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5:18:45

서울의 찬가

서울의 찬가
SEO UL EUI CHAN GA
파일:패티김_하얀집.jpg
출시 1969년 3월 23일
작사 길옥윤
작곡 길옥윤
노래 패티김
앨범 패티김의 하얀집
발매 신세기레코드

1. 개요2. 가사3. 인지도4. 기타5.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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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불도저 시장'으로 유명했던 김현옥 당시 서울특별시장이 1966년[1]서울시에서 후원할 테니 서울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 길옥윤이 작사, 작곡하고 당시 아내였던 패티김이 부른 노래.

1966년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동아방송에서 녹음/발표되어 전파를 타기 시작했으며 음반으로 발매된 것은 1969년의 일이다.

2. 가사

각 구단마다 개사가 개사된 경우 볼드체 처리.
패티김 원본 LG 트윈스 응원가 가사
FC 서울 응원가 가사
1절[2]
종이 울리네 꽃이 피네
새들의 노래 웃는 그 얼굴
그리워라 내 사랑아
내 곁을 떠나지 마오
처음 만나고 사랑을 맺은
정다운 거리 마음의 거리
아름다운 서울에서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종이 울리네 꽃이 피네 종이 울리네 (FC!) 꽃이 피네 (서울!)
2절
봄이 또 오고 여름이 가고
낙엽은 지고 눈보라쳐도
변함없는 내 사랑아
내곁을 떠나지 마오
헤어져 멀리 있다 하여도
내품에 돌아오라 그대여
아름다운 서울에서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봄이 또 오고 여름이 가고 봄이 또 오고 (FC!) 꽃이 피네 (서울!)

3. 인지도

LG 트윈스 응원가
FC 서울 응원가

서울특별시를 연고로 한 프로야구팀 LG 트윈스는 창단 원년인 1990년부터[3] 이 노래를 공식 응원가로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프로축구팀 FC 서울도 가사 일부를 개사해서 응원가로 쓰고 있다. 때문에 1960년대 나온 노래치고는 세대를 초월해 인지도가 꽤 있고 지금도 서울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노래로 손꼽힌다.

한편 난수방송의 오프닝곡으로 가끔 쓰이기도 한다.

4. 기타

  • 이 노래를 처음 발표했을 때 서울시청에서 매일 새벽마다 확성기로 틀어대는 바람에 근처 조선호텔에 투숙한 외국인들이 새벽잠을 설칠 정도였다고 한다.
  • 1995년 3월 길옥윤이 사망하자 패티김은 그의 장례식에서 빠른 템포의 이 노래를 불렀다. 당시 주변 사람들이 <이별>을 부르라고 권유했지만 패티김은 <서울의 찬가>를 선택했다.
  • 같은 해 7월에는 민선 1기 조순 서울시장의 취임식에서 패티김이 마지막 순서로 이 노래를 불렀다.
  • 10월에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패티김과 길옥윤 사망 직전 아내 전연란, 딸 안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의 찬가> 노래비를 제막했다. 이는 서울 사대문 안에 건립된 최초의 대중가요 노래비였다.[4]
  • 2009년 3월 12일 해피투게더 3 '쫄쫄이 암기송'의 마지막 회에서 이 노래를 개사해서 음주문화를 바꿔보자는 취지로 불렀다.
  • 2010년 1월 12일 1대 100에서 이 노래에 1절이 아닌 2절2단계(...)에서 출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봄이 또 오고 여름이 가고 낙엽은 지고 ( )>에서 괄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추는 문제인데,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지 98명 중 51명이나 대거탈락하고 말았다.
  •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개회식 때 마지막 합창곡으로 연주되었다.
  •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까지 서울로 향하는 상행 새마을호 열차가 서울역, 청량리역에 도착하기 직전, 종착역을 알리는 안내방송과 함께 이 노래가 방송되었다. 부산역에서는 부산찬가[5]가 나왔다.
  • 재벌집 막내아들 2회에서 재벌 회장인 진양철의 회갑 잔치 중 패티 김이 서울찬가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2회의 시간적 배경이 서울 올림픽 직전인 1987년이라, 당시 정부에서 올림픽 분위기를 띄우려고 서울을 소재로 하는 노래가 많이 불리도록 했던 분위기를 반영한 장면이다.[6]
  • 2023년 11월 8일에는 하남시위례신도시, 하남감일공공주택지구 주민 200여명이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서울 편입 추진 위원회 발대식을 가지면서 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5. 외부 링크



[1] 김현옥 시장이 서울시장에 취임한 연도다.[2] FC 서울 응원가 한정으로 2절이 끝나면 간주를 거쳐 1절을 두 번 반복 후, 마지막 절 한정으로 처음 만나고 ~ 살으렵니다 부분을 2회 반복한다.[3] MBC 청룡 시절에는 이용의 노래 '서울'을 응원가로 썼다. 이 노래는 LG 트윈스로 바뀐 현 시점에도 '서울 메들리'라는 레퍼토리로 사용되고 있다.[4] 출처[5] 현재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열차시청역에 접근할 때 안내방송과 함께 흘러나온다.[6] 조용필의 <서울 서울 서울>, 박혜령의 <코리아>,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 등 이전부터 있었던 노래와 새로 나오 온 노래를 불문하고 서울이란 단어가 가사에 나오는 노래가 성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