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오디아르의 주요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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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 | ||||||||||||||||||||||||||||||||||||||||||||||||||||||||||||||||||||||||||||||||||||||||||||||||||||||||
<rowcolor=#000000> 제67회 (2014년) | → | 제68회 (2015년) | → | 제69회 (2016년) | ||||||||||||||||||||||||||||||||||||||||||||||||||||||||||||||||||||||||||||||||||||||||||||||||||||
누리 빌게 제일란 (윈터 슬립) | → | 자크 오디아르 (디판) | → | 켄 로치 (나, 다니엘 블레이크) | ||||||||||||||||||||||||||||||||||||||||||||||||||||||||||||||||||||||||||||||||||||||||||||||||||||
그랑프리 | ||||||||||||||||||||||||||||||||||||||||||||||||||||||||||||||||||||||||||||||||||||||||||||||||||||||||
<rowcolor=#000000> 제61회 (2008년) | → | 제62회 (2009년) | → | 제63회 (2010년) | ||||||||||||||||||||||||||||||||||||||||||||||||||||||||||||||||||||||||||||||||||||||||||||||||||||
마테오 가로네 (고모라) | → | 자크 오디아르 (예언자) | → | 그자비에 보부아 (신과 인간) | ||||||||||||||||||||||||||||||||||||||||||||||||||||||||||||||||||||||||||||||||||||||||||||||||||||
심사위원상 | ||||||||||||||||||||||||||||||||||||||||||||||||||||||||||||||||||||||||||||||||||||||||||||||||||||||||
<rowcolor=#000000> 제76회 (2023년) | → | 제77회 (2024년) | → | 제78회 (2025년) | ||||||||||||||||||||||||||||||||||||||||||||||||||||||||||||||||||||||||||||||||||||||||||||||||||||
아키 카우리스매키 (사랑은 낙엽을 타고) | → | 자크 오디아르 (에밀리아 페레즈) | → | - | ||||||||||||||||||||||||||||||||||||||||||||||||||||||||||||||||||||||||||||||||||||||||||||||||||||
각본상 | ||||||||||||||||||||||||||||||||||||||||||||||||||||||||||||||||||||||||||||||||||||||||||||||||||||||||
<rowcolor=#000000> 제48회 (1995년) | → | 제49회 (1996년) | → | 제50회 (1997년) | ||||||||||||||||||||||||||||||||||||||||||||||||||||||||||||||||||||||||||||||||||||||||||||||||||||
수상자 없음 | → | 자크 오디아르, 알랭 르 앙리 (위선적 영웅) | → | 제임스 샤머스 (아이스 스톰) | ||||||||||||||||||||||||||||||||||||||||||||||||||||||||||||||||||||||||||||||||||||||||||||||||||||
역대 베니스 영화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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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 | ||||
<rowcolor=#000000> 제74회 (2017년) | → | 제75회 (2018년) | → | 제76회 (2019년) |
자비에 르그랑 (아직 끝나지 않았다) | → | 자크 오디아르 (시스터스 브라더스) | → | 로이 앤더슨 (끝없음에 관하여) |
역대 세자르 시상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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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 | ||||
제30회 (2005년) | → | 제31회 (2006년) | → | 제32회 (2007년) |
압델라티프 케시시 (사랑과 기회의 게임) | → | 자크 오디아르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 | → | 기욤 카네 (텔 노 원) |
제34회 (2009년) | → | 제35회 (2010년) | → | 제36회 (2011년) |
장프랑수아 리셰 (퍼블릭 에너미 넘버원) | → | 자크 오디아르 (예언자) | → | 로만 폴란스키 (유령 작가) |
제43회 (2018년) | → | 제44회 (2019년) | → | 제45회 (2020년) |
알베르 뒤퐁텔 (맨 오브 마스크) | → | 자크 오디아르 (시스터스 브라더스) | → | 로만 폴란스키 (장교와 스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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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자크 오디아르 Jacques Audiar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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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52년 4월 30일 ([age(1952-04-30)]세) |
프랑스 파리 | |
국적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영화감독, 영화 각본가, 영화 제작자 |
활동 | 1974년 —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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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의 영화감독, 영화 각본가.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비롯한 4개의 본상과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감독상, 세자르상에서 11여개의 트로피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니며 21세기 프랑스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2. 생애 및 작품 활동
1952년 마리 크리스틴 귀베르와 각본가이자 영화 감독으로 유명했던 미셸 오디아르[1]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외에도 삼촌이 영화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등 영화인 집안에서 자랐지만 어린 시절에는 영화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이후 대학을 다니다 보조 연출가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어 로만 폴란스키 밑에서 조감독으로 일하기도 했다.처음부터 감독에 뜻을 두고 있었던 게 아니라 1980년대에는 주로 각본으로 활동했다. 본격적으로 감독을 데뷔하게 된 계기는 1994년 《그들이 어떻게 추락하는지 보라》부터. 이때가 41세로 상당히 늦게 데뷔한 편이다.[2]다음 작인 《위선적 영웅》으로 제49회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데뷔 초부터 나름 주목을 받으며 시작했다.
이후 각본가 출신의 감독답게 2001년작 《내 마음을 읽어봐》로 세자르상에서 각본상을 수상했고, 2005년작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으로 제5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고 세자르상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의 트로피를 휩쓸면서 본격적으로 프랑스 대표 감독으로 우뚝 서게 된다.
2009년에는 범죄 영화 《예언자》를 연출했는데, 제62회 칸 영화제 첫 공개 당시부터 영화제 관객들에게 심상치않은 평을 받으며 강력한 황금종려상 후보라는 반응이 많았고, 영화제 말미에 심사위원대상을 수상[3]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해 다수의 영화상을 휩쓸고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4] 현재까지도 오디아르의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며, 이 작품의 주연 타하르 라힘 또한 이 작품으로 주목받아 활발히 활동을 펼치는 계기가 된다.
2012년에는 마리옹 코티야르, 마티아스 스후나르츠 주연의 《러스트 앤 본》으로 제65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받았으나, 주연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나 감독 특유의 삽입곡 활용과 몽환적인 연출이 들어가 있음에도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전작에 비하면 다소 범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무관에 그쳤다. 그럼에도 프랑스에서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오디아르의 저력을 증명했다.
2015년작 《디판》 역시 제68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드디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오디아르는 "제가 존경하는 감독인 코엔 형제에게서 이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오늘 밤은 각본가였던 제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올해는 미카엘 하네케가 영화를 만들지 않은 것에 감사합니다.[5]"라는 소감을 남기며 기뻐하기도 했다. 그러나 디판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다소 논란을 일으켰는데, 디판은 칸 영화제 기간 동안 별다른 악평을 듣진 않았지만 동시에 호평 최상위권 작품이었던 작품은 아니었기 때문이다.[6] 영국의 더 가디언지는 “자크 오디아르는 마스터이자 완벽한 감독이다. 하지만 이 작품이 그의 가장 훌륭한 영화라고는 볼 수 없다. 그 점이 당황스럽다”는 기사를 냈을 정도. 물론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은 당해 심사위원들의 취향이 상당부분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해야하고, 실제로 오디아르 본인도 '설마 내가 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지만, 《디판》은 이후로도 최악의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꼽을 때 자주 소환되고는 한다. 하지만 디판 이전이나 이후나 오디아르의 작품들이 준수한 평가를 받는 편이라 감독의 명성에 흠집이 가진 않은 편이다. 이와 별개로 수상 이후 끊임없는 논란과 비판에 결국 오디아르는 다음 작품은 칸 영화제에 출품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기까지 했다.
2018년에는 존 C. 라일리, 호아킨 피닉스, 제이크 질렌할, 리즈 아메드를 주연으로 기용해 첫 영어 영화이자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서부극 《시스터스 브라더스》를 연출했으며, 본인의 발언대로 칸 영화제에 출품하지 않고[7] 제75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감독상을 수상하며 본인의 대표작을 추가했다.
2021년에는 한동안 주연급 스타들을 기용하던 것에 비해 비교적 신인 배우들을 기용한 신작 《파리, 13구》로 제74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으면서 6년만에 칸 영화제에 복귀했다. 전작들에 비하면 비교적 소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무관에 그쳤지만 대체로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2024년작 《에밀리아 페레즈》는 그의 두번째 외국어영화이자 첫 뮤지컬 영화로,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주연 배우들인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셀레나 고메즈, 조 샐다나, 아드리안나 파즈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기며 그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작품이 되었다. 이후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프랑스의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공식 출품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아카데미상 전초전인 오스카 레이스에서도 주요 시상식 주요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멕시코 재현에서 얄팍하다는 비판도 잇따랐고 오디아르 대응도 그리 섬세하지 못했는지라 끝내 디판의 불호 의견을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주로 멕시코 쪽) 안티를 양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예로 에밀리아 페레즈 북미 공개와 함께 이뤄진 크라이테리온 콜렉션 방문 영상에서도 일반적인 반응과 정반대로 죽어라, 인종차별주의자, 최악의 감독 같은 악플이 쏟아지는 중.
3. 작품 스타일
오디아르 감독의 영화는 주로 사회 밑바닥 계층인 범죄자나 소수 민족인 이민자, 방황하는 청춘, 인생이 망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그럼에도 대체적으로 해피엔딩을 지향하고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서 희망을 믿는 편이다. 주로 범죄/느와르 장르 등 상당히 거친 영화를 만들며, 시적이고 몽환적인 연출과 삽입곡을 사용한 연출도 능한 편.작품 클리셰로는 무정한 아버지, 혹은 아버지의 부재가 자주 나오는데 감독의 실제 삶이 반영된 것이다.
4. 필모그래피
연도 | 제목 | 역할 | 비고 | |||
연출 | 각본 | 제작 | 기타 | |||
1981 | 프로페셔널 | O | ||||
1983 | 데들리 런 | O | ||||
1987 | 영광의 재즈 | O | ||||
1990 | 아기의 피 | O | ||||
1994 | 그들이 어떻게 추락하는지 보라 Regarde les hommes tomber | O | O | 연출 데뷔작 | ||
1996 | 위선적 영웅 Un héros très discret | O | O | 제49회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 | ||
2001 | 내 마음을 읽어봐 Sur mes levres | O | O | |||
2005 |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 De battre mon coeur s'est arrêté | O | O | 제5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제31회 세자르상 작품상 수상 | ||
2009 | 예언자 Un prophète | O | O | 제62회 칸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제35회 세자르상 작품상 수상 | ||
2012 | 러스트 앤 본 De rouille et d'os | O | O | O | 제65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 |
2015 | 디판 Dheepan | O | O | 제68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 ||
2018 | 시스터스 브라더스 The Sisters Brothers | O | O | 제75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은사자상 수상 | ||
2021 | 파리, 13구 Les Olympiades | O | O | 제74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 ||
2024 | 에밀리아 페레즈 Emilia Pérez | O | O | 제77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
5. 기타
- 갓 데뷔해 경력을 쌓던 영화음악가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를 발굴한 감독이기도 하다. 한때는 페르소나 관계의 인물로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와 하워드 쇼어 급의 소울메이트로 유명했지만 <디판>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가, 2018년에 개봉되는 <시스터스 브라더스>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2020년대에 들어서는 다시 다른 음악감독들과 작업하고 있는 중.
- 자식이 세 명이며, 이혼 후 그, 그리고 그들의 아이들의 감독 레베카 즐로토브스키랑 사귀었다고 한다. 해당 영화 역시 즐로토브스키가 사귀었을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1] 프랑스 영화사에 굵직한 작품을 여럿 남긴 각본가였으며, 대표작으로 알랭 들롱 주연의 느와르 영화 지하실의 멜로디와 데들리 런이 있다. 이 중 데들리 런은 자크와 미셸이 각본을 함께 집필한 작품이기도 하다.[2] 이때부터 꽤 오랜 세월을 함께 작업하게 될 작곡가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와의 협업을 시작했다.[3] 그 해 심사위원단 중 제임스 그레이와 이창동 감독이 이 작품을 황금종려상으로 지지했다는 후문이 있다.[4] 이동진은 21세기 최고의 갱스터 영화 중 하나로 이 작품을 꼽기도 했다.[5] 오디아르가 경쟁 부문에 올랐던 두 해에 모두 미카엘 하네케가 황금종려상을 타가서 한 농담이다.[6] 그해 칸 영화제에서는 캐롤, 자객 섭은낭, 사울의 아들, 나의 어머니, 산하고인이 칸 영화제 공식 별점을 매기는 잡지 스크린데일리에서 <디판>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었다. # 디판은 2.5점으로 딱 평균 정도의 점수가 나왔던 편.[7] 오디아르는 장편 데뷔작 <그들이 어떻게 추락하는지 보라> 때부터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받는 등 전형적인 칸 패밀리 감독이었다. 중간에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을 통해 베를린 영화제에 간 것을 제외하면 모든 장편이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