입단 동기였던 해태 타이거즈의 이호준이었다. 2000년대 KBO 리그를 대표했던 오른손 거포 이호준 맞다. 프로 입단 당시는 투수였다가 1996 시즌부터 타자로 전향했다.[31] 참고로 김도영은 2003년생이다. 본인이 태어난 해 팀의 대선배이자 리그의 레전드가 만든 기록을 본인이 21년 만에 같은 팀의 선수로 달성한 것이다. 이 사실에 대해 김도영은 영광스럽고 운명인 거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32] 2010년 이후 KIA가 지명한 타자들 중 시즌 10~19홈런으로 한정해도 이홍구(2013 2차 2R), 황대인(2015 2차 1R), 이진영(2016 2차 6R) 등 3명에 불과하며, 그나마 이진영은 한화로 이적한 후에 달성한 것이다.[33] 에레디아와 도슨에 이은 이번 시즌 3번째 100안타 기록으로, 국내 타자로는 이번 시즌 처음이다.[34] 송구 실책으로 주자 출루를 허용하였는데, 제임스 네일이 이걸 수습하지 못해 5점짜리 실책이 되었다.[35] 스탯티즈 기준[36] 이번 시즌 첫 라이온즈 파크에서의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한 시즌 전구장 홈런을 달성했다. 2018년 안치홍 이후 6년 만에 나온 전구장 홈런타자인건 덤.[37] 홈런 후 교체라는 다소 의아한 일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이범호 감독이 후일 밝히길 본인은 교체를 지시했고 코치진은 김도영을 빼면 진다면서 교체에 반대하였는데, 실랑이하는 사이에 선두타자였던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가 홈런을 친 것이라 한다. 그리고 하필 이날 득점 찬스마다 교체가 아니었다면 김도영의 타석이었을 3번 타순이 계속해서 돌아왔고 선수들이 번번히 이를 놓쳐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는 점에서 이범호 감독은 이날 교체를 후회했다는 인터뷰를 했다. 물론 김도영이 빠진다면 이기기 어려울 것임을 예상하고 진행한 교체이긴 하다고.[기준] KBReport/KBO STATS 기준 1위, 스탯티즈 기준 2위[기준] [40] 이에 김도영은 당시 자신의 뒤에 최형우가 있는데 왜 고의4구 작전을 하는지 의아했다고 한다. # 그도 그럴것이 당일 기준 리그 타점 1위가 최형우이니...[41] 사실 타구질들은 좋았으나 외야 정면이거나 외야수들의 좋은 수비로 안타가 나오지 못했다.[42] 스포츠머그 인터뷰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도 해당 주루를 매우 인상깊게 봤다는 후문이 있다. #[43] 1회말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고, 4회말 만루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또 한 번 타점을 올렸는데 이게 결승타가 됐다.[44] 특히 문동주를 상대로 3타석 2안타(2루타 2번)의 준수한 활약을 했다.[45] 홈런 무해설 버전[46] 4타석만에 안타-2루타-3루타-홈런 순으로 기록한 사이클링 히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는 역대 2번째. 우타자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는 역대 최초.[47] 이날 선발투수였던 양현종은 완투승을 거두었는데, 완투승과 사이클링 히트가 한 경기에서 동시에 나온 것은 KBO 역사상 3번째 일이다. # 인터뷰[48] 투타 합쳐서 21세 시즌 올타임 1위인 마이크 트라웃의 2012시즌 fWAR 10.1이고, 투수 라이브볼 1위인 드와이트 구든의 1985시즌 fWAR이 8.9이다. bWAR로 갈 시, 트라웃은 10.5, 구든은 12.2를 기록했다. 구든의 12.2는 비단 21세를 넘어서 라이브볼 역사상 최고의 투구 bWAR 기록이기도 하다.[49] 런다운 과정에서 공을 흘려서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선발 김도현이 1아웃도 못 잡고 계속해서 실점을 하고 있던 상황이라 더욱 아쉽게 되었던 플레이.[50] 이날 경기 전까지 단 2개 뿐이었다.[51] 직전 최소경기 기록은 1999년 이승엽과 2015년 에릭 테임즈의 99경기 타이 기록이며, 직전 최연소 기록은 1998년 이승엽이 22세 1개월 15일의 나이로 달성한 것이다.[52] 안타 중 하나는 고척돔의 천장을 때린 그라운드 룰 더블. 발사각이 무려 53.9도였다.[53] 해당 경기 이전까지 상대전적은 6타수 무안타이다.[54] 풀타임으로 뛴 경험이 없고, 체력이 많이 소진된 모습이 명확히 보이기에 적절히 휴식을 취하며 기량을 회복해야 한다.[55] 정작 김도영 본인은 현재 본인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않으며 밀려서 나온 홈런이라고 밝혔으나, 이범호 감독은 이 홈런을 극찬했다.[56] 이미 경기가 크게 터진 상황이라 체력 안배차 교체해준 것으로 보인다.[57] 데뷔시즌부터 이날 경기 전까지 21타수 2안타로 1할이 안 되는 상대타율을 기록중이다.[58] 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인해 구단 내 1루 헤퍼슬 벌금이 1억원으로 올랐다(...). 자세한 것은 여담 문단 참고.[59] KT의 엄상백은 인터뷰에서 팀원들끼리 “9시 뉴스에만 나오지 말자”고 이야기 했음을 언급했고, 감독인 이범호 역시 기록이 걸린 경우 투수들의 투구 성향과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 한 바 있다. #[60] 무해설 버전[61] 홈런콜에 언급된 바람의 아들의 생일이기도 하다.[62] 이전 최연소 기록은 1996년 9월 3일 LG전 박재홍이 22세 11개월 27일에 달성한 것이고, 이전 최소 경기 기록은 2015년 8월 28일 한화전 에릭 테임즈가 112경기에 달성한 것이다.[63] 월간 10-10 클럽에 가입했던 경기 역시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 원정 경기였으며, 선발 투수도 양현종으로 같다는 공통점이 재밌는 부분이다. 또한 홈런 30개를 칠 동안 상대 투수가 모두 다르다는 것도 진기록이라면 진기록.[64] 타이거즈의 이전 30-30 기록은 해태 타이거즈 시절 1997년 이종범과 1999년 홍현우가 달성했다. 모기업이 KIA로 바뀐 이후로는 김도영이 처음이다.[65] 이전 최연소 기록은 1997년 이승엽이 21세에 달성한 것이다. 덧붙여 역대 3번째로 어린 나이에 통산 40홈런을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1위는 강백호(좌)의 20세, 2위는 이승엽(좌)의 20세 7개월이다. 즉 우타자로는 최연소 기록.[66] 개인 최장 비거리 홈런이다. 김선우 해설도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67] 이 홈런으로 박명근은 이번 시즌 김도영한테 같은 투수 상대 홈런 2개를 허용한 최초의 투수가 되었다. 또한 김도영은 박명근에게만 올시즌 상대전적 3타수 3안타 2홈런 7타점 OPS 4.000을 기록하며 박명근의 천적으로 등극했다.[68] 여담이지만 김도영 이전에 30-30 달성 기념 포상으로 자동차를 챙긴 선수가 있는데, 다름아닌 현대 유니콘스의 박재홍이다. 1996년 첫 번째 30-30 달성 때는 현대 티뷰론을, 1998년 두 번째 30-30을 달성했을 때 현대 EF 쏘나타를 포상으로 받았다.[69] 1997년의 이승엽과 타이 기록이다.인터뷰[70] 다른 30-30 달성 국내 타자들은 32홈런을 달성했어도 32도루는 달성하지 못했거나, 또는 32도루는 달성했어도 32홈런은 달성하지 못했다. 따라서 직전 최고 기록은 1999년 홍현우의 31홈런-31도루이다. 여담으로 30-30을 달성한 국내 타자들 중 홈런 개수가 30개를 초과하는 타자는 김도영 제외 1999년 홍현우(34개)와 2000년 박재홍(32개)으로 2명 뿐이다.[71] 가장 적은 나이(20세 10개월)에 가장 많은 홈런(33개)을 쳐냈다. 김도영보다 더 어린 나이에 33홈런 이상을 때려낸 선수가 없다는 것. 종전 기록은 1997년 이승엽의 21세 1개월-32홈런 기록이다. 정규시즌 경기가 끝나는 9월까지 김도영은 21세를 넘기지 않으므로 정규시즌에서 홈런을 하나씩 더 쳐낼 때마다 기록이 계속해서 경신된다.[72] 종전 최고 기록은 2017년 버나디나의 118득점이다.[73] 3타점을 올리며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까지 3타점 남았다.[74] 전광판으로 이러한 사실을 알리자 가슴을 졸이던 KIA 팬들은 진심으로 환호하며 기뻐했다.[75] 충돌한 주자인 페라자가 수비방해로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76] 역대 41번째 시즌 100타점-100득점 기록이자 타이거즈 국내 타자 최초의 100-100 기록이다. 이전까지 100-100을 달성한 타이거즈 소속 선수는 로저 버나디나와 프레스턴 터커 뿐이었다.[77] 역대 90번째 시즌 30홈런-100타점 기록이기도 하다. 이는 이승엽(1977년 9월 14일 만 20세 11개월 3일의 나이로 달성)에 이어 두번째로 어린 나이에 달성하였다.[78] 종전 기록은 2009년 김상현의 36홈런.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하면 해태시절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의 40홈런에 이은 2위 기록이다.[79] 타이거즈는 팀 역사에 비해 시즌 40홈런은 커녕 시즌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조차 그리 많지 않다. 1988 김성한, 1997 이종범, 1999 트레이시 샌더스, 홍현우, 양준혁, 2009 김상현, 최희섭, 2016 이범호, 2020 프레스턴 터커, 그리고 2024 김도영이 타이거즈 역사상 10번째 30홈런 타자다. 이들 중 KIA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선수로만 한정하면 김도영이 유일하다.[80] 비거리 126m.[81]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30-30 클럽에 빗대 우스갯소리로 ‘30홈런-30도루-30실책’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같은 기록을 남긴 첫 번째 선수는 1991년 MLB의 하워드 존슨이며, 김도영은 하워드 존슨에 이은 두 번째 사례다. #[82] 128경기 체제 시절에 기록했다. 다만 타석수는 9타석 차이로 비슷하다.[83] KBO 리그보다 18경기를 더 치르는 메이저 리그에서도 단일 시즌 140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00년대 이후 단 4번 뿐이다.[84] 모자란 홈런 2개는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시리즈를 대비한 연습경기에서 기록하면서 비공식으로나마 채웠기에 만족했다고 한다.[85] 여담으로 1987년 세계 최초 40-40에 도전했던 NPB의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 아키야마 코지는 홈런 2개를 채우지 못한 김도영과는 달리 홈런 40개를 넘겼으나 도루 2개를 채우지 못해 40-40 클럽 가입에 실패했다.[86] 전반기 OPS 1.030, 후반기 OPS 1.120[87] 타격에 앞서 상대 투수의 에러로 주자 2, 3루가 되었고, 의도적으로 밀어쳐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스탯티즈 데이터에 따르면 2차전 타석 중 이 타석의 타석 중요도가 가장 높았다. 그만큼 여기서 점수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했다는 의미이다.[88] 기아의 종전 한국시리즈 홈런은 공인된 만루의 사나이답게 당시 3루수였던 이범호 감독의 만루홈런이다.[89] 다행히 다음 타자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드는 데는 성공했다.[90] 1루 주자 김선빈이 포스 아웃되었다.[91] 시리즈 통틀어 가장 높은 폭의 승리 확률 상승을(23.4%p 상승) 기록한 결정적 장면. #[92] 기습번트 시도였기에 후진 수비 중이었던 2루수의 베이스 커버가 늦으면서 투수가 공을 빠르게 던질 수 없었다. 기록상으로는 투수 희생번트 야수선택 출루.[93] 득표율 94%로 역대 득표율 3위를 기록했다.[94] 직전 야수 최연소 수상자는 1997년에 MVP를 수상한 이승엽이다. 이승엽은 김도영과 마찬가지로 21세 시즌에 상을 수상했으나 KBO 공식 생일이 김도영보다 약 2개월 빠르다. 전체 최연소 수상자는 19세 시즌에 MVP를 수상한 류현진이며, 2위는 20세 시즌에 MVP를 수상한 김광현이다. 김도영은 이 둘에 이어 역대 최연소 3위이다.[95] 나성범과의 동반부상기간 중 나성범에게 웨이트를 배워 벌크업 한 점 등 여러 이유가 작용했겠지만, 그중 스프링캠프 때 발사각을 조정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듯하다. 실제로 작년에 비해 땅볼 비율은 48.9%에서 40%로 낮아졌고, 외야 뜬볼 비율은 41.5%에서 52.3%로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여기에 뛰어난 배트 스피드로 만들어내는 빠른 타구 스피드까지 더해져 장타가 더욱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KBO INSIGHT 데이터에 따르면 김도영의 2024시즌 타구 스피드는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리그 4위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타구 발사각을 타고난 영역으로 본다는 점이 재미있는 부분.[96] 배드볼 히터 성향에 가까웠던 지난 시즌들과는 달리 이번 시즌은 스트라이크 존을 명확히 설정해 존에서 벗어나는 공은 잘 골라내면서 존에 들어오는 공은 놓치지 않은 점 또한 장타력 급상승 요인 중 하나다.[97] 2위는 .269의 순장타율과 .598의 장타율을 기록한 1997년의 이승엽이다.[98] 종전 09김상현 .639[99] 종전 82김봉연 1.041[100] 2024년 리그 득점 2위와 장타율 2위 모두 외국인 타자이기 때문에, 만약 김도영이 없었다면 2024년 타자 타이틀 8개 중 출루율과 도루를 제외한 6개를 외국인 타자들이 전부 쓸어갔을 것이다.[101] 김현수의 타출갭은 작은 편이나 그는 이정후급 컨택능력과 존 안에 들어오는 공은 높은 확률로 스윙하는 배트 적극성을 가지고 있어서 선구안에 비해 볼넷을 자주 얻어나지는 못한다. 볼넷을 자주 얻는 타자들은 대부분 홍창기처럼 존 밖의 공에는 거의 절대 배트를 내지 않고 존 안의 공도 어느 정도는 배트를 안 내거나 커트를 하는 스타일이다.[102] 3월과 5월을 제외한 월간 OPS가 모두 1을 넘었으며, 5월은 장타가 줄었을 뿐 타율 .326, OPS .850을 기록했다.[103] 내야안타 생산에 유리한 땅볼의 비율이 10명 중 9위에 불과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느린 땅볼일수록 내야안타가 나올 확률이 높은데, 김도영이 상술했듯 타구 속도가 리그 최상위권임을 생각하면 적은 기회 속에서 더 많은 내야안타를 생산할 수 있는 빠른 발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104] 사실 포스트시즌에서 중심타선은 집중견제가 들어오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빈번한 편이다. 당장 2017년 최형우 역시 한국시리즈에서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편. 더군다나 김도영의 경우 2022년 와일드카드에서는 출전이 없었고 2023년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서 2024년 한국시리즈가 사실상 첫 가을야구이기도 하니...[105] 특히 2차전 첫 타석에서 큰 타구보다는 선취점에 집중해 땅볼을 만들어낸 것에 이범호 감독은 물론 이동욱 전 NC 감독, 이순철 해설위원 등등이 좋은 배팅이었다는 평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