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SK와 KT의 통신사 라이벌 매치에 대한 내용은 수인선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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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라이벌전 |
통신사 시리즈 | |
LG 트윈스 | kt wiz |
종합 전적 총 160경기 기준 | ||
LG 트윈스 | 무승부 | kt wiz |
94승 | 2무 | 64승 |
최근 경기 | kt wiz 1 : 4 LG 트윈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024년 10월 11일)[1] | |
첫 경기 | LG 트윈스 3 : 7 kt wiz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2015년 5월 8일) | |
최근 우세 구단 | LG 트윈스 우세 (9승 7패) (2024년) | |
역대 최다 점수 경기 | kt wiz 15 : 7 LG 트윈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017년 9월 19일) | |
다음 경기 | kt wiz : LG 트윈스 (미정) (2025년) |
1. 유래
kt wiz와 LG 트윈스의 라이벌 매치 용어.kt wiz와 LG 트윈스의 모기업이자 통신업체인 kt와 LG에서[2] 따왔다. 2020 시즌까지 존재했었던 SK 와이번스도[3] 포함되었지만 2021년에 SSG 랜더스로 바뀌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2. 개요
kt 창단 초기 LG 출신 선수와 프런트진을 대거 영입하면서 두산 - NC와 같은 묘한 미러전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리고 2015년과 2016년 사이 박경수의 FA 영입, 이진영의 2차 드래프트 이적, 윤요섭-박용근의 트레이드 이적 등 LG에서 몸담았던 선수들의 비중이 커졌다.[4]2020년대에는 LG 출신 배정대가 주전 중견수로 자리잡고[5] 2022년 박병호가 FA로 이적해오는 등 전직 LG맨이 꾸준히 kt에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장준원이 지명권 트레이드로 kt로 이적했으며, 허도환은 FA 이적으로 거꾸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서용빈이 kt 2군 감독으로 부임하고 우규민이 2차드래프트를 통해 kt로 이적하는 등 꾸준히 접점이 이어지고 있다. 여담으로 차명석 단장과 나도현 단장은 각각 상대팀에 몸담은 적이 있다.
LG와 kt의 성장 및 전성기가 나란히 맞물리면서[6] 두 팀은 하위권이던 중위권이던 상위권이던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하거나 승차가 좀 나더라도 순위가 붙어있는 경향이 있다.[7] 다만 맞대결에서는 LG가 통산 6할에 가까운 승률로 LG가 재미를 본 편. kt의 우세 시즌은 2021년 8승2무6패 밖엔 없으며 동률 시즌조차 2015년 8승8패 한 번 뿐이다. kt는 매년 좌완 불펜이 부족하여 LG의 팀컬러인 강한 좌타라인을 억제하는데 애를 먹는 경향이 있다.
2023 시즌까지 양 팀의 마무리인 LG 고우석이 킅상바, kt 김재윤이 엘상바라 두 팀의 승부 양상은 대체로 어떤 팀이 먼저 앞서더라도 끝이 나봐야 알 수 있었다. 이 특징이 제대로 잘 나타난게 2023년 한국시리즈. 다만 2024년에는 김재윤이 FA로 삼성으로 이적하였고 고우석도 메이저리그 포스팅으로 미국 무대에 도전하면서 시리즈 양상의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3. 라이벌의 역사
3.1. 2015년
2015 시즌 전 LG에 있던 박경수는 FA를 맞았고 신생팀 kt로 이적했다.[8] kt의 특별지명으로 현재는 배정대로 개명한 외야 유망주 배병옥이 kt로 팀을 옮겼다.시즌 초에는 박용근, 윤요섭과 이준형의 2:1 트레이드가 있었다.
kt의 1군 첫 시즌인 2015년 kt는 신생팀의 한계를 보이면서 10위로 꼴찌를 했는데 LG는 2년 연속 가을야구 뒤 일찌감치 9위로 고꾸라지면서 두 팀의 맞대결은 어둠의 한국시리즈 느낌이 되고 말았다.[9]
2015년 어린이날까지 kt는 3승26패의 완벽한 승수자판기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LG는 4월까지 단 한 차례도 맞대결해보지 못했다. 5월 들어 7연패로 9위로 추락한 LG는 두산과의 연장 승부에서 7연패를 간신히 끊었고 kt가 대전 원정에서 한화에 위닝시리즈를 거둔 상황에서 5월 8일에 기존의 9구단 중 마지막으로 kt를 만나게 되었다. 첫 맞대결도 해보기도 전에 나란히 하위권이었던 KIA, 롯데까지 엮이면서 헬로키티라는 동맹을 형성하게 되었다. 그런데 단 1승도 없이 먹튀 행각을 벌이던 필 어윈이 인생투를 던지면서 kt가 첫 맞대결에서 7:3 승리를 가져갔고 다음 날에도 kt가 3:2 1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LG는 kt와의 첫 두 맞대결에서 2패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2경기만에 헌납하는 굴욕을 당했다.
5월 26일과 27일 잠실에서 LG는 kt를 상대로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두었지만 28일 경기에서 정대현의 호투에 막히며 4:0으로 영봉패해 스윕에는 실패했다.
6월 23일 수원에서 열린 7차전에서는 LG가 4:0으로 앞서고 있다가 7회말 호투하던 헨리 소사가 갑자기 난타당하고 투수교체 타이밍이 엉망으로 이루어지면서 7회에만 kt가 7득점해 kt는 8:4로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NC에서 트레이드로 kt에 온 오정복이 트레이드되자마자 결승 3점 홈런을 쳤고 홍성용은 1.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LG는 24일 선발 임정우의 호투와 유강남의 홈런을 앞세워 정대현을 공략하고 6-2 승리를 거두었고 25일에는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선발 우규민의 5이닝 10K 1실점 호투와 타선의 대량득점으로 10-4 대승을 거둬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어윈은 25일 경기가 그의 마지막 모습이 되었다.
7월 24일과 25일 잠실 맞대결은 우천취소로 무산되었고 3연전 중 26일 경기만 열렸다. LG는 작뱅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kt를 9-0으로 이겼다.
7월 이후 LG가 순위싸움에서 밀려나고[10] 사실상 리빌딩 체제에 나서면서 맞대결의 주목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
9월 3일 잠실에서 열린 11차전에서는 kt가 장성우의 2타점으로 3-1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LG는 다음 날 봉중근이 선발투수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타선이 터지고 9-1로 대승을 거두면서 시리즈를 1승 1패로, 상대전적을 7승 5패로 만들었다. 두 팀의 승차는 9게임차가 되었다.
1주일 뒤 양 팀은 수원에서 13차전, 14차전을 치렀고 kt가 2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상대전적은 7승 7패로 동률이 되었다. 9월 10일 kt는 접전 끝에 8회말 2사 만루에서 댄 블랙이 2타점 결승 적시타를 터뜨리며 4-3으로 역전승을 거두었고 11일에는 5회까지 이어진 난타전과 우천중단 끝에 7-5로 강우콜드승을 거두었다.
9월 20일 15차전에서 LG는 저마노를 두들겨 손쉽게 7-3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다음날 kt는 맞대결 최종전에서 4-1로 승리하면서 상대전적 8승 8패 동률을 만들어 전 구단 상대전적 열세를 면하게 되었다.
kt를 가장 늦게 만난 LG는 최악의 한 달 후 전력을 정비한 kt에 단 한 번도 스윕을 가져오지 못하였고 시즌 전적 8승 8패 동률로 마치며 9G를 기록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kt는 LG 상대로 승수를 그나마 가져가면서 100패 수모를 면하는데 LG전에서의 선전이 도움이 되었다.[11]
3.2. 2016년
2016년 LG의 주장이었던 이진영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로 이적하였다. 양 팀은 대부분의 기간 9위와 10위였던 지난해와는 다르게 시즌 초반에 승률 5할 근처에서 선전하며 중위권에 있었다. 2016년 첫 맞대결은 4월 29일 잠실 경기였다. 첫 맞대결에서 LG는 채은성의 9회말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두었다. 다음 날 경기는 kt가 3-2로 승리를 거두었고 시리즈 3차전인 5월 1일에는 2군에서도 난타당하던 봉중근이 선발투수로 예고되어 LG 팬덤이 불타올랐으나 정작 경기에서는 kt가 정성곤의 보크 등으로 자멸하면서 LG가 승기를 잡았고 불펜 총력전을 펼친 LG가 4:2로 승리하면서 LG가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5월 17~19일 수원에서 열린 3연전에서 LG는 kt를 상대로 드디어 3연전 스윕승에 성공했다. LG는 2016 시즌 첫 스윕을 거두면서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팀 통산 2,000승을 달성했다. 경기 전까지 양팀은 승패마진 -1로 kt가 7위, LG가 8위였으나 LG는 승패마진 +2를 만들며 4위로 도약했고 kt는 9위로 처졌다.
6월 3일 수원에서는 연장 11회 승부 끝에 마르테의 끝내기 안타로 kt가 3:2 승리를 거두었다. 4일에는 LG가 메가 트윈스포가 터지면서 10:4 대승을 거두었으나 5일에는 2회까지 9득점한 kt가 10:2 대승을 거두면서 kt가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7월 들어 양팀은 전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그리하여 지난해에 이어 어둠의 한국시리즈가 되는 듯했다. 그런데 LG는 승패마진 -13을 기록하며 8위까지 떨어진 이후 데이비드 허프를 중심으로 반등하기 시작한 반면 kt는 김상현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한 이탈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다시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8월 5일 잠실에서 열린 10차전에서 LG는 헨리 소사 의 8이닝 1실점 호투에 타선이 히메네스의 5타점 등 kt 선발 조쉬 로위를 탈탈 털며 12-1의 대승을 거두었다. 6일에 열린 11차전은 우규민이 호투한 LG가 4-1로 승리해 LG는 kt전 8승 3패로 열세 불가를 확정지었다. LG는 4연속 위닝시리즈 및 4연승으로 7위에 올라섰다. 7일에 열린 12차전은 또 LG가 10-4로 가볍게 승리하며 kt전 시즌 두 번째 스윕승을 거두었다. kt전 상대전적 9승 3패로 우세를 확정지은 LG는 이후 연승을 9연승까지 늘렸고 kt의 2년 연속 최하위는 점점 가까워졌다.
8월 27일에 잠실에서 열린 13차전은 임찬규의 호투 kt의 실책, 박용택의 스리런으로 LG는 3안타만 치고도 4-2 승리를 거둬 5위에 등극했다. 그러나 다음 날 28일에는 kt가 LG에 11-4로 크게 이기며 맞대결 4연패를 끊고 4위 도약을 노리던 LG에 고춧가루를 선사했다. 주권이 5.1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진영이 4안타 3타점을 올리며 LG 선발 소사를 10실점으로 무너뜨렸다. 이 경기에서 정성훈의 통산 2,000안타가 나왔다.
9월 3일 수원에서의 15차전은 14차전과 동일 선발 맞대결이었는데 이번에도 주권이 호투한 kt가 LG에 6-3으로 승리했다. kt는 8월 28일 LG전 이후 당한 4연패를 LG 상대로 끊었다. 4일에 열린 양 팀의 최종전은 LG가 3-2로 앞서던 9회말 박경수가 LG 마무리 임정우를 상대로 끝내기 역전 투런 홈런을 쳐 kt가 4-3 승리를 거뒀다. LG와의 마지막 세 번의 맞대결은 모두 kt가 이겨 갈길바쁜 LG에 크나큰 고춧가루를 먹였고 상대전적은 LG의 10승6패 우위로 마무리되었다.[12] 후반기 LG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던 시기에 오히려 후반기에 연패를 밥먹듯이 하던 최하위 kt가 고춧가루 역할을 한 것이다.
kt와의 맞대결을 끝낸 시점에서 LG는 승패마진 -7로 6위에 그쳐 이후 전망이 어두워 보였으나 이후 2주 연속 5승1패와 함께 4위에 등극하며 2년 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했다.
3.3. 2017년
개막하자마자 LG는 6연승, kt는 8경기 7승 1패로 시즌 초반이지만 두 팀은 한 번씩 선두에 올랐다. 그런데 LG는 6연승 이후 롯데에 사직에서 2연패로 루징시리즈, 창원에서 NC에 피스윕을 당해 5연패로 주춤했고 kt 역시 고척에서 넥센에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두 팀 모두 마운드에 비해 타선이 좋지 않은 것이 약점이었다.4월 14일 잠실 경기가 두 팀의 첫 맞대결인데 LG는 류제국의 호투 속에 부진하던 히메네스가 5타점 활약을 하면서 5:2로 승리를 거두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다음날 9회까지 1안타도 치지 못하다가 연장 승부 끝에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내면서 1-0 승리를 거뒀다. 피어밴드가 9이닝 무실점 호투로 kt에 승리를 안겼다. 하지만 LG는 16일 경기에서 간만에 안 터지던 타격이 시원하게 터지면서 첫 맞대결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고우석이 이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수원에서는 4월 28일 첫 맞대결로 시리즈 첫 경기는 차우찬의 8이닝 1실점 호투로 LG가 승리했다. 그러나 kt는 다음날 고영표가 프로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고 타선이 ERA 1위 소사를 두들기면서[13] 6:0 영봉승을 거두었다. 4월 30일 경기에서는 LG가 kt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치고 7-5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고졸 2년차 김대현이 프로데뷔 첫 승리를 선발승으로 올렸고 9푼 타율로 부진하던 유강남이 결정적인 3점 홈런을 쳤다.
2017년에는 LG가 11승5패로 우세하기는 했다. 그러나 10승2패 상황에서 수원 2연전 접전에서 끝내기로만 연속 패배해 피스윕을 허용했고 결정적으로 9월 19일 맞대결에서 허프가 7이닝 1실점했는데 뒤에 나온 불펜이 2이닝 14실점을 하는 대참사가 발생, 이 경기로 인해 사실상 LG는 포스트시즌 진출과 멀어지고 말았다.
3.4. 2018년
2018년에는 LG가 9승7패로 앞섰다. LG는 전반기 상위권을 달리다 후반기 급격히 추락하면서 어둠의 한국시리즈 느낌의 막장 시리즈가 되었다. 15차전에서 양팀 간 보복성 태클과 홈런 후 뒷빠던이 난무하는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했었다.3.5. 2019년
2019년에는 kt가 만년 하위권을 탈출해 5강 경쟁을 했으나 LG에 3승13패로 털리는 바람에 5할 승률에도 6위를 기록했다. kt는 전년도 준우승팀 두산에 9승 7패로 강했음에도 이상하게 LG만 만나면 매우 작아졌다. 반면 LG는 여전히 두산에 약해[14] kt에 두산 잡는 법을 물어보고 kt는 두산에 LG 잡는 법을 물어보는 양상이 있었다.3.6. 2020년
2020년 첫 시리즈에서 LG는 9회말에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와 라모스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뒀고 4차전도 홍창기의 끝내기 홈런으로 이겨 3승을 모두 끝내기로 따냈다. 그러다 kt는 잠실에서 통산 처음으로 LG에 위닝시리즈를 거둔 뒤 7월 21일 7차전에는 8-1로 지던 경기에서 7회에 8득점 한 뒤 9-9 동점에서 9회말 로하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KT가 전력이 강해지면서 두 팀과의 경기와 순위경쟁은 매우 치열했다. 상대전적은 LG가 간신히 9승7패로 앞섰으나 순위경쟁에서는 KT가 최종전 끝에 2위, LG는 2위 할 수 있었는데 4위로 추락하면서 KT가 웃었다.3.7. 2021년
2021년에는 SK가 SSG로 명칭을 바꾸면서 유일한 통신사 시리즈가 됐다. 그해 KT는 돌아온 고영표를 앞세워 LG 상대로 8승 2무 6패로 창단 첫 상대전적에서 우세 시즌을 보냈다. 득실로는 KT가 압살 수준으로 매우 우세했음을 감안하면[15] 전적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특이하게도 수원에서 LG가 4승 2무 2패로 우세한 반면 잠실에서는 KT가 6승 2패로 크게 앞섰다. 양팀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하다가 9월 들어 LG가 하향세를 타는 사이 KT가 독주체제를 갖췄다. 그러다가 10월 들어 KT가 주춤하는 사이 LG는 삼성과 함께 추격전을 벌이면서 최종전까지 한국시리즈 직행을 다퉜다. KT가 삼성과 공동 1위로 최종전을 마친 뒤 삼성과의 타이브레이커를 승리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 두산에 4전 전승으로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쥔 반면 LG는 3위로 마친 뒤 두산에 준PO 업셋을 당했고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바람에 최종전까지 우승 경쟁에서 최종 4위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았다.3.8. 2022년
2022년에는 KT가 드디어 LG상대로 첫 3연전 스윕승을 거둔다. 그러나 이후에는 LG 상대로 만날 때마다 밀렸고[16] 최종전에서 김재윤이 무너지면서 LG 상대 열세에 최종순위는 3위에서 4위가 되었다. 상대 전적 또한 9승 7패로 LG의 근소한 우위.3.9. 2023년
2023년에는 개막전에서 처음으로 격돌하였다. 두 팀의 승부는 타격전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LG 상대로 극강인 웨스 벤자민이 나오는 경기는 LG가 쪽도 못쓰면서 KT가 이겨 10차전까지 5승5패로 팽팽히 맞섰다. KT가 여름에 맞이한 엄청난 상승세로 6월초 최하위에서 8월 말에는 LG와 4.5경기차 2위까지 치고올라가 독주체제를 갖춘 LG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5.5경기차에서 맞는 9월 5일~7일 수원 3연전이 사실상 1위 결정전으로 꼽혔는데 LG는 고우석의 충격적인 4실점 블론패라는 악재를 딛고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사실상 29년만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예약했다. 잔여 맞대결에서는 KT가 LG전에서 힘을 빼는 모습을 보이면서 LG가 모두 이겼고 LG의 10승 6패 우위로 맞대결이 끝났다.2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친 kt wiz가 플레이오프 승리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2023 한국시리즈 1위팀인 LG 트윈스가 맞붙게 되었다. 21년만에 한국시리즈를 맞이한 LG의 팬들이 원정석인 3루까지 점령하면서 잠실은 일방적인 LG 응원 분위기 속에서 한국시리즈가 열렸다. LG는 고우석의 패전으로 첫 경기를 내줬으나 2,3차전에서 극적인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의 승기를 잡았다. kt가 완전히 지친 4, 5차전은 손쉽게 이겨 마침내 LG는 2023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하게 됐다.
3.10. 2024년
2024년에도 LG가 9승 7패로 우세로 마감했다. KT가 그동안 단 한 번도 우세를 기록하지 못했던 키움에 14승 2패로 압도하면서 LG는 KT를 상대로 가장 높은 통산 승률을 기록 중인 구단이 되었다. kt wiz는 타이브레이커 - 와일드카드 차례대로 승리하며 2024 준플레이오프로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가을 좀비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체력적인 이슈로 무난하게 LG 트윈스가 이길 거라 예상되었지만[17] 4차전 연장 혈전 끝에 kt wiz가 이기고 준PO 연장전에 5차 최종전까지 저력을 보여주며 명승부가 이어졌고 LG는 업셋 당할 위기에 몰렸지만 5차전 kt 타선들의 체력적인 한계가 뚜렷하게 보이며 결과는 LG 트윈스가 kt wiz를 꺾고 플레이오프를 진출하게 됐다.4. 역대 상대 전적
연도 | LG 트윈스 | kt wiz | 상대우위 | 포스트시즌 |
2015년 | 8승 8패 | 동률 | ||
2016년 | 10승 6패 | 6승 10패 | LG 트윈스 우위 | |
2017년 | 11승 5패 | 5승 11패 | LG 트윈스 우위 | |
2018년 | 9승 7패 | 7승 9패 | LG 트윈스 우위 | |
2019년 | 13승 3패 | 3승 13패 | LG 트윈스 우위 | |
2020년 | 9승 7패 | 7승 9패 | LG 트윈스 우위 | |
2021년 | 6승 2무 8패 | 8승 2무 6패 | kt wiz 우위 | |
2022년 | 9승 7패 | 7승 9패 | LG 트윈스 우위 | |
2023년 | 10승 6패 | 6승 10패 | LG 트윈스 우위 | 한국시리즈[18] |
2024년 | 9승 7패 | 7승 9패 | LG 트윈스 우위 | 준플레이오프[19] |
총 전적 | 94승 2무 64패 | 64승 2무 94패 | LG 트윈스 우위 | LG 2승[20] |
시즌별 우위 | 8시즌 우위 1시즌 동률 1시즌 열세 | 1시즌 우위 1시즌 동률 8시즌 열세 | LG 트윈스 우위 |
LG가 KT와의 전적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형국이다. KT의 1군 진입 첫 해인 2015년에는 동률이었는데 이 해에는 LG가 KT를 만나 다소 고전하는 경기가 많았다. 그 이후부터는 줄곧 LG가 우위를 점해왔으나 2017년에는 LG가 KT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맞으며 5강 진입에 실패한 사례도 있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의 KT전 강세 흐름은 계속해서 이어졌고, 2019년에는 13승 3패라는 압도적인 승패마진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kt의 통합 우승 시즌인 2021년에는 유일하게 KT가 LG에 우위를 점했고 2022년 첫 맞대결에서는 LG전에서 처음으로 3연전 스윕을 기록했으나 그 기세가 오래 가지는 못했다. [21]
5. 여담
- 두 팀은 형제 농구단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LG- 창원 LG 세이커스, KT- 수원 KT 소닉붐)
- 원래부터 라이벌리가 있었던 구단은 아니었으나, 두 팀의 전성기가 겹치며[22] 페넌트레이스 순위싸움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자주 맞붙게 되며 형성된 라이벌리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2020년대 들어 승률 1위팀이 LG, 2위팀이 KT다.
- 염경엽과 이강철 감독은 넥센 히어로즈에서 감독과 수석 겸 투수코치로 함께한 바 있다.
- 과거 수원을 홈으로 사용했던 현대 유니콘스가 팀 전적에서 유일하게 열세였던 팀이 공교롭게도 LG 트윈스이다. 또한 현재 LG는 9개 구단 중 KT 상대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팀이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KT 상대로 3연전 스윕패를 당하지 않은 유일한 팀 역시 LG이다.
- 양 팀의 매치업을 일명 경수 시리즈라 부르기도 한다. 수원구장이 행정구역 상 경수대로[23]에 있기도 하고, 박경수가 LG와 KT에서 선수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중의적 의미를 잘 살린 작명이라 볼 수 있다.
- LG의 연고지인 서울특별시와 kt의 연고지 수원시에는 축구팀 FC 서울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있는데 두 팀은 슈퍼매치라는 엄청난 라이벌리를 형성한다. 다만 FC 서울은 모기업이 GS로 범LG가인데 반해 수원 삼성은 kt와는 관련성이 없고 kt 팬덤은 수원 삼성의 강성 팬덤에 반감을 갖는 경우가 많아 수원 삼성보다는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옆의 수원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수원 FC와 친밀성은 있으나 수원삼성 2부 강등 후 성적이 하위권을 맴돌자 야구로 눈을 돌려 kt를 응원하는 수원삼성 팬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 허도환은 kt와 LG 양 팀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그리고 SSG의 전신인 SK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하면서 통신사 세 팀에서 모두 우승에 성공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24]
6. 양 팀을 오갔던 선수ㆍ지도자들
지도자로서 옮긴 경우는 ●표시.현역일 경우는 볼드체 표시.
양 팀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표시.
[1] 2024 준플레이오프 5차전[2] 산하에 LG U+를 두고있다.[3] SK텔레콤이 운영했었다.[4] 당시 이 때문에 kt가 LG의 2중대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5] 다만 배정대의 경우 kt 창단 당시 20인외 전력보강 드래프트로 이적한 것이라 흔히 언급되는 탈LG 효과와는 거리가 멀다. LG 입장에서도 당시 야수 유망주 1픽이었던 선수를 키워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내준 결과가 되었기 때문이다.[6] 2020년부터 두 팀은 5년 연속으로 동반 포스트시즌에 나갔다.[7] 이는 2008~2012년 엘넥한으로 엮이며 하위권 매치업이었다가 동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2013년 이후 포스트시즌 단골팀끼리의 맞대결이 된 엘키라시코와 비슷한 경향이다. 다만 이 엘키라시코는 LG 대 kt의 맞대결과는 다르게 통산 맞대결 전적이 비교적 팽팽하다.[8] 신생팀 특혜로 보상선수는 없었다.[9] 공교롭게도 16경기 모두 LG는 9위, kt는 10위인 상황에서 맞대결을 펼쳤다.[10] 5월 이후 7월 14일 단 하루만 롯데를 승차없이 제치고 9위에서 벗어났을 뿐이다.[11] kt는 한화와 KIA, SK를 상대로 7승, 롯데를 상대로 6승을 가져가면서 4위 밑의 팀들을 상대로는 비교적 선전했다.[12] 다만 박경수는 1주일 뒤 KIA의 임창용을 상대로 역전 만루홈런을 쳐 LG를 도와주었다.[13] 소사는 수원에서 매우 약했다.[14] 전년도 1승 15패에 비하면 양반이었지만 6승 10패로 그래도 패수가 두 자리였다.[15] KT가 LG에게 득실 차로 무려 31점이나 앞섰다.[16] 특히 마무리 김재윤이 역전을 내준 경기만 3경기나 된다. 이 중 한 경기는 후술할 최종전이다.[17] KT는 5위 경쟁자인 SSG와 동률인 상황에서 정규 시즌 마지막 3경기까지도 엘리미네이션 경기를 치렀고 최초로 열린 5위 타이브레이크, 와일드카드까지 엘리미네이션 경기를 치른 상태였다[18] LG 4승 1패 우승[19] LG 3승 2패 플레이오프 진출[20] 개별 경기 7승 3패[21] 포스트 시즌인 2023년에는 한국시리즈 , 2024년에는 준PO에서 패했지만 KT는 2023년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진행한 상태에서 승리를 거두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여 LG를 만났고, 2024시즌에는 타이브레이크 정규시즌 릴레이 - 5위 최초 타이브레이크 - 와일드 카드 업셋을 거치고 준플레이오프를 진출한 상황이서 체력적인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만 포스트시즌에서 LG를 2번 상대하여 패배하였으나 업셋을 허용한 적은 한 번도 없다.[22] 물론 두 팀은 2015~2018까지 중하위권이었던 시기도 겹친다.[23] 서울과 수원을 잇는 도로라는 의미이다.[24] 통신사 세 팀에서 모두 선수생활을 한 선수는 김상현, 윤요섭, 이진영, 이상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