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8-27 16:04:11

브로크백 마운틴


이안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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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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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뉴욕타임스는 500명이 넘는 전세계 영화 업계인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21세기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1위 기생충
<colbgcolor=#a0522d> 2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3위 데어 윌 비 블러드
4위 화양연화
5위 문라이트
6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7위 이터널 선샤인
8위 겟 아웃
9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10위 소셜 네트워크
11위 인사이드 르윈
12위 존 오브 인터레스트
13위 칠드런 오브 맨
14위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15위 시티 오브 갓
16위 와호장룡
17위 브로크백 마운틴
18위 이 투 마마
19위 조디악
20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21위 로얄 테넌바움
22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3위 보이후드
24위 그녀(영화)
25위 팬텀 스레드
26위 추락의 해부
27위 어댑테이션
28위 다크 나이트
29위 컨택트
30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31위 디파티드
32위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33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34위 월-E
35위 예언자(영화)
36위 아메리칸 스나이퍼
37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38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39위 레이디 버드
40위 하나 그리고 둘
41위 아멜리에
42위 마스터
43위 올드보이
44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45위 머니볼
46위 로마(2018년 영화)
47위 올모스트 페이머스
48위 타인의 삶
49위 비포 선셋
50위 업(애니메이션)
51위 노예 12년(영화)
52위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53위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
54위 판의 미로
55위 인셉션
56위 펀치 드렁크 러브
57위 베스트 쇼
58위 언컷 젬스
59위 토니 에드만
60위 위플래쉬
61위 킬 빌 - 1부
62위 메멘토
63위 미스 리틀 선샤인
64위 나를 찾아줘(2014)
65위 오펜하이머(영화)
66위 스포트라이트(영화)
67위 TAR 타르
68위 허트 로커
69위 언더 더 스킨
70위 렛미인
71위 오션스 일레븐
72위 캐롤(영화)
73위 라따뚜이(애니메이션)
74위 플로리다 프로젝트
75위 아무르(영화)
76위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77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78위 애프터썬
79위 트리 오브 라이프
80위 귀향
81위 블랙 스완(영화)
82위 액트 오브 킬링
83위 인사이드 르윈
84위 멜랑콜리아
85위 앵커맨: 론 버건디의 전설
86위 패스트 라이브즈
87위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88위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
89위 인터스텔라
90위 프란시스 하
91위 피쉬 탱크
92위 글래디에이터(영화)
93위 마이클 클레이튼
94위 마이너리티 리포트(영화)
95위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96위 블랙 팬서(영화)
97위 그래비티(영화)
98위 그리즐리 맨
99위 살인의 추억
100위 슈퍼배드(2007)
같이 보기: 미국 영화, 21세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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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디언
선정 21세기 100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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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000><colcolor=#fff> 100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 쿠엔틴 타란티노)
99위 브라이트 스타(2009, 제인 캠피온)
98위 다크 나이트(2008, 크리스토퍼 놀란)
97위 화씨 9/11(2004, 마이클 무어)
96위 〈프라이빗 라이프〉 (2018, 타마라 젠킨스)
95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 루카 구아다니노)
94위 글래디에이터(2000, 리들리 스콧)
93위 〈유, 더 리빙〉 (2007, 로이 앤더슨)
92위 허트 로커(2008, 캐스린 비글로)
91위 마지막 수업(2002, 니콜라 필리베르)
90위 〈에덴: 로스트 인 뮤직〉 (2014, 미아 한센뢰베)
89위 이기적인 거인(2013, 클라이오 바나드)
88위 고모라(2008, 마테오 가로네)
87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 켄 로치)
86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코엔 형제)
85위 버닝(2018, 이창동)
84위 열대병(2005,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83위 아들의 방(2001, 난니 모레티)
82위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2012, 세라 폴리)
81위 피쉬 탱크(2009, 안드레아 아놀드)
80위 레퀴엠(2000, 대런 애러노프스키)
79위 페르세폴리스(2007, 뱅상 파로노드, 마르잔 사트로피)
78위 오션스 일레븐(2001, 스티븐 소더버그)
77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2003, 소피아 코폴라)
76위 (2002,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75위 필로미나의 기적(2013, 스티븐 프리어스)
74위 예언자(2009, 자크 오디아르)
73위 〈레이디 수잔〉 (2016, 위트 스틸먼)
72위 바시르와 왈츠를(2008, 아리 폴만)
71위 가버나움(2018, 나딘 라바키)
70위 〈앵커맨〉 (2004, 애덤 맥케이)
69위 패딩턴 2(2017, 폴 킹)
68위 미스터 터너(2014, 마이크 리)
67위 송곳니(2009, 요르고스 란티모스)
66위 브로크백 마운틴(2005, 이안)
65위 행복한 라짜로(2018, 알리체 로르바케르)
64위 인크레더블(2004, 브래드 버드)
63위 케빈에 대하여(2011, 린 램지)
62위 〈행복을 기다리며〉 (2002, 나카이 유)
61위 〈수베니어: 파트 I〉 (2019, 조안나 호그)
60위 19곰 테드(2012, 세스 맥팔레인)
59위 〈와시푸르의 갱들〉 (2012, 아누락 카시압)
58위 폭풍의 언덕(2011, 안드레아 아놀드)
57위 〈흔적 없는 삶〉 (2018, 데브라 그래닉)
56위 〈쇼를 사랑한 남자〉 (2013, 스티븐 소더버그)
55위 러시아 방주(2002, 알렉산드르 소쿠로프)
54위 소셜 네트워크(2010, 데이비드 핀처)
53위 〈화염의 바다〉 (2016, 잔프란코 로시)
52위 아모레스 페로스(2000,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51위 와호장룡(2000, 이안)
50위 비포 선셋(2004, 리처드 링클레이터)
49위 〈24시간 파티하는 사람들〉 (2002, 마이클 윈터바텀)
48위 〈하우스 오브 미스〉 (2000, 테렌스 데이비스)
47위 마가렛(2011, 케네스 로너건)
46위 귀향(2006, 페드로 알모도바르)
45위 〈미국 수정헌법 제13조〉 (2016, 에바 두버네이)
44위 토니 에드만(2016, 마렌 아데)
43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6, 마틴 스코세이지)
42위 4개월, 3주... 그리고 2일(2007, 크리스티안 문지우)
41위 아가씨(2016, 박찬욱)
40위 〈언릴레이티드〉 (2007, 조안나 호그)
39위 믹의 지름길(2010, 켈리 라이카트)
38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 (2011, 누리 빌게 제일란)
37위 도그빌(2003, 라스 폰 트리에)
36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 아스가르 파르하디)
35위 〈45년후〉 (2015, 앤드류 헤이그)
34위 〈더 차일드〉 (2002, 다르덴 형제)
33위 로얄 테넌바움(2011, 웨스 앤더슨)
32위 그래비티(2013, 알폰소 쿠아론)
31위 아노말리사(2015, 찰리 카우프만, 듀크 존슨)
30위 리바이어던(2014,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29위 네브래스카(2013, 알렉산더 페인)
28위 트리 오브 라이프(2011, 테런스 맬릭)
27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웨스 앤더슨)
26위 하나 그리고 둘(2008, 에드워드 양)
25위 겟 아웃(2017, 조던 필)
24위 이다(2013,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23위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2006, 래리 찰스)
22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미야자키 하야오)
21위 하얀 리본(2009, 미카엘 하네케)
20위 로마(2018, 알폰소 쿠아론)
19위 링컨(2013, 스티븐 스필버그)
18위 시리어스 맨(2009, 코엔 형제)
17위 그레이트 뷰티(2013, 파올로 소렌티노)
16위 액트 오브 킬링(2012, 조슈아 오펜하이머)
15위 어느 가족(2018, 고레에다 히로카즈)
14위 〈백인의 것〉 (2009, 클레르 드니)
13위 파 프롬 헤븐(2002, 토드 헤인즈)
12위 사울의 아들(2015, 라즐로 네메스)
11위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 데이비드 린치)
10위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2004, 트레이 파커)
09위 자마(2017, 루크레시아 마르텔)
08위 문라이트(2016, 배리 젠킨스)
07위 시네도키, 뉴욕(2008, 찰리 카우프만)
06위 히든(2005, 미카엘 하네케)
05위 화양연화(2000, 왕가위)
04위 언더 더 스킨(2005, 조나단 글레이저)
03위 보이후드(2014, 리처드 링클레이터)
02위 노예 12년(2013, 스티브 맥퀸)
01위 데어 윌 비 블러드(2007, 폴 토마스 앤더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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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BBC는 177명의 국제 영화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사상 최고의 21세기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1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colbgcolor=#a0522d> 2위 화양연화
3위 데어 윌 비 블러드
4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5위 보이후드
6위 이터널 선샤인
7위 트리 오브 라이프
8위 하나 그리고 둘
9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10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1위 인사이드 르윈
12위 조디악
13위 칠드런 오브 맨
14위 액트 오브 킬링
15위 4개월, 3주... 그리고 2일
16위 홀리 모터스
17위 판의 미로
18위 하얀 리본
19위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위 시네도키, 뉴욕
21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2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23위 히든
24위 마스터
25위 메멘토
26위 25시
27위 소셜 네트워크
28위 그녀에게
29위 월-E
30위 올드보이
31위 마가렛
32위 타인의 삶
33위 다크 나이트
34위 사울의 아들
35위 와호장룡
36위 팀북투
37위 엉클 분미
38위 시티 오브 갓
39위 뉴 월드
40위 브로크백 마운틴
41위 인사이드 아웃
42위 아무르
43위 멜랑콜리아
44위 노예 12년
45위 가장 따뜻한 색, 블루
46위 사랑을 카피하다
47위 리바이어던
48위 브루클린
49위 언어와의 작별
50위 자객 섭은낭
51위 인셉션
52위 열대병
53위 물랑 루즈
54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
55위 이다
56위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57위 제로 다크 서티
58위 물라데
59위 폭력의 역사
60위 징후와 세기
61위 언더 더 스킨
62위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63위 토리노의 말
64위 그레이트 뷰티
65위 피쉬 탱크
66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67위 허트 로커
68위 로얄 테넌바움
69위 캐롤
70위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71위 타부
72위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73위 비포 선셋
74위 스프링 브레이커스
75위 인히어런트 바이스
76위 도그빌
77위 잠수종과 나비
78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79위 올모스트 페이머스
80위 리턴
81위 셰임
82위 시리어스 맨
83위 A.I.
84위 그녀
85위 예언자
86위 파 프롬 헤븐
87위 아멜리에
88위 스포트라이트
89위 머리 없는 여인
90위 피아니스트
91위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92위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93위 라따뚜이
94위 렛미인
95위 문라이즈 킹덤
96위 니모를 찾아서
97위 백인의 것
98위
99위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
100위 카를로스
레퀴엠
토니 에드만
같이 보기: 미국 영화, 21세기 영화, 코미디 영화, 비영어권 영화, 21세기 TV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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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베니스 국제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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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상
제61회
(2004년)
제62회
(2005년)
제63회
(2006년)
베라 드레이크 브로크백 마운틴 스틸 라이프

역대 골든글로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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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작품상 - 드라마
제62회
(2005년)
제63회
(2006년)
제64회
(2007년)
에비에이터 브로크백 마운틴 바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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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ffffff><colbgcolor=#6d8fae,#6d8fae> 브로크백 마운틴 (2005)
Brokeback Mountain
파일:브로크백 마운틴.jpg
장르 드라마
감독 이안
각본 래리 맥머트리
다이애나 오사나
원작 애니 프루의 소설 《브로크백 마운틴》
제작 다이애나 오사나
제임스 샤무스
출연 히스 레저
제이크 질렌할
앤 해서웨이
미셸 윌리엄스
촬영 로드리고 프리에토
음악 구스타보 산타올라야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리버 로드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백두대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PI 코리아[재개봉]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포커스 피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엔터테인먼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PI 코리아[재개봉]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5년 12월 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6년 3월 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12월 5일[재개봉]
파일:미국 국기.svg 2025년 6월 22일[재개봉]
촬영 기간 2004년 6월 14일 ~ 8월 15일
상영 시간 134분
제작비 1천 4백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83,043,761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178,062,759달러
대한민국 총 관객수 341,242명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출연5. 줄거리6. 평가7. 원작8. 여담

1. 개요

2005년에 개봉한 이안의 영화로, 애니 프루가 집필한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20년간 짧은 만남과 긴 그리움을 반복하면서 진실한 사랑을 이루어낸 두 남자의 위대한 러브스토리

영원히 녹지 않는 만년설처럼 영원히 간직될 사랑의 시작

눈덮인 산봉우리 아래 한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 그 위로 수천 마리의 양떼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8월의 록키산맥 브로크백 마운틴. 이곳의 양떼 방목장에서 여름 한 철 함께 일하게 된 갓 스물의 두 청년 에니스(히스 레저 분)와 잭(제이크 질렌할 분)은 오랜 친구처럼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된다. 밤낮으로 함께 일하며 대자연의 품에서 깊어져간 그들의 우정은 친구 사이의 친밀함 이상으로 발전해간다. 그들 앞에 놓인 낯선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고 혼란에 휩싸인 채, 한 여름의 짧은 방목철이 끝나자 두 사람은 다시 만날 기약도 없이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20년간의 짧은 만남과 긴 그리움의 반복

에니스는 약혼녀 알마(미셸 윌리엄스 분)와 결혼하여 두 딸의 아버지가 된다. 로데오 경기에 참가했다가 미모의 부자집 딸 로린(앤 해서웨이 분)을 만나 결혼한 잭은 텍사스에 정착하여 장인의 사업을 거들며 살아간다. 그렇게 4년이 흐른 후, 에니스는 잭에게서 엽서 한 장을 받는다. 그 엽서는 에니스에게 그간 잊고살았던 브로크백에서의 그 낯선 감정을 다시 불러일으킨다. 4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단번에 브로크백에서 서로에게 가졌던 그 감정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고 억제할 수 없는 열정에 휩싸인다. 그러나 그들의 관계가 알려지면 목숨까지도 위태로워질 수 있는 보수적인 사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고작 1년에 한 두 번 브로크백에서 캠핑을 하는 정도. 그렇게 20년간을 짧은 만남과 긴 그리움을 반복하며 그들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고통스러워한다.

죽은 친구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떠난 여정 속에서
새롭게 깨닫는 사랑의 진실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가능한 한 오랫동안 조심스럽게 관계를 유지하며 가장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어하는 에니스. 아무리 무모하다 해도 두 사람만의 새로운 삶을 시작해 보고 싶어하는 잭. 입장은 달랐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만은 한결같았던 두 사람의 관계는 잭이 의문의 죽음을 당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브로크백 마운틴에 묻히고 싶어했다는 잭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그의 고향집을 찾아간 에니스는 잭의 방에서 그가 보물처럼 평생 소중하게 간직해온 뜻밖의 물건을 발견하고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4. 출연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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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고등학교를 중퇴한 시골 청년 잭 트위스트(제이크 질렌할)와 에니스 델 마르(히스 레저)는 각각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직업 알선소를 방문하고, 조 아귀레(랜디 퀘이드)의 소개로 두 사람이 한 조를 이뤄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양떼를 돌보는 일을 맡는다. 원래 브로크백 마운틴은 숙식을 하면 안되는 자연보호구역이나 양떼를 돌보기 위해 편법으로 이곳에서 숙식하는데, 양떼를 경계하는 일은 잭이, 식량을 받으러 가는 일은 에니스가 맡는다. 계절상으론 여름이나 고도가 높아 평지보다 기온이 낮기에 두 사람은 눈과 차가운 비를 맞고, 양떼를 노리는 코요테를 잡는 등 악조건에서 일을 이어간다. 전에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양떼를 돌본 경험이 있는 잭이 에니스에게 일을 가르쳐 주며 배려해 주고, 외딴 산 속에서 둘만 보내는 날이 늘어날수록 서로가 전에는 알지 못했던 감정을 가졌다는 걸 깨닫는다.

그렇게 지내다 하루는 술을 심하게 마시고 천막 밖에서 자는 에니스가 추위에 몹시 떨자 천막에서 자던 잭은 에니스에게 안에 들어와 곁에서 자라고 한다. 같이 붙어 누워 자던 그들은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잭이 에니스의 손을 자신의 성기로 갖다대자 얼떨결에 성관계로 이어진다. 이후 둘은 동성애자가 아니라고 얘기하며 하던 일을 계속 하나, 서로에 대한 이끌림을 떨치지 못해 계속 성관계를 가지는데, 어느날 둘을 먼 발치에서 망원경으로 감시하는 책임자 조 아귀레가 둘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해 경멸스런 시선으로 쳐다본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둘이 사랑을 나누는 사이 양들이 코요테 등의 습격으로 하나 둘 줄어들고, 일하는 중에 태풍이 덮쳐 둘이 돌보는 양떼들이 다른 농장의 양떼들과 섞이는 등의 일까지 생기자 마지막 날에 두 사람은 서로 주먹질까지 한다. 가족이 있는 잭과 달리 고아인 탓에 살 길이 막막한 에니스에게 잭이 장난을 치다 싸움으로 이어졌는데, 에니스가 잭에게 맞아 코피를 흘리자 놀란 잭은 에니스에게 다가가 자신의 셔츠 소매 자락으로 피를 닦아준다. 일을 끝내고 둘은 함께 하산하나 조 아귀레에게 일을 제대로 못했다고 구박받았다. 하산 후 헤어지기에 앞서 에니스는 자신의 셔츠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 자책하며 작별 인사를 뒤로 하고 각자의 길을 떠나는데 에니스는 잭의 트럭이 사라지자 창고에 숨어 벽을 잡고 서럽게 운다.

이듬해 여름에도 잭은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양떼 돌보는 일을 하려 조 아귀레를 찾아가나 조는 잭에게 일자리 주는 것을 거부한다. 이에 잭은 안타까워 하면서도 에니스가 왔는지를 물어본다. 한편 잭과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헤어진 에니스는 약혼녀 알마 비어스(미셸 윌리엄스)에게 돌아가 그해 12월에 결혼한 뒤 두 딸 알마 주니어와 제니를 낳는다.[5] 생계 때문에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인부로 일하면서도 농장 일에 대한 미련이 남아 딸들 때문에 도시에서 살고 싶어하는 아내 알마와 종종 갈등을 빚는다. 그동안 잭은 로데오를 하러 와이오밍 곳곳을 순회하며 멀리까지 가다 우연히 카우걸 루린 뉴섬(앤 해서웨이)을 만난다. 승마 경기 중에 루린이 떨어뜨린 모자를 잭이 주워다 준 뒤, 로데오가 끝나고 바에서 루린을 다시 만난 잭은 그녀가 농기계를 판매하는 부유한 사업가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더 관심을 보이고, 잭을 본 순간부터 그에게 호감을 보인 루린도 잭의 관심에 적극적으로 호응한다. 둘은 바로 차에서 밤을 함께 보내고 이내 결혼하여 아들을 낳는다.

그렇게 각자 가정을 꾸리고 살다 몇 년이 흐른 뒤 에니스에게 잭이 보낸 엽서가 도착하는데, 잭이 에니스를 곧 방문한다는 내용이었다. 해후한 두 사람은 격정적으로 키스를 나누는데, 집에 있던 알마가 우연찮게 그 장면을 목격하여 심한 충격을 받으나 가까스로 숨긴다. 그날 둘은 알마의 양해를 구해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후에도 두 사람은 낚시를 핑계삼아 여행을 떠나나 실은 밀월이었다. 이런 관계가 몇 년간 계속되자 알마는 남편의 모습을 더는 견딜 수 없어 결국 이혼한다. 알마가 이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일한 마트의 지배인과 재혼하자[6], 새 남편 덕분에 경제적 형편이 더 낫다는 이유로 딸들의 양육권을 알마가 가져가 에니스는 법원이 허가하는 기간에만 딸들을 만날 수 있는 처지가 된다. 한편 에니스가 자신 때문에 이혼했다고 생각한 잭은 에니스의 이혼 소식을 듣자마자 한달음에 그를 만나러 찾아오나, 때마침 딸들과 있는 에니스는 잭에게 "이번 주말은 내가 애들을 맡기로 했다. 오늘 못 보면 또 한참 못 보니 애들과 함께 있고 싶다."며 퇴짜를 놓는다. 이에 절망하고 실망한 잭은 눈물을 흘리며 다시 먼 길을 운전해 돌아가다 상심을 달래기 위해 멕시코로 가서 하룻밤을 함께할 남창을 만난다.

에니스는 이혼 후 전처에게 양육비를 지급할 처지가 되어 여러 농장을 돌며 농장일을 하거나 간간이 막노동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 둘은 현실적으로 점점 더 만나기 어려워진다. 부유한 처가에 아내 루린도 장인 못지 않게 유능한 사업가라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잭은 에니스에게 도와줄 수 있으니 자신의 곁으로 와 살 것을 제안하나 자존심이 상한 에니스는 이를 거절한다. 나중에 둘만의 농장을 차려 살면 되지 않겠냐는 잭의 제안에 에니스는 자신의 어린 시절 동성애자를 혐오한 아버지와 이웃 사람들 몇몇이 동성애자로 의심되는 농장주를 처참히 살해하고 거세한 것을 얘기하며 거절한다.

이후 에니스는 자신에게 호감을 보인 웨이트리스와 사귀어 딸 알마 주니어에게 소개시키는데, 에니스의 여자친구가 "아버지의 재혼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망설이다 고개를 떨구며 "재혼하실 것 같지 않다."고 답변한다. 한편 잭은 우연히 알게 된 결혼한 목장 감독(데이비드 하버)과 은밀한 관계를 맺는다.[7]

세월이 흘러 그들이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만난지 거의 20여년이 된다. 여느 때처럼 함께 산 속으로 캠핑 여행을 가는데 헤어질 무렵 에니스가 여름엔 일을 해야 하니 11월에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통보하자, 잭은 늘 충분한 시간을 보낸 적이 없었다며 서운해한다. 이에 에니스는 잭에게 내 가난한 처지를 어찌 알겠냐며 이해할 것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잭이 여전히 싸늘하자 에니스는 잭에게 동성애자가 많은 멕시코에 가봤냐며 만약 갔다면 죽여버릴 것이라 한다. 이에 폭발한 잭은 멕시코에 다녀온 사실을 시인하며 어쩔 거냐고 뻗댄 뒤 분통을 터뜨리며 "넌 내가 잠깐 만나는 친구일 뿐이지만 난 20년 동안 널 그리워했다! 나도 너랑 끝내는 법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언성을 높이자 에니스가 울먹이며 "내가 이러고 사는 건 다 너 때문이다! 너 아니면 난 아무 것도 아니고 내가 있을 곳도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시간을 20년 전으로 거슬러, 모닥불 앞에 서서 조는 잭을 에니스가 뒤에서 끌어안은 뒤 "우리 어머니는 말처럼 서서 자지 말라고 하셨다."며 "나 가야 하니 나중에 보자."고 작별 인사를 건넨 후 떠나는 모습이 20년 후 에니스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잭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여전히 잭을 사랑하기에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여자친구가 부담스러웠던 에니스는 결국 여자친구에게 원망을 들어가면서까지 그녀와의 관계를 정리한다. 그리고 잭에게 다시 만나자는 내용의 엽서를 보내나, 엽서는 '수취인 사망'이라는 스탬프가 찍힌 채 돌아온다. 당황한 에니스는 어렵사리 잭의 아내 루린의 연락처를 알아내 그녀와 통화하는데, 루린은 잭이 타이어에 바람을 넣다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휠에 코와 턱을 세게 맞아 자신의 피에 질식해 숨졌다고 침착하게 설명한다. 그러나 사고 정황을 들은 에니스는 막연히 과거에 목격한 살해당한 농장주처럼 동성애자 혐오 범죄로 잭이 살해당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한다.[8]

그리고 루린은 잭이 생전 브로크백 마운틴에 묻히길 원했으나 거기가 어딘지 알 수 없어 화장한 유골의 반은 여기에 묻어 비석만 세웠고 나머지 반은 잭의 부모에게 보냈다는 소식도 전한다. 시종일관 담담하게 에니스와 통화한 루린은 에니스에게 그 소식까지 전하자 끝내 눈물을 흘리고, 이에 에니스는 그 길로 잭의 고향을 찾아가 그의 부모를 만난다. 잭의 아버지는 이미 잭과 에니스의 관계를 아는 듯 "잭은 늘 '에니스 델 마르'라는 이름을 달고 살았다. 잭은 이혼하고 여기로 돌아와 에니스와 농장을 차릴 거라고 했다."고 말하자 에니스의 죄책감과 슬픔은 더 커진다. 그래도 에니스는 꿋꿋하게 죽은 잭을 위해 잭의 유골을 브로크백 마운틴에 뿌리는 일을 자신이 하고 싶다고 제안하나, 잭의 아버지는 잭을 가족 무덤에 묻을 거라며 제안을 끝내 거절한다. 그렇게 떠나는 에니스에게 잭의 어머니는 "잭이 옛날에 쓰던 방을 둘러봐라. 그 애도 좋아할 거다."며 말해주고, 에니스는 잭의 방 한켠에서 20년 전 자신이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보낸 마지막 날의 다툼으로 자신이 흘린 코피를 닦아 소매에 핏자국이 묻은 잭의 셔츠를 발견한다. 좀 더 살펴보자 잭의 셔츠 안에는 에니스가 잃어버린 피 묻은 셔츠가 있는데, 잭은 그날 다툼으로 소매에 피가 묻은 에니스의 셔츠 위에 자신의 셔츠를 포개어 소중히 간직한 것이다. 잭의 어머니의 배려로 에니스는 셔츠들을 집으로 가지고 온다.

화면이 전환되고, 에니스가 사는 트레일러에 에니스의 딸 알마 주니어가 약혼자 커트의 차를 타고 찾아온다. 알마 주니어는 아버지에게 커트와 6월에 교회에서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참석을 부탁한다. 딸이 약혼자를 사랑하고, 약혼자 역시 딸을 사랑한다는 얘기를 듣자 에니스는 6월에 타 지방으로 일을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참석을 약속한다. 알마 주니어가 떠나자 옷장을 열고 셔츠의 위치를 바꾸어 잭의 셔츠 위에 포개진 자신의 셔츠[9]와 그 위에 압정으로 꽂은 브로크백 마운틴 그림 엽서를 본다. 에니스는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Jack, I swear."[10]라고 속삭인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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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87 / 100 점수 8.2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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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8% 관객 점수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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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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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파일:미국 국립영화등기부 로고.svg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2018년 등재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러브 스토리

수많은 영화들의 재개봉 러시 속에서, 과연 언제 다시 극장에 걸릴지 기다렸던 작품. 2005년 영화다. ‘퀴어 시네마’이면서 동시에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히스 레저와 제이크 질렌할 그리고 미셸 윌리엄스, 배우들의 연기에, 이안 감독의 깊은 여백과 침묵의 연출이 결합된다. 순간적으로 감정이나 쾌감을 자극하지 않고, 관객의 마음 깊은 곳부터 서서히 예열시켜 긴 여운을 만들어낸다.
김형석 | ★★★★☆
자연의 느낌을 알려주는 영화
김봉석 | ★★★★
‘웰메이드’란 이런 것
김은형 | ★★★★☆
시대와 인간, 그 풍경과 온도를 정확히 잡아낸 리안
박평식 | ★★★★
리안의 센스빌리티-카메라, 웨스턴에 옆차기를!
유지나 | ★★★★
침묵으로 말하고 여백으로 보여준다
이동진 | ★★★★☆ #
사소한 사랑을 거대하게 만드는 건 결국 나(너)의 태도
이성욱 | ★★★★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황진미 | ★★★★

두 남자 사이에 싹트는 동성애를 소재를 하여 한국에서는 물론 서양권에서도 말이 많았다.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은 당시 시대상과 여러 이유가 겹쳐 평생 함께하지 못하고 그리워만 하다 끝난 두 남자의 멜로 드라마로, 그 과정을 납득가게 그렸을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호연과 감독의 뛰어난 연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11] 영상미로 호평받았다.

과거에도 미드나잇 카우보이 같은 영화가 있으나, 서부극의 시대 이래로 터프한 남성인 카우보이를 동성애자로 그려낸 것에 상당한 논란과 주목을 받았다.[12] 또한 두 남자의 사랑 이야기로만 이야기가 끝났다면 괜찮았을지 모르나 그 과정에서 결혼한 남편이 남몰래 다른 남성과 불륜을 저지른다는 것을 알자 큰 충격을 받은 아내의 모습이 드러나는 장면에서 눈조차 깜빡이지 못하는 놀람과 슬픔, 그리고 배신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준 배우의 현실적인 연기가 뛰어나 거기에 감정이입하여 주인공을 비판하는 관객들도 적지 않다.

제6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했다. 구스타보 산타올라야(Gustavo A. Santaolalla)가 작곡한 사운드트랙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곡상을 수상했다.

2018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National Film Registry가 영구 보존한다.

7. 원작

미국의 저널리스트 겸 작가 애니 프루가 집필한 <Close Range>라는 단편 모음집에 실린, 원서 제목은 <Close Range: Wyoming Stories>로 와이오밍을 배경으로 한 단편들을 함께 묶은 책이다. 대한민국에는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개봉 후 번역본이 출간해 원제목 대신 브로크백 마운틴이라는 제목을 붙였으며, 약 40페이지 정도밖에 안 되는 단편이다.

<Close Range>에 실린 단편들은 모두 우울한데, 특히 문전박대당한 풍력 발전기 판매원이 그 집 아들[13]성기를 잘라버리는 에피소드가 충격적이다.[14]

8. 여담

  • 초기 제작 당시 조쉬 하트넷과 호야킨 피닉스의 캐스팅 계획에 있었다.
  • 히스 레저제이크 질렌할은 영화를 찍으며 매우 친해졌다. 극중 둘이 재회하여 격정적으로 키스하는 씬이 있는데 이때 히스가 제이크를 너무 세게 몰아 붙여 제이크의 코가 부러질 뻔 한 일이 있었는데, 촬영이 끝나고 제이크는 이 일을 웃으며 회자했다.
  • 히스 레저는 에니스의 아내 알마를 연기한 미셸 윌리엄스와 실제로 교제했다. 둘이 사귀다 약혼한 사실이 알려지자 제이크는 농담 삼아 "제작사에서 처음에 남녀 주조연 배우들을 위해 트레일러를 4개(히스 레저, 제이크 질렌할, 미셸 윌리엄스, 앤 해서웨이) 준비해 줬는데 나중에는 3개가 됐다."고 얘기했는데, 미셸은 브로크백 마운틴 촬영 전 미팅에서 히스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호감을 보였고 히스도 그런 미셸에게 역시 호감을 보여 영화 촬영 도중 교제하는 사이로 발전해, 히스가 미셸의 트레일러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다고 한다. 2005년 12월에 딸 마틸다가 태어나자 제이크가 마틸다의 대부가 되었다. 이후 히스와 미셸은 2007년에 파혼해 극중 에니스 부부가 딸 둘을 낳고 이혼한 것과 묘하게 겹쳤으나, 파혼 후에도 히스와 미셸은 딸이 있어 잘 지냈다.
  • 앤 해서웨이는 브로크백 마운틴에 꼭 출연하고 싶어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2편 촬영 도중 오디션을 보러 왔는데 당시 하이틴 스타인 그녀가 오디션에 참석하자 이안은 유명 배우를 캐스팅할 생각이 없어 놀랐다고 한다. 이에 해서웨이가 직접 그를 설득해 캐스팅됐다는 비화가 있다.
  • 미국 개봉 당시 대통령 조지 워커 부시는 골수 개신교 신자라 보지 않았다고 한다. #
  • 연극으로 각색해 2023년 5월 10일부터 8월 12일까지 영국 웨스트앤드 무대에 올랐다. 극장은 런던 Soho Place로, 루카스 헤지스가 에니스, 마이크 파이스트가 잭을 연기했으며, 두 배우의 웨스트앤드 데뷔이기도 하다.
  • 애니메이션 학교괴담 북미판 최종화 다크시니의 대사로 언급되는데, 더빙 기준 "고마웠다."가 브로크백 마운틴 같이 보자는 식으로 변경됐다.[15]

[재개봉] [재개봉] [재개봉] [재개봉] [5] 원작 소설에서는 에니스가 잭에게 자신의 딸들을 소개할 때 '알마 주니어, 프랜신'이라고 한다.[6] 지배인은 알마가 이혼하기 전부터 알마를 짝사랑했다. 에니스가 암소의 출산을 돌봐야 한다며 무작정 딸들을 알마가 일하는 마트에 데려다놓고 농장으로 가는데, 거기에 큰딸이 진열장의 통조림을 모조리 떨어뜨려 깨뜨리는 대형 사고를 쳐 알마가 몹시 당황했으나 지배인은 화내기는커녕 알마에게 괜찮다고 웃어주며 안심시켰다.[7] 나중에 만난 에니스에게는 목장 감독의 아내와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했으나, 목장 감독은 목장에 있는 호숫가에 오두막과 보트가 있다며 잭에게 같이 술 마시고 낚시도 하자고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잭 사후 에니스가 잭의 부모를 찾아갔을 때 잭의 아버지는 잭이 이혼하고 어떤 목장 감독과 함께 돌아와 목장을 하기로 했다고 말해주는데, 자주 만날 수 없고 사회적인 시선으로 자신을 밀어내는 에니스 때문에 생긴 외로움을 다른 남자를 만나 달랬던 듯하다.[8] 이는 철저하게 상상으로 연출된다. 하지만 앞서 잭이 부부 동반 파티에서 만난 남자와 미묘한 기류를 풍기는 모습을 보여, 잭이 에니스와 헤어진 후에도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철저하게 감췄을지는 미지수이다.[9] 셔츠의 순서를 바꾼 것은 히스의 아이디어로, 생전에 잭이 겁 많은 자신을 지켜 주었다면 잭 사후에는 자신이 잭의 사랑을 잊지 않고 지키겠다는 뜻을 셔츠의 바뀐 위치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10] 여기서 'I swear'라는 표현은 화자가 무언가를 맹세한다고 직역하는 것이 아닌 화자, 즉 에니스가 자신을 향한 잭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며 느끼는 감정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보는 것이 옳다. 즉 에니스는 맹세를 한 것이 아닌, 잭이 자신을 잊지 않고 끝까지 사랑했다는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느끼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11] 감독은 자연이 주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해 CG 작업으로 배경에 산을 더 넣고 양도 더 많이 추가했다고 한다.[12] 사실 이것은 미국 남성에게 사회적으로 강요되는 남성 우월주의, 동성애자는 우리 사회에 다양한 위치와 지위로 존재함을 되돌아 보게 하는 잘 만들어진 설정이다. 단적으로 게이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에는 여성스러운 존재로 비추어지거나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게이바에 상주하며 스팽킹을 즐기거나 동성의 성행위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는 등 사회에서 멀리 떨어진, 혐오스럽거나 웃음거리 정도로 소비하나, 영화에서 그려지는 게이의 이미지 외에도 드라마 윌 앤 그레이스에는 변호사, 현실에는 가수, 토크쇼 진행자 등 흔한 인식과는 거리가 있다. 한국에는 홍석천, 하리수 등을 통해 퀴어가 여성적인 남성성의 대명사로 인식되었고, 여기에 기반한 인터넷 서브 컬처의 편견이 더해져서 그렇지, 미국 내 게이의 스테레오 타입은 빌리지 피플이나 영화 폴리스 아카데미의 게이 클럽씬 같은 근육 마초에 가깝다.[13] 역마살 때문에 집을 나가 여기저기 헤매다 고생하고 사고도 당해 몸이 불구가 되고 정신도 온전치 못하게 되어 집으로 돌아온다.[14] 당시 시대상에 대한 풍자가 들어간 에피소드로, 소설 음향과 분노에 나오는 거세와도 어느 정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15] 미국은 동양과 호러 정서가 달라 이해가 어렵단 이유로 북미 더빙 당시 제작사가 마음대로 더빙해도 된다고 허락해 이런 대사가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