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00:37:24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아피찻퐁 위라세타꾼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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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칸 영화제
파일:cannespalmedor.png
황금종려상
제62회
(2009년)
제63회
(2010년)
제64회
(2011년)
미카엘 하네케
(하얀 리본)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엉클 분미)
테런스 맬릭
(트리 오브 라이프)
심사위원상
제56회
(2003년)
제57회
(2004년)
제58회
(2005년)
사마라 마흐말바프
(오후 5시)
아피찻퐁 위라세탓꾼
(열대병)

어마 P. 홀
(레이디킬러)
왕샤오솨이
(상하이드림)
제72회
(2019년)
[1] 제74회
(2021년)
제75회
(2022년)
래지 리
(레 미제라블)
클레버 멘돈사 필로, 줄리아노 도르넬레스
(바쿠라우)
아피찻퐁 위라세탓꾼
(메모리아)

나다브 라피드
(아헤드의 무릎)
예지 스콜리모프스키
(당나귀 EO)
펠릭스 반 그뢰닝엔, 샤를로트 반더히르미
(여덟 개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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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찻퐁 위라세타꾼
Apichatpong Weerasethakul
파일:아피찻뽕 위라세타쿤.jpg
이름อภิชาติพงศ์ วีระเศรษฐกุล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 Apichatpong Weerasethakul
국적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종교불교
출생1970년 7월 16일
태국, 방콕
모교콘깬 대학교,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스쿨
직업감독, 프로듀서, 시나리오 작가
활동1988년 – 현재

1. 개요2. 생애3. 필모그래피
3.1. 장편 영화3.2. 전시 및 퍼포먼스
4. 여담5.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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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국영화 감독, 설치미술가.

2000년 이후 세계적으로 가장 평론가들한테 주목받고 있는 감독 중 하나다.

2. 생애

중국계 태국인[2] 의사 부모님에게서 태어났다.[3] 본디 건축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유학하다가 후에 영화 감독으로 전공을 바꾸었다.

2000년 다큐멘터리와 픽션이 뒤섞인 영화 《정오의 낯선 물체》로 데뷔해 파란을 일으켰으며 2002년 《친애하는 당신》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부분에 진출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2004년 《열대병》이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2010년에는 엉클 분미》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고작 데뷔 10년 만의 일이다.[4] 그 외에 수많은 상들도 받았다.

그의 영화의 특징이라면 태국의 정글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영상미이다. 정성일 평론가는 아피찻퐁 감독의 영화의 장면을 미장센을 비틀어 '미장정글'이라고 불렀으며, 실제로 영화를 보면 정글이 매우 중요하게 나온다. 다만 정글의 이미지와 태국이라는 국가의 오리엔탈리즘 요소를 이용하여 서구 영화계에 사랑받는 건 아닌가하며 비판하는 평론가들도 있고 그 때문에 아피찻퐁 감독에 대한 평가도 21세기 가장 위대한 거장이라는 평가와 그저 사기꾼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뉘었던 시기도 있었다. 한국 한정으로 덩달아 정성일도 까인다.

무엇보다 큰 특징은 내러티브가 없고 더 나아가 영화의 구조 자체를 파고든다. 예를 들어 2004년작 《열대병》은 영화가 중간에서 완전히 다시 시작한다. 한 편의 영화가 영화 속에서 두 편이 되는 것이다(심지어 타이틀도 새로 뜬다). 이후 《엉클 분미》에선 이처럼 위험한 실험은 안 했지만 역시 머리로 이해하는 게 힘든 영화만 족족 찍는다. 다큐멘터리와 픽션을 뒤섞는 연출도 즐겨쓴다.

정성일 평론가가 프로그래머로 있는 2011년 5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CINDI) 트레일러를 연출한다고 한다. 《엉클 분미》 같은 경우 4회 CinDi의 개막작이였는데, 막상 아피찻퐁이 "CinDi영화제와 내 영화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의문스러웠다."고 언급한 바 있다.[5]

2019년 찬란함의 무덤을 끝으로 태국에서 더 이상 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콜롬비아에서 메모리아라는 신작을 제작했다. 틸다 스윈튼과 잔느 발리바가 출연한다. 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었고, 2022년 마리끌레르 영화제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두 차례 더 소개되었다. 이후 영화배급사 찬란에서 수입하여 2022년 12월 29일 한국에서 정식으로 개봉했다.

2023년 스리랑카에서 신작을 찍을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3. 필모그래피

3.1. 장편 영화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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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링크 열기

공개년도 제목 국가 비고
2000 정오의 낯선 물체
ดอกฟ้าในมือมาร
(Mysterious Object at Noon)
태국 [6]
2002 친애하는 당신
สุดเสน่หา
(Blissfully Yours)
태국 [7]
2003 비밀요원 철고양이의 모험
หัวใจทรนง
(The Adventures of Iron Pussy)
태국 [8]
2004 열대병
สัตว์ประหลาด
(Tropical Malady)
태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9]
2006 징후와 세기
แสงศตวรรษ
(Syndromes and a Century)
태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10]
2010 엉클 분미
ลุงบุญมีระลึกชาติ
(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
태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11][12]
2012 메콩 호텔
แม่โขงโฮเต็ล
(Mekong Hotel)
태국, 영국 [13]
2015 찬란함의 무덤
รักที่ขอนแก่น
(Cemetery of Splendour)
태국,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말레이시아, 대한민국[14], 멕시코, 노르웨이 [15]
2021 메모리아
Memoria
콜롬비아, 태국, 프랑스, 독일, 멕시코, 중국, 카타르, 영국 [16]

3.2. 전시 및 퍼포먼스

공개년도 제목 비고
2015 열병의 방
เมืองแสงหมด
(Fever Room)
90분, 퍼포먼스[17]
2020 침묵
SILENCE
20분, 전시

4. 여담

  • 본인이 게이이기 때문에 영화 내에서도 게이 캐릭터를 등장시키기도 한다.
  • 아피찻퐁이 방한 했을 때 국밥을 먹다 아피찻퐁을 만난 디시인이 있다. 아피찻퐁 위라세타꾼랑 밥먹은 후기 * 찐 아피찻퐁에게 사인을 해달라하니 국밥이 식도록 포스터에 그림을 그려줬고, 디시인의 사진도 찍어갔다고 한다.

5. 외부 링크



[1] 제73회 칸 영화제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취소.[2] 정작 중국어는 못한다고 한다.[3] 부모님은 이싼 지방 콘깬 시 병원에서 일했다고 한다. 할아버지 고향이 콘깬이고 아버지는 어릴 적 일찍 타계했다고 한다. 징후와 세기는 이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때문에 대학도 콘깬에서 나왔고, 태국에서 찍은 영화는 이싼 지역 (특히 콘깬) 배경 영화가 많다. 2023년 기준으로는 치앙마이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4] 다만, 아피찻퐁 감독보다도 더 이른 시기에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사례도 있긴 하다. 미국의 영화 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저수지의 개들로 데뷔한 지 고작 2년 만인 1994년에 펄프 픽션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스티븐 소더버그는 1989년 데뷔작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로 최연소인 26살에 황금종려상을 받았다[5] 특히 정성일이 아피찻퐁 감독을 많이 좋아한다.[6]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태국을 직접 여행하면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해가는 개념 영화. 픽션도 다큐멘터리도 아닌 매우 독특한 형식과 구조를 보여주는 영화이다[7] 2002년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 수상작. 카예 뒤 시네마에서 2002년 올해의 영화 3위로 선정되었다.[8] 마이클 샤와나사이 감독과 공동 연출. 기존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영화와 상당히 다른 작품. 하지만 그의 MUBI 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듯 그는 의외로 B급 영화들을 좋아한다. 제목은 러스 메이어 감독의 1965년작 더 빨리 푸시캣, 죽여라 죽여(Faster, Pussycat! Kill! Kill!)의 오마주인듯 하다. 이 작품 또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MUBI 리스트에도 있다.[9] 200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중 52위. 카예 뒤 시네마에서 2004년 올해의 영화 1위, 2000년대 결산 3위로 선정되었다.[10]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중 60위. 제 6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이때 자장커 감독의 스틸 라이프가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다) 카예 뒤 시네마에서 2007년 올해의 영화 10위로 선정되었다.[11] 영화감독인 동시에 설치미술가이기도 한 그의 비디오 설치미술 작업 ‘프리미티브 프로젝트’에 포함된 단편영화인 <분미 아저씨께 보내는 편지>의 장편 버전이며, 원작 프라 스리타비야티웻의 책 〈전생을 기억하는 남자〉에서 영감을 얻었다.[12] 2010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중 37위. 카예 뒤 시네마에서 2010년 올해의 영화 1위, 2010년대 결산 4위로 선정되었다.[13] 2012년 칸 영화제 특별상영 부문에서 상영되었다.[14] 국립아시아문화전당[15] 2015년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후보. 카예 뒤 시네마에서 2015년 올해의 영화 2위에 선정되었다.[16] 2021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카예 뒤 시네마에서 2021년 올해의 영화 3위로 선정되었다.[17] 일반적인 단일 또는 다채널 형식의 비디오가 아니라, 두 개의 스크린 이외에 특정 온도의 연기가 방출되었고 그런 연기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프로젝터도 가동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