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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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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4년

1. 개요2. 시즌 전
2.1. 연습경기2.2. 시범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시즌 후5. 총평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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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도영의 2023 시즌에 대한 문서.

2. 시즌 전

2.1. 연습경기

3월 1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7회말 1사 2, 3루에서 김서준을 상대로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고 곧바로 도루에 성공하는 등 대활약했다. 수비에서는 3회말 이재현의 평범한 타구를 놓쳐 메디나가 흔들려 실점으로 연결되는 단초를 제공하긴 했으나 8회말에는 김헌곤의 타구를 호수비로 처리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월 3일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좋은 수비를 몇 차례 보여줬다.

3월 5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호수비도 2번이나 해내며 공수에서 펄펄 날아다녔다.

3월 7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월 13일 한화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1번타자 3루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한화 선발 페냐의 151km/h의 투심을 그대로 잡아당겨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했지만 5회말 유격수 자리에서 최재훈의 타구에 실책을 범했다.

2.2. 시범경기

3월 15일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 3루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 난공불락이던 요키시의 공을 쳐내 높은 발사각의 홈런을 때려냈다. 3경기만에 2홈런을 달성하며 작년보다 좋아진 타격능력을 증명했다.

3월 16일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 3루수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강한타구가 호수비에 막혔지만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유간 안타를 쳐내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측으로 강하게 당겨 2루타를 때려냈다

시범경기 4경기 모두 리드오프로 출장해 ops1.462로 ops1위 홈런1위 등을 기록하며 타격왕을 차지했던 2022시즌 시범경기보다도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3월 18일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역시 리드오프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8회 1점 뒤진 상황에서 동점타를 날리며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3월 19일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 3루수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역전 적시타를 만들어 팀의 승리에 기여했으며 시범경기 6경기 전부 안타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는 시범경기에서의 맹활약 덕분에 봄의 이종범이라는 뜻의 이종이라는 별명이 새로 생겼다.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 8 4 0 0 0 1 1 0 0 0 1 0.500 0.500 0.500 1.000

4월 1일 개막전에선 작년 개막전과 달리 2번타자 3루수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바로 도루를 하면서 2023년 1호 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득점을 유도했지만 그게 이 날 KIA 공격의 전부였고 이후 4타석은 모두 범타를 치며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날 성적은 5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4월 2일 SSG와의 인천 원정에서 2번타자 3루수로 출장해 3타수 3안타를 기록하지만, 주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으면서 4회말부터 대수비 류지혁으로 교체되었다. 검진 결과 중족골 골절 판정을 받으며 한동안 이탈하게 되었다.[1] 특히 원정 2연전 내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 결국 4월 4일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기간에만 12~16주가 걸리게 되면서 전반기 아웃이 유력해졌다. 아울러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선수 선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일단 4월 28일 발표된 예비엔트리에는 들었지만 최종 엔트리가 6월 즈음에 발표되기에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3.2. 5월

5월 23일 재검진 결과 골절 부위 유합이 90% 정도 이뤄졌다는 판정을 받았다. 구단에서는 복귀 시점을 7월 초로 잡고 있으며 일본까지 가서 재활 치료를 받은게 효과가 있었는지 한때 전반기 아웃 가능성도 있던 초반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3.3. 6월

6월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5 22 7 2 0 0 4 1 0 5 0 3 0.318 0.318 0.409 0.727

6월 15일 최종 검진에서 100% 회복 판정을 받았다. 12~16주 아웃으로 예상되던 초기와 달리 10~11주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같이 완치 판정을 받은 나성범과 함께 다음 주 동시에 퓨처스 리그에 출전하여 경기력을 끌어올릴 예정으로 6월 말에서 7월로 넘어가는 시기에 1군 복귀가 유력하다.

그리고 예정대로 6월 20일,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팀과의 경기에서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2루타와 3루타[2]를 기록하는 등 4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한 후 교체되었다.

6월 21일, 이번에는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교체되었다.

6월 22일,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두 개의 홈런 모두 시원하게 밀어내며 상당한 비거리를 자랑했다. 김종국 감독의 요청에 따라 유격수가 아닌 2루수로 출장하는 중인데 2루수로써 수비는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었다. 김도영이 고교시절에 2루수로 출전했던 경력은 조금 있긴 하지만 엄연히 주 포지션인 유격수를 가장 많이 소화했고, 작년 프로 첫 시즌에도 유격수와 3루수로 출전했고,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유격수와 3루수를 연습하는 등 2루수와는 딱히 연이 없던 선수였음에도 김선빈의 부상 이탈로 2루수 땜빵으로 쓰려하는 김종국 감독의 대책없는 뺑뺑이 식 운영 계획에 KIA 팬들의 여론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3] 심지어 감독이 멀티 홈런을 친 선수에게 공격 언급은 없이 수비에 대한 아쉬움만 드러내며 정말로 김도영을 내야 수비 백업으로만 생각하고 있음이 드러나 KIA 타이거즈 관련 온 커뮤니티가 폭발했다.[4] 분명 김도영이 돌아와야 한다며 핵심 전력 중 하나로 생각하는 듯한 발언을 김도영이 재활 중에 자주 했던 김종국 감독이 정작 복귀가 가까워지니 1차 지명 유격수를 본 포지션인 유격수가 아닌 3루와 2루 뺑뺑이를 돌리려는 어이없는 운영 방식에 김종국 감독에 대한 여론이 단순 나쁜 정도가 아닌 심각해진 상황이다.

6월 23일, 전날 김종국 감독의 인터뷰와 달리 1군으로 콜업되었다. 전날 영봉패의 영향으로 타선의 강화를 위해 나성범과 같은 날에 콜업한 것으로 보인다.[5] 이날 복귀전에서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6월 24일, 1번타자 3루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안타 모두 2루타를 치며 결승타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했다.

6월 27일 키움전 1번타자 3루수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부상공백이 있었음에도 매경기 안타를 치며 공격에서는 팀타선을 이끌고 있지만 수비에서는 아직은 미숙한 모습을 드러냈다. 실책으로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송구 미스, 땅볼 포구 실패, 팝플라이 포구 실패를 했다.

6월 28일 1번타자 3루수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리그 최고의 투수 안우진을 상대하며 3삼진을 당했지만 어제에 비해 매우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고 7회말 출루후 상대 배터리가 피치아웃을 미리 취했음에도 당당히 도루를 성공해내는 주루 재능을 드러냈다.

6월 30일 LG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4. 7월

7월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6 65 20 7 0 2 10 8 6 15 3 4 .308 .370 .508 .878

7월 1일 LG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2일 LG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잠실 3연전 동안 리드오프임에도 사사구 하나 없이 삼진을 많이 당하고 수비에서도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조금 부진했던 시리즈였다. 그래도 2년차가 매경기 안타는 계속 이어가고 있다.

7월 5일 SSG전에서 6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볼넷보다 첫 홈런이 먼저 나왔다. 그것도 2개나 2개의 홈런 모두 비거리 130m를 기록하며 파워도 수준급임을 드러냈다.

7월 6일 SSG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비록 11경기밖에 되지 않는 스몰샘플이긴 하지만 wrc+ 182, 슬래시 라인 3/4/5를 달성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가고 있다.

7월 7일 kt전 첫 3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연속 안타가 끊기나 했지만 8회 기습번트로 기록을 이어 나갔고, 9회 2사 1,3루 상황에서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7월 8일 kt전에서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시즌 첫 3루도루에 성공했다.

7월 9일 kt전 7회초에서 볼넷 출루 후 견제사를 당할 뻔했다가 비디오 판독으로 기사회생했고, 그 직후 나성범의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이날 타석에선 안타를 못 쳐[6] 연속 안타 행진은 끊겼지만 볼넷을 2개 골라 연속 출루는 이어가게 되었다.

7월 12일 삼성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13일 삼성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반기 최종성적은 16경기 68타수 24안타 2홈런 7타점 11득점 7도루 3사사구 14삼진 타율 0.353 출루율 0.380 장타율 0.529 OPS 0.910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2달 반을 날려먹은게 아쉬울 정도로 괜찮은 타격성적을 냈다. 그리고 전반기 출전했던 모든 경기에서 출루를 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7월 21일 두산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25일 NC전에서 3타수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9회초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타구에 맞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다. 다행히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판정을 받았다.

7월 26일 NC전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7월 27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28일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7월 29일 롯데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첫 무출루 경기를 하는 등 부진했다.

7월 30일 롯데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안타가 결승타가 되며 팀의 스윕을 이끌었다.

7월 한 달 간 슬래시라인 .308/.370/.508를 기록했다. 전체 안타 중 장타를 절반 가까이 치며 한 달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5. 8월

8월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2 89 24 4 3 0 23 12 11 18 3 5 .270 .347 .382 .729

8월 1일 삼성전에서 3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1대8 대역전극에 기여했다.

8월 3일 삼성전에서 2루타 포함 4안타 1볼넷으로 통산 첫 5출루 경기를 하며 수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12대8 승리를 이끌었다. 스탯티즈 기준 통산 WAR가 2를 달성하며, 드래프트 페이지 볼드체 기준을 달성하였다.

8월 4일 한화전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8회말에 도루를 성공시키며 KIA 타이거즈의 팀 통산 4800도루[7]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날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치기 전까지는 아예 빠지는 볼에도 배트가 나가는등 컨티션이 안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타석에 기어이 안타를 얻어냈다.

8월 6일 한화전에서 4타수 1안타 2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당일 한화 선발인 문동주와 통산 첫 대결을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치게 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되어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 다음 타석도 아쉽게 외야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문동주 상대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고 도루를 하며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이후 연장 12회말에서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를 하며 상대의 견제를 뚫고 2루 도루를 성공시켰지만 이후 후속타가 불발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났고 결국 끝내기 득점을 하지 못한 김도영은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9일 LG전에서 3타수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 날 3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7회초 유격수 대수비를 보게 되며 드디어 시즌 첫 유격수 수비를 보게 됐다.[8]

8월 11일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8월 12일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4출루를 경기를 만들었다.

이제는 존 정립이 끝난건지 복귀 초에 존재했던 선구안 문제가 최근들어 볼넷의 개수를 늘리며 해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월 13일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월 15일 키움전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8월 16일 키움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월 17일 키움전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1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8월 18일 삼성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월 19일 삼성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펜스를 때리는 3루타를 기록하면서 동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포효하는 것이 백미.

8월 20일 삼성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는데 타석에서 득점권 상황일때마다 뜬공과 땅볼을 때려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22일 kt전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수비에선 풀카운트에서 상태 타자가 친 큰 바운드 땅볼을 잡고 2루에 던지는 야수선택으로 실점 위기를 자초하는 실책을 범했으나, 다행히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타석에선 김선빈과 김태군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 시원하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가장 장점이었던 컨택과 클러치 능력마저 제 모습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결국 2타석 2삼진을 기록하고 대타 고종욱과 교체. 타순을 9번으로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찬스마다 광고를 소환하는 등의 최악의 사이클을 달리고 있기에 재정비 차원에서 선발을 제외하고 2군에서 콜업을 해볼 만 한 상황이지만, 김종국 감독 치하에선 기대하기 어려운 선수 운용이니 본래의 폼을 되찾기까진 김도영 앞에 주자가 쌓이지 않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8월 24일 kt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8월 25일 한화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8월 26일 한화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8월 12일 롯데전 이후 2주만에 멀티히트를 쳤다.또한 2안타 모두 2루타와 3루타로 장타를 쳐냈으며 홈런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에 큰 타구들이었다.

8월 27일 한화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6회에 나온 안타는 문동주를 상대로 프로에서 때린 첫 안타이다.또 이 날 경기에서 2할대로 떨어진 타율을 다시 3할대로 올리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수비에서는 병살타성 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만루를 만드는 실책을 기록했으나 다행히 실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부진의 우려도 있었지만 8월 막바지에 다시 타격감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월간 ops 0.729 라는 나름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3.6. 9월

9월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4 102 27 3 2 3 21 17 15 16 6 9 .265 .356 .422 .778

9월 1일 문학 SSG전에서는 말 그대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엘리아스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고 3회 초 2사 2루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팀에 선취 득점을 안겼다. 이후에도 안타를 1개 더 추가하면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 SSG 킬러임을 입증해보였다.

9월 2일 문학 SSG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안타는 없었으나, 볼넷 2차례와 땅볼 출루 등 3번 나가서 3번 다 득점에 성공했다.

9월 3일 문학 SSG전에서는 팀이 경기를 뒤집은 후인 9회초 1점차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쳐내며 또 다시 SSG 킬러임을 입증하며 SSG전 스윕의 주역이 되었다. 오늘 홈런을 기록한 이로운 상대로 2타수 2홈런을 기록 중이다

9월 6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4회초 곽빈을 상대로 몸쪽 높은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발사각 38°, 타구속도 173.8km, 비거리 130m 로 잠실 상단에 꽂아버리는 그야말로 대형홈런을 쳐내며 기아 타이거즈의 10년만의 팀 9연승을 이끌며 대활약하였다. 첫 타석에서 김도영이 바깥쪽 공을 쳐내 안타를 만들어낸 모습을 본 양의지가 이후 의도적으로 몸쪽 코스를 공략했는데, 그걸 제대로 받아쳐내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3일 SSG전에서는 밀어서, 6일 두산전에서는 잡아당겨서 홈런을 만들어내며 2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9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9월 8일 광주 LG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날 최근 페이스와 달리 무려 3삼진을 당하며 밸런스가 무너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9월 9일 광주 LG전 더블헤더 1차전은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더블헤더 2차전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무안타 행진을 끊어냈다.

9월 10일 광주 LG전에서는 2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1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9월 12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9월 13일 광주 롯데전 박찬호의 부상으로 1번 타자로 낙점되었으며 시즌 첫 유격수 선발 출장하였다. 결과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9월 15일 두산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9월 17일 두산전에서 또 5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1번 타자 자리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번타자, 유격수 포지션에서의 부진으로 닷새만에 다시 2번타자, 3루수로 기용하겠다고 김종국 감독이 언급했다. #

9월 18일 두산전에서는 다시 2번 3루수로 돌아갔고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곧바로 타격감을 회복했다. 팀의 4점 중 3점을 본인의 타점으로 채우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9월 19일 LG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끝내기 병살타를 치며 팀은 6연패에 빠졌다.

9월 21일 한화전 1회부터 선취득점의 시발점이 되는 3루타로 쾌조의 스타트를 했지만 이후 타석에선 침묵, 위기를 만드는 실책성 수비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팀은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9월 22일 kt전에서는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3회 더블스틸에 성공하며 개인 데뷔 첫 한 시즌 20도루에 성공했다.

9월 23일 kt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까진 안타를 못 만들어냈지만 9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3루타[9]를 쳤다. 참고로 이날 KIA는 8이닝 동안 전원 무안타(...)로 노히트 게임 내지는 완봉패의 오명을 쓸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 9회에 극적으로 터진 김도영의 3루타 및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9월 24일 kt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9월 29일 키움전에서 6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결승 득점을 기록했고 2루타도 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대승에 기여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병살타를 치기도 했다.

9월 30일 SSG전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9월 한 달 간 슬래시라인 .265/.356/.422를 기록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한 달 간 100타석 이상을 소화하였으며 도루도 9번 시도하여 모두 성공했다. 8월달엔 홈런이 하나도 없던 것에 비해 9월에는 홈런도 3개 때려낸 점도 긍정적이다. 볼넷/삼비진 비율도 나름 개선되었으나 타석 수 대비 병살타 비율이 골치 아픈 부분이 되었다. 9월에만 병살타를 6개 기록했는데 발이 빠른 선수임에도 병살이 많았다는 점에서 팀배팅 능력은 아직 모자르다고 볼 수 있다.[10] 물론 아직 경험치를 먹어가고 있는 2년차이기에 점차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3.7. 10월

10월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4 54 21 4 0 2 13 8 6 8 2 3 .389 .443 .574 1.017

10월 1일 SSG전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기록상으로는 좋지만 7회, 9회에 연속으로 잡은 2사 2루 찬스에서 모두 삼진을 당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10월 4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시즌 6호 홈런을 쳤다.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홈런 1볼넷으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같은 날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병살타를 치고 견제사를 당하는 등 김선빈과 함께 팀의 패배에 일조하며 천당과 지옥을 오간 하루가 되었다.

10월 5일 kt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으나, 두번째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치며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다음 타석에서는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하여 득점에 성공했고, 마지막 타석에서는 무사 1루 상황에서 초구에 안타를 쳤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했다.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으나 팀은 선배 유격수의 수비 원맨쇼로 패배했다.

이후 리드오프였던 박찬호가 4일 더블헤더 2차전에서 맞은 사구가 왼손 척골 분쇄골절 진단 소견을 받음으로써 시즌아웃이 되자 자연스럽게 1번 타순으로 올라게 되었다.

10월 6일 LG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8일 삼성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월 9일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10월 10일 SSG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0월 11일 키움전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0월 12일 롯데전에서 4타수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13일 두산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월 16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17일 NC전 시즌 최종전에서 개인 커리어 첫 세 자리 수 안타를 기록했고, 3안타 째를 치면서 타율 3할에 복귀했다. 이후 타자 일순하여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 또 안타를 치며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해 포스트시즌 탈락의 아픔을 겪던 팬들의 마음을 약간은 회복시켜 주는 활약을 펼쳤다.

10월 성적은 나성범, 최형우, 박찬호, 최원준이 모두 이탈한 10월의 KIA 타선을 이끈 소년가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현재까지 김도영의 성적은 박찬호나최소의 우산 효과로 기록한 성적이라는 주장이 일부 있었는데, 그들이 모두 시즌 아웃되며 집중 견제를 받는 상황에서도 10월 3/4/5란 아름다운 스탯을 기록해 제대로 반박하는 등 시즌 막바지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4. 시즌 후

이의리, 최지민, 정해영과 함께 APBC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5. 총평

2023시즌 기록
경기수 타석 타수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볼넷/삼진 도루/도실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84 385 340 .303 103 7 47 72 38/62 25/4 .371 .453 .824 128.0 3.88

완벽하진 않았지만 잠재력을 알리기에 충분했던, 팀의 미래이자 현재라는 것을 증명한 시즌이었다.

시즌 초 부상으로 인해 빠진 기간을 제외하더라도 3할 타율에 100안타 7홈런, OPS .824에 wrc+ 138, sWAR 3.88을 기록하며 3루수 자리에서 노시환, 최정, 문보경의 뒤를 잇는 활약을 보였다. 물론 허경민, 이원석 같은 베테랑의 성적이어도 잘한 시즌이었겠지만, 이 성적은 겨우 2년차인 신인이 세운 성적으로 올해의 김도영은 팀의 야수진을 이끄는 핵심적인 선수였다는 것이다.

김도영이 기록한 3.88의 sWAR은 21세기 20세 타자 중 김현수, 김하성, 강백호, 이정후 같은 쟁쟁한 선수들 바로 다음인 5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이 기록을 반시즌만에 달성했다는 점이 향후 김도영의 기록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시즌 초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주루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란 우려도 있었지만, 복귀 후 25도루나 성공시키며 그런 우려들을 씻어내었다. 비시즌에 핀을 뽑기에 다음 시즌 풀타임으로 뛸 시에는 지금 보다 더 날아다닐 가능성이 높다.

복귀 초반에는 담장을 넘기지 못하고 펜스를 원바운드로 직격하는 장타가 많았지만[11], 9월 들어 문학, 잠실을 제외한 수원에서도 홈런을 때려내는 등, 홈런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9~10월에 홈런 5개를 때려내 장타에도 눈을 뜨기 시작한 것도 분명 희망적인 부분이다.[12]

그러나 아쉬운 점으로는 시즌 초반의 부상과 수비. 3루수라는 자리에서 시즌의 절반 조금 넘는 경기만 뛰었음에도 13개의 실책을 보인 것은 분명 차후 박찬호를 밀어내고 유격수가 되는 것에 리스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차후 KIA와 본인이 바랬던 제2의 이종범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풀타임을 견딜 수 있는 체력과 수비 보강이 분명 필요할 것이다.

비시즌동안 수비를 더 보강하고 웨이트를 통해 펀치력을 늘려 올시즌 아쉽게 담장을 넘어가지 못했던 타구들을 넘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13] 올시즌 쌓은 경험을 통해 내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부상없이 풀타임으로 보여준다면 내년부터 당장 리그 정상급 선수들과도 경쟁할 수 있을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증명한 시즌이었다.

김도영이 올시즌 103안타를 달성하며 2010년 안치홍 이후 타이거즈 팀 13년만에 시즌 100안타를 쳐낸 20세 야수가 되었다.

6. 관련 문서



[1] 지난 시즌 질롱 코리아 합류가 불발된 이유가 발가락 부상 때문이었는데 주루를 하면서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2] 여기서 상대의 수비 실책이 겹치며 홈까지 밟았다.[3] 정작 스프링캠프 당시 2루 수비를 겸하겠다고 했던 박찬호는 암울한 타격과 본 포지션인 유격수에서도 실책을 남발하는 와중에도 유격수 선발로 박아놓는 등 특정 선수에 대한 편애를 보이고 있다.[4] 콜업이 나성범보다 늦는 이유도 2루 수비 연습 관련이라는 이유때문에 KIA 팬들을 벙찌게 만들고 있으며, 트럭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는 커뮤니티도 생겨났다.[5] 다만 김도영의 콜업은 윗선에서 개입이 있었다는 소문이 있다.[6] 이번 시즌 본인의 첫 무안타 경기다.[7] KBO리그 역대 2번째[8] 유격수 박찬호가 2루로 옮기고 이창진이 무려 1501일 만에 3루수 대수비를 들어가 유격수 대수비가 가능했다.[9] 타구가 펜스 상단을 맞추며 이번에도 챔필 첫 홈런에는 실패했다.[10] 전년도 대비 땅볼이 유독 많아진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게다가 유독 땅볼의 타구 속도가 빠른 점도 있고.[11] 특히 챔필에서 매우 많았다..[12] 부상으로 재활 중인 기간에 같이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선배 나성범의 지도 하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받았었는데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13] 다만 웨이트로 몸이 과하게 불어날 경우 밸런스가 무너질 우려가 있어 길게 보고 서서히 해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