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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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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경제 정보[1]
인구 2억 55,461,700 명[2] 2015년, 세계4위
경제 규모(명목 GDP) 1조 740억 달러[3] 2018년 기준: 세계16위
경제 규모(PPP) 3조 4,810억 달러 2018년 기준: 세계7위
1인당 명목 GDP 4,116 달러 2018년
1인당 PPP 13,120 달러 2018년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24.5% [4] 2011년

1. 개요2. 간략한 역사3. 경제위기?
3.1. 반론
4. 수출 구조5. 화폐6. 공업7. 인도네시아의 GDPGDP(PPP)8. 관련 문서

1. 개요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권의 인구로 많은 노동력과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량의 천연자원을 보유한 국가이다. 지리적으로도 말라카 해협 근처, 인도양태평양, 남중국해의 교차 지점에 위치하고 있기에 해양 무역의 주요 경유지로 기능하고 있어 여러모로 경제적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국가라 하겠다.

2. 간략한 역사

1949년 독립 후의 수카르노 정부는 정치적, 문화적으로는 일정한 결실이 있었으나, 태부족한 인프라에 비해 정치적 프로젝트에 과도하게 국력을 소모했고, 경제 정책이 비일관성과 부패로 갈팡질팡하는 사이 경제 성장은 지리멸렬하였다. 한 추계에 따르면 1951–1967년 간 인도네시아 경제의 평균 실질성장률은 3.2%였는데, 동일 기간 연간 인구가 2.0%씩 성장했음을 감안하면 처참한 성적이었다. 수카르노 시대가 끝난 직후인 1967년 세계은행 집계 기준 인도네시아의 1인당 GDP는 53.5달러였다. 이는 동 시기 말레이시아($317.4), 태국($166.9), 필리핀($207.4)은 물론, 캄보디아($144.0)나 인도($95.3)보다도 현저하게 낮아 동남아시아 역내 최저 수준이었다. 수카르노 집권 말기 인플레이션율은 한때 650% 수준을 기록하기도 할 정도로 높았고, 국가 부채도 폭증하고 있었다.

수하르토 집권기에는 인권과 정치적 자유가 후퇴하였으나, 경제적으로는 인플레이션과 부채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 안정적인 고성장을 보였다. 소위 '버클리 마피아'(Berkeley Mafia)로 불리는 위조요 니티사스트로(Widjojo Nitisastro), 모하맛 사들리(Mohammad Sadli), 에밀 살림(Emil Salim), 알리 와르다나(Ali Wardhana)[5] 등의 경제학자가 기용되어, 선진적인 경제개발 정책을 적용하여 기아 퇴치 및 경제 성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1968–1997년 평균 실질 경제성장률은 7.1%였으며, 1996년 1인당 GDP는 $1,137.3[6]을 기록하여 인도($396.0), 캄보디아($319.4) 등을 아득히 따돌리고 경제정책 실패를 거듭하던 필리핀($1,159.6)[7]을 거의 따라잡게 되었다.[8]

수하르토 시대 경제사는 크게 전기(6–70년대), 중기(80년대), 후기(80년대 말–90년대)로 나눌 수 있다. 전기에는 주로 원유 수출 및 관련 산업으로 경제를 지탱하면서 포괄적인 인프라 투자가 시작되었고 70년대 말부터 공업화도 시작되었다. 중기에는 원유가격 하락과 기존의 규제들이 발목을 잡으며 경제성장이 다소 둔화되었다(1981–1988년 연평균 4.5%). 이에 따라 80년대 말 금융 및 투자 규제 완화 개혁 및 루피아화 평가절하가 시행되었다. 결과적으로 대규모 외국인 투자가 유입되고 가격경쟁력이 상승하여 제조업 섹터가 급팽창하였으며, 이에 힘입어 인도네시아는 다시 고성장 궤도로 복귀하는 데 성공(세계은행 집계로 1989–1997년 간 7% 이상)한다.

수하르토 시대에 토착화된 화인(peranakan Tionghoa) 및 자바계 기업가가 운영하는 대기업들은 정치권, 행정부 또는 군부와의 유착을 통하여 인도네시아 경제를 주름잡는 재벌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유착의 형태는 다양했지만, 수하르토 시대 최상위 재벌 집단(살림Salim 그룹, 아스트라Astra 그룹, 리포Lippo 그룹 등)은 대개 '추콩'(Cukong, 主公)[9]으로 불리는 국가 엘리트와 유착하여 축재한 화인 자본가 소유였다[10].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경제가 일시적으로 급격히 둔화하였다. 이 충격으로 수하르토 정부가 퇴진하고 그의 신질서 시대도 종언을 고하게 된다. 성장률로 보면 1997년 4.7%, 1998년 -13.1%, 1999년 0.8% 성장.[11] 1998년의 -13.1%라는 성장률은 동 시기 아시아 금융위기를 겪은 태국[12], 말레이시아[13], 싱가포르[14], 홍콩[15], 필리핀[16], 한국[17] 가운데에서도 태국의 경우와 함께 가장 심각한 급성 역성장이었다. 환율 측면에서 보면, 1997년 8월 시점에 1달러 당 2,600루피아 수준을 유지하던 루피아화는 1998년 1월 11,000루피아 수준까지 자유낙하하였으며, 한때 15,000루피아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1998년에 환율과 실질 국내총생산 모두가 급락하여 당해 세계은행 집계 달러 환산 GDP는 심지어 싱가포르보다도 적었다. 이는 세계은행이 인도네시아 GDP 집계를 시작한 1967년 이래 전무후무한 현상[18]이었다. 이후 루피아 환율은 한때 1달러 당 7천 루피아 수준까지 올라간 적은 있었지만(2002), 결국 2019년 1월 현재까지 단 한 번도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는 회복되지 않았다.

세계은행 집계로, 2012년부터는 구 식민 종주국인 네덜란드를 명목 GDP로 추월하였다. 2017년 2월에 영국의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내놓은 추정치에 따르면, 이대로 큰 위기 없이 성장을 지속할 경우 인도네시아는 2030년 무렵 PPP 기준 GDP 세계 5위/명목 GDP 세계 9위로 올라서며, 2050년에는 PPP, 명목 모두 세계 4위가 된다고 한다[19]. 2019년 현재 시점에서는 아직 근처 국가인 호주보다도 조금 작은 명목 GDP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온라인 상거래 시장이 활발히 성장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정부 측에서 규제를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 경제위기?

일각에서 경제위기가 일어날 것이란 주장이 있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2008년 2008년 9월 세계금융위기 시점에 자원 가격이 급등했을 때 엄청난 핫머니가 인도네시아로 들어왔다. 보통 개발도상국은 자본이 부족하고 선진국은 풍부하기 때문에 선진국이 돈을 빌려주는 것과는 반대의 일이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났던 것이다. 경제규모가 엄청나게 커지고 통화가치도 상승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될 것이다 같은 립 서비스를 받았고 국민들도 믿었다. 즉 심각한 과대평가에 기반해서 시장의 기대가 형성된 것이고 그로 인해 버블이 발생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은 떨어지고 거품이 꺼지기 시작했으며 통화가치도 도로 하락하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저유가가 계속되자 공항, 항만 지분을 대거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원유시설 노후화와 석유매장량 고갈 등의 영향으로 원유생산이 감소할 조짐을 보이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석유 탐사 기업에 면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18년에 경제성장률이 5.17%로 전년보다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1. 반론

이 얘기가 나온 게 2014년쯤인데 아직 딱히 위기라 할 만한 일은 없었다. 단지 버블이 조금 꺼졌을 뿐, 통화가치 하락도 그리 큰게 아니고 조금 떨어진 정도였다. 하지만 아직 몇 년밖에 안 됐고 위에 설명한 건 징조일 뿐이기 때문에 위기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현재 중진국 함정을 겪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2010년대 들어 평균 5~6%대의 안정적인 성장을 구가 중이므로 조금 더 관망해 볼 필요가 있다.[20]

하지만 이와 별개로 빈곤율이 높고[21] 빈부격차가 심각하다. 얼마나 심하냐면 인도네시아 부호 상위 4명의 재산이 인도네시아 인구 40%의 재산과 맞먹을 정도다.# 부정부패도 심각한데 국제투명성기구(TI)가 작성한 부패인식지수에서 인도네시아는 평가대상 177개국 중 114위를 기록했다. 그러다 보니 부정부패가 경제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받고 있다.#

4. 수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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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인도네시아의 수출 품목 구조. 흑색에 가까운 살구색은 축산업, 노랑색팜유 등의 농업, 연두색은 식품업, 고동색석유등의 광물, 자홍색은 의료/화학, 분홍색은 고무/플라스틱, 옅은 녹색은 가죽/털, 녹색은 직물, 풀색은 신발/모자, 붉은색은 목재, 황토색은 귀금속/비금속, 갈색은 금속, 청록색은 전자기기, 하늘색은 운송수단, 회색은 기타 미분류 [22]

5. 화폐

화폐 단위는 루피아로 통화기호는 Rp이며, ISO 4217코드는 IDR이다. 원화보다도 작은 단위라서 100,000 루피아가 2008년 1월 2일 기준 한국 돈으로 1만원 정도, 2011년 1월 2일 기준 12500원 정도였으며, 2016년 6월 6일 기준으로 8500원 정도이다. 0이 무려 다섯개여서 현지에서 교민들은 편의상 0을 하나 빼서 한국 돈으로 환산한다고 한다.

2008년 8월 말 약 1 USD=9200 Rp이던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2009년 2월 말 1 USD=12000 Rp를 고점으로 2011년 8월 말 약 1 USD=8500 Rp이었으며 2016년 6월 초에는 약 13500 Rp이다. 인도네시아 루피아보다 가치가 낮은 화폐는 이란 리알, 상투메 프린시페 도브라, 베트남 동,그리고 가치가 인도네시아 루피아의 반 정도로 실제로 잘 안 쓰이는 소말리아 실링이 있다.

6. 공업

공업력에 있어서 그렇게까지 대국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공업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 나라이다. 특히 나라가 주로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다가 나라 전체영토도 상당히 넓은 편이라 육로 보다는 해상, 항공로가 발달하였고 그에 따라 해운, 항공산업에 대한 투자도 많은 편이다. 한국 공군이 쓰고 있는 CN-235 수송기스페인과 인도네시아가 합작으로 개발한 물건이며, 특히 공군에 있는 기체는 두 곳에서 모두 구매했는데 참고로 공군의 높으신 분들 수송에 사용하는 CN-235의 경우에는 스페인제라고 한다.

이후 한국에서 잠수함을 사가는 대신 해경이 쓸 CN-235의 해양초계기 버전 8대를 판매하기도 했으며(현재 유야무야된 상태), 한국에서 KT-1 고등훈련기 12대를 인도네시아가 사가기도 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의 잠수함을 추가 구매하려는 사업에 1100톤급 자체설계안을 들고 설득 중(참고로 인도네시아의 209급 잠수함 2척의 개량사업은 한국에서 수행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010년에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 즉 KFX사업에도 개발비의 20% 정도를 투자하려 하는 것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만일 시작되면 50대 가량을 구매한다고 한다.

가성비 좋은 구두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한 잘란 스리와야가 인도네시아 기업. 그 외에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담배 회사 삼푸르나(Sampoerna), 구당 가람(Gudang Garam), 시멘트 제조사 스멘 인도네시아(Semen Indonesia) 등이 대기업으로 유명하다.

7. 인도네시아의 GDPGDP(PPP)

인도네시아의 GDP/GDP(PPP) (단위: 10억 달러)[23]
연도 GDP GDP(PPP)
1980년 99.3 184.4
1981년 110.8 217.0
1982년 113.8 235.6
1983년 103.1 255.2
1984년 107.2 284.3
1985년 107.1 304.8
1986년 101.2 333.3
1987년 95.2 364.3
1988년 107.3 403.3
1989년 122.6 457.1
1990년 138.3 516.7
1991년 154.6 581.5
1992년 168.3 633.6
1993년 190.9 700.3
1994년 213.7 769.1
1995년 244.2 849.7
1996년 274.7 932.8
1997년 260.7 993.4
1998년 115.3 872.4
1999년 169.2 892.7
2000년 179.5 958.5
2001년 174.5 1,016.0
2002년 212.8 1,078.1
2003년 255.4 1,152.1
2004년 279.6 1,243.4
2005년 310.8 1,356.4
2006년 396.3 1,475.0
2007년 470.1 1,610.3
2008년 558.6 1,764.1
2009년 577.5 1,861.1
2010년 755.3 2,004.5
2011년 892.6 2,171.5
2012년 919.0 2,344.9
2013년 916.6 2,515.2
2014년 891.1 2,688.5
2015년 861.1 2,850.2
2016년 932.4 3,032.1
2017년 1,015.4 3,242.8
2018년 1,075.0 3,492.2
2019년 1,152.9 3,764.2
2020년 1,247.7 4,053.1
2021년 1,340.8 4,361.6
2022년 1,440.9 4,684.9
2023년 1.548.5 5,033.4

2018년부터는 추정치와 예측치다.

8. 관련 문서



[1] http://en.wikipedia.org/wiki/Indonesia[2]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opulation[3] https://en.wikipedia.org/wiki/Indonesia[4]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5] 모두 UC 버클리 대학원 출신[6] 아시아 금융위기 전 고점[7]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거의 회복한 시점인 2003년부터는 인도네시아가 필리핀을 추월했고, 그 후 역전당하지 않고 있다.[8] 이상에서 1951–1967년, 1968–1997년 평균 경제성장률 및 인구 성장률은 다음에서 인용: Pierre van der Eng, "Growth and Inequality: The Case of Indonesia, 1960-1997" (Canberra: MPRA, 2009).[9] 원래는 '토착 정치인들에게 정치 자금을 대는 화인'이라는 뜻으로 쓰였다가 수하르토 시대에 의미가 확대되어 국가 엘리트와 유착하여 축재한 모든 화인을 지칭하게 되었다.[10] 신윤환. "현대적 형태의 원시축적 - 인도네시아의 재벌형성과정에 관한 일 연구." 한국정치학회보 27 no.2-2 (1994): 251-274.[11] 이후 2000–2003년 간 평균 4%대 중반대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하였고, 2004년부터는 다시 5%대 이상의 고성장세로 회복된다.[12] 97년 -1.4%, 98년 -7.6%[13] 97년 7.3%, 98년 -7.4%[14] 97년 8.5%, 98년 -2.2%[15] 97년 5.1%, 98년 -5.9%[16] 97년 5.2%, 98년 -0.6%[17] 97년 5.9%, 98년 -5.5%[18] 1999년부터는 다시 싱가포르보다 높아진다.[19] 출처[20]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에 비하면 낮은 편이라고 하며, 제도적, 사회적 비효율이 성장의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는 평이 많다.[21] 2016년 기준으로 인도네시아가 정부가 발표한 빈곤층 인구가 2777만이다. 인도네시아 인구가 2억 7천만인 것을 감안하면 국민의 10%가 빈곤층이라는 것이다. 이것도 정부가 발표한 수치라서 실제 빈곤층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2] http://en.wikipedia.org/wiki/Economy_of_Indonesia[23] <출처>국제통화기금: 인도네시아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