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12 16:06:13

황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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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내한 반대 사건 당시,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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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비판
3.1. 오로지 본인의 정치적 잣대 하나로만 영화를 평가3.2. 역사 관련
3.2.1. 노론 음모론3.2.2. 영화 명량에 근거한 이순신 장군에 대한 비평3.2.3. 포화속으로
3.3. 페미니즘 관련
4. 문재인 치매설 유포?5. 기타

1. 개요

황진미(黃珍美)는 대한민국영화 평론가이다. <씨네21> 영화평론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본업은 의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진단검사의학 전문의 자격증도 취득했다.

2. 특징

전혀 예상치 못한 평가전혀 이해할 수 없는 평가를 자주하여 유명하다. 예를 들어, 다른 평론가들이 1~3점을 준 <블레임: 인류멸망 2011>에 혼자 7점을 주며 호평했고, 그저 그런 평가를 받은 <아일랜드>에는 9점을 주며 극찬했다.[1]

이 독특한 행보는 한줄평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 <타인의 삶>/그는 왜 그랬을까? 스토킹하다 ‘느껴버린’ 퀴어영화인가? ★★☆
  • <스타워즈 3> / 다인종주의와 연방주의를 표방하는 건국신화의 완결 ★★★☆
  • <토이 스토리 3> / 깜찍발랄하지만 개인에 매몰된 세계관이라니! ★★★☆
  • <호텔 르완다> / 제국주의의 시각으로 본 매판 엘리트의 분투기 ★★★
  • <로빈 후드> / 그가 아나키스트가 아니라 공화주의자였다니? ★★★☆
  • <7광구> / 석유탐사에 대한 입장이 애매하군. 반MB 개혁주의자들처럼 ★★★
  • <써니> / '여자팔자 뒤웅박팔자’ & ‘돈이면 옛 친구도 산다’ ★★☆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환상이 제국주의에 일조? 팀 버튼은 짠맛을 잃은 소금과 같다 ★★★
  • <파닥파닥> / <니모를 찾아서>의 자유주의를 혁파하는 호모 사케르적 세계관 ★★★☆
  • <다크 나이트 라이즈> / 체제 위기에 대한 지배층의 공포가 빚은 쿠데타의 환영들 ★★★★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 9·11 이후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는 파시즘을 품고 있다는 진실 ★★★☆
  •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 통제되지 않는 정보기관 IMF가 그대로 존치되어야 한다고? ★★★
  • <테이큰> / ‘세계의 악’을 처단하러 ‘미국인 아버지’가 납시었다?(...) ★★
  • <위플래쉬> / 예술은 기예가 아닌 소통인 것을. SM 브로맨스로 봐야 할 듯 ★★★☆

위에서 보듯 이념젠더를 빼면 황진미 평론은 문장 완성이 힘들 정도. 지나치게 이념과 젠더 이슈에 경도된 영화 평론이라는 비판에도 오히려 이를 즐기고 있는 듯 하다.

다만, 아주 가끔 이념잣대를 들이밀지 않는 평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른 평론가들에 비해 개인적인 해석이나 주관적인 감상을 한줄평에 자주 포함시키며, 이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좋게 보는 사람은 "참신한 해석, 독특한 관점"이라 생각하는 반면, 나쁘게 보는 사람은 "객관적이지 못하고, 기본이 안 된 평론가"라고 생각하는 것.

지금까지 별 반개를 준 영화도 딱 한 작품이고, 별 5개를 준 작품도 단 한작품이다.

별 5개 작품
  • <은밀한 가족> / 권력과 가족과 성에 대하여, 하네케를 능가하는 냉혹한 해부 ★★★★★

별 반개 작품
  • <누가 그녀와 잤을까?> / 코미디의 탈을 쓴 무개념 영화.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

3. 비판

영화 시사회장의 빌런, 극장의 관람매너 파괴자, 좌우를 초월해버린 이념가, 남성권력에 무조건 항거만 하고 보는 페미니스트 투사 등의 평가가 있다.

평론가로서 비평의 객관성, 영화의 전문성 등을 떠나, 영화 평론을 역사적이고 이념적인 이슈로 엮어 논란을 자초하는 부분이 크다. 일부 비평에서는 극단적인 직설과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페미니스트적 관념을 드러낼 때 특히 공격적 텍스트가 휘날린다.

전술한 영화 평가의 객관성은 차치하더라도 끊임없이 반복하는 정치 발언, 이념 성향, 페미니스트 성향 표출로 공인으로 거듭나게 한 영화평론가로서의 최소한의 사명과 책임도 의심스럽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거의 모든 비평에서 자신의 의견과 성향을 빠뜨리는 경우가 없을 정도. 정작 영화의 미학적 수준과 작품 대중성, 스토리 구성 등 작품평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 하며 이에 대해서는 다수의 인터뷰에서 스스로 일부 인정하기도 했다.

가장 일반적 비판이 이념적 편향인데 이마저도 일관성이 없다.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이념가로 반미를 외치다 문재인 비판 SNS를 공유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후술)


박평식, 이용철 등에 비해 인지도가 적어서 논란의 정도가 적다는 말또한 있다.

3.1. 오로지 본인의 정치적 잣대 하나로만 영화를 평가

영화에 대한 내공이나 지식이 부족한 평론가가 진영논리에 함몰되어 영화 자체에 대한 얘기는 없이 이념놀이에 골몰한다는 것이 황진미에 대한 주된 비판의 골자이다.

그나마 이 이념도 일관적이지 않은 것 또한 논란 남침유도론과 반미를 거론하며, SNS에 문재인 비판글을 공유하지만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한다.[3]

만듦새가 재앙 수준인 7광구를 오로지 정치논리로만 평가해 별 3개를 주는 데서 이 평론가의 문제점이 제대로 나타난다. 황진미의 영화평에선 영화의 기술적 영역이나 내러티브에 대한 서술을 찾아볼 수가 없다.

반미나 제국주의를 영화평에 무리하게 끌어들이는 경향도 과하다. 영화라는 매체에 대한 전문성과 애정 없이 이념 얘기 하는데 영화를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을 정도.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관점에서 예술을 보는 것도 분명 하나의 방식이지만, 황진미는 거기에 함몰되어 무엇을 보든 이미 결론을 내려놓고 말한다. [4]

영화 별점을 줄 때 작품성이나 완성도에 대한 고려는 싹 빼놓고 본인의 정치적 코드에 영화가 부합하는가에 따라 별점을 부여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황진미는 인터뷰에서 영화적 완성도는 본인의 관심 대상이 아니라고 인정한 바 있다.영화를 객관적으로 안 본다고 하면 평론가가 아니라 리뷰어아닌가? 제니주노 같은, 평론가에게서나 대중에게서나 혹평을 받은 영화에 별 4개를 주는 이유가 그런 것이다.[5]

영화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영알못이라는 비판까지 종종 나오고 있다. 영화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이념을 잣대로 졸작을 띄우든, 혹은 돈을 잣대로 졸작을 띄우는 것이든, 영화를 영화 그 자체로 보지 않고 영화 외적인 잣대를 가져오는 문제점이 계속 발생하는 것

물론 정치적 함의가 있는 영화의 이념적 요소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도 충분히 통용되는 평론 방법이긴 하다. 하지만 황진미는 엄밀히 대중한테 표현하려고 만드는 창작물인 영화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수많은 기준들을 제쳐두고, 오직 황진미 본인의 정치적 이념만을 기준으로 삼아서 영화를 평가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황진미의 글은 영화 평론이라기보다는 정치 평론가가 영화를 소재로 글을 쓰는 것에 가깝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서 영화라는 창작물에 어떤 정치적 함의를 담아서 표현하려고 만들었다 치면, 그 표현이 잘 전달되어야 좋은 표현, 즉 좋은 영화라고 말하고 그렇지 않으면 영화로 창작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황진미는 영화라는 소스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다는 것.[6]

다만 이런 비판점들은 황진미 본인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나 그다지 개의치 않는 듯하다... 정윤철 감독과 진행했던 다음 대담을 읽어보면 황진미의 영화관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다.그러니까 지 꼴리는 대로 계속 하겠다는 거다
정윤철: 요즘 영화평을 보면 영화에서 지나치게 이야기만을 중심으로 잘되고 못되고를 따지는 경향이 있는데, 황진미씨 평도 좀 그런 편이다.
황진미: 내 눈에도 미학적인 것들이 들어오기는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내 글을 읽고 공감을 하든 안하든 뭔가 생각하길 원한다. 왜 영화를 그 자체로 평가하지 못하냐 왜 영화에서 자꾸 정치적 의미나 파악하냐 이러는 건 정말로 잘못 된 거다. 미학적 분석을 하고 싶은 분은 그렇게 하면 된다. 그저 내가 할 일은 아니라는 것 뿐이다. 가끔 미학적인 것만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난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정치적인 분석을 하는 사람에게 영화에 대한 애정이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대체 무슨 애정을 어떻게 가지라는 거냐. 영화는 영화 그 자체로 보라고? ‘순수한 어떤 것 그 자체’라는 말에 숨어있는 함정을 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내 글을 대단히 싫어하는 사람 중에는 영화 매니아 출신, 혹은 영화의 미학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은 날더러 주로 무식하다고 욕한다. 나는 정치, 윤리, 규범적 판단에 더욱 관심이 많다. 미학적 판단은 솔직히 자신이 없다.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가 높은지 낮은지 정도는 안다. 5년 이상 미친듯이 영화를 봤는데 그 정도야 눈에 안 들어올 수가 없지. 내 눈에 후질 정도면 진짜 후진 영화 아니겠나.(웃음) 상하차하는 암세포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첨엔 안 보이다가 어 저거 이상한데, 점점 암세포라는 게 보인다. 나의 진짜 관심사는 근데 그런 게 아니라는 거다. 영화적 완성도가 아니라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판단이다.
정윤철: 솔직히 황진미씨가 정치적인 이야기만 하기 때문에 그런 반론들이 나온다기 보다는, 만든 사람의 의도는 밥이고 거기에 콩을 얹어 콩밥을 만들었을 뿐인데, 거기서 콩 만 딱 골라내서 이 영화는 콩요리의 일종이다. 라고 하기 때문은 아닐까.
황진미: 할 수 없다. 원래 사람이란 게 자기 꼴리는 대로 보게 되어있는 거다. 콩밥을 지었으나 어떤 사람은 그걸 콩요리로 보고 콩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 거다. 그럴 땐 콩 요리 이야기를 하도록 냅둬야 한다. 콩에 집중해서 글을 쓴 사람 때문에 콩밥을 맛있게 먹은 사람의 가치가 낮아지는 건 아니다. 좋아서 먹은 게 어디 가겠나. 내 글을 보고 왜 콩에만 집중했냐며 기분 나빠지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거고, 혹은 몰랐는데 여기 들어있는 콩이 유전자 조작 식품이래. 역시... 그 콩밥을 먹었더니 기분이 나쁘더라니까. 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고. 거기에 콩이 있는 건 사실이니까.

3.2. 역사 관련

영화 평론가가 역사를 모르는 게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느낀 것을 역사에 대입하거나 잘못된 역사상식을 비평의 근거로 쓴다는 것이다.

3.2.1. 노론 음모론

사도세자와 정조를 다룬 칼럼을 썼는데 이덕일을 근거로 썼다. 실제로 칼럼의 역사내용이 엉망이다..
사도세자의 죽음을 한중록으로 적은 혜경궁 홍씨는 비운의 여인으로 생각되기 쉽다. 그러나 혜경궁 홍씨는 노론 출신으로, 그 집안이 사도세자의 죽음에 기여했으며 이로 인해 정조의 즉위 후 멸문 당한다. 한중록은 사도세자의 죽음을 애도하려는 기록이 아니라 멸문당한 친정을 신원하기 위한 기록이며, 혜경궁 홍씨 역시 사도세자의 죽음에 동조한 인물로 보는 견해가 있다.[7]

혜경궁 홍씨 가문이 멸문당했다고 하는데, 정조 즉위 직후, 실제로 죽은 사람은 혜경궁의 숙부 홍인한 뿐이다. 혜경궁의 부친 홍봉한은 정조가 특별히 은혜를 베풀어 한양에서 편히 죽었고, 홍봉한의 아들 홍낙인, 홍낙신, 홍낙임, 홍낙륜 등도 정조 재위기에 벼슬살이 하면서 멸문없이 살았다. 거기다 홍낙인의 아들 홍수영, 홍낙임의 아들 홍취영 등도 정조 재위기에 벼슬살이 하면서 멸문 없이 살았다. 대를 이어가면서 벼슬살이를 한 게 어떻게 멸문일까?

거기다 사도세자 노론음모론설을 "정조를 개혁군주로 바라보려는 시도"와 연결됐다는 오류도 범했다. 그 둘은 상관이 없다. 사도세자가 정신병자라도 정조는 개혁군주 일 수 있다. 황진미가 사도세자에 대한 역사물로 소개한 것도 문제다.
사도세자의 죽음을 재조명하는 것은 정조를 개혁군주로 바라보려는 시도의 연장선 위에 있다. 사도세자의 죽음이 대중에게 환기된 건 정조를 개혁군주로 그린 소설 <영원한 제국>(1993)부터였다. 이후 사료분석을 통해 사도세자를 소론을 기반으로 개혁을 꾀하다 노론에 의해 죽은 인물로 보는 이덕일의 역사서 <사도세자의 고백>(1998)이 출판되면서 이러한 견해가 대중문화에 녹아들었다. 사도세자의 죽음은 자생적 근대의 맹아가 싹트고 있었다는 영·정조 시대에 개혁세력이 보수세력을 넘지 못하고 참살당한 안타까운 사건으로 재해석되는 것이다. [8]
이덕일의 사도세자 책들은 이미 사료해석에 심각한 문제가 있고 왜곡까지 있는 걸로 밝혀진 책들인데, 2014년에 저런 내용을 썼다. 이덕일의 "사료분석"이 어떻게 문제가 있는지는 이덕일/비판, 정병설 참고하자. 그런 책을 근거로 "자생적 근대의 맹아가 싹트고 있었다는 영·정조 시대에 개혁세력이 보수세력을 넘지 못하고 참살당한 안타까운 사건으로 재해석되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니, 할 말이 없다

그리고 이준익 감독의 <사도>를 비평할 때는 "역사적 사실이 가미돼야 하는데 이준익이 균형감각을 잃어 그러지 못 했다"는 말을 했다.

3.2.2. 영화 명량에 근거한 이순신 장군에 대한 비평

황진미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칼럼도 썼다.

간단히 말해 영화 명량에서 느낀 걸 현실의 이순신장군에게 적용했다. 그뿐 아니라 영화 명량이 고증에 충실하고 역사의 진실을 생생히 살려냈다고 썼다.
상당히 충실한 고증을 통해 역사적 진실을 생생히 살려낸다.
스펙터클은 물론이고, 고증에 충실한 재현
고증으로 따진다면 일단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 이 백병전을 했다고 묘사한 것부터 답이 없다. 상식적으로 대장선은 당연히 백병전을 피하려하는 게 정상인데, 작중에선 이순신 장군이 고의적으로 백병전으로 유도하는 전술을 쓴다. 실제 기록에서 왜군과 유사 백병전을 치른 것은 이순신 장군이 아니라 안위다. 이것도 공성전같은 개념에서 백병전이 시작한 거지, 영화같은 방식은 아니기에 왜군이 올라올 때까지 막거나 접전을 벌이며 버틸 수 있다. 정작 공성전은 물론 안위의 백병전 자체를 지나가듯이 각색한 게 영화 명량이다.

거기다 배설에 대해 역사왜곡이 아니라하면서 쓰는 내용도 문제다.
그가 거북선을 불태우고 김억추의 화살에 죽는 것은 사실과 다르지만, 이미 한산도에서 군량과 무기를 불태웠던 자이며 후일 권율에 의해 사살되었다는 점에서 완전한 왜곡은 아니다.
배설은 참수당했다. 그것도 전후(1599년)에. 한산도에서 군량과 무기를 불태운 것도 칠천량해전 직후 곧 적군이 들이칠 것 같은데 막을 능력도 물자를 수송할 여유도 없을 것 같으니 적도 못 쓰게 처분한 것이며, 전시에 당연한 선택이다(남겨 둘 경우 적에게 물자를 바치는 셈이 되기 때문에 퇴각시 수송할 수 없는 물자를 불태우는 것은 전술의 기본 중 기본이다). 당연히 영화에서 묘사된 사보타주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결론부터 말하면 영화 명량은 고증에 있어서 수많은 사극 드라마와 비슷한 수준이며, 역사와 맞는 면이 거의 없는 막장 고증이다. 즉, 절대로 이순신 장군의 실제 모습을 비평하는 용도로 쓸 수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글을 근거로 이순신 장군의 비평까지 썼다는 것이다.

3.2.3. 포화속으로

포화속으로에 대한 평론에서는 6.25 전쟁의 개전에 대해 남침설, 북침설, 남침유도설 등의 논란이 있었으며, 현재 주류 학설은 남침유도설이라는 80년대에나 통하던 소리를 하고 있다.

6.25 전쟁, 남침유도설 문서에도 나와 있고, 6.25 전쟁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지만, 한때 북침설이나 남침유도설 등이 유행한 적은 있으나, 냉전 후 소련의 비밀 문서 공개 등으로 북침설이나 남침유도설 등은 완전히 논파되었고 북한의 계획적인 남침이 사실임이 드러난 상태다.

유력 연구자 중 남침유도설을 주장한 바 있었던 브루스 커밍스도 비밀 문서 등이 공개되고, 박명림 등의 연구자에 의해 학설이 논파되자 자신의 주장을 철회했다. 하지만 황진미가 이런 책을 접하거나 공부했을리 만무해보인다.

이러한 접근을 보자면, '있어 보이는' 평론을 위해 굳이 논란을 만들어내고 지적허영에 의해 무리한 논리확장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

한겨레에서 남침유도설을 거론하고, 조선일보의 비평 고정칼럼을 받은 것을 보면 개인의 신념이라기 보다 고객 맞춤형 칼럼일수도 있어 보인다.

아무리 그래도 21세기에 남침유도설은 충분히 시대착오적.

3.3. 페미니즘 관련

정치적 이념과 더불어서 페미니즘적인 잣대로 영화와 드라마를 평가하는 성향도 강하다.

영화 침묵(2017)의 비평 마지막에서 황진미는 이렇게 선언한다.
'남성주체들이여, 지금껏 권력을 누려왔으면 비판이라도 제대로 받을 생각을 하라. 당신의 딸과 여자가 주체가 되어 당신의 죄상을 철저히 까발릴 테니, 부디 딸과 여자를 인형으로 만들면서 스스로를 벌하고 스스로를 찬미하는 오지랖은 떨지 마라. 혹시 그것 아나?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은 아는 이가 없단다. 왜냐하면, 그것은 애초에 없었으니까.'
"2017 페미니즘 선언문"


탐정: 더 비기닝에서 여성혐오적 색채가 강하다는 칼럼을 썼다. 평론 내용에 대해서는 둘째치고 인용한 자료에서 지대한 오류가 있다. 유엔의 자료로 한국의 여성 살인률이 높으니 한국은 여성 살해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쉽게 일어난다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치안이 높은 일본, 한국 등이 강력범죄 자체가 적게 일어나기 때문에[9] 살해당한 남녀의 성비가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일 뿐 그 이상의 어떠한 의미는 없다. 오히려 남녀 성비가 아닌 같은 인구수에 따른 살인 비율을 봤을때 한국의 여성은 위에 열거한 나라들보다 훨씬 적게 살해당한다. 이 점은 유엔에서도 살인률 자체가 적을수록 남녀의 성비가 비슷하게 일어난다는 것을 주의점으로 붙여놓은 사실이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한국의 여성들이 더 많이 살해당하는게 아니라 외국의 여성들이 더 많이 살해당하는데 외국의 남성들은 그것보다 훨씬 많이 살해당하는 것을 한국에서 여성이 많이 살해당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는 것. 이런 식의 왜곡은 페미니스트들이 많이 사용하는 왜곡이다. 인도, 남아공,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더 많이 죽는다는 말까지 붙여놓아서 저 나라들보다 여성혐오적 범죄가 만연한 것처럼 서술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엔터미디어 사이트에서 "황진미의 편파칼럼" 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페미니즘에 치우친 영화 칼럼을 쓰고 있다. 칼럼리스트
  • ‘지만갑’, 손예진이 소지섭 열등감 달래는 요정이라니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러니 여혐 콘텐츠로 읽을 수밖에
  • ‘반드시 잡는다’ 백윤식·성동일, 노인들만 위대하다고? ‘반드시 잡는다’가 품은 젠더적 구도에 의아함 느낀 사람이라면
  • ‘침묵’, 최민식 나르시시즘 보고 있자니 짜증이 절로 난다 ‘침묵’, 사나이 순정(?)에 도취되어 하나 되는 남성연대라니
  • ‘브이아이피’ 감독은 왜 그릇된 남성연대에 빠져들었나

반면 클레멘타인에 버금가는 희대의 망작 중에 하나라 불리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 ‘비정규직 특수요원’ 강예원·한채아, 이리 어울릴 줄이야 보기 드문 여성 버디물 ‘비정규직 특수요원’을 응원하는 세 가지 이유 칼럼

그리고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중년 남성의 고달픈 현실과 연애의 소망을 표현한게 '피해자 코스프레' , '비틀린 욕망' 이라고 표현 하고, 글 말미에는 억지스럽게도 미투에 연관된 남성연예인까지 연관시키고 언급하면서 남성 기득권 드라마로 폄하했다. 칼럼

또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대해서는 누나, 동생과의 로맨스를 익숙한 젠더로 표현하며 남성 가부장적 구도 중심의 이성애관이라고 평가했다. 칼럼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 대해서도 드라마가 한국에서 살아가는 부부의 고단한 삶을 양쪽 입장에서 표현한 것을 남편 캐릭터만 여혐으로 가득찬 유부남 판타지로 매도하고, 칼럼에서 대놓고 한남이라 지칭하고 비난하면서 자신의 남혐 성향을 드러냈다. 칼럼

영화 걸캅스의 대한 평은 예상대로 기념비적 수작이라고 하면서 극찬했다. 그리고 사실상 판타지에 가까운 영화 스토리를 보고 여경의 유능함을 보여줬다며 여경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궤변에 가까운 평을 늘어놓았으며 버닝선게이트 수사도 언급했다. 칼럼

영화 평론가라는 직업을 갖고서도 100년 엔터테인먼트 역사와 세계 영화산업 속의 젠더 정형성을 극구 혐오하며 사사건건 비판, 비난하기 일수이다. 글의 논조에 따르자면 티파니에서 아침을부터 영화산업은 글러먹은 젠더차별의 형상화이며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공주들은 미모자본주의에 빠진 반동분자라고 할 수 있다.

4. 문재인 치매설 유포?

데일리안 논란이 되자 부랴부랴 변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부터 문재인에 대한 비난 글을 SNS로 공유하여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비난받고 있다.

5. 기타

레이디 가가 내한 반대 사건 당시,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 진중권 교수와 함께 레이디 가가의 내한과 동성애를 변호했다. 이 토론에서 자신이 개신교임을 밝혔다. 상대편도 개신교였다 적이 된 아군?[10] 근데 미션에서는 7점을 주면서 자기중심적인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평을 남겼다.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의 한 프로에서 고정 코너나 프로그램을 맡은 적이 있다.

개표조작 음모론을 믿는 편. 그가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 팟캐스트 트위터매거진: 새가 날아든다는 이러한 음모론을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듀나심영섭과는 달리 김기덕 감독 영화에 의외로 평이 후하다.[11] 아울러 한 일화를 소개하자면 스스로를 김기덕의 대표 안티로 칭하던 심영섭이 이를 부인하자 자신이 직접 심영섭과 나눴던 대화를 까발려 치명타를 입힌적이 있었다. 좀 더 깊게 들어가자면 굳이 트페미들이나 메갈리안들까지 안가도 여성이라면, 남자들까지도 그럴수도 있겠다라며 비판하는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거의 늘 두둔하며 심영섭의 변명을 디스 한것은 황진미가 치우쳐져있는 성향과 진영을 생각하자면 놀라운 부분이다.

역사관에서도 종종 논란이 되고있지만 손예진이 출연했던 덕혜옹주에 관해서 꽤나 들어맞는 비판을 가해 맞는 말을 했음에도 역덕후들과 씨네필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 적이 있다. 유시민:고장난 시계도 하루 두 번은 맞아요

2016년 7월 말부터 조선일보 계열인 조선비즈(???)에 영화 리뷰를 기고하기 시작했다. 코너 이름은 [황진미의 부귀영화]. 그래서 문재인 치매설 주장하며 이젠 보수 시늉내는 걸까? 황진미의 정치 성향을 고려한다면 황당하기까지 한 조합.

트리비아를 쭈욱 읽어보면 알겠지만 딱잘라 이런 사람이다 말하기도 뭐하고 사상이든 신념이든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는, 이런저런 이념이 섞여 혼돈스럽고 이해하기가 힘든 사람이다. 어찌보면 지독하게 자기 기분따라 그때그때 내키는 대로 행하는 사람이라 볼 수 있겠다.


[1] 황진미씨, 영화 보는 태도 심각하네요 - 황진미의 심미안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의견.[2] 하지만 하단의 인터뷰에서는 비주얼적으로 평가를 하고싶지 않았다고 해서 좀 묘하다.[3] 다만 역으로 문재인이 무조건 미국을 반대해야만 하는것도 아니듯이 이러한 비판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4] 영화 자체에 대한 얘기보다는, 영화를 통해 자신의 이념이나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는 데 주력하는 측면은 황진미의 인터뷰에서도 자기가 대놓고 이야기한다.[5] 정윤철: 정말 한 가지 요소가 좋으면 완성도의 문제도 모두 무마가 된다고 보나? 황진미: 약간은 그런 게 있다. 내가 무슨 방송윤리위원회도 아니잖나. 다들 별점 하나 둘 주는 영화일 게 분명하기는 하지만, 근데 이러저러한 점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주목을 해보자는 거다. 내 포지션은 얼터너티브라고 생각한다. 정파와 사파가 있으면 나는 사파다. 내가 어디서 날아온 돌인데?(웃음)[6] 이런 면은 영화평론만화인 부기영화에서 정면으로 대척되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오직 자신없는 자들만이 결과물이 아닌 의도를 평가받고자 합니다. 그래서 결과물을 비판하면 마치 그 의도에 반대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죠. "그냥 못 만든 거예요!"[7] 황진미는 해당 칼럼에서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을 의심하는 주장은 "한 견해"로만 보지만 "멸문당했다"는 견해가 아니라 참인 것으로 전제하고 서술하고 있음. 단순히 특정 견해만 소개한 것이 아니다.[8] 단순히 이덕일의 책을 소개한 것 자체가 비판받아야할 건 아니다. 문제는 황진미는 ''사료분석을 통해 사도세자를 소론을 기반으로 개혁을 꾀하다 노론에 의해 죽은 인물로 보"았다고 서술했다는 것이다.[9] 치안이 막장인 곳은 기본적으로 갱단이 많으니 남성끼리 죽고 죽이는 비율이 월등히 높다.[10] 어차피 진중권도 목사 아들이다(...)[11] 평점을 매긴 영화들의 평균적으로 별셋반이다